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 게돈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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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심장부의 5번째 우두머리. 라그나로스의 충직한 부관이라고 한다. 샤즈라와 골레마그 사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돌아다닌다. 가르와 함께 우레폭풍 - 바람추적자의 성검의 퀘템인 바람추적자의 족쇄를 드랍한다. 낮은 확률로 드랍하기 때문에 이를 노리는 유저들에 있어서는 사망전대.
1.1. 능력
- 마나 점화
모든 플레이어에게 시전한다. 마나 점화가 걸린 플레이어는 매 3초마다 400의 마나를 소진하고 그만큼의 피해를 입는다.
- 불지옥
8초간 정신 집중하여 매 초마다 주변에 약 1,000의 화염 피해를 입힌다. 피해는 점차적으로 증가하며[1] 시전 중 남작 게돈은 이동하거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 살아있는 폭탄
무작위 플레이어를 폭탄으로 변신시킨다. 대상은 8초 후 폭발하여 자신과 주변 18m 내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3,200의 화염 피해를 입히고 공중으로 높게 떠오른다.
- 아마겟돈
남작 게돈의 생명력이 5% 미만이 되면 시전한다. 8초 후 자폭하여 20m 내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7,600의 화염 피해를 입힌다.
1.2. 공략
게돈은 마나 점화로 힐러들의 마나를 엄청나게 날려버린다. 마법 해제가 가능한 사제와 성기사는 우선적으로 마나 클래스의 마나 해제에 집중해야 한다. 기력과 분노를 사용하는 전사, 도적, 야드는 굳이 해제해 줄 필요가 없으므로 마나를 낭비하지 말자.
주기적으로 불지옥을 시전해 광역 화염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근접 클래스는 미리미리 빠져야 한다. 탱커의 경우 화염 저항력을 최대로 높이면 피해량을 많이 줄일 수 있지만, 불지옥은 맞을 때마다 피해량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마지막 1틱에서는 생존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작위 대상을 살아있는 폭탄으로 만드는데, 폭탄이 된 플레이어는 잠시 후 자폭하여 본인과 주변에 강력한 화염 피해를 주고 공중으로 튕겨진다. 따라서 대상자는 본진에서 빠르게 이탈해야 한다. 살폭에 걸린 공대원은 진형 밖으로 이격하면 되지만, 당시에는 공격대 자체가 초창기인 데다가 40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눈치 없는 공대원이 머뭇거리다가 진형 한가운데에서 폭발하면서 공대원들을 같이 띄워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어느 정도 숙련된 공격대는 추락 데미지를 마법사의 저속낙하나 사제의 공중부양으로 막았다. 이 살폭은 이후 와우에 등장하는 모든 폭탄형 디버프의 시초가 되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펫(소환수)에게도 살아있는 폭탄이 걸렸으며, 걸린 상태에서 소환 해제하더라도 재소환시 남아있기 때문에 유저들이 장난삼아 이상태에서 귀환을 시전한 뒤 펫을 경매장, 은행 근처에서 풀어서 NPC와 유저들을 폭사시키는 민폐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것의 업그레이드판이 바로 오염된 피 사건. 그리고 이런 테러는 이후 확장팩인 대격변에서도 타락 기생충으로 재현되었다. 심지어 범위도 더 넓다. 도시 인구를 다 몰살시킬 정도였다!
낙하데미지를 주데미지로 주는 보스이기 때문에 대격변에서도 위협적인 보스. 오리지널 때 공략해보지 않았다면 대격변에서 솔플 도전시 그대로 황천 행을 탈 수 있다. 낙하데미지는 최대체력의 1/4씩 들어오기 때문에, 솔플 도전시엔 가르, 샤즈라를 잡는 광장 구석에 천장이 낮은 공간에서 공략하는 것이 팁. 가르와 마찬가지로 낮은 확률로 족쇄를 드랍하며, 단 한 번 봉인의 부적 조각을 주었던 역사도 있다.
첫 등장 당시 게돈은 낮은 확률로 '''봉인의 부적 조각'''라는 전설 목걸이를 드랍했었다. 당시 화심 공략에 필수인 화염/자연 저항력이 붙어있었고 반사피해 능력도 있어 좋은 아이템이었다. 이걸 최초로 얻은 사람은 Noktyn이라는 언데드 전사였었다. 그런데 이게 특이한 이유는 사실 이 목걸이는 본래 게임에 추가할 생각이 없었고 더미데이터로 남아있어야 했으나 블리자드가 까먹고 놔두고 Noktyn이 그걸 최초로 먹은 것이다. 이 목걸이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블리자드는 급히 이 목걸이를 루트 테이블에서 없애버렸고, Noktyn은 그 뒤로 와우에서 유일하게 이 목걸이를 가진 유저가 되었다.
남작 게돈을 처치하면 화산심장부 내의 불꽃 정령 계열 몬스터는 더 이상 리젠되지 않는다.
하스스톤의 설명 문구에도 적혀있는 내용이지만, 남작 게돈은 라그나로스의 충직한 부관이라고 한다. 우레폭풍의 재료를 드랍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 그래서 그런지 유저들에게 신명나게 얻어터진다.
대격변에서는 하이잘 산 초반부 퀘스트 몹으로 등장한다. 퀘스트 아이템인 지팡이로 약화를 걸다 보면 최후의 발악으로 화심 시절처럼 공중으로 띄우는 스킬을 건다. 낙하 방지 스킬이 없고 체력관리가 잘 안 된 상태라면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하스스톤
소환: 넌, 불타리라![3]
[4] ''(You will burn!)''[5]
2.1. 상세
오리지널 공용 전설 카드. 화산심장부에 등장하는 우두머리 중 하나다.
턴이 끝날 때 자신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에게 광역 피해를 입힌다. 생명력이 낮은 하수인들을 제거하기에 좋다. 다만 피해를 입는 것은 게돈을 제외한 모두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필드를 장악하고 있다면 오히려 안 내느니만 못할 수도 있다. 특성상 위니덱에는 극상성. 위니덱을 상대로 기용하면 킬러카드가 될 수 있지만 코스트가 7이나 된다는게 문제다.
방밀전사가 가장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초반 필드가 비고 후반 고코스트 위주로 승부하는 방밀 특성상 초반 위니덱에게 필드를 내주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7코 타이밍에 게돈으로 필드를 정리하고 제압기나 나이사를 맞은 뒤 라그나로스나 그롬을 안전하게 등판시키는 그림이 많이 보인다. 보통 나이사를 두 장이나 넣지 않으니 시나리오대로만 된다면 충분히 밥값을 하는 카드. 하지만 방밀 이외의 덱에서는 쓰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쓴다면 사제나 성기사 정도? 컨트롤 사제의 경우 후반에 내서 필드를 정리하고 탈진전 템포를 빠르게 하기 위해 쓴다. 성기사의 경우 평등-게돈 콤보로 필드를 정리하면서 7/5의 강력한 하수인을 필드에 놓는 전법이 유용하다.
고대신 업데이트 이후에 크툰방밀이 아닌 일반 클래식 방밀에게는 채용할만한 전설로 여겨진다. 방어도를 어느 정도 쌓아둔 상태에서 2뎀으로 사바나 사자에서 나온 토큰 하수인 굶주린 하이에나나 금단의 의식으로 나온 촉수라든가 주술사의 토템세트등 고대신 업데이트 이후 더욱 활개치고 있는 위니흑마, 미드레인지 냥꾼, 쓰랄을 상대로 필드클리어하기 쉽다. 위의 세 직업이 아닌 다른 직업을 상대로 하더라도 난투가 없거나 아까울 때 게돈으로 필드를 정리하도록 하자.
생명력을 30이상으로 높일 수 없는 직업들에게는 비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 카드가 덱을 타는 이유는 자기 명치에도 2딜을 꽂기 때문이 아니라 위에서 서술된 대로 자기 하수인들에게도 모두 2딜을 주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필드를 먼저 장악하는 어그로나 템포 컨셉의 덱이라면 이 카드가 필드에 나올 상황이 잘 안나오고, 나와서도 안되기에 넣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디메리트에서 자유로운 덱인 방밀이나 드루이드, 리노를 이용한 극단적인 컨트롤 덱에서는 환경에 따라 종종 기용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미드 쓰랄이 확고한 1티어로 자리잡은 이후 어지간한 컨트롤 덱에서는 타락한 예언자와 더불어 필드를 지속적으로 정리하기위해 거의 반강제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과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 들어서는 채용되지 않는다. 그도 그럴게 해적전사에게 맞을 땐 7코스트짜리를 내기도 전에 죽고, 낸다고 해도 아마 자기 영웅에게 들어가는 피해에 맞아 죽을 것이 뻔하니까. 거기에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추가된 태고의 비룡이 하수인 전체 전투의 함성 피해 2에 4/8이라는 우수한 스탯에 도발까지 달려있어서…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마법사가 죽음의 기사 영웅 교체 카드로 정령에게 생명력 흡수 효과를 부여하게 되면 자신의 명치에 피해를 주는 것이 상쇄되면서 천보/면역이 없는 전장의 하수인 숫자의 2배만큼 생명력을 회복시켜주는 뒷심 지킴이로 쓸 수 있게 되어 채용률이 높아졌다.[6]
마녀숲에서는 새로운 카드 효과인 개전이 추가되면서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 겐 그레이메인을 넣어 엄청난 속도로 신병들을 불려 필드를 잡는 신병기사가 급증하게 되며 자연스레 턴이 끝나자마자 바로 광역 2딜로 필드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게돈은 신병기사의 상당한 카운터라 채용률이 급상승했다. 신병기사에게 약한 덱들은 다 하나씩은 넣는 상황. 특히 상술한 죽기와 시너지가 있는 컨트롤 마법사가 적극 채용한다.
투기장에선 상당한 성능의 카드 중 하나이다. 턴 종료 시 전체 2딜은 게돈을 낸 플레이어에게도 뼈아프긴 해도, 게돈 플레이어의 상대는 상대턴이 끝날 때마다 내 하수인과 영웅이 피해를 2씩 받기에 빠르게 잡아야하지만, 7/5의 깡스팩 하수인을 때려잡기는 힘들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2딜을 턴 종료시 입어야 하기에 사제 정도가 아니면 내 필드를 유지시키는 것이 힘들고, 게돈의 능력치가 7코스트 하수인 중에서도 낮은 편인지라 상대방이 게돈 대처를 잘 한다면, 오히려 피를 보는건 내 쪽이 될 수 있다.
2.2. 기타
검은바위 산 정상결전에서는 역시 라그나로스의 카드로 등장. 오닉시아와 문을 열어라의 카운터로 쓸만하다.
박사 붐에 잊혀져 전사말고는 아무도 안썼지만, 낙스와 고대놈 카드가 정규전 사용불가처분을 받은 뒤, 얼굴을 내밀만해졌다.[7]
남작 게돈의 문서 자체는 꽤 오래전부터 만들어져 있었다. 근데 편집하는 사람이 없어서 문서는 삭제당했고, 그렇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다가 하스스톤 프로젝트로 남작 게돈의 문서가 생성됐다. 원래 이 문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남작 게돈에 대한 내용도 없었다.
2.3. 하스스톤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
라그나로스의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살아있는 폭탄이 재현된 조건공격을 가하는 우두머리.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 관련 문서
[1] 총 8번 피해를 입히며 마지막 1틱은 거의 5,000에 가까운 화염 피해를 입힌다.[A]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정령 종족값이 추가되면서 변경되었다.[2] fire가 "불"과 "해고당하다" 라는 뜻을 둘 다 가지고 있음을 이용한 유머.[3] 예전엔 없었는데 2.7.0.9166 패치로 추가되었다. 공격대사는 여전히 없다. 이 대사는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에서 게돈을 상대할 때 인삿말로 들을 수 있다.여담으로 특유의 브금과 합쳐저 하스스톤 내에서 손꼽히는 위엄 넘치는 소환 대사중 하나이다.[4] 가끔 '논 불타리라!'로 들리는 사람도 있는 터라 이천군수라는 별명을 가진 군주 자락서스와 거론되기도 한다.[5] 몬데그린으로 인해 '''EU will burn'''으로 들리다보니 외국 방송에서 나오면 IS드립으로 도배된다.(...)[6] 최대 회복양은 하수인 13마리+영웅2명-자기 명치데미지=28, 거의 리노잭슨에 버금가는 힐량도 뽑아내는것이 가능하다.[7] 흑마나 주술사 등, 위니 위주의 어그로덱이 자주 등장하게 된 환경도 한몫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