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학과

 


1. 개요
2. 문서를 읽기 전 주의점
3. 학과 명칭 및 설치 현황
4. 대학생활
4.1. 학부
4.2. 대학원
4.3. 전문대
5. 타 국가에서
5.1. 독일
6. 시험, 자격증과 산업공학
7. 진로
7.1. 품질, 유통망, 자재
7.2. 연구, 개발, 설계, 생산
7.3. 영업, 마케팅
7.5. 컨설팅, 금융 등
8. 나무위키에 등록된 산업공학 전공자


1. 개요


산업공학을 가르치는 학과.

2. 문서를 읽기 전 주의점


산업공학과의 연구분야인 최적화, 데이터마이닝, 금융공학, 기술경영 등은 대부분 각광받는 분야들이다. 기업에서 해당 직무를 가려면 대부분 최소 석사 졸을 요구하는 등 학사로서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전공자로서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사료된다.[1]

3. 학과 명칭 및 설치 현황


대부분 전문대학에서는 산업공학과보단 대부분 산업경영과라고 바꾸는 추세이며, 전문대에서 산업경영을 말하면 바로 이 학문을 배우는 학과를 말하는 것. 뒤에 경영이 붙어서 인문사회계열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거의 대부분의 전문대학에선 학과분류가 공학으로 들어간다.

4. 대학생활



4.1. 학부


학부과정에서는 같은 공대 내에선, 여러 공학들 중 공부난이도가 낮다고 여겨지는 편이다. 다른 여러 공학들과는 달리, 기초과학 분야에 많이 접근하지 않고, 대부분 수학이나 경영에 집중하며, 그 수학도 주로 미적분보다 통계가 자주 사용되며, 인간이라는 특성이 포함되다 보니 사회과학의 측면이 있어서 공대 내의 인문계열이라고 봐도 될 정도. 엔지니어링의 특성과 거리와 먼 학문을 다루는 모습을 많이 보이기 때문에, IE=Imaginary Engineering이라고 많이 까인다. 하지만 컴공과 통계학과 다음으로 코딩으로 씨름해야하는 학과인 만큼 코딩에 소질이 없다면 학부 시절부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4.2. 대학원


하지만 대학원 과정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실제적인 산업공학의 최적화 방법론을 제대로 적용하는 방법은 대학원과정부터 제대로 학습하게 된다. 말로만 효율을 추구해서는 안 되고, 정교한 수리적 모델링으로 최적(optimum)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여타 어느 공학보다도 깊은 수학 및 통계적 지식을 요구하며, 구해낸 해답이 정말로 최적인지에 대한 증명까지 완벽히 마쳐야한다. 특히 산업공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OR[3] 분야를 대학원에서 세부전공으로 택한다면, 여기가 공대인지 수학과인지 헷갈릴 정도로 각종 수학책을 옆에 끼고 살아야 한다.[4] 특히나 산업공학과가 유명해지는 데에 일조한 금융공학의 경우 대학원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수학과 학부 전공과목 중에도 악명이 자자한 해석학, 수치해석 등에서 다루는 이론들을 이용하며, 미적분은 기본적으로 활용한다.
안전공학, 인간공학, 품질경영, 최적화, 시뮬레이션, 금융, 데이터마이닝, 기술경영, 생산, 물류등등 산업공학은 정말 다양하게 나온다. 그래서 연구분야 고르기도 어렵다.
대학원 나와서 학자, 교수가 되고 싶다면 가장 흥미있는 분야를 고르면 된다. 하지만 취업이 목표라면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도 방법이다. 2020년 현재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트렌드이므로 취업을 위해서 데이터마이닝, 최적화, 시뮬레이션 등을 추천한다.

4.3. 전문대


한편 2년제대학(전문대학)에도 산업공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한편 몇몇 대학에서는 경영학과에서 산업공학의 접근론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5]

5. 타 국가에서



5.1. 독일


독일 대학에서는 Wirtschaftsingenieurwesen - Engineering Management - 즉 공업경영학이 우리나라의 산업공학에 대응되는 전공이다. 참고로 과거에는 우리나라도 산업공학 대신에 공업경영학이란 명칭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그 내용은 독일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봐야 한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졸업한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가 대표적인데, 정회장이 재학 당시 명칭이 바로 공업경영학과였다.[6] 기본적인 교육방향은 산업공학과 같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학부 때부터 경영학 과목들도 비중있게 배우며 공대내 타전공을 세부전공으로 선택하여 해당 전공의 필수과목들을 대부분 이수해야 한다는 점'''으로, 한국대학으로 치면 '''경영학과 공대 타전공을 부전공 하는 수준'''으로 비중이 꽤 높다. 경영학 정도야 최근 국내 산업공학과에서 많이 시도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공대 타전공을 세부전공으로 삼는 개념은 국내의 산업공학과 방향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매우 이색적인데, 대표적인 세부전공으로 기계공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건축공학, 재료공학, 화학공학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기계공학전기공학전자공학의 선택 비중이 전통적으로 높다고 한다.

6. 시험, 자격증과 산업공학


  •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서 연구직 공무원을 뽑을 때 가끔씩 산업공학개론을 출제한다. 그 외에 생산관리, 경영과학 과목도 연구사 시험에서 출제된다.
  • 경영지도사(생산관리 파트)
  • 품질경영기사
  • 인간공학기사
  • 산업안전기사
  • 물류관리사
  • CPIM(생산재고관리사)[7]
  • 안전기사
  • 인간공학기사
  • 정보관리기술사: IT 쪽

7. 진로


취업/이과, 취업/문과 문서 둘 다 참조.
산업공학과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품질, 생산, 물류 등이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과 함께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산업공학과는 강점을 갖는다. 당장 인서울 중위권 대학 커리큘럼을 보더라도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수업이 주류를 이룬다. 실제로 산업공학과 데이터마이닝 랩실이 인기가 타 공대에 비해 높으며 랩실 사이트만 봐도 아웃풋이 좋다. 괜히 학과 입결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7.1. 품질, 유통망, 자재


주된 진출 분야는 제조업품질관리, 자재관리, 유통/물류망 최적화다.
보통 품질관리, 물류/유통/SCM으로 많이 진출한다. 학벌과 평점에 따라 하는 일이 갈린다.
  • 지거국, 기타 인서울 학사졸: 현장파견 부서에 보내지는 경우가 많다. 현장에서 생산관리, 품질관리, 자재관리 등의 일을 밑바닥부터 배우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계, 전기전자, 식품, 화공 등의 공학 지식이다. 현장에 보내진 실무진은 이미 짜여서 보내진 청사진을 실행시키는데, 여기서 청사진을 이해할 공학지식이 많이 필요하다. 대기업에서 지거국출신을 뽑는 이유도 지방 공장에 보내기 위해서다. 인서울 출신들은 가기 싫어하기 때문.

  • 명문대 석사 이상: 경제적으로 최적화된 청사진을 그리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청사진을 바탕으로 위 현업부서가 업무를 진행한다. 따라서 자신이 얼마나 논문을 읽고 최적화 문제를 많이 풀어보았는지가 중요하다. 입사 테스트에서도 이런걸 중점으로 보니 주의할 것.

7.2. 연구, 개발, 설계, 생산


다른 공학 전공자들처럼 생산관리(생산기술), 플랜트, R&D 직무에 지원하기도 한다. 이 경우 산업공학 관련 지식을 물을뿐만 아니라 다른 공학 전공자와 차별없이 현업에서 쓰이는 공학 지식을 묻는 경우가 많아 미리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학사로서 산업공학과의 장점을 찾을 수도 없다. 대개의 합격자가 현업 관련 공학 전공자이기 때문에 업무능력이 뒤쳐지기 쉽다. 이 때문에 산업공학과가 왜 해당 직무에 지원했느냐는 질문은 거의 반드시 나오니 준비해야 한다.
또한 대입 전부터 이런 직무를 염두해두고 있다면 처음부터 산업공학과보단 다른 이공계 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좋다.

7.3. 영업, 마케팅


영업이나 마케팅, 전략기획 등 문과스러운 직무로 들어가는 경우도 다른 공대에 비하면 흔한 편이다. 일단 어딜 가든간에 공업지식은 필수적이란 마인드로 공부하는게 중요하다.

7.4. IT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최적화, UI/UX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 등으로 수요가 있다. 하지만 경쟁이 심하며 산업공학으론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일단 소프트웨어 개발은 컴퓨터공학계열에서 쥐고 있고, 임베디드 분야는 전기전자 계열이 쥐고 있으며, 최적화는 수학과나 통계학과 등 수리과학 분야가 쥐고 있다. 경험 디자인 분야의 경우 심리학과, 경험 디자인 전문대 출신, 대부분의 미대 출신들, 기타 문과 계열들이 굉장히 많이 몰리기 때문에 다른 분야보다 경쟁이 압도적으로 치열하다. 전체적인 지휘 능력은 애초에 산업공학과보단 경력자를 뽑는다.
IT분야는 워낙 고도로 발전하고 있어서 어중간한 제너럴리스트로는 발도 붙이기 힘들다. 해당 분야 석사 이상의 연구경험이나 유명 기업 개발 프로젝트 경력이 없다면 이쪽에서 다른 경쟁자들과 싸울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

7.5. 컨설팅, 금융 등



8. 나무위키에 등록된 산업공학 전공자


※ 가상의 산업공학 전공자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전공 문서 참조.
[1]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심화전공으로 들어가도 전문성이 떨어지는 분야라면 왜 수많은 대학들이 번거롭게 예산을 들여서까지 별도의 전공으로 개설하였겠는가?[2] 세부 전공으로는 산업경영공학전공, 디자인공학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다.[3] Operations Research 혹은 Management Science(경영과학).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지만, 외국대학에서는 OR만 전문적으로 하나의 전공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IE를 한다고 하면 OR 쪽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4] 이미 학부수준에서도 10차원 선형대수문제를 손으로 풀게 시키는 곳도 있는 것 같다. 컴퓨터한테 어떻게 시키는지 가르쳐 주는 거라고는 하는데... 비선형대수문제까지 들어가면 그나마 남아있던 정신도 아득해진다. 참고로 게임 이론도 OR에서 다루는 부분[5] 실제로 산업공학 박사들 중에 경영대학 교수로 부임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생산운영관리 쪽 과목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6] 특이한 점은 우리가 산업공학이라 생각하는 Industrial Engineering 명칭은 독일에서 공업경영학 쪽에서는 생산관리와 관련된 연구분야 명칭으로 사용된다.[7] 미국 APICS에서 출제하고 한국 KPICS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자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