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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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길중
'''출생'''
1982년 10월 29일
'''학력'''
백제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졸업
'''데뷔'''
2004년 KBS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 OST '멋대로 맘대로'
'''소속 그룹'''
스플래쉬 로맨스, 비갠후
'''별명'''
쌀중이형 길거같아,
'''링크'''
김길중 공식 팬카페
공식 유튜브 채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공식 페이스북 계정
1. 개요
2. 데뷔 이전
3. 데뷔
4. 너목보 출연
5. 현재
6. 여담


1. 개요


대한민국 락의 최전성기 시절 연규성, 김경현 등과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락 커뮤니티 락타운21을 호가했던 레전드 락 보컬. 당시의 인지도는 개인 팬카페 회원수만 4만여명에 육박하는 등 연규성과 투톱을 달렸다.
감정이 묵직하게 실려있는 허스키한 음색과 절규하는 듯한 고음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상당히 독특한 음색을 사용한다.
부활김동명이나 국카스텐하현우 등 같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타가수들에 비해 시간이 지나며 대중들에게 점차 잊혀졌지만 솔로 앨범 발매 등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리고 너목보 시즌6 , 환희 편에 실력자로 등장하며 다시금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도 계속 가수와 보컬 트레이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개인 콘서트도 여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 데뷔 이전


김길중은 말할 때의 음색과 노래할 때의 음색이 상당히 다른데, 지금의 개성넘치는 음색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학창시절, 친구와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타고난 음역대로 쉬즈곤을 가뿐히 올리는 친구를 보고 자존심이 상해, 자신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뭔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목소리를 일부러 두껍게 내기 시작한 시기가 이때부터인데, 이때 김길중이 카피한 가수가 윤도현박완규[1]. 두꺼운 목소리로 바꾸자 음역대가 떨어졌지만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로 연습하는 피나는 노력 끝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색을 구축할 수 있었다.
90년대 후반, 김경호, 박완규, 야다 등 락 보컬들이 락의 전성기를 열며 여러 락 커뮤니티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이 중 가장 인지도 있던 사이트가 락타운 21이었다. 이 사이트에는 아마추어 가수가 자신의 노래 영상을 올리고 평가받는 게시판이 있었는데 김길중도 이곳에 영상을 올렸고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00년대 초반, 오케스트버드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며 락타운 21에서도 본격적인 인지도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특히 이 당시 김길중이 부른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영상과 오디션 박스 우승 당시 결승에서 불렀던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 영상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 때 김길중의 인지도는 인터넷 아마추어 가수 중에서는 연규성을 제외하고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없을 정도였다.
인터넷 활동 외에도 SBS 가요열전, 서울예술대학 동량예술제 등 대형 무대에서 입상하며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3. 데뷔


2004년,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 에 삽입된 OST '멋대로 맘대로'를 부르며 데뷔했다. 이 후 프로듀서 Jun K. 와 프로젝트 밴드 스플래쉬 로맨스를 결성하고, 비갠후의 보컬로도 활동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004년도에는 단독 콘서트 및 연규성 콘서트의 게스트를 서기도 했으며 2005년도에는 스플래쉬 로맨스의 단독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스플래쉬 로맨스에서 3년 가까이 되는 긴 시간동안 준비를 거쳐 스플래쉬 로맨스의 첫번째 앨범인 Time to fly를 발매했다. 이 앨범의 수록곡이 '사랑했지만'과 'I was born to you'. 타이틀 곡은 '애도'지만 위의 두 곡이 훨씬 더 유명해져 버렸다. '사랑했지만'은 김길중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으로 완전히 정착.
이후 윤도현수요예술무대에서 합동 공연을 하고, 비갠후 쇼케이스에서 게스트로 윤도현, 박완규, 서문탁, 휘성 등을 게스트로 부르는 등 나름 메이저 씬에서 활동했지만 방송 출연이 거의 없어 대중들에게 점차 잊혀졌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레전드 보컬리스트에서 아는 사람만 아는 비주류 보컬이 되어버렸다(...)

4. 너목보 출연


너목보 시즌 6 , 환희 편에 출연해서 립싱크 곡으로는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도>를 부른 뒤, 자신의 대표곡인 <사랑했지만>을 불렀다. 본인 특유의 개성 넘치는 허스키하고 두터운 음색으로 깊은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2][3]
방송 직후에 김길중의 이름이 실검에 오르는 등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방송 이후에 김길중 관련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었으며, 김길중이 방송에서 부른 <사랑했지만>은 태진 기준 노래방 인기차트 15위까지 올라갔다. 방송 출연 전부터 주변인들에게 김길중의 노래를 열심히 권하면서 외로운 덕질을 지속해오던 빠들은 길중코인 떡상에 열심히 환호하는 중(...)
이 날 같이 락타운에서 활동했던 김경현연규성 응원차 방문해서 김길중의 정체에 대해서 증언하였다.[4]

5. 현재


2019년 6월달에 단독콘서트를 매진 시켰고 11월 달에도 콘서트를 계획중이다. 너목보 출연이후 대중적인 인지도가 눈에 띄게 올라갔으며 이제는 노래방에 가면 '사랑했지만' 한 번씩 들린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으며 2019년 5월 1일에 발매되는 사랑했지만 피아노 버전 앨범 티저를 공개하는 등 새로운 음악적 시도도 계속 진행중.

6. 여담


  • 대학교 1학년, 실용음악을 전공하던 시절 지도 교수가 김연우였다. 김연우가 김길중의 목소리를 듣더니, 개성없는 목소리라고 평하면서 마이클 볼튼의 음악을 추천해주었다. 그 음악을 들은 김길중은 세상에 예쁜 허스키 보이스도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 엄청난 여행광이며 여행을 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유럽도 갔다 왔으며 역시 음악인답게(?) 유럽에서 자신이 구경한 버스킹 영상을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렸다.
  • 재능보다 노력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재능 때문에 노력이 방해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본인부터가 엄청난 노력파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거의 노래에 미쳐있는 것 같은 수준으로 많은 시간을 노래에 할애한다.
  • 음색이 허스키하고 두꺼워서 음이 별로 안 올라갈 것 같지만 그 음색을 가지고 3옥타브 음역까지 넘나든다(...) 오히려 그런 갈라지는 듯한 고음이 김길중만의 전매특허. <사랑했지만>과 같은 곡들은 3옥타브 도#~레 구간까지 올라간다. 그보다 높은 도 원키로 소화 가능하다.
  • 보컬메이트 인터뷰에서 본인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커버로 우현식과 강은아의 커버를 꼽았는데 이 둘과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같이 방송도 하고 같이 노래도 불렀다.
  • 이제까지 방송 출연이 거의 없었던 것이 본인이 의도적으로 자제해서 온 것은 아니다. 김길중 스타일 자체도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스타일이라서 방송사 측에서 적극적으로 방송출연 제의를 했다면 아마 높은 확률로 방송 출연을 했을 것. 낮아진 인지도 때문에 의도와 무관하게 방송 출연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것 같다.
  • 최근에는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데 바빠진 일정 탓에 이제는 취미반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은 전문적으로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만 데리고 수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가끔 생방송에서 제자들이 출연해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는데,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제자들도 노래 실력이 장난없다(...)
  • 박효신더원의 보컬 트레이너 출신이라는 소문이 돈 적도 있었지만 박효신 스승 이야기는 2013년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부인하였다. 본인도 어디서부터 돌기 시작한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는 후문. 심지어 나이도 박효신이 한 살 많으며, 활동 자체는 90년대 후반이기는 하더라도 데뷔는 2004년으로 박효신보다 5년 더 늦는다. 더원 역시도 김길중보다 8살 더 많은데다가 데뷔도 훨씬 빠르고 본인부터가 보컬 트레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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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후 이 둘과 여러 음악활동을 같이하게 되니 성덕의 바람직한 예(?)로 볼 수 있을듯.[2] 패널로 나온 태일은 김길중을 알아본 것으로 보인다. 김명기 보컬 아카데미에 다닌 적이 있으니까(...)[3] 다른 가수들도 알아봤지만 방송 특성상 떨어져야지만 자신의 무대를 할 수 있으므로 일부러 떨어트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었다. 전성기 시절 김길중의 인지도를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활동했던 가수 패널들은 그를 알아봤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4] 김경현은 김길중의 노래를 듣는 도중에 옛날 생각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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