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
美湖川 / Mihocheon
1. 개요
금강의 제1지류로 갑천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금강의 지류 하천이다. 길이는 89.2km, 유역면적은 1,860.9㎢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망이산 서쪽 우물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진천군, 청주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을 거치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흘러 연기면과 합강동의 경계에서 금강에 합류한다.[1] 지류하천으로는 백곡천, 보강천 [2] , 무심천, 석남천, 병천천, 조천 ,칠장천 [3] 마송천 [4] 등이 있다.
주로 충청북도 중부지역을 흐르며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청주 일대의 평야는 충북에서 가장 큰 평야라서 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현재는 상류는 물론 하류 일대까지도 점차 농업이 축소되고 공업지역이 늘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류인 음성군과 진천군 일대는 현재 충북 내에서 가장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으로 각종 개별 공장 및 산업단지가 산포해 있다. 이후 중류 지역인 청주 일대는 현재 충북에서 가장 큰 읍인 오창읍에 조성된 오창과학단지, 오송읍 일대의 오송1•2•3산업단지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강과의 합류 지점인 세종시에서는 미호천변 5•6생활권의 본격 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 때문인지 수질은 현재 그닥 좋지 못하다. 상류 지역에서 공업 폐수는 물론 축산 오폐수가 유입되기 때문인데 언론에서도 이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청주 일대에서는 오창읍, 오송읍 등과 옛 청주시 지역이 미호천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뉘어있다. 옥산면 등에서는 미호천을 건너는 다리가 오랜 기간 한 개뿐이어서 교통체증을 겪기도 하였다. 지금은 도로 확장과 입체화로 사정이 많이 나아진 편. 조선시대에도 이 강을 기준으로 면이 나뉘었으며 '서강내~면', '서강외~면', '북강내~면', '북강외~면' 식으로 이름까지도 서강/북강(미호천)을 기준으로 붙였다. 그 흔적이 지금도 강내면, 옛 강외면(현 오송읍), 강서1·2동에 남아있다.
미호천 일대에만 서식하는 미호종개라는 고유 멸종위기종이 있다.
2. 미호천의 교량
- 미호천교, 미호교 등의 이름이 굉장히 많이 중복된다.
- 일부 농어촌 지역의 작은 다리는 생략하였다.
[1] 정확히는 연기면 세종리이다. 합강리라는 이름 자체도 이 두 강이 합류한다는 데서 유래되었다.[2] 충북 괴산군 사리면 모래재 서편인 중흥리에서 발원 증평군을 지나 청주시 북이면에서 미호천과 합류 괴산군 서쪽인 사리면과 청안면 즉 모래재 서편은 금강수계이다 하천길이 21.9km[3]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산에서 발원하여 광혜저수지를 지나 진천군 광혜원면. 음성군 대소면을 거쳐 진천군 이월면에서 미호천과 합류[4] 충북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 한금령 남쪽에서 발원 원남저수지를 지나 진천 초평저수지에서 미호천과 합류 즉 음성 서쪽과 남쪽인 삼성면 대소면 맹동면 그리고 원남면 일부인 보룡리 마송리 문암리는 금강수계이다[5] 이 다리는 교각이 22개라 하여 '''스물두강다리'''라고도 부른다.[6] 사실 오송역부터 계속 고가 형식으로 되어 있어 철교라고 하기에는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그래도 도강을 하는 만큼 일단 적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