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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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붙을 착. 붙다, 입다, 다다르다라는 뜻의 한자다.
'나타날 저'(著)라는 훈음도 있지만 잘 쓰이지 않는데, 실제로 원래 着과 著는 같은 글자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아주 널리 쓰이는 자인데도 자원이 꽤 특이한데, 일단 이 글자는 원래 著(나타날 저)와 같은 글자로, 竹(대 죽)과 者(사람 자)가 합한 것이다. 나중에 竹이 艹(풀 초, 초두머리)로 바뀐 것. 얼핏 보면 명백하게 달라 보이는 着과 著가 왜 같은 글자인지를 알려면 먼저 着에 있는 羊(양 양)이란 글자에 대한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羊의 이체자로 𦍋가 있는데(이게 전서를 최소한 변형해서 해서로 만든 형태다) 얼핏 보면 艹(초두머리)에다 십자가 모양을 합한 모습이다. 이 𦍋→羊이란 변화 원리를 著에 있는 艹+土(흙 토) 모양에도 적용해서 艹+土를 羊으로 바꾸고, 밑의 日(날 일) 위에 점 찍은 것을 目(눈 목)으로 바꾼 것. 이 변형은 이미 예서에서부터 나타난다.
그래서 원래는 著의 동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관습적으로 '붙을 착'이란 음훈으로는 着을, '나타날 저'란 음훈으로는 著를 써서 서로 다른 글자처럼 쓴다. 중국 본토[5] 와 홍콩·마카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着 자와 著 자를 구별한다. 한편 대만에서는 두 글자를 같은 글자로 인식하며, 著 자만을 표준자형으로 여기고 있다.
어긋날 차(差)와는 目과 工만 다른 비슷한 모양이고 음도 비슷하지만, 자원은 전혀 다르다.
3. 용례
3.1. 단어
- 결착(決着)
- 당착(撞着)
- 자가당착(自家撞着)
- 도착(到着)
- 발착(發着)[6]
- 부착(附着)
- 집착(執着)
- 착검돌격(着劍突擊)
- 착륙(着陸)
- 착생식물(着生植物)
- 착수(着手, 着水)
- 착수금지(着手禁止)
- 착신아리(着信アリ)
- 착용(着用)
- 착용 시 귀속(着用時歸屬)
- 착의(着衣)
- 착의섹스(着衣sex)
- 착장(着裝)
- 착장샷(着裝shot)
- 착지(着地)
- 착지절기(着地絶技)
- 혼착(混着)
3.2. 일본어
- 기모노(着物)
4. 상대자
- 發(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