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지오/키바 편
1. 개요
가면라이더 지오의 35, 36화 에피소드로 레전드 라이더 키바와 관련된 에피소드이다. 일명 '키바 편'. 각본가는 이노우에 토시키[1][2] .
그냥 평범하게 키바 라이드워치를 획득할 내용일 터인 이 에피소드가 이렇게 문서가 따로 생긴 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전개들로 점철된 스토리를 가진 괴작 에피소드'''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분명 매우 진지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어이없어서 헛웃음 나올 정도로 막장 가도를 달려서 엄청난 양의 ''''밈''''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2. 등장인물
- 토키와 소고 - 가면라이더 지오
- 묘코인 게이츠 - 가면라이더 게이츠
- 츠쿠요미
- 워즈 - 가면라이더 워즈
- 토키와 쥰이치로
- 세일러 씨(세일러 누나)
- 지로
- 오라
- 키타지마 유코 - 어나더 키바
- 우르
- 스월츠
- 가면라이더 긴가
3. 스토리
3.1. 35화 : 2008 첫사랑 웨이크업
감옥에 갇힌 키타지마 유코를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자신에게 면회를 온 변호사에게 나는 누명을 쓴거라고 주장하고 변호사가 돌아가자 철창을 마구 두드린다. 그런 유코의 앞에 타임 재커 오라가 나타나 어나더 키바 워치를 주면서 유코는 어나더 키바가 된다. 어나더 키바가 된 유코는 유유히 감옥을 빠져나가고, 그 곁을 암즈 몬스터가 지키고 있다. 시간이 2019년에서 2008년으로 바뀌며[3] 남녀가 사이좋게 오리배를 타고 있고, 그것을 지켜보는 워즈가 언제나처럼 나레이션을 하면서 키바편이 시작된다.
다시 2019년으로 돌아와서 쥰이치로가 만든 애플파이를 먹는 소고 일행을 보여준다. 애플파이를 먹으면서 첫사랑의 맛이 난다는 소고는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놀다가 다리에 상처가 나 울고있는 소고. 그런 소고에게 다가와 한 여자가 반창고를 붙혀준다. 고등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여성과 같이 논 뒤,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자 여성은 어린 소고의 턱을 쓰다듬어주며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탈옥한 키타지마 유코는 뷰티 케어를 받고는 자신이 이 세계의 여왕이 된다고 선포한다.
쿠지고지당에는 시계를 수리하려고 유코의 변호사가 찾아온다, 그리고 돌아가는데 갑자기 유코가 등장해 자신의 누명을 벗겨주지 못한 잘못으로 변호사에게 유죄를 선고한다. 그리고 변호사가 두고 온 물건을 찾아주러 온 소고는 어나더 키바를 보고 지오로 변신해 변호사를 대피시켜준다. 암즈 몬스터를 소환해서 지오와 싸우는 어나더 키바. 싸움 끝에 지오의 변신이 풀리고 유코는 귀여운 꼬마라며 소고의 턱을 어루만주어준다. 소고는 이 기분이 낮설지 않아 그녀가 자신의 첫사랑임을 깨닫는다.
유코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화를 내는 오라. 유코는 감히 여왕인 자신에게 화를 낸다면서 뺨을 때리려 하지만... 오라의 시간정지 능력으로 인해 무효화되었다. 감히 여왕의 손을 피햇다며 화가 난 유코는 자신의 발 아래의 '''맨홀'''을 밟아서 띄워올린 뒤 그걸 손으로 캐치해서 내던져 오라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다. 뉴스에 유코의 탈옥 소식이 나오는걸 본 소고 또한 유코가 살인을 저질렀다는걸 깨닫는다, 하지만 나의 첫사랑이 그럴 리 없다며 부인하는 소고.
어느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지로는 자신이 미래를 보았고, 세계가 멸망할 것이라는 말을 한다.
다음날. 이번에는 자신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를 찾아가 유죄 판결을 내린다. 그때 소고와 게이츠가 도착하고 유코에게 대체 왜 여왕이 되고싶냐고 물어본다. 유코가 여왕이 되고싶어하는 이유는 자신이 여왕이 되어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사람이 없도록 법률을 바꾸고 싶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게이츠는 누명을 쓰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복수를 하는 것부터 잘못되었다고 반박한다. 그때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고 앙심을 품은 오라가 나타나, 유코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유코는 그 공격을 '''맨홀'''로 막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유코는 어나더 키바로 변신한다. 게이츠도 어나더 키바를 막기위해 변신하고, 소고도 지오로 변신하려던 찰나.. 갑자기 유코의 2008년의 과거 기억이 보이는 소고, 유코가 저질렀다는 살인 장면이 소고의 눈에 비춰진다. -
정신을 차리고 변신하려는 소고, 하지만 갑자기 어디선가 운석이 떨어지는데... 그 운석을 보고 스월츠는 당황하기 시작한다. 운석은 어느 산에 충돌하고 소고 일행과 타임 재커, 어나더 키바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떨어진 운석을 바라보는데... 그 운석 안에서 '''가면라이더 긴가'''가 등장한다. 긴가는 '''나는 우주의 존재, 이 세상의 법은 통하지 않는다, 전 우주를 지배하는 법은 오직 단 하나!''' 라고 말하며 어나더 키바에게 무지개색의 구체를 날려 쓰러뜨린다. 긴가에 맞서기 위해 지오 트리니티로 변신하지만, 소고, 게이츠, 워즈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고전하고, 그것을 츠쿠요미가 한심한 눈으로 바라본다.
유코는 그 자리를 벗어나면서 태연히 걸어나가며 35화가 끝난다.
3.2. 36화 : 2019 첫사랑 파이널리
가면라이더 긴가의 강력한 힘 때문에 신나게 얻어맞고 간신히 목숨만 건진 채로 도망친 지오 일행에게 타임 재커 3인이 찾아와 일시적인 협력을 요청한다. 물론 스월츠는 협력하는 척 하면서 가면라이더 긴가의 힘을 얻으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어나더 키바인 유코에게도 협력을 요청하지만 유코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면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하고 이에 일행들 모두 무릎을 꿇는다.[4] 허나 유코는 돌연 협력하길 거부하면서 그대로 되돌아가버리고[5] 이때 소고를 알아본다.[6]
소고는 유코가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세일러복의 누나임을 확신하고 게이츠와 츠쿠요미는 유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각각 2015년의 과거와 현대의 유코의 남친을 조사하러 간다.
한편 긴가는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었고 이에 워즈, 타임 재커가 협력해 긴가를 상대한다. 이때 긴가가 태양빛을 받지 못하자 공격이 먹혀들기 시작하고 이에 잠시 석화해버린다. 그리고 다시 태양빛을 받자 워즈를 몰아붙이고 지오까지 압도한다. 그때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유코를 공격하자 소고가 몸을 던져 이를 막아주고 긴가는 자리를 떠난다. 유코는 소고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소고는 어릴 적 자신을 치료해줬던 첫사랑을 떠올리며 그녀임을 확신한다.[7]
갑자기 어나더 키바의 부하인 가루루(지로)가 나타나 소고를 공격하고 키바 라이드워치를 준다. 그리곤 소고에게 머지않아 큰 상처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 사이 유코는 자신에게 유죄를 내린 법조인들을 찾아가 살해해버리고, 동시에 게이츠가 간 2015년의 유코의 행적이 밝혀졌는데 당시 테츠야라는 남성의 첫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프로포즈 장소로 찾아가 맨홀 뚜껑으로 그녀를 내리쳐 '''살해'''했었다.[8] 거기다 자신의 거짓말을 진심으로 믿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은 소고에게서 유코를 떨어트리려 했지만 소고는 유코를 전적으로 변호해준다.[9] 이때 긴가가 다시 나타나 소고를 공격하지만 유코가 이를 막아주고 어나더 키바로 변신해 함께 싸운다. 결국 긴가는 지오, 게이츠, 워즈의 트리플 라이더 킥을 맞고 폭사하고 스월츠는 긴가의 힘을 빼앗아 긴가 미라이드워치를 만들지만 스월츠의 속셈을 간파하고 있던 워즈가 긴가 미라이드워치를 빼앗는다.
한편 유코는 긴가를 쓰러트린 뒤 테츠야의 결혼식장에 난입해 이들을 죽이려들지만 바로 달려온 소고 일행에게 저지당한다. 어나더 키바와 싸우면서 지오는 유코의 일 때문에 키바 라이드워치를 쓰는 것을 망설였고 결국 워즈가 긴가 미라이드워치를 대신 사용해 워즈 긴가 파이널리로 변신해[10] 어나더 키바를 쓰러트린다.[11] 유코는 소고의 품에서 힘이 빠져있었는데[12] 그 순간 오라가 나타나 유코를 기습해 살해해버리고 소고는 이에 절규한다.
워즈의 해설에서 자신은 긴가, 소고는 키바의 힘을 얻었다고하지만 소고는 유코가 죽은 것으로 우울해 했고 그렇게 힘 없이 길을 걷다가 지나가던 어느 여인이 첫사랑인 세일러 씨처럼 소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자 잠시 세일러 씨로 겹쳐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13]
'''그리고 후반부에 누군가가 날아오는 카부토 젝터를 손으로 잡으며 마무리된다.'''
4. 문제점
요약하자면 '''개연성과 설명 부족, 캐릭터 붕괴의 향연, 뜬금없는 적의 난입과 퇴장, 무리했던 맨홀 뚜껑의 활약(?)'''이라고 할 수 있다.
- 캐릭터 붕괴
- 토키와 소고 - 유코를 변호하며 작중 내내 지금까지 한 적 없는 답답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고, 그녀가 살인까지 저지르는 모습을 확실히 보고도 망설이며 제대로 싸우질 않는다. 키바 라이드워치를 쓰거나 지오 2 이상으로 대응하면 유코를 죽이지 않고 구할 수 있는데도 망설이고만 있었다. 게이츠가 눈앞에서 죽었는데도 덤덤하게 지오 라이드워치 II를 꺼내 게이츠가 죽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렸던 22화와는 너무나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때 게이츠가 하는 말은 시청자의 말을 대변할 정도.
- - 키타지마 유코의 맨홀에 얼굴을 다치면서 "감히 내 얼굴에 상처를 입히다니!"라는 여태 한 적 없는 공주병 걸린 언행과 36화 마지막에는 유코를 살해하는 것으로 캐릭터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14] 물론 키타지마 유코가 죽을 만한 가치가 있었고 안 그래도 최근 타임 재커의 행보가 찌질하긴 했지만, 얼굴에 상처냈다고 죽이는 것으로 오라 뿐만이 아닌 타임 재커를 수 틀리면 살해까지 저지르는 찌질이 집단으로 이미지를 하락시켰다.
- 이상하게도 자주 나오는 맨홀 뚜껑 -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이 에피에선 유독 맨홀 뚜껑이 많이 부각되는데, 35화 초반부터 자기 말을 안 듣는다면서 오라에게 화가 난 유코가 자기 발 밑에 있던 맨홀 뚜껑을 발로 한번 틱 튕겨서 잡은 다음 표창 날리듯 가볍게 던지는가 하면, 어지간해선 톤 단위인 가면라이더의 공격을 아무렇지 않게 맨홀만으로 받아내는 것은 물론이며 부서지지도 않았다. 이후로는 맨손으로 있다가 전투상황만 되면 어느새 맨홀 뚜껑이 쥐어져있는 걸 볼 수 있다. 이게 어나더 라이더가 된 2019년에서만 그런 거라면 '유코가 어나더 라이더가 되면서 어느 정도 근력을 얻었다'는 변명이 가능하지만, 어나더 라이더가 되기 전인 2015년에 테츠야의 애인을 살해했을 때도 아무렇지 않게 맨홀 뚜껑을 써서 죽였다. 심지어 테츠야의 결혼식에 난입할 때도 여전히 맨홀 뚜껑을 들고 왔다.(...)[15] 사실 다른 걸 다 떠나서 그냥 맨홀 자체가 통짜 쇳덩이라 수십 kg이나 나가기에 깡마른 몸을 가진 유코가 들고 다니는 것에 대한 설득력이 전혀 없으며, 그 맨홀 뚜껑 역시 긴가의 필살기를[* 긴가의 통상 라이더 킥 위력이 97.6톤이다. 당연히 필살기는 그보다 훨씬 더 강력할 것이건만...] 막아낼 정도로 지나치게 단단하고 강하게 나온다. 거기에 대한 사라쿠라 PD의 답변은 키바하면 달이고 맨홀이 달처럼 생겨서(....)라고 한다.#하지만 지오 독본에서 이노우에 토시키에 의하면 액션장면을 썼는데 재미없어서 맨홀 뚜껑을 던지는 걸로 했다고 답했다(...).#
- 가면라이더 긴가의 행보와 억지 퇴장 - 극 중간 정말 뜬금없는 타이밍에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우주에서 왔다는 말 빼고는 뭐 하는 놈인지, 왜 지구로 찾아왔는지, 목적이 뭔지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 없다.[16] 그러고선 36화에선 또 뜬금없이 태양광을 못 받으면 움직일 수 없다는 약점이 드러났는데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었다고 우길 수야 있지만 문제는 이 약점을 전혀 써먹지 않았다는 것. 보통의 시청자들이라면 '키바 라이드워치의 힘으로 주변을 밤으로 만들어 긴가를 쓰러뜨리겠구나'라고 생각하거나 '어나더 키바와 손잡고 일단 긴가부터 쓰러뜨린 다음 결판을 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약점은 바로 묻혔다. 이후 세 라이더와 격전 도중 이들이 무기를 던지자 시간 잭스와 시간 데스피어는 양 손으로 막았지만 가슴으로 날아온 최강 기레이드는 막을 손이 부족해서 막지 못해 그대로 맞아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했고,[17] 그 후 3인 라이더의 동시 라이더 킥을 맞고 폭사하여 사망. 분량 탓인지 빠르게 넘어가기 위함인지 각본가의 한계를 볼 수 있는 부분. 시청자들은 방영 전 가면라이더 키바 마지막화에 나온 네오 팡가이아와 관련 되면서 나오는 게 아니냐고 이상하게 끝난 키바의 마지막을 멋지게 정리하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네오 팡가이아 조차도 안나왔다.
- 긴가 미라이드워치의 생성과 획득, 가면라이더 워즈 긴가의 개연성 실패 - 이건 이노우에 토시키가 써온 각본의 특징 아닌 특징 중 하나인데, 강화폼과 아이템을 얻는 계기가 상당한 날먹인 것이다.[18] 강화 아이템의 근원격 존재인 긴가의 출연부터도 그렇고 그 아이템을 획득하는 과정 또한 긴가가 사망하자마자 스월츠 손에 딱 만들어지더니, 그걸 또 워즈가 냅다 가로채서 변신한다는 식으로 설렁설렁 넘어가며 그것도 모자라 강화폼이 등장할 때마다 항상 진행되던 축복마저도 대충이다. 게다가 아이템 획득을 위한 서사가 엉망이면 차라리 활약이라도 멋지게 해야 하는 마당에 등장-피니시 포함 30초 컷.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강화폼의 첫 등장인데 어째 멋이 하나도 안 난다'고 한다. 즉, 강화폼 데뷔전으로서 있어야 할 뽕이 안 찬다는 것. 아무래도 레전드 라이더 에피소드에 워즈 긴가 데뷔까지 챙겨줘야 하다보니 긴가의 스토리를 억지로 끼워넣는 바람에 이런 파극이 생겼나 본데, 팬들은 '차라리 키바편과 긴가편으로 따로 나갔어야 했다'고 성토하고 있다. 그런데 잘만 생각해보면 키바하고 긴가하고 스토리 엮일 수 있는 재료도 적지 않은 편이다. 상술했듯이 미래에서 온 네오 팡가이아와 달과 우주라는 컨셉을 잘만 섞을 수 있었다면 욕은 덜 먹었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본작에서 이런한 요소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 키바의 주인공 쿠레나이 와타루의 부재 - 키바 편인데 정작 키바의 주인공 와타루는 출연은 커녕 일절 언급이 없다. 있어봤자 지로가 자신은 키바를 섬기던 종이다.라는 말 뿐. 배우인 세토 코지의 인지도가 올라가 부르기 어렵다고 해도 대역으로라도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데 그것마저도 없어서 레전드 라이더들 중엔 존재감이 가장 없는 수준. 포제편의 키사라기 겐타로와 W의 히다리 쇼타로도 각자 오오스기 츄타와 후토라멘의 사장의 입으로 짤막하게 언급을 한 것을 생각하면...[19] 그 밖에도 어나더 키바와 (지로를 포함한)암즈 몬스터, 잠깐 나온 유리를 빼면[20] '대체 이번 편이 키바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1도 모르겠다'는 반응뿐이다. 그래서 나온 말이 일명 '키바 없는 키바편'.[21]
- 스토리의 흐름 무시 - 지오 3부 스토리의 큰 흐름 중 하나는 어나더 라이더가 존재하는데도 오리지널 라이더가 힘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22] 어나더 라이더의 연도가 2019로 고정되면서 생긴 모순인데, 정작 어나더 키바의 연도도 2008이 아닌 2019인데도 오리지널 라이더가 어떤 상황인지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 키바 라이드워치 습득 과정 - 지로가 나타나서 뜬금없이 건네준다. 물론 이전에도 포제, W 라이드워치처럼 그냥 해당 작품 주인공과 알고 지내던 지인이 준 경우가 있기야 한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 정말 뜬금없는 시점에 뜬금없는 이동 경로로 나타나서 준다.[23]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포제, W 라이드워치는 지인들이 넘겨주면서 각자 쇼타로와 겐타로를 언급해준 것에 비해 지로는 와타루에 대해서 일절 언급이 없었다. 지로가 넘겨줄 때 와타루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했으면 욕을 먹더라도 지금보다는 덜 먹었을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 키바 라이드워치의 사용처 - 과거에 나온 레전드 라이드워치들은 최소한의 어떤 형태로든 사용처가 있었다. 대다수 라이드워치들이 변신을 할 때 사용하지만 3부에 들어서서는 변신 외의 사용처가 늘어났다. 블레이드와 카리스 라이드워치는 어나더 블레이드에게서 추출된 조커의 힘을 봉인하는 장치가 되었고, 아기토 라이드워치는 우르가 어나더 아기토에게 사용함으로써 가면라이더 아키토의 모습을 하게 했으며, 히비키 라이드워치는 키리야 쿄스케가 정식으로 히비키를 계승했음을 알리는 상징적 역할을 했다. 덤으로 아기토/히비키 라이드워치는 지오가 사용하는 아머가 나오지 않은 대가로 원래의 라이더 변신자들이 직접 사용해 원본 라이더로 변신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심지어 같은 각본가가 쓴 RIDER TIME 류우키에서도 류우키와 나이트 라이드워치는 강화변신 뿐만 아니라 가면라이더 오딘에게서 서바이브 카드의 힘을 빼앗는데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키바 라이드워치는 키바 편 내에서 정말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다.[24]
5. 총평
이전까지만 해도 팬들에게 가장 많이 까였던 빌드편(1~2화)과 포제·파이즈편(5~6화)을 제치고 명실상부 '''지오 최악의 에피소드로 등극.''' 덩달아 빌드, 포제·파이즈편은 키바편 덕분에 재평가를 받게 됐다.[25]
레전드 배우는 지로와 유리 밖에 없으나 지로의 스토리 영향은 말 그대로 키바 라이드워치를 건네는 거 밖에 없었고 아소 유리는 아소 유리가 아닌 그녀와 닮은 엑스트라로 몇 초 밖에 안나오는 정말 레전드 배우에 대한 대우도 정말 최악이었다. 게다가 아소 유리의 배우 타카하시 유우는 라이더 히로인 출신 중에서도 꽤 잘 된 편에 속한다. 이런 사람을 가지고 그렇게 소비했으니...
오죽했으면 키바편 최고의 명장면이 마지막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누군가가 카부토 젝터를 잡는 장면이라는 평까지 있는가 하면은 그냥 없었던 에피소드라 생각하고 휴방용 에피소드라고 칭할 정도로 최악이라 평하기도 한다.
6. 밈
계속 나오는 문제점과 더불어, 관점을 바꾸어서 '''밈으로만 보면 최고의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밈이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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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월츠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먹는 장면. - 스월츠의 혀 핥짝은 그야말로 전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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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타지마 유코가 스월츠의 대사로 받아쳐서 벙찐 표정을 지은 스월츠와 이를 비웃는 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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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면라이더 키바의 '''메인 각본'''을 쓴 사람으로 위 항목에 등재된 가면라이더 개그 에피소드의 거의 반은 이 사람이 집필했다(...).[2] 추후 밝혀진 인터뷰에 따르면 '''어른의 사정 같은 건 일절 없으며 전부 본인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쓴 결과물이 키바편이라고 한다.''' 더불어서 인터뷰 초반에 '''지금까지의 시나리오를 전부 읽는 게 귀찮았다'''라는 발언이 나오기도. [3] 가면라이더 키바 원작의 연출을 그대로 사용했다.[4] 이때보면 게이츠, 오라는 순순히 꿇지 않자 오라는 스월츠가, 게이츠는 소고+츠쿠요미가 억지로 꿇게한다.[5] 이에 스월츠가 항의하자 스월츠의 상징 대사인 "너의 이견은 듣지 않는다."를 시전한다. 이에 스월츠는 정색하고 그걸 본 우르는 몰래 웃음을 참는다.[6] 다만 이게 소고의 유년기 때 만났던 일을 기억한다는 건지, 이전에 소고와 전투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7] 이때 두 사람의 대화가 걸작인데, 소고가 자신의 꿈이 왕이 되는 것이라고 하자 유코는 둘이서 세상을 지배하자고 하며, 심지어 자식을 낳아 전세계를 차지하자고 한다. 본인보다 더 막나가는 상황에 당황한 소고는 덤.[8] 현시점에서 츠쿠요미가 테츠야를 찾아갔는데 일단 새로운 연인과 함께 유코를 피해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고 당시 살해현장을 목격했을때 유코는 웃고 있었다고 한다.[9] 이때 비가 쏟아지는데 유코가 자신이 이렇게 된 게 비 때문이라는 드립을 치자 소고는 자기가 우산이 돼주겠다고 한다.[10] 긴급한 상황이라 평소의 찬양문도 축약판으로 외친다.[11] 어나더 키바가 완전히 쓰러지면서 돗가, 밧샤는 무장형태로 변하면서 활동이 정지된다.[12] 마지막으로 소고를 보며 웃어주며 "내게 우산은 필요없다. 모든 인류의 우산이 되거라."고 말해준다.[13] 공식에서 첫사랑의 여인의 정체는 시청자의 판단에 맡긴다고 한다.[14] 카코가와 히류의 사례만 제외하면, 지금까지 타임 재커의 행동을 보면 어나더 라이더로 변신한 자가 힘을 잃어도 방치했다.[15] 이때는 그나마 질질 끌고와서 겨우 들어서 내려 찍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현실에서는 질질 끄는 것조차 매우 버겁다.[16] 가면라이더 긴가의 성우인 스기타 토모카즈는 츠부라야에서 울트라맨 긴가를 맡기도 했는데 참 웃기게도 그 울트라맨 긴가 또한 뭐하는 놈이고 무슨 목적으로 지구에 왔나에 대한 설명을 끝까지 해주지 않는다. 심지어 등장인물의 입으로 두루뭉슬하게 어디서 왔다고 언급된 뒤 입 닦는 것조차 동일. 하지만 울트라맨 긴가 같은 경우는 다크 루기엘과 원래는 하나의 존재라던가 빛의 나라 출신일 가능성도 있는 등 여러 단서라도 보여줬지만 가면라이더 긴가는 디케이드의 나루타키 마냥 그 어떠한 힌트도 없는 수수께끼 라이더다.[17] 이 와중에 바로 지난화에서 지오 트리니티의 공격을 일절 허용하지 않던 그래비콘 링의 기능은 그냥 공중분해됐는지 갑자기 사용하지 않았다.[18] 이전 이노우에가 각본을 맡았던 작품들에서 아기토 샤이닝 폼, 파이즈 액셀, 파이즈 블래스터, 카이자 포인터, 타츠로트 등이 이에 해당된다.[19] 그 외에 레전드 라이더 본인이 등장하지 않은 위자드도 회상으로써 과거 방영분을 편집하여 사용하거나 대역을 사용하여 뒷모습으로나마 등장은 했었다.[20] 정확히는 아소 유리역을 맡은 배우의 출연. 캐릭터 그대로 나왔을 경우 설정나이는 50이 넘어간다.[21] 이때문에 와타루가 무비대전 2010에서 했던 대사인 "디케이드에겐 이야기가 없습니다."가 졸지에 메타발언 취급되었다.[22] 블레이드와 카리스, 아기토, 토도로키는 멀쩡히 변신했고, 히비키는 키리야 쿄스케에게서 워치가 생성됨과 함께, 그가 오리지널 히비키를 계승한 자임을 보여주었다.[23] 갑작스레 전투를 하려다가 멈추고 지로가 뜬구름 잡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말하다가 워치를 넘긴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쿠사카 마사토의 카이자 포인터 획득 과정이다.[24] 오히려 쓸 기회가 있었는데 소고가 어나더 키바(유코)와 싸우는 것을 망설여서 결국 워즈가 대신 상대하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하다못해 긴가와 싸울 때 키바 라이드워치를 사용해 주변을 밤으로 만들어 긴가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었다.[25] 빌드편의 경우 레전드 라이더 본인 등장 및 변신, 주인공과의 공투는 물론 레전드 아머까지 나오는 등 팬 서비스적 측면에서 보면 비교가 안 될 수준이다. 물론 직전작이라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도저도 못 하고 다 말아먹은 키바편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이다. 포제·파이즈편은 두 라이더의 이야기를 하나로 몰아서 처리했다는 점에서 까이고 있지만 포제는 대역이라도 보여준데다가 원본 라이더의 전투씬까지 보여주었고 파이즈는 직접 변신하진 않지만 1호와 2호 라이더 본인이 출연했다. 그리고 두 라이더의 라이드워치는 어나더 라이더를 해치울 때 크게 활약했다. 거기다 레전드 배우들을 적절히 잘 엮게 하거나 작중 못나온 주인공 라이더들을 언급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