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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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2일 입주한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애경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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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K홀딩스를 주축으로 하는 생활/화학특화 기업집단이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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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부터 2004년까지 썼던 구 로고.
본 그룹의 기원은 1945년 채몽인 창업주가 세운 무역업체 '대륭양행'이다. 1951년 '대륭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54년 인천 송월동 애경사를 인수해 '애경유지공업'을 세운 뒤 이듬해 서울 영등포로 공장을 신축이전했고, 1956년 화장비누 '미향', 1966년 주방세제 '트리오'를 각각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생활용품 사업에서 성공을 거뒀다.
1970년 채몽인 사장이 돌연 심장마비로 타계하자 부인인 장영신[1][2][3]이 경영을 이어받았다. 현재도 장영신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쥐고 있지만 장 회장이 팔순을 넘긴 고령이기에 장 회장의 맏아들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10여년 전부터 실질적 총수 역할을 하고 있다.
1970년 삼경화성을 세워 석유화학사업에 손을 뻗고 1976년 성우산업, 1979년 애경화학 등을 각각 세워 애경을 점차 화학사업군으로 발전시켰고, 1982년 영국 유니레버와 기술제휴를 맺고 1985년에는 애경산업을 세워 애경유지의 생활용품사업을 흡수했다. 1993년 서울 구로공장 터에 애경백화점 1호점을 열어 쇼핑사업에 진출하고 2000년 디피앤에프를 세워 면세점사업에도 진출했다. 2005년 제주항공을 세워 저가항공사업에도 손을 뻗고 2007년에는 삼성물산 유통부문(삼성플라자)을 인수했다. 2012년에는 기존 애경유화를 지주회사 'AK홀딩스'로 개편했다. 2020년에는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가 될뻔 하였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항공업계가 극도로 침체가 되자 인수를 포기하였다.
3. 기업 특징
현대자동차그룹과는 친인척 사돈 관계를 맺고 있다. 2016년 채형석 부회장의 차녀 채수연 씨가 명동성당에서 결혼을 했는데 채수연 씨의 시어머니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맏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다.[4]
샌디스크 제품의 한국총판을 담당하는 여러 업체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경의중앙선-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 민자역사 사업으로 호텔[5], 오피스 건물, 쇼핑몰이 합쳐진 복합 건물을 건축했고 2018년 이 복합 쇼핑몰에 '''애경그룹 통합사옥'''이라는 이름으로 애경그룹의 모든 계열사 본사가[6] 집결했다. 기사 애경타워가 들어선 부지는 2005년까지 용산선의 노반이었던 곳으로, 애경그룹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50년 간 활용할 수 있게 계약을 맺었다. 애경그룹이 주변 부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한테서 직접 매입했고, 홍대입구역 지상은 지상권으로 처리하여 개발했다. 덕분에 민자역사와는 좀 다르나 하여튼 민자역사와 비슷하게 규제가 들어서서 2068년까지 애경그룹이 사용할 수 있다.
홍대입구역 통합사옥 입주를 계기로 그룹의 미래 주력 사업을 항공업으로 본격 키우려는 채비를 하는 듯하다. 특히 항공사 매물이 나오면 인수하겠다는 의견까지 내놨다. 그리고 항공업 주력 선언 이후 기가 막힌 타이밍에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왔으며,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의 적격 인수후보 4곳 중 1곳으로 선정되었다.[7] 제주항공의 성공 경험은 강점으로 꼽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작은 자산 규모는 약점으로 꼽힌다. #
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에 비해 자본금이나 입찰액 등 모든 면에서 열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때문에 우선 협상권을 빼앗길까봐 인수전 내내 항공사는 반드시 항공업 경험이 있는 인수자가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예상대로 가장 높은 입찰액을 제시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에게 우선 협상권이 주어지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최종적으로 패배했다. 애경은 1조 7000억 원, 현대산업개발은 이보다 더 높은 2조 4000억 원 가량의 금액을 제시했다고 한다. 애경 측은 결과를 승복하고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기원했다. 기사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는 수포로 돌아갔지만 항공사 매물을 찾는 것은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이스타항공의 인수를 추진하게 되었다. 경영난을 겪고 있던 이스타항공과 자사 항공업 규모를 키우려는 애경그룹과의 뜻이 맞아 인수협상에 들어간 상황이다. 애경그룹은 이스타홀딩스가 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길 원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고 나서도 제주항공과 별개로 독립된 경영을 하지만 자회사로 두어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슬롯이나 단독 취항지 등 활용 가능한 자산은 최대한 활용하리라고 항공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4. 논란
옥시와 더불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주요 책임제조사로 떠올라 논란을 빚고 있다. 해당제품군 유통 당시 옥시의 뒤를 이은 2위 규모였고 당사 제품인 가습기메이트로 인한 사망자는 28명으로 추산되고있다.
그런데 가습기메이트도 애초에 이들 제품은 아니었으며 모든 일의 원흉의 원흉의 원흉은 바로 유공 바이오텍사업부이다. SK이노베이션이 나중에 권리를 애경으로 넘긴 것. 원천기술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피해연대는 당연히 SK이노베이션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걸 잊지 않았다.
5. 기업정신
- 기업이념(1995년 제정)
'''앞서가는 사고, 앞서가는 기술, 앞서가는 경영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기업이 되자'''
- 비전
'''사랑과 존경을 최고의 가치로, 고객과 직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생활뷰티 선도기업'''
- 핵심가치
'''혁신과 도전, 감사와 소통, 신뢰와 정도'''
- 사훈: 1976년 제정됨.
'''앞서서 나가자, 열심히 일하자, 마음을 모두자'''
- 사가: 작사는 장영신, 작곡은 이남수가 맡았다. (듣기)
6. 계열사
6.1. 현존
- AK홀딩스: 구 애경유화. 지주회사이다.
- 애경산업: 비누 및 세제류, 화장품 등 생산업체.
- 모두락애경산업: 애경산업의 장애인사업장 자회사이다.
- 에이텍: 구 성우산업. 칫솔 치약튜브, 트리오 병 등 생산업체.
- 애경ST: 방향제, 청소용품 (홈즈) 브랜드 출시, 일본 가정용품 선두업체인 ST[8]와 합작기업
- 애경P&T: 구 경신산업. 골판지, 비닐팩 등 포장재 제조업체.
- 애경유화
- 애경화학
- 애경레지콘
- 서림
- 한국특수소재
- 에이케이켐텍: 구 애경쉘-애경정밀화학.
- 코스파
- 애드미션
- 제주항공
- 제이에이에스
- 모두락: 제주항공의 장애인사업장 운영사이다.
- 우영운수
- 비컨로지스틱스
- 애경개발: 구 대륭산업-광주개발. 중부컨트리클럽 운영사이다.
- AK S&D: AK플라자 분당 및 원주점 운영사이다.
- AK&M바이오팜
- AK에셋
- AK네트워크
- 마포애경타운
- 수원애경역사: AK플라자 수원점 운영법인이며,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도 개발했다.
- 평택역사: AK플라자 평택점 운영법인.
- AMPLUS자산개발: 군인공제회와의 합작사이다.
- AK레저: 온천리조트 '테르메덴' 운영사이다.
- AK아이에스: 구 애경유지공업. IT사업 및 AK& 기흥점 등 운영을 담당한다.
- 에이제이피
- 인셋
6.2. 과거
- 애경소재: 2010년 에이케이켐텍에 합병됨.
- 애경폰즈: 1988년 애경산업에 합병됨.
- 애경P&C: 구 애경공업. 2009년 애경정밀화학에 합병됨.
- 옥방광업: 1981년 애경유지공업에 합병됨.
- AK글로벌: AK면세점 인천공항점 면세사업자로, 2009년 롯데그룹으로 매각된 후 '롯데디에프글로벌'이 됐으나, 2018년 호텔롯데로 합병됨.
- (구)AK아이에스: 2018년 애경유지공업에 합병됨.
- AK리테일(현 롯데디에프리테일): 구 SKM면세점. AK면세점 코엑스점 면세사업자로, 2009년 롯데그룹으로 매각됨.
7. 공익사업
- 애경복지재단
[1] 2000~2001년에 서울 구로구 을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6대 국회의원 역임. 2001년 선거 무효로 국회의원직 상실.[2] 카이스트 학생들에겐 신학생회관(신학관)에 붙은 이름으로 익숙하다. 실제 기부자.[3] 남편과는 무려 19살 차이였다.[4] 일가 역사를 아는 이들한테는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특히 애경으로서는 말이다. 신축민란참조. [5] 정확한 호텔 명칭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홍대. 제주항공이 호텔 운영 주체다.[6] 애경화학은 홍대 사옥에 입주하지 않으며 제주항공 역시 항공업의 특성상 김포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7] 나머지 3곳은 HDC현대산업개발과 KCGI, 스톤브릿지캐피탈이다. 업계에서는 애경과 현대산업개발 간 2파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손을 잡았다.[8] 1948년 설립. 원래는 ST화학이었으나 2007년 8월 1일에 현재의 ST로 변경. 한글 표기는 영어 발음 그대로 '에스티'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