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1. 개요
2. 상세
2.1. 일정
3. 분야
3.1. 작품상
3.2. 감독상
3.3. 남우주연상
3.4. 여우주연상
3.5. 남우조연상
3.6. 여우조연상
3.7. 각본상
3.8. 각색상
3.9. 음악상
3.10. 주제가상
3.11. 시각효과상
3.12. 단편 애니메이션상
3.13. 장편 애니메이션상
3.14. 음향효과상(음향믹싱상)
3.15. 음향편집상
3.16. 의상상
3.17. 미술상(프로덕션 디자인상)
3.18. 분장상
3.19. 편집상
3.20. 촬영상
3.21. 국제영화상
3.22. 단편영화상
3.23. 단편 다큐멘터리상
3.24. 장편 다큐멘터리상
4. 특별상
5. 방송
5.1. 중계방송 및 취재
6. 기타
1. 개요
2020년 2월 9일에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 한동안 2월 말(동계올림픽 있던 해 제외)에 열렸던 시상식이 10년 만에 2월 초로 앞당겨 개최된다. 국내에선 2월 10일 오전 10시에 중계되었으며, 평론가 이동진과 통역사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다.
2. 상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돌비 극장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2019년과 같이 별도의 진행자를 두지 않고 열린다.
다수 부문 노미네이트 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 조커 -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 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1917 -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 기생충, 결혼 이야기, 조조 래빗, 작은 아씨들 - 6개 부문 노미네이트
- 포드 V 페라리 -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두 교황 - 3개 부문 노미네이트
2.1. 일정
- 2020년 1월 2일 ~ 1월 7일: 후보작 선정 투표
- 2020년 1월 13일: 아카데미 후보작 공개
- 2020년 1월 30일 ~ 2월 4일: 최종 수상작 투표
- 2020년 2월 9일: 최종 수상작 발표
3. 분야
[image]
아래 후보 순서는 알파벳 순이다.
수상 예측은 해외 예측 기사들을 참고하였다. 골드더비, 워싱턴 포스트, 로튼 토마토, 할리우드 리포터, 뉴욕 타임스
3.1. 작품상
데이비드 헤이먼 프로듀서는 결혼 이야기와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두 작품으로 노미네이트 되었고, 스콜세지 사단 프로듀서인 엠마 틸린저 코스코프 프로듀서 역시 아이리시맨과 조커로 두 작품에 노미네이트 되었다.[1] 로버트 드 니로 배우는 남우주연상 부문에 후보로 오르지 못한 대신 제작자로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3.1.1. 예측
각 후보별 강점과, 약점은 다음과 같다.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강점: 할리우드 영화인들에게 공감을 받기 쉬운 소재인만큼 애초부터 유력 수상 후보로 예측되어왔으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타란티노는 현재까지 아카데미 각본상은 2회 수상했지만 작품상은 수상한 적 없으며, 이 다음 작품이 본인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말했기에 심사위원들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할 수 있다.
- 약점: 여름에 개봉해서 회원들의 주목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며,[2] 브루스 리 묘사에 대한 논란이 있고, 편집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였다.[3] 여기에 미국 제작자 조합상(PGA),[4] 미국 감독 조합상(DGA), 미국 배우 조합상(SAG)의 앙상블상[5] 모두 1917과 기생충이 수상하며 3순위로 밀려났다.
- 1917
- 강점: 작품상 후보 중 비교적 늦게 개봉하여서 주목도가 올라간 점이 버프를 받았는지,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을 깜짝 수상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여기에 PGA, DGA까지 수상하면서 이젠 오히려 원어할보다 1917의 수상이 더 유력해졌다.
- 약점: 개봉 시기가 너무 늦어서 미국 배우 조합상(SAG)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또한 원.어.할과 마찬가지로 편집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하였다.
- 기생충
- 강점: 황금종려상을 필두로 전 세계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면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6] 미국의 메이저 조합상인 SAG, PGA, DGA, WGA에 모두 후보로 오르고, 특히나 SAG 영화 부문 최고상인 앙상블상과 WGA 각본상을 수상하며 대중은 물론 업계의 인정을 충분히 받았다. 여기에 아카데미 시상식이 몇 년 전부터 유색인종에게 개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역으로 이득을 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 되었다.
- 약점: 아카데미 시상식은 어디까지나 '북미 영화계' 위주로 돌아가는 행사이고, 현재까지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7] 게다가 익명 인터뷰에서 회원 중 일부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외국어가 올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점과 자막으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기생충을 아예 보지도 않았다는 점이 악재로 꼽힌다.
대중들 사이에선 9편의 후보작들 중 가장 잘 알려지고 인기를 끈 '''조커'''가 작품상에 유력할 것이라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조커 영화 자체가 북미권에서 전문가들에게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데다가, 오스카 레이스 기간 동안 할리우드 메이저~마이너 시상식에서 주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나 음악을 제외하고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였던터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미국 메이저 조합상 결과가 다 발표된 후에는 1순위 1917, 2순위 기생충, 3순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양상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3.1.2. 결과
이처럼 당초 기생충이 작품상은 무리라는 여론이 있었다. 심지어 비영어 서양권 작품마저도 주요 부문에서 수상을 한 영화가 드문 실정이니 문화가 완전히 다른 아시아권에서 출품한 작품이 무려 작품상을 수상할 거라 예측하기 만무했다. 공식적으로 비영어권 영화가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가 올라온 건 개최한 지도 10년이나 지난 1938년 장 르누아르 감독의 '위대한 환상'이었고 이후 여러 유명 영화들이 후보들이 올라왔지만 전부 물먹었다. 기본적으로 '기준을 알 수 없고 철저히 영어권 영화 들러리 취급한다'라는 비판이 많으며, 고질적인 문제라 아예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많다. 그나마 2011년작 "아티스트"가 수상한 적이 있으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무성영화였고, 그마저 프랑스와 미국의 합작이었다.[9] 그러나 '''결국 기생충이 수상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비영어권 최초의 작품상 수상작이 되었다!''' 또, 국제영화상(외국어영화상), 작품상 동시 수상도 기네스북에 인정 받고,[10]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썼다. 그리고 기생충은 칸 영화제 최고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3번째 작품이 되었다.
아시아권 영화들 중에서도 국제영화상 수상은 많이 있었어도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작품상을 받았던 아시아권 영화는 없었다. 그나마 2000년에 있었던 제 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이 '''작품상 후보'''로 올랐던 것이 최초였고, 이마저도 '''미국 자본이 투자된 영화'''였기에 어느 정도 유리했던 것이며, 결국 수상에는 실패하였다. 이걸 한국의 기생충이 깨트렸고 이는 그야말로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게 된 것. 더불어 아카데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백인들의 파티'라는 오명을 어느정도 벗을 수 있었다.[11]
시상자는 제인 폰다. 수상 소감은 곽신애, 이미경이 발표하였다.[12] 곽신애와 함께 후보에 올랐던 봉준호 감독은 그 전에 무려 3번이나 시상식에 올랐던지라 더 이상 준비했던 소감이 없어서(...) 이미경에게 양보했다고 한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 수 있는 '영화 제작자(프로듀서)'는 오스카 규정상 "반드시 스탭롤에 'Producer'나 'Produced by-' 형태로 이름을 올려야 하며, 책임 제작자, 공동 제작자, 협력 제작자 등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적혀있기 때문에,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는 실제 기생충 스탭 롤에 '제작자'로 이름을 올리지 못한 봉준호 감독은 받을 수 없는 상처럼 보인다. 그러나 후보작 발표 때도 곽신애 프로듀서와 함께 봉준호가 호명되었고 홈페이지에도 명확히 기록되어있다.('''Kwak Sin Ae and Bong Joon Ho, Producers'''). 이는 어떤 영화의 '제작자'라고 인정되는 것은 제작사 측에서 "~가 제작자이다."라고 명시적인 호칭을 붙여 자의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스카 내부의 까다로운 절차[13][14] 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절차에 따라 봉준호 감독도 제작자라고 인정되었기 때문이다.[15]
3.2. 감독상
이쪽 역시 작품상 못지 않게 경쟁이 치열하다. 초반에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유력 수상자로 예측되었으나 봉준호 감독이 북미 각종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쓸어가며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올랐고, 이후 메이저 시상식인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샘 멘데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며[16]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1월 26일 미국감독조합상까지 샘 멘데스가 수상하면서 제일 유력해졌다.
결과는 놀랍게도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 본인 역시 예상 못하였는지 "국제영화상을 받고나서 이제 오늘 할일은 다 끝난 줄 알았다."고 언급하였으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물론 봉준호 감독이 기타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감독상을 수상하여서 2순위로 예측되긴하였으나 주요 시상식인 골든 글로브, 특히 DGA 수상을 놓쳤기 때문에 감독상은 대다수가 샘 멘데스를 예측했다.[17] DGA 미수상자가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건 2013년,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이후 7년만이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만 감독상을 타고, 다른 유력 시상식에서는 감독상을 놓쳤다가 오스카에서 감독상을 탄 경우는 2001년, 트래픽의 스티븐 소더버그 이후로 19년 만이다.
봉준호 감독은 아시아 출신 감독으로는 이안 감독 이후 2번째로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받았다.[18] 그리고 '''순수 비영어 자본 제작 영화의 감독으로서 최초 수상'''이라는 대단한 기록도 썼다. 앞선 91회 시상식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란 꼬리표를 이기지못하고 감독상으로 만족해야 했던 것과는 달리, 봉준호 감독은 작품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역사를 만들었다.
봉준호는 수상 소감에서 자신이 처음 영화를 배우던 시절 귀감이었던 마틴 스콜세지, 자신의 영화가 미국에서 아직 조명받지 못했던 때에도 열심히 호평을 해주었던 타란티노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봉준호의 수상 소감 발표 도중에 마틴 스콜세지에 존경의 헌사를 보내자 아카데미 관객석 전체가 감동하여 스콜세지에 기립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나왔다. 또한 봉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타란티노 감독을 한국어로 "형님"이라고 호칭해 친근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의 감독상 수상소감 하이라이트.[19] 두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서 함께 감독상 후보로 경쟁했다. 아울러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에서 허락해 준다면, 텍사스 전기톱으로 감독상 트로피를 잘라서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이 장면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관람한 시청자들의 리액션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장면이다. 적절한 센스와 위트, 거장들과 미국 문화의 존중이 묻어나오는 수상소감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이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 감독을 제치고 후보에 오른 것이 의외라는 평이 많았다. ## 하지만 조커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에 오르는 등 워낙 대세였기 때문에 납득된다는 반응도 많았다.#
시상자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수상자인 스파이크 리. 여담으로 "And the Oscar goes to~" 멘트 없이 바로 수상자를 호명하였다.
3.3. 남우주연상
인상 깊은 조커 연기를 보여주며 평단과 대중의 호감을 모두 사로잡고, 메이저 시상식인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SAG, BAFTA까지 전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호아킨 피닉스의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다크호스가 될만한 배우는 애덤 드라이버.
언컷 젬스의 애덤 샌들러, 로켓맨의 태런 에저튼, 아이리시맨의 로버트 드 니로, 더 라이트하우스의 윌럼 더포, 포드 V 페라리의 크리스찬 베일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예상대로 호아킨 피닉스가 수상했다. 호아킨 피닉스의 첫 남우주연상 수상이다.
시상자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올리비아 콜먼.
3.4. 여우주연상
각종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은 물론 메이저 시상식인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SAG까지 전부 여우주연상을 전부 수상한 르네 젤위거의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다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어스의 루피타 뇽오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페어웰의 아콰피나가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예상대로 르네 젤위거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라미 말렉. 참고로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르네 젤위거가 드라마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당시에도 라미 말렉이 호명하였다.
3.5. 남우조연상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어 각종 시상식의 남우조연상은 물론 메이저 시상식인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SAG, BAFTA까지 남우조연상을 석권한 브래드 피트가 제일 유력한 수상 후보이다.
아이리시맨의 알 파치노와 조 페시도 오스카 레이스 동안 남우조연상을 어느 정도 타긴 했지만, 브래드 피트만큼의 주목은 받지 못했다. 다른 후보들 모두 이미 아카데미 수상 전적이 있는 원로 배우들이기에 보다 젊은 배우에게 상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편.
결과는 예상대로 브래드 피트가 수상했다. 브래드 피트가 노예 12년의 제작자로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이후 연기로는 처음으로 수상한 오스카상이다.
시상자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레지나 킹.
3.6. 여우조연상
각종 시상식의 여우조연상은 물론 메이저 시상식인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SAG까지 전부 여우조연상을 전부 수상한 로라 던이 매우 유력한 수상 후보이다.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예측되던 허슬러의 제니퍼 로페즈는 후보에 오르지 못하여서 사실상 로라 던으로 거의 확정난 셈.
예상대로 로라 던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자인 마허샬라 알리.
3.7. 각본상
초반에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랑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제일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미국 작가 조합상(WGA)에서 기생충이 각본상을 수상하며 기생충 역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게다가 BAFTA 각본상까지 기생충에게 돌아가며 거의 낙점(lock)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원.어.할은 타란티노 감독이 작가 조합 회원이 아닌 탓에 WGA 후보에 오르지 못하였다.[20][21]
결국 기세를 타고 각본상은 기생충이 가져갔다. 2020 오스카에서 기생충이 탄 첫번째 상이자 '''한국 영화의 첫 오스카 수상 부문'''이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은 "미국에 할리우드가 있듯이, 한국에는 충무로가 있다"며 한국 영화계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아시아 영화 최초의 각본상 수상'''이기도 하다.
시상자는 키아누 리브스와 다이앤 키튼.
3.8. 각색상
아이리시맨, 작은 아씨들, 조조 래빗이 유력 후보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중에서는 기생충과 나란히 미국 작가 조합상 각색상과 BAFTA 각색상을 수상한 조조 래빗이 제일 유력하다.
예상대로 상은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가져갔다.
시상자는 티모시 샬라메와 나탈리 포트먼.
3.9. 음악상
12월 16일 1차 후보로 선정된 15편의 목록이 공개됐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 페어웰
- 포드 V 페라리
- 겨울왕국 2
- 조조 래빗
- 조커
- 더 킹: 헨리 5세
- 작은 아씨들
- 결혼 이야기
- 마더리스 브루클린
- 1917
- 페인 앤 글로리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어스
1917과 조커의 2파전의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BAFTA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조커가 탈 가능성이 좀 더 높은 편.
예상대로 조커의 힐뒤르 그뷔드나도티르가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시고니 위버, 브리 라슨, 갤 가돗.
3.10. 주제가상
12월 16일 1차 후보로 선정된 15편의 목록이 공개됐다.
- 알라딘의 “Speechless”
- 블랙 갓파더의 “Letter To My Godfather”
- 기적의 소년의 “I’m Standing With You”
- 브롱스 USA의 “Da Bronx”
- 겨울왕국 2의 “Into the Unknown”
- 해리엇의 “Stand Up”
- 레고 무비 2의 “Catchy Song”
- 라이온 킹의 “Never Too Late”
- 라이온 킹의 “Spirit”
- 마더리스 브루클린의 “Daily Battles”
- 기생충의 “소주 한 잔”
- 로켓맨의 “(I'm Gonna) Love Me Again”
- 토니 모리슨: 더 피시스 아이 엠의 “High Above The Water”
- 토이스토리 4의 “I Can’t Let You Throw Yourself Away”
- 와일드 로즈의 “Glasgow”
예상대로 로켓맨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시고니 위버, 브리 라슨, 갤 가돗.
3.11. 시각효과상
12월 3일 시각효과상 1차 후보로 선정된 20편의 목록이 공개되었다.
- 애드 아스트라
- 더 에어로넛츠
- 알라딘
- 알리타: 배틀 엔젤
- 어벤져스: 엔드게임
- 캡틴 마블
- 캣츠
- 덤보
-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 포드 V 페라리
- 제미니 맨
- 아이리시맨
- 쥬만지: 새로운 세계
- 라이온 킹
-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 미드웨이
- 1917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오스카 레이스 초반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제일 유력한 수상 후보로 예측되었으나 1917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주목 받기 시작한데다가 BAFTA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1917이 1순위로 뜨고 있다.
또한 시각효과협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라이온 킹과[22] 보조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아이리시맨 역시 다크호스가 될 여지가 있다.[23]
예상대로 1917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제임스 코든과 레벨 윌슨. 캣츠 분장을 하고 등장하여서 캣츠를 디스했다.
3.12. 단편 애니메이션상
12월 16일 1차 후보로 선정된 10편의 목록이 공개됐다.
- Dcera (Daughter)
- Hair Love
- He Can’t Live without Cosmos
- Hors Piste
- Kitbull
- Memorable
- Mind My Mind
- The Physics of Sorrow
- Sister
- Uncle Thomas: Accounting for the Days
시상자는 민디 켈링.
여담으로 헤어 러브의 제작자가 과거 트위터로 언젠간 아카데미상을 받고야 말겠다.고 말한것이 발굴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13. 장편 애니메이션상
겨울왕국 2가 의외로 후보에서 빠지고, 대신 넷플릭스가 배급한 '내 몸이 사라졌다'와 '클라우스'가 후보에 들며 라인업이 작년보다 다양해졌다.[24]
픽사 애니인데다가 미국 제작자 조합상은 물론 시각 효과 협회, 음향 기술자 협회, 미술 감독 조합, 편집자 협회 등 수많은 미국 영화 조합상의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기술상을 쓸어담은 토이 스토리 4가 유력한 수상 후보이다.
하지만 골든 글로브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BAFTA는 클라우스가 수상한데다가 토이스토리를 제외한 작품들 역시 모두가 특유의 스타일과 기술적 성취로[25]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도 있기에 토이 스토리 4가 확실히 수상할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결국 이변없이 토이스토리 4가 수상하였다. 이전의 여러 시상식 때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많았다.
시상자는 민디 켈링.
3.14. 음향효과상(음향믹싱상)
1917과 포드 V 페라리가 제일 유력한 수상 후보들이다.
유력 후보 중 하나인 1917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셀마 헤이엑 피노와 오스카 아이작.
3.15. 음향편집상
후보들 중에서 M.P.S.E에서 수상한 1917과 포드 V 페라리가 제일 유력한 수상 후보들이다.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하나였던 포드 V 페라리가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셀마 헤이엑 피노와 오스카 아이작.
3.16. 의상상
작은 아씨들이 제일 유력한 수상후보이다.
예상대로 작은 아씨들이 수상했다.
시상자는 마야 루돌프와 크리스틴 위그.
3.17. 미술상(프로덕션 디자인상)
60년대의 할리우드의 향수를 잘 담아낸 미술을 보여주었다고 평가 받으며, 미술 감독 조합상(ADG) 시대극 부문 역시 수상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제일 유력한 후보이다.
기생충 역시 ADG 현대극 부문을 수상하여서 다크호스가 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시대극, 판타지 부문 후보작들이 수상하였단 점이 발목을 잡는다. 또한 BAFTA에서 미술상을 수상한 1917 역시 다크호스가 될 여지는 있다.
예상대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마야 루돌프와 크리스틴 위그.
3.18. 분장상
그동안 예비 후보 7작품, 최종 후보 3작품을 선정했지만 앞으로는 예비 후보 10작품, 최종 후보 5작품으로 확대되었다.
12월 16일 1차 후보로 선정된 10편의 목록이 공개됐다.
-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 다운튼 애비
- 조커
- 주디
- 작은 아씨들
- 말레피센트 2
- 1917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로켓맨
예상대로 밤쉘이 수상했다.
시상자는 레이 로마노[26] 와 샌드라 오.
3.19. 편집상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연출을 보여준 포드 V 페라리가 제일 유력한 수상 후보로 예측되지만 기생충과 조조 래빗이 미국 편집자 협회상(A.C.E/에디상)을 수상하며, 이 두 작품 역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27]
미국 편집 협회 수상작 중 드라마 영화 부문 최우수 편집상을 수상한 영화들이 아카데미 편집상을 수상한 횟수가 더 많은 만큼 조조 래빗보다는 기생충이 더 유리한 편이고, 기생충은 원래 2순위로 예측되던 아이리시맨을 제치고 편집상 유력 후보 2순위로 상승하였다.
결국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였던 포드 V 페라리가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줄리아 루이 드레이푸스와 윌 페럴.
3.20. 촬영상
버드맨처럼 영화 전체를 롱테이크로 연출한 전쟁영화, 1917의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예상대로 1917의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이 수상하였다. 그전까지는 아카데미 콩라인이었던 디킨스 촬영감독의 두번째 촬영상 수상이다.
시상자는 줄리아 루이 드레이푸스와 윌 페럴.
3.21. 국제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기존의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 부문이 최우수 국제 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부문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2월 16일 1차 후보로 선정된 10편의 목록이 공개됐다.
- 바클라프 마호울 감독 ‘더 페인티드 버드’(체코)
- 타넬 툼 감독 ‘진실과 정의’(에스토니아)
- 래드 리 감독 ‘레미제라블’(프랑스)
- 바너버스 토스 감독 ‘살아남은 사람들’(헝가리)
- 루보미르 스테파노브 감독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 얀 코마사 감독 ‘문신을 한 신부님’(폴란드)
- 칸테미르 발라고프 감독 ‘빈폴’(러시아)
- 마티 디옵 감독 ‘애틀랜틱스’(세네갈)
- 봉준호 감독 ‘기생충’(대한민국)
-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시상자는 페넬로페 크루즈.
3.22. 단편영화상
12월 16일 1차 후보로 선정된 10편의 목록이 공개됐다.
- Brotherhood
- The Christmas Gift
- Little Hands
- Miller & Son
- Nefta Football Club
- The Neighbors’ Window
- Refugee
- Saria
- A Sister
- Sometimes, I Think about Dying
시상자는 샤이아 라보프와 잭 고츠아전.
3.23. 단편 다큐멘터리상
12월 16일 1차 후보로 선정된 10편의 목록이 공개됐다.
- After Maria
- Fire in Paradise
- Ghosts of Sugar Land
- 부재의 기억
- Learning to Skateboard in a Warzone (If You’re a Girl)
- 체념 증후군의 기록
- The Nightcrawlers
- St. Louis Superman
- Stay Close
- Walk Run Cha-Cha
전쟁터에서 스케이트보드 배우기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측되었으며, 실제로도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마크 러팔로.
3.24. 장편 다큐멘터리상
12월 16일 1차 후보로 선정된 15편의 목록이 공개됐다.
- Advocate
- American Factory
- The Apollo
- Apollo 11
- Aquarela
- The Biggest Little Farm
- The Cave
- The Edge of Democracy
- For Sama
- The Great Hack
- Honeyland
- Knock Down the House
- Maiden
- Midnight Family
- One Child Nation
예상대로 아메리칸 팩토리가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마크 러팔로.
4. 특별상
4.1.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
- 데이비드 린치
- 웨스 스투디
- 리나 워트뮬러
4.2. 어빙 G. 솔버그 기념상(Irving G. Thalberg Memorial Award)
5. 방송
5.1. 중계방송 및 취재
6. 기타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각 부문들은 대부분 큰 이변 없이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수상하였다. 특히 연기 부문은 오스카 레이스 기간 동안 주요 시상식 결과들이 전부 같았던터라 역대급으로 뻔한 시상이었다는 평.
그래도 이변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최고 이변은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한 것이었다.# 물론 기생충이 해당 부문에서 2순위로 예측되긴하였으나 아카데미가 워낙 보수적인데다가 이전까지 외국어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골든 글로브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PGA랑 DGA까지 수상한 1917이 수상할 것이 거의 당연하게 여겨졌기 때문.
- 1주일 전에 있던 BAFTA에서는 영국 영화이자 오스카에서도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1917이 당연하게도 작품, 감독상을 포함해 7개의 상을 수상하며, 최대 수상작이 되었던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재미있게도 바로 직전 해에는 바프타에서 외국어영화인 로마가 작품상을 수상했고, 오스카에서는 미국적인 성격의 영화인 그린 북이 수상하며 금년 시상식이랑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를 보였다.
- 조여정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자신의 생일(2월 10일)에 큰 상을 받는 기쁨을 나누게 되었다. 기생충이 제작된 연도가 한국영화 100주년인 것도 상당한 우연.
-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 등 기생충 제작/출연진의 수상 소감을 훌륭히 통역한 최성재(영어 이름 "샤론 최") 씨도 주목을 받았다. 최씨는 전문 통역사는 아니며, 본인도 영화를 전공한 인물이라고 한다. 이번 시상식 이전부터 봉 감독 등과 다른 시상식과 방송 출연에도 동석해 통역을 맡으면서 숨은 공로자가 되었다.
- 기생충이 작품상을 타고 곽신애 프로듀서의 연설이 끝난 직후 주최측이 조명을 끄려 하자, 맨 앞쪽에 앉아있던 배우들이 다함께 아직 불을 끄지 말라고 제스처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32] 또한 당연하게도 아카데미를 비롯한 미국 시상식 중에서는 최초로 동양인들이 상을 받아 무대를 가득 채우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 대한민국 후보로는 기생충과 같이 오른 부재의 기억 팀은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참석했는데, 단원고 장준형군 어머니, 단원고 검건우군 어머니가 명찰을 달고 참석했다.
- 각본상 시상을 맡은 배우 다이앤 키튼 배우가 수상자가 적힌 종이를 봉투에서 빼던 중 종이를 땅에 떨어뜨릴 뻔하자 자기는 긴장된다며 바로 옆에 있던 동료 시상자인 키아누 리브스에게 대신 수상자 호명을 맡겼고, 리브스는 곧바로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각본가의 이름을 호명했다. 그 와중에 리브스의 차림새나 목소리 톤 등이 하나같이 본인의 대표작 주인공인 존 윅 그 자체여서, 이를 시청하던 존 윅 시리즈의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리브스가 봉준호에게 각본상 트로피를 건네며 서로 포옹을 나눴는데, 이 때 친분이 생겼는지 이후 작품상을 수상하러 봉준호가 무대로 나갈 때 기립박수를 치며 축하해주는 리브스와 눈이 마주치자 리브스의 팔을 툭 건드리고 가면서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리브스도 끄덕거리며 화답했다.
- 일본에서는 영화 '밤쉘'로 분장상을 수상한 일본계 미국인 가즈 히로(2019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귀화전 이름은 쓰지 가즈히로[辻一弘])를 중심으로 보도가 나왔다.[33] 하지만 가즈 히로는 정작 수상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의 경험이 수상에 도움이 되었는지’ 묻는 아사히 신문 오가타 도시오 기자의 질문에 “이런 말하긴 좀 미안하지만, 나는 일본을 떠나 미국인이 됐다”며 “상명하복식의 경직된 일본 문화에 싫증이 났고 일본에서 꿈을 이루기 어려웠기 때문에 여기(미국)에 살고 있다. 미안하다”라고 대답해 일본 입장에서 씁쓸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해당 발언은 위 영상의 2분 35초~55초 사이에 나온다. 자화자찬을 위한 유도심문성 질문을 했다가 오히려 역관광을 당한 일본 매체들은 이 발언 부분은 다루지 않고, 그냥 일본계가 수상했다는 것만 보도했다.
- 1년동안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위한 추모 섹션에서 빌리 아일리시가 Yesterday를 불렀다. 90회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코비 브라이언트 선수의 사진이 화면에 가장 먼저 표시되었고, 맨 마지막에는 시상식을 불과 1주일 앞두고 타계한 원로 배우 커크 더글라스 옹의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루크 페리를 비롯한 일부 영화인들은 아예 언급되지 않았다.
- 2월 4일 아카데미 트위터 계정에 결과 예측 앱 프로모션이 실수로 공식 트윗처럼 게시되어 작은 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런데 한국 영화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기생충을 우승 후보처럼 포장시켜 1917 투표를 독려하려는 수작'이라는 가짜 뉴스급의 황당무계한 음모론이 퍼지며 과열된 분위기를 낳았다.
- 아무도 예상치 못한 에미넴의 Lose Yourself 특별공연이 있었다.[34]
- 다른 특선공연으로는 이디나 멘젤와 일본의 마츠 다카코를 비롯해 노르웨이, 러시아 등 전 세계에서 겨울왕국 시리즈의 엘사를 연기한 성우들이 함께 나와 Into the Unknown을 불렀다.
- 이번 아카데미는 과거 시상식들처럼 수상 전 부문별 후보들을 언급할 때 각 부문 별 특징을 표현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35]
- 작품상: 영화의 명장면들을 영상으로 편집해서 보여주었다.
- 감독상: 촬영장에서 감독이 디렉팅 하는 장면과 실제 영화에서 연출된 장면을 교차해서 보여주었다.
- 연기상: 수상 전에 각 영화에서 후보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는 모습들을 하나의 영상으로 편집해서 보여주었다.
- 각본/각색상: 영화의 스크립트가 영화 화면에 작성되고, 시상자들이 스크립트들을 읽어주었다.
- 시각효과상: 시각효과 처리 전, 후의 장면들을 비교해서 보여주었다.
- 촬영상: 특정 장면을 촬영하는 장면과 실제 영화에서 연출된 장면을 교차해서 보여주었다.
- 음향편집/효과상: 기존 시상식들처럼 각 장면에 삽입된 음향효과들을 강조해 들려주었다.
- 음악상: 수상 전, 5편의 후보작들의 오리지널 스코어 악보를 비춘 후 연주하였다.
- 의상상: 영화 속 캐릭터들 의상의 컨셉 디자인 스케치와 실제 영화 속에서의 모습을 같이 보여주었다.
- 미술상: 세트장 모습과 실제 영화에 연출된 장면을 같이 보여주었다.
-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카데미 관계자들이 당혹해 했다.[36] 작년과 비교하면 20%나 시청률이 감소했으며 이는 3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무려 1000만명의 시청자가 줄어든 것이다. 아카데미는 몇 년 전만 해도 슈퍼볼과 같이 시청자 수가 큰 폭으로 변하지 않고 3500만~4500만 선에서 시청자 수가 고정돼있던 안정된 흥행 카드였다는 점에서 시청자가 2000만대 초반대까지 폭락해 관계자들의 고민이 커졌다. 공통적인 지적은 시상식에 사회자가 없어 행사가 늘어지고 산만하다는 지적.
한편 닐슨에 따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오스카 관련 언급이 2천 60만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수치. 리서치 업체 SQAD에 따르면 시상식에 들어가는 30초짜리 광고 단가가 168만9천300∼227만2천900 달러(약 27억)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기사
- 대한민국에서는 평일 오전이라는 시간대에서 평균 5%[37] , 최고 9.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월 10일 종편 방송 일일 시청률 1위. 그전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은 고작 1%에 머물렀는데 5배가 뛴 것.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과 관련된 검색어들이 급상승히였다.#
- 시상식 하루 전, 만약 작품상 시상자가 제인 폰다일 경우[38] , 기생충이 그 상을 타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익스트림 무비에 올라왔다.#. 작품상의 경우, 해당 작품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시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추측이다.[39]
[1] 스콜세지는 본래 조커의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하려 했다가 대신 본인 사단의 제작진들을 지원해주었다.[2] 실제로 대부분 연말에 개봉한 작품들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다.[3]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들은 대부분 편집상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하였다.[4] 작품상 수상작들과 미국 제작자 조합상 수상결과는 거의 일치한다. 특히 최근 2010년대 영화들만 보면 적중률이 77%이다.[5] 아카데미의 회원들 중 배우 부문의 회원수가 제일 많다. 그래서인지 앙상블상 수상작들 중 절반 정도 되는 영화들이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PGA에서는 수상에 실패하였지만 앙상블상에는 수상한 경우도 드물게 있었다. 그 작품들이 바로 크래쉬, 셰익스피어 인 러브, 스포트라이트이다.[6] 무려 200개에 육박하는 상을 수상했으며, 외국어영화상 뿐만 아니라 작품, 감독상도 다수 포함돼있다.[7] 봉준호 스스로도 '작품상은 1917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예측했다.[8]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들은 보통 다른 메이저 부문인 감독, 각본/각색, 남/여우주연상을 같이 수상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메이저 부문 수상률이 낮아지면 작품상 수상 가능성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9] 시청자들도 각본상을 받자 이것도 대단하니 여기서 만족한다는 반응이었고, 감독상까지 받자 이건 기적이라는 반응에 작품상은 1917이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많았다.[10] 비록 '무성영화'이긴 했어도 비영어권 국가인 프랑스에서 제작된 아티스트가 최초의 비영어권 작품상 수상작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아티스트의 경우엔 미국 자본도 들어갔고, 영화 각본 역시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완전히 비영어권영화라 보긴 힘들다.[11] 다만 여러 매체에서 유색인종 후보가 해리엇 하나 뿐이고 명연기를 펼친 루피타 뇽오, 에디 머피와 아예 골든글로브 수상까지한 아콰피나, 인생연기를 한 제니퍼 로페즈가 후보에서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3년 전 문라이트, 이번엔 기생충이 수상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백인 잔치라는 오명을 완전히 벗을 순 없었다.[12] 이미경은 책임 프로듀서(CP)자격으로 수상소감을 했다. 참고로 이미경은 기생충의 현지 배급과 홍보 지원에서의 열정적인 후원을 통해 이번 수상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 자신 또한 AMPAS(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기도 하다.[13] 어떤 작품을 후보로 선정하기 전, 조직위원회에서 촬영, 조명, 분장 등 핵심스태프들에게 "당신의 작품에서 프로듀서로서 누가 일을 했었느냐"는 요지의 관련 질문 리스트를 보낸다고 한다. 가령 각자가 어떤 과업을 맡았는지, 현장에 얼마만큼 상주했는지, 전체 제작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묻는 것이다. 이 스태프들의 답변을 바탕으로 조직위에 속한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기존의 오스카 규정과 (각 나라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영화 제작환경을 비교, 검토한 끝에, 다시 스태프들에게 "~가 후보로 오르게 되었다"고 통보한다.[14] 제작환경과 관련하여서는, 우리나라 영화업계의 경우 제작자의 위치가 할리우드의 제작자와는 차이가 있다. 할리우드에서는 제작자가 최종 편집권을 쥐고 있어서 거장이나 작가주의 감독들은 제작자를 겸임할 필요가 있지만, 한국영화업계에서는 작품에 따라 제작자는 제작비만 통제하는 것으로 그만인 경우도 있어서 오스카 규정을 모든 나라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려운 것이다.[15] 기생충을 제외한 후보작들의 경우, 제작자를 겸임하지 못한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 감독을 제외하면 모든 감독이 스탭 롤에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올렸다.[16]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의 경우엔 봉준호와 공동수상하였다.[17] 92회 아카데미 이전, 71회 미국 감독 조합 시상식까지 DGA 수상자가 아카데미 감독상을 놓친 사례는 《모두가 왕의 부하들》의 '로버트 로센'(1949)(이 당시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사람은 DGA 첫 수상자인 조셉 L. 맨키위즈이다.), 《겨울의 라이온》의 '안소니 하비'(1968), 《대부》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1972), 《칼라 퍼플》의 '스티븐 스필버그'(1985), 《아폴로 13》의 '론 하워드'(1995), 《와호장룡》의 '이안', 《시카고》의 '롭 마셜'(2002), 《아르고》의 '벤 에플렉', 이렇게 8번 밖에 없었다. 즉, 조합상 수상 감독 중 거의 89%가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셈.[18] 2000년 73회 시상식에서 이안 감독이 연출한 와호장룡이 국제영화상을 수상했고, 이후 그가 할리우드로 건너가 제작했던 2006년의 브로크백 마운틴, 그리고 2013년의 라이프 오브 파이로 감독상을 두번 수상했다. 일본 영화 거장이었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도 지금보다 더한 백인판이었던 시대 감안은 해야겠지만 란으로 후보에만 그쳤다.[19] 공교롭게도 세 감독은 모두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20] 타란티노 감독은 과거 WGA가 자신을 Natural Born Killers의 각본가로 인정해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어 오늘날까지 작가 조합 가입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타란티노 감독에게 아카데미 각본상을 안겨주었던 펄프 픽션과 장고: 분노의 추적자도 작가조합상에는 후보로 오르지 못하였었다.[21] 작가조합상은 후보 자격 요건이 유난히 엄격한 것으로 유명하다. 두 교황과 페어웰도 작가조합 단체협약의 관할 밖에서 집필된 각본이라는 이유로 이 해 작가조합상 후보에서 배제되었다.[22] 시각효과협회상 최우수 시각효과상 수상작 17편 중 10편이 오스카에서도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였다.[23] 2012년, 2019년 오스카 당시, 시각효과협회에서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작품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였지만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작품은 보조시각효과상을 수상한 휴고와 퍼스트맨이었다.[24]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대형 스튜디오 히트작 선호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25]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정교한 스톱모션의 강자 라이카 스튜디오의 작품이고, 클라우스는 2D 애니메이션을 3D처럼 보이게 한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냈으며, 내 몸이 사라졌다 역시 특유의 화풍을 자랑한다.[26] 아이리시맨에서 빌 버팔리노 역을 맡은 배우.[27] 각각 드라마와 코미디 부문. 참고로 기생충은 외국어영화 최초로 편집자 협회상을 수상했다고 한다.[28]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성체축일'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다.[29] 2005년 프랑스 폭동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영화이다.[30] 이전까지 한국영화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생충이 없었다면 주목도가 훨씬 높았을것이다.[31] 편성표에는 9시 50분 ~ 1시 20분이었으나, 시상식이 길어지면서 30분 연장하였다.[32] 톰 행크스, 샤를리즈 테론, 마고 로비 등의 유명 배우들이 앞자리에 앉아 호응을 해 주었다.[33] 그는 2018년 시상식에서 <다키스트 아워>의 분장을 맡아 처음 아카데미 분장상을 받았다. 다시 말해 이번이 그의 2번째 아카데미 수상이다.[34] 에미넴은 이 곡으로 주제가상을 수상했을 당시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왜냐면 설마 되겠냐 싶어서(...)[35] 최근 시상식 때는 연기상과 음향편집/효과상을 제외하고는 그냥 영화 한 장면을 보여주는 정도로만 연출되었다.[36] 재작년에 시청률 최저치 기록을 한 번 찍긴 했으나 작년에는 다시 시청자수가 대폭 오른 상황이었다.[37] 닐슨 코리아 5.615%, TNMS 5.0%[38] 물론 전체 시상자의 명단은 공개가 이미 된 상태였다. 다만 누가 어떤 부문을 시상할지는 본 시상식 전까지 아무도 모른다.[39] 마틴 스콜세지가 상을 탈땐 그의 친구인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시상을 했고, 미국 대사관 인질사건을 다룬 아르고 때는 미셸 오바마가 시상을 했었다. 제인 폰다의 경우 젊은시절 베트남전 반대운동을 했고 심지어는 북베트남을 무단방문해서 미국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킨적도 있었던데다, 그 외에도 핵무기 반대운동등 진보적인 사회운동에 앞장서왔기 때문에 최초로 비영어 영화에 작품상을 수여하는 아카데미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순간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이었을거라고 볼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제인 폰다는 7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베트남전 반대를 이유로 수상소감을 거부하고 그냥 들어가버렸던 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