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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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 위키드의 엘파바[2], 드림걸즈의 에피, 데스노트의 렘 등의 역할로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성우 활동으로는 단편까지 전부 포함한 겨울왕국 시리즈의 엘사 역 가창 등이 있다.[3] 또한 노다메 칸타빌레 애니메이션 한국판 엔딩인 이렇게 가까이에서를 부르기도 했고, 쿠크하트: 시계심장을 가진 소년에서는 등장인물 아카시아의 노래 뿐 아니라 대사까지 모두 더빙하기도 했다.
2. 활동
사실 재수생이 되기 전까지는 뮤지컬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으나 재수생 시절 뮤지컬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연히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접한 이후 국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뮤지컬 《미스터마우스》로 2006년 데뷔했다. 학창시절은 평범한 학 생이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어디 가서 "뮤지컬배우 박혜나입니다."라고 말하기가 조금 그래서 "자유직업을 가진 박혜나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 참 바보같은 생각을 해 청춘을 날려버린 생각도 든다고 한다.
그 후 소극장 뮤지컬 · 연극을 중심으로 충실히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뮤지컬 심야식당에서 스트리퍼 마릴린 역을 맡았다. 2013-2014년 뮤지컬 위키드 한국 초연과 재연을 엘파바 역으로 참여했는데, 오디션 결과가 발표되기까지 8개월이나 걸렸다고 한다. 전화가 온 순간 '아, 떨어졌구나...'하고 생각했는데, 합격이라서 당시 같이 있던 친구를 끌어안았다고 한다. 참고로 합격 사실이 극비라서 지인들과 오디션을 같이 본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엘파바에 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 노래 더빙을 맡아 주가가 급상승했다. 이전에도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몇 번 부른 경험이 있어서 겨울왕국도 그런 애니메이션 중 하나였다고 생각했다가 만들어진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또한 엘사 성우 소연이 더빙한 엘사 목소리를 듣고 본인의 목소리와 너무 같아서 한번 더 깜짝 놀랐다고 한다. 다만, 알려지지 않았던 준무명 시절이 길었던 탓에 겨울왕국 흥행 당시 이미 9년차 베테랑이었던 배우를 일부 언론은 신인으로 소개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겨울왕국 1편의 엘사는 엘파바에 조금 더 가까워 아쉬움이 있었는데, 2019년판 겨울왕국2에서는 음색을 엘사에 맞게 청아하게 바꿔서 1편의 이디나 멘젤 이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4]
많은 사람들이 위키드 이후의 활동에 대해 궁금해했는데, 이후 뮤지컬 셜록 홈즈(뮤지컬)앤더슨 가의 비밀에서 명사수 제인 왓슨 역으로 참여했다.[5] 2020년 현재 데뷔 14년차 배우다. KBS 노래싸움-승부에 출연했는데, 김선경과의 첫 대결에서 '캣츠'의 '메모리'를 선곡해 승리했다. 뒤이어 겨울왕국의 '다 잊어'를 불렀고 남경주 배우를 선택해 대결했다. 남경주 배우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를 선곡했는데, 아쉽게 이 대결에서 패했다. 그러나 방송 흐름상도 그렇고 박혜나 본인이 남경주 배우와 대결을 해보고 싶었던 듯하다. 또한, 부른 세 곡 모두 평소 부르던 것보다 일부러 못 부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무래도 김선경, 남경주 배우들이 워낙 대선배여서 그랬거나, 차기작을 위해 목을 아끼는 것이 아닐끼 싶다.
평소에는 나긋나긋한 성격인 듯하지만 한 인터뷰에 따르면 때로는 우유부단하고 정의로운 면도 있다고 한다. 또한, 그 이후에도 인스타그램 등을 보면 검정색 옷을 즐겨 입는 것이 어느 정도 맞는 사실인 듯하다. 남들이 어쩔 수 없이 Yes를 외칠 때 No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인터뷰 기사들을 보면 위키드, 겨울왕국 등을 통해서 인생역전한 것이 아니냐는 뜻의 질문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배역을 기다릴 줄 아는 참을성 있는 배우다.
캐릭터 해석의 범위와 연기력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벨팅창법을 활용한 폭발적이고 파워풀한 가창력은 대부분 이견 없이 인정하는 분위기. 특히 엘파바 역을 맡았던 위키드 상연 당시의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위키드 엘파바역의 주요 넘버인 The Wizard and I, Defying Gravity, No Good Deed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원음보다 고음(!)의 기교를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큰 찬사를 얻었다.
위키드를 마무리지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연달아 작품활동을 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미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고 희생하는 렘 역으로 호연을 펼쳐 많은 성원을 받았다. 두 사신인 류크, 렘 모두 뮤지컬에서 만화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분장을 했는데 이 분장이 상당히 두껍다. 목/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가발도 쓴다. 씨제스 데스노트 무대 뒷이야기 토크쇼(?)에 의하면 렘 분장을 하는데는 20~3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재연이다보니 초연때는 분장이 더 오래 걸렸을 듯.
2016년에는 뮤지컬 오케피에서 바이올린 연주자 역으로 활약했다. 또한! 위키드 재연 공연에도 다시 엘파바 역으로 합류하였으며, 초연까지 합쳐 총 195회 공연으로 국내 최다 엘파바 공연배우이라는 타이틀을 따냈다. 인터뷰 때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다시 참여한 이유로 위키드이기 때문에 그랬다고 대답했다.
2017년 뮤지컬 데스노트 재연에도 렘 역으로 돌아왔다. 2016년 12월 19일에 열린 데스노트 쇼케이스에서 벤과 듀엣곡인 '잔혹한 꿈'을 부르던 중 벤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자 간간히 자신의 마이크를 대주었는데, 명백히 무대사고로 인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이 뮤지컬에서 미사를 감싸는 렘을 연상시켜 멋있다는 평이 많았다. 심지어 간주 중 스태프가 마이크를 바꿔 주었는데, 그것마저도 마이크에 문제가 있었다. 실제 공연에서도 벤이 워낙 아담해서 그런지 미사를 감싸는 렘의 모습은 흡사 모성애를 연상케 했다. 이후에도 류크 역의 강홍석과 함께 불쌍한 인간, 솔로 넘버인 어리석은 사랑을 불렀다. 김준수 혹은 한지상 배우를 보러 뮤지컬 데스노트를 관람했다가, 혜나렘에 반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어리석은 사랑' 이라는 넘버는 관객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어 눈물을 쏟게 했다.
뮤지컬 배우 김준수, 정선아, 강홍석, 한선천, 서영주 등과 함께 참여한 씨제스컬처 특급라이브에서 인생넘버로 Defying Gravity를 불렀다. 이후 제 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축하공연으로 Defying Gravity를 불렀고,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 역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017년 7월 15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섬세하고도 매혹적인 연기와 노래로 조세핀을 잘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덕들 사이에서 애칭은 혜세핀.
2017년 12월 현재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주인공 카와지리 마츠코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특히 남편인 김찬호가 마츠코의 조카 쇼 역으로 등장해 사인회 등에서 남다른 케미를 뽐내고 있다.
2018년에는 마츠코를 마친 후, 연극 《경환이》의 연출을 맡게 되었다. 남편 김찬호가 친한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작품이라고. 이후 6월부터 프랑켄슈타인에서 엘렌과 에바 역을 맡았는데, 프리뷰부터 굉장한 호평을 얻었다. 엘렌의 경우 빅터에게 엄하려고 하지만 그러기엔 마음이 여린 누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엘렌의 모습과 정반대의 에바를 보여줘 극찬을 받았다. 윙크를 하거나 애교를 떠는 등 깨방정을 떨었다! 노래하고 대사를 칠 때 혀 짧은 소리를 내는 귀요미 에바였다. 한편으로는 더불어 잔인한 면모를 보여주며 박혜나의 특색이 살아 있는 에바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공연에서는 남자의 세계 후반부 고음을 두 번 지르는 애드립을 보였다!
프랑켄슈타인 서울공연을 마무리지은 후에는 지방공연과 소극장 송스루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를 오가며 호평을 얻었고, 대구에서 정선아, 민우혁과 함께 콘서트를 하기도 했다.
<2019년 새날마중>에 출연하여 모차르트![6]의 황금별을 불렀다. 2019년 첫 곡인데다가 그동안 부르지 않았던 곡이어서 더 뜻깊은 무대였다.
2019년 3월 14일부터 뮤지컬 킹아더에 모르간 역으로 출연 중이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연기로 호평을 받는 중.
2020년 1월부터 데스노트 일본 공연에서 렘을 연기할 예정이다! 일본 배우들과 일본어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데스노트 일본 공연 전에 8월부터 10월까지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에서 도나와 울리를 맡아 열연 중이다. 울리 캐릭터가 귀엽다며 호평을 듣고 있다.
시티 오브 엔젤과 동시에 드라마 우아한 가에 주인공 모석희의 살해당한 어머니 안재림 역으로 출연 중이다. 똑같이 여주인공의 죽은 어머니 역이지만, 특별출연이었던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와는 달리 매주 회상씬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등 비중이 꽤 있다.
2020년 연초에는 예정대로 일본에서 데스노트 공연을 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어리석은 사랑(일어판), Defying Gravity(영어판), Into the Unknown(영어판)을 메들리로 부르기도 했다.
이 시기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엘사 성우들이 모여 Into the Unknown을 부르는 축하공연의 초청장을 받았지만, 데스노트 막공과 겹치는 바람에 고사하였다고 한다.
다만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데스노트 일본 프로덕션의 지방 공연이 취소되어, 예정보다 일찍 귀국했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에는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에 명성황후 역으로 캐스팅된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에서의 활동을 재개했다. 코로나19의 여파 때문에 공연기간이 일주일로 짧아졌지만, 짧은 기간에도 명성황후 역을 잘 소화해내 호평을 받으며 또다른 인생캐릭터를 갱신했다. 그리고 잃어버린 얼굴 1895의 OST에도 참여했다.
MBN 로또싱어에 출연했다. C조 경연의 세 번째 참가자였으며,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불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에는 김찬호를 포함한 연극 <경환이> 멤버들이 함께 했는데, 노래를 마친 후 김찬호를 소개하며 점수를 저장할지 재도전할지 상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서비스로 숨겨진 세상을 불렀다.
자신의 무대를 마친 후, 준비 중인 최재림의 패션에 경악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아쉽게도 최종 6인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좋은 무대였다는 평이 많다.
2021년, 연극 <안녕, 여름>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오랜만의 차기작에 팬들은 환호하는 중.
3. 출연 작품
3.1. 뮤지컬
- 2006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 양양이 역
- 2007 뮤지컬 <고양이는 왜 혼자 다닐까?> - 여자 역
- 2007 뮤지컬 <햄릿> - 앙상블
- 2008 뮤지컬 <싱글즈> - 동미 역
- 2008 뮤지컬 <룸넘버 13> - 제인 역
- 2008 뮤지컬 <싱글즈> - 이동미 역
- 2009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 제인 역
- 2009 뮤지컬 <웨딩펀드>
- 2009 뮤지컬 <룸넘버 13> - 제인 역
- 2009 뮤지컬 <웨딩펀드>
- 2009 뮤지컬 <달콤한 나의 도시> - 은수 역
- 2010 뮤지컬 <7인의 기억> - 서수정 역
- 2010 뮤지컬 <남한산성> - 난생 역
- 2011 뮤지컬 <모차르트!> - 콘스탄체[7] 역
- 2011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 중전 역
- 2012 뮤지컬 <파리의 연인> - 문윤아 역
- 2012 뮤지컬 <심야식당> - 마릴린 역
- 2013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 막 딸 역
- 2013 뮤지컬 <헤이, 자나!> - 로버타 역
- 2013 뮤지컬 <위키드> - 엘파바 역
- 2014 뮤지컬 <셜록 홈즈> - 제인 왓슨 역
- 2015 뮤지컬 <드림걸즈#s-3> - 에피 화이트 역
- 2015 뮤지컬 <데스노트> - 렘 역
- 2015 뮤지컬 <오케피> - 바이올린 연주자[8] 역
- 2016 뮤지컬 <위키드> - 엘파바 역
- 2017 뮤지컬 <데스노트> - 렘 역
- 2017 뮤지컬 <나폴레옹> - 조세핀 역
- 2017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s-3> - 카와지리 마츠코 역
- 2018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 엘렌/에바 역[9]
- 2018 뮤지컬 <오디너리 데이즈> - 클레어 역
- 2019 뮤지컬 <킹아더> - 모르간 역
- 2019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 도나/울리 역[10]
- 2020 뮤지컬 <데스노트> 일본 공연 - 렘 역
- 2020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 명성황후 역
3.2. 연극
- 2021 연극 <안녕, 여름> - 여름 역
3.3. 애니메이션
- 겨울왕국 - 엘사[A]
- 겨울왕국 열기 - 엘사[A]
-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 엘사[A]
- 쿠크하트: 시계심장을 가진 소년 - 미스 아카시아, 마들렌[11]
- 겨울왕국 2 - 엘사[A]
3.4. 드라마
-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 윤소림의 어머니 (특별출연)
- 2019년 MBN 우아한 가 - 안재림
4.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017년 5월 28일, 6월 4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라는 가명으로 참가했다. 예선전 상대였던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와 함께 안드레아 보첼리, 셀린 디옹의 The Prayer를 부르면서 초접전을 펼쳤으며 준결승전 상대였던 금관의 왕자 트럼펫솨 결승전 상대였던 인터넷 서핑마니아 서핑걸에게서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우승을 하면서 엄청난 맹활약을 펼치면서 화제가 됐었다.
정체를 밝힌 뒤에는 항상 뮤지컬 무대에서만 활동하다가 이번 출연으로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덕분에 즐거웠다며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그녀의 무대에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녀의 탈락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했으며 그녀의 재도전을 바라는 중이다.
5. 여담
맡은 역할에 브로드웨이 뮤지컬배우인 이디나 멘젤과 비슷한 점이 보인다. 이디나 멘젤은 위키드 엘파바역할의 초연배우를 맡았고 박혜나는 한국 초연 엘파바 배우를 맡았다. 또한, 겨울왕국의 엘사 역(박혜나는 노래 부분만 맡았다.)을 맡아 Let It Go를 열창하는 등 비슷한 점이 많이 보인다. 겨울왕국 이후에도 겨울왕국 열기와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에서도 쭉 엘사의 노래를 맡아서 더빙하고 있다. 또한, '디즈니 온 아이스 겨울왕국' 더빙 공연에도 엘사의 노래를 재더빙하며 참여했다.
위키드 프레스콜에서 엘파바 분장이 지금까지 했던 분장중에 가장 자신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분장 그대로 집에 가며 대사 연습을 하려다가 버스나 지하철의 사람들이 놀랄까봐 그만뒀다고 한다.
2015년 11월 30일 뮤지컬 배우 김찬호와 결혼했다. 첫 만남은 뮤지컬 헤이, 자나!에서였다고. 이후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도 동반 출연했는데,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나이가 많다고 김찬호 배우를 함부로 대할까봐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뷰 사진 중에 둘이 대화를 하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대충 이런 대화를 하고 있다고 한다.
김찬호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인형뽑기 때문에 박혜나에게 혼난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김찬호가 엄청나게 많이 뽑아와서라고 한다... 결국 그 인형들은 《경환이》 공연 객석에 앉게 되었다.김: 밥 먹었어요?
박: 같이 먹었잖아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5년간 1년에 1번 씩은 피부색이 남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그리고 2016년에는 초록 피부의 엘파바를 연기했고 2015년과 2017년에는 하얀 피부의 렘을 연기했다. 재미있는 건 피부색이 남다른 저 두 캐릭터는 박혜나의 인생캐릭터로 손꼽히고 있다. 그리고 두 캐릭터 모두 정선아를 상대로 연기한 적 있다.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여주인공 윤소림의 돌아가신 어머니로 카메오 출연했었다.
안시하와 절친한 사이인 듯한데, 안시하의 인스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둘은 무려 17년지기 친구다. 이번 프랑켄슈타인 삼연에서 만나 짱짱한 케미를 보였다.
정선아와도 절친한 사이인 듯한데, 박혜나가 정선아보다 2살 많다. 둘은 위키드와 데스노트에서 극강의 '박정' 케미를 보인 바가 있는데, 실제로도 아주 친한 모양이다. 둘의 소속사인 CJes 엔터테인먼트나 정선아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정선아가 박혜나를 '바케나'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12]
아이비와도 꽤 친한 듯하다. 위키드를 할 때도 극강의 케미를 보였며, 마츠코를 할 때는 비록 더블이라 같은 무대는 못 섰지만 화보 촬영이나 무인 때 케미를 보였다.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을 보면 둘이 친한 것을 알 수 있다.
김영주, 김선영 등의 배우들과도 친하다고. 특히 김영주는 본인이 굉장히 존경하는 선배라고 한다. 그 외에도 위키드 재연 때 차지연과 화보를 찍었는데, 케미가 뛰어나서 많은 팬들이 설레어했다. 사실 위키드를 하는 배우들끼리는 서로 쫀쫀해질 수밖에 없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덕들 사이에서 별명은 '혜나옵'. 혜나 오빠라는 뜻으로, 오빠미가 넘쳐나기 때문에 지은 별명으로 보인다.
배역과 결합할 때는 박 또는 혜가 붙는다. (ex-엘파박, 혜세핀, 박에피 등등)
최근에는 '켸' 라는 별명도 생겼다. 박혜나를 소리대로 쓴 바켸나에서 따온 듯하다.
2016년 위키드 대구 공연 인터뷰를 보면, 운전을 못해서 대구 공연 기간 내내 대구에 있어야 했다고 하며 이전에도 데스노트 성남 공연 인터뷰 때 지하철로 출퇴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스타에 첫 주차를 한 모습이 올라온 것으로 보아 이제는 운전을 하고 다니는 모양이다.
뮤지컬 공연이 아닌 행사나 방송에 출연해서 노래를 부르게 되면 주로 Defying Gravity 나 Let It Go를 부른다. 전자는 뮤지컬 관련 행사에서, 후자는 방송 출연에서 많이 부르는 듯.
렘을 두 번 연기했는데, 두 번 다[13] SACA 여우조연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가장 상복이 좋은 캐릭터인 셈이다.
황정민의 팬이라고 한다. 오케피에 참여한 이유도 황정민 때문이라고.[14] 황정민은 박혜나의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주기도 했으니 성덕인 듯하다.
인스타나 트위터에 아무리 박혜나를 서치해도 본인 계정이 나오질 않는다. 계정은 있다. 다만 이름을 박혜나로 해 놓지 않았을 뿐이다(...) 인스타 좋아요는 다른 배우들 계정에서 보면 자주 누르는 듯하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인스타 이름을 박혜나로 바꾸었다!
서치를 자주 하는 것 같은데, SNS 계정들로 본인의 이름을 자주 서치하는 듯하다. 박혜나뿐만 아니라 '바케나'나 '혜나옵' 같은 별명들도 서치한다고 한다.
인터뷰를 하거나 평소 말을 할 때는 무대에서와 다르게 조곤조곤 차분히 이야기한다. 대구 뮤지컬 콘서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원래 조곤조곤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마이크를 들고 말할 때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들고 왼손으로는 오른쪽 팔꿈치를 받치는 습관이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한다. [15] 킹아더 출연 당시 공중을 떠다니는 드림캐처 씬에서 손잡이를 꼭 붙잡고 있었다. 그리고 모르간들 중 유일하게 결혼식 씬에서 늑대의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왔는데, 이것도 고소공포증 때문이었다고 한다.
아롱이라는 반려견을 기른다. 나이가 많은데도 점프를 굉장히 잘 해서 김찬호가 늑대 연기를 할 때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아롱이는 후술할 나나랜드에도 간간히 출연하는데, 귀엽다는 댓글이 많이 달린다.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TMI를 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 "아롱이라는 반려견과 김찬호라는 반려인이 있다"고 대답해 팬들을 빵 터뜨리기도 했다.
6. 유튜브 '나나랜드'
2020년 9월 9일에 유튜브 채널 '나나랜드'를 개설했다! 첫 영상으로는 보여줘 라이브를 업로드했다.
이후에도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는데, 현재는 아롱이와의 산책 VLOG나 김찬호와의 다이어트 운동영상, 된장찌개와 떡만둣국 쿡방이 업로드되었다.
라이브 영상도 업로드하는데, 댓글로 신청받은 Defying Gravity와 '레베카'를 불렀다!
추석에 김찬호와 킹아더의 '맹세해' 넘버를 노래부터 댄스까지 커버해서 업로드했다. 박제가 없던 넘버라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
10월 10일, 전날 뮤직캠프 행사에 다녀온 VLOG를 업로드했다. 점점 편집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
한 달 후인 11월 14일, 로또싱어가 방송된 후 녹화 준비 과정을 담은 두 편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방송 타이밍에 맞춰 칼같이 업로드한 덕분에 팬들은 환호했다.
[1] 페이스북에서도 영어 이름을 Stella Park로 했다.[2] 본격적인 대극장 뮤지컬 주연작[3] 엘사를 맡은 이후 박 엘사 혜나라고 불리기도 한다.[4] 1편 때 가창력에 대한 평가는 원판인 이디나 멘젤의 느낌이 났다면, 2편에는 소연 성우의 연기톤과 비슷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덕분에 엘사가 직접 한국어로 노래하는 느낌이 강하게 난다.[5] 참고로 유튜브에 이 뮤지컬의 '사건이 필요해' 라는 넘버를 영국 BBC 드라마 셜록으로 패러디한 영상이 있다.[6] 재연 때 콘스탄체 얼터로 출연했다.[7] 얼터로 참여했으나, 사실상 더블 캐스팅이나 다름없이 참여했다.[8] 정확한배역 명은 박혜리라고 공연 중에 언급된다. 박혜나와 더블인 최우리 배우의 이름을 잘 섞은 듯.[9] 1인 2역이다.[10] 1인 2역.[A] A B C D 가창 부분 한정. 겨울왕국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며, 엘사 담당 성우는 소연이다.[11] 마들렌은 노래만 더빙했다.[12] 박혜나를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13] 재연 때는 조세핀도 겸해서 받았다.[14] 그러나 작품 내에서는 별거하는 부부로 만났다...[15] 위키드 초연 인터뷰에선 디파잉에 대해 무섭기보다는 자유롭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