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블라이스
Gilbert Blythe
빨강머리 앤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일본이 이노우에 카즈히코, KBS가 오세홍.[1] EBS 재더빙판 성우는 엄상현. 대원방송 재더빙판 성우는 박성영. EBS에서 방영된 캐나다 드라마판에서의 배우는 조나단 크롬비[2] . 넷플릭스 드라마 판은 루카스 제이드 주만. 더빙한 성우는 엄상현.
앤과 동급생이지만, 아버지를 따라 서부 일대에서 거주한데다 아버지의 몸이 좋지 않아 학교를 몇 년 쉬었다가 다시 에이번리로 돌아온 탓에 나이는 앤보다 3살 많다. 미인들만 이름이 올라가는 게시판인 주목에 늘 이름이 적혀 있을 만큼 잘생긴 갈색 곱슬머리 소년으로 길버트가 돌아올 시점에서 모든 여자아이들이 그를 볼 생각에 두근대기도 한다(...).[3]
에이번리의 인기남으로 잘생긴 얼굴에 성적도 좋지만 짓궂은 데가 있다. 역사 시간에 루비의 머리카락을 압정으로 의자에 꽂아서 장난을 치거나 머리가 검은 다이애나를 까마귀라고 부르는 등... 앤 셜리에게도 장난을 거는데 마침 앤이 공상에 푹 빠져서 별 반응을 안보이자, 앤의 주의를 끌기위해 '''"홍당무!"''' 라고 놀렸다가 앤에게 '''수업용 석판이 쪼개져 버리는 위력''' 으로 맞았다(...). [4] 다소 행실이 불순하더라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옳고 그름이 확고한 올곧은 소년인지라 본인이 잘못한건 알아서 앤을 야단치려는 필립스 선생에게 앤이 잘못한게 아니라 자신이 놀려서 이 상황까지 온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하지만 필립스 선생은 단지 결과로 보아온 앤의 행동에 더 크게 질책을 하며 길버트가 보고 있는 앞에서 ''''화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Ann shirley has a very bad temper)'''' 라는 글귀를 집에갈때까지 칠판에다가 100번 쓰는 벌을받게 된다. 이 계기가 크리티컬이 되어 길버트에 대한 증오심이 정점에 이르게 된다. [5]
앤이 길버트의 뚝배기를 깨는 장면은 빨강머리 앤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중 하나로 빨강머리앤을 원작으로 한 창작물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장면이다.
이 일로 앤은 '''평소에는 가볍게 여겼던 자신의 빨강머리에 엄청난 컴플렉스가 생겼다며'''[6] 후유증이 최고조에 도달했다. 그 후 길버트는 앤에게 그때의 일을 여러 번 사과했지만 앤은 한귀로 흘려듣고 절대 사과를 받아주지 않게 된다.[7] 이게 얼마나 심각했냐면 에이번리의 학교를 떠나 퀸즈 아카데미 졸업 직전까지 단 한마디도 나누지 않을 정도였다.
길버트의 눈물나는 행적을 정리하자면,
그래도 1권에서의 이 보트 사건이 전환점이 되어 앤의 마음이 조금 흔들렸고,[12] 1권 끝에는 길버트가 에이번리 초등학교 교사 자리를 앤에게 양보했다는 걸 앤이 안 후에는 서로 화해하며, 2권부터는 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3권에서 앤을 짝사랑하다가 결실을 맺고, 5권에서는 드디어 그녀와 결혼했다.[13]
마릴라의 말에 따르면 길버트의 아버지와 마릴라가 젊었을 때 썸씽이 있었지만 말다툼으로 인해 헤어진 것 같다. 원인은 둘 다 자존심이 강해서 먼저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릴라의 말에 따르면 블라이스 집안 사람들은 남에게 머리 숙이는걸 싫어한다고. 이 때의 말을 들어보면 길버트는 아버지를 많이 닮은 듯하다. 그래서 마릴라는 길버트를 볼 때마다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런데 길버트가 사위 같은 존재가 되었으니...
직업은 의사. 길버트의 대학졸업이 늦어졌기 때문에 앤이 서머사이드에 교장으로 부임하는 내용이 4권이다.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명의였던 듯.[14]
퀸즈 아카데미에 입학할 때까진 거의 적이나 다름없는 경쟁자였지만 앤이 학예회에서 시낭송을 할 때 떨어트린 꽃을 가슴에 꽂은 걸 보아하니 앤에 대한 마음 자체는 변함이 없었던 듯.[15] 매튜가 죽고 미래가 불투명해진 앤에게 에이번리 초등학교의 교사자리를 양보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화해하고 친구가 되었다.
어릴 때부터 이미 앤과 결혼하겠다고 마음 먹은 터라 대학에 다니던 시절부터 앤에게 구애했다. 다만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해 거절한 앤과 중간에 나타난 잘생기고 돈도 많은 경쟁자 때문에 대학 시절 내내 속을 시꺼멓게 태워야했다. 반쯤 포기하고 독신으로 살 결심을 했을 무렵, 장티푸스에 걸려 저승 문고리를 두드린다는 소식을 들은 앤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길버트의 마음을 받아들여 결국 결혼에 골인. 이후엔 의사가 되어 평생 앤만을 사랑하는 애처가.
이게 어느 정도냐면 결혼 후에도 둘이 있을 땐 '앤 아가씨' 라든가 '앤 여왕님'이라고 부르는 엄청난 로맨티스트이다. 슬하에 제임스, 월터, 앤, 다이애나, 셜리, 마릴라 6남매를 두었다.[16]
'''대학시절 앤 이외의 여자와 썸을 탄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몇몇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길버트가 앤에게 고백했다가 마음을 자각하지 못한 앤에게 차인 후 모임에 몇 번 다른 여자와 출석한 적이 있는데, 이를 본 동기들이 길버트와 그 여자가 사귄다더라, 곧 약혼할 거라더라 소문을 퍼뜨린 것뿐이다. 하지만 그 여자는 당시 약혼자가 따로 있었고 길버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소문을 굳이 정정하지는 않았는데, 앤에게 차인 터라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었다는 듯. 3권 말미에 앤에게 다시 고백한 후 앤이 이 일에 관해 묻자 같이 다닌 사정을 말하는 장면이 있다.
여담으로 이 여자는 앤이 어려서부터 상상했던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에 매우 근접한 외모[17] 였어서, 앤은 여자의 이름이 '코딜리어 피츠제럴드'가 아닌 게 이상할 정도라며 비참해한다.
1. 개요
빨강머리 앤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일본이 이노우에 카즈히코, KBS가 오세홍.[1] EBS 재더빙판 성우는 엄상현. 대원방송 재더빙판 성우는 박성영. EBS에서 방영된 캐나다 드라마판에서의 배우는 조나단 크롬비[2] . 넷플릭스 드라마 판은 루카스 제이드 주만. 더빙한 성우는 엄상현.
2. 상세
앤과 동급생이지만, 아버지를 따라 서부 일대에서 거주한데다 아버지의 몸이 좋지 않아 학교를 몇 년 쉬었다가 다시 에이번리로 돌아온 탓에 나이는 앤보다 3살 많다. 미인들만 이름이 올라가는 게시판인 주목에 늘 이름이 적혀 있을 만큼 잘생긴 갈색 곱슬머리 소년으로 길버트가 돌아올 시점에서 모든 여자아이들이 그를 볼 생각에 두근대기도 한다(...).[3]
3. 작중 행적
에이번리의 인기남으로 잘생긴 얼굴에 성적도 좋지만 짓궂은 데가 있다. 역사 시간에 루비의 머리카락을 압정으로 의자에 꽂아서 장난을 치거나 머리가 검은 다이애나를 까마귀라고 부르는 등... 앤 셜리에게도 장난을 거는데 마침 앤이 공상에 푹 빠져서 별 반응을 안보이자, 앤의 주의를 끌기위해 '''"홍당무!"''' 라고 놀렸다가 앤에게 '''수업용 석판이 쪼개져 버리는 위력''' 으로 맞았다(...). [4] 다소 행실이 불순하더라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옳고 그름이 확고한 올곧은 소년인지라 본인이 잘못한건 알아서 앤을 야단치려는 필립스 선생에게 앤이 잘못한게 아니라 자신이 놀려서 이 상황까지 온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하지만 필립스 선생은 단지 결과로 보아온 앤의 행동에 더 크게 질책을 하며 길버트가 보고 있는 앞에서 ''''화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Ann shirley has a very bad temper)'''' 라는 글귀를 집에갈때까지 칠판에다가 100번 쓰는 벌을받게 된다. 이 계기가 크리티컬이 되어 길버트에 대한 증오심이 정점에 이르게 된다. [5]
앤이 길버트의 뚝배기를 깨는 장면은 빨강머리 앤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중 하나로 빨강머리앤을 원작으로 한 창작물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장면이다.
이 일로 앤은 '''평소에는 가볍게 여겼던 자신의 빨강머리에 엄청난 컴플렉스가 생겼다며'''[6] 후유증이 최고조에 도달했다. 그 후 길버트는 앤에게 그때의 일을 여러 번 사과했지만 앤은 한귀로 흘려듣고 절대 사과를 받아주지 않게 된다.[7] 이게 얼마나 심각했냐면 에이번리의 학교를 떠나 퀸즈 아카데미 졸업 직전까지 단 한마디도 나누지 않을 정도였다.
길버트의 눈물나는 행적을 정리하자면,
- 사과하려고 건네 준 사탕은 짓밟혀서 가루가 되어버렸다.
- 앤이 다시 학교에 온 첫 날, 잘 익은 사과를 올려두었지만 다른 사람 입으로 들어갔다.[8]
- 앤이 반에서 1등을 하자 반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축하해 주었지만 앤은 매우 불쾌해했다.
- 발표회 때 자신이 시를 낭송하면서 화자의 연인 부분에서 앤을 똑바로 쳐다보았지만[9] 앤은 다이애나의 사촌 로다 머리가 가져온 책만 보았고, 다른 사람들이 박수를 칠 때 혼자서만 꼿꼿이 앉아 있었다.
- 학예회 때 앤이 떨어뜨린 꽃을 길버트가 자기 앞주머니에 꽂은 것을 다이애나가 앤에게 말해줬지만 앤 왈, "그 애 일로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아."(...).
- 필립스 선생이 프리시에게 꽃을 주는 것을 보고 자신도 앤에게 꽃을 주었지만 차갑게 거절당했다(...).[10]
- 앤이 다른 아이들, 마릴라, 매슈와 대화를 할 때 절대 길버트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말할 뻔 하면 "길버... 어떤 애" 등으로 대체했다.
그래도 1권에서의 이 보트 사건이 전환점이 되어 앤의 마음이 조금 흔들렸고,[12] 1권 끝에는 길버트가 에이번리 초등학교 교사 자리를 앤에게 양보했다는 걸 앤이 안 후에는 서로 화해하며, 2권부터는 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3권에서 앤을 짝사랑하다가 결실을 맺고, 5권에서는 드디어 그녀와 결혼했다.[13]
마릴라의 말에 따르면 길버트의 아버지와 마릴라가 젊었을 때 썸씽이 있었지만 말다툼으로 인해 헤어진 것 같다. 원인은 둘 다 자존심이 강해서 먼저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릴라의 말에 따르면 블라이스 집안 사람들은 남에게 머리 숙이는걸 싫어한다고. 이 때의 말을 들어보면 길버트는 아버지를 많이 닮은 듯하다. 그래서 마릴라는 길버트를 볼 때마다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런데 길버트가 사위 같은 존재가 되었으니...
직업은 의사. 길버트의 대학졸업이 늦어졌기 때문에 앤이 서머사이드에 교장으로 부임하는 내용이 4권이다.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명의였던 듯.[14]
퀸즈 아카데미에 입학할 때까진 거의 적이나 다름없는 경쟁자였지만 앤이 학예회에서 시낭송을 할 때 떨어트린 꽃을 가슴에 꽂은 걸 보아하니 앤에 대한 마음 자체는 변함이 없었던 듯.[15] 매튜가 죽고 미래가 불투명해진 앤에게 에이번리 초등학교의 교사자리를 양보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화해하고 친구가 되었다.
어릴 때부터 이미 앤과 결혼하겠다고 마음 먹은 터라 대학에 다니던 시절부터 앤에게 구애했다. 다만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해 거절한 앤과 중간에 나타난 잘생기고 돈도 많은 경쟁자 때문에 대학 시절 내내 속을 시꺼멓게 태워야했다. 반쯤 포기하고 독신으로 살 결심을 했을 무렵, 장티푸스에 걸려 저승 문고리를 두드린다는 소식을 들은 앤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길버트의 마음을 받아들여 결국 결혼에 골인. 이후엔 의사가 되어 평생 앤만을 사랑하는 애처가.
이게 어느 정도냐면 결혼 후에도 둘이 있을 땐 '앤 아가씨' 라든가 '앤 여왕님'이라고 부르는 엄청난 로맨티스트이다. 슬하에 제임스, 월터, 앤, 다이애나, 셜리, 마릴라 6남매를 두었다.[16]
'''대학시절 앤 이외의 여자와 썸을 탄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몇몇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길버트가 앤에게 고백했다가 마음을 자각하지 못한 앤에게 차인 후 모임에 몇 번 다른 여자와 출석한 적이 있는데, 이를 본 동기들이 길버트와 그 여자가 사귄다더라, 곧 약혼할 거라더라 소문을 퍼뜨린 것뿐이다. 하지만 그 여자는 당시 약혼자가 따로 있었고 길버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소문을 굳이 정정하지는 않았는데, 앤에게 차인 터라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었다는 듯. 3권 말미에 앤에게 다시 고백한 후 앤이 이 일에 관해 묻자 같이 다닌 사정을 말하는 장면이 있다.
여담으로 이 여자는 앤이 어려서부터 상상했던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에 매우 근접한 외모[17] 였어서, 앤은 여자의 이름이 '코딜리어 피츠제럴드'가 아닌 게 이상할 정도라며 비참해한다.
[1] 이노우에 카즈히코와 오세홍 둘다 짱구는 못말려의 교다 도쿠로와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에서 롬 스톨을 맡은 성우다.[2] 1966~2015. 토론토 시장을 1978~1988년까지 역임한 데이빗 크롬비(1936~)의 아들로 85년, 87년, 2000년까지 앤 3부작 전부 길버트를 연기하여 길버트를 연기한 배우 중 가장 인지도 높은 배우였으나 안타깝게도 2015년 4월 15일 48살에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3] 다이애나는 앤에게 길버트가 대단한 미남이라고 흥분하며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앤은 남자아이를 가까이 대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살짝 관심만 갖고 만다.[4] 정말 웃긴 건 이때 맞은 뒤로 길버트가 앤에게 반했다는 거다. [5] 이때 필립스 선생이 앤의 이름에서 e자가 없는 앤이라 적었다는 이유로 더 그렇게 느끼게 된다[6] 앤은 자신의 빨강머리를 엄청나게 싫어했다.[7] 그런데 이후 마릴라가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이렇게까지 사과하려고 한 길버트가 특이한데 왜냐하면 길버트네 집은 남에게 머리를 숙이기를 싫어한다고 한다. 마릴라와 길버트의 아버지 사이가 틀어진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길버트는 그래도 몇 번이고 시도했지, 길버트의 아버지는 딱 한번 시도하고는 안 되자 더 하지 않았다고 한다.[8] 처음에는 먹으려다가 그런 종류의 사과는 길버트네 과수원에서만 나온다는 것이 생각나자 사과를 내려놓고 손수건으로 손을 닦을 정도(...) 사과는 학교 사관 티머시 앤드루스가 챙겨갔다.[9] 다이애나 왈, "'그리고 또 한 여자가 있습니다. 누이는 아닙니다.' 라는 부분에서 널 똑바로 쳐다봤어." 하지만 앤은 매우 진지빨고 "그 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라고(...).[10] 작중에서 앤이 '이름을 말하고 싶지 않은 애' 라고 언급했다.[11] 물론 둘 다 서로를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자존심을 내세우기 바빴다. 그나마 길버트에게 위안거리가 된 것은 앤을 좋아하는 남학생인 찰리 슬론이 앤에게 철벽당하는 것 뿐...[12] 그리고 또 앤이 그렇게까지 성공한 것도 모두 길버트에 대한 경쟁심 등이 있었기에 퀸학교 졸업후 길버트는 에이번리 초등학교 교사가 되겠다고 한 것에 조금 쓸쓸해하기도 했다.(앤은 처음에는 대학을 진학하려고 했다.)[13] 길버트는 결혼한 후에도 자신이 앤과 결혼했음을 꿈만 같이 여겼다.[14] 신혼집이 있었던 포 윈즈 마을에서는 길버트의 대숙부가 이미 명의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지만 후에는 길버트가 숙부보다 더 유명해진다. 글렌 마을에서도 블라이스 선생의 인기와 명성이 자자해 온갖 루머에 시달리기도 한다.[15] 다이애나가 이 광경을 보고 감동해서 앤에게 전해주며 너무 낭만적이라고 말했지만 앤은 여전히 요지부동.[16] 실제로는 7남매였지만, 첫째인 조이스 블라이스는 출생 당일 죽었다.[17] 장밋빛 살결, 별처럼 빛나는 제비꽃빛 눈, 새까만 머리카락. 다만 당당한 체구라는 것으로 보아선 통통한 체격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