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밴 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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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 Van Sant. 미국의 영화감독. 1952년 7월 24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출생
이름 표기법이 상당히 많은데 당장 나무위키 내 만 그의 영화를 뒤져봐도 구스 반산트, 거스 밴샌트, 구스 반생크 등 통일이 안 되어 있다. 영어 발음을 따르면 '거스 밴샌트'만 맞다. 성을 보면 알겠지만 네덜란드계 미국인이다.
감정이나 풍경을 담담하게 잡아내는 롱테이크가 장기이다.
독립영화에서는 독특한 영상미과 교차편집 등 탁월한 실험적 연출이 돋보인다. 또 메이저 영화에서는 안정감 있는 스토리 텔링과 감정으로 승부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아 거장 반열에 올랐다. 대표작 굿 윌 헌팅의 경우 상업적으로도 성공하고 작품성으로도 평단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작품. 특히나 본인 스스로가 게이이기 때문에 말라 노체, 아이다호, 밀크와 같이 퀴어영화에 굵직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2003년 엘리펀트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감독이다. 밴 산트 이외에 공개적으로 본인이 게이임을 선언한 영화감독들은 많지만[1] 그처럼 보편적인 작품(굿 윌 헌팅 같은)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감독은 드문편이다. 대부분 게이 감독은 주로 대중의 취향과 거리가 먼 마이너한 작품을 찍기 때문이다. 밴 산트 이후로는 그나마 롤랜드 에머리히나 브라이언 싱어가 마블 코믹스 엑스맨을 영화화하면서 대중적으로 성공한 감독이라고 언급되는 편이다. [2]
작품성 있는 거장 감독으로 평해지지만, 그의 모든 영화가 수작으로 평가받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커리어의 오점이 앨프리드 히치콕의 걸작 사이코를 컬러버전으로 리메이크 한 것. 리메이크라기보다는 거의 배우와 시대만 달리해서 복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으로, 평가는 혹평 일색이었다. 밴 산트 감독은 붉은 피가 흐르는 싸이코를 보고 싶어서 찍었다고. 그리고 2011년 레스트리스 이후 작품들은 어째 평가들이 안 좋다. 2015년 씨 오브 트리스는 역대 최악의 칸 영화제 경쟁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 스크리닝 도중 야유가 터져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다행히도 2018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Don't Worry, He Won't Get Far on Foot (한국명 <돈 워리>)은 무난한 평[3] 을 듣고 있는 중이다.
토킹 헤즈 멤버들과 동창이라고 한다.
리버 피닉스, 호아킨 피닉스 형제와 서로 친하며, 둘 다 밴 산트의 영화에 출연했다. 리버 피닉스는 <아이다호>(1991)에 출연했으며, 호아킨 피닉스는 <투 다이포>(1995), <돈 워리>(2018)에 출연했다.
2019년 10월, 영국 패션잡지 <i-D>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로 방탄소년단의 지민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는 아니지만 가끔 제가 좋아하는 평화로운 느낌을 가진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지금 저에게 그런 사람이 방탄소년단의 지민이에요. 지민을 찍어보고 싶긴한데 그건 미래의 얘기같네요."라고 대답한것을 볼때 평소 지민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듯. #
1. 개요
Gus Van Sant. 미국의 영화감독. 1952년 7월 24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출생
이름 표기법이 상당히 많은데 당장 나무위키 내 만 그의 영화를 뒤져봐도 구스 반산트, 거스 밴샌트, 구스 반생크 등 통일이 안 되어 있다. 영어 발음을 따르면 '거스 밴샌트'만 맞다. 성을 보면 알겠지만 네덜란드계 미국인이다.
감정이나 풍경을 담담하게 잡아내는 롱테이크가 장기이다.
독립영화에서는 독특한 영상미과 교차편집 등 탁월한 실험적 연출이 돋보인다. 또 메이저 영화에서는 안정감 있는 스토리 텔링과 감정으로 승부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아 거장 반열에 올랐다. 대표작 굿 윌 헌팅의 경우 상업적으로도 성공하고 작품성으로도 평단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작품. 특히나 본인 스스로가 게이이기 때문에 말라 노체, 아이다호, 밀크와 같이 퀴어영화에 굵직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2003년 엘리펀트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감독이다. 밴 산트 이외에 공개적으로 본인이 게이임을 선언한 영화감독들은 많지만[1] 그처럼 보편적인 작품(굿 윌 헌팅 같은)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감독은 드문편이다. 대부분 게이 감독은 주로 대중의 취향과 거리가 먼 마이너한 작품을 찍기 때문이다. 밴 산트 이후로는 그나마 롤랜드 에머리히나 브라이언 싱어가 마블 코믹스 엑스맨을 영화화하면서 대중적으로 성공한 감독이라고 언급되는 편이다. [2]
작품성 있는 거장 감독으로 평해지지만, 그의 모든 영화가 수작으로 평가받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커리어의 오점이 앨프리드 히치콕의 걸작 사이코를 컬러버전으로 리메이크 한 것. 리메이크라기보다는 거의 배우와 시대만 달리해서 복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으로, 평가는 혹평 일색이었다. 밴 산트 감독은 붉은 피가 흐르는 싸이코를 보고 싶어서 찍었다고. 그리고 2011년 레스트리스 이후 작품들은 어째 평가들이 안 좋다. 2015년 씨 오브 트리스는 역대 최악의 칸 영화제 경쟁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 스크리닝 도중 야유가 터져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다행히도 2018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Don't Worry, He Won't Get Far on Foot (한국명 <돈 워리>)은 무난한 평[3] 을 듣고 있는 중이다.
토킹 헤즈 멤버들과 동창이라고 한다.
리버 피닉스, 호아킨 피닉스 형제와 서로 친하며, 둘 다 밴 산트의 영화에 출연했다. 리버 피닉스는 <아이다호>(1991)에 출연했으며, 호아킨 피닉스는 <투 다이포>(1995), <돈 워리>(2018)에 출연했다.
2019년 10월, 영국 패션잡지 <i-D>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로 방탄소년단의 지민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는 아니지만 가끔 제가 좋아하는 평화로운 느낌을 가진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지금 저에게 그런 사람이 방탄소년단의 지민이에요. 지민을 찍어보고 싶긴한데 그건 미래의 얘기같네요."라고 대답한것을 볼때 평소 지민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듯. #
2. 작품목록
- 말라 노체 (1985)
- 드럭스토어 카우보이 (1989)
- 아이다호 (1991)
- 투 다이 포 (1995)
- 굿 윌 헌팅 (1997) : 최고 흥행작이자 대표작
- 사이코 (1998)
- 파인딩 포레스터 (2000)
- 게리 (2002)
- 엘리펀트 (2003) : 황금종려상 수상작
- 라스트 데이즈 (2005)
- 사랑해, 파리(옴니버스 영화) (2006)
- 파라노이드 파크 (2007)
- 밀크 (2008)
- 레스트리스 (2011)
- 프라미스드 랜드 (2012)
- 씨 오브 트리스 (2015)
- Don't Worry, He Won't Get Far on Foot (2018)
[1] 페드로 알모도바르,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차이밍량, 스티븐 달드리, 프랑스와 오종, 브라이언 싱어, 롤랜드 에머리히 등 찾아보면 게이 영화감독의 예시는 굉장히 많다. 최근에는 토드 헤인스와 자비에 돌란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사에 이름을 새긴 거장 중에도 니콜라스 레이,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데릭 저먼 등의 게이 감독들이 있다.[2] 그러나 브라이언 싱어는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꾸준히 터지고 있어서 모양새가 영 추하다. 게다가 현재 여성과 결혼해 아들까지 낳았기 때문에 양성애자로 봐야 한다.[3] IMDB 8.2점, 로튼토마토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