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시스 드레드나이트
'''Nemesis Dreadknight'''
1. 개요
Warhammer 40,000의 인류제국 그레이 나이트의 병기. 2011년 3월에 발매된 5판 코덱스 그레이 나이트 개정판이 공개되면서 함께 공개된 그레이 나이트의 새 모형이다.
4판까지는 표트르 카라마조프[1] 가 제국 유일의 몬스트러스 크리처였으나 네메시스 드레드나이트가 등장하면서 제국 유일의 몬스트러스 크리처 자리는 네메시스 드레드나이트에게 넘어오게 되었다.
2. 설정
카오스의 대악마들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기계는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그레이 나이트가 탑승해서 조종하며, 어찌나 큰지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조종자가 작아 보일 정도로 크다. 이 거대한 강화 외골격은 아다만티움 골격과 그 위를 덮은 두꺼운 세라마이트 장갑판, 그리고 그 동력원이 되는 강력한 플라즈마 반응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크기에 걸맞는 엄청난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다. 이 강철 괴물을 만든 기술이 인류의 암흑기의 기술인지, 외계인의 기술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레이 나이트는 이를 만들어낸 기술을 절대 공유하려 들지 않는다. 한때는 이것이 시타델 미니어처에서 제작한 대규모 전장을 다룬 미니어처 워게임인 Epic 40k에 등장한 워하운드 타이탄보다 작고 드레드노트보다 거대한 이족보행병기 '나이트'의 일종으로 추정되기도 하였으나, 2014년 2월 새 거대 워커 모델로 임페리얼 나이트가 공개되면서 이는 부정되었다. 일단 나이트와는 확실히 다른 기종이다.
드레드나이트는 조종사와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 조종사가 드레드나이트를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괴물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정신력과 반응속도는 막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그레이 나이트들은 이걸 움직일 만한 능력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드레드나이트를 조종하는 전사는 그레이 나이트 중에서도 가장 명예로운 전사이며, 이 기계에 탑승하는 것만큼 명예로운 일은 없을 것이다.
코덱스에 수록된 전투 기록 중 하나인 조라나 행성의 정화에선 젠취의 그레이터 데몬 중 강력하기로 유명한 카이로스 페이트위버조차 '''지팡이를 부수고 패대기 친 다음 워프로 사출시켜버렸다!'''
하지만 사우전드 선즈가 다시 한번 펜리스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하는 <워존 펜리스 : 마그누스의 분노>에서는 데몬 프라이마크 마그누스를 저지하려고 달려들었지만 한 번 째려보자 5기가 그 자리에서 증발하고 한 기는 은으로 된 동상이 되는 무력한 모습을 보인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네메시스 그레이트소드를 장착한 모습
네메시스 데몬해머를 장착한 모습
헤비 인시너레이터와 개틀링 사일런서를 장착한 모습
기본적으로 한 쌍의 네메시스 둠피스트로 무장하고 있으며 그레이 나이트 특유의 개인화기인 인시너레이터, 사일런서, 헤비 인시너레이터, 개틀링 사일런서, 헤비 사이캐논을 원거리 무장으로 장비할 수 있고 네메시스 데몬 해머, 네메시스 그레이트소드를 근접무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넘쳐나는 출력 덕분인지 데몬 해머를 들어도 I가 감소하지 않으며, 네메시스 그레이트소드를 장비 시 적에게 가하는 근접 공격과 피해 굴림을 리롤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또한 개인 텔레포트 장치를 장착하면 한 전투에 한 번이지만 제한적으로 어떤 방향으로든 '''30인치'''까지 텔레포트할 수 있다.
또한 파일럿도 사이커라는 그레이 나이트의 특성상(...) 타격 시 S를 1 증가시켜주는 'Hammerhand' 사이킥 파워와 상대방의 데모닉 기프트의 활동을 한 페이즈 동안 정지시키는 'Dark Excommunication' 사이킥을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미니어처 게임 상에서 활동이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본사에서 시범 게임을 돌렸을 때는 타이라니드의 괴수 떼[2] 가 달려들어서 겨우 막았다. 하지만 이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판매량 증가를 위해 그 모델을 띄워주는 GW 판매전략의 일환으로 보통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기사는 그 유닛의 장점만을 부각시키는 식으로 작성된다.
실제 게임에서는 제법 고포인트인 데다 같은 헤비 서포트 슬롯을 차지하는 드레드노트가 사이볼트 아뮤니션을 장착한 듀얼 오토캐논 사격으로 그레이 나이트의 대차량을 책임지고 있기에 외면받고 있다.
물론 드레드나이트만의 장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맷집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상대방의 화력을 집중시키는 미끼 역할도 톡톡히 해내며 근접전으로 적 차량 파괴를 노려볼 수도 있으며 헤비 인시너레이터로 호드 컨트롤을 하기에도 좋다. 헤비 인시너레이터를 제외한 나머지 중화기들은 성능이 다소 미묘한 편으로 심하면 원본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비싸긴 하지만 퍼스널 텔레포터를 장착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차이가 극명하다. 장착했을 경우 적 진영으로 빠른 침투가 가능하며 선차지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적 차량에 근접을 걸기가 한결 쉬워지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힘과 체력이 좋고 차량 잘 잡는 터미네이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터미네이터가 약한 대상에게는 드레드나이트도 약하다. 놉 1개 분대에 털리기도 하고 다른 그레이 나이트 유닛이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사이크아웃 수류탄이 없기 때문에 같은 포스 웨폰 들고 민첩(I) 5이상인 사이커 모델(메피스탄, 에피스톨러리 라이브러리안 등)과 근접전을 하다가도 역시 끔살당할 수 있다.
5판 룰북 까지는 드레드나이트는 워커가 아니므로 네메시스 둠 피스트를 장비 하고도 힘 6으로 때렸으나, 6판 룰북에서는 '''그런 조항이 전혀 없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둠 피스트를 써서 때리면 힘 10으로 때릴수 있다.
http://www.lounge.belloflostsouls.net/showthread.php?14846-Dreadknight-Doomfists
http://www.belloflostsouls.net/2011/07/40k-x-vs-y-dreadknight-fist-options.html
http://www.dakkadakka.com/dakkaforum/posts/list/363739.page
4. 기타
마치 매트릭스의 APU를 닮기도 하고, 시스터 오브 배틀의 페니턴트 엔진을 닮기도 한 이 모델의 모습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경악한 사람들이 많았고, 대개는 적응되지 않는 이 기괴한 디자인과 당혹스러운 크기에 여전히 경악하고 있다. 비난의 원인인 어색한 몸통은 일명 유모차(Baby carrier)라는 조롱섞인 별명으로 불린다. 이런 유닛을 코덱스에 등장시킨 맷 워드는 계속 까이고 있다.
좀 더 나아가면 드레드나이트가 탑승하는 드레드드레드나이트나이트(...),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드레드드레드나이트나이트가 탑승하는 드레드나이트 타이탄(드레드드레드드레드나이트나이트나이트)(...)이 주역인 아포칼립스 포메이션 나이트메어(Knightmare)가 된다 카더라.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 1화에서는 황제가 자신이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혐오스럽게 생겼다고 비난했다. 매일같이 보는 '''워프의 악마보다도 혐오스럽다'''는 뜻이다. (첫 2화가 맷 워드를 까는 내용이라 그렇다.)
사실 다 영 만족스럽다고 말하기는 힘든 모양새다. 포즈 변환을 하려면 관절을 꺾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관절을 절단해서 퍼티로 수정해야 한다. 노력을 하면 자세는 꽤 멋지게 나올 수 있는 모델이다.
그래도 이런 노력을 들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낭비라고 생각했는지 아예 비츠를 떼어다 몸체를 자작하거나, 다리를 떼어다 스톰탈론 건쉽을 워커로 컨버전한 사람도 있다. 유모차 대신 드레드노트의 몸체를 붙여 컨버전하기도 한다. (드레드노트 몸체 컨버전 후에는 그럴싸한 워커가 된다.)
이것조차 옼스 루티드 버전(일명 '''드레드오크''')이 '''발매되기도 전에''' 사진으로 돈 적이 있다. 물론 이는 포토샵의 산물로, 조롱 겸 작은 해프닝이었지만 양덕들에 의하여 이걸 실제로 제작한 것이 나왔다! 아마 유저 자작인 듯. ###
[1] 물론 인간 자체가 괴물이 아니고, 타고 있는 기계가 몬스트러스 크리쳐 취급. 하지만 카라마조프 문서를 보면 하는 짓도 괴물같은 인간이긴 하다는걸 알수 있다(...)[2] 단, 타이라니드 괴수떼야말로 네메시스 드레드나이트에 가장 약한 병종에 속한다. 포스 웨폰 한 대에 한 마리씩 즉사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