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신애
1. 개요
곽신애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자이다. 현재 직함은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이사이다.
대중적으로는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로서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으로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아시아권 여성 영화 제작자 중에서는 최초의 수상이다.
가족 중에 영화인이 여럿인데, 영화감독 곽경택이 친오빠이며, 영화감독 정지우가 배우자이다.
2. 경력
90년대 중반, 영화 잡지 '월간 키노'에서 영화기자로 약 4년간 근무했다. 곽신애는 '키노'의 창간 멤버이기도 했는데, '키노' 근무 4년 중 창간 준비로만 1년을 꼬박 보냈다고 한다. 기자로 활동하던 도중 정지우 감독과 결혼하였고, 그 후 키노를 퇴사하였다.[2] 참고로 그때 '키노'에서 함께 근무하던 사람이 바로 당시 편집장이던 정성일 평론가.
이후 여러 제작사를 거치며 '해피엔드', '봄 여름 가을 겨울', '로망스' 등의 영화에서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로 일했으며, '가려진 시간', '희생부활자', '기억을 만나다', '기생충' 등의 영화에서는 제작자로 활동했다. 특히 '가려진 시간'과 '기생충'에서는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2010년부터 바른손이앤에이에 몸 담고 있으며, 영화사업부 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3. 기타
- 곽경택 감독의 전기적 코드가 담긴 영화인 친구를 보면, 극중에서 감옥에 있던 유오성이 자신을 면회 온 서태화에게 동생 안부를 물으며 "신애는 잘 있나?"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신애'가 바로 곽신애 대표에서 따온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