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밍량
1. 소개
대만의 영화 감독으로, 1957년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났다. 1977년 대만으로 이주해 1992년에 ''청소년 나타''로 감독 데뷔를 한다. 이 작품에 출연한 이강생은 이후로도 계속해서 차이밍량 영화의 주연을 맡는 차이밍량의 페르소나#s-3가 된다.
대만 예술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감독으로, 허우 샤오시엔, 양덕창과 함께 3대장 이다. 정성일 평론가가 좋아하는 감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영화적 깊이와 주제 의식으로 국내외 마니아들이 상당하다. 부산 국제 영화제 초기에는 GV 후에도 관람객들과 포장마차에서, 새벽까지 대화할 정도였고 감독 자신도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했다.
커밍아웃을 했다. 초기작에서는 꽤 동성애 성향의 작품을 여럿 찍었으나, 후기작들을 보면 사회를 보는시선이나 내공이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2012년 투표에 본인의 영화 안녕, 용문객잔을 투표했다(…)
2012년부터 만주장정이라는 특이한 연작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그의 페르소나 이강생이 그저 걸어다닐 뿐인 작품으로, 2012년에 인터넷 공개 단편의 형태로 첫 작품을 만들고, 2013년 떠돌이 개를 연출하고 상업 영화의 배급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을 개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행자 시리즈만 계속해서 만들면서 인터넷으로도 배급하고 설치 미술의 형태로도 선보이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공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행자 시리즈를 현실에서 재현하는 공연 당나라 승려도 선보였었다. 당나라 승려는 빈 페스티벌, 브뤼셀의 쿤스텐 페스티벌, 대만 아트페스티벌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공연하기도 하였다. 이강생은 행자 시리즈를 하면서 내내 고개를 숙이고 느리게 걷느라 목에 마비가 오고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고 한다.
2. 연출작
- 1993년 청소년 나타
- 1994년 애정만세ㅡ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 1997년 하류ㅡ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 1998년 구멍ㅡ 칸 영화제 본선작
- 2001년 거기 지금 몇시인가요?
- 2003년 안녕, 용문객잔ㅡ칸 영화제 본선작
- 2005년 흔들리는 구름ㅡ칸 영화제 본선작
- 2006년 홀로 잠들고 싶지 않아
- 2009년 얼굴
- 2012년 행자
- 2013년 행재수상
- 2013년 떠돌이 개ㅡ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 2014년 서유
- 2015년 무무면
- 2018년 너의 얼굴
- 2020년 데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