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왕 펌프킹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1. 설명
1.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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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듀얼리스트 킹덤에서는 고스트 코츠즈카가 사용한 고스트 카드 중 하나로 등장. 밴디트 키스의 지원으로 투입된 다른 카드들과는 달리 이 카드는 코츠즈카 본인의 카드인 것으로 보인다.
카드명대로 고스트 몬스터들의 우두머리로서, 언데드족 몬스터의 활력의 원천인 '영혼 플라즈마'를 부여할 수가 있었다. 이로서 '''필드 위에 존재하는 다른 언데드족의 공격력을 매 턴마다 10%씩''' 올려주는 특수 능력이 있다. 복리효과로 적용되기 때문에 체감하는 상승폭이 크다. 더군다나 이 때 함께 사용됐던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도 실제 효과와 완전히 다르게, 묘지의 몬스터들을 좀비로 부활시킨 후 이 몬스터들이 전투 파괴될 때마다 '''공격력을 30% 올리는 효과'''였기 때문에 매우 끔찍한 시너지를 자랑했다. 이 효과로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에 의해 좀비로 부활한 갑옷 무사 좀비, 드래곤 좀비, 머더 서커스 좀비를 끝도없이 강화시켰지만, 결국 붉은 눈의 흑룡의 공격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 카드는 원래부터 언데드족이었기에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의 효과로 부활한 좀비들과는 달리 부활하지 못했다.
후술할 암흑의 성과 상당히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지만, 사실 원작에선 쓰는 사람도 전혀 달랐고, 원작 효과도 이 두 몬스터간에 시너지가 전혀 없었다.
1.2. 반다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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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O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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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성이 필드에 존재하는 한 공격력 / 수비력을 계속 강화하는 지속효과, 자신의 스텐바이 페이즈마다 공격력을 자기 강화하는 유발효과를 가진 상급 효과 몬스터.
언데드족 강화 효과는 뜬금없게도 원작에서 전혀 무관했던 암흑의 성이 가져가버렸으며, 이 카드는 이런 암흑의 성이 있어야만 있으나마나 한 효과가 발동하는 애매하기 짝이 없는 카드로 전락했다.
초창기 카드답게 상급 몬스터 치고는 능력치가 낮은 편이며, 자기 강화 효과는 빡센 조건에 비해 돌아오는 것이 적다. 효과를 다 만족시키면 이 카드의 최대 공격력과 수비력은 2300 / 2500이 되지만 그러기 위해서 최소 5턴 이상을 낭비해야 한다. 상급의 평균 공격력이 2400인데 수비 표시로 덮어봤자다. 고작 500을 올리자고 저걸 쓸 바에야[2] 애초부터 공격력이 2300이거나 수비력이 2500인 몬스터를 쓰는 게 낫다. 물론 언데드족에 레벨 6에 공격력 2400인 몬스터는 용골귀가 존재한다.
2. 관련 카드
2.1. 암흑의 성
상술한 대로 원작에서는 전혀 상관 없는 카드였지만, OCG화되면서 일방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카드가 되었다.
2.2. 고스트 공주 펌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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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스펙터즈에서 뜬금없이 리메이크된 다른 옛날 카드들과 같이 출시된 새로운 호박 몬스터. 영어 이름은 프린세스가 두 번 써져 있어서 그런지 좀 묘하다. OCG화를 거치며 효과가 변해버린 펌프킹에 비하면 오히려 원작의 펌프킹 효과 쪽에 더 근접한 편.
보옥수마냥 몬스터 상태에서 파괴되면 지속 마법이 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세트했다가 상대의 제거카드를 낚는 용도로 쓸 수 있을 듯. 여차하면 보옥수들과 마찬가지로 번개황제 하몬이나 배드 엔드 퀸 드래곤의 코스트로 바쳐버려도 되긴 한데, 이 카드에는 부가 효과가 하나 더 붙어 있기 때문에, 이 용도로 쓰려면 마함존에 깔리자마자 먹어버리는 게 좋다.
또한, 위의 효과로 마법 카드가 된 상태에서 스탠바이 페이즈마다 카운터를 쌓아올려 상대 몬스터 모두를 약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약화 효율은 초반에는 좋지 않은 편이지만 여러 장을 쓰거나 오랫동안 지켜 카운터를 많이 쌓는다면 의외의 효율이 나올 수도 있다. 마침 이 카드도 언데드족이니, 뱀파이어 엠파이어를 채용해 공격력을 높인다면 타점 싸움이 꽤나 편해진다.
[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1800.[2] 물론 암흑의 성 자체의 상승분을 감안하면 여기서 1000 정도 더 올라간다. 하지만 그 상승분은 다른 언데드족 몬스터도 똑같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