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빙궁
'''북해빙궁'''(北海氷宮)은 무협소설에 나오는 문파다. 줄여서 빙궁으로도 부른다.
새외무림의 대표적인 세력 중 하나.
중원의 한참 북쪽에 있는 문파로 중원에서는 변방 내지는 사파로 취급하는 편이며 주로 냉기를 일으키는 류의 무공을 쓴다고 묘사된다. 따라서 추위는 엄청나게 심해도 거의 느끼지 못하나 더위를 민감하게 느끼며, 열기를 주체로 한 무공과는 상극관계다.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북해빙궁은 역시 만화 《열혈강호》에 나온 북해빙궁이며, 때문에 《열혈강호》에 나오는 대표적인 북해빙궁 무공인 빙백신장(氷白神掌) 역시 가장 인지도가 높다.
날씨가 춥기 때문인지 얼음이나 추위, 차가움에 관련된 성씨가 압도적으로 많다. 엄, 동, 설, 한, 백 등. 북해빙궁의 인물은 빙씨일 확률이 약 70%정도. 양판소에서는 99.9%. 음기를 다루는 무공을 써서인지 왠지 빙궁 소속으로 등장인물이 나오면 여자, 그것도 차가운 인상의 쿨데레미녀로 주로 등장한다. 물론 이럴 경우 메인 히로인 또는 히로인 후보. 아예 여인만의 문파로 설정되는 경우도 있다.
이름에서 연상되는 위치가 위치인 만큼 이름과 언어는[1] 중국식/한국식이지만, 이국적인 모습(이누이트, 에스키모, 아이누 등)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 종종 나오며 러시아가 모티브라면 밝은 머리카락이나 색목을 가진 코카소이드나 그 혼혈쯤으로 묘사된다.
역사적으로는 기원조차 찾아볼 수 없는 곳이라 아무래도 현실과 관계없는 허구의 지명으로 보는 게 옳을 것이다. 굳이 비슷한 데를 찾자면 현실적으로 북극해까진 아닐 것이고… 중국 대륙 지역에서 북쪽에 있으면서 바다라고 할 만한 지역은 예니세이 강 하류, (블라디보스토크 이북의) 동해, 오호츠크 해 정도다. 항상 얼음이 얼고 설경을 자랑하면서 주민들 생김새나 이름은 황인으로 추정되는 걸 보면 현재 러시아 영토인 시베리아나 극동 어딘가일 것 같은데, 시베리아 일대의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다수가 황인 계통이니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2] 명나라가 멸망할 무렵까지 러시아는 우랄 산맥 서쪽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하고 있었고, 당연히 무협소설의 배경이 될 만한 시기 '북해'의 거주민은 이질적이라고 해 봐야 투르크·몽골·퉁구스 계 민족일 것이다.
빙정(氷精)은 자주 북해빙궁의 보물로 설정되는 물질이다. 만년빙정(萬年氷精)이라고도 한다.
빙정은 그 이름대로 차가운 기운의 정수가 모여 얼음처럼 굳어 이루어진 물질로, 이를 취하면 영약처럼 내공의 증진을 꾀할 수 있다. 특히 음한한 무공을 수련하는 사람에게는 다시 없는 보배다. 이렇듯 빙정은 단순히 영약 같은 역할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으나, 빙정의 중요도를 높이 잡은 작품의 경우 빙정 자체가 독자적인 의지를 가진 신이(神異)한 존재라 묘사하기도 한다. 이럴 때 북해빙궁은 빙정을 신으로 섬기는 일종의 신전 같은 성격을 띠기도 한다.
1. 설명
새외무림의 대표적인 세력 중 하나.
중원의 한참 북쪽에 있는 문파로 중원에서는 변방 내지는 사파로 취급하는 편이며 주로 냉기를 일으키는 류의 무공을 쓴다고 묘사된다. 따라서 추위는 엄청나게 심해도 거의 느끼지 못하나 더위를 민감하게 느끼며, 열기를 주체로 한 무공과는 상극관계다.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북해빙궁은 역시 만화 《열혈강호》에 나온 북해빙궁이며, 때문에 《열혈강호》에 나오는 대표적인 북해빙궁 무공인 빙백신장(氷白神掌) 역시 가장 인지도가 높다.
날씨가 춥기 때문인지 얼음이나 추위, 차가움에 관련된 성씨가 압도적으로 많다. 엄, 동, 설, 한, 백 등. 북해빙궁의 인물은 빙씨일 확률이 약 70%정도. 양판소에서는 99.9%. 음기를 다루는 무공을 써서인지 왠지 빙궁 소속으로 등장인물이 나오면 여자, 그것도 차가운 인상의 쿨데레미녀로 주로 등장한다. 물론 이럴 경우 메인 히로인 또는 히로인 후보. 아예 여인만의 문파로 설정되는 경우도 있다.
이름에서 연상되는 위치가 위치인 만큼 이름과 언어는[1] 중국식/한국식이지만, 이국적인 모습(이누이트, 에스키모, 아이누 등)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 종종 나오며 러시아가 모티브라면 밝은 머리카락이나 색목을 가진 코카소이드나 그 혼혈쯤으로 묘사된다.
2. 북해빙궁의 위치
역사적으로는 기원조차 찾아볼 수 없는 곳이라 아무래도 현실과 관계없는 허구의 지명으로 보는 게 옳을 것이다. 굳이 비슷한 데를 찾자면 현실적으로 북극해까진 아닐 것이고… 중국 대륙 지역에서 북쪽에 있으면서 바다라고 할 만한 지역은 예니세이 강 하류, (블라디보스토크 이북의) 동해, 오호츠크 해 정도다. 항상 얼음이 얼고 설경을 자랑하면서 주민들 생김새나 이름은 황인으로 추정되는 걸 보면 현재 러시아 영토인 시베리아나 극동 어딘가일 것 같은데, 시베리아 일대의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다수가 황인 계통이니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2] 명나라가 멸망할 무렵까지 러시아는 우랄 산맥 서쪽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하고 있었고, 당연히 무협소설의 배경이 될 만한 시기 '북해'의 거주민은 이질적이라고 해 봐야 투르크·몽골·퉁구스 계 민족일 것이다.
3. 빙정
빙정(氷精)은 자주 북해빙궁의 보물로 설정되는 물질이다. 만년빙정(萬年氷精)이라고도 한다.
빙정은 그 이름대로 차가운 기운의 정수가 모여 얼음처럼 굳어 이루어진 물질로, 이를 취하면 영약처럼 내공의 증진을 꾀할 수 있다. 특히 음한한 무공을 수련하는 사람에게는 다시 없는 보배다. 이렇듯 빙정은 단순히 영약 같은 역할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으나, 빙정의 중요도를 높이 잡은 작품의 경우 빙정 자체가 독자적인 의지를 가진 신이(神異)한 존재라 묘사하기도 한다. 이럴 때 북해빙궁은 빙정을 신으로 섬기는 일종의 신전 같은 성격을 띠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