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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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두산 베어스의 야구선수. 사이드암 투수로 140km 중반대의 직구, 슬라이더 및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한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선수 시절
신일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출신이다. 2013년과 2014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수훈상(2013년)과 최우수 선수상(2014년)을 수상하며 동국대학교의 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2014년 21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와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을 받았으며, 당시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지라 4학년 때에는 공을 거의 던지지 않았다.
2.2. 두산 베어스 시절
2.2.1. 2017 시즌
예상보다 늦어진 5월 말에야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이유는 입단 전인 2016년 10월에 갑상선암이 발견되어 수술받느라 재활이 더뎠기 때문. 기사
6월 말에나 2군에 등판했으나, 최고구속이 130km/h 후반에 머물면서 9월 확대엔트리 콜업 때 부름을 받지 못했다.
2.2.2. 2018 시즌
7월 25일에 정식선수로 전환되었다. 1군에서 말소된 장원준 대신 처음으로 콜업되었다. 데뷔전 성적 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3실점 3차잭을 기록하였다. 데뷔전을 찬란하게 빛내는 선수는 많이 없는데 꽤 나쁘지 않은 데뷔전을 치뤘다.(물론 쾌투는 아니다.)
8월 15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회에 한동민의 몸을 맞추고 7회에도 또 맞췄다. 그리고 다음타자인 허도환마저 초구에...[5][6]
이후 이름을 최원준으로 개명했으며, 9월 28일 다시 1군에 콜업되었다.
10월 7일 장민익이 등록되며 말소되었다.
2.2.3. 2019 시즌
퓨처스에서 5경기 3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53으로 좋은 피칭을 이어가다가 홍상삼이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말소되며 4월 23일 첫 1군 콜업되었다.
6월 5일 KIA전 3회말 선발투수 이현호의 조기강판으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 최다 투구 경기였다.
6월 11일 한화전 2회말 선발투수 이현호의 조기강판으로 마운드에 올라 4.1이닝 4K 1실점으로 잘 막아주었으나 결승점을 허용하며 데뷔 첫 패전투수가 되었다.
2경기 연속 좋은 피칭을 보이며 이현호가 1군 엔트리에서 탈락되자 6월 16일 LG전 대체선발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1회부터 무사만루를 허용한 뒤 실점하는등 초반부터 어려운 게임을 이어가다 3회 5대 3으로 팀이 앞선 가운데 무사 1,2루를 만들고 강판당했다. 다행히 구원등판한 김승회의 깔끔한 3이닝 투구로 2이닝 3실점에서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전 김태형 감독은 마운드에서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며 임시 선발배경을 밝혔다.
6월 16일 잠실 야구장 LG 트윈스전 임시 선발로 나서 1회 첫 시작부터 이천웅에게 6구 좌익수 앞 안타, 정주현에게 2구 희생번트 허용, 김현수에게 6구 볼넷, 토미 조셉에게 3구 2타점 적시타 허용하면서 2실점.. 이후 세타자 5구 인플라이드 플라이, 4구 삼진, 3구 플라이.. 2회 오지환에게 7구 2루타, 이천웅에게 좌익수 오른쪽 안타 허용하면서 1실점.. 3회 김현수에게 6구 볼넷, 토미 조셉에게 4구 볼넷을 허용하면서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2이닝 59투구수 (S:31, B:28) 4피안타 4사구 3, 1삼진 3실점 2자책'''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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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SK 와이번스전 다시한번 임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6월 22일 SK전 선발등판해서 2회말 제구가 흔들리며 무사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첫 타자 나주환을 내야 플라이 처리했다. 이후 김성현에게 땅볼 유도를 해냈으나 3루수 허경민이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하면서 병살 처리하지 못하고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5회 1사까지 버텨내며 4.1이닝 1K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시즌 2패째를 거뒀다.
6월 29일 롯데전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해서 견제사만 2번 잡아내며 3이닝 2K 무실점으로 롱릴리프 역할을 잘 해냈다.
7월 2일 키움전 7회말 등판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1이닝 1K 무실점.
7월 4일 키움전 7회말 등판해서 선두타자를 삼진 처리했으나 연속안타 허용 후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함덕주가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0.1이닝 1K 무실점 홀드.
7월 6일 SK전 8회초 등판해서 고종욱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막아냈다. 1이닝 2K 무실점.
7월 7일 SK전 연장 12회초 1사 상황에 등판해서 허도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막아냈다. 12회말 오재일이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오면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0.2이닝 무실점 승.
7월 14일 롯데전 6회말 등판해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다음 이닝도 올라와서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이닝 무실점 홀드.
7월 30일 NC전 팀이 3점차로 앞선 8회말 1사 상황에 등판해서 1.2이닝 1K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22일 삼성전에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 다음으로 구원등판해서 공 10개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15일 LG전 3개월만에 선발등판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4회말 김현수의 행운의 안타 후 카를로스 페게로의 투런 홈런으로 선제 실점 했다. 5회초 타선이 역전을 시켰으나 많은 투구수로 4회까지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이닝 4K 2실점.
2019시즌 성적은 34경기 54 1/3이닝 ERA 2.65 1승 2패 1세이브 4홀드 38K WHIP 1.25 WAR 0.91로 마감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 3회 2사 1,3루 위기상황에 등판하여 박병호를 플라이 처리하며 막아냈다. 4회에도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1이닝 1K 무실점. 팀이 4전 전승으로 우승하면서 데뷔 첫 우승반지를 따냈다.
시즌 후 5,9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2.2.4. 2020 시즌
3. 플레이 스타일
최원준은 동국대 시절 대학무대 정상급 투수였고, 지명 당시 즉전감으로 평가받았다. 사실 동국대 시절 17승 2패의 압도적인 성적에 가려져서 그렇지 신일고 시절에도 주말리그 감투상, 우수투수상을 수상하는 등 빼어난 유망주였다.
최고 145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고속 사이드암 투수로, 상당히 지저분하고 힘있는 포심을 주무기로 하나, 꺾이는 각이 좋은 커브를 세컨피치로 구사한다. 여타 다른 사이드암 투수와 다르게 포심 구사비율이 70%에 이를 정도며, 상하 무브먼트가 좋아 하이패스트볼로 탈삼진을 잡아내는 투구를 즐긴다.
여기에 오랜 투수경력 덕분에 제구력 또한 이미 지명되었을 때부터 완성된 상태였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우타자 상대로 슬라이더, 좌타자 상대로 스플리터를 구사하는 전략으로 대학 무대를 정복했을 정도로 구종을 익히고 활용하는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 어쨌든 이렇게 다양한 구종을 익히고 좌우타자별로 노련하게 투구 전략을 가지게 된 데에는 고1때부터 이어진 오랜 투수경력 덕분이기도 했는데, 도리어 프로에 와서는 혹사와 피로누적 탓에 받게 된 토미존 수술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갑상선암 후유증에서 회복된 2019시즌 부로는 대학 시절 구위를 회복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향후 여러 보직에서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투수이다.
2019시즌 현재 스윙맨으로 주로 등판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구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선발진에 합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보인다. 이를 위해선 사이드암 투수들이 흔하게 겪는 좌타자 상대 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최우선이다.
20시즌 중반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체인지업의 구종가치가 오르면서 좌타자에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정작 직구의 구종가치는 떨어졌지만, 슬라이더가 꽤 강한 편이라 다행. 대학 무대에서 쓰던 스플리터는 거의 쓰지 않는 모습이다.
4. 여담
- 부상과 병마로 인해 젊은 나이임에도 선수인생의 굴곡이 꽤나 심했던 선수였어서 두산 팬들이 꼭 잘 됐으면 하고 응원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최동현에서 최원준으로 개명한 이유도 이젠 더 이상 아프기 싫어서였다고 한다. 관련기사
- 프로필이 독특한 걸로 유명하다.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이영자를 꼽았다. 개그우먼을 좋아하는 게 이상한 건 아니지만 그녀의 최전성기가 90년대임을 생각하면 94년생 최원준의 이같은 프로필은 독특하다고 보았지만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하주석이 장난으로 써준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학창 시절 별명이 똥파리었다고 한다.
- 고등학교 저학년 시절까지 내야수로 뛰었다고 한다.
- 임병욱과 닮았다.
5. 연도별 성적
6. 관련 문서
[1] 최동현에서 최원준으로 이름을 개명하였다.[2] 청원중학교서 전학.[3] 갑상선암 투병 경력으로 인해 병역이 면제되었다.[4] 팀 동료 김주찬, 박건우, 박세혁, 유희관, 허경민 등이 소속되어 있다.[5]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기엔 많이 애매하다. 일단 1군에 올라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인이고 이날따라 최동현의 변화구 제구가 잘 안됐다. 경기 후 오재원이 SK 선수단에게 찾아가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고 한다.[6] 이날 경기 포함 SK는 두산과의 2연전에서 무려 '''8개'''의 사사구를 맞았다. 고의성이 없었다고 해도 당연히 SK팬들은 굉장히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