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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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학자 및 공무원. 남북관계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의 2번째 통일부장관이다.
2. 생애
1964년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북평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동 대학원에서 '북한의 산업화와 공장관리의 정치 : 수령제 정치체제의 사회경제적 기원'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국가발전전략분과 통일외교위원, 정동영 당시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을 맡았다. 참여정부 이후에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 한겨레평화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인제대 통일학부에서 통일학전공 교수를 지냈다.
19대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당시 후보 캠프에서 북한·통일문제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이후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소통분과 위원장,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문가 자문위원역 등을 맡았다.
2018년 4월에는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에 제16대 원장으로 취임하여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된 2019년 3월 8일까지[1] . 재직하며 평화협정 가안을 만들어 학술회의를 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2019년 3월 8일,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다. 3월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었고 청문회 결과를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부적격으로 채택하였다.
2.1. 제40대 통일부장관
- 2019년 4월 8일부로 통일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전임자 조명균과는 달리 학자 출신 장관이다.
- 2019년 말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남북보건 협력의 필요성을, 2020년 초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남북보건 및 방역의 협력성을 피력하였다.
- 2020년 5월에는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하여 판문점 및 비무장지대에 대한 협의를 유엔사와 진행하였다.
- 2019년 전반기부터 남북관계가 냉랭해짐에 따라서 전임 장관 조명균보다는 큰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다.
- 2020년 6월 17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등과 북한의 이은 대남 도발로 인해 장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였다. 이에 여당은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며 사퇴 수리를 하지 않는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통일부장관직 수행 중 남북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됨에 따라서 장관직을 매우 어려운 시기에 수행하였다.
- 2020년 6월 18일 일단 사표를 보류하고 후임자를 물색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후임자로는 이인영 의원, 임종석 전 비서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결국 후임자는 국회의원 출신 이인영이 내정되었다.
3. 비판 및 논란
안보관 및 대북관에 대한 논란이 많다는 것이 가장 주요한 특징이다. 박왕자 씨 피살, 천안함 및 연평도 도발 등 명백히 북한에게 책임이 있는 도발들을 과거 보수정부의 탓으로 돌리고, 무조건적으로 대북제재 해제를 주장하는 등 친북적인 언행을 많이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여러 정치인들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4. 기타
- 저서로 '북한경제개혁연구', '북한의 배급제 위기와 시장개혁 전망', '냉전의 추억', '협상의 전략', '70년의 대화 : 새로 쓰는 남북관계사' 등이 있다. 특히 '협상의 전략'은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구매해 읽었다는 후문이다.
-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부터 박사까지 졸업하였으며, 북한에 대한 많은 논문을 작성한 학계의 북한 전문가 중 하나이다. 북한 관련 논문을 찾다보면 김연철 장관이 교수 시절에 쓴 논문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