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단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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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콩의 정당. 민주파 정당이다. 한자 專자는 전으로도 읽고, 단으로도 읽는다. 때문에 공공전업연맹으로도 불린다.[2]
2. 상세
홍콩 경제가 재벌 편중이라며 이를 비판하기 위해 2007년 3월 25일 폴 치머만(Paul Zimmerman, 풀네임 Paulus Johannes Zimmerman, 한자 이름 司馬文)에 의해 설립되었다.
원래는 싱크탱크에서 출발하였지만, 우산혁명 이후에 정당으로 발전하였다. 그럼에도 보고서를 출판하고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싱크 탱크으로도 겸직 중이다. 다른 민주파에 비해 온건하게 활동하고 있다.
3. 성향
홍콩의 시장경제 체제가 자유무역주의인 것은 좋지만, 홍콩의 경제 질서가 공정한 체제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당이다. 홍콩에서 소비자 운동도 이 정당이 하고 있다. 단, 복지국가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설립자인 폴 치머만이 네덜란드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복지국가에 선을 긋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홍콩에서 복지를 시행하는 것은 '''정부의 권한이 커지는 것'''인데, 홍콩 정부 뒤에 있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므로, 복지를 한다는 명목 하에 홍콩 시민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에 대해선 중하류층과 노동계급을 주 지지층으로 삼는 민주파 계통 주류정당들의 비판 또한 존재한다. 왜냐하면 어차피 복지국가를 안하더라도 중국은 홍콩 시민들의 자유를 억압할 것이며 실제로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경제자유도가 높은 지역'''#인데 불구하고 시민들에 대한 정치적 간섭은 극심한데다가 '''중국 공산당은 홍콩 노동자가 아닌 재벌들의 편이라 경제간섭엔 무관심이기 때문에''' 복지국가를 하든 안하든 중국 정부는 홍콩 시민의 자유를 별 다를거 없이 억압할 것이기에 복지 늘리면서 중국정부의 간섭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4. 기타
- 동구 구의원이던 앤드류 치우(Andrew Chiu Ka-yin)가 2019년 11월 초에 친중파 시민으로부터 왼쪽 귀를 물어뜯기는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치료 후 지금도 완전히 봉합하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