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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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년 한국의 영화평 기록 및 추천 서비스 왓챠를 출시한 (주)왓챠에서 2016년에 '왓챠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런칭한 OTT 서비스. 이후 2020년 왓챠가 왓챠피디아로 명칭을 바꾸고, 왓챠플레이가 지금의 왓챠로 이름을 변경하며 지금의 왓챠는 OTT서비스(구 왓챠플레이)를 일컫는다. 한국에서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여겨지고 있다.
2. 상세
첫 2주는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친구초대 링크를 타고 가입하면 무료체험 2주를 더 주기 때문에 사실상 1개월 무료체험이 가능한 셈.
왓챠피디아(구 왓챠)와는 별도로 운영되지만 계정이 연동되어 왓챠피디아에서 보고싶어요를 누른 작품이거나 높은 평점을 줬던 영화들, 혹은 팔로워들의 리스트의 영화들이 추천되는 점이 차별화되는 점이다. 다른 이용자가 매긴 별점이 노출되지 않는 넷플릭스와는 차별되는 왓챠만의 강점.
하지만 인터페이스가 점점 개악되어서, 처음에는 최 상단에 있던 이어보기나, 보고싶어요 한 영화가 하단으로 밀려나고, 개인화 되지 않은 왓챠피디아의 태그기반의 일방적인 추천 목록들이 최상단에 뜨는 상황이다. 이미 평가하거나 시청한 영화들로 도배되는 경우도 많고, 들어가보면 왓챠피디아 예상 평점도 3점 미만인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왓챠피디아에서 공들여 작성한 컬렉션 같은것도 전혀 연계되지 않는다. 많은 유저들이 이를 비판하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이어보기'목록이 아래로 밀려나고 있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왓챠피디아의 개인화 추천이라는 장점도, 또는 왓챠피디아의 보고싶어요나 컬렉션 같은 연계요소도 전부 내다버린 셈이다.
3. 요금제
초기에는 PC 웹브라우저에서 결제할 경우 매월 4,900원으로 영화/드라마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사전 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는 메시지 전송 쿠폰으로 첫 달 100원(카드 결제는 무료)에 이용할 수 있고, 첫 달 이후로는 월마다 자동으로 4,900원이 결제된다. 안드로이드 앱 구글 결제를 이용하면 매월에 6,500원, 3개월에 15,900원이다.[3] iOS에서는 1개월 요금은 5.49미국 달러. 환율과 카드 수수료를 적용하면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편이었다.
2019년 3월 15일부터 요금제를 인상해 신규 가입 경우에는 7,900원 이상 요금제만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일반 이용권이 베이직 이용권으로 변경되었다. 기존 고객의 경우에는 기존 요금제가 유지되지만, 기존 요금제를 해지한 경우는 신규 가입자와 동일한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2019년 12월 18일, 앱 업데이트와 동시에 프리미엄 이용권을 출시했다. 최대화질 4K까지 시청할 수 있고 최대 100개의 영상 다운로드, 최대 4개 기기 동시재생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경쟁 업체인 넷플릭스의 프리미엄 요금제에 비하면 1600원 저렴하지만, 특징이라고 내세운 4K 지원 영화는 몇 안되며, HDR10, 돌비 비전, 5.1 채널 등의 음향 및 화질 기술은 여전히 없고, 다중 계정 지원은 최고 요금제에서만 열어둔 등 창렬하다는 의견이 많다.
2020년 말, 돌비 비전과 애트모스 기능을 정식 도입하면서 일부 영화가 적용 받았다. 그러나, 출시된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 4K와 마찬가지로(약 50편 정도) 그 수가 매우 적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HDR10+를 지원하는 영화가 십수편 정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
카드 결제를 함에도 ActiveX나 공인인증서 등의 잡다한 프로그램 설치가 '''전혀 없으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다수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심지어 맥도 지원한다.[4]
다만, 왓챠 앱에서 해지하고 계정에서 정기구독권 취소(애플 기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결제가 되고 있어서 환불요청을 했는데 결제일 기준 7일 이전에 환불요청을 해야 환불이 된다는 이유로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까 해지 후에 마음대로 자동결제가 되고 있으며, 그게 환불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
해지하고 신경 끄고 있다가 뒤늦게 알게 되어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는 뒤통수를 맞을 문제가 있으니 해지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한 번 더 확인을 해야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막을 수 있다.
4. 단독 서비스 작품
※ 그 외 왓챠 안에서만 감상 가능한 작품들
5. 넷플릭스와의 비교
국내에서는 주요 OTT서비스로서 넷플릭스와 자주 비교된다. 예전에는 일반적인 평으로 넷플릭스는 서양권 드라마, TV쇼와 다큐멘터리 쪽에 강점이 있고 왓챠는 영화, 국내 드라마, 예능, 일본 컨텐츠 쪽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2021년 기준으로는 양측에 모두 컨텐츠 변화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큰 의미는 없어졌다. 다만 넷플릭스 쪽이 좀더 대중적인 블록버스터 계열 위주의 컨텐츠가 많은데 비해서, 왓챠는 상대적으로 비주류에 가까운 고전 영화나 인디영화, TV시리즈가 많은 경향은 있다.[10]
다만 왓챠가 넷플릭스보다 확실히 우위인 측이 있으니 주로 2000년대 방영한 옛날 드라마들과 예능 프로그램들, 고전 홍콩 영화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넷플릭스에는 오래 전에 방영된 드라마들과 예능들이 계약 만료로 사라져버린 지 오래이나, 왓챠에는 수두룩하게 널려있다. 사실상 국내 프로그램들 중 오래된 것을 한꺼번에 모아보고 싶다거나, 국내 단편영화, 중국 영화 및 드라마의 팬이라면 왓챠로 무조건 가야한다. 또한 HBO 드라마도 왓챠에서 독점 중이다.
또 한가지 넷플릭스와 비교하면 스트리밍 영상의 퀄리티가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11] 최근 왓챠도 4K 서비스를 시작하고 요금제도 개편하면서 4K 컨텐츠를 추가하고 있지만, 그 이전에 같은 해상도(resolution)라도 화질과 음질의 차이가 심하다. 같은 영상을 같은 1080p 해상도로 재생했을 때도 화질의 차이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더욱 큰 문제는 같은 해상도의 컨텐츠에서 넷플릭스의 화질이 더 좋은데도 불구하고 용량은 왓챠 쪽이 더 크다는 점이다. 이는 왓챠가 망사용료를 줄이기 위해 인코딩을 통해 비트레이트 등을 낮춘 탓도 있지만, 용량 대비 화질이 낮은 이유는 인코딩 기술력의 문제가 크다.
다만 화질에 관해서는 왓챠플레이에도 한가지 압도적인 강점이 있긴하다. 바로 모든 기기에서 동일하게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는 것. 넷플릭스의 경우 자신들의 허가를 받은 기기에서만 HD 이상의 화질을 지원하기 때문에 넷플릭스를 저화질로 밖에 재생하지 못하는 기기도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 저가형 중국산타블렛이나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를 재생할 경우 십중팔구 구려터진 SD화질로밖에 재생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12] 허나 왓챠플레이는 넷플릭스와 달리 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저가형 기기로도 고화질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외국어 영상을 직접 번역한 후 영상과 자막을 따로 인코딩해 출력하는 넷플릭스와 달리, 왓챠는 직접 번역하지 않고 배급사를 통해 자막이 함께 인코딩된 영상을 그대로 가져온다. 따라서 영상마다 자막의 폰트 모양과 크기가 천차만별이며, 질적인 차이도 크다.
음성 선택이 전혀 지원되지 않았다가 근래에는 일부 영상에 음성 선택을 지원한다. 그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한 편.
또한 영상컨텐츠 전문업체면서 화면비율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네마틱 2.35:1로 찍은 영상을 양옆을 통째로 잘라먹고 16:9로 만들어서 올린 영상이 상당수다. 일단 HBO 같은 데서 만든 TV무비가 아닌 바에야 영화인데 일반적인 모니터에 꽉차게 화면이 나온다면 지금 보고 있는 화면은 양옆을 다 잘라먹고 나온 쓰레기 화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감독의 연출에 의해 의도적으로 화면의 양끝에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치면 이 왓챠에서는 그냥 아무도 없는 빈공간 화면에서 대화소리만 들리는 아방가르드한 영화로 장르가 바뀌어버리는 신기한 영화체험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경쟁 업체인 넷플릭스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가 없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서비스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장점이나, 심의 때문에 모자이크 편집이 심한 편이다. 다만 이건 넷플릭스를 포함한 국내 수입 애니메이션에 똑같이 벌어지고 있는 문제점이라 왓챠의 잘못이라고 보긴 어렵다.
넷플릭스와 심의경로도 다르다. 초기 왓챠는 케이블에 납품되는 영상을 그대로 서비스 했었기 때문에 넷플릭스에 비해서 작품 등록이 빨라 다작으로 승부수를 볼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2017년부터는 VOD용이 등록된다. 케이블용 영상 역시 VOD로 바뀌면서 720p 화질이었던 영상들 역시 1080p의 화질로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VOD용으로 업데이트가 된것들 중엔 이미 모자이크가 된 영화들이 적지만 있다.
하지만 여차 저차, 왓챠는 타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모두 백기를 든 것에 비해 빼다박은 듯한 벤치마킹과 거기에 국내 정서에 맞는 맞춤 컨텐츠를 얹어 나름 선방 중인 사이트란 건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이다.
2020년 만우절을 맞아 넷플릭스에서 추천 작품을 골라주는 왓플릭스를 탄생시켰다. 해당 서비스는 왓챠피디아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다. 링크
6. 장르별 주소
7. 기타
- 2019년 5월 서비스 중인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에 아마추어 번역가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불법 자막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고, 왓챠 측에서는 논란이 일자 즉각 서비스 중지 후 자막을 수정하여 재업로드하였다. 링크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격리자에게 1개월 무료쿠폰을 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
- 장애인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경쟁사인 넷플릭스가 한국어 자막 읽기, 장면 설명 등을 내보내고 있는 것에 반해 왓챠는 전무. 아무래도 왓챠는 한국에 머무르는 서비스이다보니 넷플릭스 등 세계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비해 이런 사용자 편의성이 부족한 실정.
- 삼성 스마트TV는 2016년 생산분부터만 왓챠 앱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2015년까지 생산된 스마트TV로는 왓챠 내장 앱을 이용할 수 없으며(넷플릭스는 내장되어 있다), 왓챠 앱을 설치할 수도 없다. 폰 쉐어링이나 기타 미러링을 이용해야 TV에서 왓챠를 볼 수 있으나, 상술한 압축 및 최적화의 한계 때문에 영상-음성 싱크로가 심각하게 어긋난다는 평이 많다.
- 2021년 1월 27일에 경쟁사인 wavve가 서비스 장애로 인한 VOD 재생 불가, 어이없는 사과랑 보상, 막장 고객 대응등 사태가 발생하면서 왓챠의 서비스와 고객관리등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는 wavve의 VOD 오류로 인해 왓챠로 넘어와서 결제한 사람도 있다.
[1] 재가입 불가[2] 개월에 따른 이용권 결제 주기에 따라 3개월 20,900원(월 7,000원 꼴), 6개월 39,900원(월 6,700원 꼴), 12개월 73,900원(월 6,200원 꼴)이다.[3] 구글플레이를 거쳐 결제할 경우에 30%의 수수료를 구글에 지불하므로 그만큼 추가된 것으로 추정된다.[4] 사파리 미지원[5] 피지컬갤러리 유튜브에 업로드 했던 영상들이 전부 비공개처리되면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다.[6] NBC의 의학 드라마.[7] 시즌 2까지 서비스 중이다.[8] 시즌 1까지 서비스 중이다.[9] 시즌 1까지 서비스 중이다.[10] 한때 일본 컨텐츠는 다소 사라지고 그 자리를 중국 컨텐츠가 차지하는 듯 보였으나, 도라마코리아에서 단독으로 판권을 구매했던 일본 작품들도 왓챠에 넘어오며 균형을 유지하였다. 최근들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영화 컨텐츠를 적극 늘리면서 오리지널 컨텐츠가 아니더라도 왓챠에는 없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서비스하는 영화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을 넷플릭스가 단독으로 스트리밍하면서 이제는 더이상 ‘영화는 왓챠’라고 단정지을 수 없게 되었다.[11] 넷플릭스와 왓챠를 함께 이용하는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이다.[12] 넷플릭스를 고화질로 지원하는 삼성 스마트폰에서도 dex모드를 실행해 다른 화면을 연결하는 경우 SD화질밖에 지원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