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문/더 지니어스

 




1.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image]
- 천재적인 두뇌를 이용한 남다른 수학적 능력과 아이큐 156의 멘사 출신 소녀
- 중학생 시절 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며 최연소 과외선생으로 활동한 수학천재
1화
2화
3화
4화
5화
통과
통과
최하위
최하위/탈락후보
데스매치 승리
데스매치 지목
'''탈락'''

1.1. 1화


'''난 오빠랑 할 거예요.'''

ㅡ 최창엽과 동맹을 맺을 것을 약속하며

1회전 메인매치 '''1 2 3 게임'''에서는 최창엽과 동맹을 형성했으며 이준석-홍진호 연합, 차민수와 같이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창엽과 함께 짠 4승 전략으로 간단히 생존하였다.

1.2. 2화


2회전 메인매치 '''대선게임'''에서는 초반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우군 최창엽의 인도로 김구라 연합에 소속되었다. 이후 홍진호의 뒤늦은 과반수 연합 만들기에 협력하는 척 속이는 것으로 임무를 완수, 최창엽 당선과 함께 승리를 가져간다.
탈락후보가 된 차유람이 차민수에게 가장 미움을 산 김민서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면서 최종 생존에 성공한다. 이어진 2회전 데스매치 '''연승게임'''에선 2번째 주자를 맡았는데, 여기서 김민서를 자기 선에서 자르면서 승부를 결착짓는다.

1.3. 3화


3회전 메인매치 '''풍요와 기근'''에서는 차민수 세력에 묻어가는 걸로 무난하게 생존한다. 마지막 라운드 도중 티켓의 개수가 부족한 상황이 되어 위기에 처할...뻔 했지만 가넷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밝혀 연맹의 승리에 소소한 도움을 줬다.

1.4. 4화


'''전... 여자에요~'''

ㅡ 최창엽이 플레이어들이 다 모여있는 자리에서 사람인지 인간인지 묻자

이상민 : 윷놀이 하는 사람 어디 갔나?

최정문 : '''아까 시간 많이 쓰셨으면서 왜 그러세요?'''

ㅡ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에서 다음 수를 오랜시간 고민하는 걸 보고 이상민이 언짢아 하자

'''본인의 유일한 우군이 배신하자 본인의 손으로 떨어뜨렸다'''
4회전 메인매치 '''좀비게임'''에서는 최초 좀비로 선발된다. 문제는 서로의 상황을 파악하고자 했던 최창엽의 유도신문에 낚여 부자연스러운 대답을 남긴 것. 이에 의문을 가진 최창엽은 최정문이 최초 좀비 용의자라는 점을 모든 플레이어들과 공유하고, 결국 누구와도 터치하지 못하고 집요하게 좀비 여부를 추궁당하는 위기에 빠진다. 실제로 이상민이 이미 김구라와 최정문의 행동거지만 보고 최초 좀비일 것이라 정확하게 추측해낸 상황이기에 최창엽의 정보 공유는 사실상 쐐기를 박아넣은 꼴이었다.
사실 처음부터 최창엽에게 자신이 좀비임을 털어놓고 함께 상황을 혼란으로 이끌었다면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로 최창엽은 '널 돕고자 하니 솔직하게 말해야 된다'고 설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정문은 이를 믿지 못하고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라운드 통과를 위한 터치만을 요구했고, 결국 지금까지 공고하게 지켜왔던 신뢰가 깨지고 만다. 결국 최창엽은 마지못해 최정문과 터치를 하지만 좀비임을 확신하고 치료제를 마신다.
결국 최정문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며 김구라와 성규의 전략으로 캐리가 가능했으나 역시 좀비 1명의 힘으로는 부족했던듯...
결국 2라운드에서 좀비의 확산은 없었고, 이에 최정문은 최창엽에게 치료제를 마셨냐고 따지지만 이는 자신이 최초 좀비임을 고백하는 것밖에 안됐다. 최창엽은 자신도 좀비였다고 낚시를 걸고, 김구라가 최초 좀비였다는 정보와 완전히 차단되어 있던 최정문은 얼떨결에 자신이 좀비였음을 고백했다가 전 플레이어에게 정체가 알려지는 낭패를 당하게 된다.
[1] 최창엽은 이후 인간측 5인 동맹과 결탁하여 동맹이 승리하면 자신을 지목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이 과정에서 최정문은 5인 동맹의 동점 유지를 위해 필요한 좀비와의 터치에 순순히 협력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치료제 역시 이상민에게 전달하여 승리에 일조하게 된다. 아마 이 시점에선 최정문이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고, 그나마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최창엽이 요구한대로 따라간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승리한 동맹이 살리고자 한 것은 최창엽 한명 뿐이었고, 결국 그를 지목할 가능성이 낮은 사람으로서 탈락후보로 지정된다. 사실상 동맹이 승리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음에도 보답받지 못한 상황. 결국 메인 매치에서 깨진 신뢰를 복구하지 못하고 최창엽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게 된다.
4회전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에서는 초반 불리한 상황을 맞았으나 파트너 홍진호의 도박수가 통함으로써 단숨에 전세 역전, 이후 수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승리를 거둔다. 그렇게 5회전에 진출하게 되지만, 이 승리는 따지고보면 자신의 유일했던 우군을 스스로 잘라버린 사실상의 실수였다.

1.5. 5화


최창엽 : 나도 네가 그렇게 나쁜 사람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최정문 : '''저는... 상황이 그렇게 만드네요. 사람을'''

최창엽 : '''아니야. 너가 그 상황을 만든거지.'''

최정문 : '''아니... 제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잖아요?'''

데스매치 연승게임 중 최창엽과의 대화

5회전 메인매치 '''사기경마'''에서는 그야말로 병풍. 어디 한 곳 연합에 관련되지도 못한 채 이리저리 남들 꽁무니만 쫒아다니다 어영부영 살아남게 되었다. 하지만 4화에서 최창엽을 꺾고 이어받은 가넷을 더해 총 수량이 가장 많다는 점 때문에 탈락후보 차유람에게 지명당해 2회 연속 데스매치에 끌려가고 만다.
5회전 데스매치 '''연승게임'''에서는 하필 종목이 또 인맥관리가 필요했던 게임이었고, 상대적으로 많은 플레이어와 유대 관계를 맺은 차유람에게 패배하게 된다. 본인이 차유람보다 가넷이 훨씬 많았던 관계로 유리할 수도 있었지만, 잘 생각해 보면 애시당초 승부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던 이상민이 자신 때문에 탈락후보로 전락한 차유람을 살리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던 상황이었던지라 승패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1.6. 결승전


'''결승전'''에서는 홍진호를 지원했으며 2회전 '''결! 합!'''에서는 장기인 수학적 능력을 이제서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이준석, 최창엽과 함께 각각 2개씩 합을 맞추면서 홍진호의 우승에 일조했다. 그리고 대가로 콩댄스를 요구했다.

1.7. 총평


좁은 인간관계를 스스로의 오판으로 악화시켜 고립된 플레이어. 유일한 우군이었던 최창엽과 함께 있는 상황이 아니면 분량이 없다시피한 수준이었는데, 그 관계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위기에 처하자 배신하니 홀로 남았다. 할 수 있는 게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차유람의 타겟이 되었고 이상민에게 가로막혀 탈락.
높은 아이큐가 장점이 될 수 있었으나 발휘할 상황이 게스트로 참가했을 때나 주어진 아쉬운 플레이어. 그리고 '더 지니어스에선 아이큐와 승률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클리셰의 시작 주자가 되었다.
[1] 다만 터치를 할 당시에는 블러핑 때문에 성규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김구라를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2.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9화
'''게스트 참가
우승'''

2.1. 9화


김경란, 성규, 차유람, 최창엽, 이준석과 함께 9회전 메인매치 '''정리해고'''의 게스트로 참가하였다. 캐릭터상 최약자축에 속하는 인턴을 뽑았지만 김경란의 공동우승 전략을 따라 전 시즌에서 갈고 닦은 연기력(...)으로 놀다가 간단히 승리하였다. 사실 승리자체는 게스트들로 이뤄진 다수 연합의 힘을 빌려서 했지만, 쓸 수도 없는 해고 카드를 들고 사내커플을 압박하는 모습이 주 활약상이다.
특히 최정문에게 농락당한 이가 은지원-조유영이었단 점에서 그 효과는 더욱 컸다. 승리에 굳이 연연하지 않아도 되고 단발성 출연이기 때문에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심리적 장벽이 없어 본 실력을 마음껏 낼 수 있었다는 상황적 유리함이 있었고, 그 결과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비하인드 3화에 전화 연결 게스트로 참여했다.

3.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image]
[image][2]
- IQ156!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떠오르는 뇌섹녀!
- 불꽃 튀는 승부, 시즌1 결승전의 숨은 주역!
- 이제는 나의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두 차례 게스트 참여에서 활약과 4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플레이어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남휘종과 하연주의 재등장이 무산되었지만 그녀의 등장으로 인해 멘사 회원의 자존심 을 그녀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게 되었다.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통과
통과
통과
통과
통과
최하위
데스매치 지목
'''탈락'''

3.1. 1화


'''이제 이게 귀족 된 거죠.'''

ㅡ 사형수 카드를 받고 당황하는 기색 없이 유정현에게 넘기며 [3]

[4]

1회전 메인매치 '''신분교환'''에서 초반에는 무난히 다수연맹에 들어가 있었으나, 이상민의 계략으로 사형수 카드를 넘겨받아 위기에 봉착한다. 그러나 시즌 1에서의 어리버리함이 무색하게 차분한 태도로 자연스럽게 유정현에게 양도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고 티나는 행동을 보였던 시즌 1과 달리 능동적이진 못해도 무난히 다수연합에 참가하면서, 사형수라는 폭탄이 넘어왔음에도 태연하게 그 폭탄을 유정현에게 넘기는 연기력과 기지는 확실히 시즌 4에서는 달라졌구나 하는 말을 나오게 한다.
비하인드의 임요환의 언급으로 봤을때 오현민과 함께 다수연맹의 주역이었던 걸로 보인다. 메인매치 내내 연맹의 승점 계산 역할을 맡아 오현민과 함께 이상민의 연합에 들어갔으나 그 이후 주요 전략을 제시한 오현민의 행보에 포커스가 맞춰진지라 계산은 오현민 위주로 방영되었다. 그러다가 메인매치 종료 1분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 하지만 이 1화의 1분동안의 활약상이 최정문이 그랜드 파이널에서 유일하게 보여준 호평받은 플레이가 되고 말았다.
데스매치 지목 전, 유정현에게 사형수 카드를 넘긴 게 본인이라며 데스매치 지명을 각오했지만 유정현이 이준석을 지명하면서 데스매치는 피했다.
다만 교환 이후 유정현이 사형수를 받았다는걸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모두에게 실토한 행위는 너무나도 안이했다. 이상민이 유정현과 카드 교환을 거부했을 때가 시간상으로 30초 가량 남아있었을 때라 유정현 입장에서는 아직 다른 멤버와 교환할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은 있었고 따라서 계속 발뺌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거기서 유정현이 사형수 카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실토함으로써 일말의 가능성마저 짓밞아버렸기 때문. 이준석이 어그로 끈 죄로 데매 지목 당했으니 망정이지, 이 플레이로 인해 본인이 데매에 지목당했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을 자초했다고 할 수 있다.
유독 이상민에게 매번 피해를 입는다. 게임의 법칙 4화에서 최정문을 탈락후보로 정하자고 주장한 사람도 이상민, 5화 데스매치에서 그녀를 탈락시킨것도 이상민. 여기에 그랜드 파이널에 와서도 이상민에게 사형수 카드를 넘겨받고 위기상황에 빠지면서 악연이 또 이어지고 있다. 물론 이번엔 우연히 교환순서가 그렇게 정해졌을 뿐으로 일부러 그랬다고는 볼 수 없지만, 번번히 당하고 있는 최정문 입장에선 충분히 앙금이 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정문은 이와 관련해서 어떠한 말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이상민과 연계도 하는 걸 보면 별다른 앙금은 없어보인다.

3.2. 2화


2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호러 레이스'''에서는 이상민과 장동민 연합에 끼어 무난히 생존. 심지어는 똑같이 별 활약 없었던 이준석과 비교해봐도 단독 인터뷰 하나 없었다(...) 다만 최연승 역시 지목당한 명분이 상대 연합 견제임을 생각하면 최정문이 지목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3.3. 3화


시즌 4의 히로인 포지션으로 등극.
3회전 메인매치 '''오늘의 메뉴'''에서는 2화와 마찬가지로 병풍신세(...) 다만 메인매치에서 자신의 판단미스로 1라운드에서 점수를 먹지 못함으로써 이상민과 꼴찌 경쟁을 하게 되어 아주 게임에 관여한 게 없지는 않았다.
사실 아주 아무 것도 안한 것은 아니다. 1라운드에서 본인의 미스로 0점을 획득한 뒤, 가버낫 전략이 채택되자 0점자끼리 논의해본다는 이유로 이상민과 접촉하여 '''남들 다 같은거 내고 저희 둘이 서로 다른 거 하나씩 내서 5점씩 먹음 좋겠다'''며 이상민의 의사(사실상의 동맹 제의)를 타진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상민은 이에 확답을 주지 않았고, 자신의 제의가 거부당했다고 생각하고 혼자서 나머지 전원을 배신하다간 그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겠다는 판단으로 배신대신 가버낫 전략에 동참한다. 실제 2라운드 직후 배신한 김경훈, 이상민이 배척받은 것을 생각하면 그녀의 판단은 현명한 것이었다.
이후 김경훈의 돌발발언 이후 줄곧 9인 연합 안에서 자신의 탈꼴찌와 오현민의 우승 중 장동민이 후자를 지지하자 표정이 살짝 일그러지기도 했으나, 이내 수긍하고 전략에 따랐다. 다만 그 과정에서 말한 '''아~~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네.'''라는 말로 말미암아 앞으로 각성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편.
그리고 마지막에 장동민이 이상민을 탈꼴찌시킬 전략[5]에 그대로 당해 데스매치로 갈 뻔했으나 '''흑기사'''가 막아줘서 통과했다.
다만 메인매치에서 대놓고 자기 꼴찌 만들려고 하는데도 거기에 대해 어떤 조치도 없는 걸 보여주며 이를 문제시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앞으로 어려워질 듯. 장동민이 최정문의 구제를 신경쓰지 않은 것은 순전히 연합 자체와 상관없는 이상민과의 뒷거래 때문이었으므로, 자신의 생존을 주장하는 것은 타당했다.
연합의 의견에 따른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장동민의 배신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최정문은 이상민과 최소 동점인 상태로 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정보통제가 완벽한 상태에서는 이상민의 플레이에 따라 탈꼴찌, 최악의 경우에도 둘이 데스매치를 치룰 수 있기에 2라운드까지 0점이었던 최정문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셈. 이준석의 정보에도 스스로 움직이지 않은 수동성은 아쉬우나, 최정문의 행동도 합리적인 편이라고 볼 수 있다.

3.4. 4화


김경란 : 진심으로 나에게 한번만 믿음을 줘 제발~ 1천 원 쓸 거야?

오현민 : '''이미 1000원 쓴 사람이 있어요'''...그건...죄송해요 1000원 써요 누나도

- 동맹의 부탁이라도 1000원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밝히며

임윤선 : '''이미 봤더니 정문이부터 시작해서 다 1000원 냈어 내가 그래서 정문이 못 믿겠다고...'''

- 최정문이 배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임윤선이 김경란에게

4회전 메인매치 '''생선가게'''에는 2라운드에서 홍진호, 김경란, 오현민, 임윤선, 최연승, 김유현과 함께 고등어를 골랐다. 거기서 김경란의 3000원 통일 전략에 동의하고 홍진호 다음 2번째로 가격 제시를 했지만 3000원 약속을 지킨 홍진호와 달리 1000원을 제시하며 '''가장 먼저 배신한다.''' 그러나 본인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인지 방송엔 나오지 않았지만 오현민과 임윤선에게 1000원을 썼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고 결국 작전은 붕괴되고 만다. 점수상으로 공동 4위(김유현과 동점)였는데, 이는 혼자서 1000원 전략을 밀고 있었다기보단 이준석의 으름장에 의해 다른 플레이어들처럼 1000원을 내게 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6]
4회전 결과를 통해 이준석이 생명의 징표를 받고, 임윤선이 탈락하면서 현재 생존한 인원 중 유일하게 전 시즌을 통틀어 생명의 징표를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참가자가 되었다. 이는 그만큼 전략적으로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중요하게 엮이는 빈도가 낮다는 의미로, 숨어서 생존하는 플레이를 추구한다면 알맞긴 하나 안전하진 않은 불안한 위치에 있다.

3.5. 5화


'''나 원주율 100자리까지 외우고 있어요.'''

- 최연승에게

'''저한테 이거 마지막 라운드에 왕 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7]

- 접객실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아니 근데... 확실한가요?'''

- 장동민의 추궁에 자신이 역적임을 시인함과 동시에 배신을 통한 생존 가능성을 물으며

'''팀을 위해 헌신한 자는 죽고, 팀을 배신한 자는 살아남았습니다.'''

'''팀을 이룬 시간은 단 하루였지만, 각인된 이미지는 더 오래 갈 것입니다.'''

- 김유현의 탈락이 확정된 후 5회전 에필로그

이번 화에서는 사실상 감옥과 방 하나에서만 녹화가 진행되었는데, 개인 플레이어들끼리의 협상이 나오기 힘들었다. 초장부터 '화장실가도 찍는다.'는 말이 나올만큼 충신은 그냥 한데 모여서 차례가 오면 최소의 수를 내기만 하면 되고, 역적도 의심받을것이 두려우니 역적들끼리 모이기 힘든상황. 결국 역적들이 들킨 이유도 사람들의 시선이 몰린 곳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노출시켰기 때문이기도 하였고. [8]
5회전 메인매치 '''충신과 역적'''에서 4번 '''역적'''을 뽑았다. 게임 시작 시점에서 '''숫자가 미리 정해져 있다는 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숫자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첫 숫자가 1415가 되면서 '''"이거 원주율 아냐?"'''라는 말까지 나오자 '''원주율을 100자리 수 까지 외운다고 선언'''하였다.[9] 그리고 실제로 나오는 숫자가 최정문이 외우고 있던 원주율 그대로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갓정문으로 등극하는 동시에 역적들의 플레이에 압박을 가해 메인매치 초반부부터 역적들의 플레이가 어려워지는 원인을 제공했다.
실제로는 완전히 기억하지는 못하여 100자리까지가 아니라 70자리 정도 기억해냈기 때문에 [10] 후반에 배신의 여지가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초반을 정해진 수대로 제압할 수 있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는 점에서 충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면서 역적들을 궁지로 몰았다.[11]
그러던 중 김경훈의 활약 으로 의심을 사던 역적 중 한 명이 역밍아웃을 감수하면서 판을 흔들었지만[12], 정작 장동민에 의해 추리력과 관찰력으로 나머지 두 역적이 밝혀지면서 역적 팀이 이길 수 없는 판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본인 또한 역적이었다.''' 원주율을 달달 외우면서 계속 충신을 지원한 것은 신뢰를 얻어 자신이 마지막 왕이 되기 위한 막판 뒤집기 전략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역적인 것이 장동민의 매의 눈에 걸리는 바람에 역적 팀을 배신할 수 밖에 없었다. 원주율을 알고 있다고 말한 것도 결과적으로는 패착의 원인이 되었고 '''원주율을 알고 있는 일등공신인데 나한테 마지막 왕을 줘야 하지 않느냐'''라는 농담 섞인 발언이 장동민의 의심을 산다.[13] 그렇게 장동민에게 추궁 당하자 바로 본인이 역적인 것을 시인하였다. 최정문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살기 위한 배신이었으나, 김유현이 이미 알려진 상황에서는 자신이 배신으로 역적을 알린다고 해서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위험해질 수도 있었다. 실제로 충신 입장에서 100% 안전한 전략은 확실한 김유현과 자신 스스로 역적임을 밝힌 최정문을 감옥에 넣는 것이다.
배신 후에는 자신이 충신 팀에게 버림받을 위기를 감지하자 장동민을 따라다니며 약속을 지켜달라며 애원하였다. 모든 게임 결과가 밝혀지고 나서 김유현과 김경란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14] 이번 회차 이후로 김경란과 최정문의 관계는 돌이키기 어려워질 정도로 틀어지고 말았다. 지니어스의 정치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김경란과 적대 관계가 되면서 앞으로의 플레이가 심히 위험해질 듯 하다. [15]
장동민, 김경훈, 역적 셋의 연기나 빠른 역밍아웃, 촉 등의 변수를 제외하고 안전하게 간다고 치면, 순수하게 전략적으로서 전략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최정문의 의도는 원주율에 대한 정보 제시로 충신들의 신뢰를 산 후 마지막 라운드에 확실한 충신으로서 왕으로 지명되어 반전을 꾀하는 것이었지만,[16][17] 김경훈의 어시스트와 장동민의 활약으로 의심을 사 너무 일찍 역밍아웃한 김유현, 의심을 사 감옥에 갇힌 김경란, 그리고 본인도 들키는 등의 상황이 맞물리며 결과적으로 악수가 되었다. 충신이었다면 히로인이 되었겠지만...
최정문이 원주율 자릿수를 안다고 알리지 않았다고 가정하였을 경우, 역적 팀의 팀플레이 운용의 폭 자체는 훨씬 더 넓어지게 된다.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4개의 숫자가 어떤 패턴일 수 있다는 것을 예측했고, 몇몇 플레이어가 원주율의 소수점 이하 몇 자리 정도는 알고 있었으므로 주어진 숫자가 원주율의 소수점 아래 자리의 숫자라고 유추할 수는 있지만, 정확한 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최정문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18] 그렇다면 숫자 선택을 위해 딜러룸에 들어가는 해당 플레이어 말고는 그 4개의 숫자 값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게 된다. 주어지는 4개의 숫자 중 하나의 숫자만 달라져도 변수가 많은 게임이기 때문에, 초중반에 10의 자리나 100의 자리에 이르게 되면 역적팀이 운용할 수 있는 플레이의 변수가 훨씬 다양해진다. 하지만 최정문이 원주율의 자릿수를 무려 70자리나 제공하면서, 모든 플레이어가 주어진 4개의 숫자에 대해 최소의 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19], 만약 이 선택을 어길 시에는 그 누구라도 역적으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 나머지 역적 2명의 운신의 폭을 줄여버리게 된 것이다.[20]
역적 팀 플레이어들의 숫자 공유는 필요 없는 것이, 원주율 배열을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주어진 숫자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숫자의 선택은 해당 순서 플레이어의 자유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어지는 숫자를 모르는 상황에서 사전에 공유를 할 수 있는 숫자 자체가 없다. 그리고 역적팀은 무조건 높은 숫자만이 아닌 낮은 숫자나, 기회를 봐서 적당한 중간 수 등으로 선택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주어지는 4개의 수를 조작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높은 숫자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이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항변할 수 있기 때문에, 역적팀 멤버의 개인적 역량과 판단에 의해 팀을 충분히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이런 주어지는 수의 불확실성만 보장된다면 역적팀에게 충분히 유리한 게임이고, 역적팀의 유리함을 상쇄하기 위한 장치로 다수인 충신팀이 다수결로 투표하여 선정된 왕이 선택한 감옥으로 가게되는 2명이 모두 역적일 경우, 이 2명이 데스매치를 가는 마지막 뒤집기를 만든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결국 의심의 부담은 나눠 가지게 된다. 원주율을 알리지 않는다면 혼자 총대를 메고 역밍아웃을 하는 것은 메리트가 없고[21] 역적 모든 플레이어들이 뒤의 숫자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모두가 말했듯 '화장실만 가도 의심한다.'는 말처럼 조금이라도 숫자를 많이 높인다 싶으면 감옥에 가고 의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데, 본인의 4가지 숫자조합에서라도 최소한의 숫자를 내는데도 숫자 조합 때문에 불가피하게 높이 만든 충신과 높게 만들어야 하는 역적으로 의심이 갈릴텐데, 이 상황에서 역적 3명의 연기가 들키지 않는다는 것도 절대 보장되어 있지 않다.
위의 주장과 달리 원주율 숫자 경향을 알리는 것은 운용 방법에 따라 나름의 큰 장점을 가진다는 주장 또한 존재한다. 원주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을 시 최정문이 가지는 정보적 우위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 된다. 해당 게임에서 역적들끼리만 숫자 패턴을 아는 것은 거의 의미가 없었고[22] 그것이 공개됨에 따라 얻을 이득은 심리전으로 치우칠 수 있는 게임에서 정보 운용을 통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하는 요소라는 것이다.
해당 원주율 숫자 경향의 출처가 최정문에 전적으로 의지해야하는 판국에, 최정문이 사전에 작성할 당시에 이미 역적들의 순서가 정해져 있음을 이용하여, 충신들의 순서에 진실된 정보, 역적들의 순서에 거짓된 정보를 적어 해당 역적들이 들어가 적절히 높은 숫자로 조절함 또한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무작위 숫자 속에서 큰 숫자가 나왔을 시 무작위로 의심받는 상황과는 달리, 적절한 거짓 정보를 통해 큰 숫자를 쓰더라도 해당 정보에 나온 숫자를 통해 진행이 되므로 역적 플레이어들의 신뢰도에 큰 도움이 된다. 오히려 알리지 않았을 경우, 오로지 눈치싸움에 치중된 상황이 발생하여 팀 구성상 상대적으로 심리전에 약한 역적팀의 약점이 더욱더 쉽게 드러나게 되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게다가, 원주율 숫자 패턴상 마지막 2칸에 이르기 전에 반드시 100의 자리로 뻥튀기 되는 구간이 존재하고 그 틈을 이용해 위의 역밍아웃을 통해 한턴에 끝내는 것이 가능하기에 굳이 특별한 수를 쓰지 않고도 충분히 1000의 자리에 쉽게 당도할 수 있다.
게다가 아무리 심리적인 의심 정황이 있다 하더라도, 장동민과 같이 특별한 촉이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플레이어 들은 숫자가 1000이 넘었을 때, 당연하게도 최정문의 정보가 충신 팀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혹은 그렇게 보였기 때문에) 역적 팀에 큰 부담을 안겨준 요소였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며, 이로 인해 최정문이 데스매치 상대로 찍히기 쉽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지니어스 게임에서 다수 연합으로 진행이 될 때,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게임을 이끌었던 사람(예를 들어 장동민)이 아니라 보호 되어야 할 상대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는 경향이 있었음을 생각할 때, 최정문이 마지막 왕이 될 확률은 상당히 높았다. 최정문이 원주율 자릿수를 알고 있다고 모두에게 알린 이유 또한 개별 인터뷰에서도 나왔듯이, 모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자신이 충신임을 모두에게 믿게 만들고, 이를 토대로 자신이 마지막 라운드 왕을 투표로 차지함으로써, 마지막 감옥에 가두는 플레이어 2명에 대한 결정권을 얻으려고 했다.[23] [24]
허나, 원주율의 자릿수를 알아내어 모든 플레이어가 각 라운드에 선택해야 할 숫자는 정할 수 있었음에도 모든 플레이어들의 행동을 주도하는 역할은 차지하지 못했으며,[25] 그렇기 때문에 120자리를 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왕의 자리를 최정문이 차지했을 가능성은 확실하지 않다.[26]
김유현이 김경훈에게 의심받게 만든 원인이 원주율을 밝힌 것에도 어느정도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원주율 자릿수를 밝힌 상황에서 역적 팀원들은 역적이라고 하더라도 충신 팀에서 정한 최소 숫자 선택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었고, 김경란, 최정문, 김유현이 공개된 장소에 모여 다음 숫자를 논의 하는 과정에서 김유현이 숫자를 제대로 적지 않는 수상한 상황을 김경훈에게 들키게 된다. 원주율 자릿수를 밝히지 않았다면, 자신밖에 알 수 없는 숫자를 모여서 의논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고, 김유현이 김경훈에게 역적으로 의심받는 행동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27][28]
정리하자면 원주율을 암기하고 있다는 엄청난 이점이 있었으나 주어진 역할이 역적이라 제대로 활용하기엔 녹록치 않았고, 전략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장동민과 김경훈의 활약으로 역적 3명이 전부 의심을 사거나 역밍아웃이 너무 빨리 이루어진 상황이 겹치고, 본인도 다른 사람의 의심 없이 전략을 끌고 나갈 연기나 배짱이 따라주지 않아 패배하고, 김경란과의 관계까지 악화된, 본인에게는 굉장히 실패적인 회차였다.
여담으로 순서를 뽑을 때 2와 7이 남은 상황에서 7을 뽑아 마지막 남은 홍진호에게 2를 선물했다.
메인매치가 끝나고 최정문의 행동에 대해 김경란이 개인인터뷰로 '그렇게까지 살고 싶었나?' 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29] 최정문 입장으로 돌려서 보면 억울할만한게 감옥의 밖에 나와있는 7명의 플레이어 중에서 본인 빼고 절반인 3명[30]은 김경란이 역적이 아닌 것 같다고 장동민에게 강하게 어필했다.[31] 그래서 최정문은 여차하면 생존을 위해서 배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김경란이 아닌 본인이 데스매치에 가게 될 거라고 생각이 강하게 들었을 것이고 이때부터 최종 결정권자인 장동민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약속을 지키라고 한다. 하지만 장동민은 거의 노코멘트로 일관하는등 이에 대해서 그닥 확실하게 표현을 하지않는다.[32] 인터뷰에서 장동민이 최정문을 뽑을 생각이 없었다고 하지만 최정문 입장에서는 제대로 표현을 안하니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시청자와 달리 서로 전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으니 일어난 불화이다.
김유현은 역밍아웃을 했고 판을 주도하던 장동민은 이미 김경란이 역적임을 90% 이상 확신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지니어스 게임이 그렇듯 결국 배신이었기 비난만 할 것은 아니지만, 시즌 4에서는 신분교환, 충신과 역적 등 상황상 본인이 위험해진 상황에선 배신하는 모습을 보여줘 이미지가 시즌 2의 임윤선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반대로 시즌 4에서 임윤선이 탈락하기 전 보여준 '''연맹을 만들지 못하고 홀로 고립되다가''' 탈락하는 모습은 시즌 1에서 자신의 연맹 최창엽을 잃자 바로 다음 회차에 무기력하게 혼자 다니다가 탈락한 최정문의 행보와 일치한다.



3.6. 6화


'''그러니까 내가 스파이인 거잖아.'''

- 오현민과의 밀담 중

'''그러니까 너 지금 계속 "가넷 주세요"밖에 이야기하는 게 없어. 나도 당황스러운 게 뭐냐면 지금 큰 틀의 전략을 보고 밀 수 있는지를 계속 판단하고 있는데... 도 이야기하잖아, 를 우승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들고 오면 형도 어떻게 하겠다고.'''

- 이준석, 사전 약속된 가넷 양도를 거절하며[33]

'''안 돼요! 어어 안되는데?! 오빠 빨리 가넷 줘요! 빨리 빨리!
말 안했잖아요. 아직 (라운드) 시작하지 말아주세요.'''

- 가넷을 받지 못한 상태로 게임이 시작되자 당황하며[34]

'''안 돼요! 오빠 하지 마요! 왜, 왜, 왜! 가넷 왜요? 왜 양도해요?'''

- 자신에게 가넷을 양도하려는 이준석의 의도를 착각하여 막아서며

'''저를 꼴찌로 만들자는 전략을 제가 동의할 수는 없잖아요.'''[35]

'''사실 공동최하위가 되어야 된다고 떼를 쓴 것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저쪽[36]

에서는 날 (탈락 후보로) 안 찍을 거니까.'''

- 개인 인터뷰에서

6회전 메인매치 '''가넷도둑'''은 대망의 2번째 가넷매치로, 5회전의 배신으로 인해 이미지가 손상된데다가 가넷도 공동 최하위라, 그녀의 생존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 예상되었다. 게임 시스템 상 연합 중에서도 가넷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의 권력이 명확히 구분되므로.. 망했어요.. 전편에 이어 이번화도 찍히지 않고 생존하였다. 약자의 생존법을 보여준 안습한 화.
더 지니어스에서 생존만을 추구하는 자체는 충분히 보일 수 있는 모습이다. 5회전에서 최정문은 이 목표를 위해 나름의 전략 하에 움직였고, 이때 호불호가 갈린 것도 단지 가치관에 대한 의견차에 의한 것일 뿐, 플레이에 대해서는 팀의 패배에 일방적인 책임이 있었던 것도 아니며 오히려 개인의 생존을 위한 나쁘지 않은 방법이었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다.
다만 이번 6회전의 최정문은 '''막연히 스파이만 자처했을 뿐 아무 계획도 없었다.''' 장동민을 도우며 이루려는 목적부터가 '탈락후보가 안 되는 것'뿐이었고, 장동민 연맹의 스파이로 꼴찌 탈출을 노렸으나 애초에 팀원들에게도 믿음을 못 사는 바람에 최정문이 정보를 얻는 것 자체도 어려웠고, 뭔가 전달을 해도 의도치 않은 이중동작 신호로 혼란이 야기되는 불운도 있었고, 그나마도 얼마 안 가 또다른 스파이인 김경훈의 견제 때문에[37] 그 이후에 스파이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양쪽 연맹 모두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문제의 7라운드 가넷 양도 상황의 경우, 애초에 그 전에 이준석과 각자 마피아와 거지로 나눠서 가고 가넷을 얻은 쪽이 나눠주자는 약속을 했었기 때문에 모양새는 빠질지언정 정당성이 있긴 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최정문과 이준석 둘 중 하나가 몰아서 받아 나누는 것을 노린 가넷 2개가 이준석에게 갔고, 이준석이 이 상태로 김경훈, 장동민과 함께 김경훈 우승을 위한 딜을 우선적으로 시도하고 최정문과의 원래 계획을 미루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보통 같으면 최정문에게 억울했을 상황이 맞다. 문제는 최정문이 엄연히 스파이로 포지션을 잡은 이상 팀에 해가 되는 입장이고, 예전 회차부터 꾸준히 쌓여가는 배신 행적에 이골이 났던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게임 진행도 지연시키고 자기가 배신하고 있는 대상에게 악을 써 가며''' 가넷을 요구하는 모습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했다는 것.
김경훈의 배신으로 최소 공동 꼴찌가 확정된 그녀에겐 단독 꼴찌만큼은 탈출하는 것이 최대의 전략[38]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승리와 신의 두 가지 모두 잃고 말았다.

3.7. 7화


'''포기하겠습니다.'''

- 최정문, 김경란의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대놓고 자기 먹으라고 판을 깔아 준 홍진호의 의도를 거절하며[39]

[40]

'''유능한 스파이는 손쉬운 승리를 만들어 줍니다. 아군에게는 소중한 정보를 가져다 주고, 적군에게는 거짓 정보로 혼란을 가져다 주죠.
하지만 스파이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들키지 않는 것입니다.'''

- 7회전 에필로그

'''생존만을 위해 양다리를 걸치고, 믿음을 얻지 못한 채 갈팡질팡한 무능력한 스파이의 결말'''
''' '''
7회전 메인매치 '''시드포커'''에서 처음엔 이준석[41]과 연맹을 맺어 정보를 공유했다. 그러다 김경란-홍진호가 판을 주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준석, 김경훈 등과 함께 장동민 연합에 들어간다. 그러나 자신의 숨구멍[42]을 만들고자 장동민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양 쪽 연맹에 양다리를 걸친 사실, 즉 김경란에게 있어서는 배신행위를 했다는 것을 알리며 홍진호에게 꼴찌만 안하게끔 도와달라고 요청을 했다. 이윽고 이를 김경훈이 폭로함으로써 나머지 네 명의 표적이 되었고 김경란 역시 찜찜함을 느끼면서도 장동민의 최정문 꼴찌만들기 전략을 받아들였다.[43][44] 하지만 혼자 왕따를 당해 떨어질 위기에 놓인 최정문을 안쓰럽게 여긴 홍진호가 그녀를 꼴찌에서 구원하였고 그 후 자연스레 김경란-홍진호에게 자신의 카드 숫자를 말해주었다.[45] 또한 이를 통해 칩을 알고있던 김경란-홍진호 측이 시드카드를 의도적으로 통제하고, 1카드가 이기겠지라고 대놓고 바람을 불어넣어 1카드를 가진 최정문이 승리하도록 유도하고 부추겼지만... 마지막 7라운드에서 본인이 칩을 먹어야 김경란이 1등을 할 수 있던 상황에서 그렇게 해도 본인이 1등을 하는것이 아니고 배신을 하여 데스매치 진출 확률만 높아진다 계산하여 결국 포기하고 장동민에게 칩을 넘겨주었다. 결국 장동민 연합 배신 다시 홍진호 연합 배신, 2번의 배신으로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그렇게 최하위는 면했지만 홍진호가 최하위였던 김경훈에게 최정문이 배신자라는 사실을 폭로했고, 결국 양쪽연맹 모두에게 내쳐져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당했다.[46] 데스매치에서는 다수가 참여하는 콰트로를 남겨두고 십이장기로는 이기기 힘들다 판단했는지 십이장기를 제외했다.
7회전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에서는 한 번의 실수도 하지 않으며 좋은 게임실력을 보였으나, 그건 상대인 김경훈도 마찬가지였기에 별 의미가 없었고, 7화 문서에 잘 설명되어 있는데 김경훈은 운이 나름 좋은 편이었지만 최정문은 운이라는 것이 심각하게도 없어서 떨어졌다.[47]
패배 이후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에서는 게임을 즐기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후회를, 퇴장할 때는 다른 플래이어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을 남겼다. 자신의 가넷은 유독 가넷이 적은 이준석에게 모두 주었다.[48]
결국 3번의 연속된 스파이 행적과 발각 때문에 신의를 모두 잃고 운조차 따르지 않으며 더 지니어스를 떠났다.

3.8. 12화


결승전에서는 최연승과 함께 입장했다. 뽑은 아이템은 1라운드 아이템 '''BLIND'''로 장동민에게 주었다. 결론적으로는 장동민과 김경훈 둘 다 최정문을 탈락시키는데 일조했지만, 김경훈이 직접 최정문을 탈락시켜서인듯.

3.9. 총평


''' 일단 지니어스 4에 제가 초대받을 줄 상상도 못했는데 다시 하게 돼서 정말 기뻤고요 , 그래서 기존에 못해봤던거, 시즌 1에서 너무 아쉬웠던거, 이런걸 많이 해보고 싶었는데 여전히 진짜, 약간 게임을 완전히 즐기지 못했다는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인것 같아요.'''

- 탈락 인터뷰

'''사실 이번 화 저번 다 저 때문에 힘든 플레이어 분들이 정말 많이 계셨는데 죄송하고요.'''

'''그 결과를 지금 제가 받는다는 생각도 좀 들고.... '''

- 탈락이 확정되고 나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두 차례 게스트 참여에서 활약과 생존 당시 공개되지 않은 나름의 플레이 방식에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1화에서 발전된 연기로 기사회생에 성공하고 3화에서 위기 탈출에 성공하였으나, 5,6,7화의 어설픈 배신 행각으로 몰락하였다.
1화, 3화에서의 위기 탈출인지, 5화에서의 고난의 역적 행보로 인한 것인지 모르나, 6화에서 게임 진행까지 방해하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등 생존(최하위 탈락후보 탈출)에 모든 것을 건 플레이를 보였다. 참여한 모든 회차를 보면 능력치는 절대 낮은 수준이 아니며 게임의 분야 역시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치 절대로 데스매치는 가고 싶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메인매치를 장악하는 능력이 부족했기에 데스매치를 각오하고 게임에 임했다면 오히려 평가가 좋아졌을 지도 모른다. 실제로 임윤선이 그러했고.
모든 플레이어를 통들어 '''역대급 생존 욕구'''[49]를 보여줬기에 같이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처음 시청한 사람들에게도 신뢰와 호감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덕분에 그랜드 파이널 진행 중 긴장감을 조성하는 것에는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했기에 정종연 PD와 재시청을 통해 플레이어들의 심정을 복기해보는 시청자들에게는 동정심 섞인 재평가를 받았다.


3.10. 여담


1화에서 플레이어 입장 당시 개별 테마곡과 명장면이 나왔는데, 최정문만 김유현의 테마곡과 겹쳐서 나왔다. 이후 5,6,7화에서 그녀의 테마곡이 친절한 금자씨 OST로 공개되었다.
보통 삽입곡을 방영 년도와 가깝게 수록 앨범을 선택하는 것을 볼 때, 발매 년도와 분위기 등이 이질적인 친절한 금자씨 OST는 최정문을 겨냥한 선곡임을 알 수 있다.
5회전, 6회전 메인매치 종료 당시 최정문의 인터뷰에 나온 음악이자 테마곡으로 ''''속죄'''(유튜브의 비공식 번역으로는 A Spy)', 6화 가넷도둑 진행 중 격렬한 반응(...)에선 '방아쇠를 당겨라'가, 7화 배신 장면에선 '마녀 이금자'가, 탈락 인터뷰에서는 '구슬이야기'가 삽입되었다. 전부 영화 속 주인공 이금자의 범죄 장면에서 등장하는데, 끊임없이 배신하고 죄책감을 가진 최정문에 행보에 빗댄 것이다. 친절한 정문씨.
멘탈붕괴 최정문 #1 #2. 멘탈갑 #. 불쌍한 최정문 #
2021년에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채널명이 '''어때 정문아'''이다.(...)

3.11. 플레이어간 접점



[2] 편집실수로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4화의 데스매치 승리가 포함되지 않았다. 다행히 후에 재방송에서 수정되어 송출되었다.[3] 자신이 살기 위해 자기 팀원을 배신한 것이지만, 본인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고 더군다나 시간도 없었기에 오히려 침착하게 대처했다는 반응이 주류. [4] 예리한 사람이었다면 귀족이 '된' 것이냐는 말을 듣고 의심해볼 만하긴 했다. 물론 여유가 있었으면 홍진호나 장동민 같은 인물이 그냥 넘어갈 리 없었겠지만 이준석의 깽판(?)으로 인해 시간이 별로 안 남았던지라...[5] 3라운드처럼 1-4-4 전략을 하면서 홍진호 혼자 볶음밥인걸 이용해 이상민과 김경훈을 볶음밥 2~3인에 태워 이상민의 승점을 최정문보다 높게 만든다.[6] 또한 티켓을 후반에 집중 배치해서 홍진호를 도우려던 김경란-장동민의 계획으로 인해 약간의 차익을 보았다.[7] 사실상 역적팀의 패배를 확정지은 멘트. 그러나 대부분 시청자들과 플레이어들은 이 멘트에서 최정문이 역적이라는 사실을 장동민 이외에 누구도 간파해내지 못했다.[8] 거기에 김경란은 거짓말에 익숙치 않아서 연기를 못했고, 최정문 본인도 비하인드 영상에서 원주율 코드로 위장을 했는데도 티가 난다는 말을 했다.[9] 본인이 역적이면서도 그 얘기를 제일 처음에 한 사람이 역적 팀이 아닌 충신팀 최연승이었다. 당연히 이 발언은 모두에게 퍼질 수 밖에 없었던 것.[10] 너무 순진하게 100자리까지 외웠다고 말한 상황에서 의심받지 않고 게임은 종료되지 않을 것 같은 타협점을 60~70으로 본 것 같다. 물론 전략적 행동이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하나 방송으로 나오지 않았으므로 알 수 없다.[11] 정확히는 역적들이 심리적 압박을 느끼게 했다고 보는게 옳다. 실제로 게임의 플레이에 따라서 공개여부와 관계없이 역적들은 유리한 포지션을 쉽게 차지할 수 있었다[12] 사실 판을 흔들었다기 보다는 일종의 자포자기적 행동에 가까웠다. 의심을 받는 와중에 원주율 숫자 계산이 어려워 승리를 예측할 수 없어서 나온 행동이기 때문이다.[13] 뒤의 링크에서 보이듯, 시청자들이나 플레이어들이나 그 발언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으나... 하필 장동민에게 걸리는 탓에...[14] 실제로 두 사람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심지어 김경란에게 사과할 때는 목소리를 떨면서 더듬고 고개를 푹 숙였다.[15] 이것이 만약 1~3화 정도의 초반이라면 이준석 말마따나 '''명분보다 사람 머릿수 하나'''가 더 중요한 상황이라 우선도에서 밀릴 수 있지만 다음 회차는 8명밖에 안 남은, 반쯤 개인전으로 접어드는 6화다. 자연스레 이미지 손실과 그에 따른 신뢰도 하락은 치명적인 셈. 게다가 주도적으로 판을 만들지 않고 항상 묻혀갔던 최정문에겐 치명타라고 할 수 있다. [16] 왕으로 지목되지 않아도 상당한 정보를 준 본인, 왕, 역적 1명을 제외한 6명 중 1명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17] 급할 필요는 없었다. 나중가면 정보를 모르는 숫자들과 세자리 숫자들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역적차례에서 높은 숫자로 내고 시치미를 떼거나, 대놓고 역밍아웃으로 끝낼수 있었다.[18] 더 지니어스 공식 계산기인 오현민 조차 3.141592까지 밖에 알지 못했다.[19] 초반 각 라인에서 5칸까지 가는데 고작 숫자의 크기가 A라인: 8, B라인: 9 밖에 되지 않았다. 원주율 자릿수로 따지면 무려 40자리나 소진된 상황 (전체 게임의 1/3 진행)[20] 정보를 주지 않았거나, 연기가 들키거나, 둘중 하나만 되었으면 괜찮은 상황이었으나. 하필 둘은 겹쳐졌고 김유현은 2라운드에서 자신의 차례에 만들 수 있는 그나마 최대의 숫자인 99를 선택하여 그나마 1000을 넘길 수 있게 만들어 보려고 했다.[21] 전략적으로만 봤을때 한명이 총대를 멘다면 차라리 다른 원주율같은 정보로 확실히 역적의 의심에서 빠져나가고 마지막 라운드 왕까지 노려보는 것이 낫지 그냥 가만히 있어봤자 확률적으로 왕, 역적한명을 제외한 7명에 숨어있는 2명의 역적중을 1명만 맞추면 되는데, 본인이 왕까지 노릴 수 있고 적어도 본인까지 제외시킨 6명 중 1명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 훨씬 낫다.[22] 사실상 랜덤 숫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높게 쓰고 낮게 쓰는 것 이상의 수를 생각하기 힘들다. 말 그대로 마피아 게임이 되는 것이다.[23] 그랜드 파이널 5화 캡쳐화면에 자막을 편집하여 상황을 가정한 내용. 플레이어의 발언이나 상황 모두 허구다.[24] 물론 위에서 말했다시피 왕이 되지 않으면 크게 불리한 전략도 아니었다. 역적들이 연기를 들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25] 이번화에서 게임을 주도한 인물은 역시나 장동민이었다.[26] 다만 김경훈과 장동민의 촉을 제외하고의 이야기다. 2라운드에서 최연승도 돌아가면서 하듯 왕의 자리를 맡기도 했고, 마지막 라운드는 확실한 사람에게 왕을 맡겨야 하는데, 리더 역할을 한 장동민과 최고의 정보를 준 최정문중 하나가 왕을 하게 될텐데, "나도 왕 한번 해볼래요."정도만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투표였다. 상기했듯 농담섞인 어조라 의심하는 사람은 장동민밖에 없었고. 좀 더 안정적인 상황이라면 장동민의 의심도 서로를 의심하는것으로 넘긴다거나 하며 정치싸움으로 만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장동민과 김경훈에게 역적 3명이 차례차례 걸리면서 실패로 돌아갔다.[27] 김경훈은 시작하면서 여러 플레이어들을 역적으로 의심했지만, 김유현을 역적으로 의심하지는 않았다.[28]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장동민에게 의심 받았을 확률도 있다. 장동민도 '김유현이 오늘 너무 다르다, 똥줄 타는 느낌이다.'라며 어느정도 김유현을 의심하는 상황이었고. [29] 김경란의 입장에서 본 의견은 문서 참조.[30] 홍진호, 김경훈, 오현민[31] 홍진호는 둘보다는 강하게 최정문을 넣어야한다고 어필한 것은 아니지만 김경란이 아닌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라고 얘기하니 결국 나머지 둘과 동일한 입장이다.[32] 자신과 얘기를 좀 하자는 말에 단순히 웃기만 하거나 고개를 끄덕거리기만 한다. 끄덕거리지만 말고 말을 하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알았어, 걱정하지마."라고만 하고 넘겨버린다. 충분히 불안해질만한 입장이다.[33] 이 과정에서 최정문이 무작정 떼를 쓰긴 했지만 엄연히 못할 주장은 아니었다. 위험성을 감수하고 팀의 전략을 따랐으나 오히려 자신에게 피해가 왔기에 자신이 가넷을 받을 명분이 되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준석이 양도는 했다.[34] 더 지니어스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플레이어 단 한 명의 요구로 게임 재개가 미뤄진 상황.[35] 사실 시즌 2 정리해고 메인매치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이준석의 말과 같은 이야기이다.('''이게 만약 현실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해고되면 모두가 살 수 있다는 말에 그 누가 동의를 하겠어요?''') 하지만 이준석은 갑자기 내몰리는 상황에서 스스로 생존했고, 최정문은 내내 의존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처신도 반쯤 위기를 자초했다.[36] 최정문이 오현민의 스파이였다는 것을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은 모두 알고 있었다.[37] 덕분에 이준석이 최정문을 의심하긴 했지만 확신하진 못한 듯. #[38] 본인이 장동민 연맹의 스파이였으므로, 단독 꼴찌만 면한다면 탈락후보로 지명될 일은 없다는 판단이었다.[39] 최정문은 이번에 칩을 땄다고 해서 승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완전하게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꼴찌를 하나 꼴찌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을 당하나 매한가지이며 자신이 칩을 따는 것이 곧 자신이 속했으며, 탈락 후보가 나오게 될 장동민 연합에 대한 노골적인 배신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는 생존을 위해 당연한 선택이었다. [40] 다만 장기적으로 판을 바라봤더라면 해당 판 데스매치를 감수하더라도 다음 화부터 믿고 갈 아군을 선택하여 신뢰를 보여주는 행동이 더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아무리 예전보다 포스가 떨어졌다 한들, 여전히 더 지니어스의 전략가 가운데 하나로 있는 홍진호와 연합하면 본인의 암기력, 연산력을 통해 좋은 콤비가 될 수 있었음에도 이를 내다버린 최악의 자충수가 된 것. 실제로 김경훈의 경우 초반부에는 배신 및 트롤 이미지로 인해 타 멤버들의 신뢰를 얻지 못 하여 계속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후반부부터는 필요하다면 팀을 위해 자신이 데스매치까지도 감수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차츰 타 멤버들의 신뢰를 쌓았다. 결과적으로 결승까지 진출했고, 아이템도 장동민보다 더 확보했을 정도.[41] 6화에서 데스매치에 찍지 않았었기에 아무래도 그와 연합을 한듯.[42] 결과적으로는 이게 최정문의 숨구멍이 아닌 '''끔찍한 자충수'''가 되었다.[43] 그 광경을 목격했던 김경훈은 물론 장동민조차 최정문의 선을 넘는 배신행위에 이해가 안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안 그래도 꼴지 지목에 대해 장동민과 조율중이던 오현민조차 계산이 흐트러져 멘붕이 온 상태를 보이기까지 했다. 당연히 연합을 맺었던 이준석조차 오늘만큼 배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음에도 무시하고 웃으면서 배신한 최정문에게 제대로 실망과 경멸을 드러낸 건 두말 할 것도 없다.[44] 김경란의 경우 망설이긴 했지만 5화에서의 빅엿과 장동민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난 후로 이준석과 마찬가지로 최정문에게 실망이 컸는지 결단은 단호하게 내렸다.[45] 홍진호와의 모종의 사인으로 칩의 개수가 10개 이하면 칩갯수를 올려서 카드의 숫자를 파악하게끔 했다.[46] 사실 트롤 배팅을 시전한 홍진호에 대한 분노로 최정문을 우선순위로 삼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홍진호의 폭로를 듣고 나서 마음을 바꿔 앞으로의 상황을 고려해도 피아식별 구분없이 적과 팀원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생존욕구를 드러내는 최정문을 살려둬선 안된다는 판단으로 지목했다. 물론 초반에 김경훈도 트롤링으로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긴 했으나 중반에 들어서며 각성해 팀 플레이나 스파이 역할을 확실하게 하는 지능 플레이를 보이며 입지를 다지긴 했지만 최정문의 경우 5화를 기점으로 생존욕구 충족만을 목표로 성장성이 전혀 없는 플레이와 배신행위를 고집했고 그 결과가 시드포커에서 홍진호의 트롤링으로 이어졌다. 이 점 때문에 홍진호를 상대로 지목하는 것을 철회하는 게 가능했던 것.[47] 예전 설명엔 김경훈의 행운이 대박이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7화 문서를 보면 운이 좋은편이지만 충분히 가능한 확률이다. 오히려 최정문의 불운이 1%도 안되는 말도 안되는 확률이다.[48] 가넷 개수도 개수지만 그녀에게 특히 위기였던 3화와 6화에서 도움을 준게 마음의 걸린 모양이다.[49] 데스매치 가기 싫어하는 플레이어는 있었지만 최정문마냥 '''곧 죽을 위기를 맞은 듯하게''' 행동한 사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