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인피니트)/더 지니어스
더 지니어스 출연 당시 예명은 '성규'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멤버들이 예명 대신 본명을 사용하게 되면서 성규도 '김성규'로 상위문서명이 바뀌었다.
1.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1.1. 1화
1화 '''123 게임'''에선 게임 시작과 동시에 룰을 이해하지 못하며, 주변 플레이어들에게 자신은 룰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자주 언급하고 어리벙벙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러던 중 김민서와 연합을 맺어 단순히 김민서와 함께 3승 전략을 플레이하는 줄 알았으나, 실은 김경란에 의해 이미 김구라-이상민-김풍-차민수-김경란의 6인 연합에 소속된 상황이었으며, 3승을 먼저 가져간 이후 김민서를 배신. 김민서가 유력한 탈락후보가 되고 김경란에게 김민서를 구제할 방법을 물어보자 김경란은 정색하며 그에게 연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후 3승을 더 가져가면서 6승으로 홍진호와 함께 공동 우승을 했다.'''그만 하겠습니다.'''
- 김민서에게 승점 3점을 딴 후 그녀를 배신하며
1화의 배신의 주인공이 성규 본인이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참가자들은 대략적 잘못의 비중을 성규에게 많이 부여하지 않는다. 지금까지도 성규나 성규의 플레이로 욕을 하는 시청자는 극히 드물다. 1화의 성규는 시청률을 위한 어리버리한 아이돌+여기저기 끌려다니면서 치이고 질 것 같은 만만한 상대였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런 이미지 자체는 사람들이 배신을 한 주체가 성규가 아니라, 뒤에서 지략을 짜내 아무것도 모르는 성규를 조종한 김경란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기에 매우 충분한 처세술이었고, 거기에 더해 이후 김경란의 조금 살벌한 분위기로 모두에게 무서운 이미지로 완벽하게 남게 된다.
심지어 배신당해 데스매치까지 갔던 김민서 마저 "배신한 성규는 밉지않아." 라고 말하는데, 이는 1화 첫 시작부터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과 척 쌓지 않고 소통하고 적절한 선의 친목을 이어나간 사회성의 결과다. 2화 시작부터 김민서와 만나 1화의 배신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성규의 빠른 피드백도 한 몫 했다. 또 게임은 게임이고, 사람 관계는 소홀하지 않고 예의 있게 대하는 성격 덕에 그를 싫어하는 플레이어가 없었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 될 만큼 그의 큰 무기였다.
자의든 타의든 메인매치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친 플레이어 중 하나다.
1.2. 2화
2화 '''대선 게임'''에선 김구라 연합에 소속된 상황에서, 마치 차유람 연합인 것처럼 행동하며 배신하는데 성공. 김구라 연합이 내세운 후보 최창엽의 대선 당선을 이끌어냈다.
2회전에서는 1회전에서와 마찬가지로 룰 이해를 못 하는 약체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중간중간 홍진호와 차유람에게 경고를 하는 모습으로는 처음부터 원래 룰을 이해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1.3. 3화
3화 '''풍요와 기근'''에선 1, 2화때와 마찬가지로 김구라와 함께 소수 연합에 활동했으나, 차민수 연합의 전략으로 인해 빵을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하며 공동 탈락 후보가 됐으며, 결국 김경란의 선택으로 인해 탈락 후보가 됐다. 이 때까지만 해도 단순히 주변에서 조정받는 꼭두각시에 가까운 캐릭터였으며 데스매치 대상자로 차민수를 선택한 것 역시 김구라 연합의 결정에 의한 것이었다.'''차민수 선생님을 중심으로 너무 똘똘 뭉쳐 있어요. 그 세력을 와해시키려면 중심인 차민수 선생님을 제거하는 수밖에 없잖아요 사실.'''
- 데스매치 지목자 선정에서
그러나 연합에 의해 플레이어 선택에 있어 성규가 수동자의 입장에만 있었다고 보는 것은 무리다. 반드시 차민수를 선택해야 한다는 강요의 형태도 아니었고, 공식적인 페널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사실 성규의 입장에선 차민수를 뽑지 않아도 그만이었다는 뜻이다. 차민수에게 지고 탈락할까 두려워 차마 뽑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어와 시청자 모두 어느 정도 이해를 할 만한 상황이었다. 성규 개인은 차민수에게 어떠한 것도 받은 적이 없었다. 아무 커넥션도 수혜도 원한도 없었을 뿐더러, 무엇보다 '''차민수는 차원이 다른 게임 이해력을 가진 압도적인 수를 확보한 거대 연합의 수장이었기 때문.''' 이는 '''1:1 개인전에서도, 머릿수에 따라 결정되는 정치게임에서도 모두 성규가 불리하다는 것을 뜻한다.''' '''단순히 우리 연합이 지정한 상대란 이유로 데스매치로 끌고 가기엔 차민수는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상대였으므로 그 이상의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일 수밖에 없다. 차민수를 선택한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차민수와 데스매치를 치러낼 배포도 있고, 각오도 됐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데스매치 선택 전 차민수를 제외한 연합 구성원 어느 누구도 성규가 차민수를 선택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고, 차민수의 이름이 호명되자 모두들 실소했다.
결국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에서 초반 벼랑 끝까지 몰리다 차민수 팀에서 주고 받은 싸인이 맞지 않아 윷을 잘못낸 실수를 발판 삼아 대역전승을 이뤘다. 이는 성규에게 이미지 반전을 안겨준 신의 한 수이자,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전체로 볼 때도 '''자칫 단조로운 연합 일변도로 흐를 수도 있었던 프로그램을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이 환기시킨''' 순간이었다. 룰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전략을 생각해내는 넘사벽의 플레이어가 제거되자, 그를 필두로 한 거대 연합이 깨져버렸기 때문이다.
당시 약체로 알려졌던 성규가 데스매치에서 차민수를 이긴 결과를 두고 짜고친 것 아니냐는 조작(?) 여론이 생겨났다. 하지만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의 무편집 FULL영상(1시간 9분, https://www.youtube.com/watch?v=GPd80OxBgKo)이 공개됨으로 인해서 단시간에 일축되었다.
1.4. 4화
4화 '''좀비 게임'''에서는 비록 차민수와의 데스매치에서 승리했지만 여전히 플레이어들은 그를 약체로 의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좀비였던 김구라와 터치 후, 치료제를 마시고 김구라의 치료제 병과 바꾼 후 치료제를 안 먹은 것처럼 연기하며, 최창엽과 박은지가 김구라와 터치해 좀비가 되게 하는 등 다른 플레이어에게 혼란을 가져왔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스스로 원해서' 좀비가 된 플레이어인데, 이미 그 시점에서 홍진호 팀의 승점을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때부터 단순한 김구라 연합의 꼭두각시가 아닌, 능동적으로 스스로 게임의 키를 쥐면서 스스로 속이 검은 캐릭터를 구축해나갔다.'''사람들이 구라형을 100% 의심하는 것 같아서 제가 약을 먹고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려야 할 것 같아요.'''
-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략을 밝히며.
성규가 최초로 능동적인 플레이를 하며 직접적으로 배신의 행동을 시작한 편 인데, 이에는 꼭 전제가 되어 뒤따라오는 결과와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자된다. 자신의 면제권이 확실하게 보장되고 결과적으로 마지막까지 안전한 상황이 되자 이를 드러낸 것.
이 편 외에도 모든 편에서 항상 그의 행동은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크게 화내도 될 상황들에서 완전히 척을 지고 분노를 드러내지 않고 유들유들하게 대처한다. 그리고 반대로 그렇게 해서 자기에게 미안함을 갖게 되는 그 상대방에게 이것을 담보로 많은 도움을 받아내는 것을 목표한다. 그리고 그걸로 충분한 이윤을 남긴다. 게임자체의 승리나 배신관계에 연연하기 보다, 실질적으로 중요한 데스매치,면제권 등 현실적인 '생존'에 대해 내다보고 행동하는 성향이다.
1.5. 5화
5화 '''사기 경마'''에선 초반 여전히 단서를 이해 못 하는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추가 단서까지 구입해가며 열심히 단서를 모아 우승마를 추리했지만, 김경란의 단서를 잘못 해석하고[1] '''박은지의 거짓단서'''에 낚이면서 칩 9개로 꼴찌만 면하고 가넷은 3개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거짓단서가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알아내고, 또 속았다는 것을 안 후 역으로 추적해 박은지가 거짓말을 했음을 알아내는 장면에서 두뇌 회전이 굉장히 빠르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
1.6. 6화
'''선배님 혹시 어제 약주 하셨어요?'''
- 오프닝에서, 이상민이 자신을 추궁하자
'''제가... 도둑이거든요.'''
- 작은 마을에서 김경란과 이상민에게
'''그럼 그렇게 계세요'''
- 무릎 꿇은 이상민이 일어나라는 설득에 이게 편하다고 답하자
6화 '''도둑잡기'''에선 도둑이 되어 초반엔 완벽하게 정체를 숨겼다. 그리고 순서에 따라 큰 마을에서 작은 마을로 쫓겨났다. 그 곳에서 김경란과 이상민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지만 두 사람은 믿지 못하고 다시 큰 마을로 추방당한다. 그제서야 모든 플레이어들은 성규가 도둑임을 알게 됐다.'''선배님, 혹시 경찰 부르셨어요?'''
- 경찰 부르란 이상민의 말을 갚아주며
6라운드에 금 12개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데다, 이상민에게 가넷을 받고 작은 마을 출신 플레이어들에게 가담하면서 도둑잡기에서만 무려 6개의 가넷을 획득했다. 본인이 운이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돌아가는 상황과 룰을 훨씬 더 잘 파악하고 어리버리한 큰 마을 주민들에게 경고를 날리는 등[3] 김구라보다 한 수 위에 있었다.
1.7. 7화
7화 '''오픈, 패스'''에선 반 홍진호-김풍 연합의 멤버로서 활동하다[4] 카드색의 차이를 제일 처음으로 눈치챘다. 하지만 결국 이 정보는 조심조심 몰래 공유해도 모자랄 판에, 어이없게 연합 모두에게 알려지게 된다.'''무슨 (별)자리죠? 저 누나 혹시? 양자린가? 양자리? 내가 양자리랑 안 맞아!'''
- 박은지가 자신만 알고 있던 카드 뒷면 색깔의 비밀을 눈치채자 인터뷰에서
이 상황에서 김구라처럼 화를 내거나 의가 상해 교류를 단절하는 태도를 취할 수도 있었지만, 성규는 감정을 컨트롤 하고 그 자리에서 곧장 자신이 찾은 법칙을 연합 모두에게 스스로 공유하고 미련없이 대응한다. 연합에 속한 인원이 너무 많았고, 이 일로 그 모두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남기면 엄청난 다수의 압박을 받아 후에 적으로 남게되기 때문. 7화의 이 대처는 굉장히 고도의 처세술이자 현명한 태도로 회자된다.
그러나 결국 연합에서 이탈해 게임을 하다가 마지막 게임에서 안 좋은 패가 하나 걸리는 바람에 김풍과 공동 최하위를 기록한다. 정보가 까발려진 뒤 그 자리에서 연합과 카드를 합쳐 나눠갖다가 좋은 카드는 다 가져가고 남은 카드가 모자라서 숫자로만 구성돼있던 수많은 파랑 안에 +를 하나 넣었는데, 하필 이것이 걸려버린 것. 그러나 이것이 아니었어도 검정 카드에 +와 x를 섞어 넣는 이상한 구성을 하긴 했고, 여기서도 +가 하나 걸려버렸다. 데스매치행의 위기에 봉착하나... 게임 내내 반 홍진호 연합 중 유일하게 홍진호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단절 없이 항상 소통을 한 이유였는지 우승자였던 홍진호가 구제해 줌으로써 데스매치에서 면제받았다
1.8. 8화
'''그냥..남겨봤어.'''
- 콩을 1개 남긴 이유를 묻는 박은지에게
8화 '''콩의 딜레마'''에선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지정된 팀 대신 '''이상민과 2인 연합을 짜며'''[5] 우승을 노렸지만 이상민과 뜻이 안 맞아 연합이 결렬된다.'''저는 어렸을 때 그걸 배웠어요. 콩 까지 마라.'''
- 인터뷰에서 홍진호에게 생명의 징표를 준 이유를 말하면서
결국 자신의 팀에서 콩을 모두 털어 넣음으로 공동 우승 작전을 짰지만, 막판에 같은 팀이었던 김경란과 박은지를 배신하며 콩 1개를 남기고 단독 우승. 이후 콩까지 말아야 한다는 이유(...)와 7화에서 살려준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로 홍진호를 데스매치에서 구제해줬다. 이는 탈락후보인 차유람이 자신을 배신한 이상민을 데스매치 상대로 찍기 위함도 있는데, 차유람은 오히려 박은지를 상대로 찍자 박은지에게 미안했는지 데스매치인 이미지 게임에선 자신과 대립각을 세웠던 박은지와 재연합하며 박은지의 데스매치 생존을 지원했다.
1.9. 9화
'''나누기 10을 누가 사 그쵸? 제가 사겠습니다.'''
- 단독 우승을 확정지으며
9화 '''수식 경매'''에선 오프닝에서부터 박은지와 가넷 배분 논쟁으로 초장부터 완전히 다시 갈라선 상황이 됐다. 이후 메인매치에서 이상민과 연합을 맺으며 첫 타일인 1을 김경란과의 경매 후 차지하고 13회차 특별경매에서 박은지와의 경매 후 7가넷을 쓰면서 11을 획득하며 게임에서 단독 우승. 원래 먼저 홍진호를 포섭해 승리를 굳히려 했으나, 그가 김경란에게 넘어가 블러핑을 건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카운트 종료 직전에 수식 타일을 유찰시킨 장면이 백미. 전체적으로 루즈한 분위기였던 메인 매치 중 유일하게 빛난 장면이었다. 이렇게 8화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자로 활약했다.'''경란씨, 데스매치 한 번도 안 가보셨죠?'''
- 김경란을 생명의 징표로 낚으며(...)
게임 중간 딜러에게 최종 결과에서 9와 11 중 누가 더 우위를 가지느냐는 질문을 한 것으로 보아 중간에 10을 완성시키지 않거나 경매가 끝까지 지속될 경우 11을 완성시켜 우승을 하려는 작전으로 보여진다. 또한 10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큐브인 5를 유찰시키고 김경란과 홍진호의 연합을 의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1.10. 10화
10화 '''감금! 사기경마'''에선 자신이 속한 소속사 대표인 이중엽을 게스트로 초청했다. 가넷의 힘으로 단서를 많이 확보하고 이를 통해 말이 출발하기도 전에 가장 먼저 1, 2위 말을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팅 전략 실패로 김경란의 게스트였던 김경헌과 이상민에 밀려 자동으로 데스매치에 진출했다.'''존경하는 이상민 선배님 사랑합니다~!!! 이건 저의 무거운 마음입니다 당연히 더 드리려고 했습죠!!'''
- 자신의 상황이 불리해지자 이상민에게 던진 편지에서
1, 2위 말을 예측한 시점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다른 플레이어가 잘못된 베팅을 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썼지만, 다른 플레이어는 그 말이 승산이 없는 말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어 말려들지 않았고, 결국 이렇게 초반에 낭비한 칩 몇 개가 패배를 초래했다. 사실 감금! 사기경마는 개인의 능력만큼이나 대리인의 판단력이 중요한데, 성규의 파트너인 소속사 대표 이중엽이 처음에 상황을 보지 않고 6번 말 올인 베팅 전략을 고수하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다. 제작진들은 성규의 패배 요인을 이렇게 평가했다. '''승리를 당연시하게 된 순간 패배가 찾아온다.'''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에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로 끝나는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결정적인 한 끝에서 홍진호의 공격성향에 밀려 데스매치에서 패배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40분이나 되는 초 장기전이었다. 성규와 홍진호 모두 중후반부를 이끈 키플레이어인데다, 게임 내내 친밀하게 지낸 적이 많았기에 해당 장면들이 게임 중에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는데, 이 연출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더 지니어스의 실질적인 결승전이라고 평했다.[6]
1.11. 결승전
'''결승전'''에서는 해외 투어 일정으로 불참했는데,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김경란을 지원했다. 하지만 성규와 홍진호의 관계가 조력자라기보다는 라이벌로서의 의미가 더 컸으며, 비록 후반부에 대립각이 세워지긴 했으나, 성규와 김경란과의 관계도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특별히 이상하게 생각할 것은 없다.
1.12. 총평
'''아이돌이란 편견을 뛰어넘은 반전의 플레이어'''
'''이후 장동민과 함께 사전예상을 완전히 뒤집은 플레이어'''[7]
'''지니어스 지능적 트롤러의 시초'''[8]
속이 검은 캐릭터로서, 초기에 룰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병풍이지 않을까 했지만 예상 외로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하면서도 몇 안되는 예능까지 한 인물. 초기에 보여준 모습이 전부 연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반전과 합리적인 전략을 구사해 왔으며, 알 수 없는 표정연기와 의외로 지능적인 두뇌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방송에서 뒷공작을 펼칠 경우 성규가 교묘하게 끼어들어 실리를 거두는 장면이 많았다. 출연자들은 성규를 의심하면서도 자신들이 플레이할 때는 왠지 미숙한 이미지인 성규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스로도 어리버리한 이미지에 기여하는 언행을 많이 했고, 그것이 무기로도 적용 된 사례. 회가 거듭될수록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낸 캐릭터. 3화 차민수와 데스매치를 시점으로 본격적으로 실력을 드러내며 시즌1 중후반부 매인메치를 압도적인 정치력으로 뒤흔들었다. 사실상 '''시즌1 홍진호의 유일한 라이벌'''[9]
다른 플레이어들에 대해 뚜렷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드러내지 않고 실리적인 관계를 구축했으며, 인맥에 따른 판 짜기로 주로 굴러가는 게임 내에서도 특정 편에 치우치는 성향도 두드러지지 않는 편. 특히나 3, 4화 등에선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을 때마다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완화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대선배인 이상민을 따르는 척 놀려먹고 무시하는 후배 캐릭터도 설정하고 있으며 김구라와 함께할 때가 많지만 콩빠이다. 특히 이상민과의 가요계 선후배 기믹은 지금까지도 더 지니어스 예능의 표본으로 애청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명대사 제조기(?)로 이상민과 함께 예능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6화 도둑잡기에서의 상황극은 더 지니어스의 예능 명장면 중 하나. #
아이돌이라는 출신 성분으로나 초기에 보여준 모습으로나 '''가장 큰 반전의 매력'''을 보여준 인물. 초반에는 인지도를 위한 구색맞추기용 아이돌이라는 평가만 받는 수준에서 그치다가 회가 거듭할수록 특유의 두뇌 플레이와 포커페이스로 후반부 게임의 판도를 새롭게 바꾼 인물. 특히 8, 9화 연속 우승시점만 해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였는데 다른 플레이어들과 달리 정치력과 게임 이해도, 자신만의 지능적 플레이 등이 어느 하나가 유별나게 뛰어나진 않지만 조화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10] 10화에서 아쉽게 탈락하지만 않았어도 최종 우승의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올랐을 것이다.
성격 특유의 '적을 만들지 말자'는 주의와, '배신과 게임흐름에 따른 트러블은 이해 관계가 달라 어긋난 입장 차이 일 뿐이고 실질적으로 사람과의 유기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의 상하지 않는다.'는 관점이 게임과 현실사이의 모호한 인간관계에서 굉장히 장점과 이점으로 작용된 케이스.
남을 휘어잡아 주목하게 하고, 솔직하지만 거침없는 '정치력'은 시즌3 블랙가넷 장동민 등에게서 드러나는 대표적인 정치력의 이미지이다. 하지만 성규는 자신만의 특이한 '정치력'을 보여주는데, 이는 남들이 절대로 미워할 수 없게 하는 매력이다. 화내야 할 상황인데? 날 선 분위기가 될 것 같은데? 하고 예상하던 모두에게 실소를 터트리거나 허를 찌르는 행동을 한다.
자신을 연합에 끼워주지 않고 연합에 외면당하던 성규는 그들과의 교류를 포기하거나, 아예 대립하여 적으로 두는 방법 둘 다 택하지 않는다. 대놓고 시무룩하고 자기는 슬프다고 솔직하게 표현을 한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자기의 불쌍한 처지에 대해 호소하는 태도를 보이며 자기를 거부한 집단에게 + 성향을 가지고 자꾸 다가가고 소통하려 한다. 이런 인간적인 모습을 본 플레이어들은 그를 미워할 수 없게 되고, 마음이 열려 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거기에 더해 어리고 귀여운 모습이 어리숙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만만한 적수라는 편견이 알게 모르게 모두에게 고착되어 방심하게 된다.
상당한 사회성을 갖췄고, 게임 외적으로 쌓아 둔 호의를 바탕으로 게임 내에서 연합을 맺고 끊음에 큰 정과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점, 중립을 고수하기 위해 양면으로 자유로울 수 있게 스스로를 그 어느 편에도 구속하지 않는 언변술. 자기에게 온 호의와 배신의 구조를 기억하고 있다가 각각의 관계에 맞는 대응으로 마음의 빚에 대한 분배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플레이 스타일[11] , 타인과의 마찰로 다소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을 해학적으로 풀어 넘기는 능력, 적극적인 정치를 바탕으로 후반부를 이끈 시즌1의 주력 플레이어 중 하나.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자신이 획득한 총 29개(2900만원)의 가넷을 제작진이 준비한 아이템에 소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인의 손해는 거의 없었는데, 이는 메인 매치에서의 승리 또는 우위를 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넷을 사용한 후, 이를 데스매치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협력함으로써, 그리고 실제 게임에서도 우승함으로써 가넷을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10화 제외) 회복했다. 성규의 가넷 소비는 오히려 전략적으로 좋은 판단이었고, 성규가 중후반 내내 게임의 키를 쥐었던 것도 가넷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데스매치는 공교롭게 전략 윷놀이만 두번 했는데, 이 게임 자체만으로도 수읽기와 심리전을 평가하는데는 무리가 없는지라 홍진호와의 명경기로 좋게 평가되며, 이미지 게임에서는 박은지의 전략을 짜는데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많은 호평에도 시즌 1을 제외한 다른 시즌은 정식으로 출연하지 않아 시즌 1플레이어들이 안좋은 의미로 재평가되는 상황에서 박수칠 때 떠나서 재평가될 요소조차 주지 않은 진정한 지니어스라는 평을 듣는 중이다. [12] 하지만 그 결과 시즌 2인 '룰 브레이커' 때부터 성규, 혹은 성규 같은 플레이어가 왜 없냐며 시즌 3까지 성규를 찾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그랜드 파이널에 출연하지 않은 플레이어 중 가장 아쉽다고 평가되는 것도 성규. 그랜드 파이널에서 김경훈이 성규와 그나마 비슷한 플레이를 하며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데스매치 과외 논란, 실력 거품 논란, 편파적인 편집 논란에 그랜드 파이널이 끝나고 성규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원성이 더 높아졌다. 사실 그래도 성규는 엄연히 아이돌이라는, 대중에게 비춰지는 호감도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직업이고, 특히 인피니트라는 적지 않은 팬덤과 인지도를 가진 그룹의 리더로서, 굳이 지니어스같은 프로그램에 또 나가서 혹시나 극성 혐청자들의 원성을 듣게 된다면 팬덤, 소속사, 본인 모두에게도 상당히 타격이 크다. 특히 시즌2의 홍진호 마저도 거품이네, 뭐네 하면서 이유없는 욕을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사실 또 나오는게 기적인 수준.
1.13. 여담
-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인피니트의 컴백 시기와 겹쳐버리는 바람에 이은결이나 이다혜처럼 출연이 거부됐다.
- 2016년 10월 SNL코리아에서 더 지니어스를 패러디했다.
- 후에 한 인터뷰에서, 룰 이해도가 낮아 어리바리하던 처음 모습과 반전되게 후반에는 인상깊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에 대해 묻자 '과연 제가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고 이해 못했었는지는 모르죠.'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해 초반의 아무것도 모르는 띨띨이 같은 모습에 대해 다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본인에게도 주간아이돌과 더불어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도가 높아지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된 프로그램이다. 현재 예능돌 하면 성규가 빠지지 않는 데에는 더 지니어스에서의 활약도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13]
2.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2.1. 9화
시즌1 출연자인 김경란, 차유람, 최정문, 최창엽, 이준석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9화 메인매치는 1화 먹이사슬을 회사버전으로 변형한 '''정리해고'''였다. 이상민이 성규가 등장하자 마자 괴성을 지르며 계단 위로 급하게 뛰어올라가 끌어안는 장면이 별미. 초반 상금 100만원으로 회식을 하자며 시즌1 멤버들을 모두 포섭한 후 은지원에게 유정현의 정체를 알아내고, 엿보기로 임요환의 정체를 파악한다. 유정현이 해고되자 위험은 넘어갔고 그 후 공동우승 전략에 따라 무난히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