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1. 개요
채널 HBO에서 방영되는 대학 졸업 후 방황하는 20대 여성 청춘의 사랑과 우정을 그려낸 뉴욕을 배경으로 한 성인물[1] 미국 드라마
20대판 섹스 앤 더 시티 라고 불리기도 하나, 사실상 이야기는 전혀 딴판이다.
뉴욕에서 사는 4명의 여자들 이야기이다. 방송사가 HBO여서인지 섹스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이렇게 쓰면 같은 방송사의 《섹스 앤 더 시티》가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지만, 분위기는 매우 다르다. 일단 4명의 주요 캐릭터들의 나이가 모두 20대이며, 다들 멀쩡한 직업이 없고, 성격이 매우 찌질하다. 만나는 남자들도 대부분 정상이 아니다. 그러나 그만큼 불안한 20대의 현실을 잘 대변했다는 평이다. 에미상을 비롯한 많은 시상식에서 후보로 올랐고, 2013년 골든글로브에서는 TV 시리즈 부문의 최우수 코미디 작품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인 해나를 연기하는 리나 더넘은 이 드라마의 크리에이터이자 작가로, 겨우 86년생이지만 이 작품으로 벌써 골든 글로브를 두개나 거머쥐게 되었다.
2. 등장인물
- 해나 (배우: 리나 더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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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극의 주인공. 24살(시즌 1 기준). 백수이자 작가 지망생이다. 원래 인턴을 하고 있었는데 (무보수로) 1화에서 이제 월급 달라고 사장에게 말했다가 짤려서 백수가 된다. 안습. 이 드라마를 다른 하이틴 드라마와 차별화시키는 것으로 해나의 뱃살이 주로 이야기될 정도로, 풍만한 몸매를 자랑한다. 궁금한 건 바로 물어보고, 자기 마음을 곧잘 상대방에게 말해버리는 스타일. 반면에 부모님에게 대하는 걸 보면 철이 없고, 자기보다 성공한 친구에 대한 질투심도 많다. 한마디로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고, 밝은 면도 있고 어두운 면도 있는 보통 20대 여자.
- 마르니 (배우: 앨리슨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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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의 절친이자 룸메이트. 갤러리의 큐레이터 보조를 하고 있다. 시간 잘 지키고 꼼꼼한 성격으로, 나쁘게 말하면 꽉 막힌 스타일. 해나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게 지나쳐서 해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컨트롤하려 할 때도 있다. 남자친구인 찰리와 오래 사귀었는데, 찰리가 마르니에게 너무 잘해줌에도 불구하고 마르니의 마음이 많이 식은 상태. 미인이라는 설정으로, 극 중에서 브룩 실즈를 닮았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실제 배우도 브룩 실즈를 닮았다...
- 제사 (배우: 제미마 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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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의 친구. 영국인. 히피같아서 한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 여행 다니는 게 취미. 시간도 잘 안 지키고, 규율 무시하고 마음 가는대로 하는 스타일이라 꼼꼼한 성격의 마르니랑 자주 대치한다. 섹스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서 아무 남자하고나 눈 맞으면 섹스하고, 한번 하고 나면 잊어버리고... 의 반복이 일상인 듯. 뉴욕에 와서는 일단 베이비시터를 하고 있는데... 보수나 일하는 시간 보면 거의 백수나 마찬가지. 제사도 미인이라는 설정. 극 중에서 얼굴은 브리지트 바르도에 엉덩이는 리아나라는 소리를 듣는다.
- 쇼샤나 (배우: 조시아 매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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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마르니의 친구이자 제사의 사촌. 4명 중에 가장 나이가 어리고, 유일하게 아직 대학생이다. 순수하면서 푼수 끼가 다분하다. 섹스 앤 더 시티 포스터를 방에 붙여놓고 숭배하거나, 남이 페이스북을 안한다고 하는 거에 경악하는 걸 보면, 트렌디한 것에 매우 쉽게 영향 받는 보통의 여자아이인 듯. 섹스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그걸 매우 콤플렉스로 여긴다. 4인방 중에 가장 비중이 낮다.
- 애덤 (배우: 애덤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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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시점에서는 해나와 섹스는 가끔 하지만 남자친구는 아닌 관계로 나온다. 일단 해나가 연락을 해도 자주 씹는 걸로 봐서 해나가 애덤에게 매달리는 쪽. 사이코적 기질이 다분해서 매우 무례하고, 보통 사람은 상상도 못할 미친 짓을 자주 한다. 집에서 주로 셔츠도 안 입고 있다. 하지만 가끔 순수한 면도 보인다. 해나랑 속궁합도 잘 맞고 은근히 얘기도 잘 통하는 듯.
3. 시즌1
4. 시즌2
5. 시즌3
6. 시즌4
7. 시즌5
8. 시즌6
2017년 방영 예정작
9. 기타
드라마 시상식에서 굵직한 상을 여러번 탈 정도로 평이 좋지만, 비판도 많다, 출연진이 서로 원래 친구라는 점에서 연줄로 이루어진 드라마라는 점으로 많이 까인다. 레나 던햄의 친구는 제사와 레이를 맡은 배우 뿐이며, 레나 던햄은 자신이 그 역을 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완성도가 목표이지 연줄로 친구들 일자리 주는 게 목표일 리가 있냐며. 또 주인공 4인방을 비롯하여 남자 캐릭터들도 거의 모두 백인이라는 점에서 또 까인다. 또 남자들은 왜 그렇게 못생겼냐고 또 까인다.
작가인 레나 던햄은 인종 다양성 문제에 대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이야기를 풀어낼 수 밖에 없어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드 앙투라지, 루이, 등 백인 남성만 중점적으로 나오는, 백인 남성 중심 서사의 드라마들은 차고 넘쳤는데 걸스에게만 인종 다양성 문제가 제기 되는 것은 젊은 여성이 쓴 젊은 여성들의 우정과 커리어 중심 서사 드라마가 매우 적기 때문에, 걸스에게 모든 여성을 대표할 책임을 요구하는데, 이는 옳지 않으며 여성 중심 서사를 더 지원해주어 더 다양한 쇼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대부분 영,미 언론의 의견. 그러나 길가 행인들조차 정말 거의 다가 백인이다.
[1] 매 회 섹스신이 한번 이상 나올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