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야구선수)
1. 소개
두산 베어스의 우완투수.
2. 선수 경력
2.1. 고교 시절
KBO리그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 두산 베어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2. 두산 베어스 시절
2.2.1. 2018 시즌
2018년 5월 9일에 광주 KIA전에서 8회 2사 상황에서 구원 등판으로 프로 첫 데뷔 등판을 했고 그 경기에서 4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탈삼진없이 1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2.2.2. 2019 시즌
2019년 6월 25일에 대구 삼성전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019년 9월 26일에 박치국의 부진으로 대신 콜업되었다.
2.2.3. 2020 시즌
두산 베어스의 2020 시즌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다.
2020년 2월 14일 호주 질롱 스프링캠프에서 실시된 호주 올스타와의 경기에 중계투수로 등판하여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5월 24일 삼성전 8회말 등판했으나 난타를 당하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올라온 최원준이 책임주자마저 불러들이며 실점은 총 7실점이 되었다. 0이닝 7실점.
8월 2일 NC전 7:4로 앞선 연장 12회말 앞선 투수 김강률이 1사 1,2루를 만들고 내려가자 뒤이어 올라와 삼진과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15일 KT전 팀이 1:3으로 이기고 있는 6회초에 윤명준의 다음 투수로 올라와 대타 유한준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이승진이 이적 후 첫 선발 승리요건을 만족했기 때문에 욕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팀은 9회말 국해성에 끝내기 쓰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리했다.
8월 22일 문학 SK전에 데뷔 첫 1군 선발등판해서 1회에 3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막아내며 5이닝 1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 후 팀이 8:1로 승리하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9월 9일 KT전 4회 등판하여 3이닝 동안 3K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였다.
9월 13일 키움전 8회 등판하여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은 후 김하성을 삼진 잡았으나 후속타자 김웅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0.1이닝 1K 3실점.
9월 17일 kt전에서 2회말 2사에서 강판된 유희관 대신 올라와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사실상 선발 역할을 했다.
9월 23일 한화전에 선발등판했으나 1회부터 2할 8리(...)를 치던 타자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3.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고 팀이 5:6으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10월 16일 키움전 선발 등판하여 5.1이닝 동안 실점 없이 막아내며 첫 볼넷 허용 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뒤이어 올라온 김강률이 바로 동점을 허용하여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5.1이닝 3K 1실점.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11월 10일 2:1로 앞선 3회 2사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한 뒤 박치국과 교체되었다. 팀이 4:1로 승리하면서 가장 승리에 기여한 박치국이 승리투수가 되었고, 김민규는 홀드를 기록했다.
11월 13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이 3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자 1회부터 등판해 4.2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플레이오프 4차전 MVP로 선정되었다. 4.2이닝 4K 무실점 승.
11월 18일 NC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9회말 5:1 리드를 5:4로 만들고 1사에 승계주자 2명까지 남긴 이영하의 뒤를 이어 올라와 '''박민우를 삼진''', 이명기[1] 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투수진의 전천후에서 위기를 막아내며 올해 두산 포스트시즌의 보물과도 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4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
11월 21일 2일을 쉬고 선발로 등판했으나 5.1이닝을 소화한 상태에서 주자를 남겨두고 강판되었고, 이영하가 시원하게 얻어맞으면서 실점만 늘고 말았다. 팀이 1점도 내지 못하면서 결국 패전 투수가 되었다.
11월 24일 6차전 8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박민우의 날카로운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낚아채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은 타선 침묵으로 결국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으나 데뷔 첫 가을무대를 5경기 1승 1패 1세 1홀 12이닝 7K 1실점 '''ERA 0.75'''의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
3. 플레이 스타일
휘문고 시절 안우진과 원투펀치를 이뤘던 우완 투수다. 1차지명이 확정적이어서 철저한 관리를 받은 안우진을 대신해서 휘문고의 실질적 에이스로 구른 선수기도 하다. 2016 봉황대기 우수투수상을 수상할 정도의 유망주로 꼽혔다. 덕분에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비교적 빠른 순번 (3라운드 30번)으로 지명되었다. 휘문고 시절 최고 구속은 145km/h로 고교야구에서는 상당히 빠른 축에 속했으나, 김민규의 최대 장점은 다른 고교 무대 투수들과 다르게 평균 구속이 좋았다는 점이다. 보통 아마추어 투수들은 릴리스 포인트가 규칙적이지 못해 최고 구속과 평균 구속의 편차가 상당히 큰 편인데, 김민규는 평균 구속이 141-143km/h에서 형성되면서 꾸준히 좋은 스피드를 보인 투수이다. 투구폼 면에서는 팔 스윙이 빠르고 하체 밸런스가 좋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하체가 잘 발달되어 축족을 지탱하는 힘이 있는데, 하체 밸런스까지 개선하면 제구력과 구속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듯. 특히 공을 채는 능력과 릴리스 포인트에서 임팩트를 주는, 소위 말하는 공을 때리는 능력이 상당히 좋아 훌륭한 직구 무브먼트를 보여줬다. 다만 사사구가 많고 공이 대체적으로 높게 제구되는 경향이 있어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는 평. 이외 변화구로는 126km/h-131km/h에서 형성되는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데 투피치 수준의 구사율로 직구 구사율이 54% 슬라이더 구사율이 33%다 2020시즌 들어와서 평균 120km/h 이하의 체인지업과 스플리터도 구사하는데 완성도는 괜찮은 편으로 특히 한국시리즈 2차전 박민우를 상대로 던져 삼진을 잡아낸 스플리터는 미국 espn의 해설진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프로 입단 후 최고 구속은 148km/h이다.[2]
4. 연도별 주요 성적
5. 여담
- 고등학교 재학 시절 안우진(넥센 히어로즈 1차지명), 이정원(미지명, 이후 홍익대 진학)과 함께 '안심히(우리가 나오면 안심해도 된다)' 트리오를 이루며 활약하였다. 1년 선배인 이정후가 서울고 트리오(최원태(2015년 넥센 히어로즈 1차지명), 남경호(2015년 두산 베어스 1차지명), 박윤철(2015년 한화 이글스 2차 10라운드 지명 거절 후 연세대 진학, 2019년 드래프트 재참가하여 한화 이글스에 재지명)보다 우리 팀 '안심히' 트리오가 훨씬 낫다는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