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브링어

 

'''Nightbr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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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옛날의 그 위엄 넘치던 시절
3. 현재의 비참한 모습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4.1. 5판 이전의 모습
4.2. 5판에서의 모습
5. PC게임에서의 모습


1. 개요


Warhammer 40,000네크론의 별의 , 게임에 등장하는 크탄 중의 하나로 네크론티어가 가장 먼저 발견한 크탄이자 네크론에게 네크로데미스를 선사받아 물질계에 첫번째로 현현한 '''최초의 크탄'''으로 엘다들에게는 '빛의 파괴자'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생김새는 모두가 알다시피 서양권 사신의 이미지인 그림리퍼에서 따온 것이며[1] 사실상 그 존재 자체가 모든 종족의 기억(racial memory) 속에 죽음의 현현 그 자체로 각인된 존재로서, 엘다의 신화에 의하면 나이트브링어의 전성기 때는 심심풀이로 행성계 하나를 날려버렸다고 한다...
즉, 나이트브링어는 '''죽음 그 자체'''을 의미한다고 봐도 좋다. 그래서 나이트브링어는 사신 같은게 아니라 바로 사신이 나이트브링어다. 인간같은 신생 종족들은 나이트브링어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아는 "사신"의 모습으로 각인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옛날의 그 위엄 넘치던 시절


올드 원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네크론티어들이 은하계 변방으로 쫓겨났을 때, 한 네크론티어 과학자가 방사능 덩어리 태양을 먹고 있는 나이트브링어를 최초로 발견하고 나이트브링어에게 물질계의 존재를 이해하게 하기 위해서 네크로데미스를 바침으로써 나이트브링어는 물질계에 현현한 최초의 크탄으로 탄생하게 된다.
네크론티어에게 육체를 선사받아 물질계에 현현하긴 했지만 상대를 살육하는 걸 즐기는 나이트브링어라서 오히려 자신의 육체를 만들어준 네크론티어를 학살하다가 네크론티르가 "저쪽 가면 우리들보다 훨씬 많은 외계인들을 파괴할 수 있으니 우리 좀 그만 죽이셈"이라고 설득하자 공격을 그만둔다.
그 후 디시버에게 낚인 네크론티어가 네크론을 앞세워 감미로운 진미인 영혼을 먹기 위해서 올드 원과의 전쟁을 이어가는데 이를 "천상의 전쟁"이라 칭한다. 이 싸움에서 결국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지는 못했지만 엄청나게 무서운 포스를 풍겨대서 이후 우주에서 생겨난 모든 생명체들의 유전자에 공포스러운 존재로 각인되었다고 한다.[2] 하지만 전쟁 끝에 수많은 생명체가 학살당하고 먹을 영혼마저 모자른 상황에 처하자 래핑 갓 or 디시버가 동료인 크탄이야말로 최고의 진미라고 아웃사이더[3]를 낚아 크탄들끼리 서로 먹고 먹히는 싸움, 학살의 시기가 시작된다.
결국 인슬레이버가 워프에서 뛰쳐나와 은하를 말아먹는 바람에 양쪽 모두 커다란 피해를 입음으로 올드 원과 크탄과 그 노예 네크론과의 전쟁은 끝나고 살아남은 4체의 크탄과 네크론들은 전부 다 쿨쿨 동면하게 된다.
나이트브링어가 잠을 자러 파보니스로 향할 때, 디시버가 마지막으로 신생 종족들을 낚아서 함대를 이용해서 나이트브링어를 공격하게 했고 킹왕짱 쎈 무기를 워프의 심연에 빠뜨렸다. 그걸로 모잘라서 디시버가 스테이시스 툼에 뭔 짓을 해놔서 잠자는 동안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서 깨어났을 즈음에는 이미 간신히 형상만 유지하는 정도였다고.

엘다 신화에 기록된 자료에 의하면 전쟁의 신 케인과 대판 싸움을 벌였는데 페이즈 시프트[4]를 이용해서 거의 일방적으로 케인을 쳐바르다가 래핑 갓의 조언을 받은 케인이 페이즈 시프트가 끝나고서 나이트브링어가 물질계로 복귀한 순간, 카운터를 한방 제대로 때린 덕에 어이없이 졌다(…). 하지만 이 때 네크로데미스 파편이 떨어져 나가 케인에게 박히는 바람에 케인의 몸 상태가 엉망이 됐고 후에 카오스 신 슬라네쉬와의 대결에서 패배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어찌 되었든 간에 무지막지하게 강한 놈이지만 소설에서는 취급이 그다지 좋지 않다. 소설 Nightbringer에서 파보니스 행성에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서 우리엘 벤트리스를 만났고, 우리엘의 '''협박에''' 충분히 거기 있던 마린과 다크 엘다 '''따위는''' 압도 할 수 있음에도 도망치는 안습한 상황을 연출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건 우리엘이 나이트브링어를 쳐바를 수 있어서가 아니라 거기에는 '''나이트브링어의 기함(?)'''(역시 나이트브링어로 불린다) 역시 봉인되어 있었고, 그것의 봉인을 풀던 도중에(이 때 크탄 나이트브링어도 봉인 해제) 그 봉인을 푸는데 열쇠가 되는 리빙메탈 조각을 우리엘이 뽑아내서 멜타를 달아 협박했기 때문이다. 장소가 깊은 광산 속이었는데, '''거기서 폭탄이 터졌다간... ''' 스테이시스 툼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되어 약해진 상태인 나이트브링어가 거기에 휘말렸다간 다시 사실상 기함과 함께 봉인되어 버렸을 것이다. 차라리 혼자라도 도망가서 별을 먹으면서 힘을 키우는게 이득이므로 도망간 것이다. 쫄아서 그런게 아니고. 하지만 크탄치고는 허무하게 갔다는 것은 그렇지만.
무사히 도망간 지금은 별을 먹으면서 힘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고 한다.

3. 현재의 비참한 모습


여기까지가 4판까지의 이야기였고... 5판에서는 올드 원과의 전쟁 도중에 자신을 속였다는 걸 알게되어 분노한 네크론들에게 썰려서 조각조각이 나버렸다는 설정이 붙었다.
죽음의 신에서 망가진 신이 된 것도 서러운데 네크론들이 그 조각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설정까지 붙으면서 더더욱 비참한 모습이 되었다. 다시 말해서 위의 내용들은 모두 없었던 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크탄의 조각으로 존재하게 된 디시버도 아직 따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는 언급이 있어, 코덱스가 나와 봐야 확실히 알 수 있게 될 듯.
크탄의 조각이나, 크탄 초월체 역시 자의식이 없는 것은 아닌 듯 하다는 현재 설정에 맞춰서 해석하자면, 우리엘이 마주친 것은 '완전한 나이트 브링어'가 아니라 여러개로 나누어진 나이트 브링어의 조각 가운데 좀 큼지막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4.1. 5판 이전의 모습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나이트브링어의 정수가 깃든 네크로데미스'를 HQ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네크론의 신이라서 그런지 무지막지한 스탯을 가졌다.
'''근접 공격시 아머&인불 세이브 무시'''에, 몬스트러스 크리쳐로 취급하고, 지형을 무시하고 이동한다. 겁도 없는데다, S는 10에 T는 8. 거기에 4+ 인불 세이브를 받는다. 엄폐물에 쳐박힌 적도 문제 없이 썰어낼 수 있고, 부활 무시(부활 룰을 가진 모델의 경우 크탄에게 맞아 죽을 경우 부활이 불가능하다.)에 자신을 공격하려는 적에게 강제로 LD를 체크한다. 사격 턴에 S9 AP2로 돌격하면서 사격할 수 있으며, 돌격시 자동으로 주변 6인치 내에 위치하는 적 모델을 날려버리고 근접공격을 하는 대신 6인치 범위에 S4 공격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혹시 죽이더라도 사망시 주변에 S6 공격을 한다.
하지만 '네크론' 룰이 적용되지 않으며, 그 성능처럼 포인트가 더럽게 비싸기 때문에 나이트브링어를 사용할 경우 의도치 않은 페이즈 아웃을 염두에 둬야만 한다.
뭐, 그래도 크탄인지라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그 강하다는 스웜로드와 휘하 타이런트 가드가 선공을 날려도 피해는 하나도 못 입히고 쳐발릴 수도 있다. 사실 스웜로드가 한 대라도 제대로 날렸다면 즉사방지가 없는 나이트브링어는 끔살인데, 타이라니드 입장에서는 나이트브링어보단 나이트브링어에 쓸 포인트를 디스트로이어에게 투자하는게 더 무섭다. 크탄 중 제일 약한 디시버도 카니펙스는 1방에 씹어먹는다.
약점은 근접전 전문 주제에 느려터져서 적의 대전차 화기에 일점사 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과 즉사 보정이 없어 포스 웨폰이나 즉사 공격에 무력하다는 점 정도. 그것마저도 일점사의 경우 커버에 꼭꼭 숨어다니다가 벽 통과 특규로 게릴라를 하거나 선공을 허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4.2. 5판에서의 모습


크탄의 조각 항목 참조.

5. PC게임에서의 모습


PC판에서는 다크 크루세이드에서 네크론 로드의 변신 기술로 등장. 변신 시간 동안은 무적(!)이라는 놀라운 효과로 인해 총알받이 등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니 명색이 네크론의 신인데 총알받이라니….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에서 궁극유닛으로 구현되었다. 3티어 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크론 로드에게 나브로 일정시간 변신할 수 있는 스킬을 줄 수 있는데, 네크론의 신인지라 무적이며, 총알받이로도 쓸 수 있다. 사실 낫질의 데미지는 적의 방어력에 비례하므로 렐릭 유닛을 상대하는 게 효율성이 제일 좋다. 하지만 이를 막는 적들이 있으니...
- 스페이스 마린의 사도 채플린의 함성은 나브도 느리게 만들수 있다(...).
- 어썰트 터미네이터의 스턴 능력은 나브에게도 적용된다.
- 타우의 패스파인더의 카빈총에 맞으면 역시 느려진다.
- 옼스들이 꿀꿀거리며 나브를 둘러싸면 나브는 찌그레기만 낫으로 찍어대다가 시간다돼서 변신 풀린다.
- 포스 커맨더 같은 영웅들에게 낫 데미지가 잘 안들어간다.

[1] 검은 로브와 거대한 낫은 서양권에서 상상하는 사신의 상징이다.[2] 유일하게 고대 종족인 크록(Krork)들만이 나이트브링어를 보고도 전혀 겁을 내지 않고 덤벼들었다고 전해진다. 이들의 피부 색깔이 초록색이고, 디시버가 이들의 엄청난 번식력을 신기하게 여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짐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이 크록들이 오크들의 선조격이 될 듯 싶다.[3] 나이트브링어도 디시버한테 낚여서 크탄들을 먹었다는 언급이 있다. 그리고 나이트브링어가 크탄을 처묵처묵하자 다른 크탄들도 나이트브링어를 따라서 동료들을 먹었지만 나이트브링어가 먹은 양보다는 훨씬 적었다고[4] 위상 도약. 물질우주에서 다른 곳으로 순간이동했다가 다시 물질우주로 돌아오는 사기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