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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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KIA 타이거즈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2. 선수 경력
3. 피칭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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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과 비슷한 투구폼에서 최고 구속 144km의 빠른 공과 상당히 무브먼트가 큰 커브를 던진다. 삼진을 많이 잡는 방식은 아니나 강력한 싱커를 주무기로 땅볼 유도가 굉장히 빈번하며 제구가 탁월해 볼넷 수도 적다.[2] 볼넷이 적은 땅볼 투수답게 이닝당 투구수도 매우 적어서 멀티이닝 소화 능력도 좋다.
군 복무 전에는 구위가 밋밋해 자주 장타를 허용하는 편이었으며, 커브도 막상 타자의 눈에 궤적이 보여 쉽게 난타당했다. 약한 구위의 직구만 노린다는 생각을 상대팀의 타자가 가지고 있으니 강력한 커브를 가지고 있지만 커브를 치지 않는 타자들에게 수싸움이 되지 않았고,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노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직구를 던질 때마다 결과가 좋지 않음은 당연시. 그러나 군 복무 기간 동안 완성시킨 싱커가 투구 매커니즘을 바꿔버렸다. 직구의 구위가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강력한 싱커를 앞세우니 상대팀 타자에게 수싸움을 걸 수 있게 되어 직구의 피안타율이 이전보다 더욱 떨어졌다. 여기에 원래 기존의 장점이던 커브까지 사용하여 불펜임에도 강력한 쓰리피치를 가진 선수가 되어 엄청난 안정감을 가지게 되었다.
세이버 스텟을 보면 굉장히 놀랄 만한 성적을 기록중인데 그 중에서도 TOP은 WHIP. 투수의 안정감을 가장 잘 나타내는 WHIP 지표에서 박준표는 가장 낮았을 시기에 '''0.66'''을 유지했으며 시즌 내내 0.7~0.9 사이를 마크하고 있다. WHIP의 세이버 메트릭스적 한계는 명확하지만 이 지표가 평균치 이상으로 낮은 것은 매우 긍정적인 지표다. 기본적으로 WHIP가 높은데 평균자책점이 낮은 건 운이 좋다는 뜻이지만 WHIP가 낮다는 것은 상대방을 볼넷, 안타, 홈런 따지지 않고 출루 자체를 시키지 않았다는 뜻이다. 박준표의 올시즌 성적이 플루크가 아닐 확률이 높은 이유. 작년까지 팀내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언터쳐블.
2020 시즌 초반 대 좌타 스페셜리스트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되버린 이유는 기아 좌투진의 부상, 부진이 큰 이유지만[3] 박준표가 작년부터 타자의 좌, 우를 가리지 않고 성적이 좋으며 올 시즌 2019시즌보다도 발전된 투구 매커니즘을 보여주기 때문. 좌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체인지업이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있으며 백도어성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가며 좌타자를 상대로 현 기아의 불펜에서 위기상황에 안심하고 등판시킬 수 있는 1순위 투수다. 우타자를 상대로도 여전히 작년의 모습을 유지하고있다. 특히 2020시즌 초부터 공인구 변화로 의심되는 2017시즌이 연상되는 타고투저가 극성을 치며 투수들의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데 기존에도 원래 땅볼 투수로서 홈런 타자들에게 강점을 보였던 박준표에게는 별로 큰 영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4. 연도별 성적
5. 여담
- 진흥고 2학년 시절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볼보이를 한 적이 있다.
- 귀여운 외모에 입이 툭 튀어나와 있는 특징 덕에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선 그를 파이리라고 부르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파이리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 2018년 3월 5일에 조모상을 당하였다. 프로야구 투수 박준표, 조모상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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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부터 전상현, 문경찬과 함께 일명 '박전문'라고 불리고 있다. 7회 박준표 - 8회 전상현 - 9회 문경찬은 KIA의 승리 공식으로 자리잡았다. 이 셋은 모두 2019년부터 활약하기 시작했고 군필 90년대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에는 홍상삼까지 껴서 홍박전문이라 불릴 때도 있고, 양현종이 등판하는 날에 이 셋이 경기를 마무리지으면 문전박대[4] 라고도 불린다.
- 박준표의 인터뷰 기사들을 보면 기아타이거즈에 상당한 애정이 있다.
- 사이드암 투수를 선택한 이유가 어렸을 적에 딱지치기, 물수제비를 하다보니 야구를 할때 팔이 안올라가서였다고 한다. 2021년 2월 8일 SBS 야구에 산다 인터뷰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진지하게 맞다고 인정했다.
[1] 진흥고에서 2학년을 마치고 전학.[2] 2019시즌 기준으로 시즌 내내 뜬볼/땅볼 비율이 60%이하로 내려온 적이 없으며 경기당 볼넷이 0.2개를 기록하고 있다.[3] 임기준의 재활, 하준영의 시즌 아웃, 이준영의 부진 등으로 좌타를 상대로 수싸움을 할수있는 좌투수가 없다.[4] '대'는 대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