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향문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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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무협 웹소설. 작가는 <학사검전>으로 유명한 언라이팅 최현우, 삽화가는 Dhalephin.
2. 줄거리
낙방 서생 손빈은 뜻하지 않는 만남을 통해 사자혁과 인연을 맺게 된다. 그의 일대기를 쓰면서 천하를 주유하게 되는데……
과연 손빈의 손끝에서 맺어지는 무림 일대기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또한 두 사람의 운명의 끝은……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소설에서 2013년 9월 3일부터 연재된다.
2016년 10월 종이책 1, 2권이 출간되었으며, 총 13권으로 예정되어 있다.
언라이팅 최현우의 여섯번째 소설이다. 2013년 9월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네이버 웹소설 연재작 중 유일하게 300화를 넘긴 장기 연재작. 2016년 10월 22일 N스토어에서 328화로 1부가 완결되었다. 일반적인 웹소설들과 다르게 하위권에서 시작해 꾸준히 순위를 높여 최상위권까지 올라왔다. 작가가 1부 후기에서 말하길 초반에는 인기가 없어 100화 언저리에서 조기 완결해야 할뻔 했다고. 연재 후반부에는 로맨스들을 제치고 계속 1위를 차지했다.
본래 1부 328화로 완결내려 했었다고 밝혔다. 스포일러와 스포일러의 부활은 흔히 나오는 '엔딩 직전의 최종 보스의 부활' 클리셰를 이용한 떡밥으로 남겨두려고 했으나, 써놓고보니 생각보다 스포일러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여기서 끝낼 수가 없었고[1] , 네이버 측에서도 같은 생각을 하여 부랴부랴 2부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고 한다. 독자들이야 만만세.
2017년 1월 7일, 네이버 N스토어에서 2부인 검향만리의 연재가 시작되었다. N스토어에서 연재하는 것인만큼 유료다. 매주 화,목,토(주 3화) 연재된다. 1부와 별도의 페이지로 분리되지 않고 각 화의 소제목 앞에 "검향만리"가 붙어있다.
2018년 3월 8일 목요일 494화로 2부 검향만리까지 완결되었다. 검향만리가 완결되고 1부도 유료로 전환되었다.
4. 등장인물
5. 설정
- 만년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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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의 기운을 수십, 수백만년동안 흡수한 빙정. 사수연이 이 기운에 취해 인간성을 잃었다가 손빈에게 구출되었으며 북해빙정의 기운은 손빈에 의해 해방되었다. 앞으로 수천년은 안전할 것이라고 한다.
북해의 기운을 수십, 수백만년동안 흡수한 빙정. 사수연이 이 기운에 취해 인간성을 잃었다가 손빈에게 구출되었으며 북해빙정의 기운은 손빈에 의해 해방되었다. 앞으로 수천년은 안전할 것이라고 한다.
5.1. 외사(外史)
"유서깊은 문파와 거대 세가들, 이름 높은 고수들. 이런 것들을 사람들은 일컬어 무림이라 한다. 하지만 본래 무림에는 밖으로 보이는 것 말고도 숨어 있는 일 또한 부지기수로 많다. 그중에서도 일신의 무공이 하늘에 닿은 자들, 천외천(天外天)에 속한 자들만의 세계를 일컬어 무림외사라 한다."
“외사가 곧 작금의 강호무림이니까.”
“외사는 본디 천외천, 즉 하늘 위에서 노니는 자들이다. 검기발현의 절정고수라도 그들 앞에선 어린아이에 불과해.”
역사에 있어서, 궁중 사관이 기록한 정식 역사를 정사(正史), 사관 외의 인물이 기록한 것을 야사(野史), 야사와 비슷하지만 보통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이야기를 외사(外史)라고 한다.“하고 싶은 대로, 네 마음이 가는 대로 해라. 그것이 외사다.”
무림외사(武林外史), 줄여서 외사(外史)라 한다. 사자혁은 "무림외사에 속한 자들은 기본적으로 무림정사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며, 오직 상대를 쓰러뜨리고 보다 높은 경지로 나아가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묵적인 규칙이며, 불문율은 아니다. 전대 패검 혁련위는 정말 말 그대로 무(務)에만 전념하며 전형적인 외사의 모습을 보이지만 전대 뇌검 남궁천은 오로지 남궁세가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인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궁천 항목 참조.
이처럼 작중에 나타나는 인물들을 보면 외사에 대한 관점이 각자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남악노군이 항상 말하듯 외사는 하고 싶은대로, 마음가는 것을 한다. 다만 당연히 다른 외사에게 힘을 인정받았을 때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천산오로의 삼야는 외사에 들었다고 예원에서 깽판치다 남악노군에게 걸려서 박살나고 불구가되어 퇴출당했고 비검 공손극은 마공을 익히고 설치다 손빈에게 단전을 폐당하고 퇴출당했다. 다만 퇴출되었다고 영영 못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다시 외사에서 인정받을만한 힘을 갖게 된다면 들어올 수 있다.[2]
이처럼 약육강식의 외사가 최소한의 규칙을 갖고 돌아간 것은 천외사성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3]
외사의 의중에 따라 강호 무림의 방향이 정해진다.
외사의 존재를 아는 문파들은[4][5] 모두 외사의 고수를 키워내고자 전력을 다하며 자신의 문파에서 외사의 인물이 나타나는 순간 그 문파는 큰 영향력을 갖게된다.[6] 보통 문파의 문주나 가문의 가주가 외사의 인물이고, 자신의 후계자에게 때가 되면 외사에 대해 가르쳐 주고 단련시켜 외사에 들여보내는 편.[7] 한 문파나 가문에서 외사의 고수는 많아야 두명이다. 그것도 수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대정파에서나 두명이 나올 수 있는 거지, 세가에서는 정치, 상업등을 배우느라 수련에만 전념할 수 없어 전대 가주가 무기, 내력 등 모든 것을 물려준 후에 가주가 외사에 드는 식이다.[8] 전체 외사의 수도 고작 스무 명 정도. 하지만 그들의 무림에 대한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외사 중에서도 다른 외사들과 천외천의 차이를 보이는 자들을 따로 천외사성이라 한다.
5.2. 세계관 및 떡밥
중세 중국과 비슷한 역사, 지리, 문화를 지닌 평행우주가 배경이다. 모티브는 명나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왕조명이 밝혀지지 않는 가상의 왕조가 등장한다. 작중 당나라가 언급되기도 했다.
황제의 경우 구체적 연호는 밝혀지지 않고 그냥 황제라고만 칭해진다. 일단 작중에 나타나는 황제의 강대한 권력과 위상 등은 현실 역사에서의 영락제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이다.
북해는 현실의 시베리아에서 많은 부분을 따온 가상의 공간이며 북해를 지배하는 북해빙궁은 아예 단순한 문파가 아니라 이민족의 수장격인 유력한 국가 그 자체로 나온다. 그 힘은 휘하 북방의 이민족들을 대규모로 동원해 국경 부근에 대대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정도이다.
작중 북해는 '바이칼 호로 흘러드는 삼백서른여섯의 강, 그리고 흘러나가는 단 하나의 강'이란 설명을 바탕으로 추정하자면 현실의 바이칼 호 + 아랄 해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상의 내해(內海)인듯.
계속해서 떡밥이 나오고 있는데, 환마나 혈마 등의 '세계의 이면'의 인물들이 손빈에게
고 묻는 걸 보아, 손빈처럼 인간을 초월하여 인외의 존재가 되면 원래는 인세를 떠나 다른 세계로 떠나는 것(승천?)으로 보인다. 손빈은 좌에 오르는 것을 거절하고 인세에 남는 것을 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손빈(낙향문사전)#s-3 참조.“마, 말도 안 된다. 너는 분명, 분명 사람이거늘 어찌…….”
“설마 너……. 화신(化身)이냐?”
외사 밖의 옥룡의 '피의 능력'이나 환마나 혈마, 천마 등의 무림 외의 존재들이 속해 있는 '세계의 이면'이 존재하는 듯 하다. 다만 외사의 인물들도 이에 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떡밥이 계속 나오는 중.
손빈은 옥룡의 '피의 능력'이 마인들의 힘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다만 피의 능력에 비하면 마인들의 힘은 훨씬 열등하고 조잡하다고.
2부 검향만리에서 나온 전대 옥룡의 말에 따르면
손빈과 무제가 보는 세계의 '흐름' 하나하나가 다른 세계의 가능성이라 한다. 수많은 평행우주를 말하는 듯. 허나 대부분의 세계들은 심연의 어둠에 잠겨있다고 한다."그 흐름 하나하나가, 사실은 수많은 세계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저 '오래된 옛 것들'을 직역하면 '올드 원'이다."내가 그것도 모를 것 같나? 천마의 신위를 차지했다고 이미 말했잖아. 천마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소위 ‘오래된 옛 것들’이 삼켜 버린 무수한 세계에 대해 내가 알지 못할 것 같아?"
'''크툴루 신화가 연상되는 단어.'''
아직은 그저 떡밥에 불과하지만, 사실 낙향문사전의 세계관은 코스믹 호러의 세계일 수도 있다. 만약 정말 옥룡의 말대로, 수많은 세계 중 정상적인 세계는 손빈이 있는 세계를 포함하여 몇 없고, 나머지는 그레이트 올드 원들에게 점령당한 세계라면, 손빈이 있는 세계 또한 굉장히 위태로운 상태일 수 있기 때문. 자세한 것은 크툴루 신화 참조.
어쨌든 이에 관한 것은 아직 추측 단계이며 소설이 더 진행되어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되면 그야말로 충공깽급 반전 전개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이 소설은 강력한 적보다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것이 동기가 되고 사건의 결말 역시 화해나 치유로 끝나는, 평화롭고 따뜻한 느낌의 소설이다. 그런데 크툴루 신화는 이와는 정반대다. 우주적인 공포와 절망으로 점철되어 꿈도 희망도 없는 코즈믹 호러의 끝판왕이 크툴루 신화이다. 만약에 크툴루 신화로 이어진다면 그야말로 충공깽스러운 반전 전개이거나 낙향문사전답게 코즈믹 호러의 크툴루 신화가 코즈믹 호러가 아니게되는(...) 전개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손빈이 만나는 사람들마다 외사의 고수들인 걸 보고 외사가 넘쳐난다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아니다. 외사는 전 중원을 통틀어 20명 안팎이며, 서장 등 다른 나라에도 외사급 고수는 많아야 대여섯명 정도가 있다. 애초에 강호 무림에서는 검기발현이 가능한 절정고수 정도만 되도 엄청나게 강하다고 평가받으며, 평생을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 혈혼독조 왕세충만 봐도, 외사에 비하면 일반인과 다름없는 절정의 경지이고, 성격도 쓰레기 같으나 단지 절정고수라는 명함만으로 사파의 수많은 사람들이 설설 긴다.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금요일에 연재 중이다.
7. 기타
- 글의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분량이 더욱 늘어나서 어떤 화는 네이버 5천 자 기준으로 그 두 배를 넘을 정도이다.
- 작가의 말이 신박하다. 작가가 베댓이 되려 하고 있다.라는 댓글이 많다. 유료 미리보기가 올라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독자들이 제발 지갑좀 열게 해주십시오하고 빌며, 가끔 한두편씩 미리보기가 나올 때면 독자가 작가에게 황송해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 주요 전투가 나오는 날에는 제목이 대결하는 인물들의 무기 이름이 한자와 병기되어 나온다. 사자혁이 중심일 때는 파월(破月), 손빈이 중심일 때는 항상 백로(白露)가 뒤에 나온다. 예를 들어 청류(淸流)와 백로(白露). 221화에 와서는 옥선과 미명이라고 백로와 파월이 들어가지 않은 제목도 나왔다.
- 일러스트가 작풍이 굉장히 독특하다. 특유의 분위기가 작품과 정말 잘 맞는다. 구도가 다양하고, 인체 비례가 잘 맞으며, 작붕도 별로 없다. 또한, 코믹한 상황도 잘 표현해낸다.
- 작중 당월아가 포사에 대해 이야기를 잘못 전달한 부분이 있었다. 작가는 기존 작업물에 추가 에피소드를 덧붙여 변을 달았는데, 덕분에 161화는 한 편의 길이가 독보적으로 길어져서 낙향문사전 작성량의 두 배, 네이버 기준으로는 거의 세 배가 되었다.
- 주인공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먼치킨 소설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기도 하다. 일단 먼치킨이 맞긴 하다. 개인의 무력으로나 세력으로나 압도적이니까. 하지만, 도가 무협들의 특성상 주인공이 깨달음을 얻는 방법이나 접근 방식, 그리고 무도의 개념 자체가 다르다. 또한, 첫 화의 작가의 말처럼 애초에 낙향문사전은 긴박한 전투와 싸움이 주된 요소인 활극형 무협이 아니다. 강력한 적보다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것이 동기가 되고, 사건의 결말 역시 화해나 치유로 끝난다.즉, 주인공 손빈의 여정을 천천히 따라가는 것이 낙향문사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경향은 초기 판타지나 무협에서 자주 나오던 형식인데, 애초에 낙향문사전의 독자들은 대부분 이런 점을 편안하게 여긴다. 이런 특징은 작중에서 나오는 '무하유지향의 대수'라는 비유에서 잘 표현된다.
7.1. 전작과의 비교
전작에 비해 로맨스, 요소가 상당하다. 다만 전작과 같은 사이코패스 히로인은 없다.[9] 낙향문사전의 여성 등장인물들은 나오는 대부분 손빈과 엮인다.
작가 특유의 세밀하고 아름다운 문체는 여전하다. 다만 학사검전에 비해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다루어지지 않아서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일반적인 무협과 달리 깨달음을 중시하는 도가 무협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의아하게 여길 수도 있는 일. 다만 읽다보면 또 그 특유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연재 초반 전작과 비슷한 점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낙향문사전의 당화련과 학사검전의 당설련이 유사한 점, 운현과 손빈 모두도 천애고아여서 친척에게 의탁한 점, 운현의 검 낙일처럼 주인공의 검인 백로도 작품에 비중있게 나오는 점 등. 하지만 장르물에 있어서 소재나 세계관은 충분히 겹칠 수 있는 일이고, 스토리 라인과 작품의 분위기는 서로 상당히 다르다. 이후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차이점이 두드러져서 그런 지적은 사라졌다.
작가가 직접 전작인 학사검전과의 관계를 블로그에 1부 후기에서 말했다. '직접적으로 완벽하게 연결되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대략 세계관을 공유하는 평행 세계의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라고 한다.
7.2. 갤러리
8. 바깥 고리
[1] 이렇게 끝내면 욕을 엄청나게 먹을 것이 눈 앞에 생생했다고...[2] 공손극이 그 대표젹인 예시이고, 천산오로의 일야와 이야 역시 황학진인에 의해 퇴출되었다가 다시 들어왔다.[3] 이러한 구도에 제일 반감을 갖고 있었던건 작중에서는 공손극이었고, 그 외의 외사들도 자신들의 소속 문파/가문의 영향력 확대를 위하는 모습을 보인다.[4] 애초에 외사의 존재를 모르는 문파는 무림의 방향을 정할만한 힘도 없다. 사대 정파와 오대 세가 모두 외사급 고수가 소속되어 있으며, 황학진인 사후 서린의 존재를 공표하지 않았던 무당은 그 동안의 위상(외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천외사성의 일인인 황학진인이 소속되어 있었으며, 많은 속가제자들이 암암리에 무당을 지원하였다)에도 불구하고 쇠퇴하고 있다는 말을 장문인이 대놓고 언급할 정도다. 아미파도 능천화가 사자혁에 대한 적개심으로 외사를 탈퇴하자 급히 법허신니를 외사로 육성해야 했다.[5] 반면, 외사의 존재를 모르는 문파들은 외사의 중요성을 전혀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6]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혈봉련이며 귀견수라의 등장으로 혈봉련은 순식간에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되었다. 실제로 작품 후반부에 금사련과 귀견수라가 혈봉련을 탈퇴하고 금검문으로 귀환하자마자 남궁세가는 바로 혈봉련에 대한 맹약을 금사련에 한정한다는 구실로 바로 파기했으며 유일하다시피한 우군인 혈룡문도 거리낌없이 혈봉련을 손절하고 말았다. 물론 주인공인 손빈의 영향력도 있겠지만, 외사인 귀견수라가 소속되어 있었다면 대놓고 탈퇴선언을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7] 이 가르침이나 단련에 아마도 내공을 물려주는 것 역시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8] 이는 예원의 회합에서 남궁천이 언급한 내용이다. 그나마 당문이 예외라고. 외사가 아니었던 철검 모용진은 검희에게 당한 내상을 손빈이 치료하는 과정에서 외사에 들 수 있었기에 역시 예외라고 볼 수 있다.[9] 엄밀히 말해 위험한 시한폭탄은 몇 있다. 그 필두는 당월아로, 손빈이 없는 세상은 녹아내린다 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했으며, 아예 작중에서 혈마의 재래와 손빈을 잃은 당월아의 절망 중 어느게 더 세상에 해악인지 알 수 없다고 못박았다. 경희 군주도 천하를 뒤엎으려 한 적이 있고, 사수연도 손빈을 잃으면 어떻게 폭주할지 알 수 없다. 손빈의 존재가 이러한 폭탄들을 억제하고 있을 뿐, 단순한 위험성만 따지면 전작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