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한 스토이크
1. 개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히컵의 아버지이자 버크의 족장이다. 어마어마한 덩치와 텁수룩한 빨간 수염이 인상적이다. 대장장이 고버와 절친이다.[6]
2. 작중 행적
2.1. 드래곤 길들이기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를 발견하자 이 놈은 내가 처리하지라며 덤벼드는 게 인상적. 너무나도 바이킹스럽지 않은 아들을 걱정하고 있으며, 이 점에 대해서 고버와 상담하기도 한다. 완고함과 고결함을 겸비한 위대한 영도자로 드래곤과의 싸움에서도 선봉을 맡는다. 버크 섬 최강이자 작중 최강 바이킹.[8][9][10]"We're vikings. It's an occupational hazard." [7]
"우리는 바이킹이라네. 직업적인 위험은 감수해야지."
다만 아들과의 핀트가 매우 어긋난 관계로 소통이 전혀 안되고 있는데다 다른 바이킹들과 마찬가지로 드래곤에 대한 편견을 갖고있어 이후 히컵이 드래곤과 싸우지 않자 아들이 아니라고 화를 내며[11] 용 전문가가 된 아들을 자랑스러워 하다 아들이 용을 죽이지 않는 모습을 보고 아들을 구하려 하다 아들의 이야기를 듣지않고 투슬리스를 배에다 묶은채로 드래곤의 둥지를 향해 출항해버린다. 이후 아들의 말대로 차원이 다른 드래곤인 레드 데스를 보고 자신의 실책을 깨닫게 되지만 다른 전사들의 탈출을 위해 스스로 미끼를 자청하는등 용맹한 모습을 보여준다. 투슬리스를 구하려다 함께 바다에 빠진 아들과 투슬리스 모두를 구출해내고 아들과 투슬리스가 전투를 펼치는 광경을 목격한다. 결국 전부 불타고 잿더미만 남은 레드 데스의 사체속에서 투슬리스와 아들의 갑주를 발견하고 모든게 자신의 탓이라며 오열하지만 투슬리스가 날개로 감싸고 있던 히컵을 보여주자 기뻐하며 니가 내 아들을 구했다며 이전까지 악마라 부르던 투슬리스를 인정하고 감사인사를 한다.[12]
2.2. 버크의 라이더, 버크의 수호자
버크의 라이더 극초반부에는 이제 드래곤을 죽이지는 않게 되었지만 드래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드래곤들이 모함을 당하면 일단 사람들의 말대로 섬에서 내보내자고 하고 대안을 찾아보자는 식이었다. 사실 좋아하지 않았다기보다는 아직까지 동질감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보는 편이 가깝다. 히컵이 1화에서 드래곤과 바이킹이 공생하는 법을 찾아내자 히컵을 명령을 어긴 죄로 징계하려는 듯 싶다가 크게 칭찬하며 히컵을 드래곤 아카데미의 교장으로 임명하고 드래곤 문제를 전담하게 한다.
7화에서 백방을 분주하는 스토이크를 안타깝게 본 히컵이 드래곤을 타고 다니는 걸 제안하고, 처음엔 꺼렸지만 한 번 투슬리스를 타보고 난 뒤[13] , 일 하는 데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투슬리스를 타고 다녔다. 귀요미 후에 따로 자신만의 드래곤, 토르네이도가 생긴다.[14] 야생 썬더드럼을 손으로 잡아 패대기쳐 포획하는 스토이크의 파워가 압권. 처음엔 힘으로 길들이려고 해서 토르네이도가 달아나지만, 토르네이도의 사연을 알고는 토르네이도의 친구를 위기에서 구해줌으로써 유대감을 형성하고 길들이는 데 성공한다.
자신의 드래곤을 얻은 뒤부터는 드래곤에 대한 애정과 동질감이 히컵 일행만큼이나 강해져서 그들을 완벽하게 신뢰하게 된다. 토르네이도를 얻은 뒤론, 밀두 영감이 드래곤을 해치려고 심은 꽃 때문에 다른 드래곤들처럼 토르네이도가 아프자 돌베개를 줘서 편하게 있도록 하는 등 정말 애지중지하며, 13화에서 밀두의 선동질에 넘어간 버크 사람들이 투슬리스를 추방하려하자 아무도 투슬리스는 못 건드린다며 "이 아이를 해치려면 나부터 죽이고가라"고 무기구를 들고 사람들과 싸우는 등 드래곤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게된다.[15][16]
TV판에서는 앨빈이라는 숙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밀두의 모함 때문에 드래곤들이 쫓겨난 이후 앨빈의 침공을 맞게 되자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추방자들을 제압했으며, 이후 히컵을 납치해간 앨빈과 일기토를 벌여 승리하고, 이후에도 작중에서 앨빈과 몇 번 충돌하지만 점점 앨빈과 맞닿는 인물들이 히컵 일행으로 바뀌면서 그가 출전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
버크의 수호자 1화에서는 아들을 포함한 드래곤 라이더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비행 금지령을 내린다. 히컵은 크게 반발하지만 "너 지금 아빠 말에 대해 항의하는 거니?"라는 쪼인트로 히컵을 입다물게 만든다.[17] 하지만 비행 금지령을 내려놓고 스토이크 본인은 드래곤을 타고 야간 순찰을 했다. 토르네이도의 안장을 고치면서 고버가 "비행 금지령은 모든 드래곤들에게 적용되는 데, 족장의 것만 뺴고인가 보지?"라며 비꼬자, 아들을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는 속내를 말한다. 다음 날 밤 앨빈이 기습해오자 드래곤 라이더들과 함께 앨빈을 격퇴하고[18] , 비행 금지령이 잘못된 명령이었다고 인정한다.
버크의 수호자 15화에서는 스크리밍 데스 방어 훈련을 한다던 라이더들이 대강당으로 곤두박질 치며 사고를 내자 몹시 분노하며 라이더들에게 밀두의 양배추 밭을 개간하라는 징계를 내린다. 이 때 스낫라웃과 아스트리드가 서로 티격태격하는 걸 보다못한 히컵이 멘붕하자, 히컵에게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바이킹을 다루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양쪽에게 도끼를 줘서 끝까지 싸우게 하는 것, 두 번째는 양쪽에게 철퇴를 줘서 끝까지 싸우게 하는 것"이라고 하자 기가막힌 히컵이 세 번째는 뭐냐고 하자 "둘이 같이 일하고 있는 것을 그렇지 않은 것처럼 속이면 된다"고 알려준다.
18화에서는 아기 썬더드럼 3마리가 마을을 개판으로 만들어놓자 토르네이도를 동원해서 제압하고, 히컵 일행이 길들이는 데 실패하자 결국 버크에서 추방시킨다. 하지만 아기들을 풀어준 섬이 온갖 야생 드래곤으로 들끓어 이 아기들이 살 수 없자, 토르네이도를 통해 야생 드래곤들을 제압하고, 토르네이도가 이들을 돌보게 해주어 떠나보낸다.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에피소드.[스포]
버크의 수호자 마지막화에서 밝혀지길 스토이크와 앨빈의 악연은 모종의 사연(자세한 내막은 앨빈 항목 참조) 때문이었고, 앨빈이 데걸에게 배신당한 뒤 버크로 투항해오자 스토이크는 앨빈을 문책하고 구금했지만, 스낫라웃에 의해 감옥을 나오게 된 앨빈이 버크에 침투한 데걸에게 맞서자, 스토이크는 언제 그를 가뒀냐는듯 그에게 칼을 던져주며 함께 데걸과 싸운다. 그러나 이 때 스토이크는 피쉬레그의 실수 때문에 그로기 상태에 몰려 데걸에게 포로로 잡히게 되나, 히컵과 앨빈의 활약으로 구출된다. 데걸과의 전쟁이 끝난 후에는 자신과 아들을 구해준 앨빈과 화해하고, 아들에게는 자신을 이어 훌륭한 족장이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2.3. 끝을 향한 경주
"Think of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e world to each of you. Ask yourselves honestly how far you would be willing to go to get it. What would you risk? The boy's life has been dragons. His life is dragons and will continue to be. We couldn't stop him from going if we wanted to. So we might as well support him. Go, lad. Find whatever it is out there that's pulling on you. And when you find it, Berk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자네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들 해보게나.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얼마나 나아갈 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게나. 자네들은 어떠한가? 이 아이의 삶은 드래곤 그 자체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야. 우리는 그가 원하는 것을 하려는 걸 막을 수 없어. 그러니 도와줘야지. 가라, 아들아. 널 매료시키는 모든 것들을 찾아나서라. 그리고 그것을 찾아냈을 때, 버크는 널 기다리고 있을 거야."
여전히 버크의 족장이며 히컵과 같이 지내며 드래곤 길들이기 1이나 전 TV판들과 달리 아들을 좀 더 이해하여 준다."You don't. You can't. So, you own it. You remember it. And you do everything you can to make sure you never feel it again."
"그건 지우는 게 아냐. 그렇게 할 수도 없지. 그러니 간직하렴. 그리고 기억하렴. 그리고 두 번 다신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렴."[19]
1화에서는 고버랑 같이 길을 가고 있었는데, 마침 꼬마 애들에게 버크의 역사를 가르치는 역할을 맡았던 피쉬레그를 만났는데 피쉬레그가 여기 두 명의 영웅이 있다라고 말하자 겉으론 점잔 떨면서도 속으론 좋아하는데 피쉬레그가 그 두명의 영웅이 히컵과 투슬리스라고 말하고 아이들이 그와 투슬리스를 보며 좋아하자 뻘쭘해하며 아들보고 만세라고 부른다. [20]
3화에서는 히컵이 드래곤 아이로 발견한 군도 넘어에 있는 드래곤들을 찾으러 가는 것에 대한 위원회를 열었고 위원회에 있던 사람들이[21] 별로 달가워하지 않자 그는 처음에는 위원회의 편을 들어주는 것 같았으나 이내 말의 전달내용을 바꾸어 히컵의 요구를 들어준다. 이때 대사와 포스가 폭풍간지를 보여주며 그가 아버지&족장 포스를 내보이는 동시에 그가 괜히 광대한 스토이크라는 별명이 붙는지 보여준다.[22] 이후 그 간지를 유지하면서 투슬리스를 보고 '''내 아들을 부탁한다. 드래곤'''이라 말하고 투슬리스는 눈빛으로 응답한다.
하지만 이때부터 주인공인 히컵이 그의 또래 바이킹들을 이끌고 군도 바깥으로 가고 자연스레 TV판의 무대가 버크에서 드래곤 엣지로 옮겨짐으로써 그의 비중은 줄었다.
8화 Crushing It에서는 마을 사람들에게 성질을 부려서 사람들이 괴로워하고 있었다.[23] 스벤한테 무기고의 무기를 계속 다시 정리하라고 하고,[24] 고티에게는 쟁기질을 할머니처럼 한다고(...) 성질을 냈다. 이후 히컵이 드래곤 문제에 대해 상의하고 엣지로 간다. 이후 엣지로 온 뒤[25] 히컵 친구들과 고버의 안위를 확인한 뒤 히컵과 함께 투슬리스를 타고 정찰하다 럼불혼을 발견, 럼블혼과 맞짱 떠 얼추 비슷하게 싸우고 럼블혼의 진심을 안 뒤[26] 마지막에는 럼블혼에게 스컬크러셔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히컵 말로는 사람들에게 성질을 부린 게 토르네이도가 그리워서라고... 하지만 마지막엔 히컵보고 '' 네가 제일 그리웠다. 이건 진심이야. ''라 말하며 날아간다. 이로 인해 가버린 토르네이도도 토르네이도였지만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컸다는 걸 알 수 있다.
14화에서는 자기 집이 불탄 아스트리드를 위로하고[27] 후반부에 데걸이 드래곤 엣지를 침공해오자 아스트리드와함께 엣지로 간다. 거기서 데걸의 병사들과 싸우며 중간에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나 때마침 B-team의 등장[28] 으로 그들이 혼란스러워진 사이 자신을 죽이려 했던 데걸의 병사들을 제압하며 왕년의 실력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걸 보여준다. 이후에는 버크로 돌아갔다.
30화에서는 스파잇라웃이 한 달째 실종되었다며 히컵과 스낫라웃을 엣지에서 데려와 스파잇라웃을 찾으러 간다. 창고가 지어진 한 외딴 섬에서 스파잇라웃이 창고를 지은 뒤 창고를 낯선 드래곤인 신지테일로부터 보호한답시고 한 달이나 삽질하고 있다는 걸 깨닫자 몹시 빡친다.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신지테일과 의미 없는 싸움만 하고 있고, 그나마 도와줘서 쫓아내려고 했음에도 신지테일이 워낙 막강해서 격퇴하지 못하자 참다 못해 스파잇라웃을 그냥 버려두고 떠나려 한다. 하지만 스파잇라웃이 저렇게 곁길로 나가는 데에는 뭔가 자신을 인정해주길 바라는 심리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겠냐는 히컵의 설득에 다시 돌아가 위기에 처한 요르간슨 부자를 구해준다. 신지테일의 수가 늘어나 결국 창고를 지키지 못하자, 스파잇라웃을 위로하며 다른 섬을 찾으면 되지 않겠냐고 말한다. 이에 스파잇라웃 역시 창고도 다시 지으면 되는 거라고 넘기며 스토이크와 화해한다.
38화에서 히컵이 비고의 경매장을 타격하기 위한 작전을 위해 버크의 금을 모두 가져가게 했는데, 히컵이 이 금을 다시 탈환하는 데 실패하자 42화에서 히컵에게 분노한 기색을 보이지만 히컵이 이에 대해 죄책감을 보이자 기색을 거두고 버크 건국 400주년을 맞아 고향에 온 히컵에게 그런 건 잊어도 된다고 위로하며 "소수의 요구보다 다수의 요구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버크의 안보에 대한 자신의 염려보다 400주년을 맞아 들뜬 모든 버크 사람들의 즐거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자는, 스토이크의 리더쉽이 돋보이는 대사. 이후 히컵이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납치되자 끝까지 추적하여, 라이커에게 붙잡힌 히컵을 구해낸 뒤, "내 메시지를 비고한테 전해라. 만약 우리 중 한 명에게 현상금을 건다면 우리 모두를 상대해야 될 것이다."라고 라이커에게 경고하며 죽빵을 한 대 갈긴다.
45화에서 비고가 서브마리퍼를 이용해 벌인 농간을 히컵이 간신히 해결한 뒤, 드래곤 헌터에 대한 전쟁으로 버크가 기근에 시달렸던 것에 대해 크게 책임을 느끼는 히컵에게 "비겁한 자만이 여자와 아이들을 협박의 수단으로 삼지만, 용기만이 비겁함에 필히 이기는 방법이다."라고 히컵을 격려한다.
46화에서 수면 부족으로 정신줄 놓은 히컵이 A-Team을 빌려달라고 하자 그 이유를 묻는다. 히컵은 비고를 작살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하고, 아무 생각 없이 말을 내뱉는 히컵에게 "비고 그림본에 대한 복수는 없다. 만약 모두에게 복수가 타당한 것이라면 히컵의 복수에 대한 비고의 재복수 또한 타당한 것이 될 것"이라고 히컵에게 경고한다. 그리고 히컵이 비고와 싸우는 것에 대한 정당성으로 드래곤 아이를 언급하자, 결국 드래곤 아이가 목적이었냐며 되묻고, 드래곤 아이를 되찾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전에 구체적인 작전을 세워서 올 것을 히컵에게 명령한다.
51화에서 히컵이 드래곤 아이 탈환 작전을 브리핑하자 히컵을 칭찬하고, 이후 고버와 A-Team을 이끌고 드래곤 아이 탈환 작전에 동참한다. 그러나 이미 비고의 본진이 함락되어 있었고, 홀로 남겨진 비고를 발견하자 크게 분노하며 "내 아들을 사지로 몰고 우리 주민들을 사지로 몰았으니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비고를 목졸라 죽이려 한다. 히컵이 "복수는 계획에 없다. 비고를 먼저 심문해야 한다"는 말에 겨우 비고를 놓아주고, 프로젝트 셸파이어의 내용을 듣고 버크를 방어하기 위해 A-Team을 이끌고 버크로 돌아간다.
60화에서 히컵과 드래곤 라이더들이 크로간의 드래곤 플라이어에게 쫓겨 버크로 패퇴하자, 이것이 버크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느끼고 전쟁 준비에 돌입한다. 전쟁 준비를 하면서 드래곤을 통제하는 적의 등장에 과거의 원수를 회상하고, 버크의 함대와 A-Team, 드래곤 라이더들을 모두 이끌고 엣지를 탈환하기 위해 공세에 나서고, 엣지를 탈환하는데 공헌한다.
67화에서 요한이 버크 사람들을 속여왔고 이제 헌터들과 한 패라는 정보를 히컵에게 듣자 매우 격노하며 집에 있는 물건을 집어던지며 나오는 것도 모자라 버크에 있는 물자, 식료품 안 가리고 요한에게서 난 것들은 모조리 소각해버린다. 그리고 히컵이 초빙한 새로운 상인들을 믿지 않고 직접 식료품, 그 중에서 고티의 약 재료로 필요한 버드나무 가지를 모으기 위해 홀로 섬들을 배회한다. 스토이크와 히컵은 이동 중 드래곤 플라이어들의 공격에 휘말리고, 플라이어들이 섬을 계속 불태워버리자 계속 다른 섬을 배회한다. 히컵이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아버지를 말리려고 하지만 뭐라도 하는 것이 마을 사람들을 굶겨 죽이는 것보단 낫다고 계속 고집을 부리며 아들과 다툰다. 이 때 모습은 46화에서 정신 나간 히컵에게 비고에게 복수하려면 계획부터 세우라고 하던 모습과 정반대. 결국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그러다 둘은 마음을 가라앉힌 뒤, 스토이크는 히컵의 말대로 좀 더 생각을 하고 행동에 옮겼어야 한다며 자신의 잘못을 수긍하고, 히컵 역시 자신도 무언가 행동에 옮겼어야 했다고 한다. 스토이크는 상인들이 나무껍질은 안 주고 똑같은 생선만 가져왔더라도 그들 중 한 명을 발탁했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 때 생선이 Ice Tail Pike임을[29] 기억한 히컵은 플라이어들이 섬을 불태운 것은 요한이 둘을 버크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버크를 위험에 빠뜨린 함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둘은 황급히 버크로 돌아간다. 둘의 기우대로 버크는 드래곤 아이 렌즈를 수색하려고 온 크로간과 플라이어들의 공습으로 이미 라이더들이 대강당에 갇히고 점령된 상황. 스토이크는 아들에게 "내 섬이니, 내 계획대로 하겠다"고 선언하고 플라이어들을 정면으로 공격하며 크로간에게 승부를 건다. 플라이어들은 대충 제압했지만 크로간에겐 결국 밀려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아들이 헌터들을 제압하고 드래곤들을 모두 풀어내어 나머지 플라이어들과 크로간을 쫓아내 버크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75화에서 야간 순찰 도중 플라이어들의 기습을 받아 스컬크러셔도 부상을 당하고 간신히 스컬크러셔 덕분에 목숨은 건지지만 플라이어들에게 공격 당해 위기에 처한 것을 고버가 겨우 구해서 그를 수습하여 버크로 데려오지만 이미 크게 중상을 입어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된다. 이에 히컵이 긴급하게 버크로 돌아오고 그를 간호한다. 히컵이 바깥 문제를 해결하러 떠나게 되자, 다행히도 오랜 친구인 앨빈이 와서 그를 보호해준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병세가 악화되어 리타이어할 위기에 처해 히컵이 족장 임무를 수행하게 될 처지까지 놓인다. 따라서 마지막 전쟁엔 참여하지 못한다.
끝을 향한 경주 결말에서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앨빈과 함께 있는 것으로 끝경에서 마지막 모습을 비춘다.
2.4. 드래곤 길들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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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hief protects his own."'''[30]
"족장이란 자기 사람들을 지켜야 하는 법이다."
아들인 히컵의 재능을 인정하고 족장 후계자로 이미 내정한것으로 보아 전편보다는 나아졌다. 여전히 아들인 히컵 말을 대충 듣고 본인 할말만 하시지만 인정한 만큼 당연히 히컵을 지지해준다. 본인은 이미 히컵은 족장으로 내정하였는지 차기 족장이 되어야한다며 히컵에게 다소 압박을 주었다. 처음에는 굉장히 기분 좋게 권고했지만, 히컵으로부터 드라고 블러드비스트의 위협을 듣게 되자 즉시 버크를 봉쇄하고 히컵에게 족장은 자기 사람을 지켜야 한다며 버크에 남아있으라고 강권한다. 그러나 히컵이 드라고를 설득하겠답시고 떠나버리자 그를 추격하여 에렛의 배에까지 이르렀고, 에렛을 제압한 뒤 드라고 블러드비스트에 얽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그럼에도 히컵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떠나자, 끝까지 아들을 찾아나선다."A man who kills without reason cannot be reasoned with." [31]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는 놈은 설득할 수가 없는 법이다."
드라고를 찾으러 갔을 히컵을 추적하다가 발카의 둥지에서 아내인 발카를 다시 만났다. 발카는 자신이 살아있었단 사실을 감춘 것에 대해 화낼거라 예상했으나 스토이크는 발카를 다시 본것을 매우 기뻐하며 입맞추고 이후 바이킹식으로 청혼했을때 불렀던 것으로 보이는 노래를 부르며 20년이 지났지만 발카에게 청혼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아직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발카가 그를 답하며 춤추고 세식구 가 모여 아주 행복한 한때를 보낸다.
이후 드래곤 마스터의 위협을 알게되어 드래곤들을 공격하러 온 드라고와 드라고의 군대에 맞서 싸운다. 하지만 발카가 모시던 알파였던 비월더비스트를 죽이고 알파의 자리를 받아낸 드라고의 비월더비스트가 발카를 노리자 발카를 구하기 위해 몸을 계곡으로 던져 발카를 비윌더비스트의 시야에서 숨기고, 이어 드라고의 지시로 알파에게 조종당한 투슬리스가 히컵을 노리자 히컵을 부르며 바로 히컵에게 달려가고, 알파에게 세뇌당한 투슬리스가 히컵에게 브레스를 날리려 하자 이를 대신해서 온몸으로 막아내고 '''죽는다.''' 외상은 거의 묘사되지 않았지만, 급히 달려온 발카가 그의 심장 박동을 확인하더니 절망적인 표정을 지은 것으로 보아 즉사한 듯하다. 영거리에 준하는 초근거리에서 나이트 퓨리의 브레스를 직격당했으니....[32] 이때 세뇌에서 풀린 투슬리스가 스토이크에게 다가가지만 히컵은 아버지를 공격한게 투슬리스였기 때문에 내쫓는다. 투슬리스는 세뇌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를 공격한 기억이 없어서 당황하다가 결국엔 다른쪽으로 가버린다. 이후 고버의 장례사와 함께 시신을 배에 실어 띄워 보내고, 그 배에 불화살을 쏘아 화장하는 바이킹 전통의 장례를 치른다. 이 때 장례식에 참여한 모든 라이더들이 눈물 투성이가 된다. 심지어 스낫라웃과 쌍둥이들까지. 그의 존재감이 얼마나 버크에게서 컸는지를 보여주는 장면. 장례식을 마친 후 그의 아들 히컵이 뒤를 이어 족장이 된다.
드래곤 길들이기 2의 후속 코믹인 Burning Midnight과 The Serpent's Heir에서는 히컵과 주변인들에게 스토이크의 빈 자리가 얼마나 큰지가 잘 드러나는데, Burning Midnight에서는 위협적인 야생 드래곤들을 피해 동굴에 갇혀있는 드래곤 라이더들이 차례로 스토이크에 관한 기억을 회상한다. 모두 스토이크의 용맹상과 인품, 포용력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히컵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들을 아버지는 "불타는 한밤"이라고 칭했다고 말하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나가면서 '''"스토이크를 위하여"''' 라고 결의를 다진다."Only that dad would've liked this. What we're doing right here, right now, telling stories before a big battle. Dad used to call it '''Burning midnight.''' and that's exactly what we'll have to do. If we're ever gonna get out of this cave and rescue our dragons."
"Okay. Let's light'em up. For freedom, for Berk. '''For Stoick.'''"
"아빠는 이런 것을 좋아하셨어. 우리가 바로 여기, 바로 지금 하고 있는, 큰 싸움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말이야. 아빠는 이런 걸 두고 '''불타는 한밤'''이라고 칭했고, 그건 동굴을 빠져나와 우리 드래곤들을 구하려 하는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지."
"좋아. 다들 불을 밝히자. 자유를 위해, 버크를 위해. '''스토이크를 위해.'''"
영화 2편 직후의 이야기인 The Serpent's Heir에서는 히컵이 족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반발에 부딪히는데 그럴 때마다 스토이크를 회상한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 족장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들.
2.5. 드래곤 길들이기 3
"This is Berk, son. It's our home. It was the home of your grand parents and their grand parents before them. It's my job as chief to protect us, Hiccup. And one day, when you're all grown-up, that job will be passed on to you. It's very important, son. Because out there, beyond the sunset, lies the home of the dragons..
"이곳은 버크 섬이란다, 아들아. 우리의 고향이지. 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들의 고향이었단다. 족장으로서 내 임무는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란다, 히컵. 그리고, 때가 되어, 네가 자라면, 그 임무는 너에게 이어질 거란다. 아주 중요한 임무이지, 얘야. 왜냐면 저기, 석양 너머에는, 드래곤들의 고향이 있단다."
"Don't you worry. One day I'll find the hidden world and seal it up. So that people and dragons will fight no more."
"너무 걱정하지 마렴. 언젠가는 내가 그 숨겨진 세계를 찾아내어 입구를 봉쇄할 거란다. 그러면 사람과 드래곤들은 더 싸울 일이 없게 될 거란다."
스토이크의 성우인 제라드 버틀러가 캐스팅 목록에 올라와 있다. 사망이 확정된 캐릭터이니 등장한다면 아마 과거 회상 장면에서일 것이다.'''There is no better gift than Love.'''
'''사랑보다 더 귀한 선물은 없단다.'''
새로운 트레일러에서 히컵의 회상을 통해 출연한다. 스토이크가 어린 히컵을 안고 버크의 전경을 보여주며 자신은 족장이고 네가 자라면 그 직무는 네가 맡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또 저 석양 너머에 드래곤의 세계가 있다는 말을 해주며 언젠가 자신이 드래곤들이 들어오지 못 하게 그 문을 닫아버리겠다는 말을 해준다.[33]
3편의 메인 악역인 그림멜도 스토이크에 대해 언급한다. 그의 왈 스토이크는 훌륭한 드래곤 슬레이어었다고.[34]
후에 한번 더 히컵의 회상으로 등장하는데, 한밤중 잠에서 깬 히컵이 우연히 스토이크가 우는 걸 목격한다. 원인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 스토이크는 히컵이 깬 걸 보고 불러서 품에 안고, 그의 품에서 히컵은 새엄마를 들일 생각이 없느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스토이크는 "네 엄마는 오직 한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것은 네 엄마 뿐이니깐. 사랑이 가장 귀한 것이란다."라는 대답을 한다. 그리고 이 회상이 히컵이 투슬리스를 보내주기로 결심한 계기가 된다.
3. 기타
1~2편에 통틀어 이상적인 아버지와 리더의 역할을 보여준다. 물론 1편과 이어서 2편에서도 아들의 이야기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1편에서는 오해라곤 하지만 아들의 어머니이자 아내를 죽였다고 확신한 드래곤에 대해 화친을 요구한다면 일반적인 아버지로선 받아들이기 힘들것이다. 더불어 피해를 지속적으로 입어왔던 집단의 리더로서는 합당한 행동인것. 그러나 2편에서는 드래곤의 상황을 '''이해''' 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매우 다른 아들 히컵의 이야기를 받아들여 철천지 원수였던 드래곤을 동료로서 받아들인것은 이 인물상이 매우 뛰어난 리더의 모습을 나타내는것을 보여준다. 다만 드라고의 이야기를 듣고 히컵의 이야기를 무시하는 모습이 보이나 직접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인물로서는 당연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이렇듯 리더로서는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히컵이 아버지와 같은 리더가 되기 힘들어서 족장계승에 부담을 가지는것은 당연하다.
거기에다 아버지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하며 매우 이상적인데 1편 때는 비록 히컵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히컵이 용에 대해 알아가는 순간부터 히컵을 자랑스러워 하였으며 1편 마지막에는 히컵을 이해하고 인정하였다. 거기에 2편에는 후계자로서 이미 점찍어 놓았고[35] 그에 대해 강요의 기운은 있지만 분명히 대화로서 아들과 이야기하려 한다. 거기에 죽은줄 알았던 아내에게 20년이 지났음에도 다시 청혼한다. 가족과 직분의 역할이 중복되었긴하나 분명히 가족을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버지이다.
이런 점들과 더불어 히컵에게는 2편 전까지 유일한 가족이었기에, 히컵은 그를 매우 의지하고 있었다. 소통이 제대로 안 되던 1편에서도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는 것만큼은 확실했고, 그 후에도 히컵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었다. 또한 스토이크가 히컵에게 그러듯, 히컵도 스토이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민감하게 반응한다.[36]
의지하는 만큼 히컵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히컵의 책임감 강하고 뭐든 혼자서 해결하려는 성향은 스토이크를 꼭 닮았다고 발카가 직접 언급한다. 사망하고 나서도 그 영향력은 변하지 않았고, 그것이 히컵의 행보를 바꾸기도 했다.[드길3스포일러]
다만, 완고한 성품은 소통 측면에서 마이너스 요소. 상술하였듯 2편에서도 아들의 말을 흘려듣고 자기 할 말에 열중하는 장면이 있으며, 1편에서는 후반부에 이르기 전까지 그냥 소통이란 게 아예 안 될 정도.[37]
물론, 역시 상술하였듯, 이해할 여지가 어느 정도 있는 부분이기는 하다. 그리고 아들을 사랑하지 않아서 무시하는 것도 결코 아니다. 1편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아들을 실망스럽게 여기기는 하지만 그만큼 걱정하는 모습도 보이고, 그렇던 아들이 드래곤을 잘 다루게 되자 무척 자랑스러워하고, 아들이 죽은 줄 알고 비통해하다가 살아 있다는 걸 알자 몹시 기뻐하는 등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분명히 지니고 있다. 히컵에게 "너는 바이킹이 아니고 내 아들도 아니다" 하고 모진 말을 한 장면에서도 막상 돌아서서 나와서는 잠시나마 심란한 표정을 지으며 순간 휘청일 정도였고.... 무엇보다도, 아들을 정말로 깊이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를 구하기 위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나이트 퓨리 앞에 몸을 던졌을 리가.
1편에서는 해머를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배경이 바이킹 문화권인 만큼 토르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스토이크는 장신에 거구이고, 괴력의 소유자이며, 빨간 머리와 수염이 텁수룩한데 이는 북유럽 신화 원전의 토르에 대한 묘사와 일치한다. 그리고 스토이크의 한국 더빙판 성우 안장혁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를 연기하였다. 또한 붉은 머리의 바이킹이라는 점은 바이킹의 영웅으로 최초로 그린란드에 정착했다고 하는 붉은 머리 에리크와 비슷한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