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풀 메탈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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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밸런스다... 사람도 국가도 말이지..."

"예?"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는 건 좋지 않아! 뭐랄까, 좋지 않아! 밸런스를 무너뜨리면~" (탕)

"?!"

"이렇게 되지..."[1]

'''ゲイツ''' / '''Gates'''
풀 메탈 패닉! TSR의 등장인물. 성우오오츠카 호츄/존 스웨시.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명대사
5. 관련 문서


1. 개요


아말감 소속의 용병으로 코드명은 '''미스터 K'''(칼륨).
원작 소설에서는 후반부에 잠깐 나왔다가 바로 사망하는 터라 비중도 적고 이름도 나오지 않는 쩌리 캐릭터였다. 그나마 같은 조직 소속의 에이전트인 가우룽이 '''"굉장한 실력의 『미친 놈』(イカレ野郎)"'''이라 언급한 게 가장 비중있게 나온 것인데, 이 작품 굴지의 똘아이 + 인간 말종인 가우룽이 이 정도로 평한 걸 보면 비범한 인물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3기의 제작사인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각색 & 이런저런 설정을 붙여서 초절정 돌아이 캐릭터로 재창조했다. 즉, 아래에 나온 게이츠의 행적 대부분은 애니메이션 3기에 묘사된 내용이라도 봐도 무방하다. 여담으로 일부에선 이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여기는 경우도 있는데, 3기 제작에는 원작자인 가토 쇼우지가 시리즈 구성 및 각본으로서 참여했기 때문에 전부 '''원작자 공인'''을 받은 부분이다. 이는 유이란과 유이팡의 케릭터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뀐 이유도 마찬가지.
까진 이마에 구레나룻만 긴 요상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구레나룻의 길이와 모양이 본인의 행운을 좌우한다고 믿기 때문. 그래서 뭔가 안풀리면 구레나룻 탓을 한다.

2. 작중 행적


사람을 죽이는데서 쾌락을 느끼는 극단의 사이코패스로 맛이 갔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기행을 선보이며 뜬금없이 부하들을 살해하거나 개고생을 시키는 게 일상인 미친 놈.
특히 사람들을 다 죽이도록 지시해놓고 학살극이 벌어지는 현장 한가운데에서 아베 마리아를 부르며 날뛰다 이렇게 다 죽여놓으면 돈을 받을 수가 없다고 부르짖는데, 부하가 "아니, 당신이 죽이라고 해서 죽였..."이라고 말하자 갑자기 총으로 쏴서 죽이고는 시체를 붙들고 흔들어대면서 '''"너, 무슨 말버릇이 그래? 엄마한테 그렇게 배웠어? 왜 대답이 없어?''' '''여보세요? 여보세요? 내 말 들립니까~? 잉?! 또 뒈졌잖아!! 이 세상은 죽음으로 가득차 있어!"'''[2]라며 일갈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깊다.
또한 작중에서 샤 자매가 탈출했을 때 급박한 보고를 받는 장면이 있는데, 방안에서 혼자 귀여운 동물의 영상을 얼굴이 빨개져 올누드로 보고 있었고 휴지를 이용(...)하는 간접적 묘사가 나온다. 아마 이쪽 취향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며, 한마디로 성적취향도 일반인과는 백만광년 이상 동떨어져 있는 이상한 인간. 아바레스트 포획이 실패하자 부하를 마구 갈구는 모습이 ''''그나마' 멀쩡해보일 정도다'''.
특히 담당 성우 오오츠카 호우츄 특유의 음색과 절정의 싱크로를 뽐낸다. 이후 맡은 역할에 비해 이런 역할이 적음[3]에도 불구하고 정신나간 캐릭터 목소리의 대명사로 이 분이 언급되는 파급력을 보여줄 정도. 들어보면 알 수 있다.[4][5]
완전 정신 나간 듯한 행동거지와는 딴판으로 머리는 아주 좋은 듯. 헬기에 타고 공중에서 관찰한 것만으로도 전날의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마치 직접 보기라도 한 듯 중계했다. 물론 중간에 아바레스트의 다이빙을 옆에 있던 부하로 보여줘버렸다(...)
게다가 파일럿으로의 솜씨도 가히 일류 수준이라 사가라 소스케를 손쉽게 누르거나, 같은 람다 드라이버 탑재 기체를 탄 샤 유이팡을 한방에 보내버리는 후덜덜한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화에서 치도리의 격려로 각성한 소스케가 부하 4명을 순삭하고 자신을 노리자 보기 드물게 진지하게 대경실색하며 베르팡강 클루조팔케를 인질로 잡고선[6] "이게 어떻게 된 거냐! 미스릴의 람다 드라이버는 불완전한 결함품이 아니었나?" 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 소스케가 결연한 의지로 돌격해 오자 "야! 오지 마! 오면 이놈 죽여버린다!? 얌마, 오지 말랬잖아? 여보세요~? 듣고 있나요~~?" 하면서 익살스러운 꼴을 보여주다 람다 드라이버를 각성시킨 소스케에게 람다신권을 맞고 기체가 녹아내리며 사망했다.[7] 기체가 산화하면서 게이츠는 체념 더하기 아쉬운 듯한 얼굴로 구렛나룻을 만지며 "조금 짧았구만" 하는 유언을 남겼다. 가우룽 만큼의 임팩트[8]는 적었지만 그래도 별별 미친 짓을 다 보여줬으니 나름 수요는 있을지도.
그러나 소설에서는 앞에 나온 행적들 전혀 없고 단순히, 진짜 단순히 찌질하게 바둥거리다가[9] 람다신권을 맞고 사망하는 것으로 끝난다.
탑승한 기체는 코다르 I형이지만 애니메이션 상에서는 엘리고르인데, 원작 소설 쪽 작가 후기에 따르면 작가 원작 스태프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사이에 생긴 오해로 인해 코다르를 엘리고르 디자인으로 잘못 그린 것이라 한다.
그의 사망후 미스터 칼륨의 코드네임은 레너드 테스타롯사가 외부에서 영입한 이 사람이 이어받게 되었다.

3. 명대사


  • "아~베~마~리~아!"[10]
  • "위험했구만! 구레나룻이 조금만 짧았어도 죽을 뻔 했다고!"
  • "훗, 조금 짧았나..."

4. 슈퍼로봇대전에서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TSR 스토리가 진행되는 2부에서 등장. 풀 메탈 패닉 쪽의 루트에서만 등장하고 다른 쪽 루트를 타면 아예 만나지도 않는다. 원작 애니에서 나온 잔인한 모습은 대부분 생략되어 있기에 코미컬하게 미쳐있는 적 캐릭터로서의 인상이 강해졌다. 활약 자체는 원작과 거의 같지만, 마지막 전투는 홍콩이 아닌 월면도시에서 진행된다. 성능은 람다 드라이버 덕분에 가우룽만큼 흉악해서 웬만한 공격에는 끄떡도 안 할 정도지만 육성에 신경을 썼다면 개조가 덜 되었을 시점의 가우룽보다는 쉽게 깰 수 있을 정도.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당연히 적으로 등장. 37화 미스릴 루트에서 처음 상대하게 된다. 같은 삼류 악당 역할인 칸 유와 동일 성우가 맡은 캐릭터인 제이슨 벡과 자주 엮인다. 하지만 성능은 '''둘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강력'''. 슈로대라는 특성상 싸이코패스 모습보다는 개그 캐릭터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예를 들면 세츠나와 교전할 때 '''"그러면 다 같이~!! 세츠나 F SAY YEAH!!"'''라고 도발한다든가.[11] 그나마 미스릴 루트 타면 앞서 나온 부하들 쏴죽이는 것 등은 충실히 재현돼서 아주 약간 광인틱... 하지만 후반 가면 역시 그냥 개그 캐릭터. 원작대로 사망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42화에서 '''파이어버그를 끌고 위의 2인조와 함께 재등장'''하며, 시옥편 끝까지 사망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제니온과 37화의 전투전 대화를 보면 자신처럼 비정상기질을 지닌 사이죠 스즈네의 본성을 단숨에 알아차렸다.
천옥편에서는 의외로 출연이 적어서, 풀 메탈 패닉 쪽의 루트에서만 등장한다. 덕분에 다른 루트를 타게 되면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어느샌가 죽어있다. 시옥편 종반에 이어서 아말감에서 용병 같은 입장으로 계속 일하며, 소스케와도 2번 교전하게 된다. 똘기도 여전히 충만해서 아말감의 병사를 죽이면서 거만떨고 있다. 결국 레바테인이 첫등장하는 회에서 죽지만, 본작에서는 하도 다시 살아나는 사람이 많은 작품이다 보니 정말 죽었는지 미스릴도 의심할 정도. 유언은 "후... 아무래도 내 구레나룻도 모르던 새에 닳아있었나 보군... 굿바이, 인생... 게이츠 님 영원하리..."
슈퍼로봇대전 V에서도 당연히 등장. 나올 때마다 변태자식이라고 까이는데, 보너스 시나리오 <남자들의 질투>에서는 반죠와 아스란에 대한 질투심으로 나사가 빠져있던 일행들을 여유롭게 농락하지만 아스란과 반죠의 살신성인에 정신을 차린 일행들이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괴로워하는 여자애들을 위해 변태자식을 해치우는 우리들!"(쿠르츠) "우리들의 분노가 두렵지 않다면 덤벼봐라!"(보스) "마무리 대사도 완벽한데!"(반죠)하면서 역공을 가하자 이번에는 자기가 멘붕해서 람다 드라이버를 쓰지 못한 채로 두들겨맞고는 줄행랑을 놓는다. 본타군이 등장하는 시크릿 시나리오에서도 개그 기믹 작렬... 물론 하는 짓만 개그 기믹이고 여전히 맛이 단단히 간 악당이다.

5. 관련 문서



[1] 애니 11화 시작 부분에서 입에 칼을 물고 그 위에 사과를 올리는 묘기를 하면서 전쟁의 밸런스에 대해 얘기하다가 병사의 머리 위에 사과를 던져 놓고 냅다 총을 쏘면서 한 말.[2] 이 때 샤 유이란이 '''"바보 같아."'''라고 말하자 화풀이랍시고 총구를 입에 물리고 피가 나도록 비벼댄다.[3] 의외지만 이 사람이 해온 역할 중 이 정도로 정줄나간 역할은 거의 없고 악역 비율도 생각보다 낮은 편. 대표적인 역할인 가면라이더 덴오데네브기동무투전 G건담치보데 크로켓을 생각하면 알 수 있다. 그나마 맡았던 악역들도 아인의 사토를 제외하면 게이츠의 포스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미는 정도가 대부분. 야잔 게이블은 전투광이지만 이 정도로 맛이 간 놈은 아니었으며 제이슨 벡은 똘끼는 충만했지만 개그 캐릭터에 가까웠다. 그나마 가까운 광기를 가진 캐릭터가 최유기니건일 정도인데 그 쪽도 대놓고 광기는 부리지 않았다. 이에 필적한 광기를 가진 담당 캐릭터는 아마도 다크 나이트조커와 아인의 사토 정도 뿐일 것이다.[4] 영어 더빙판 성우의 연기도 오오츠카 호우츄 못지않게 찰진 편. 똘끼 넘치는 연기를 적절히 소화해냈다.[5] Ⅳ 방영 기념으로 한 TSR 재방 당시 작가가 트위터에 밝힌 사실로써 오오츠카 호츄 본인은 오랜만에 ●치가이 캐릭터를 맡아 즐거웠다고 한다. 참고로 가토 쇼우지 본인도 게이츠의 성우를 오오츠카 호츄로 망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6] 원작에서는 남중국군 소속 M6 부시넬.[7] 연출을 보면 마치 발경을 가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게이츠의 코다르가 클루조의 M9를 인질로 잡고 방패 삼아 버티는 와중에 소스케의 아바레스트가 달려들어 M9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지만 정작 파괴당한 것은 뒤에 있던 코다르. M9는 아무 이상 없이 멀쩡함에 반해 바로 뒤에 있는 코다르만 서서히 녹아내리다 빛기둥과 함께 소멸했다[8] 가우룽은 게이츠처럼 위기에 몰렸을때도 겁을먹거나 하지는 않았으며 되려 역으로 죽었는지도 모호한 카나메를 죽었다고 당부하며 역으로 도발했다. 심지어 사후경직도 웃는표정으로 왔을정도로 미친 광기를 자랑했다.[9] "이, 이 자식! 미스릴의 람다 드라이버 따윈 결함품 아니었냐?! 너, 뭐야! 너 뭐하는 새끼야!"[10] 수많은 노래중 하필이면 이걸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팬들의 추측이 많았는데, 훗날 가토 쇼우지가 언급한바에 따르면 저작권 때문에 이래저래 귀찮은 과정을 거치는게 싫어서 일부러 저작권이 예전에 만료된 곡을 썼다고 한다.#[11] 세츠나 曰 "…너와는 서로 이해할 수 없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