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중사 케로로: 심해의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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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시 상영 - 꼬마 케로! 케로볼의 비밀!?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관련 문서


1. 개요


2007년 개봉한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두 번째 극장판 시리즈. 국내 방영 시의 명칭은 <극장판 개구리 중사 케로로: 심해의 프린세스>. 히나타 나츠미가 메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극장판이다.
총감독 사토 준이치, 감독 및 콘티 야마구치 스스무. 캐릭터 작화감독 오이자키 후미토시. 메카닉 작화감독 나카 모리후미. 야마구치 스스무 감독이 메카닉 애니메이션 전문 감독이라 이 작품부터 메카닉 전투 연출이 크게 강화되며 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의 전통이 된다.
유일하게 국내개봉이 안된 극장판이라 공식 한글포스터가 없어서 일본판 포스터를 그대로 가져왔다. 따라서 극장상영없이 바로 TV방영이 이루어졌는데 1기가 국내에서 흥행이 부진했는지 어른들의 사정인지 어쨌든 장기 극장판 전편 국내개봉 그랜드슬램이 깨졌다. 이후 3개의 작품이 전부 개봉한 것을 보면 이 작품만 개봉시켰더라도 전편 개봉 타이틀을 가졌을텐데..[1][2]
TV방영을 할 때는 당연히 더빙판으로 방영됐다. 우리말 연출은 심정희 PD가 담당했다. 여기서도 엔딩은 아예 편집됐으나 그 대신일지는 몰라도 동시 개봉했던 단편 극장판 '꼬마 케로'까지 틀어줬다. 오래전, 마론성에서 불시착해온 왕자 메일이 히나타 나츠미에게 첫눈에 반해 자신의 프린세스로 맞아들이기 위한 고군분투기 나츠미의 동생 후유키를 비롯한 케로로 소대원들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격투기를 담은 내용. 스케일은 다른 시리즈에 비하면 조금 작은 편이지만 유일하게 나츠미가 주역으로 활약하는 시리즈라 나츠미팬들에겐 어떤 의미로는 팬서비스.
또한 원작 20권은 내용 전체가 이 극장판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여기서도 마르와 메일은 지구를 침략하려 하나, 그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스포일러1][스포일러2]

2. 줄거리


남태평양 해역을 수색하던 니시자와 피치 그룹 소속 조사단은 알수없는 생물체를 발견했다. 이후 모모카는 생물체를 후유키에게 보여주며 생물체 조사를 빙자한 데이트 신청을 하려는데 우연히 들은 케로로는 남태평양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며 좋아했고 여기에 타마마코유키를 필두로 한 불청객들까지 난입하며 둘만의 데이트는 모두가 함께하는 여름휴가로 바뀌고 말았다.
그날 밤, 섬에 도착한 이들은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었고 나츠미는 엄마 아키와 통화하느라 잠시 무리에서 이탈해 조용한 곳에서 혼자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뒤 전화를 끊은 나츠미는 수상한 낌새를 느꼈고 곧 정체모를 생물체들이 튀어나와 나츠미를 데려가버렸다. 이런 와중에 나츠미를 쫓던 케로로까지 물에 빠지고 말았다.
나츠미를 데려온 사람은 깊은 속 바닷가에 살고있는 왕자 메일과 그를 모시는 시녀 마르. 메일은 외계생물체를 가볍게 압도해버리는 나츠미의 카리스마에 반했다며 자신의 프린세스가 되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생판 모르는 외계인의 프린세스 따위 할 생각이 죽어도 없었던 나츠미는 그의 말을 한마디도 듣지 않으며 어서 자길 원래 있던곳으로 데려가 달라고만 했다.
하지만 메일 역시 물러서지 않고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며 다가가기 시작했고 나츠미 또한 이둘이 어쩌다 이런곳에서 둘이서만 살게 된건지 궁금해하느라 탈출은 뒷전이 됐다. 그런데 점차 나츠미에 대한 집착성이 삐뚤어지기 시작한 메일은 그만 그녀를 세뇌시켜버렸고 자신은 폭군으로 돌변해 날뛰기 시작한다.

3. 등장인물


<color=#373a3c> '''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 '''최종보스'''
[ 펼치기 / 접기 ]
<rowcolor=#373a3c> '''1기'''
'''2기'''
'''3기'''
'''4기'''
'''5기'''
키루루
'''메일'''
다크 케로로
지구룡
아쿠아쿠

깊은 속 바닷속에 사는 왕자. 함께 하는 사람이라고는 자신을 모시는 시녀 마르와 만들어낸 부하들이 전부다. 어느날, 나츠미에게 반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며 쫓아다니기 시작했지만 그녀가 아무런 의사를 보이지 않자 점차 집착성이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멋대로 나츠미와 결혼하겠답시고 그녀를 세뇌시켜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메일의 시녀. 메일을 왕으로 모시고 있으며 동시에 연모하고 있지만 이를 철저하게 숨기고 있다. 처음에는 철저하게 메일 편만을 들며 그에게서 나츠미를 떼어내려는 케로로 소대와 후유키를 막아섰지만 메일이 나츠미를 차지하겠다며 그녀를 세뇌시키고 폭군으로 변해버린걸 본 후에는 나츠미에게는 저렇게 소중한 가족들이 있으니 이제 그만하라고 소리치며 후유키의 편으로 돌아섰다.

4. 관련 문서




[1] 아직까지 연례 개봉 장편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전편이 국내 개봉 및 방영된 일본 애니메이션은 '''명탐정 코난이 유일하다.''' 도라에몽은 아예 국내에 tv가 보편화되기도 전부터 극장판이 제작되었었고 짱구는 못말려는 무려 '''15'''기부터 국내상영을 시작했다. 명탐정 코난도 6기부터 시작했고 그마저도 코난 특유의 일본스러운 작풍과 일본판과의 개봉 시기 괴리가 상당한 탓에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지만 일본 자위대 및 욱일기 문제가 도드라지는 17기를 제외한 '''전 편을 모두 개봉하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2010년대 초반까지로 한정할 경우 케로로가 유일하다.[2] 사실 케로로의 국내흥행은 여러모로 엄청 타이밍이 좋았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도라에몽이 국내 골수팬이 많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인데 도라에몽 최고 전성기땐 한국은 만화는커녕 먹고 살기 바빴을 때였다. 마징가Z같은 작품 역시 주수익은 완구판매였는데 우리나라에선 짝퉁만화, 짝퉁완구가 많았지 정식 수입은 별로 안되었던 걸 생각하면... 그래서 동짜몽이나 태권브이같은 것들이 나오게 되는거고. 짱구, 코난, 마루코, 포켓몬 등의 인기 애니메이션도 90년대 초중반 당시엔 일본문화 개방에 있어 정치적인 갈등까지 빚을 정도로 철저했고 아예 포켓몬은 포켓몬 쇼크때문에 국내 신문 일면에 만화영화가 아이를 망친다는 기사가 실릴 정도였다. 그런환경에서 특히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일본만화의 극장판을 국내에서 상영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근데 케로로는 마침 일본문화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0년대 중반에 나온 애니이며, 당시로는 실력있는 성우정도였던 지금의 초호화성우진들이 캐릭터들의 목소리와 잘맞았고, 투니버스가 국내의 모든 상업판권을 독점수입했으며 당시의 투니버스는 엄청난 호황기를 누린 시기였기에 '''이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케로로가 짧은 방영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방영시기 한정 짱구, 코난급의 지위를 얻게 된 것이다.[스포일러1] 지구의 해저를 탐사 중 우연히 발견한 키루루를 통해 지구인의 DNA를 바꾸고 해수면의 온도를 높이는 등 지구를 완전히 바다의 별로 만드려고 했다. 한별이를 납치한 이유는, 이 키루루는 사용하려면 침략하려는 별의 주민의 동의가 필요했기 때문.[스포일러2] 사실 메일이 찾고 있던 사람은 한별이가 아닌 '''우주였다.''' 이 둘은 우주와 한별이가 어릴 적에 갔던 백화점 옥상의 놀이동산에서 우연히 만났었다. 히어로 쇼에서 진행위원들이 우주에게 악당의 옷을 입히자 우주는 무서워져서 정신없이 도망쳐 길을 잃었고, 메일을 찾는 마르의 목소리를 듣고 따라가다 구석진 곳에 있는 승강기로 보이는 곳에서 울고 있던 메일을 만났지만 이후 메일은 우주의 기억을 지운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