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야구선수)
1. 소개
KBO리그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2차 1라운드 순번 (전체 3순위)으로 지명을 받은 선수이다.
2. 아마추어 시절
2.1. 고교시절
본래 광주제일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였으나 무등중 졸업 당시 체격도 작았고, 기량도 부족하여 눈물을 머금고 광주진흥고등학교에 진학하였다고 한다. 고교에 진학해서 투수를 시작하였고, 2학년이었던 2017년에 팔꿈치 수술을 받고 유급을 결정하였다. 2019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최고구속 147km/h를 찍으면서 야구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으며, 1라운드 지명후보로까지 언급되었다. 꾸준히 기량이 상승하면서 덕수고의 정구범에 이은 좌완투수로 각인시켰다.
3. LG 트윈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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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0 시즌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 전체 3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되어 9월 20일에 계약금 2억 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하였다.
입단 이후 바로 1월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3월 23일 자체 청백전에서 불펜으로 등장하여 2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6일 청백전에 등판에 2이닝 1 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4km/h가 나왔으며, 백성진 스카우트 팀장은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질 줄 안다. 시원시원하게 던진다"고 설명했다. 세 차례의 청백전 등판에서 3경기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4월 2일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 투수로 나와 임찬규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3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으로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1실점으로 막았고, 백팀 선발 임찬규는 3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면서 임찬규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4월 18일 청백전에서 백팀의 선발투수로 나와 백팀의 선발로 나온 입단동기 이민호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최고구속은 144km가 나왔다. 왼손투수가 차우찬과 진해수를 제외하면 마땅히 보이지 않던 마운드에 단비가 내렸다. 선발과 롱릴리프가 모두 가능하다는 평가이다.
4월 29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등판했다. 제구 불안과 텍사스성 안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이성열을 '''148km''' 직구로 삼진 돌려세우며 코칭스태프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이민호와 교체되었으며, 팀은 점수를 잘 지켜 4:3으로 이겼다.
시즌 개막 후 동기인 이민호와 함께 신인투수로 바로 1군 무대에 데뷔하였다.
5월 5일 두산과의 어린이날 개막전에 팀이 8-1로 크게 앞선 9회 초에 데뷔 첫 등판을 하였다.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었지만, 상대하는 타자들이 오재일 - 김재환 - 페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다 보니 심리적으로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7일에는 2점 뒤져 있던 상황에서 정찬헌의 뒤를 이어 시즌 두 번째 등판을 하였다.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오재일을 삼진 처리하였고, 뒤이어 김재환에게 홈런, 최주환에게 사구를 내준 뒤 김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 뒤 바로 박세혁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였지만 1이닝 2실점을 해 두 경기만에 평균자책점 13.50을 찍었다.
10일 NC와의 2차전에 등판하여 솔로 홈런을 맞긴 하였으나 1⅓이닝을 틀어 막았고 그날 팀은 10:8로 대 역전승 하였다.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정찬헌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1일 삼성과의 3차전에서 이민호의 뒤를 이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kt와의 경기에선 2,3차전에 걸쳐 연이틀 등판하며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하며 불펜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5월 30일 KIA와의 경기서 2 이닝 5 피안타 3 실점으로 부진하였다. 이 3 실점은 5회에 최형우, 나지완, 유민상, 황윤호, 한승택을 상대로 연달아 5 안타를 맞아 낸 실점이다. 이 경기 이후 결국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는지 6월 1일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휴식 차 엔트리에서 말소된 임찬규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6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전 데뷔 첫 선발 등판이 확정되었다. 이 날 등판하여 5 이닝 5 실점(4 자책)으로 그럭저럭 던져주었으나 타선이 3점만 내면서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수비지원을 못 받은 것도 한몫했다.
그후 다시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가 콜업되어 7월 7일 위기상황 속 이상규 다음으로 등판하여 1구만에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닝을 정리했다. 하지만 차우찬의 부진으로 팀은 패배.
그리고 7월 12일 일요일, 비가 오는 와중에도 경기가 강행되어 예정대로 선발등판 했고 3 이닝 2 실점(1자책) 1K 4 볼넷 3 피안타를 기록했다.[1]
7월 25일 두산전에서 5-1로 뒤져있던 6회말에 등판하여 2와 1/3이닝 1자책 2K 0볼넷 2피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자를 한 명 내보낸 이후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다음으로 등판한 최동환이 자신의 승계주자를 들여보내 1자책을 기록했고 최동환이 추가실점을 하며 팀은 추격의 의지가 꺾이며 7-3으로 패배하였다.
차우찬이 어깨부상으로 3~4주 이탈하면서 대체 선발로 낙점받았다.
8월 1일 잠실 한화전 선발 등판했지만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4회까지 무실점이었으나 5회에 들어서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타선이 7점이나 뽑아준 상태였기 때문에 5회만 버티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으나 결국 강판되어 이정용으로 교체되며 승리 투수가 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그래도 이정용이 뒷 타자들은 잘 막아주어 팀은 승리하였다.
8월 8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하였으나 5⅓이닝 4실점을 하였다. 사실 피안타가 5개밖에 되지 않으며 이 4점중에 2점은 박병호의 홈런때문에 준 것이지 계속된 안타로 준 점수는 아니라 나름 호투한 경기이나 타자들의 득점지원이 안 좋았던 터라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4일 NC전에도 선발 등판하여 1위 팀을 상대로 3회까진 정말 잘 던졌으나 또다시 투구수가 많아지니 4회에 2사까지 잘 잡고도 난타를 당하며 3실점하고 5회에도 선두타자 2루타와 양의지한테 적시타를 허용하며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날 성적은 4⅓이닝 2볼넷 4탈삼진 6피안타 4자책점.
8월 20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하여 타선이 매우 좋은 키움을 상대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으나 1루심 오심이나 정우영, 고우석 두 필승조의 방화 등으로 승리하지는 못했다.
8월 27일 잠실 kt전에서 선발등판하여 1회 시작하자마자 볼넷 2개를 내주며 어렵게 시작하였지만, 2회 2사부터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생애 첫 QS를 기록하며 무실점 피칭으로 '''통산 첫 승리 & 데뷔 첫 선발승'''를 거머쥐었다.
9월 4일 잠실 NC전에서 4.1이닝 5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 타선이 8회 동점을 만들며 패전은 면했다.
9월 13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2이닝 2자책을 기록했고, 팀 타선이 상대 선발에 9이닝 무실점을 허용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 경기 이후 점검이 필요했는지 잠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9월 26일 KT와의 경기에서 1군에 콜업되어 오랜만에 선발 등판했다. 다른 팀 상대로는 모두 ERA가 6점대 이상인데 kt 상대로는 '''0점대'''인 것으로 보아 표적등판의 성격이 짙어 보인다. 첫 승의 기억 덕분인지 위기는 많았으나 잘 넘기며 5이닝 1실점 3볼넷 2K 4피안타로 호투했고 득점 지원 부족으로 승리는 챙기지 못 했으나 팀은 9회 초에 역전하며 승리했다.
10월 3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다시 표적등판 되었고 4회 투아웃까진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면서도 무려 삼중살 포함 병살 3개를 솎아내며 어찌저찌 버텼지만 유한준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버렸다. 5회는 삼자범퇴로 넘어갔지만 6회 로하스의 안타와 조용호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내주고 교체되었다. 이후 불펜이 붕괴하며 점수차가 더 벌어졌고 그대로 패전.
10월 10일 NC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등판하여 5이닝 동안 10피안타를 맞았지만 수비도움까지 더해 3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채은성의 3연타석 홈런 등으로 득점지원을 받아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10월 17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5회 초 등판해 8회 2사까지 3.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가져갔다.
4. 플레이 스타일
투수로서 체격이 크다고는 할 수 없음에도 최고 149km/h의 공을 던지는 좌완 강속구 투수이며 투구폼도 부드럽고 구위도 좋다. 드래프트 당시부터 즉시전력감이라고 평가받았을 정도.
변화구로는 주로 슬라이더를 던지지만, 고교시절부터 던졌던 커브 역시 떨어지는 각이 아주 좋다. 프로에 들어와서는 우타자를 상대하기 위해서 투심을 익혔는데, 습득력이 좋아 배운 지 일주일 만에 실전에서 사용했다.
제구력이 아직까지는 불안해서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빠져나가는 공이 많지만 도망가지 않고 정면승부를 펼치는 스타일이다. 다만 제구력으로 흔들릴 때도 5이닝 정도는 채우고 내려가기 때문에 제구력만 보완된다면 더욱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5. 여담
- 작년에 입단한 한화의 오동욱, LG 트윈스의 임준형이 친구라고 한다. 임준형은 진흥고에서 같이 뛰었고 프로야구에서도 같은 팀이라 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 승부욕이 강한 선수로 보인다. 지역 라이벌이자 자신을 받아주지 않았던 광주일고와의 공식 시합에 자진해서 선발 등판하여 승리를 건 일화가 있다.
- 2분 11초
- 평소에 사투리를 자주 해서 김용일 코치에게 놀림 받는다고 한다.
6. 연도별 주요 성적
[1] 3회까지만 던진 이유가 도중 강판된 것이 아닌 경기도중 폭우로 인해 노 게임이 선언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