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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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며, 퀴즈 육감대결의 후속으로 2010년 7월 4일부터 동년 9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영되었다. 본래는 파일럿으로 먼저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정식 방영 예정일은 2010년 4월 10일이었으나, 당시 천안함 사건 때문에 국내가 뒤숭숭하던 시절이라 계속해서 방영이 미뤄지다가 사태가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한 2010년 5월 1일에야 겨우 방영되었고, 이후 2개월 뒤에 정식 편성되었다.
메인 MC는 제목에 나온대로 '''하하'''와 '''MC몽'''.[1] 알다시피 절친으로 유명한 이 둘은 각각 '''유라인'''과 '''강라인'''의 주축 멤버들이다. 특유의 컬트적 매력이 엿보여서 고정 시청자도 좀 있었으며, 아침 버라이어티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방방 뜨는 전개를 보여줬다. 하하와 MC몽과 기타 MC들이 서로를 견제하면서 의외로 웃긴 장면도 연출했다.
서브 MC로는 김신영, 이종수, 장동민, 정시아, 김주리, 길, 강지섭, 김나영 등이 맡았으며, 최종 고정 MC는 강지영이 맡았다.[2]
그렇게 잘 나가려던 찰나에 MC몽의 병역비리 의혹으로 하하몽쇼 자체가 없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을 때 하하몽쇼 제작진 측에서는 일단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병역비리 논란과 공익 출신의 하하까지 쌍으로 합쳐저서 '''공익면제쇼'''라는 놀림을 받았다.
11화에서 MC몽이 등장해서 웃고 떠드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 시청자들이 굉장히 많았고, 시청자 게시판은 그대로 비판글로 도배가 되어버렸다. 1박 2일의 경우 그래도 MC몽 부분을 최대한 편집한 데에 반해 하하몽쇼는 그대로 내보낸 게 구설수에 오른 것. 사실 MC몽이 메인 진행을 맡고 있기에 MC몽을 내보내지 않으려면 방송 중단밖에 답이 없었고, 결국 11회를 끝으로 방송이 중단된 뒤 진행자를 바꾼다던지 하는 식으로 재개하려는 시도 없이 그대로 종영하면서 9월 19일에 방영 예정이었던 조성모가 게스트로 출연한 12회 에피소드는 그대로 묻혀버렸다.
사실 핵심 진행자가 물의를 일으켜서 하차할지라도 어지간하면 프로그램은 살리는 게 보통이지만[3] 하하몽쇼의 경우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애초에 기반이 약했기 때문에 그냥 종영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이름답게 하하와 MC몽이 함께 주축인 프로그램인데, 그 중에 한 명인 MC몽이 빠진다면 그 의미가 없어져 버리니까... 결과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과 반응 자체는 그 나름대로 좋긴 했지만, 핵심 진행자 하나 때문에 말 그대로 말아먹은 셈이다.[4]
그 뒤 이 프로그램을 끝으로 이 시간대에는 예능 재방송 시간대로 편성되고 있었다가 4년 후인 2014년,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하던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 옮겨왔으나, 여기로 온 게 오히려 최악의 한 수가 되면서 옮겨진지 10개월만에 종영되었다. 이후 다시 예능 정규 편성 없이 현재까지 재방송으로 때우는 중.
프로그램은 ''''속Free 뮤직비디오''''와 ''''엄마가 부탁해''''라는 두가지 코너를 병행하면서 진행되었다. 어떻게 보면 요즘 방영되는 주간아이돌과 형식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3화까지는 한 편에 두 코너를 함께 넣고 두 화에 걸쳐 방영하다가[5] , 4화부터는 한 편에 한 코너를 몰아넣어서 방영했다.
스타가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원없이 털어놓는 일종의 한풀이 토크쇼.
그 스타와 친한 연예인들이 힙합 필로 하고싶은 말을 쏟아내는 ''''최측근 속풀이 - 너 그렇게 살지마''''라는 코너 역시 특이사항.
스타의 한을 가득 담아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이 코너의 목적이었다. MC들 중 한명이 뮤비의 감독이 되며,[6] 감독의 연출을 다른 MC들은 반드시 따라야 했다. 보통 뮤비의 연출은 막장 드라마 이상의 막장으로 치닫는 신파극이 되곤 했다. 스타의 답답한 한을 시원하게 풀어낸다는 취지 하나만큼은 호평을 받았다.
연예인(아이돌)의 엄마가 딸, 아들을 위해 특정 지령을 하하엄마와 몽엄마에게 부탁하는 코너. 하하와 MC몽은 엄마의 부탁에 따라 해당 아이돌의 1일 엄마가 된다.[7] 이때 하하와 MC몽은 말 그대로 주부 컨셉, '''하여사'''와 '''몽여사'''로 여장을 하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보는 사람의 반응은 그저 OME...
불시에 아이돌 그룹의 숙소로 쳐들어가서[8] 숙소의 상태를 확인해 주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멤버들끼리 섭섭한 것을 풀어주는 ''''엄마한테 일러봐'''' 등이 주 내용이었다.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서 적정 선을 지키며 각 멤버의 방이나 가방을 뒤져서 이것저것 찾아내고 해당 아이돌의 의외의 면모를 발견하는 것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하, 몽엄마에게 부탁한 아이돌의 엄마가 직접 나와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내는 것 역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엄마가 부탁해'는 해당 그룹의 팬들에게는 일종의 레전드영상 취급을 받았으며, 아마 한국 내에 있는 모든 아이돌그룹이 이 코너를 거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역시 프로그램 종영과 함께 망했어요.
1. 소개
SBS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며, 퀴즈 육감대결의 후속으로 2010년 7월 4일부터 동년 9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영되었다. 본래는 파일럿으로 먼저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정식 방영 예정일은 2010년 4월 10일이었으나, 당시 천안함 사건 때문에 국내가 뒤숭숭하던 시절이라 계속해서 방영이 미뤄지다가 사태가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한 2010년 5월 1일에야 겨우 방영되었고, 이후 2개월 뒤에 정식 편성되었다.
메인 MC는 제목에 나온대로 '''하하'''와 '''MC몽'''.[1] 알다시피 절친으로 유명한 이 둘은 각각 '''유라인'''과 '''강라인'''의 주축 멤버들이다. 특유의 컬트적 매력이 엿보여서 고정 시청자도 좀 있었으며, 아침 버라이어티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방방 뜨는 전개를 보여줬다. 하하와 MC몽과 기타 MC들이 서로를 견제하면서 의외로 웃긴 장면도 연출했다.
서브 MC로는 김신영, 이종수, 장동민, 정시아, 김주리, 길, 강지섭, 김나영 등이 맡았으며, 최종 고정 MC는 강지영이 맡았다.[2]
그렇게 잘 나가려던 찰나에 MC몽의 병역비리 의혹으로 하하몽쇼 자체가 없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을 때 하하몽쇼 제작진 측에서는 일단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병역비리 논란과 공익 출신의 하하까지 쌍으로 합쳐저서 '''공익면제쇼'''라는 놀림을 받았다.
11화에서 MC몽이 등장해서 웃고 떠드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 시청자들이 굉장히 많았고, 시청자 게시판은 그대로 비판글로 도배가 되어버렸다. 1박 2일의 경우 그래도 MC몽 부분을 최대한 편집한 데에 반해 하하몽쇼는 그대로 내보낸 게 구설수에 오른 것. 사실 MC몽이 메인 진행을 맡고 있기에 MC몽을 내보내지 않으려면 방송 중단밖에 답이 없었고, 결국 11회를 끝으로 방송이 중단된 뒤 진행자를 바꾼다던지 하는 식으로 재개하려는 시도 없이 그대로 종영하면서 9월 19일에 방영 예정이었던 조성모가 게스트로 출연한 12회 에피소드는 그대로 묻혀버렸다.
사실 핵심 진행자가 물의를 일으켜서 하차할지라도 어지간하면 프로그램은 살리는 게 보통이지만[3] 하하몽쇼의 경우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애초에 기반이 약했기 때문에 그냥 종영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이름답게 하하와 MC몽이 함께 주축인 프로그램인데, 그 중에 한 명인 MC몽이 빠진다면 그 의미가 없어져 버리니까... 결과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과 반응 자체는 그 나름대로 좋긴 했지만, 핵심 진행자 하나 때문에 말 그대로 말아먹은 셈이다.[4]
그 뒤 이 프로그램을 끝으로 이 시간대에는 예능 재방송 시간대로 편성되고 있었다가 4년 후인 2014년,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하던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 옮겨왔으나, 여기로 온 게 오히려 최악의 한 수가 되면서 옮겨진지 10개월만에 종영되었다. 이후 다시 예능 정규 편성 없이 현재까지 재방송으로 때우는 중.
2. 진행 방식
프로그램은 ''''속Free 뮤직비디오''''와 ''''엄마가 부탁해''''라는 두가지 코너를 병행하면서 진행되었다. 어떻게 보면 요즘 방영되는 주간아이돌과 형식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3화까지는 한 편에 두 코너를 함께 넣고 두 화에 걸쳐 방영하다가[5] , 4화부터는 한 편에 한 코너를 몰아넣어서 방영했다.
2.1. 속Free 뮤직비디오
스타가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원없이 털어놓는 일종의 한풀이 토크쇼.
그 스타와 친한 연예인들이 힙합 필로 하고싶은 말을 쏟아내는 ''''최측근 속풀이 - 너 그렇게 살지마''''라는 코너 역시 특이사항.
스타의 한을 가득 담아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이 코너의 목적이었다. MC들 중 한명이 뮤비의 감독이 되며,[6] 감독의 연출을 다른 MC들은 반드시 따라야 했다. 보통 뮤비의 연출은 막장 드라마 이상의 막장으로 치닫는 신파극이 되곤 했다. 스타의 답답한 한을 시원하게 풀어낸다는 취지 하나만큼은 호평을 받았다.
2.2. 엄마가 부탁해
연예인(아이돌)의 엄마가 딸, 아들을 위해 특정 지령을 하하엄마와 몽엄마에게 부탁하는 코너. 하하와 MC몽은 엄마의 부탁에 따라 해당 아이돌의 1일 엄마가 된다.[7] 이때 하하와 MC몽은 말 그대로 주부 컨셉, '''하여사'''와 '''몽여사'''로 여장을 하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보는 사람의 반응은 그저 OME...
불시에 아이돌 그룹의 숙소로 쳐들어가서[8] 숙소의 상태를 확인해 주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멤버들끼리 섭섭한 것을 풀어주는 ''''엄마한테 일러봐'''' 등이 주 내용이었다.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서 적정 선을 지키며 각 멤버의 방이나 가방을 뒤져서 이것저것 찾아내고 해당 아이돌의 의외의 면모를 발견하는 것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하, 몽엄마에게 부탁한 아이돌의 엄마가 직접 나와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내는 것 역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엄마가 부탁해'는 해당 그룹의 팬들에게는 일종의 레전드영상 취급을 받았으며, 아마 한국 내에 있는 모든 아이돌그룹이 이 코너를 거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역시 프로그램 종영과 함께 망했어요.
3. 에피소드
3.1. 속Free 뮤직비디오
3.2. 엄마가 부탁해
4. 시청률
[1] 카라의 강지영이 뒤늦게 고정이 되어 아이돌로는 훌륭한 진행을 보여주었는데, MC몽 때문에...[2] 출연 후 프로그램이 바로 끝났다.[3] 특히 강호동이 한때 불미스러운 방송 하차를 하게 되면서 강호동이 진행하던 프로그램들도 대부분 종영 위기를 맞았을 때 진행자를 대체하는 식으로 어떻게 명줄을 이어나갔다.[4] 비슷한 케이스는 먼 훗날 KBS 2TV에서 한 김생민의 영수증이 있다. 이 프로그램도 프로그램 제목답게 김생민이 핵심인 프로그램이었는데, 나중에 성추행을 저질러 온 사실이 까발려지면서 하차하게 되었고,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들어진 프로그램인지라 그가 빠지면 프로그램의 의미가 없어져 버려서 갑작스레 종영하게 되었다. 또한 파일럿으로 먼저 방영 이후 호평 덕에 정규편성, 같은 시간대, 시청률과 반응 자체까지 하하몽쇼와 공통점이 많다.[5] 장윤정과 카라의 에피소드가 두 편인 이유가 그것 때문.[6] 감독을 따내기 위해 MC들은 일종의 전쟁을 벌인다.[7] 그 덕에 아이돌로 주색잡기라는 비판이 있다.[8] 카라 숙소에 쳐들어갔을 때 하하, 몽엄마가 멤버들의 세수를 직접 시켜준 것 때문인지 일부 카밀리아의 굉장한 부러움과 질투를 사기도 했다. [A] A B MC몽 사건으로 인한 프로그램 종영으로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