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동(유성구)
九城洞 / Guseong-dong
1. 개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법정동. 행정동으로는 온천2동 소속이다.
이 곳은 딱 몇 개의 시설로 요약이 가능하다. KAIST,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대전과학고등학교, 대전지방기상청, 환경청, 국립중앙과학관. 일반 거주 구역은 없다. 단, 기숙사가 많은 KAIST의 특성상 동측 기숙사 일대가 구성동에 속해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을의 유래는 KAIST 부지 동쪽의 성두산에 거북 모양의 성을 쌓았다고 거북성, 구성(龜城)이라고 하던 것이 九城이 된 것이다. 구억말이라고 하기도 했다. 위치는 현재 카이스트 부지로, 1970년대 카이스트가 들어섬에 따라 주민들은 모두 떠났다.
카이스트 부지가 모두 구성동인 것은 아니고 캠퍼스 북서쪽 일대는 어은동에 속한다. 다만 지번 주소를 쓰던 시기에도 어은동 소속 기숙사로 편지를 보내더라도 '구성동 KAIST (기숙사 이름)' 식으로 주소를 써 보냈고, 도로명주소에서는 더더욱 동을 쓸 일이 없으니 별 의미가 없다. 아무튼 학교 주소로 쓰이다 보니 카이스트 재학생이라면 '구성동'이라는 이름은 익숙할 듯.
북쪽 경계는 탄동천, 남쪽 경계는 갑천이다.
남단의 대학로과 과학로와의 삼거리는 이 동의 이름을 딴 '구성삼거리'로 불린다.
동 중앙에는 성두산이라는 야트막한 산이 있다.
원래는 어은동이나 가정동 등 인근 동을 지나지 않고는 갑천을 건너 서구로 향할 교량이 없었으나 2016년 12월 카이스트교가 건립되어 둔산대로를 통해 서구 만년동 사이의 길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