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쥐효과
[image]
1. 개요
LG 트윈스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한 이후''' 갑자기 포텐셜이 터지는 현상을 부르는 용어다.
이 용어가 생기게 된 데에는 21세기 들어서 LG 트윈스는 한참 비밀번호 6668587667를 찍고 있었는데, 정작 LG를 떠난 선수들은 다른 팀에서 잠재력이 폭발하는 사례가 유난히 많이 발견된 데에 기인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비주전급 선수들이 다른 팀 가서 주전을 차지했다 하는 것 가지고는 이렇게 탈쥐효과로 명명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저런 경우는 스포츠세계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LG시절 1군에서 자리도 못 잡은 선수들이 나가자마자 단순히 주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대표하는 올스타가 된 선수 이용규와 박경수, MVP가 된 선수 김상현과 박병호, 월간 MVP가 된 선수 정의윤과 최승준, 심지어는 박병호가 메이저리거가 되면서 사람들이 이목을 끌기 시작한다. 10자리 비밀번호를 찍던 시절 LG 트윈스의 팀 차원에서의 선수 관리 능력 부재를 보여주는 경험적 증거이다. 일단 김기태 감독을 포함해 프런트가 대폭 바뀐 2012년 이후로 2차 드래프트를 빼면 유망주 유출이 많이 사라졌다.
2013년 동아일보의 황규인 기자는 기사 말미에 탈쥐효과를 ‘탈G효과’로 표현하였다. 애초에 탈쥐효과라는 단어 자체가 비하 목적이 담겨 있으니 대놓고 똑같이 적을 수는 없어서 돌려서 표현한 걸로 보인다. 2015년부터는 '탈 LG 효과'로 표기하는 기사가 많다. 또 2015년 7월 24일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된 정의윤은 대놓고 자신도 '탈G효과'를 누려 보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쯤이면 LG 선수단 내부에서도 탈쥐효과라는 단어는 퍼져 있다고 봐도 무방.
정의윤이 이적 인터뷰를 할 당시 한 기자가 지나가면서 "탈쥐효과 누려보세요~"라는 어투의 말을 흘렸다고 한다. 정의윤은 그냥 가볍게 "네."라고 대답했는데 그게 기사로 나버려서 당혹스럽다고 후일 인터뷰했다. 탈쥐효과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퍼뜨리는 몇몇 기자나 언론도 문제가 많다. 물론 그렇다고 정의윤이 입을 털지 않았냐고 한다면 또 그런 것도 아니다.
2016년 7월 3일, 결국은 SBS 뉴스에 나왔으며, 지상파 방송에서까지도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다만, '쥐'라는 글자에는 비하 목적과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탈G효과'라고 수위를 낮추어 보도했다. 탈쥐효과는 야구팬들이나 선수, 현장코치진 등 전반에 많이 퍼져 있는 말이었으나 어디까지나 야구계에 머물러 있었다. 종종 언론에서 '탈엘지 효과'라는 단어는 나왔었지만, '''탈G(탈쥐) 효과'''라는 단어가 직접, 그것도 지상파 뉴스에서 쓰인 건 이것이 처음.
2. 사례
3. 원인
4. 타 구단 사례
LG 이외에도 선수 트레이드에 적극적이었던 롯데에도, '''김민재''', '''신명철''', '''김종훈''', '''김민성''', '''마해영'''[1] , '''이원석''', '''문동환''', '''고효준''' 등으로 대표되는 '''탈데효과'''가 있다.
탈쥐효과를 받은 투수는 전무하지만 탈데효과를 받은 투수들은 드물지만 몇몇 있는데, 한화 시절의 문동환이나 두산 시절의 차명주가 이 케이스에 속한다. 타자의 경우도 탈데효과의 경우 탈쥐효과와는 달리 속칭 '1년 반짝'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이원석과 신명철은 이적 이후 더 나은 활약을 했다. 다만 트레이드 혹은 FA 상대로 온 홍성흔(홍성흔은 지명타자로 전향했다.), 강영식 역시 예전 소속팀에 있을 때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기에 탈쥐효과 마찬가지로 탈데효과만 있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선수협 활동으로 인해 쫓겨나다시피 트레이드 당한 마해영 대신 롯데로 온 김주찬 또한 꾸준한 활약을 했다. 게다가 김명성과 트레이드 되어온 용덕한도 백업 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 데다, 2012 포스트시즌에서 친정에 비수를 꽃는 등 쏠쏠히 활약했으며, 김성배는 불펜투수로 잘 활약해 주었다. 이 때문에 탈데효과만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사실 LG 트윈스와 더불어서 트레이드와 FA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였기 때문에 사례가 많은 케이스.
메이저리그에서는 탈라효과, 즉 탈LA효과가 꽤 주목받는 듯하다. 리드오프 2루수 얻자고 체격 작고 부상 위험도 좀 있던 유망주를 퍼줬다 말아먹고,[2] 괜찮은 마무리 얻어보려다 10년 넘게 롱런하는 1루 거포를 내주지 않나, 거기다 라이벌 팀에 차기 감독 유망주까지 내어주는 등 이쪽도 어째 만만치 않은 편. 하지만 폴 코너코는 다저스에서 갓 이적한 팀이었던 신시내티 레즈에서도 터지지 못하고 또 다른 팀으로 옮기고 나서야 빛을 본 것이라 이 범주에 넣기엔 어려운 면도 있다. 그냥 선수가 팀을 잘 만나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를 보여주는 케이스. 그리고 당시 신시내티 레즈는 션 케이시를 주전 1루수로 밀어주고 있었던 데다 이 선수가 중심타자였던 팀 사정을 고려해야한다. 그리고 다저스 같은 경우는 당시 마무리 투수가 공석이었다는 점이면서 동시에 1루에는 에릭 캐로스, 3루에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등장하면서 코너코가 붕 뜬 상태였음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트레이드라는 의견도 많은 편.
거기에 자기 형 따라 다저스 캠프에서 훈련하고 다저스만 생각하던 어떤 도미니카 유망주에게 어정쩡한 계약을 제시했다 한때 캐나다에 있던 팀에 빼았겼다. 또한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전설이 된 선수와 골드글러브 중견수[3] 를 내주기까지 했다. 이후 발빠르고 컨택 괜찮은데 수비가 불안하다던 2루수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내더니 갑자기 타격이 대폭발해서 탈라효과가 되나 싶었지만, 그다음해 약물이 걸리면서 큰 그림인것으로 판명났다.
2000년대 한정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도 만만치 않게 퍼줬는데, 특히 1루수와 투수 부문에서 화려하게 수놓았다. 카를로스 페냐, 트래비스 해프너, 애드리안 곤잘레스, 크리스 데이비스 등의 거포 1루수를 모두 거르고 미치 모어랜드를 주전 1루수로 기용하는 인자함을 보인다거나[4] , 존 댕크스, 에딘슨 볼퀘즈, 브랜든 맥카시 같은 투수 유망주를 타 팀으로 보내고 나자 포텐이 폭발한다던가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텍사스 팬들이 뒷목을 잡곤 했다. 다만, 2010년대 중반부터는 이런 사례가 매우 드문 편.
2018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새로운 구단주이자 얼굴마담이 된 데릭 지터의 대규모 파이어세일에 반감을 가진 선수 중 한명인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면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갔고, 커리어 하이와 함께 리그 MVP 경쟁까지 하면서 탈참치효과로 불린다.
클로저 이상용에서는 LG를 모티브로 한 서울 게이터스가 정확하게 이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김기정, 이상현, 허경영[5]
넥센 히어로즈 초창기의 평가와 달리 이적선수들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자 2014년 현재 入넥효과라는 말까지 나왔다. 대표적인 예가 트레이드 직후 개인통산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윤석민과 전 해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다 2014년 시즌 중에 대체용병으로 넥센에 영입돼 10승을 올린 헨리 소사. 박병호는 탈쥐효과와 입넥효과가 맞물린 경우라 카더라.
이렇듯 과학으로 평가받는 탈쥐효과를 단 한 번도 누리지 못한 구단이 KBO 리그에 존재한다. 바로 '''롯데 자이언츠'''
그런데 2018년들어 롯데는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작뱅이 풀타임을 뛰진못했지만 어쨋든 드디어 탈쥐효과의 득을 보나 했더니 꼴랑 1년 반짝이였다...
탈쥐한 선수들로 좋은 재미를 보지못했던 한화는 백창수가 좋은 활약을 보이며 잠깐이지만 탈쥐효과를 누리다가. 그리고 드디어 이성열이 한화에서 무려 '''95홈런을 치는등[6] 대폭발''' 하며 한화 이글스도 역대급 탈쥐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5. 야구 외
5.1. 배구
5.1.1. 남자부
남자부의 경우 2014-15 시즌 이후부터 범 LG가와의 인연은 끊어졌지만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도 있었다. 이 사례들은 모조리 전신인 LIG 시절이다.
다만 예시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안준찬[7] 과 곽동혁[8] , 노재욱, 오레올 까메호[9] 외에는 없다.
5.1.2. 여자부
5.1.2.1.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도 무서운데, 기존에 LG 트윈스가 지녔던 아성은 애교일 정도이다. 차라리 탈쥐는 자신의 입장에서 '''답이 없던 유망주를 팔고 즉시전력을 확보'''했는데 하필 그게 폭망한 거래여서 욕 먹는 거라고 깎아내릴 수 있다지만, 이 쪽은 유망주가 나가 터진 건 기본에 심지어 팀의 주전 선수나 리그의 전설급도 나가면 먹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팀은 프런트의 행적이 LG 트윈스가 애교로 보일 정도이다. 적어도 엘지는 약쟁이가 없고, 이상훈은 김연경과 달리 CAS까지는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CCTV는 없지만 승부조작 있는 여자 스포츠계의 롯데 자이언츠.
2013년까지 인지도가 얕았던 김유리, 정지윤도 모자라 지명 한 시즌 만에 떠난 유서연이 그냥 탈쥐효과와 같은 수준이며, 그 외는 엘지로 따지면 캐넌히터외에도 꾀돌이, 김용수, 이병규, 박용택, 이동현, 봉중근 등 프랜차이저가 다 나간 격인 상황.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였던 바실레바[10] , 카리나[11] , 미아도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준 전설 수준인 한송이, 이효희도 모자라 전설인 김연경[12] , 황연주, 김사니도 그 효과를 톡톡히 맛 볼 정도였다. 하지만 리베로들과 원래 흥국에서도 못했던 선수에겐 적용이 되지 않는다.[13]
반대로 FA나 보상 픽으로 입성한 선수 중에서는 김사니, 김해란를 제외하면 얼마 못 가 은퇴하거나, 버티긴 하는데 이미지가 엄청 깎이거나, 부상으로 아작이 나기 일쑤였다. 황연주의 경우 무릎에만 칼을 5번을 댔는데 그게 모조리 다 흥국 시절이며, 현대 이적 후에는? 연골 윤활주사로 버틴다. 그것도 혹사 의혹이 있는 양아버지와 같이 따라다녔던 작은아버지가 다 있었음에도 구단에서 어떻게 운영했느냐가 드러난다.[14] 17-18시즌 보상으로 데려온 남지연[15] 의 경우는 박미희 감독의 희대의 뻘짓으로 남았다.
심지어 서류상으로만 적을 둬도 효과가 발동[16] 하고, 심지어는 산하 고등학교인 세화여고로 안 가서 이름 날린 선수도 있다.
그걸 안 건지 모른 건지 김나희는 첫 FA때 재계약, 김수지는 현대건설을 떠나 그 팀에 입성을 한 건 멍청한 짓이라고 볼 수 있다. 김나희는 박미희 감독이 부임하면서 어찌어찌 버티는듯 했으나 18-19시즌 김세영의 영입과 신인 이주아의 등장에 밀려버렸고, 김수지는 흥국 입성 이후 먹튀가 되는 듯 했으나 한 시즌은 제대로 FA로이드를 터뜨렸고, 두 번째 FA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반대로 희진이 누나와 박정아는 신생 팀 창단 덕에 살았으며, 쌍둥이 자매 중 언니는 단 2시즌만에 어깨 연골에 문제가 터진 상황.[17]
하지만 선수보다, 바로 '''감독과 코치의 경우''' 그 효과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이다. 차라리 탈쥐한 코칭스태프들은 김성근과 염경엽 제외 다 감독 복귀가 어려워졌으며, 그나마 성공한 둘도 나간 직후 비수를 꽂지는 않았지만[18] , 여기는 그런 게 없기 때문.
실업 시절 2년간 지휘했던 이정철을 필두로 프로 초창기 3번의 우승 중 두 번의 우승[19] 을 이끌고도 황당무계한 이유로 두 번이나 짤렸던 황현주 감독, 2006년부터 따라다녔던 코치 양철호, 2008-09 시즌 프런트가 싸지른 똥 다 치우고 3번째 우승을 안겼던 어창선 감독, 호남정유의 9연패를 이끈 명장 김철용, 프로배구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준우승을 안긴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대행,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만 아니었으면 리그 성적이 어떻게 변할지 몰랐던 차해원, 현대건설의 실업 시절 5연패의 명장 류화석까지 이 팀에서 짤렸다.
이 중 이정철은 현재 챔피언결정전 3연속 진출하고 2회 우승한 팀의 수장이요, 어창선은 당시 노답의 팀을 맡으면서 팀을 기업은행의 호적수이자 초창기 명가의 모습을 재현시켰고[20] , 여자배구 국가대표 코치로 지내다가 KOVO 경기감독관을 역임했다.
차해원은 국대 감독으로서 양효진이 없는 와중에 아시아 선수권 3위를 만들고, 스승인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해서는 코치직을 수락했다가 이후에는 GS의 수석코치가 됐다.
황현주 전 감독과 양철호 전 현대건설 감독은 감독 - 코치로서 2009-10 시즌부터 2013-14 시즌까지 무려 5시즌 동안 현대건설을 다시 명문으로 만들고 프로 첫 우승을 안겼다.[21] 황현주 감독이 스스로 떠나고 차기 감독 선임서 데려올 분이 없었기에 2006년부터 같이 다녔던 양철호 코치가 이제 감독으로 승격했으니 말이다. 양철호도 많은 논란이 많았고 현건에서 안 좋게 나갔지만, 어쨌든 코보컵 2년 연속 결승 진출(14년 우승, 15년 준우승)과 챔결 우승 1번은 했다.[22]
심지어 삼성화재 출신 코치가 와도 소용이 없었다. 배구의 경우, 대학 팀, 프로 팀 가리지 않고 신치용 총괄부단장의 제자인 삼성 혹은 성균관대 출신으로 추천한 인물은 바로 그 자리에 임용 될 정도다. 오죽하면 13-14시즌 당시 남녀 프로배구 삼성화재 제외 12개 구단 중 3팀이 삼성 출신 감독일 정도였고, 삼성 출신이 아닌 인사로만 코칭스텝을 꾸린 팀은 2015-16시즌 기준 유일하게 여자배구 현대건설정도에 불과 할 정도니 말 다했다. 그 중 한 명이었던 김구철 수석코치도 결국 2013-14 시즌 종료 후 차기 감독이 되기는커녕 짤렸다.[23]
그래도 박미희 체제 이후 FA 영입한 김해란이나 김세영은 입 흥국효과 없이 잘 한다.
5.1.2.2.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팀보다는 감독인 이정철에 빗대 탈정철 효과로 부른다. 이정철이 기은의 초대 감독이자 18~19시즌까지 감독이었는지라...
이 쪽은 실력보다는 주로 '''행복배구'''를 한다는 점.
대표 사례로는 박정아. 물론 기은에서도 공격력은 좋았던데다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이적 이후 고질적인 리시브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지만(그래도 디그는 늘었다.), 클러치 박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팀을 캐리하면서 팀의 첫 우승+통합우숭에 기여하고 챔결MVP도 수상하였다. 또한 이적 이후 활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행복배구에 우승은 덤이라는 소리도 나왔다.
최은지도 기은에서는 별 기회를 받지 못했고, 이적한 도공에서도 백업으로 주로 뛰었으나, FA로 대전 KGC인삼공사로 이적하면서 빛을 보기 시작하는 중. 또한 이전에 기은에서 인삼공사로 트레이드된 채선아도 팀의 중심선수로 자리잡고 웃는 모습이 많이 잡힐 정도다.
하지만 염혜선이 표승주의 보상선수로 GS칼텍스로 갔다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 되며 되살아나며 탈정철 효과가 아닌 진짜 탈기은 효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5.2. 농구
농구버전 탈쥐의 대표주자라고 하면 단연 '''송영진'''을 꼽을 수 있다. 송영진은 2001년 전체 1번으로 프로에 데뷔했지만 잘못된 벌크업으로 신체 밸런스가 깨진 데다 감독인 김태환의 강압적인 갈굼으로 심리적으로도 지쳐버린 상태였다. 그러다 2005년 현주엽이 LG로 오면서 송영진은 보상선수로 KTF로 이적하는데, 포워드 조련사인 추일승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국가대표까지 승선할 정도로 커리어가 피게 된다. 그보다 이른 시기에 팀의 창단 멤버였던 양희승 또한 탈쥐로 볼 수 있는데, 프로 입성 이후 부상으로 2년을 날리고 재기에 성공한 직후 조성원과의 트레이드로 현대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조성원의 임팩트에 가려져서 그렇지 양희승도 KTF에서 몰락하기 전까진 정상급 포워드로 활약했다.
그러다 2018년 들어 과포화된 포워드진 정리의 일환으로 기승호와 배병준을 KGC로 이적시키고, 조상열도 KT로 보냈는데, 이들이 모두 부활해 버렸다. 특히 백업도 못 되던 배병준은 이적 이후 3점슛 능력이 개화하면서 프로농구에서도 회자되고 있다. 탈쥐효과가 온라인 상에서 얼마나 유명했는지 야구 카테고리에 기사가 다 뜰 정도. 기승호는 과거 인정받았던 득점 능력을 살리며, 준수한 식스맨 역활을 해주고 있다. 조상열 또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정창영이 전주 KCC 이지스로 이적하여 준수한 식스맨으로 정착했다.
차이가 있다면 입쥐를 하더라도 오히려 대박이 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 앞에서 말한 조성원은 트레이드 직후인 2000~01시즌 '''평균 25점'''을 넣으며 시즌 MVP에 등극했고, 조우현은 2000년 LG 입단 이후 2006년 팀을 떠날 때까지 주전 가드로 맹활약했다. 가장 최근에는 김영환과 양우섭, 김시래가 입쥐 이후 재능이 만개한 케이스에 들어간다. 외국인 선수도 예외는 아니어서 LG에서 조성원과 쌍포를 이루며 최정상급 엘리트 용병으로 인정받은 에릭 이버츠를 필두로 강력한 리바운드 능력을 보인 라이언 페리맨, 2015~16시즌 가장이었던 트로이 길렌워터가 입쥐 대박의 케이스로 볼 수 있다.
여자농구에선 부천 KEB하나은행이 여농판 탈쥐인데, 전신 신세계 시절에도 존재했는데, 신세계 시절에는 임영희, 이선화, 하나은행 인수 후에는 커리어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FA되고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정은이 대표 사례이고 시간이 지나 터진 박하나에 한방에 터뜨린 염윤아가 대표 사례이다.
5.3. e스포츠
5.3.1. 리그 오브 레전드
롤 챔스 써머시즌 LG-IM 광탈의 1등공신으로 불렸던 콘샐러드는 제닉스 스톰으로 이적해서 윈터시즌 첫경기 디펜딩 챔피언 아주부 프로스트를 상대로 AP 마스터 이를 들고 캐리, 1경기를 따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013-2014 챔피언스 윈터 오프예선에서 LG전자가 IM의 스폰서 완전 포기 선언을 해버리자 귀신같이 IM 2팀이 KT Arrows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챔스 본선에 진출했다. 진정한 탈쥐효과.
LOL 판에는 LG와 별도로 '''탈밤효과'''라는 표현도 있다. 혹은 탈 CJ효과라고도 하는데, 아무래도 사실상 한 팀을 조롱하는 표현으로 완전히 자리잡았기에 이걸 나진이처럼 메이저한 유행어가 될 수는 없었다. 팬덤 규모가 엄청나게 차이나는 야구판에서조차 탈쥐효과가 애매하게라도 방송/기사를 타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생각해 보자. 그냥 댓글에 한 번 정도씩 등장하며 주로 결과를 정리하고 선수 문서를 작성하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
Azubu 팀을 CJ가 인수하면서 구 CJ 팀이 사실상 해체되었는데, KT로 이적한 정글러 인섹이 세체정으로 등극하고 미드라이너 다데가 우승을 차지, 부진했지만 또 부활하여 우승했다. 여기까지는 탈밤효과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는 아니었는데, 2014년 블레이즈를 나온 원딜러 캡틴잭이 이적 후 라인전이 약한 원딜러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온라인 대회에서 상대 봇라인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캡틴잭의 스텔스가 롤챔스 예선에서 탈락하며 이것이 거품인가 했는데 프로스트를 나온 정글러 헬리오스가 병사형 정글러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나진 소드에 운영을 부여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탈밤효과라는 말이 종종 언급되었다. 캡틴잭 또한 롤 마스터즈에서 성장하는 실질적 신생팀[24] 을 이끌며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소드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리빌딩이 결정, NLB 결승전에서 프로스트에 패하며 다시 이 말은 단순한 설레발로 끝나나 했으나, 2014 서머 시즌 오히려 탈밤효과라는 말이 완전히 자리잡게 된다. 먼저 캡틴잭의 스텔스는 두번째 리빌딩을 거쳐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며 창단 첫 롤챔스 8강에 진출했으며, 그 제물이 바로 친정팀 CJ 블레이즈였다. 비록 8강에서 시즌 4 한국 서킷 1위이며 해당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 블루에 밀려 탈락하지만, 그 블루를 초반에 사정없이 몰아붙일 정도로 스텔스는 강해졌다. 잭선장 개인 또한 강력해진 라인전과 여전한 하드캐리 능력을 앞세워 주가를 크게 올린다. 그리고 CJ 형제팀은 동반 조별리그 탈락에 NLB마저 광탈하며 롤드컵 선발전에도 나가지 못하는 창단 이후 최악의 굴욕을 겪는다. 그 사이 미국에 진출한 헬리오스가 치열한 꼴찌다툼 중이던 EG의 구세주로 등극한다. 팀은 이미 말아먹어 놓은 것이 있어 비록 7위에 머물렀지만 LCS 슈퍼위크에서 강팀들을 모조리 때려잡으며 고춧가루를 뿌렸고[25] , 승격강등전에서 가볍게 잔류에 성공하며 헬리오스가 C9의 메테오스를 추격하는 북미 상위 정글러로 평가받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로코도코의 러브콜을 받아 TSM에 입단한 서포터 러스트보이는 정규시즌에서 팀에 적응하지 못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놀라운 모습으로 정규시즌 3위였던 TSM을 우승으로 이끌고 '''북미 최강 C9의 LCS 통합 3연패를 저지'''하며 탈밤효과의 정점을 찍는다. 러보 자신은 '''최초로 롤드컵 시드를 받는 2개 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라는 타이틀을 획득. 북전파 비역슨과 함께 팀의 더블 에이스로 꼽히게 되었으며, 공격적인 잭선장에게 러보가 못 맞춰준 것이라는 비판도 북미의 솔랭왕 와일드터틀과의 좋은 호흡으로 묻어버린다. 이후 롤드컵에서도 국제대회 호구로 몰락해가던 TSM을 8강으로 이끌고 한국 팀 상대 전패를 기록중이던 TSM이 세계 최강 삼성 화이트에게 1세트를 따내는 현장을 함께했다. 참고로 CJ 프로스트는 클템 은퇴 후 시즌 4에서 삼성 화이트를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으며, 식스맨을 쓰는 것도 모자라 규정 숙지 미숙으로 일부 포지션을 바꿔 경기한 삼성 화이트에게 완파당한 사례가 있다. 블레이즈는 그나마 스프링 시즌 3,4위전에서 두 세트를 따 냈다. 하지만 이 때 응급실을 다녀온 임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반론이 있을 정도이다. 결국 다시 만난 롤 마스터즈 플레이오프에서 완파당했다. 이렇게 탈밤효과라는 표현이 자리를 잡자 해외진출 후 부활,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인섹에게도 쓸 수 있는 말이 되었다.
특히 시즌 4에서 CJ가 새로 영입한 선수들[26] 이 첫 시즌에는 전부 놀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두 번째 시즌이 되면 귀신같이 CJ스럽게 팀에 녹아들어 평범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정말 완벽하게 탈쥐효과와 오버랩된다.
그리고 시즌 5 프리시즌에 블레이즈 팀원 중 네 명이 탈퇴, 혼자 남은 앰비션이 사실상 프로스트의 정글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두 팀의 통합이 이루어진다. 블레이즈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셈.
사실 구 CJ(일명 구맛밤) 출신 선수 일부와 블레이즈 출신 선수 일부를 제외하면 무난하게 은퇴하거나, 이적해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그러나 CJ 팬덤이 두텁고 그만큼 안티도 많기에 부각되는 것.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선수 수명이 짧은 롤판에서 이적 성공사례는 거의 없고, 돈이 없는[27] 것이 아니라면 타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수준급 선수를 내보낸다는 것이 말이 안 되기에 CJ의 사례가 정상이라고 볼 일도 아니다.
인섹과 다데의 대성공에 대해서는 코칭스태프가 선수 보는 눈이 없다, 제 식구를 너무 챙겼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그러나 구맛밤의 스페이스와 낀시 봇듀오가 잔류했고, 식스맨 제도의 실패를 거쳐 스페이스는 결국 프로스트의 주전을 차지했기에 꼭 이렇게만 보기는 어렵다. 기존에 호흡을 맞춰오던 팀 입장에서 기존 선수를 내치면서 인섹과 다데를 써먹기 굉장히 어려웠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듯. 우선 두 사람은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선수이다. 인섹은 팀원들이 제대로 호응해주지 못하면 진짜 하드하게 던지는 정글러라는 문제점이 있고, 육식 정글러답게 리스크가 컸다. 다데는 메타 변화에 따라 챔프폭을 쉽게 넓히지 못하며 구맛밤 당시에는 솔랭전사 티를 전부 벗지 못했었다. 초식 정글러인 클템과 커버형 정글러인 헬리오스를 데리고 승승장구했던 아주부 입장에서는 인섹을 잘 이해하지도 못하고 팀에 융화시킬 자신이 없었을 수 있다. 다데의 경우 암살과 한타에서 기묘한 강점을 보이는데, 운영의 블레이즈 스타일에는 잘 맞지 않고 블레이즈에는 챔프폭이 넓고 라인전이 안정적인 미드 앰비션이 있었다. 프로스트에는 다데 대신 한타를 지휘할 클템이 있고 이에 호응하여 이니시를 귀신같이 열어주던 미드 빠른별이 있었다고 보아야 할듯.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선택 때문에 시즌 3 이후 CJ 양팀은 육식 정글과 미드 암살자, 혹은 초반부터 타 라인에 영향을 미치는 공격적 미드 챔프를 요구하는 트렌드에서 도태되고 결승으로부터 매우 멀어지게 된다. 뒤늦게 이런 트렌드에 맞는 데이드림, 스위프트, 코코를 영입했지만 팀의 체질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반면 팀을 떠난 두 사람은 모두 큰 기복을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다데는 롤챔스 2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기록하고 인섹은 롤챔스 준우승에 롤드컵 준우승. 그리고 롤챔스 우승과 롤드컵 준우승 시에 두 사람이 각각 팀의 주인공이었다.
블레이즈 팀원들의 성공에 대해서는 블레이즈의 특수성이 존재한다. 블레이즈는 원래부터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팀으로 유명했다. 동시에 래퍼드의 오더와 앰비션의 넘사벽 미드 라인전을 중심으로 개개인의 기량 또한 압도적이었기에 롤 후발주자 한국에서 초기에 엄청나게 앞서나갔던 팀이었다. 트롤쇼에 의하면 첫 우승 당시에는 직전에 연습을 안하고도 프로스트를 완파했다고 할 정도. 그러나 래퍼드가 나가면서 더욱 굳어진 팀의 강력하지만 경직된 운영이 팀원들을 제약했을 가능성이 있다. 헬리오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배고픈 정글러로 악명이 높았고, 러스트보이와 잭선장은 그토록 호흡을 오래 맞추고 따로 솔랭을 돌리면서도 자신들이 서로 궁합이 나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었다. 결국 강력한 팀이 팀원들의 기량 발휘를 오히려 억제하는 장치로 작용했고, 1인분을 못한다고 평가받던 팀원들이 팀을 나가자 오히려 1인분은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 기묘한 상황이 발생. 게다가 블레이즈의 운영이 몸에 밴 팀원들이 이적 후 변하는 한국의 운영 트렌드를 더 빠르게 따라잡아 새 팀을 리드하며 개인기량으로 1인분, 팀 운영에는 그 이상으로 기여하며 대박을 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정작 친정팀 블레이즈는 이들을 전부 개인기량에서 상위호환급[28] 인 선수들로 교체하고도 경직된 픽밴과 운영에 발목잡혀 서머시즌만 되면 무너지는 팀, 롤드컵과 인연이 없는 팀이라는 평가를 이어가게 된다.
어쨌든 결과도 결과고 과정도 과정이라 CJ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비판이 많다. 시즌 3 메타를 주도하며 SKT T1 왕조를 만든 꼬마 김정균 코치나, 이에 맞서 시즌 4 메타를 뒤엎으며 삼성 왕조를 구축한 옴므 윤성영 코치와 달리 CJ는 래퍼드와 클템이라는 팀의 핵심 브레인들을 모두 놓치고 팀의 몰락을 막지 못했다는 것. 팀이 몰락해가는 과정에서 식스맨 제도의 잘못된 활용으로 인해 매끄러운 팀 리빌딩을 크게 늦추었다는 점에서 또 비판을 받는다. 이에 버금가게 말이 많은 KT는 적어도 Arrows가 2014 서머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나진은 실드가 롤드컵에 갔다.
그리고 시즌 5 프리시즌 진에어의 6연패 주역으로 지목받던 갱맘이 CJ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팀을 캐리하면서, 탈밤효과는 구 프로스트에도 실존함을 증명하고야 말았다. 헬리오스 하나만으로는 표본이 부족했으나, 이제 프로스트도 현실이다(!) 특히 불균등 대진으로 인해 순위는 CJ 쪽이 더 높지만, 갱맘의 진에어가 프로스트 멤버 4명이 포함된 현 CJ를 완파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LG가 IM을 후원하던 시절 IM에서 뛰던 스멥과 쿠로가 IM을 완전히 떠나 신생팀 HUYA 타이거즈의 더블 에이스로 등극[29] 하면서, 탈밤효과와 별도로 사전적 의미의 탈쥐효과 또한 실존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쿠로, 라샤, 파라곤이란 각 포지션에서 IM 최고였던 A급 선수들을 한꺼번에 영고라인으로 몰아 넣었던 레인오버 마저 프나틱에서 날아다니며 수출판 탈쥐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정규시즌 부활한 CJ가 GE 타이거즈에 이은 2위에 등극하며 안티들의 위세가 수그러드나 했지만, 갱맘과 캡틴잭의 진에어가 CJ를 격파, 4위까지 밀어내고 자신들이 2위를 차지하며 탈밤효과의 신화는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가 갑자기 CJ에게 빼앗은 승점을 약팀들에게 나눠주며 의아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나 이번에는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로코도코 코치와 러스트보이가 속한 TSM이 CJ를 완파하고 우승하며 불멸의 탈밤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로 이적한 스위프트 역시 중국 2부에서 묻히나 했으나 번외대회인 데마시아컵에서 1부리그 팀들을 때려잡으면서 서머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거기다 IM 시절엔 전임자 라샤의 벽을 넘지 못한 정재우가 KT로 가면서 초반에 애로우와 삐그덕 거리던 라인전 호흡을 차차 맞춰 하차니의 빈자리를 나름 성공적으로 채우더니[30] 덜컥 GE의 연승을 막아내며 숨은 탈쥐효과를 보여줬다. 이후 IM 상대로 그냥 승리한것도 아니고 MVP까지 따내며 IM을 더욱 안습하게 만들었다.
한편 픽서의 기세가 조금 꺾이자 IM 시절 좋은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탈주와 손목부상으로 안습한 기억을 남긴 위즈덤이 KOO 이적 후 2라운드에 들어서 CJ를 상대로 초하드캐리하면서 IM에 여전히 LG와 탈쥐효과의 망령이 서려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후 위즈덤이 탈쥐효과의 버프가 꺼졌는지 던져대며 주전에서 밀려났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스멥과 쿠로의 KOO가 천적관계를 확인해 CJ를 셧아웃시키며 롤드컵 직행, 그리고 진에어의 갱맘이 선발전 5세트에서 미드 갱플랭크로 CJ의 롤드컵을 좌절시키면서 한국 롤챔스는 탈쥐효과, 탈밤효과와 함께 마무리되게 되었다.
굳이 탈쥐 vs 탈밤을 논하자면 시작은 탈밤이었으나 결국 탈쥐 쪽이 더 창대하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CJ는 시즌 5에 롤챔스 스프링 서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을 3-3-3-4위로 마감했고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3위에 머물러 탈락하기는 했지만 시즌 4의 안습함에 비하면 어찌어찌 팀을 수습했다는 것이 중론. 그리고 CJ를 떠난 갱맘과 캡틴잭의 진에어도 롤드컵 선발전에서 2위로 탈락함에 따라 CJ 출신 중 롤드컵 무대를 밟는 선수는 TSM의 러스트보이와 LGD의 플레임밖에 없게 되었다. 데이드림과 엠퍼러는 브라질 리그 준우승을 했으나 팀 탈퇴. 데이드림은 행방불명이고 엠퍼러는 비자 대형사고로 북미 2부로 강등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스위프트는 무려 LPL 서머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스프링에 2부리그에 머물러 포인트가 부족했고 결국 2팀을 뽑는 롤드컵 선발전에서 아깝게 3위로 탈락. 코치로 범위를 넓혀도 TSM의 로코도코와 EDG의 래퍼드 정도. 하지만 IM은 본인들이 승강전으로 굴러떨어지는 대신 스멥, 쿠로, 위즈덤, 레인오버, 픽서 5명을 롤드컵으로 보냈다. 비록 식스맨이 2명이긴 하지만 2명 모두 병풍이 아니라 롤드컵 진출에 꽤나 공헌한 편.
2015년 이후 나진 출신 선수들이 전성기를 맞으면서 나진도 이 쪽에 해당한다는 억지를 쓰는 경우도 많았는데[31] 나진의 하락세와 롤드컵 연속진출 기록 중단은 저 두 팀과 달리 2015 시즌에서야 시작되었기 때문에 탈 나진이란 말은 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나진의 경우 영입 선수들이 솔랭에서는 잘 했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보여준 것이 없었거나 타 팀에서 부진했다가 영입 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후 타 팀으로 이적해서 기량이 만개한 것이므로 탈쥐효과에 해당하지 않으며 해당 시기에는 믿고 쓰는 나진산이라는 드립이 종종 쓰였다. 또 막눈, 오뀨처럼 나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이적 후 망해버린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나진은 탈쥐 효과에 해당하지 않는다.
롤드컵이 끝나자마자 IM의 전패 원흉이던 아레스가 kt 2군에서 담금질을 한 덕분인지 ESC Ever 소속으로 출전해 삼성을 완파, 시즌 6에도 탈쥐효과는 끝이 나지 않을 듯하다. 그리고 아레스는 12강, 8강 승자 인터뷰에서 쓰로잉 해놓고 입턴다며 까였으나 4강에서 세체정이라는 벵기를 상대로 대등한 플레이를 해 세계 롤판 최고의 이변을 만들더니 결승에서 앰비션을 압살했다. 아마추어 팀이 희대의 도장깨기를 시전하며 우승한 것은 덤. 알고 보니 롤드컵 4강은 탈쥐효과의 맛보기였을 뿐인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롤에서의 행보는 안습하지만 별개로 스2에서 IM은 최강의 자리에 올랐었던 팀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왜 과거형이냐면, 지금은 팀이 해체됐다. 당장 정종현, 임재덕부터 시작해서 최용화, 황강호, 안상원, 박현우, 강현우등 많은 선수들의 활약과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팀리그에서도 종종 우승을 거두는등 전혀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IM이 부진하면 가끔씩 롤 때려치고 스2나 하라는 조롱을 듣기도 했었다. 단 여기서도 탈쥐효과를 본 선수가 있는데 바로 한지원. IM 해체이후 CJ 엔투스로 입단 하더니 팀의 에이스 카드로 활약하고 GSL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존재감도 IM 시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커졌다.
사실 한지원은 IM 시절에도 팀리그 에이스기는 했다. 그것도 나름 소년가장. 그런데 이렇게 따지면 소울에서 펄펄 날다가 IM으로 와서 어느새 투명화되고 진에어로 가서 팀원들에 좀 묻히지만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어쨌든 부활한 조성호가 있다. 팀리그에서도 처음에는 김유진에 밀렸지만 김유진의 슬로스타터 기질과 김도욱의 하락세가 겹치면서 은근 꾸준히 출장하고 하루 2승을 거둔 적도 있다.
그리고 2016 롤챔스 스프링을 맞아 진행한 단군의 Weekly LCK 씹어보기 1주차에서도 탈IM효과를 짧게 다루었는데, 이 때 '''배경으로 나무위키의 관련 문서들이 부분부분 편집되어 등장했다.'''
앰비션이 삼성의 3연승을 주도하면서 탈밤효과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지난 CJ 시절에도 스프링에선 앰비션의 폼이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평가가 아직 애매한 상황. 한편 롱주는 IM을 떼버리고 CJ 출신들을 대거 영입해서 탈쥐+탈밤이라는 거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으나 아직은 승패패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피넛은 락스에서 날아다니고, 탱크는 LPL 최고의 미드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하며 탈나진효과를 입증하는 사례 둘이 추가했다. 결정적으로 듀크는 나진에서 SKT로 가자마자 LCK 우승...
G2 Esports로 간 두 CJ 출신인 엠퍼러과 트릭이 EU LCS에서 단독으로 1위를 달리면서 탈밤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레인오버는 여전히 건재하다. 레인오버의 32연승이 끊겼지만 임모탈즈의 정규시즌 1위는 이미 확정된 지 오래이고 G2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롱주는 고속으로 폭망하고 캡틴잭, 플레임은 물론이고 가장 기대했던 코코마저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탈밤+탈쥐가 아니라 탈밤이 입쥐를 못이기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썸머 시즌에 탈밤효과로 EU LCS에서 우승을 차지 했던 엠퍼러조차도 입쥐효과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실 이번 머니게임 이전에 입쥐>탈밤 공식을 이미 증명한 선수가 바로 로아 오장원.
CJ 프로스트에서 한달만에 스위프트에 밀렸던 리라가 캐리형 정글러 메타에서 날아다니고 있는데 숨은 탈밤효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썸머 시즌에서는 비록 5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전 시즌 8위에 아마추어 팀이었던 Afreeca Freecs를 2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강현종 감독과 후술할 중국으로 진출한 손대영 코치가 탈밤 효과를 어느 정도 받았다. 참고로 한 마디 하자면 '''탈밤효과의 원흉이라고 그렇게나 욕을 먹던 사람이 다름아닌 강현종 감독과 손대영 코치이다.[32] '''. 다만 강현종이 탈밤효과를 제대로 누렸는가는 의문표가 따르는데, 박정석의 CJ가 부진에 부진 끝에 강등 후 해체 되는 기간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기에 탈밤효과로 인식되나 결과적으로 최종 성적은 중위권에 머물렀으며, 롤드컵에는 단 한 번도 나가보지 못 했다.[33] 그나마 락스 타이거즈 시절엔 중위권 성적을 유지했지만 한화생명 시절에는 대기업 투자를 받음에도 하위권을 전전하다 경질되어 LJL로 거취를 옮겼고 스프링 시즌을 우승했으나 또다시 롤드컵 진출에는 실패했다. 당시 기세와 박정석의 실패, 여태까지 받아온 저평가에 대한 반동으로 매우 고평가 되었지만 최종적인 성적은 CJ 시절과 비슷한 상황이다.
결국 팀이 한 차례 공중분해되면서 오랜 시간 함께한 샤이와 매라를 포함해 선수들이 전부 방출됐는데, 앰비션은 CJ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첫 시즌에 CJ 소속으로 가보지 못했던 롤드컵에 가게 되었다. 하루 또한 CJ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첫 시즌에 MVP 포인트 공동 2위를 차지하면서 탈밤효과의 산증인이 되었다. 헬퍼도 위너스 이적 후 팀을 LCK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 외에 신생 ROX로 이적한 샤이나 신생 아프리카 프릭스로 이적한 크레이머, bbq로 이적한 고스트도 자기 몫을 잘 해주고 있으며 특히 샤이는 오랜 침체기 끝에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했다.
골수 씨불얼충들에게 18년이 된 지금도 강등의 원인이라는 근거없는 비난 세례를 받고있는 카인(장누리)도 북미로 진출해서 지도자로써의 행보를 이어가고있고 마찬가지로 2부리그 아래서부터 도전장을 내민 매드라이프를 승강전 문턱에서 떨어뜨려서 1부리그 진출의 꿈을 접게 만들고 본인팀도 18년도 스프링 시즌에서 창단이래 최초의 우승을 거머쥐게 되면서 명장으로 거듭난 동시에 탈밤효과를 통쾌하게 증명해냈다. 당시 골수팬들이 기존 프로스트 선수들을 감싸느라 비난의 화살을 맞은 안타까운 상황을 대비해보면 카인 입장에서는 통쾌한 복수를 이룬셈.
중국에서 활동 중인 손대영 코치는 I May라는 팀의 코치로 활동, 스프링 시즌 2부 리그 우승, 썸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롤드컵 진출까지 성공시켰다. 거기다가 현재는 중국의 명문 구단 Royal Never Give Up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하스스톤등 각종 게임들 선수들을 총관리하는 직책인 총감독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수행중이다.
2017년 롱주 IM을 탈출한 이그나는 유럽 2부리거 팀이었던 미스피츠를 2시드로 롤드컵에 진출 시키고, 롱주의 심장이었던 프로즌은 터체미라 불리며 페네르바체를 롤드컵에 진출시키고,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도 하드캐리 하며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5.3.2. 오버워치
주로 메타 아테나를 위시한 메타 게이밍에서 넘어온 선수들이 터지는 경향이 많다.
황현은 엔비어스로 이적하였고 폭발적인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컨텐더스 우승에 견인했다.
오버워치 APEX 매치 최다 데스를 기록했던 김종석은 팀을 나가고 런던 스핏파이어에 입단하자 기량이 크게 상승하여 우승에 견인했다.
김해성은 뉴욕 엑셀시어로 이적, 정규 시즌 1위를 하였으나.. 정작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진하며 탈락했다.
5.4. 스마트폰
LG의 옵티머스 시리즈는 개떡같은 최적화로 유명하여 루팅으로 정펌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쓸 만하다.
실제로 LG의 최적화 실력은 가히 최악이라 할 만한데, 회사가 영 신경을 안 쓰다보니 안드로이드 전버전을 포팅했던 팀이 사라지고 새로운 팀이 다시 그 폰을 포팅하여 전버전과 신버전의 연계가 안되는 업그레이드등의 정신나간 행위를 벌였다. 덕분에 대체로 업그레이드는 오류 투성이. '''특히 옵티머스 3D 큐브.''' 이쪽은 루팅이 다른 폰들과 비해 '''굉장히 까다로워서''' 루팅운으로 설명되고, 운좋으면 성공, '''운나쁘면 실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갤럭시S의 ICS 소동 와중에서 LG는 자사의 꽤나 많은 맛폰에 ICS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지켜볼 일.
약속과 같이 LTE급 속도는 아니었지만 우수한 최적화를 보이며 ICS 마스터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제품도 옵티머스 LTE II,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G, 넥서스 4 등의 신제품 개발과 함께 명성을 얻는데 성공.
문제는 LG G3, LG G4에서 다시 발적화를 보여주고 있으니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
V10, 마시멜로 업데이트 [ex) [[LG G3|G3]], [[LG G Flex 2| G Flex2]]] 등에서 다시 신적화를 보여주고 있었으나, 누가 업데이트 불가 판정 논란으로 이를 지워 버릴 뻔했다. 다행히 누가 업데이트의 평은 좋은 편이다.
6. 기타
[image]
[image]
심심이는 이택근, 이진영, 정성훈 같은 선수가 입쥐로 말아먹었다고 한다. 일단 이택근이 LG에서 말아먹은건 사실이긴 하다. 문제는 이진영과 정성훈도 말아먹었다고 왜곡한 것. 사실 이 둘은 FA 모범생의 대표적인 사례인데, 이진영은 2009~2015년까지 LG에서 동기간 스탯티즈 기준 타격 WAR 4위, 경기수나 타석 등은 3위 등 꾸준히 출장하였고 충분히 공헌을 세웠다. 나머지 기록들도 상위권. 정성훈은 2009~2017년까지 LG에서 동기간 대부분의 기록에서 박용택에 이어 2위급으로 활약하였다. 둘다 말아먹었다면 절대 이렇게 오래 뛰지 못하고 다른 팀으로 보내졌다.
최훈은 2015년 8월에 해당 효과를 풍자한 뒤, 2016년 7월에 다시 한 번 풍자했다. 최훈은 '쥐훈'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LG의 열혈팬이다. 한마디로 자학개그.
두산 베어스와 SPOTV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베어스포티비 담당자가 미친 드립과 고퀄의 영상을 올리는데, 원래 LG팬이어서 농담으로 탈쥐효과라는 말이 있다.
탈쥐효과를 겪은 선수를 가진 팀이 해당 시즌에 DTD까지 겪는 모습도 생겨났다. 당시 커리어하이인 박병호를 데리고 포스트 시즌이 좌절된 2012년 넥센과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정의윤과 최승준을 데리고 막판에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2016년 SK가 대표적인 예시.
가요계에서는 박진영의 안습한 선인안이 유명하다. 안 뽑은 인재나 떠나보낸 인재가 성공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무위키에서는 '''탈J효과'''라고도 불린다. 떠나보낸 연습생, 오디션 지원자, 그룹 멤버만으로도 웬만한 아이돌 그룹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예시는 JYP엔터테인먼트에 있다.
하지만 문서에 들어가보면 알 수 있듯이 JYP의 선구안을 폄하하기엔 굉장한 무리가 있다. '''당장 JYP 소속 아이돌들은 아이돌계에서 손꼽힐만한 성공을 거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또 워낙 연습생을 많이 영입하고 내보내다 보니 거쳐간 인물들이 많아서 생긴 일. 당장 제왑돌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원더걸스와 2PM만 봐도 아이돌사에 몇 획은 그어놓은 팀들인데, 이들을 두고 저들을 안 뽑았다 해서 선구안을 까내릴 수가 없는 것이다. 트와이스 데뷔 이전까지는 박진영의 뻘삽질땜에 더 까였지만, 트와이스와 갓세븐의 대성공 이후로는 잠잠해진 편. JYP는 인재풀이 넒은 사례라서 레알 유스에 더 가깝다.
요즘은 '''YG엔터테인먼트'''가 더 탈쥐로 유명하다. 다만, 여기에서의 탈쥐는 YG를 나가서 잘 된다는 뜻이 아니라 YG가 요즘 들어서 하도 사고를 많이 쳐서 이미지가 나빠진 탓에 소속 연예인들에게 빨리 YG에서 탈출하라는 의미에서의 탈쥐이다.
국내 해외축구 커뮤니티에서도 탈쥐효과와 비슷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비하 표현인 맹구라는 단어를 합성해서 탈맹효과라고 부른다. 선수들이 맨유만 오면 부진하다가 이적만 하면 맨유로 이적하기 전의 활약하는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는 것. 대표적인 예시로 앙헬 디마리아와 멤피스 데파이가 있다. 다만 요새는 탈맹효과가 잘 안 나타난다. 이는 맨유의 영입정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달라졌기 때문이다.[34] 그리고 알렉시스 산체스는 현재 폼이 맨유때에 비해서 좋아졌다는 말도 있지만 유리몸이라서 인터밀란에서도 존재감이 거의 없다시피이다. 20-21시즌 들어서는 부활의 조짐이 보이는중. 하지만 솔샤르 체제에서도 탈맹효과를 입증한 선수가 있는데, 그게 바로 제시 린가드. 다만 린가드는 맨유 유스출신이다.
LG그룹 스포츠 구단(GS 포함)에서 팀세탁을 하는 팬들도 '탈쥐'라고 부른다.
7. 관련 문서
[1] 롯데에 있을때도 잘하긴 했지만 삼성으로 이적 후 20여년만의 삼성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2] 다만 이쪽은 변명거리가 좀 있는게, 원래 다저스는 선발 투수의 육성에 있어서 체격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구단이다. 게다가 당시 다저스는 박찬호나 데런 드라이포트를 비롯한 좋은 파이어볼러 유망주가 많았고, 또한 2루수가 공석이었다. 트레이드 상대인 델리노 드쉴즈는 겨우 25세였고, 이전 2년동안 .290의 타율과 4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한 전도유망한 2루수였다. 트레이드 당시 평가는 말할 것도 없이 다저스의 윈이었을 정도. 그리고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예상했던 대로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3] 나중에 돌아와서 1년 알바를 했다.[4] 단, 페냐, 해프너, 애드곤조 등은 라파엘 팔메이로나 마크 테셰이라에게 밀려서 간 것이다. 물론 중간에 마크 테셰이라라는 걸출한 1루수가 있었지만, 결국 FA에 밀려 트레이드로 보내버리고 말았으니...[5] 각각 수원 램스의 중심타자 겸 주장과 리그 탑급의 클로저가 된다.[6] 12년동안 85홈런을 쳣던 타자가 한화에서 4년간 95홈런을 친 그야말로 역대급 탈쥐효과[7] 드래프트 당시 LIG에 지명되었다가 황동일 트레이드로 신생팀이었던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로 이적한 이후 주전, 백업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했다. LIG가 임동규의 이적과 곽승석 지명 실패로 이후에 수비가 좋은 레프트 공격수에 대한 골머리를 썩인 걸 생각하면 정말 제대로 탈쥐효과를 맛 봤다고 봐야할 듯. 지금은 신영석과 같은 시기에 상무 입대.[8] 2005년 드래프트 2라 4순위로 입단했었다. 그러나 당시 신영철 감독의 폭행 사태로 인해 2008년 은퇴했다가 2011년, 한양대학교 시절 은사였던 신춘삼 감독이 겨우 이적 동의서를 떼와서 한국전력으로 복귀시켰고, 2013-14 시즌까지 3시즌 동안 한국전력의 주전 리베로로 맹활약을 했다. 현재는 13-14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신영철 감독이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맞바꿔서 삼성화재에서 뛰고 있다가 방출, 현재는 다시 친정인 KB손해보험으로 돌아왔다.[9] 12-13 시즌 당시 외국인 선수인데, 블로킹은 진퉁이지만 막장 세터들 덕에 화력면에서는 기대치만큼 하지 못했다. 15-16 시즌 현대캐피탈로 복귀해 등록명을 오레올로 바꾸고서는 LIG 손해보험 시절의 까메호가 맞냐는 수준. 참고로, 동생 오스멜 까메호도 14-15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으나, 시즌 도중 기량 미달로 방출되었다.[10] 터키 이적 이후 2014-15시즌 중반까지 한정이다. 이후 폭망.[11] 2013-14 시즌 기업은행에서 공수겸장의 특징을 앞세워 상황에 따라 김희진-박정아를 포지션 변환하는 유연한 운영에 큰 활약을 했다.[12] 사실 김연경은 흥국에서 나와서 잘 되었기보단 세계구급 선수와 나란히 하는지라... 다만 해외 이적 과정에서 프런트가 한 행동이 국가망신 수준이다.[13] 김혜선은 기은에서 폭망하는데 컵대회 2경기 포함 6경기면 충분했고, 한지현 또한 2018 코보컵에서 1617 베스트7이 플루크 의혹이 들 정도로 약점을 모두 노출한데다가 18-19 시즌 불명예로 팀에서 방출. 정시영은 유리몸에 이도 저도 아닌 선수다. 결정적으로 이 세 명은 공통점이 있는데, 시즌 후 김수지의 이적 당시 현건 감독이었던 양철호가 '''작심하고 김수지 연봉 2배+보상선수가 아닌 연봉 3배만 챙길 정도'''로 답이 없었던 13-14시즌의 멤버다.[14] 커리어 로우인 13-14시즌은 반박 불가지만, 리시브를 안하던 정통 아포짓에게 리시브 받는 윙스파이커 기용과 탈쥐에 버금가는 기아의 멍에인 타어강 너프가 있었다.(6월 2일 경기 시구+단관) 이후 18-19는 거기에 추가로 닭장 고정...[15] IBK기업은행로 이적한 김수지의 보상, 1년만에 은퇴 후(물론 예정이긴 했다.) 코치로 기은으로 복귀.[16] 황연주, 김사니가 2009-10 시즌 종료 후 FA로 나와 이적할 당시 황연주를 영입한 현대서의 보상픽을 흥국이 받아 지명하고는 김사니의 보상 제외선수 명단서 그 선수를 빼 놓아서 인삼이 지명하였다.[17] 그래도 이재영은 자잘한 부상을 안고 있을 지언정 부상으로 크게 나가떨어진 적은 없으며, 16-17시즌 여자부 MVP를 수상하며 실력은 확실히 검증받았다. 분명한 건 실력 대비 말을 엿같이 하고 국대도 수시로 불참한다는 것.[18] 그래도 이순철은 엠스플과 SBS 스포츠에서 오랜 기간 해설을 하고 있으며, 박종훈은 NC 육성이사 역임 이후 한화 단장으로 부임하면서 프런트 커리어를 잘 이어나가고 있다. 그나마 LG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타 팀에서 성공한 코치로는 이상훈 정도인데, 15년 두산에서 딱 1년밖에 없었으며(이마저도 가득염 효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코치 커리어는 LG가 아닌 고양 원더스(프로 한정시 두산 베어스)에서 시작한지라 탈쥐로 보기는 어렵다.[19] 2005-06 시즌은 김철용 감독이 우승 감독으로 기록되어 있다.[20] 다만 정규 우승은 한참 후인 서남원 감독 시절인 14-15 시즌에서야 달성했고(챔결에서 기은에게 패배), 첫 챔피언은 17-18 시즌 김종민 감독 시절에야 기록한다.[21] 그 우승이 흥국을 상대로 1차전 승리시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거둔 10-11 시즌 통합우승이다.[22] 15-16 챔프전 우승은 어느 정도냐면 야구로 따지면 손승락 없는 롯데 불펜과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를 끼고도 약+빈집털이 없이 2016 한국시리즈보다 더 악랄하게 4경기 무실점 4-0 스윕 우승을 한 거라고 보면 된다.[23] 이후 박미희 감독 체제로 18-19 시즌 현재까지 흘러가고 있다. 챔결 우승은 없지만, 그래도 정규우승 1회는 있다.[24] 스텔스 원년 멤버인 트레이스와 이적생 잭선장을 빼면 전부 아마추어 출신.[25] 당시 6위였던 팀 커스가 함께 폭풍 연승을 하며 5위로 올라가지만 않았다면 EG가 플레이오프 참가도 하고 승강전도 피할 수 있었으리라는 예상이 우세하다.[26] 강경민, 김진현(프로게이머), 신진영(e스포츠), 백다훈[27] 여기에 해당하는 팀은 수출강국 제닉스.[28] 엠퍼러가 잭선장의 상위호환이냐고 물어보면 반박할 사람들도 상당히 많겠으나, '블레이즈 시절 잭선장'이라면?[29] 쿠로는 IM 시절부터 영고라인 소리를 듣던 선수지만, 스멥은 그 IM에서도 구멍 소리를 듣다가 조금씩 포텐이 터진다는 소리를 들었고, 팀을 나오고 나서야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30] MVP도 받았다.[31] SKT T1의 뱅울프 듀오, kt의 미드라이너 나그네, 그리고 KOO의 프레이, 고릴라, 쿠로, 호진이 전부 거쳐갔던 팀이다. 저 둘을 합쳐도 6명인데 나진은 선수만 7명이다. 게다가 코치로 범위를 넓히면 KOO의 핵심 브레인인 정노철 감독과 김상수 코치도 당연히 나진 출신.[32] 구 CJ 시절 1군 코치는 손대영이었고, 정제승은 단기간 1군 코치에 투입되었기는 하지만 대부분을 2군 담당이었으며, 1군 코치 수행 중에는 밴픽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욕을 먹지는 않았다. 구 CJ의 코치진이 계약 해지 당할 때에도 유일하게 프론트에서 붙잡으려고 했던 게 정제승 코치였다.[33] 아프리카의 첫 롤드컵 진출은 최연성이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인 2020년에 이루어졌다.[34]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주제 무리뉴 때까지는 선수 영입이 주급 체계와 라커룸 기강을 무너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