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프로게이머)

 




<colbgcolor=#808080><colcolor=#fff> '''Profit
김준형 (Kim Jun-hyeong)'''
'''생년월일'''
1995년 9월 15일 (29세)
'''국적'''
대한민국
'''닉네임'''
Profit[1]
'''포지션'''

'''소속'''
[image] Bigflie Miracle
(2014.08.??~2014.??.??)[2]
[image] Young Glory
(2014.11.21~2015.04.??)
[image] SK telecom T1
(2016.11.01~2017.05.23)
[image] Ninjas in Pyjamas
(2017.05.23~2017.10.17)
[image] Team ROCCAT
(2017.12.12~2018.11.20)
[image] Rogue
(2018.11.30~2020.01.17)
[image] Rogue Esports Club
(2019.02.13~2019.12.21)
[image] Team Flash 코치
(2020.05.19~2021.01.??)
1. 개요
2. 수상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경력
4.1. SKT T1 시절
4.2. Ninjas in Pyjamas 시절
4.3. Team ROCCAT 시절
4.4. Rogue 시절
4.5. Team Flash 시절
5. 기타

[clearfix]

1. 개요


전(前) 빅파일 미라클, Young Glory, SKT T1, Ninjas In Pyjamas, Team ROCCAT, Rogue의 탑솔러였고 현재는 Team Flash의 탑솔러. 본격적인 활동은 Young Glory 시기부터였으며, 국내 팬들에겐 2016 롤 케스파컵 주전 출전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2. 수상 경력


'''우승 기록 '''
'''리그 오브 레전드 '''
<color=#000>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우승
ROX Tigers

'''SK telecom T1'''

Longzhu Gaming

3.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안정감이 장점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안정적인 탑 라이너의 이미지와는 달리 탱킹에 치우쳐 있지 않고, 딜러와 탱커 모두 잘 다룬다. 실제로 가장 자신있어 하고 주위로부터 인정받는 챔피언 역시 딜러 챔피언인 럼블이다. 그 외에도 7.5버전까지 좋은 챔프로 인식되고 있는 노틸러스도 수준급으로 잘 다룬다. 교체출전으로만 7전 전승을 기록했는데 럼블 4승, 노틸러스 3승(...)
또한 딜러와 탱커 둘 중 어느 쪽을 잡든 특별히 공격적이라거나 수비적인 성향이 두드러지지 않고 균형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라인전부터 과감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플레이, 혹은 지나치게 사리는 플레이의 빈도도 그만큼 적다. 맞라인 상대에 비해 cs에서 밀리지도 않고 갱킹 호응력도 뛰어난 편. 동료인 페이커에 의하면 후니는 자신이 주도해서 상황을 만들려고 하고, 반면 프로핏은 묵묵히 할 일을 하면서 팀의 오더에 따르는 스타일이라고 한다.[3] 그래서 후니가 슈퍼플레이와 아쉬운 플레이를 반복하면서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에 프로핏은 항상 평균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는게 장점이라면 장점.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순간이동'의 활용 능력으로 대표되는 합류전인데 라인전에서는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어느새 교전에 합류해서 킬과 어시를 챙긴다. 이후 한타때의 합류전이 수준급인데 순간이동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해서 한타 대승을 이끌기도 한다.
요컨대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15시즌 페이커-이지훈을 보유했던 미드라인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 후니가 페이커처럼 재기발랄한 플레이를 맡는다면 프로핏은 이지훈처럼 안정적인 플레이를 맡는 식. 17시즌 스프링 SKT의 약점이 '탑 혹은 라인전의 부진부터 시작되는 스노우볼' 인데 이를 굴러가지 않게 단단하게 세워주는 역할을 하고, 유리할 때는 그 유리함을 굳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SKT가 2017 시즌에 기용했던 3명의 탑솔을 보면 후니가 가장 뛰어난 탑솔임은 명백하다. 어쨌든 후니도 생각만큼 프로핏이나 운타라에 비해 지원을 많이 받아내는 탑솔은 아니고, 단순히 변수를 잘 만드는 만큼 위험성도 큰 타입에 가깝다. 이에 비하면 프로핏은 유연하고 이타적이지만 변수 생성력이 낮고 단단함도 부족하고, 운타라는 단단하고 이타적이지만 유연하지 못하고 역시나 변수 생성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프로핏처럼 어떤 픽을 쥐어줘도 망할 가능성이 낮은 탑솔러는 없었다는 점에서 프로핏이 차별화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후니의 경우 딜과 탱을 가리지 않고 비교적 갱 회피성능이나 갱 당한 후의 복구성능이 좋은 챔프로는 최고의 가성비를 뽑아냈지만, 그렇지 않은 챔프로 한 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팀을 역캐리했다. 운타라의 경우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왕귀형 챔프 혹은 팀파이트형 챔프를 잡으면 잘 했지만, 운영-한타 단계 역할수행이 어려운 챔프로는 낮은 팀게임 능력치를 그대로 드러낸 바 있다. 운타라가 큐베 썸데이와 폼떨어진 듀크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천하장사형 탑솔이라면, 프로핏은 중국식 서포팅형 탑솔같지만 그보다는 AP 챔프 포함 다양한 픽을 수준급으로 다루는 유형으로 좋은 탑솔러라고 평가할 만하다.[4]
그래서 프로핏이 서머에 한국에 잔류했다면 어떻게 됐을지는 불확실하다. 후니가 메타 적응 실패로 부진하고 운타라가 한계를 드러냈던 시기 좋은 활약을 보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애드가 폭망했던 가고일의 돌갑옷 메타에서 저 둘 이하의 모습을 보였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 실제 유럽에서도 나그네가 워낙 라인전을 못하긴 했지만 프로핏도 SKT 출신이라는 기대치만큼 라인전이 강하지 않아서 쌍으로 묶여서 까이기도 했다.[5] 어쨌든 카밀을 제외한 챔프로는 하드캐리가 잘 안되는데, 카밀이 하드캐리 가능성이 있는 탑챔프 중에는 의외로 흔히 말하는 손을 덜 타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서 메카닉이 EU에서도 최상급은 아니라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 이를 2018년에 얼마나 극복하느냐의 문제.
전체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기 좋은 타입이 영 아닌데, 메카닉이 좋기는 하지만 같은 SKT를 거쳐갔거나 소속된 마린, 후니와 같이 상대를 찍어누르는 라인전과 이를 추가적으로 굴려 캐리하는 자기중심성을 보여주는 빈도가 매우 적다. 결과적으로 마치 다른 포지션의 벵기, 플라이, 애로우 같은 포지션으로 치면 루퍼와 같이 팀을 떠받치고 매끄럽게 돌아가게 해주는 선수이기에 해외에 진출했을 경우에 해당 팀이 충분한 강팀이 아닐 경우 플레이스타일을 다변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용병이 무조건 메카닉에 기반한 하드캐리를 해내야 하는 중국/북미와 달리 용병에게 적당한 게임IQ와 롤챔스 선진문물 전파능력(...)을 요구하는 유럽에 진출한 것은 상당히 올바르다고 볼 수 있는 선택이었는데, '''그 팀은 NiP고 그 팀 코치는 NicothePico였다는 것이 치명적 에러였다.'''
반대로 2번째 팀인 Team ROCCAT에서는 확고한 에이스인 블랑을 보좌하고 기복이 심한 정글러인 메멘토의 리스크를 오히려 흡수하는 모습으로 팀의 윤활유같은 역할을 해내며 재평가를 이끌어냈다. 즉 첫 팀을 잘못 골랐지만 유럽 진출 자체는 좋은 선택이었다는 의미.
하지만 라이엇이 계속 스피드를 올리는 메타에 피해를 입고, 3번째 팀인 Rogue에서 벤치당하는 과정을 보면 단점은 있다. 역시 본인의 메카닉이 월드클래스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커리어에 부침이 심한 원인이라고 평할 만하다. 메카닉은 괜찮지만 캐리 및 변수 창출이 다소 아쉬운 익스펙트나 탱커에 비해 딜러 숙련도가 꽤 떨어지는 지수 선수에 비해서도 프로핏의 순수한 메카닉은 가장 애매하다고 볼만한 정황증거가 많다. 이를 탁월한 소프트웨어로 메워왔던 것이지만, 상남자들의 리그이며 탑솔의 나라 LCK 다음으로 탑라인 손싸움이 치열한 LEC에서는 한계가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의외로 하부리그 경력이 오래된 선수다 보니 나이가 적지 않았고, 안그래도 팔팔할 때도 메카닉이 2% 아쉬웠던 선수가 에이징 커브의 직격탄을 맞자마자 입지가 폭락했다.

4. 경력


빅파일 미라클에 소속된 적이 있다고 하지만 출전 경험은 없는 듯하다. 후히, 비스트, 코어장전, 린란 등이 소속된 빅파일 전성기에도, 큐빅으로 팀명을 바꾼 이후 로스터에도 프로핏의 출전 이력은 없다. 이후 중국 2부 리그에 진출하여 푸만두 코치, 'Fly' 송용준과 IG에서 내려온 정글러 일루전이 소속된 IG의 2팀 Young Glory의 탑솔러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스프링 시즌 준수한 성적을 냈으나 승격 강등전에서는 팀이 승격에 실패했다. 이후 IG에서 주전 경쟁을 하다 쯔타이에 완패한 세이브가 내려오며 서브로 강등당했으나, 세이브가 부진했는지 프로핏이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주었는지는 몰라도 다시 주전을 차지했다.[6] 그러나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서머에도 팀은 승격에 실패했다. 이후 IG가 YG를 완전히 내다버리며 1년 가까이 소식이 없었으나, SKT T1의 롤드컵 우승 이후 로스터에 등록되어 새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팬들은 푸만두 전 코치와 맺었던 인연 덕분이라 추측하고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4.1. SKT T1 시절


2016 LoL KeSPA Cup에서 SKT T1의 로스터에 등록되었으며, 듀크 대신 주로 출전했다. 신인답지 않은 준수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한계를 보여주며 4강에서 락스 타이거즈스멥에게 판정패하고 말았다. 12강에서 보여준 모습도 좋았고, 8강에서 롤챔스 중상급 탑솔러로 평가받는 MVP의 애드를 상대로 뛰어난 폼을 보여 평가가 급등했으나 세체탑에 근접했다는 스멥을 상대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다.
시즌 후 듀크가 팀을 나가면서 차기 시즌 주요 대회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통신사 라이벌 kt가 락스의 스멥을 포함한 슈퍼 팀을 구성하면서 SKT도 탑솔과 정글에 좀 더 무게감 있는 영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고, 실제로 후니가 추가로 영입되었다. 그리고 기사를 통해 17년도 SKT의 탑 주전은 후니라는 것이 확정됨으로써 일단은 2017 시즌은 후보로서 출발하게 되었다. 1라운드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2라운드부터는 경험을 조금씩 쌓게 해줄 의도인지 교체 출전을 하기 시작했다. 3월 5일 kt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1인 상황, 마지막 3세트에 출전해 럼블로 준수한 경기를 펼쳤고, 이틀 뒤인 3월 7일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노틸러스를 잡고 MVP를 따내면서 비록 두 게임이지만 블랭크와 함께 승률 100%를 기록했다. 중요도가 어마어마한 통신사전, 그것도 마지막 세트를 LCK 데뷔전으로 치렀는데 성공적으로 해낸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리고 2라운드 콩두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두 경기 모두 노틸러스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2세트는 상대의 뒷라인을 잡아 쏠을 계속 잡아내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 MVP에 선정되었다.
2라운드 들어 준수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쌓는 동시에 후니가 흔들리면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았다. 나올 때마다 승리를 착실히 챙기면서 7전 7승까지 달렸으나, 삼성전에서 2세트 모두 패배하여 7승 2패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결승전에서도 대기 중이었지만, 후니가 제 역할을 잘 수행하는 가운데 팀이 kt를 3-0으로 가볍게 찍어 눌러서 기회가 오지 않았다.
MSI 이후 LCS EU로의 이적소식이 나왔으며, LCK 섬머의 SKT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운타라 선수의 섬머 로스터 등록이 확인되어 사실로 밝혀졌다. SKT 팬들은 이적소식의 아쉬움을 표했지만,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잘 되길 기원하고 있다. 그런데 로스터가 너무 답이 없어 이지훈과 벵기같은 결과가 나올까봐 우려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실제로 레딧에서도 그나마 기대할 선수가 프로핏 뿐인데 프로핏마저 캐리를 못하면 어떻게 되냐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4.2. Ninjas in Pyjamas 시절


1라운드 종료 후 예상대로 0승 4패, 무난한 강등각이다. 프로핏 역시 우려대로 언어장벽 문제든 팀 오더 문제든간에 SKT 시절 실력을 전혀 못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익스펙트-트릭 듀오가 파괴하지 못한 팍시를 완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정규시즌 유체탑으로 선정된 거품 소아즈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2라운드 막판에는 NiP의 에이스로 불리며 활약하였다. 하지만 승강전에서 슉과 스프래틀이 다시 침몰하면서 본인도 따라 침몰, 강등을 당하였다. 현지에서는 프로핏이 확실하게 NiP에서 포지션 특성과 팀 상황상 홀로 고통을 받는데 SKT 출신 및 용병이라는 과한 기대치 때문에 저평가받는다는 옹호론도 있고, NiP 팀 자체가 프로핏 하나 믿고 기존 선수들 다 내다버리고 어정쩡하게 결성된 노답팀인데 결국 본인도 그 노답팀을 캐리하지 못하고 강등당한 결과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비판적 여론도 있다.
승강전에서 유일하게 NiP가 2부리그 팀들에게 따낸 세트만 봐도 프로핏의 카밀 하드캐리인데, 한국 팬들 입장에서 보면 경기 시청하지 않고 프로핏 까대는 팬들이 야속할 만하다. 그만큼 6개 세트에서 가만히 있다 진 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강등팀의 탑솔러이자 그쪽도 고통받는 에이스였던 MM의 키키스 같은 경우 불리할 때 도박수를 던지다가 솔로킬을 따이고 더 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7]
그리고 짠돌이의 아이콘 팀 로캣이 귀신같이 프로핏의 가치를 알아보고 2018 스프링 시즌 탑솔러로 기용한다는 ESPN 쏘~스가 떴다. 블랑과 메멘토 등 NiP 시절보다 훨씬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것은 다행인데, HeaQ가 따라왔다(......) 미스터 랄레즈와 같은 좋은 경쟁자를 영입하면 보험이 되겠으나 로캣이 워낙 돈을 안풀어서 가능성은 낮으므로 고통 완전해방은 곤란한 로스터.

4.3. Team ROCCAT 시절



첫 3주간은 다양한 챔프로 준수한 플레이를 했지만 애매한 라인전 폼과 부족한 캐리력으로 인해 서포팅형 탑솔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되었다. 로캣의 원투펀치인 블랑과 메멘토가 반강제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플레이스타일을 강요받았고, 프로핏은 바텀이 뭘 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이들의 리스크를 흡수하는데 주력하는 모습. 3주차 자이언츠전에 제이스 픽으로 프로핏 캐리를 밀어주었지만 더 좋은 폼을 보이고 있던 자이언츠의 한국산 탑솔 루인에게 판정패하고 말았다. 대신 다음날 소아즈를 압도하는 라인전 기량으로 그간 라인전이 약하다는 평가를 아주 약간은 불식시켰다. 아주 약간인 이유는 믿기 어렵겠지만 시즌 초 주사위질 망해버린 소아즈가 유럽에서 라인전 서열 1위가 아니라 9위이기 때문...
하지만 팀이 언제까지나 블랑과 메멘토 두 명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었고, 4주차에 나르와 카밀을 픽한 프로핏이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며 재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1일차 VIT전은 카보차드의 갱플랭크를 상대로 라인전 단계부터 계속 주도권을 잡고 스플릿 푸쉬로 게임 끝나기 직전까지 상대를 흔들었다. 메멘토가 바론 스틸에 성공한 순간 본인이 카보차드에게 역관광 솔킬을 당하면서 이득을 더 굴릴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 옥의 티였지만, 그 장면 딱 하나 빼고는 요즘 부활했다는 카보차드를 오히려 시종일관 압도하였다. 상대 3~4인이 잡으러 왔을때 기가 막히게 생존하고 또 빠지면 얄밉게 밀 것 다 미는 등 블랑의 라이즈와 함께 지옥의 1-3-1로 제대로 된 한타 승리 한 번 없었던 로캣이 승리 직전까지 갔다.
그리고 안타까운 역전패를 뒤로 하고 다음날 미스핏츠전에 토종 유체탑 후보 알파리의 면전에서 카밀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NiP 프로핏에 적응된 유럽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금껏 잡던 챔프에 비해 오른을 썩 선호하지 않던 알파리 상대로 중간중간 상성 이상의 압박을 해내며 주도권을 굴려나갔고, 미드정글부터 구르기 시작한 스노우볼을 이어받아 말 그대로 폭발시켰고 팀의 퍼펙트게임 선봉에 섰다. 경기 끝나고 레딧은 'NiP 프로핏은 어디 가고 SKT 프로핏이 돌아왔다', 탈 '''니코더피코''' 효과 등 이전과는 달리 프로핏을 칭찬하는 반응이 가득했다.
그리고 8.4패치 이후 봇라인의 약세로 인해 팀이 망하면서 메멘토가 블랑 지원하고 봇 커버하기도 바빠 프로핏의 캐리력이 크게 억제되었다. 하지만 조용히 블랑과 메멘토를 받쳐주면서 팀에 헌신했고 기적같은 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비록 팀의 확고한 에이스는 아니었지만, 봇듀오가 팀에 마이너스인 팀에서 1인분 아니 그 이상을 해내면서 팀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다. NiP 시절 얼마나 억울하게 저평가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성공적인 시즌이다.
다만 6강에서는 히큐와 노스케런이 반반은 가는 사이 1세트는 탑솔 상성우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2, 3세트는 오도암네에게 상성 이상으로 크게 밀리면서 완파당하였다. 유체탑 후보군은 물론 그 아래 레벨에서도 무력에 능력치가 치중된 선수들에 비해서는 메카닉이 애매하지 않은가 하는 의구심을 완전히 극복해낸 것은 아닌 시즌.

4.4. Rogue 시절


로캣이 도로 추락하던 서머 2라운드 시절부터 불안해진 라인전이 시즌 9에서는 더욱 좋지 않다. 백기사와 스미티J 두 노답듀오가 빠진 LEC 탑솔 생태계에서 오도암네/익스펙트 밑의 월립과 동급이라고 볼 수 있는 2바텀을 형성하고 있는 중. 활발한 후니에 비해 정석적이고 주도하기보다는 수동적이라는 평가와 달리, 어느 정도까지는 키키스와 함께 게임을 주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이 자체는 월립은 물론 익스펙트보다도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 그러나 딜러들이 더럽게 못하는 것을 탓만 할 수 없을 정도로, 센컥스가 CS 반반 맞춘 경기마다 본인이 커다란 정글 개입 없이도 초반에 말려서 터져버리는 경기가 꽤 나온다... 라인전만 보면 주로 반반은 가는 익스펙트와는 다르게 후픽해도 라인전 지는 탑솔러는 월립-프로핏 2명뿐이다. 오리진전에서 조커카드로 사일러스를 꺼냈는데 우르곳한테 솔킬따이면서 무난하게 망했다.
결국 2군으로 거취를 옮겼다. 그리고 후임자인 핀이 단단한 라인전으로 팀의 에이스인 키키스를 자유롭게 만들어주면서 프로핏의 평가가 더 떨어지고 있다...
복귀하긴 했는데 자신감을 더 잃었는지 '''센컥스가 3라이너 중 가장 나아보이게 만드는 폼'''으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상대 탑라이너들 이 자폭을 해도 그 캐리 찬스를 시즌 초와 달리 전혀 살리지 못하면서 폭 to the 망 했다. 시즌 초에 프로핏은 라인전을 지지만 복구를 잘하고 익스펙트는 라인전 반반을 가지만 변수를 못 만든다고 했는데, 시즌 후반으로 가면 익스펙트는 그래도 어느 정도 캐드렐과 미스틱을 백업해 변수 창출을 해주고 프로핏은 장점이던 변수 창출력마저 완전히 잃어버리면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려버렸다.
서머에 EM 스프링 REC의 부진 탓인지 핀 대신 나오고 있는데, 평가는 매우 좋지 않다. 라인전이 현지인 최상위권에는 그래도 밀리는 익스펙트와도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확실하게 약해서 다른 장점들을 대부분 말아먹고 있다. 스프링 후반 멘붕 상태에 비해서는 장점을 살려내고 있으나, 라인전이 너무 약하다.
결국 익스펙트가 G2, OG 시절 보여준 적 없는 하드캐리로 한껏 주가를 올린 6주차에 본인은 또 라인전을 말아먹어서 7주차부터 벤치를 당했고 핀이 출전했다. 마침 핀이 첫 출전한 SK전에 6주차 0/9/3 카르마로 멘탈 망가진 피레안이 빠지고 제낙스가 출전하면서, SKT 출신들이 동병상련의 처지가 되었다.[8] 핀이 클레드로 던지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게임을 캐리하면서 프로핏을 보긴 힘들어질 것 같다.
사실 페이커의 전성기가 지나가고 나서야 전세계 롤팬들의 에이징커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서 그렇지, 19시즌의 프로핏은 노쇠화라고 말하면 완벽하게 설명이 된다. 18시즌까지 그래도 꾸준히 1인분은 해줬지만 원래부터 라인전이 강점은 아니었던 선수가 노쇠화 기미가 오자 매번 탑 고속도로가 뚫리며 폭망해버린 것. 그리고 이 에이징 커브는 한 살 어린 익스펙트가 20 스프링에 똑같이 재현한다.

4.5. Team Flash 시절


2020년 5월 19일 Team Flash에 입단하며 이제까지 한국 용병들이 잘 뛰지 않던 베트남 무대에 진출했다.
2020년 5월 25일 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 VCS에 용병이 뛴 적이 없다보니 용병 관련 규정이 없어서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해 서머 시즌 동안 뛰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래서 규정이 정비되는 서머 시즌 동안은 코치로서 팀과 함께할 것이라고 한다. #
이후 보조 코치로서 선수들을 잘 조련했는지, 팀이 플옵에서 베트남 최강 팀이던 GAM Esports를 꺾고 결승전에 선착하는데 이바지했다. 또한 본인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롤드컵 진출에도 성공했다.
그런데 9월 1일, 청천벽력 같은 불운한 소식이 터졌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베트남 당국이 베트남 선수단의 출국 후 재입국을 불허하여, VCS 2팀의 시드권이 날아가버렸고, 프로핏 또한 생애 첫 롤드컵 출전이 좌절되었다. 규정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리그로 모험 이적을 감행했다가, 결과적으로 실전 경력도 1시즌 날리고, 롤드컵 출전 이력 기회 조차 날린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2021년 1월 6일, 근황을 알리는 인터뷰를 통해 처음부터 현역 신분이 아니라 휴식기를 가지며 코치 생활을 하고 싶어서 베트남에 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계기는 2년 동안 사귄 여자 친구가 베트남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21년에는 아마 군 입대를 할 것이고, 이후에도 계속 코치 생활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5. 기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일베 논란에서 라스칼 관련 루머가 많이 도는데 에이밍의 전 소속팀인 SKT 서브였던 점 및 프로핏의 포지션이 라스칼과 같은 탑솔러라는 점 때문에 은근히 의심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라스칼이 범인임이 밝혀지면서 프로핏의 무관함 및 무고함이 드러났다.

[1] 前 KIM[2] 2014년 이성은 감독의 페이스북 글을 보면 대략적인 시기를 유추할 수 있다.[3] [영상 인터뷰] '페이커' 이상혁 "환경 개선되어 재미있게 방송하면 좋겠다"[4] 비슷한 선수로는 MVP의 애드나 유럽 G2의 익스펙트, 하위호환으로는 로치와 소울 등을 꼽을 수 있겠다.[5] 다만 이건 유럽이 탑 '''라인전''' 한정으로는 빡빡해진 지역임을 감안해야 한다. 저열한 팀 게임 수준 때문에 탑솔러들 IQ는 영 허접하지만 솔랭전사의 순수 라인전 메카닉은 중국은 물론 북미보다도 위에 있는 경향이 있다. 실제 우승팀 용병인 G2의 익스펙트도 라인전에서는 프로핏과 별반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음 그리고 밑의 2라인이 허구헌날 삽질했음을 감안하면 프로핏에 대한 비판은 가혹하다.[6] 이스포츠 위키에 스프링 이후 팀을 나갔다고 되어 있으나, 정작 서머에 일정 시기 이후 다시 프로핏이 출전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모순이 있다. [7] 물론 프로핏은 도박을 잘 안거는 안정적인 플레이스타일이고 키키스는 소소한 플레이가 투박해서 솔킬을 많이 따는 많큼 따이는 평소 성향이 반영된 것도 맞다. 그러나 어쨌든 어느 스타일이든 2부리그 팀들이 훨씬 강했기에 탑솔러 혼자 양팀의 강등을 막을 상황이 아니었다는 뜻.[8] 프로핏이 17년까지의 SKT에서 스카이와 유이하게 개인기량 특히 메카닉이 애매한 케이스였다면, 피레안이 뛰었던 18시즌 SKT는 그냥 그 전까지와는 로스터의 질이 비교가 되지 않았다 평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