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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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의 좌완 투수.
2. 아마추어 시절
형이 먼저 노원구 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했고, 그 모습이 재밌어 보여 따라 빠지게 됐다고 한다. 어릴때 부터 아버지와 캐치볼을 자주 하곤 했는데, 어느 날 형 팀의 감독이 그 모습을 눈여겨보게 되어 성동구 리틀야구단 주말 취미반에 들어가 야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정식 선수가 된 건 초등학교 3학년 때.
건대부중 시절 박주성[2] , 송명기[3] 와 '건대부중 트로이카'로 유명세를 날렸다. 이들은 현재도 자주 만나고 있는 친한 친구 사이. 1~2학년 때는 외야수를 하다가 3학년 때 투수로 전향했다. 그러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2015년 8월 모친과 형이 있는 미국 콜로라도 유학길에 올라, 콜로라도 소재 중학교로 전학한 후 콜롬바인 하이스쿨에 입학했다.[4]
그러던 중 2017년 9월, 다시 귀국길에 올랐다. 정구범은 외국생활을 하면서 한국이 그리워졌고, 한국에서 다시 야구를 해 보고 싶어서 돌아왔다고 한다.[5]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미련은 없다고.[6]
그리고 고교야구 첫 무대였던 경동고와의 주말리그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10K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학년 성적은 11경기 39 2/3이닝 25피안타 11볼넷 46K ERA 1.35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같은 해에 열린 제12회 U-18 BFA 야구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로 출전해 중국과의 슈퍼 라운드와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각각 선발로 출장, 4이닝 1피안타 4K 무실점과 3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치며 청소년대표팀의 4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이끌었다.[7]
3학년 들어서는 명실상부 덕수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7경기 28이닝 14피안타 6볼넷 36K ERA 1.29를 기록했다. 청룡기에서는 4 ⅔이닝 9K, 대통령배에서는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K 무실점으로 2연속 호투를 펼치며 실력을 과시했다.
당초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자가 되지 않겠냐는 예측이 있었지만 건대부중 시절의 미국 유학 경력 때문에 1차 지명 가능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이를 유급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과 유급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엇갈린데다가 KBO의 규약에는 해당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명시가 되지 않았기에 명확한 해석이 필요했다.[8] 결국 1차 지명을 앞두고 열린 스카우트 팀장 회의에서 정구범이 연고지 중학교를 졸업하지 않았기 때문에 1차 지명 대상자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고, 실제로 두산에서는 성남고 이주엽을 1차 지명했다. 하지만 1차 지명일인 2019년 7월 1일이 되기까지 KBO 측의 공식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아 이 부분은 추측의 영역으로 남게 됐다.
kt wiz에 1차지명된 소형준, LG 트윈스에 1차지명된 이민호와 함께 2020년 드래프트 고교랭킹 TOP3로 꼽히며 이번 드래프트 좌완 최대어로 주목받았고, 2차로 내려온 이상 전체 1번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NC 다이노스행이 예상되었다. 지명 당일인 2019년 8월 26일 모두의 예상대로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번으로 NC 다이노스의 선택을 받았다. 건대부중 시절 동료였던 송명기와는 NC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지명 이후 첫 전국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는 3경기에 출장해 2승을 수확하며 팀의 11년만의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9] 성적은 8강전 5.1이닝 61구 5피안타 4K, 준결승 2.1이닝 26구 1피안타 1K, 결승 4.2이닝 81구 3피안타 2볼넷 5K 4실점으로 기복을 보였다. 이후 감독의 인터뷰에 의해 알려진 바로는 어깨 상태가 100%가 아닌 상태였지만 투혼으로 던졌다고 하며, 본인이 팟캐스트에서 밝히기로는 3학년 멤버들 중 본인만 눈물을 찔끔 흘렸다고 한다.
3. 프로 경력
3.1. NC 다이노스
3.1.1. 2020 시즌
2020 시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정구범 뿐만 아니라 삼성 황동재, 롯데 최준용 등 주목받은 신인들이 중장기 관점의 육성 정책에 따라 구단의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이에 대해 이동욱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발 전 인터뷰에서 정구범이 아직 몸이 안 되어있는 상태라며, 계속적으로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감독은 스프링캠프 귀국 인터뷰에서 "정구범이 팔이나 어깨 쪽 재활을 잘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뒤에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투구 내용을 봐야 하지만 고등학교 때 던졌던 걸 보면 충분히 도움이 될 거다. 좋은 왼손 선발 투수를 얻을 수 있다." 라고 언급했다.# 토종 1선발 구창모를 비롯해 최성영, 김영규 등 팀 내 좌완 유망주가 풍부한 2020 시즌 팀 사정 상 고교시절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또 아직 한참 몸을 키워야 하는 신인 정구범을 무리해서 1군 무대에 올릴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으로, NC 팬들도 비슷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던 신인시절 구창모의 성장과정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전혀 조급해 하지 않고 있다.[10]
2020년 2월 스포츠한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알려진 근황으로는 팀 합류 이후 기술 훈련 없이 웨이트와 런닝, 보강 훈련 등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11] 5월까지 80kg의 다부진 몸을 만드는 게 목표.#
2020년 3월 KBO가 발표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 111명에 포함됐다. 신인 중에선 정구범, 소형준, 남지민 3명만 KBO 기술위원회 선택을 받았다. 소형준과 남지민이 모두 1군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는 걸 고려하면 정구범은 캠프를 뛰지 않은 신인 중에서 유일했다. 잠재력에 대한 야구계의 기대를 반영하는 부분.
2020년 6월 초 퓨처스리그 기자단 인터뷰로 오랜만에 근황이 전해졌다.영상 어깨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체력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몸을 꾸준하게 키우고 있다고 직접 전했다.
이후 전해진 기사에 따르면 6월 말에야 공을 잡고 투구 훈련을 시작했으며 라이브 피칭도 7월 초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2020년 7월 9일, 이동욱 감독은 정구범이 재활을 끝냈고, 12일 퓨처스리그에서 25구 내외로 첫 등판을 한다고 밝혔다.# 다음 날 엔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오랜만에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부쩍 얼굴에 살이 붙어서 나타나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등판이 예고되었던 7월 12일 경기가 우천취소가 됨에 따라 다음 경기인 7월 17일 문경 상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5회말 계투로 마운드에 올라온 정구범은 1이닝 13구(7S) 무피안타 무사사구 1K 무실점 삼자범퇴로 첫 홀드를 챙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초 25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었으나, 첫 등판임을 고려해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날 정구범은 직구와 커브만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 140㎞/h를 기록했다.#
첫 등판 이후에도 전체순위 1번 지명자라 그런지 기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정구범을 급하게 당겨 쓸 생각이 없다며, 선발 투수로 쓸 생각이라 그에 맞춰 준비를 시키고 있으며 지금은 이닝을 늘려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팀 선배 구창모는 인터뷰에서 "구범이는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야구를 같이 하게 되면 얘기할 게 많을 것 같다"며 "나도 입단시 왜소했고, 많이 아프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 내가 형들한테 물어보고 했던 것 처럼 많은 대화를 할 생각"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 8월 18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을 이후로 등판 소식이 없어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는데, 10월 초 이동욱 감독 인터뷰 중 언급된 바로는 왼쪽 어깨 근육통이 완전히 낫지 않은 듯 하다. 감독은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환경 속에서 좋은 몸으로 좋은 공을 던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구범도 이 과정에 있고 이 부분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며, 선수가 통증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3.1.2. 2021 시즌
선수단 등록을 하루 앞둔 1월 31일, 임형원, 이호중, 김기환 등과 함께 구단에 의해 육성선수로 전환되며 엔트리에서 빠졌다.[13] 1군 스프링캠프 첫 날 이동욱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일단 투구를 멈추고, 연속으로 던질 몸상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고 한다. 구단 측에서는 완벽하게 몸이 준비될 때까지 급하게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2월 24일 이동욱 감독은 인터뷰에서 "정구범은 재활군에서 캠프를 맞이했지만 이미 50m 캐치볼에 돌입했다. 3월 중순에 실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4월 퓨처스리그에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감독 입장에서 잘 하는 투수를 쓰지 않을 이유는 없다. 5월에 얼마든지 등록선수로 넣고 1군에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14]
4. 투구 스타일
키 183cm의 투수로써는 작은 신체조건을 갖춘 투수로 최고 146km/h까지 나오는 패스트볼, 완성도가 높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강점은 변화구 컨트롤로, 우수한 제구력과 더불어 각이 큰 너클성 커브와 쓰리쿼터 투구폼에서 형성되는 예리한 슬라이더, 그리고 서클성/스플리터성 체인지업이 두루 괜찮다고 평가받고 있어 다양한 커맨드로 타자를 공략할 수 있다.
거기다 변칙적인 투구폼과 디셉션 동작도 갖추고 있다. 직구가 아주 빠른 편이 아님에도 탈삼진 능력이 빼어난 것은 이 때문. 다만 향후 프로무대에서 통하는 공이 되기 위해서는 체중 향상과 피지컬 상승을 통한 구속 증가와, 그 상태에서도 얼마나 제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큰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5. 여담
- 롤모델은 LA 다저스의 류현진이고,# 팀 내 롤모델로는 같은 좌완인 구창모를 꼽았다. 체형이 비슷하고, 빠른 공을 던지는 것도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신인지명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가장 상대하고 싶은 타자는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15]
- 프로 무대에서 달고 싶은 등번호는 21번. 야구를 시작한 어린 시절부터 쭉 달아왔던 등번호라 친숙하기 때문이라는데, 허나 NC에 지명된 이상 당분간은 좌완 파이어볼러 분이 계셔서 어려울 거라 전망했지만.. 2019시즌 이후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노성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팀을 옮기게 되면서 21번 등번호가 공번이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21번은 강동연에게 돌아갔고, 2020 신인들은 1차지명자 김태경부터 지명순대로 빈 번호부터 차례차례 등번호를 부여받았다. 정구범의 프로 첫 등번호는 95번.
- 2019년 8월 29일 홈경기에 가족들과 함께 관전을 하기 위해 창원 NC 파크를 미리 찾았다. 이날 정구범은 이동욱 감독과 첫 대면을 했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정구범의 현재 몸 상태를 살피는 등 선수단 합류 전까지의 몸 관리 계획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이날 절친인 송명기와도 재회했다.
- 2019년 4월 더그아웃 매거진에서 유망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 2019 시즌 홈 최종전 클리닝 타임 때 2020년 신인선수들이 응원단상에서 각오를 한 마디씩 말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정구범은 NC의 집행검 같은 무기가 되겠다는 센스있는 각오를 밝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한 엔갤러의 사인요청에 이름과 함께 "집행범"으로 사인해 준 것은 덤.
- 쉬는 날에는 누워서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데, 하루 몰아서 주말에 많이 한다고 한다. 종목은 LOL이나 배틀그라운드. 최근에는 FIFA online도 즐겨 하는 듯.
- 특별한 루틴이나 징크스는 없으나, 굳이 항상 하는 걸 꼽으면 등판하기 전에 신나는 노래를 듣는다. 오히려 좀 기분이 들떠있어야 공도 잘 던지고 경기도 원하는 대로 풀리더라고.#
- 상기한 미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한다.
- GD의 팬이다. 좋아하는 노래는 "삐딱하게". NC 다이노스 입단 기념으로 본인에게 준 선물로 GD의 브랜드 PEACEMINUSONE과 나이키가 협업한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 신발[17] 을 구입한 것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자랑하기도 했다.[18]
[1] 3학년인 2015년 미국으로 1년간 야구 유학을 떠났고, 중학교는 현지에서 졸업했다.[2] 2019 히어로즈 1차지명.[3] 2019 NC 2차 1라운드 지명.[4] 미국에서의 생활은 훈련 분위기가 자유로와서 좋았고, 밥도 맛있었다고 한다. 잠도 많이 자서 키도 많이 자랐다고 했는데, 그동안 몰랐던 휴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던 시기라고 회상했다.[5] 처음에는 미국에 계속 있으려고 했는데, 두 달동안 한국에 잠시 귀국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언어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미국에 다시 돌아가기 싫어졌다고 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랐던 모친과 형은 반대했지만, 결국 귀국을 결심하고 다음 날 바로 덕수고등학교 야구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된다. 전학 시기 역시 2017년 9월.[6] 그는 "미국에서는 재미있게 야구했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치열하게 야구하는 문화는 아니거든요. 토너먼트 우승은 못해봤지만 그래도 팀에서는 제가 제일 잘했었습니다." 라고 미국생활 소회를 밝혔다.[7] 결승전 선발 때 에피소드가 있는데, 출국할 때 야간경기에 대한 생각을 못 해서 렌즈를 챙겨가는 것을 까먹었다고 한다. 경기는 야간에 벌어졌고, 그래서 포수 사인이 잘 안보여 사인 미스를 몇 개 했다고 한다.[8] 이런 사례 말고도 중간에 휴학해 선수 등록에서 빠진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규정이 없다. NC 투수 신민혁이 이런 케이스.[9] 2019년 덕수고등학교 야구부는 이론상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음에도 불구, 매년 공무원급으로 찍었던 메이저대회 4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부침이 많았다.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을 앞두고 절치부심하여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년 연속 우승(2018-2019)을 차지한 대구고등학교 야구부에 승리를 거뒀다. 이 해 전국체전은 100회 대회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10] 고교 3학년 때 무지막지한 혹사를 당한 좌완투수 김재균을 신인 첫 해부터 1군 마운드에 올렸지만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던 사례도 있기 때문에 팬들은 더 조심스럽다. 물론 전국지명 2차 1번 정구범에게 거는 기대감은 그 무게가 다르지만 말이다. 2018 시즌 당시에는 좌완 선발감이 부족했던 것도 있다. [11]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땐 72kg 정도 됐는데 지금은 75kg 정도까지 몸이 불어났다고.[12] NC 유니폼을 입고 투구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은 이것이 최초이다.[13] 2020년 12월 발표되었던 보류선수 명단에는 포함되었기 때문에, 5월 1일 이후로는 소속 선수로 등록 가능한 상황이다. 상황이 좋아진다면 1군에서도 뛸 수 있다.[14] NC는 등록선수 명단 64명을 제출했으나 이후 김성욱, 배재환, 김형준, 최성영이 상무에 합격했고, 이들 4명은 군보류 선수로 전환되므로 등록선수가 60명으로 줄어든 만큼 등록선수에 여유가 있다. 현재 등록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정구범도 5월부터는 등록선수 명단에 포함돼 1군 경기에 나설 수 있다.[15] 친형의 친구라서 그렇단다..[16] 입단 동기인 임형원의 말에 따르면 장난도 많이 친다고.[17] 국내 818족만 출시된 레어템으로(빨간색 스우시에 해당, 정구범의 것은 흰색 스우시로 818족 한정 제품은 아니다), 리셀가가 어마어마하다.[18] 이외에도 좋아하는 노래는 허클베리피의 Rap Badr Hari, 창모의 METEOR라고 밝힌 적이 있다. 힙합을 좋아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