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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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 이글스 소속의 선수. 주 포지션은 외야수, 부포지션은 1루수.[10] 대표적인 별명은 터무니 없는 공에 시원스럽게 선풍기를 돌리면서 삼진을 먹다가도, 정확하게 맞아들어가면 '''톡!''' 쳐도, '''슝!''' 하고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힘과 잠재력을 보면 기대를 할 수밖에 없게 되는 심정이 마치 마약(뽕)에 중독된 거 같아서 '''뽕열포.''' 심지어 뽕열이라는 별명은 '''본인도 잘 알고 있다!!!''' 뽕열이라는 별명에 대해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한다. 이외에 낮성열(시력문제 때문에 유독 낮 경기에 강해서), 이블성열(불암콩콩코믹스 참조), 뇌성열(뇌가 없는 듯한 플레이), 소성열(한때 야구를 그만두고 축산업에 종사하려고 했던 적이 있어서) 등이 있다.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거의 뽕열이로 통한다. 19시즌 주장직을 맡으면서 뽕캡이라고도 불린다.
2. 선수 경력
3. 연도별 주요 성적
4. 플레이 스타일
주루는 포수일 땐 준족이지만 야수들 기준으로 봤을땐 중간 수준.[11] 도루 능력은 약간 떨어져 단독 도루는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며, 주루 능력은 평범하다. 애초에 주루에는 별 강점도 없고 단점도 없어서 팬들이나 본인도 큰 신경은 쓰지않는다. 단 타구속도가 빨라 병살타가 어느정도 있는데, 발이 느려서 그런건 아니다. 수비는 포수출신답게 경기 전체를 내다보는 능력을 약간이지만 가지고 있다는 평가. 수비 범위는 보통 수준이다. 송구능력은 포수 치고는 약한 편이나, 외야수 전체로 보자면 평균 수준은 해준다. 외야수 전향 초기에는 극악이었으나, 많은 외야 경기 출장으로 수비력 자체는 크게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다. 다만 2018년 한용덕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적극적인 주루작전을 하게 되어 주루 능력이 꽤 좋아졌다는 평이다.
대신 선구안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볼넷이 그럼에도 아주 극악인 수준은 아닌데, 진퉁인 파워로 인하여 그만큼 반사이익을 많이 누린다. 대신 삼진을 아주 많이 당하는 타입[12] 이라서 BB/K (몸에 맞는 공 포함) 수치는 통산 0.37[13] 정도로 굉장히 좋지 않다.
원래 LG, 두산 시절에는 히팅 존이 잡아당기는 성향을 보였으나, 2015년을 기점으로 밀어치기를 조금씩 선호하며 2017~2018년 들어 밀어치기에 굉장히 능해졌다. 예전에 비해 컨택률이 상승한 효과를 보는중. 파워 때문인지 투수들이 주로 떨어지는 공이나 바깥쪽 직구로 많이 승부하는데 이러한 공을 밀어쳐서도 많은 홈런을 생산해 낸다.
컨택, 선구안 등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이 선수를 굳이 주전 라인업에 넣는 이유는 바로 '''경이로운 파워'''. 이 파워 하나로 모든 단점들을 어느정도 상쇄한다. 이성열의 홈런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힘 하나는 KBO 최고 수준을 넘어선다" 며 입을 모은다. 2010년에 드넒은 잠실 야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4개의 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다. 단지 힘을 제외한 모든 요소가 부족해서 S급 선수가 되지 못했을 뿐. 특히 선구안이 최악이라 삼진이 많고 스트라이크 존이 한정되어 있어서[14] 그쪽만 피하면 되기에 잡아내기 어려운 타자는 아니다.[15] 그러니까 걸리면 넘어가는데 잘 걸리지를 않는 타자(..). 오죽하면 별명이 뽕열이일까. 컨택이 상승한 한화 이글스 시절에도 파워가 특별히 떨어진 건 아니어서 잡아당긴 타구를 고척돔 2층까지 보내 버리는 경이로운 홈런을 만들어냈을 정도로 파워 하나는 KBO 역사에 남을 타자.
다만 한화 이적 후 기존의 어퍼스윙에서 레벨스윙으로 조정을 거치며 컨택률이 상당히 올라갔다. 성적이 두산, 넥센 시절에 비해서도 세부 스탯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두산과 넥센이라는 핵타선 팀을 거치면서 송재박, 황병일, 박흥식, 허문회 등 한국 S급으로 꼽히는 어떤 타격코치들이 건드려도 선구안과 컨택 총합이 일정 이상으로 올라가질 못해서 안 터지던 이성열이었는데, 김성근 전 감독의 '''레벨스윙 장착으로 폭망한 뒤(...) 그 레벨스윙을 다시 버린 뒤로''' 자신에게 맞는 폼을 찾아 아주 기묘하게 포텐이 터지는 듯하다. 2016년 초에 감독이 손수 타격폼을 수정했다는 모든 한화 타자들의 저주를 받고 장렬하게 폭망했는데, 그 이후 원래 타격폼으로 거의 돌아갔지만 미묘한 변화가 생기면서, 이적 후 두 시즌간 기존의 장타율을 유지하면서 3할 이상의 타율과 3할5푼 이상의 출루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스탯을 찍어주고 있다. 꾸준하게 이 정도 스탯을 찍어준다면 이성열 영입+포텐폭발이 한화시절 김성근의 몇 안되는 업적이 될 지도 모른다.
2018년엔 선구안 부분이 크게 개선되어 5월달까지 시즌 타율이 3할 3푼을 넘었고 OPS는 9할에 달한다. 기존의 모 아니면 도 식의 아웃 아니면 장타는 아니지만 대신 본인이 목표한 대로 상당히 꾸준해진 편. 이대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면 강타자 스타일 박한이가 될 수도 있다. 고무적인 것은 이런 변화가 이번 시즌에 특히 두드러진 것이 아니라[16] 상술된대로 각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변해가는것이 보인다는 점. 기대하지 않았던 수비 역시 1루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종종 호수비도 보여주면서 김태균과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홈런거포 이미지가 강하지만 의외로 기습 번트안타를 만들어내는 숨겨진 툴이 있다. 이성열의 번트가 1년에 몇 번 나올까말까할 정도로 정말 드물지만 일단 댔다 하면 본인 발이 빠른편이 아닌데도 내야안타가 된다. 허를 찌르는 번트를 잘 대기에 장타를 대비하여 외야쪽에 붙은 수비를 속이는 좋은 타구가 나온다.
5. 여담
- 고등학교 때와 프로 입단 초기까지만 해도 안경을 착용했었으나 LG 입단 후 얼마 안되어 라식수술을 받아 안경을 벗었다. 하지만 라식수술 후 어두울 때 빛이 번져 보이는 부작용으로 인해 야간경기때 상당히 고생했다고.[17] 이것 때문에 낮경기에만 강하다며 '낮성열' 이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다. 다만 2018년 들어 난시 때문에 다시 안경을 쓰고 나온다.
- 슬러거형 선수답게 풍기질을 많이 보여 준다. 정말 헛스윙 하나만큼은 뼛속까지 시린 얼음골급 헛스윙을 시전한다. 특히 2010년 각성 이후 농익은 풍기질이 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역시 대부분의 선수 생활을 풍기질로 보낸 선수답다.
- 아버지께서 군 복무 도중 사고를 당하셔서 몸이 불편하시다고 한다. 그로 인해 국가유공자 혜택을 받게 되었고, 이성열 본인도 공익 6개월 뛰는 것, 일명 육방으로 군 복무 완료.[18]
- LG 트윈스에 있을 때, 하도 야구가 잘 안 돼서 야구를 그만두고 소를 키우기 위해 소에 대해 공부를 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소박사 참고자료. 실제로 고향인 순천시에서 부모님이 소를 키우신다. 구제역 확산에 마음 못놓는 목장아들 이성열 그래서 2010년 시즌 이후 연봉이 오르자마자 부모님께 송아지 몇 마리 사서 보냈다는 말이 있다. 이후로도 소에 대한 생각은 끊이지 않는 듯, 인터뷰 때마다 종종 등장. "경제 능력을 떠나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면서 힘들게 날 키워주셨다. 3~4년 전부터 겨울 휴식 때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을 도우려고 한다. 소를 키우는 게 힘들지만 보람있다" 라는 식으로.
- 야구 인생 목표는 '40살까지 야구하기'다. "억대 연봉도 좋지만 몇년 반짝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잘 하고 싶다" 라고.
- 한 손으로 배트를 두 동강낼 정도로 무시무시한(?) 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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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좀무... 잉금님이 인터뷰에서 말 하길, 자신이 여지껏 봐 온 선수들 중 손목 힘이 가장 좋은 두 선수가 있다고 하는데 한 명은 목동의 4번 타자 그리고 다른 한 명이 이성열이라고 한다.
- 인터뷰가 진솔하면서도 은근히 코믹하다. 두산팬들은 경기 후반 이성열의 인터뷰가 유력해지면 '저가...'를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은근히 설레였다고 한다. 하지만 팬서비스는 그다지 좋지 못한 듯하다. 사인을 요청하고 보면 어느새 성큼성큼 지나가 버린다고.
- LG → 두산 → 넥센 → 한화 3번의 트레이드를 경험했는데, 3번 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이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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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ports 주간야구의 구와 숫자들이라는 코너에 따르면 이성열은 최정, 박석민보다 타석당 몸에 맞는 공 빈도가 가장 높다고 한다. 통산 24.9 타석당 1번 맞는다고 한다. 4월 27일 방송분에서 소개되었다.
- 모 칰갤러가 이성열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뽕열이 선수라고 부르는 바람에 별명을 그만 알아버리고 말았다. 뜻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기도.[20]
- 2015년 12월 6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상대는 2살 연하 아시아나항공 스튜어디스.
- 2016년 4월 15일 득남했다. 태명은 탄탄이.
-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와 유사한 점이 많다. 전라도 출신의, 포수로 프로에 입단한, 우투좌타 거포 자원[22] 이며, 심지어 둘다 데뷔초 스위치 히터였다. 프로 입단 후 외야수로 전향했다는 점이다.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팬인 듯하며, 비시즌 기간에 손흥민 출전경기를 보러 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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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검투사 헬멧을 사용하고 있다.
- 선수 생활 후반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발전하는 실력과 타고난 피지컬 때문에 두리형 타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1] 방망이 좋은 선수들이 주로 들어가는 코너 외야, 즉 좌익수와 우익수로 나오고 있다. 거포 이미지와 다르게 주력이 은근히 빠른 편이지만(심지어 전성기시절 100m 기록은 정수빈 이상...) 수비범위는 영 시원찮고 펜스 플레이에 미숙함을 보인다. 어깨는 보통.[2] 2018년에 1루수로도 곧잘 출전했다. 기존 1루수인 김태균이 체력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오면 대신 1루수로 들어가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1루수로도 곧잘 나온다.[3] 신인지명 당시에는 포수였지만 포수로써의 성장세가 시원찮아 장타력이라도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했다. 어쨌든 포수 경험이 있다보니 경기 중 포수들이 불가피하게 나가리되면 빈 포수 자리를 땜빵하기도 한다.[4] 데뷔 초에는 스위치 히터였다.[5] 참고로 이성열은 2021년 현재 팀내 '''최고참''' 선수이다.[6] 이성열~ 안타를 날려주세요~ 이! 성! 열x2 오늘도 달리고x4 날리고x4 홈런~ 이성열~[7] 날려 버! 려! 넥센의 이성열 오! 넥센의 이성열 오! 이세상 끝까지 날려버려~x2[8] 이성열! 이글스의 이성열~ 이글스의 이성열~ 홈런 날려라~ 저 하늘로 지금!x3 이성열~[9] 전현태의 한화 시절 응원가였다.[10] 심지어 지명 당시 포지션은 포수였으며 현재도 급할때는 포수 1순위이다.[11] 전성기시절 100m기록 자체는 정수빈 이상이었다...[12] 통산 삼진율(타석 기준) : 약 29.8%. 30%에 가까운 삼진 비율이면 KBO 순위권에 들 정도로 엄청나게 높은 것이다. 그 박병호가 이성열과 비슷한 타수에 통산 삼진율이 24% 정도이다.[13] 몸에 맞는 공(HBP)을 제외하면 0.25[14] 9등분한 존을 기준으로 몸쪽 넓은 삼각형[15] 그렇다고 절대 잡기 쉽다는건 아니다.... 약간이라도 공이 그 존에 걸치면 바로 안타나 장타가 나오기 때문.[16] 다는 아니고 선구안은 올해 좀 두드러지는 편.[17] 이는 심정수가 라식수술을 받고 생긴 부작용과 비슷하다.[18] 가장 최근에 육방을 거친 유명인사가 모델 김영광이다.[19] 실은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는 것인데, LG 시절에 온화했던 모습과는 달리 두산에서 지내면서 심판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때 이미 투 스트라이크를 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대체로 그냥 본인이 못해서 삼진당한 거라는 게 중론. [20] 정확히는 뽕열이라는 별명의 뜻을 알게 된거다. 사실 이성열은 그 전에도 인스타 소개글에 뽕열이 50이라고 표기해놓았었다.[21] 이전에는 위의 사건 이후 소개글을 올렸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 전에도 뽕열이50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22] 공교롭게도 둘다 2010시즌에 홈런 24개로 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23] 2017년 6월 22일 커리어 첫 끝내기 홈런때 보인 포스넘치는 빠던.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