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베를린에서 왔다
Ехал я из Берлина
작사: 레프 이바노비치 아샤닌(Лев Иванович Ошанин)
작곡: 이삭 오시포비치 두나옙스키(Исаак Осипович Дунаевский)
소련의 시인이자 작사가이고 레닌훈장 수훈자인 레프 아샤닌이 작사하고 러시아 연방 공훈예술가(Народный артист РСФСР) 이삭 두나옙스키가 작곡한 곡으로, 1945년 독소전 승전 이후에 곧바로 발표되었다.
본래 이 곡은 아샤닌이 소련군이 베를린에 근접했다는 소식을 듣고, 소련의 승리와 전선에 나갔다 귀향하는 병사의 희열과 향수의 심정을 시로 옳긴 것으로, 당시에는 메모만 해 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1945년에 승리가 확정되자 아샤닌은 시의 초본을 써서 두나옙스키에게 직접 가져갔다. 당시 두나옙스키는 '철도원 중앙 문화회관 가무앙상블(Ансамблем песни и пляски Центрального Дома культуры железнодорожников)'을 지도하고 있었는데, 아샤닌의 시를 읽고는 즉석에서 피아노 연주로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차후 합창을 위해 악보를 새로 써서 완성되었다.
가사에 소련 공산당이나 이오시프 스탈린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도 전승기념일 공연에서 자주 불리는 인기곡이다. 제목과 본문의 동사 'ехать'는 무언가 운송수단을 타고[1] 한방향으로 계속 이동했다는 뜻이다. 직역하면 '난 베를린에서 곧장 달려왔다.' 정도가 된다.
2018년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판본(솔리스트: 세르게이 쿠즈네소프, Сергей Кузнецов)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가 부른 버전
본래 레프 아샤닌이 작성한 초본의 후렴구 가사는 위와 같았지만, 전승 기념으로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의 공연을 앞두고 검열되었다. '''음주 권유는 군기위반'''이라는 사유로, 아샤닌은 그걸 고칠바에는 노래를 그냥 버리는 게 낫다고 맞섰지만 결국 가사가 개정되어 배포되었다. 이 곡의 가사는 전체적으로 매우 감정적인데, 개정을 통해 화자가 순식간에 바른생활 사나이가 되어버린 느낌이라 불만을 표할 수밖에 없다. 현재 러시아 연방에서는 후렴을 원래 가사로 회귀하여 부르고 있다. 허나 이것도 경우에 따라 달라서 원래 후렴부 가사와 개정된 후렴부 가사를 같이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보통 1절과 2절을 부르고 난 뒤에는 원래의 후렴부를 부르지만, 3절을 부른 뒤에는 개정 된 후렴부를 부른다. 아니면 위의 동영상처럼 개정된 후렴부만 부르기도 한다. 아무래도 전역이나 제대하기 직전까지 군기가 잡혀있어야 하는 군인들이 민간인일 확률이 높은 여자한테 자신들에게 줄 술을 권유하는 가사는 그리 모양새가 좋지 않은지라 그런 것 같다.
작사: 레프 이바노비치 아샤닌(Лев Иванович Ошанин)
작곡: 이삭 오시포비치 두나옙스키(Исаак Осипович Дунаевский)
1. 개요
소련의 시인이자 작사가이고 레닌훈장 수훈자인 레프 아샤닌이 작사하고 러시아 연방 공훈예술가(Народный артист РСФСР) 이삭 두나옙스키가 작곡한 곡으로, 1945년 독소전 승전 이후에 곧바로 발표되었다.
본래 이 곡은 아샤닌이 소련군이 베를린에 근접했다는 소식을 듣고, 소련의 승리와 전선에 나갔다 귀향하는 병사의 희열과 향수의 심정을 시로 옳긴 것으로, 당시에는 메모만 해 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1945년에 승리가 확정되자 아샤닌은 시의 초본을 써서 두나옙스키에게 직접 가져갔다. 당시 두나옙스키는 '철도원 중앙 문화회관 가무앙상블(Ансамблем песни и пляски Центрального Дома культуры железнодорожников)'을 지도하고 있었는데, 아샤닌의 시를 읽고는 즉석에서 피아노 연주로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차후 합창을 위해 악보를 새로 써서 완성되었다.
가사에 소련 공산당이나 이오시프 스탈린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도 전승기념일 공연에서 자주 불리는 인기곡이다. 제목과 본문의 동사 'ехать'는 무언가 운송수단을 타고[1] 한방향으로 계속 이동했다는 뜻이다. 직역하면 '난 베를린에서 곧장 달려왔다.' 정도가 된다.
2018년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판본(솔리스트: 세르게이 쿠즈네소프, Сергей Кузнецов)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가 부른 버전
2. 가사
3. 여담
본래 레프 아샤닌이 작성한 초본의 후렴구 가사는 위와 같았지만, 전승 기념으로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의 공연을 앞두고 검열되었다. '''음주 권유는 군기위반'''이라는 사유로, 아샤닌은 그걸 고칠바에는 노래를 그냥 버리는 게 낫다고 맞섰지만 결국 가사가 개정되어 배포되었다. 이 곡의 가사는 전체적으로 매우 감정적인데, 개정을 통해 화자가 순식간에 바른생활 사나이가 되어버린 느낌이라 불만을 표할 수밖에 없다. 현재 러시아 연방에서는 후렴을 원래 가사로 회귀하여 부르고 있다. 허나 이것도 경우에 따라 달라서 원래 후렴부 가사와 개정된 후렴부 가사를 같이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보통 1절과 2절을 부르고 난 뒤에는 원래의 후렴부를 부르지만, 3절을 부른 뒤에는 개정 된 후렴부를 부른다. 아니면 위의 동영상처럼 개정된 후렴부만 부르기도 한다. 아무래도 전역이나 제대하기 직전까지 군기가 잡혀있어야 하는 군인들이 민간인일 확률이 높은 여자한테 자신들에게 줄 술을 권유하는 가사는 그리 모양새가 좋지 않은지라 그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