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로
佳景路 / Gagyeong-ro
臺新路 / Daesin-ro
LG路 / LG-ro
1. 개요
청주시 흥덕구에서 가경동-복대동을 거쳐 옥산면까지 이르는 장장의 남북축 도로. 대림로에서 이어져 가경로-대신로-엘지로로 이어진다.
2. 구성 (남→북)
각각의 길은 느낌이 꽤 다른 편이기는 하다. 대림로는 교외를 주로 지난다면 가경로는 가경동을, 대신로는 공단, 엘지로는 전반적으로 논밭을 지나고 있다.
2.1. 대림로
2.2. 가경로
가경로는 이름 그대로 가경동만을 지나며 가경동의 남쪽과 북쪽 경계를 잇는다. 주변 풍경은 대체로 가경동 신시가지답게 아파트와 학교들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경신로와 만나는 20~40번 일대의 홀수번은 서경초-서경중-서원고 세 학교가 나란히 있을 정도이다. 그밖에도 다소 남북으로 길쭉한 가경동 시가지에서 가경로 인근에 학교가 많이 배치된 편이다.
가경동의 남북축 도로는 4~5개 정도 있는 편이지만 가로수로를 지나 북쪽으로까지 진행되는 것은 2순환로와 이 가경로뿐이다.
2.3. 대신로
솔밭공원사거리에서 가경로와 직결된다. 청주 산업단지의 종축 도로 중에서 유일하게 왕복 4차로이며 정중앙에 위치하여 중심축 도로를 형성하고 있다. LG화학 청주공장, SK하이닉스 1공장, 농협사료 충청지사, 솔밭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남북을 잇는 제대로 된 종축 도로가 이 도로 하나 뿐이고 엘지로가 신설되면서 퇴근 시간 정체가 극심하다. 왕복 8차로로 지어진 엘지로에서 쏟아져 오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후 5시 - 7시 사이는 대신로 남쪽 방향 전 구간이 정체 구간이며, 정체가 절정인 오후 6시 경에는 LG화학 공장에서 솔밭공원사거리까지 1.5km에 불과한 구간을 지나는 데만 20분이 넘게 걸린다. 솔밭공원사거리 신호를 최소 여섯 번 이상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극심한 정체 때문에 이 구간의 확장 계획이 잡혀 있으나 진행이 되지 않는 상황.
2.4. 엘지로
엘지로는 2019년 시점에서 강서2동을 관통하는 두 개뿐인 길이다. 동서로는 3순환로가 관통한다. 두 길 모두 21세기에야 지어진 새로운 길이다. 이 일대는 1983년 청주시에 편입된 이래 30년 가까이 대로가 없었던 셈이다.
엘지로 자체는 옥산면에서 끝나지만 600m만 더 가면 오창읍이기 때문에 오창과 이어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오창과학단지에서 시가지 서부를 잇는 도로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개통 후에도 엘지로 경유 시내버스가 개통되지 않고 있다가, 결국 최초의 엘지로 경유 노선이란 타이틀을 2019년 5월 초정약수축제 방문객 수송용 임시노선에 내주게 되었다(...). 마침내 2019년 11월 9일에 엘지로를 경유하는 710번이 신설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LG이다. 공식 명칭은 한글로 "엘지로"이다. 에스케이로와 함께 청주시에서 몇 안 되게 기업 이름을 넣은 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