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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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KIA 타이거즈 소속의 우투우타 중견수.
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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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아이였지만 4학년 때 '방망이 한번 휘둘러 볼래?'라는 코치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다. 안산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야구를 위해 부천고에서 2학년때 군산상고로 전학을 갔다. 인터뷰에 따르면 부천고 재학 당시 야구부의 인원 수가 모자라서 전학을 갔다고 한다. 같은 팀 입단 동기[5] 인 황대인이 군산 출신이지만 야구를 위해 서울로 전학간 것과는 정 반대.
고등학교 3학년 때 2010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외야수로 선발되었다. 당시인터뷰 기사 대회 성적은 27타수 8안타 타율 .296 출루율 .345. 졸업 후에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하고 동국대로 진학했고, 이후 KIA 타이거즈가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로 지명하였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03명을 뽑았는데, 김호령 다음 차례로 지명받은 한화 이글스의 박윤철[6] 이 지명을 포기하고 대학교에 갔기 때문에 사실상 '''드래프트 꼴찌'''로 입단이다.
'''10라운드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당초 큰 기대를 하고 뽑았다기보다는 키워서 운용할 외야 자원으로 데려왔다. 실제로 동국대 재학 시절에도 2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는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동국대 감독이던 이건열의 추천을 받으면서 막차를 탈 수 있었다. 그러나 건실한 수비와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2014 시즌 후 마무리캠프에 데려가는 등 김기태 감독이 큰 기대를 하였으나, 야구대제전 출전 도중 손바닥 부상을 당하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당시 부상 소식을 들은 김기태 감독이 실망해 지인과 술잔을 기울이다 그대로 집으로 돌아간 일화가 있을 정도.
3. 선수 경력
3.1. 2015 시즌
4월 21일 KIA 타이거즈 외야수 주전들인 신종길, 김원섭, 김주찬의 부상이탈로 인해 1군엔트리로 올라왔다. 1군 엔트리로 올라온 이후 대타, 대수비로 출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아 1군에서 김호령의 선발 출전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야구대제전 때 입었던 손 울림 부상으로 인해 타격이 힘들면서 주로 대수비 롤로 등장했다.
4월 2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명우로부터 데뷔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다. 다음 날인 23일에는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도 기록했다.
5월 14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9번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손울림 부상 때문인지 타격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만회하는 듯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17일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2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2회말 이범호의 평범한 2루수 플라이아웃을 3루에서 홈으로 온 몸을 날려 뛰어들어가서 희생플라이로 만들어 냈다.
5월 23일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로 출전하여 1회초 2번타자 박한이의 잘 맞은 타구를 빠른 타구판단으로 '''걷어냈다.''' 빠졌다면 최소 2루타로 초반 양현종이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좋은 수비로 이를 지워버렸고, 양현종은 8이닝동안 134구를 던지며 9K 무실점으로 차우찬과의 쇼다운에서 승리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6월 2일 두산 베어스경기에 선발 중견수로 출전하여 이날 투수인 서재응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는데 장타성 코스 타구를 '''슈퍼캐치'''수비[7] 로 잡아 이날의 호수비로 꼽혔고, 선발 중 유일하게 안타를 신고 못하다가 마지막 타석인 7회초에 안타를 쳐 시즌 첫 기아 타이거즈의 '''선발 전원 안타'''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어지는 두산 3연전 마지막인 6월 4일, 8회 이현호를 상대로 '''데뷔 후 첫 홈런'''을 뽑아냈다! 고교, 대학 시절 홈런이 하나도 없었는데 프로 데뷔 홈런을 가장 큰 잠실구장에서 기록한 것.
역시 신인이라서 그런지 7월 6일 현재 볼넷7, 삼진47이라는 극악의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타격스탯은 145타수 35안타 타율 0.241, 출루율 0.286, 장타율 0.324, OPS 0.610으로 똑딱이 중에도 심각한 수준이다. 공격적인 스윙을 하지만 선구안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며 영양가적인 면도 부족하다. 그래도 하위타선으로 들어갔을 땐 간간히 적시타를 쳐주고 있고 나지완이 좌익수로 들어가면 사실상 좌중견수로서 외야를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팬들은 중견수 쪽으로 공이 날아가면 안심하고 본다고 말할 정도.
7월 7일 넥센전에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미약했지만 이날 5월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김호령의 빠른 발을 다시 연상케 하듯 이번엔 김민우의 2루수 플라이를 1득점으로 만들어냈다. '잘 잡고 잘 뛰고' 홈을 파고든 김호령의 좋은 베이스 러닝
7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회 초 무사에서 차우찬의 2구를 받아쳤고 이것이 3루수 박석민의 글러브를 스치면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커버를 들어간 유격수 김상수가 송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바닥에 패대기쳤고, 그것이 중견수 쪽으로 멀리 굴러가는 동안 김호령이 홈까지 쇄도해 득점에 성공하여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완성시켰다.''' 기록상으로는 2루타 후 유격수 송구 실책.
8월 1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1사 만루 상황에 올라와 폭투로 1점을 얻어낸 후 남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후반기 들어서는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득점권 타율만큼은 4할이 넘어가는 수준.
8월 2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그동안 아쉽다고 지적받던 펜스 플레이로 최소 2루타성 타구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또 중견수와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진 애매한 타구를 전속력으로 달려 잡아내서 이 날 경기에서만 안타 두 개를 지우는 호수비를 펼쳤다.
이날 활약으로 '''호령존'''이라는 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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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와 3루 연속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후 박찬호가 풀카운트 상황에서 수어사이드 스퀴즈를 성공시키면서 안타 없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8월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루타로 본인의 프로 데뷔 최다 타점인 3타점을 기록했다.
8월 26일 현재 타율이 .226까지 떨어졌다. 이날까지 김호령의 타/출/장 성적은 '''.226 .283 .298 (OPS 0.581)'''.
완연한 타고투저 시즌에 중견수가 '''장타율 2할대에 OPS 0.581(이날 기준으로 조정OPS 49.5)''' 정도의 타격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아무리 수비를 잘하더라도 타격이 이 정도로 부진하다면 타격으로 까먹는 손해가 너무 켜서 계속 기용되기 어려워진다. 물론 1년차 신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시즌후 스캠 등에서 노력하여 타격스킬 향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팀의 주전 중견수 자리를 빼앗기고 대수비요원이 될 공산이 크다. 본인의 분발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8월 27일 주전 중견수로 다시 출장하였으나 무안타에 그치고 중간에 대타로 교체되었다.
시즌타율도 .220으로 저조하지만 최근 10경기 타율 .143로 극심한 타격 난조를 보이고 있어, 경기가 없는 월요일인 8월 31일에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9월 10일 경기를 앞두고 다시 1군에 콜업, 선발 중견수로 출장하였다. 이미 박준태의 중견 수비에 '''안구테러'''를 당한 팬들은 같은 식물이라면 수비 되는 식물을 쓰자(...)며 김호령을 반겼다. 역시나 수비면에선 안정적인 모습으로 관중, 코칭스텝, 다른 수비진까지 마음놓게 만들었으나 타석에선 여전히 식물모드. 4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 포함 '''최근 10경기 15타수 무안타 6삼진 타율 .000'''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중견수로 쓸 수 있는 선수들은 모조리 빠따가 태업 상태인데다가 수비도 그렇게 좋지 못한 상태라서 팬들은 차라리 이럴 거면 김호령을 계속 쓰자는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18/.274/.284. 타출장을 보면 빼도박도 못할 물빠따이긴 한데, 득점권 타율이 .353으로 '''브렛 필보다 높다.'''
3.2. 2016 시즌
3.3. 2017 시즌
시즌 초반에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2군에서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나 2군에서 1할대 혹은 2할 초반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나디나의 허벅지 통증으로 4월 30일 NC 전 1군에 콜업되었다. 이때 2017시즌 첫 타석에 들어섰는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5월 2일 넥센전에서 나지완 선수의 대수비 중견수로 출전하여 2017년 첫 경기 1타수 1안타를 기록 하였다.
5월 3일 넥센전에서 좋은 수비와 좋아진 선구안으로 볼넷을 2번 얻어내고 좋은 판단과 빠른 발로 팀의 선취점을 냈다. 김민식의 3루타 때 또 한 번 득점하여 이 날 KIA가 낸 2점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5월 5일 롯데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안타는 없지만 타구의 질을 보면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5월 14일 문학 SK전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실책을 저지르며 이 날 경기의 패인을 제공하면서 결국 역적이 되었다.
7월 28일 두산전에서 오랜만에 주전 출전. 버나디나의 부상으로 인한 휴가 때문에 최형우, 이명기와 더불어 외야를 맡았다. 최근 버나디나가 인상깊은 슈퍼캐치를 보여주어 공수 양면에서 공백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예상 외로 미친 듯한 슈퍼캐치를 2번이나 보여주며 다시 한 번 호령존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 9회 말 김재환의 안타도 잡아낼 수도 있었지만 팔 사이로 아깝게 빠져나간 것이 매우 아쉬울 따름. 그러나 타격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건 흠이다.
9월 3일 넥센전에 휴식 차원으로 최형우가 라인업에 빠짐으로써 김호령이 오래간만에 선발 라인업에 나왔다. 이 경기 오래간만에 멀티히트. 그런데 그 경기의 실체는....
이후에도 대타로 출전하거나 간간이 주전으로 출전하는데 예전과 다르게 장타도 나오는 등 타격이 좀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 16일 kt전에서는 2안타 1홈런 5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드디어 작년 전반기의 타격이 돌아온듯 하다. 380일만에 홈런을 쳤고 인터뷰도 했다.
10월 2일 kt전에서는 대주자로 들어온뒤 8회 2사 2,3루 동점위기에서 양현종의 20승을 지키는 호수비를 만들었다
한국 시리즈 엔트리에 들었고 3차전에는 아예 선발로도 출전했다. 나지완이 보우덴에게 약했고 넓은 잠실에서 초반부터 확실하게 수비를 해야했기 때문이다. 4차전부터는 다시 대수비로 출전했다.
시즌 후 경찰 야구단에 지원했고 합격했다. 지난 몇년간 활약을 요약하면 훌륭한 수비에 비해 타격이 다소 아쉽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승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승선한다고 해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야 병역 혜택을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게다가 대졸 미필이다 보니 더 늦기 전에 군에 보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3.4. 군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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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에 군미필이라 군대를 가야 하는 점이 팀 동료였던[8] 오준혁이랑 비교되는 부분. 동국대 재학 시절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전적 때문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야 해서 경찰 야구단에 지원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무난히 합격하여 2018~19 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한다. 그러나 경찰 야구단의 선수 선발 중단 결정에 따라 교류전 외의 경기 소화가 어렵게 되어 실전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변수가 나타났다.
배번은 KIA 시절에 쓰던 53번을 그대로 쓰게 되었다. 경찰청에서는 좌익수, 우익수 포지션도 소화하며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하고 있다. 2018시즌 KIA 팬들은 외야 수비에 구멍이 날 때마다 그를 애타게 찾는 중이다.
3.5. 2019 시즌
8월 12일 전역했다. 하지만 2군 몇 경기 뛰다가 허리 부상으로 재활군으로 갔고, 1달이 지나도록 1군 등록 소식이 없다. 아마 이번 시즌은 계속 재활하며 쉴 것으로 보인다. KIA의 사정상 좌익수의 수비가 부실한 편인데 다음 시즌부터 외야수비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6. 2020 시즌
경찰청 전역 후 맞는 첫 시즌이다.
허리부상때문에 스프링캠프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었다.
이후 3월 말 실시하는 구단 자체 홍백전에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참여했는데, 군 입대 전의 엄청난 수비를 다시 보여주었다.
4월 9일 구단 자체 홍백전에서 백팀의 1번 타자로 등장해 두번째 타석 양현종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렸다. 그리고 다음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며 최종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해 백팀의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무난히 승선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허리 통증으로 인해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재활때문에 복귀하려면 2~3주가 소모된다고 한다.
최원준이 행복수비를 하며 승리를 날리자 팬들이 그리워하고 있다.
그리고 이우성의 '''13타수 무안타'''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겨서 팬들은 한시라도 빨리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5월 26일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에 등록되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조만간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5월 29일 퓨처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1군행이 임박했나보다.
5월 31일 퓨처스리그에서 2루타 포함 3안타를 치며 폭발했다. 몸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다음 주에 1군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6월 2일에 이정훈, 홍상삼과 함께 1군으로 콜업되었고, 바로 최원준을 대신하여 리드오프, 중견수로 들어갔다. 복귀 첫 타석부터 박세웅을 상대로 초구 홈런을 때려내는 임팩트를 보였다. 이후 타석에서는 볼넷 하나를 골라내며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많은 기대를 받던 수비는 이날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정말 하나도 날아가지 않으며 선보일 기회가 없었다.
6월 3일 롯데전에서도 리드오프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사구 이후 도루로 득점까지 기록했고, 이후 5회 2타점 적시타와 7회에는 3루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김호령은 4타수 2안타 1사구 1도루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는 편안하게 타구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감을 주었다.
6월 4일 롯데전에서 1번타자로 출장하여 또다시 리드오프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하며 이날 김호령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5일 두산전에서 안타와 도루를 추가하긴 했으나 아쉬운 선구안으로 삼진 4개를 적립하며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4삼진을 기록했다.
6월 6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7일 두산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이후 득점하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타를 친 이후 득점하며 3타수 2안타 2득점의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6회 3루타를 치며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부분에 부상이 의심돼 대타 이우성과 교체되었다.
6월 10일 KT전에서 리드오프로 복귀해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6월 11일 KT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6월 12일 SK전에서 첫 타석 2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에 기여하는 등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13일 SK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콜업 이후 이어지던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6월 14일 SK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16일 NC전에서 9회 1사 2,3루 찬스를 놓치는 등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을 세개나 골라내며 상당히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었다.
6월 17일 NC전에서 네 경기만에 안타를 적시타로 장식하며 3타수 1안타 1타점 1병살을 기록했다.
6월 19일 삼성전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 3삼진으로 극도로 부진했다.
6월 20일 삼성전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오랜만에 호령존을 과시하는 다이빙 캐치를 보여주었다.
6월 21일 삼성전에서 오랜만에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23일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 1도루 2득점의 맹타를 때려냈으며, 9회에는 거리가 꽤 있는 플라이임에도 강하고 정확한 송구를 선보여 주자를 묶어두었다.
6월 26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27일 키움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6월 28일 키움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월간 성적은 타율 .289 홈런 3개 도루 3개 OPS .893을 기록했다. 편안한 중견 수비는 물론, 타격까지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달간 기록한 홈런 3개 모두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7월 1일 한화전에서 6번타자로 출전해 9회, 역전의 포문을 여는 안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7월 2일 한화전에서도 6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7월 3일 NC전에서 8회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7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에 욕심을 부리다가 타구를 빠트리는 대형 사고를 쳤다.
7월 4일 NC전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5일 NC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오선우와 교체되었다.
7월 9일 KT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7월 15일 삼성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해 자신에게 주어진 많은 찬스를 무산시키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이창진과 교체되었다.
7월 18일 두산전에서 이창진과 교체 출전해 삼진을 당했다.
7월 25일 삼성전에서 김민식의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8월 4일 LG전에서 터커의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6일 LG전에서 이창진의 부상으로 대수비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7회, 지나치게 강한 송구로 타자 주자의 추가 진루를 허용했는데, 바로 다음 희생플라이성 타구 때는 기가막힌 송구로 보살을 잡아내는,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8일 NC전에서 홍종표의 대수비로 나와 모두가 빠질 것이라고 예상한 깊은 타구를 여유있게 잡아내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8월 9일 NC전에서 8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월 11일 LG전에서 나지완의 대주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병살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12일 LG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최원준과 교체되었다.
8월 18일 LG전에서 최원준의 대수비로 나와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8월 19일 LG전에서 최원준과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20일 NC전에서 선발 8번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월 22일 키움전에서 나지완의 교체선수로 중견수로 올라갔는데 슈퍼캐치를 '''2루심의 오심으로''' 팀은 역전당했다. 이닝이 끝나고 최동원의 동생이자 눈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2루심에게 항의만 해보았지만 역시나 별다른 건 없었다.
8월 23일 나지완의 대주자로 들어간 뒤 중견수로 투입되었는데 2사 1루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일어난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1타점 3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전상현이 2사 3루의 위기를 삼진으로 끝내면서 팀은 이겼다.
8월 26일 두산전에서 나지완의 대주자로 나와 득점을 기록했다.
8월 27일 SK전에서 최원준의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28일 SK전에서 8회초 2사에서 김주한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쐐기 쓰리런 홈런을 쳤다!
8월 30일 더블헤더 1경기 KT전에서 대타로 나와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2차전 KT전에서 대타로 나와 쐐기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9월 1일 삼성전에서 7번타자로 선발 출장홰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4일 더블헤더 1경기 롯데전에서 8번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대타 최원준과 교체되었다.
9월 5일 한화전에서 나지완의 대주자로 나와 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전상현은 솔로홈런을 맞고도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6일 한화전에서 나지완의 대주자로 나왔으나 2사 김태진의 타석에서 도루 실패(...)를 기록하고 들어갔다.
9월 23일 키움전에서 최형우의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9월 26일 롯데전에서 최원준의 대타로 나와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8일 한화전에서 최원준 대신 나와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1일 SK전에서 나지완의 대수비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월 25일 삼성전에서 나지완과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월 28일 KT전에서 나지완과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월 29일 두산전에서 최원준과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월 30일 롯데전에서 나지완과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월 31일 NC전에서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 플레이 스타일
타구판단이 상당히 뛰어난데다가 발도 빨라서 수비범위가 매우 넓다. 인터뷰에 따르면 타격 시 타자가 때리는 타구 방향을 머리 속으로 그려서 그에 따라서 기민하게 움직인다고 한다. 모두까기 인형인 이순철[9] 조차도 김호령의 수비는 KBO 리그 최상위권이라고 칭찬할 정도다. MLB에서도 수비로 이름날린 로저 버나디나도 "그의 수비는 나보다 더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출루만 하면 내야를 휘저을 수 있는 주루 센스를 지니고 있다.
애매한 타구를 잡기 위해 상황과 관계 없이 무리하게 슬라이딩을 하는 경우가 많다. 거의 대부분은 잘 잡아서 큰 문제로 보진 않지만 단타로 처리 해도 괜찮을 타구를 슬라이딩 해 잡으려다 놓치는 경우가 아주 가끔씩 나온다. 같은 팀의 로저 버나디나와 정반대의 스타일이다.
다만 타격과 선구안이 많이 부족한 편. 대학 시절에도 타격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았으며 배트 스피드가 느리다는 평이었는데, 스탯만 보면 하위픽이나마 선택을 받은 것도 운이 좋았을 수준이다. 하지만 2016 시즌 시작하면서 5월까지만 놓고보면 이런 선수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프로 2년차가 되어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타력도 홈런은 많이 때리지는 못하지만 2루타나 3루타는 언제든지 생산할 수 있는 방심할 수 없는 타자다.
신인들 가운데서는 데뷔 초반에 어느 정도 준수한 타격을 기록하다가 약점이 노출되는 등의 이유로 무너지는 사례가 상당히 보이는데, 수비나 주루는 타격과 다르게 실력이 확실하다면 별다른 기복없이 유지할 수 있는 부문이다. 김호령은 2015년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중견수로서의 빼어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고, 주루 센스도 상당하기 때문에 타격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길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2020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김호령은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을 쳐 내며 기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복무 이전부터 본인이 목표로 했던 벌크업이 성공하여 괄목상대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특히 2020년 6월 현재 8할이 넘는 장타율과 6경기만에 0.51의 WAR수치를 기록하며 전체 중견수 중 4위를 기록한 모습은 고무적. 장타를 위해 게스히팅을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삼진을 당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긴 하나, 이전까지 선두 타자로 골머리를 썩히던 타이거즈로써는 호박이 넝쿨째 굴러온 격이나 다를바 없었다. 문제는 7월이 되면서 생겼다. 지친 것인지 슬럼프가 온 것인지 타석에서 점점 부진해지고 있다. 7월 15일 현재 타율이 6월 초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박찬호보다 낮아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입대 이전보다 공수에서 퇴화된 모습으로 인해 이창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8월말부터 과거의 유망주 시절 모습을 찾은 최원준에 밀려 대수비로 출전고 있다.
팬들은 흔히 중견수 하면 생각나는 컨택 좋고 수비 좋은, 발 빠른 똑딱이과를 기대하는데 정작 선수 본인은 항상 장타를 의식해 풀스윙을 노리고 있어서 팬들로부터 지향점이 저 방향이 아닌 것 같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 선수다. 다만 김호령 본인의 말로는 어차피 본인은 컨택 재능이 부족해서 이러나저러나 공은 잘 안 맞으니 차라리 하위타선으로서 한방 뜬금포라도 기대할 수 있게 장타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잡았다고. 실제로 90년대 한신 타이거스 중견수 신조 츠요시가 이런 스타일이었다.
5. 여담
- 한때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 배우 류준열과 닮았다며 밀어 본 적이 있었는데 여초 커뮤니티나 류준열 갤러리와 응답하라 1988 팬커뮤니티 등에서는 분탕으로 취급하고 강제 삭제 당한다. 사실 류준열보다는 이이경을 더 닮았다.
- 2015년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 전체 102번으로 뽑혔는데, 다음 선수[10] 가 대학행을 선택하면서 사실상 드래프트 전체 꼴찌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 데뷔 첫 해부터 1군에서 주전 중견수로 쏠쏠한 활약을 해준다는 게 놀라울 따름.
- 같이 운동했던 야구부원 등의 증언으로는 성격은 정말 순수하고 착한 편이었다고.
- 호령이라는 이름은 어머니가 세상을 호령하라 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다만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는 하늘 호(昊) 자에 편안할 령(寧)자로, 실제 호령(號令)하다라는 뜻과는 다른 한자를 쓴다.
- 현장에서는 '호령 호령 김호령~'으로 시작하는 One Direction의 노래(One Thing)를 원곡으로 하는 응원가가 중독성이 있어서 팬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지만, 정작 김호령 자신은 나윤승 단장이 만들어준 응원가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선배들이 호령호령 하면서 놀린다고. 2016년 8월 1일 라디오볼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응원가를 바꿔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팬들도 좋아하고 듣다보니 괜찮은거 같아서 좋다, 생각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7시즌에는 KBO 리그 응원가 저작권 사태로 인해 야구장에서 들을 수 없게 되었다가 2017년 중반에 새로운 응원가를 받았다.
6. 연도별 주요 성적
[1] 경찰 야구단에서는 외야 전 포지션을 본 적이 있다.[2] 본래 나지완의 등장곡이었다.[3] "호령 호령 김호령~ 타이거즈 김호~령~ 호령 호령 김호령~ 승리를 위해~ X2" 어떤 팀 팬덤이건 좋아하는 역작. 김호령 타석엔 정말 어떤 갤러리를 가든 전부 다 모령모령 기모령(...)을 외친다. 하지만 KBO 리그 응원가 저작권 사태 이후로 이 응원가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4] "오오오 김호령~ 오오오 김호령~ 호령 호령 김호령~ 타이거즈 김호령~ X2 파이팅!" # 응원가 자체는 괜찮은 편이나 그 전 응원가가 워낙 역대급이라 별로라는 평이 많다.[5] 그렇지만 김호령은 대졸인지라 4년이라는 나이 차가 존재한다.[6] 여담으로 박윤철은 지명을 포기하고 연세대학교로 진학했으나, 대졸을 앞두었던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도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게 되어 입단하게 되었다.[7] 화면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약간 우중간에서 수비하고 있다가 낙구지점까지 달려와서 잡은 호수비다. 해설자 등은 맞는 순간 모두 좌중간을 갈랐다고 생각 할 만큼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였다. 영상 속 타구 잡힌 뒤 김현수가 나라 잃은 표정을 지을 만 하다.[8] 2018시즌 kt wiz로 이적.[9] 특히 이순철은 라면수비라하여 프로야구 최고의 외야 수비수중 한명이었다. 선수 시절에는 타격음만으로 낙구위치를 파악하는 걸로 가장 유명했다.[10] 한화 이글스에 전체 103번으로 지명된 박윤철 선수(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