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한국/삼국시대 이전
1. 신라의 과학기술
신라는 태백산맥과 동해에 막혀서 타국과 교류하지 못한채 독자적인 노선을 추구해 왔지만 선진문물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과학기술의 발달이 타국에 비해 더딘편이었다. 신라는 농경기술이 발달하면서 생산량을 증대하여 경제와 과학기술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 우경 보급, 철제농기구의 등장, 황무지 개간을 권장하고 저수지를 축조한 것 등이 신라의 대표적인 농경기술이다. 신라는 금세공기술이 매우 발달하였는데 순금 금관과 도금 금관을 통해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농사와 관련하여 기상과 천문을 관측하기 위해 선덕여왕 때 첨성대를 건립하였다.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평가받고 있다. 진흥왕 때 한강유역을 장악하면서 당항성을 통해 무역을 실시하면서 신라는 경제적으로 더욱 부강해지고 선진문물을 받아들여 과학기술과 문화도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분 기술은 통일 이전에는 돌무지 덧널 무덤을 만들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천마총이 있다. 이 고분은 도굴이 어려워서 많은 께묻거리가 발굴되었다. 통일 이후에는 고구려와 백제의 영향을 받아서 굴식 돌방무덤으로 변화하였다. 동해를 끼고 있고, 울산항을 통해 아라비아상인들과도 교역하면서 조선술과 항해술도 발달하였다. 특히 배를 만드는 기술과 제방을 쌓는 기술은 일본에 전파까지 되었다. 건축기술도 뛰어나 황룡사 9층 목탑,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등, 우수한 문화재도 많이 만들었다.
2. 가야의 과학기술
철자원이 많아서 철을 생산하여 수출까지 할 정도로 철기문화가 발달하였다. 이를 통해 금속기술과 광산기술이 타국에 비해 많이발전했었다. 넓은평야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농사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었다. 그래서 다양한 문화와 과학기술이 발달했으며, 공예기술도 발달했다. 그러나 신라에 의해 멸망하여 그 흔적들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움이 남는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