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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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KIA 타이거즈의 투수.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여 2차 10라운드로 지명된 선수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지명된 선수.
2. 프로 입단 이전
초등학교[2] 와 중학교는 광주광역시에서 나왔지만 고등학교는 북일고에 스카웃되어 북일고로 진학하게 된다.
북일고 시절에 많은 기대를 받았던 투수지만 3학년 때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프로 입단 대신 동강대 진학을 선택하게 된다. 고3 때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과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1년간 재활에 매진했다. 대학교 1학년 때는 재활에 매진하느라 정식 경기에 출전 기록은 없지만 2017년 말 연습경기에 출전하여 140km를 찍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대학교 2학년 때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는데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2018년 한 해동안 18⅔이닝 1승 3패 13피안타 1피홈런 10볼넷 3사구 5탈삼진 10실점 10자책점 ERA 4.74를 기록했다.
3. 프로 시절
3.1. 2019 시즌
8월 20일 함평 SK전에서 퓨처스 첫 등판을 가졌다. 2⅔이닝 8피안타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하고 강판된 박정수의 다음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나용기는 ⅔이닝 5피안타 6실점 6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30일 함평 상무전에서는 강판당한 홍원빈을 대신해 4회초 마운드에 올라왔다. 5회초에 2루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날 경기에서 1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6일 함평 NC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12일 함평 kt전에서 다시 한 번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7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6실점 6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총 76구를 던졌는데 이 중 스트라이크는 34구밖에 던지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4. 플레이 스타일
195cm라는 큰 키와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다. 우월한 체격 때문인지 홍현우 감독이 애착을 강하게 보이는 선수다. 투구 스타일은 큰 키에서 내리꽂는 스타일이며 본인 스스로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가 강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팔꿈치 부상 경력이 있어 현재 상태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코칭스태프가 관리해줄 필요는 있어보인다.
5. 여담
- KIA 타이거즈에 지명받은 후 인터뷰에서 팀 선배 양현종의 멘탈과 경기 운용 능력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학교 선배이자 팀 선배인 박준표에게도 많이 배우면서 팀 마운드를 지키고 싶다고 했다. #
- KIA 타이거즈는 10라운드 출신들이 예상을 깨고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다. 리그 탑급 수비력을 가진 중견수부터 타격으로 2군을 폭격한 내야수 등. 때문에 KIA 타이거즈는 10라운드 선수가 8,9라운드 선수보다 더 주목을 받는데 이번에도 그러한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