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누스 더 레드

 



'''Magnus the Red, Crimson King'''
진홍왕, 적색의 마그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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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노르 열병식 당시의 모습. 왼쪽에서 순서대로 생귀니우스, 모타리온, 마그누스, 앙그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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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 헤러시 당시.
1. 개요
2. 상세
2.1. 과거
2.2. 대성전
2.2.1. 니케아 칙령
2.3.1. 프로스페로의 몰락
2.3.2. 조각난 마그누스의 영혼
2.3.3. 테라 공성전
2.4. 헤러시 이후
2.4.1. 더 팽 공성전
2.4.2. 아흐리만 삼부작
2.4.3. 워존: 펜리스
2.4.5. 8판
3. 미니어처 게임에서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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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의 열 다섯번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배반자 군단 사우전드 선즈를 담당하는 15번째 프라이마크인 동시에 황제를 제외한 '''인류 최강의 사이커.'''#, #, #, #
이명에 걸맞게 붉은 빛의 피부와 일반인들보다 훨씬 체구가 큰 스페이스 마린 기준에서도 거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거구가 특징이다. 프라이마크 중에서도 거의 압도적으로 가장 크다.

2. 상세



2.1. 과거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마찬가지로 15번 프라이마크는 우주 너머로 날아가 사이커들의 행성인 프로스페로에 떨어진다. 프로스페로는 과거 기술의 암흑기 시절부터 사이킥 능력이 발현된 탓에 사이킥으로 인한 돌연변이로 고통받던 이들이 숨어살던 행성이였고 이 때문에 인구수가 매우 적은 행성이였다. 거주민들은 이 돌연변이를 피할 방법을 찾아 사이킥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였고 그 덕분에 역설적으로 뛰어난 마법사들이 되었는데, 15번 프라이마크는 행성 내에서 그나마 도시의 품새를 갖춘 곳인 티즈카(Tizca)의 중앙 광장에 떨어졌다. 거주민들에 의해 집단양육된 15번 프라이마크는 거주민들로부터 마그누스라는 이름을 부여받았고 프라이마크다운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었는데 다른 행성에 떨어진 프라이마크들은 이 성장속도 때문에 경외의 존재가 되었으나 상기한대로 사이킥에 의한 돌연변이가 잦았던 프로스페로에서는 이 또한 돌연변이 중 하나로 여겨서 특이한 취급을 받지는 않았다. 특유의 붉은 피부도 마찬가지. 대신 마그누스는 특유의 강력한 사이킥 잠재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티즈카의 대마법사 아몬(Amon)[1]은 마그누스를 손수 교육하였고 아몬의 교육 하에 마그누스는 프로스페로 최고의 마법사가 되었다. 마그누스는 자신이 발견해낸 지식들을 프로스페로 전역에 보급하여 프로스페로 전체를 마법사들의 은신처에서 마법사들의 낙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하지만 이 때 부터 마그누스는 워프를 지나치게 맹신하면 안된다는 스승 아몬의 주의를 무시하고 워프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만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후 인류의 황제가 프로스페로에 도달하였을때 마그누스는 바로 그에게 충성 맹세를 하고 자신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15번 군단의 지휘권을 인계받는다. 황제의 존재를 몰랐던 다른 프라이마크들과는 달리[2] 마그누스는 처음부터 황제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이는 마그누스가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던 사이킥 재능으로 태아 시절부터 황제와 사이킥적인 대화를 주고받은적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2.2. 대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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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누스와 군단의 첫 대면 당시 이 군단엔 사이킥 능력이 강한 마그누스 유전자의 특성상 프로스페로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돌연변이에 시달려 손실되는 인원이 너무 많아서 단 1천명의 마린만이 존재하였고, 마그누스는 이 1천명을 축복하는 의미에서 군단의 이름을 '사우전드 선즈'으로 붙인다. 이 때 젠취가 정체를 숨기고 마그누스에게 접근해왔다. 젠취는 군단의 돌연변이를 치료해줄 것을 약속하였고 그 대가로 마그누스의 오른쪽 눈을 가져가는 대신 군단의 돌연변이들을 모두 치유해주었다. 그리고 군단은 드디어 정상적으로 대성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젠취의 계략으로, 이 때의 일로 마그누스는 워프를 지나치게 맹신하면 안된다는 황제의 주의를 무시하고 자신이 워프를 제어할 수 있다는 더 큰 자만심을 품기 시작했다
또한 아크 리치 클러스터(Ark Reach Cluster) 원정에서 스페이스 울브즈 군단과 처음으로 만났고, 원정 후반까지만 해도 서로 나쁘지 않게 협력했으나, 마지막 전투에서 스페이스 울브즈의 민간인 학살을 놓고 시비가 붙었다가 유혈 충돌까지 벌어짐에 따라 두 군단 간의 관계는 싸늘해졌다. 이는 이후 오랫동안 이어질 두 군단 간의 악연의 시작이었다. 아크 리치 클러스터 원정

2.2.1. 니케아 칙령


'''니케아 공의회'''
'''개요'''
니케아 공의회는 대성전이 한참 진행되던 001.M31 당시 니케아 행성에서 황제의 주도로 열린 대회의였다. 이 회의는 사이킥 사용이 과연 인류와 막 새롭게 시작되는 인류 제국에 이득이 되는지 아니면 무덤으로 향하는 위협인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이야기하면, 이 회의를 통해 제국 사이커들은 제재되었고 오직 제국 중앙 통제 기관의 엄격한 통제 하에 제한되었다. 그리고 워프에 존재하는 ‘존재’들과 거래 형식으로 사용되는 “마법”으로 정의된, 강력하며 제한 없는 사이킥 능력 사용은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사이킥 능력으로 황제 다음가는 진홍왕 마그누스와 그의 아스타르테스 군단들은 이러한 금지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프로스페로 고향에서 비밀리에 연구하고 사용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일탈은 나중에 호루스 헤러시에서 그가 범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의 도화선이 되었다.
'''상세'''

'''“만일 나에게 유일한 죄가 있다면, 단순히 지식을 추구했다는 것 뿐이다“'''

"If I am guilty of anything it is the simple pursuit of knowledge.“

-'''마그누스 더 레드. 니케아 공의회 中'''

-Magnus the Red during the Council of Nikaea

대성전이 진행됨에 따라 사이킥 사용에 따른 우려도 커지게 되었다. 인류의 황제는 당대 인류 중 최고의 사이커였지만 그와는 달리 대부분의 인류는 아직 진화되지 않았다.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점점 많은 사이킥 유전에 관련된 돌연변이가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체적으로든 또는 영적으로든 워프의 존재들에 관심을 끌 것이 분명하기에 악의적인 존재들의 유혹에 노출될 것이 뻔했고, 그러한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제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인류 제국의 대성전군과 아스타르테스 군단들은 은하 정복이 진행되는 동안 점점 경이로운 힘과 부자연스런 신비주의, 소위 말하는 ‘마녀들’과 접촉하고 그와 관련된 소동에 빠지게 된다. 이 존재들은 근본적으로 카오스 컬트의 일원들이었다. 카오스 컬트들은 워프의 파괴적인 힘들의 이름으로 황제의 세력에 저항했다.
이들이 사용하는 사이킥 능력들은 불행하게도 프라이마크 마그누스 더 레드와 그의 아스타르테스 군단 ‘사우전드 선즈’가 사용하는 능력들과 매우 흡사했다. 이에 데스가드 군단의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은 그의 고향행성 바르바루스에서 본 마술사들과 엮인 불행하고 충격스런 기억들로 인해 이들을 매우 비판했다.
모타리온과 마찬가지로 스페이스 울프 군단의 프라이마크 리만 러스 또한 사우전드 선즈의 사이킥 사용을 불신했다. 그는 명예란 오직 쟁취하는 스스로에게 달렸으며, 전투로 숙달된 손과 적을 속일 줄 아는 야만적 지혜 그리고 육신의 순수한 힘에 달려있다고 생각했으며 이와 다른 어떠한 사이킥 트릭도 불명예스럽다고 생각했다. 대성전에서 진행되던 여러 전투에서 사우전드 선즈와 연합할 일이 여러 차례 있었던 러스는 사우전드 선즈의 '극도로 불쾌한 마법' 사용을 발견했으며, 이로 인해 두 군단 간에는 갈등과 반목이 심해졌다. 이 반목이 너무 심해져 제국의 안정이 위협될 소지가 생기자 인류의 황제는 이 문제를 단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제국 회의를 열었다.
그의 형제 프라이마크들과는 달리, 마그누스는 정신적 재능이 있는 아스타르테스의 사이킥 힘의 활용성에 내재된 잠재력을 보았다. 그는 훗날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라이브러리안 병과의 기초가 될 기틀을 다진다. 아스타르테스 군단의 일부는 정신적 돌연변이가 상대적으로 흔했으며 일부 프라이마크들은 그러한 개인이 군단의 이익을 위해 타고난 사이킥 능력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재능있는 전투 형제가 그의 동료나 제국 민간인들에게 아무런 위협도 주지 않고 군단에게도 유용할 수 있어야만 했다. 이에 마그누스와 소수의 프라이마크들은 기존 전통적인 과정을 보완하여 이 새로운 사이킥 아스타르테스 병력의 훈련과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황제는 이 새로운 사이커들을 사용하길 원하는 군단의 직위로 승인하도록 요청 받았고, 이에 인류의 황제는 이 새로운 병력이 군단 내부의 사이킥 돌연변이화에 대한 자발적 통제와 제재의 수단으로서의 시범 운용 케이스로 허가했다. 곧 이 사서들은 충성도가 높고 효과적인 전사가 되었음을 입증하였으며 이에 전쟁터에서 이들이 활용 될 것을 황제와 관련 프라이마크들에게서 승인받게 되었다.
허나, 프라이마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였고, 황제에게 사서들이 아스타르테스의 대열에 합류할 수 없게 해야된다며 논쟁을 벌이는 이도 있었다. 일부 프라이마크들은 그들의 군단에서 ‘사서 ’들을 확장하고 더 많은 사서들을 모집하려고 하는 반면 어떤 프라이마크들은 사서 자체를 격렬하게 반대하고 그들의 존재를 인정치 않았다.특히 리만 러스 같은 프라이마크는 사서가 마녀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했다. 또한 코르부스 코락스와 로갈 돈은 다른 군단과의 연합 작전에 지장을 줄 요소가 있는 사서 병과의 합류를 거절했다. 특히 모타리온은 그의 형제 마그누스의 금지된 마법의 사용을 가장 격렬하게 비판했다.
마그너스에 대한 비난과 문제로 인해 갈등과 마찰이 프라이마크들 내에 일어나자 ‘당황한’ 황제는 훗날 대성전이 마무리 될 때에 처분될 아스타르테스 군단의 사서의 위험성에 우려를 표했다. 게다가 그에게는 황궁 지하에 행할 그의 또다른 계획을 위해서라도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황제는 프라이마크들과 다른 모든 제국 지도자들과 관련 인사들을 모아 사서와 사이킥에 관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니케아 행성에서 대회의를 열었다.
사이킥 사용 여부에 관한 논쟁을 논하기 위한 양측이 니케아에 도착하고, 황제가 중재자로서 중립하며 수 만명의 의원이 앉은 고대 원형극장의 강단에 올라섰다. 질문을 행하는 한 쪽은 호루스 헤러시 기간동안 혼돈의 힘에 취하여 수많은 이들을 고통의 노예로 빠뜨린 마녀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낭송하는 침묵의 자매와 같은 위치 헌터들이었다. 이들은 인간성을 잃은 돌연변이 존재들의 이야기와 사이킥 능력을 카오스의 목적을 위해 악용한 카오스 컬트, 이로 인해 고통받고 굶주린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논쟁의 반대편엔 사이킥의 강력한 지지자인 마그누스 더 레드가 있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존재감을 두려워했지만 곧 그는 프라이마크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발언하였다. 그의 주장은 지식 그 자체가 오염되어서는 안되며, 진리를 찾는 사람이 그가 배운 것에서 잘못된 것을 답습하지 않는다면 지식의 추구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사우전드 선즈 군단이 마법에 대한 지식을 배웠으며 궁극적으로는 이해불가능하거나 인류에게 위협이 될 익숙치 않은 지식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황제에게 사이킥 사용을 금지하지 말고 인류와 제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사이킥을 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촉구했다.
'''니케아 칙령'''

'''“마그누스, 만일 워프에 관해 다시 손을 댄다면 나는 너를 파괴할 것이며 제국의 모든 역사에서 네 군단의 이름을 지울 것이다.”'''

" If you treat with the Warp, Magnus, I shall visit destruction upon you. And your Legion's name will be struck from the Imperial records for all time. “

- '''인류의 황제'''

-The Emperor of Mankind

니케아 공의회는 마그누스 더 레드의 재판이기도 했다. 그는 군단의 마법사 조직을 통해 마법 사용 혐의와 아스타르테스 군단에 마술적인 관행을 도입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기소된 자리에서 마그누스의 무분별한 마법을 사용한 정황과 증거들이 나오며 그의 혐의가 명확해졌다. 이에 황제는 사우전드 선즈의 프라이마크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며 '간신히' 분노를 억눌렀다. 이전에 황제는 마그누스에게 워프에 내재된 비밀과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 한 바가 있었고 경고했었다. 허나 지금은 그의 아들이 그의 경고에 불순종했고 오컬트와 사이킥의 금지된 흑마법에 심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이들의 대립은 ‘Grimoire Hereticus'에 기록되어있다.
니케아 공의회에서의 황제의 최종 판결은 마그누스에 대한 분노에 대한 결정타가 되었다. 황제는 이전에 승인했던 사서 프로그램에 관한 타협을 거부했다. 제국에 의해 적절하게 훈련되고 통제와 제재를 받는 네비게이터와 아스트로패스를 제외하고 아스타르테스 군단은 더 이상 그들 사이에서 사이커를 육성할 수 없도록 했다. 그는 프라이마크들에게 사서 병과를 즉시 폐쇄시키고 사이킥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군단원들을 더 이상 훈련시키지 말 것을 명령하였으며 또한 기존의 모든 아스타르테스 군단 사서들 또한 그들의 사이킥 사용을 엄격히 금지시켰다.[3][4]
이러한 황제의 최종 판결이 내려졌고, 제국의 진리를 수호하고 황제의 명령에 대한 아스타르테스 군단의 복종과 충성심을 유지하고 감시하기 위해 ‘채플린’이라는 병과가 새로 개설되었다. 황제는 마그누스에게 마술과 주문 사용을 중지하고 사이킥과 관련된 모든 지식을 금지할 것을 명령했다. 물론 마그누스는 이 금지령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니케아에서 내려진 결정에 심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그의 아버지인 황제에게 그의 뜻을 굽히고 순종하기로 합의했다. 겉으로는 그랬다.
니케아의 칙령은 인간 사이커 돌연변이에 관한 기본 제국 정책으로 이 후 10,000년동안 크게 언급되지는 않았다. 아스타르테스에 사서를 다시 기용하게 된 것은 호루스 헤러시가 터지게 되면서부터다. 그 끔찍한 내전동안 카오스의 힘에 맞서는 데 아스테르테스 사이커가 큰 도움이 되었기에 제국의 통치자들은 묵인했다. 결국 헤러시 이후 로부테 길리먼이 로드 커맨더의 권위로서 제정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서 사서의 존재를 긍정하는 부분을 추가하여[5] 니케아 칙령은 사실상 사문화된 규정이 되었고, 41번째 천년기 현재에 이르러서 사서 활용 여부는 각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챕터 마스터들에게 맡겨져 스스로 결정하게 되었다.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문서 보관소에서 기록된 니케아 공의회는 ‘수 천의 청문회(Hearing of the Thousands)’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Haidyes의 외경(the Apocrypha of Haidyes)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블러드 레이븐의 구호의 모토가 되는 “지식은 힘일지니 그 것을 잘 활용할지어다”이란 말도 이 때 나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참석자들'''
니케아 공의회에서는 발언권을 지닌 이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그와는 별도로 예비 지정석에 개인적으로 참석 또한 가능했다. 대신 그들은 발언권을 지닌 이들의 그림자와 거울에 반사되는 자신의 모습만을 볼 수 있었고 각 참석자들의 상자는 구부러진 빛의 주름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것들은 보통 “거짓말(falsehoods)”로 알려져 있었으며 상자를 점거한 이들을 다른 이들로부터 숨겨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 상자들을 점거한 이들은 가벼운 망토로 가려져 익명성을 유지했다. 이는 황제가 그들을 바라보는 이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개인의 증언이 왜곡되거나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린 조치였다. 후에 사우전드 선즈 군단의 사서 아젝 아흐리만은 그 ‘거짓말’ 뒤에 있는 몇몇이 다른 군단의 프라이마크들이었음을 암시했다.
'''테라 의회'''
황제 - 인류의 황제이며 최고 통치자
입장 : 중립. 중재자.
말카도르 더 시길라이트 – 제국의 섭정이며 황제의 조언가
입장 : 불명
켈보르 할 – 화성의 제조 장관
입장 : 사이킥 사용에 대한 맹렬한 비판
타보르 루도비시아(Tabor Ludovicia) - Lord Militant, Muster of the Imperialis Auxilia(제국군 로드 밀리턴트)
입장 : 공개적인 양측 지지
할던 마‘론(Haldane Ma'lon) - Lord Militant, Muster of the Imperialis Auxilia(제국군 로드 밀리턴트)
입장 : 공개적인 양측 지지
콘스탄사 수아티-팔칸(Constansa Suati-Falkan) - Grand Admiral, Imperialis Armada(제국 해군 그랜드 어드미럴)
입장 : 사이킥 사용에 대한 격렬한 비판
잘리스코 드 제리코스 후에르타(Jalisco de Jerichos Huerta) - Occulex-Magister, Ordo Astra Telepathica(오르도 아스트라 텔레파시카 오큘렉스-마지스터)[6]
입장 : 중립 선언
콘스탄틴 발도르 –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캡틴 제너럴
입장 : 양측 모두 거부
'''프라이마크들'''
라이온 엘 존슨 - ‘다크 엔젤’ 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공개적 양측 지지 거부. 허나 마그누스 비판엔 찬성
펄그림 - ‘엠페러스 칠드런’ 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자신의 군단이 사이커를 거의 혹은 전혀 사용하지 않음에도 사이킥 허용 지지
페투라보 - ‘아이언 워리어’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반대[7]
자가타이 칸 - ‘화이트 스카’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허용[8]
리만 러스 - ‘스페이스 울프’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당연히 반대[9]
로갈 돈 - ‘임페리얼 피스트’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사이킥 사용에 대해 특별한 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알려짐[10]
콘라드 커즈 - ‘나이트 로드’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반대 [11]
생귀니우스 - ‘블러드 엔젤’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사이킥 사용 지지 [12]
페러스 매너스 - ‘아이언 핸드’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사이킥 사용에 찬성하지 않음
앙그론 - ‘월드 이터’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맹렬한 비판 [13]
로부테 길리먼 - ‘울트라 마린’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제한적 사용
모타리온 - ‘데스 가드’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사용 반대
마그누스 더 레드 - ‘사우전드 선즈’ 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확고한 찬성
호루스 루퍼칼 - ‘루나 울프즈’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중립 [14]
로가 아우렐리안 - ‘워드 베어러’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사이킥 허용 지지
불칸 - ‘샐라맨더’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사이킥 허용 지지
코르부스 코락스 - ‘레이븐 가드’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반대 [15]
알파리우스 - ‘알파 리전’군단의 프라이마크
입장 : 사이킥 사용 지지
'''기타'''
엘리카스(Elikas) - 다크 엔젤의 치프 라이브러리안(Chief Librarian of the I Legion)
입장 : 사이킥 허용 지지
에이돌론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의 로드 커맨더
입장 : 알 수 없으나 그의 프라이마크의 뜻을 따르기로 함
베스파시안(Vespasian) -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의 로드 커맨더(Lord Commander of the III Legion)
입장 : 알 수 없으나 그의 프라이마크의 뜻을 따르기로 함
타르구타이 예수게이(Targutai Yesugei) - 화이트 스카스톰 시어(Stormseer of the V Legion)
입장 : 사이킥 허용을 지지하며 3번째 방안을 제시함. 그는 회의에서 은하계 전반에 걸친 정복을 완수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인간의 타고난 사이킥 능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훈련받을 것을 주장하며 황제에게 충성하는 충분히 훈련된 이 엘리트 사이커들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은하계 정복에 있어 제국에 큰 이득이 될 것이라 주장함. 그리고 그는 ‘사이킥 마법’은 엄격하게 금지되어야 하며, 워프의 실체를 다루는데 있어 항상 존재하는 타락의 위험은 단순히 피하기엔 그 위험이 너무 크다고 주장한다. (그의 이 주장은 훗날 호루스 헤러시 이후 사이커에 대한 제국의 기본 정책이 된다.)
아운 헬윈터(Aun Helwintr) - 스페이스 울프펜리스 사제(Priest of Fenris of the VI Legion)
입장 : 사이킥 사용에 맹렬한 비난
오세레 윈드메이크(Ohthere Wyrdmake) - 스페이스 울프펜리스 사제(Priest of Fenris of the VI Legion)
입장 : 사이킥 사용에 맹렬한 비난. 아이러니한건 그는 사우전드 선즈에게서 사이킥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며 아젝 아흐리만과 친구가 되기도 했었다. 허나 이 대의회에서 그는 돌연히 돌아서서 사이킥 사용에 맹렬한 비판을 가했다.
펠 자로스트 - 나이트 로드 군단의 수석 사서(Chief Librarian)[16]
입장 : 확고한 사이킥 허용
랄도론(Raldoron) - 블러드 엔젤의 1중대장(Chapter Master and First Captain of the IX Legion)
입장 : 사이킥 사용을 지지하지만 판결이 어떻게 나든지 황제의 뜻을 따르겠다고 분명히 밝힘.
아젝 아흐리만 - 사우전드 선즈 치프 라이브러리안
입장 : 그의 프라이마크와 같이, 확고한 사이킥 허용
아몬(Amon)[17] - 사우전드 선즈 제 9 원정대의 캡틴이자 마그누스의 부관(Equerry to Magnus the Red and Captain of the 9 th Fellowship of the XV Legion)
입장 : 확고한 사이킥 허용
프로무스(Promus) - 울트라마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Chief Librarian of the XIII Legion)
입장 : 사이킥 허용 지지
칼라스 티폰 - 데스 가드 군단 제1중대의 제1중대장
입장 : 알 수 없지만 자신의 프라이마크 뜻에 따름[18]
우모젠(Umojen) - 샐러맨더의 치프 라이브러리안(Chief Librarian of the XVIII Legion)
입장 : 사이킥 허용 지지

2.3. 호루스 헤러시


'''“여러 가지 면에서 너는 나와 너무나 닮았단다.”''' 황제가 말했다. 마그누스는 자부심으로 얼굴이 붉어졌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황제의 말에는 여러 가지 뜻이 담겨 있었다. '''“너는 나와 같은 장점이 아주 많지만, 지나칠 정도로 강한 힘은 결국 약점이란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단 말입니까?”

'''“신념은 오만으로 흐를 수 있지.”''' 황제가 말했다. '''“완벽에 대한 강박관념, 그것에 사로잡힌 추구는 무엇을 성취해야 하는 지에 대한 눈을 멀게 할 수 있다. 마그누스, 넌 나의 지성과 나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네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믿는 경향이 있단다. 네 지성에 의한 실수가 감정에 의한 실수보다 위험할 수 있단다.”'''

“제가 무슨 실수를 저질렀습니까?” 마그누스가 대답을 두려워하며 물었다.

'''“시간만이 무엇이 실수인지 알게 해주겠지. 그러나 네가 결코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은 위험하단다. 확신은 우리의 가장 큰 적이다. 항상 의문을 제기하고 항상 다른 사고방식, 매듭을 푸는 다른 방법들에 대해 마음을 열거라. 이것이 우리의 대성전 전, 마지막 밤에 내가 너에게 주는 선물이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럴 테지, 내 아들아.”''' 황제가 말했다. '''“내가 방금 말한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너는 나와 충분히 다르기 때문에 내가 실패한 곳에서 너는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단다.”'''

실패? 어찌 아버지께서 실패하셨단 말입니까?

'''“나도 아직은 모르겠구나. 하지만 곧 알게 될거야. 그리고 나는 너와 네가 가장 아끼는 아들이 내 실수를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걸 느낀단다.”'''

“제가 가장 아끼는 아들?” 마그누스가 물었다. “그들 모두가 제 아들들입니다.”

'''“그래, 그건 진실된 말이지만, 하지만 네가 꿈꿀 수 있는 것보다 더 멀리 여정을 떠나야 할 때 너의 꿈을 대신 짊어질 수 있을 사람이 있단다.”'''

이 은하의 어디든 제가 향하지 못할 곳이 있겠습니까?” 마그누스가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유희를 느꼈다.

'''“아들들은 언제나 아버지가 가지 말라고 하는 곳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법이지.”''' 황제가 대답했다.

'''“네가 더 이상 향할 곳이 없다고 생각될 때, 너의 아들 중 한 명이 지금까지 네가 얼마나 잘못 생각 했는지를 보여줄 것이란다.”'''

“이것은 우울한 충고처럼 들립니다, 아버지.” 마그누스가 말했다. “저는 우리가 미지의 세계로 과감히 나아가며 더 고무적인 무언가를 추구할 줄 알았습니다.”

“자신보다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하도록 아들들에게 가르쳤다는 것보다 더 고무적인 것이 있을까?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너의 불멸성이란다, 마그누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둘 모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들은 작별을 고하기 위해 탑 꼭대기에 있는 그들의 몸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의 은하 정복 계획을 상세히 기록한 거대한 구상도와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지도 옆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비록 그들이 에테르를 비행하는 숭고한 순간을 함께 보냈지만, 마그누스는 여기서의 그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황제는 몸을 돌려 손을 내밀었고, 마그누스는 어떻게 지금까지 아버지의 서글픈 슬픔의 표정을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부끄러워하며 아버지의 눈을 바라보았다.

'''“이 순간을 기억하거라.”''' 황제가 말했다.

'''“그러겠습니다.”''' 마그누스가 약속했다.

대성전 이전, 마그누스에게 충고하는 황제 #

대성전 이후 마그누스는 프로스페로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마그누스는 사실 니케아 칙령에 반감을 품고 남몰래 비밀리에 마법을 계속 쓰고 있었고, 사우전드 선즈 군단원들 또한 마찬가지었다. 그러던 와중에 마그누스는 에레부스가 호루스를 타락시키려는 것을 눈치채게 되고, 호루스를 다가올 타락으로부터 구해냄으로써 반역을 막는 것은 물론 황제에게 마법의 유용성을 증명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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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제, 마그누스여, 자네가 저지른 모든 실수들 중에서도, 이번 것이 가장 끔찍한 실수로군.”

로갈 돈의 독백

커스토디안 가드와 대치한 마그누스. 소설 Master of Mankind 시작 장면이다.
'''그러나 끝내 호루스의 역심을 충심으로 돌이키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인류제국은 경고없이 호루스 헤러시를 맞이할 운명에 놓인다. 성공할 줄 알았다가 실패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마그누스는 황제에게 사이킥 통신을 보내 호루스의 반역을 알리려 했다. 그런데 홀리 테라는 사이킥 방어막으로 지켜지고 있어 사이킥 통신이 불가능했기 때문에[19],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즈는 앞뒤 가리지 않고 마법으로 이 방어막을 완전히 무력화시켜버리고 만다. [20]
이로 인해 카오스 데몬들이 황궁으로 침입해서 웹웨이 프로젝트를 연구하던 과학자들 대부분을 학살하고 자료들을 파괴하여 연구가 모두 수포로 돌아간데다가 그 난동의 과정에 황금 옥좌의 섬세한 제어장치가 모두 파괴되는 바람에, 원래 계획대로라면 황제의 사이킥 파워 중 일부분만으로 통제할 수 있었을 장치가 당장 황제의 모든 집중력과 힘으로 조절하지 않으면 홀리 테라와 워프를 잇는 영구적인 통로가 열려버리는 수준으로 치닫는 초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웹웨이 통로 내부에는 이 때의 충격으로 손상된 부분이 생겨 이 터널은 마그누스의 우행(Magnus’ Folly)이라고 불렸다.

2.3.1. 프로스페로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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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즈카의 모습. 프로스페로와 사우전드 선즈가 이집트 컨셉임을 알 수 있다.

" 시간이 흐르기 시작할때부터 존재해왔고, 이 우주가 끝나도 살아갈 존재이니 내게 이름은 상관없는 것이라네. 모든 것이 내 이름이자 아무 것도 내 이름이 아닐지니. 자네의 어린 종족의 부족한 말로는 이라고 부르게나."

"내 군단을 구원하는 것을 도와준 존재군."

침울해하며 마그누스가 말했다.

"구원이라고? 천만에, 그들의 파멸미뤘을 뿐. 그 혜택은 이제 끝났네."

"안돼! 제발, 그러지 말아다오!"

"내 그대의 아들들에게 준 시간에는 대가가 있다네. 내 힘을 받아들일 때 알았잖나? 이제 그대는 대가를 치루어야하네."[21]

"난 너와 같은 존재와 거래하지 않았다."

"그런데 했지. 절망에 빠져 워프의 심연에서 구원을 요청하지 않았나, 그대의 아들들을 구원할 방도를 달라고 했을때? 자넨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았네, 마그누스.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걸었지. 그리고 이제 그 빚을 갚을 때라네."

"그럼 날 데려가시오. 내 군단황제 폐하를 섬기도록 내버려두시오. 그들은 죄가 없소."

"그들도 그대와 같은 잔을 마셨지. 그리고 왜 자네의 아들들이 자넬 배신한 자를 섬기기를 원하나? 그대에게 무한한 힘을 보여주고 사용하지 말라고 한? 대체 어느 아버지가 경이로 가득찬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어놓고 아들에게 문을 지나지 말라고 한단 말인가? 자신의 파멸을 피하기 위해 네 육신을 쓸 계획을 세운 자인데도?"

-젠취의 계략에 놀아난 마그누스

인류의 주인이자, 인류제국의 황제의 말과 의지에 따라,

그과 그의 유전적 자손들이 한 행동에 대해 해명해야 하므로,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제 15군단의 프라이마크 마그누스 더 레드는 견책을 위해 소환되어서 법에 따라 테라의 옥좌 앞에 서야 한다.

이를 위해,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제 6군단의 프라이마크 리만 러스가, 필요하다면 그 어떠한 그리고 모든 수단을 써서라도 그의 형제를 압송하는 책임을 맡을 것이니, 이 명령을 수행하는 자에 대한 법의 제한이나 제재, 부담은 일절 없을 것이다.

그렇게 쓰였으니, 그렇게 행해질지어다.

-황제의 명령서(The Horus Heresy Book Seven - Inferno) 출처

이에 황제는 금지한 마법을 기어이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제어장치를 파괴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마그누스를 어떻게든 압송해와 황금 옥좌를 제어하기 위한 배터리로 사용함으로써 사태를 조금이라도 수습하기 위해, 리만 러스가 이끄는 스페이스 울브즈 군단(+커스토디안 가드시스터 오브 사일런스 일부)를 보내 마그누스를 체포해오도록 한다.

"하지만 마그누스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말로거스트가 다급히 물었다. "리만 러스가 그 자를 테라로 데려갈 땐 어찌 하실 겁니까?"

호루스는 미소지었다. "진정하거라, 말. 이미 내 형제 러스에게 연락해 마그누스의 사악한 주문과 요술을 사용한 반역 행위에 대해 상세히 일깨워 주었다. 적절하게도... 그는 화를 내더구나. 그리고 그에게 마그누스를 테라로 데려가는 것은 시간과 노력의 낭비일 것이라고 설득했다."

말로거스트는 호루스를 따라 미소지었다. "마그누스는 살아서 프로스페로를 떠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 호루스가 동의했다. "그러지 못할 것이다."

-False Gods 출처

러스가 마그누스가 죽는 것이야말로 제국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스스로 결론 지은 반면에, 발도르는 진홍왕을 산 채로 데려오라는 황제의 명령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을 것이었다.[22]

-The Horus Heresy Book Seven - Inferno

발도르는 움직이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나는 가능하다면 그를 테라로 데려가는 것을 볼 것이다. 그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러스는 웃었고, 거칠게 짖는 소리와 함께 더 많은 침이 발도르의 면갑에 튀었다. "아직도 그런 것에 집착하나? 하!" 그는 돌아서서는 자신의 대검을 가볍게 휘둘렀다. "나는 이 행성을 보자마자 나와 놈이 서로 맞서게 될 걸 알았네. 난 누구를 생포하려고 여기에 온 게 아닐세, 콘스탄틴. 만약 내 아버지가 진정으로 그런 걸 원하셨다면 애초에 나를 보내진 않았을 거라고."

-Magisterium 출처

하지만 여기서 마그누스에 대한 러스의 악감정을 알고있던 호루스가 러스와 접촉해, '마그누스를 체포하려는 노력은 시간 낭비일 것이므로 그들을 말살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라고 설득한다. 이는 자신의 반역 의도를 알아챈 마그누스를 제거하여 입막음하는 동시에 러스의 군단 역시 공멸 혹은 큰 피해를 입게 하기 위한 호루스의 계략이었다. 황제의 명령에 따라 마그누스를 생포해야 한다는 쿠스토데스 캡틴 제너럴 콘스탄틴 발도르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마그누스에 대한 악감정으로 가득 차 있던 러스는 황제의 명령을 무시하고 호루스의 조언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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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 러스와 맞붙은 마그누스
프로스페로 궤도에 도착한 러스는 행성에 폭격을 시행하기 이전에 마그누스에게 항복을 요구하는 통신을 시도했으나, 카오스 악마의 계략으로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즈에게는 닿지 않았다. 응답이 오지 않자, 이를 자신에 대한 모욕으로 여긴 러스는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발도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궤도 폭격을 시행한다.[23][24] 결국 러스와 스페이스 울브즈 군단은 프로스페로 행성을 맹렬히 공격해, 티즈카 시를 불바다로 만들고 사우전드 선즈 군단과 행성 주민들을 무차별 학살하게 된다.[25]
결국 마그누스는 직접 러스와 맞상대를 하는데, 러스 역시 무력으로는 상당한 강자였으나 마그누스도 거대한 덩치에서 오는 압도적인 무력에 예지 사이킥을 이용해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대응하는 사기적인 스펙으로 무장했기에 엄청 고전한다. 이 때 마그누스는 자신의 뒤에 있는 부하 군단원들과 민간인들이 피난해 있는 빌딩을 지키는 동시에 주변에서 몰려드는 쿠스토데스들과 스페이스 울브즈 마린들을 처치하느라 힘을 쏟으며 러스를 상대하는데, 여기에 자신의 두 늑대 의형제들인 프레키와 게리의 협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스는 두 심장 중 하나가 터지는 등 제법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26] 이 때 러스가 필사적으로 아무렇게나(blindly) 내지른 검 먈나르가 마그누스의 힘의 원천인 외눈에 맞아 마그누스가 일시적으로 주춤하고, 그 때를 놓치지 않은 러스가 달려들어 마그누스의 척추를 부러뜨린다.

'''"이것이 에게 주는 내 마지막 선물이다."'''

-마그누스, 자신의 군단과 티즈카 시를 전송하며[27]

결국 러스에게 패해 죽음의 위기에 처한 마지막 순간, 젠취가 마그누스에게 거래를 제시하자 하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인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즈 군단 그리고 티즈카 시 전체를 젠취가 아이 오브 테러에 있는 마법사들의 행성 소티아리우스(Sortiarius)로 전송한다.

2.3.2. 조각난 마그누스의 영혼


여기서 마그누스가 황궁의 사이킥 방어막을 뚫을 때, 그리고 러스에게 중상을 입었을 때를 계기로 그의 영혼은 산산조각이 나서 흩어지게 된다.
  • 한 조각은 티즈카 시가 있던 곳에 홀로 남아서 후회와 죄책감 속에 자책하다가 이후 찾아온 절친한 형제 자가타이 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헤러시의 배후에 호루스와 사악한 카오스 신들이 있음을 경고하고 자진하여 자가타이의 손에 파괴(사실상 자결)된다. 이 만남은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가 충성파로 남게 된 원인이 된다.[28]
  • 또 한 조각은 루인 스톰을 돌파하고 항해하려다가 악마들과 반역파 군단들에게 공격받던 샐러맨더 군단원들을 구해주고, 챕터 지휘관 아르텔러스 뉴먼에게 죽은 불칸을 부활시킬 단서를 알려주고 자취를 감춘다.[29][30]
  • 그리고 또 다른 조각은 테라에 있었고 역시 극도의 죄책감 속에 괴로워하다가, 말카도르가 시전한 의식에 의해 레부엘 아르비다(Revuel Arvida)[31]의 몸에 강림하게 된다.[32] 결국 이 조각은 자가타이와 말카도르가 보는 앞에서 아르비다와 융합하고, 말카도르에게 자신은 당신이 의도했던 존재가 아니라고 미안해하며, 이후 자신을 아이아니우스[33]라 칭한다.[34]
마그누스의 영혼 조각들의 행방 정리
한편 소설 Crimson King에서, 아이 오브 테러의 마법사들의 행성에 전송된 후 영혼이 조각조각난 마그누스는 점점 약화되어 사라져간다. 이에 아흐리만을 비롯한 사우전드 선즈는 마그누스를 살리기 위해 마그누스의 분열된 영혼 조각들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찾으러 은하계 곳곳을 돌아다니고, 5개의 조각들의 위치를 찾아내 그 중 4개를 회수하는데 성공한다. 출처
  • Kamiti Sona의 조각 (회수됨)
마그누스의 서(Book of Magnus)와 마그누스 본인 간의 연결을 상징하는 조각. 사우전드 선즈 군단에 배속되었던 역사학자 칼리스타 에리스(Kallista Eris)의 화장하고 남은 재가 든 항아리 안에 있었다.
  • Aghoru의 조각 (회수됨)
마그누스의 전사로서의 측면을 상징하는 조각.[35]
  • 니케아(Nikaea)의 조각 (회수됨)
마그누스의 배신감을 상징하는 조각. 알다시피 니케아는 그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행성.
  • Kadmus의 조각 (회수됨)
마그누스의 잊혀진 지식의 탐구자로서의 측면을 상징하는 조각. 과거 시점의 테라의 Cithaeron 산 깊숙히 있던 카드무스 왕[36]의 시신에 깃들어 있던 조각으로, 이를 회수하기 위해 아흐리만은 워프를 통한 시간여행을 해야 했다. 바로 이 조각이 소설 Deathfire에서 등장해 루인스톰을 뚫다가 악마와 반역파에게 학살당하던 샐러맨더 병력을 구출해 불칸을 부활시킬 단서를 알려주고 테라로 전송한 조각이다.
위 4개의 조각을 되찾아 합체시키자 마그누스는 힘을 회복한다. 하지만 아직 회수 못 한 하나의 조각이 있었으니,
  • 테라의 조각 = 아이아니우스 (회수되지 않음)
소설 The last son of Prospero에 등장했던 그 조각. 가장 크고 중요하며 핵심적인 조각으로, 마그누스의 고귀한 덕목(noble virtues)을 상징하는 조각.[37]
테라의 조각의 존재를 눈치챈 마그누스는 테라로 가서 이 조각을 되찾으려 한다. 그는 자신은 호루스를 위해 싸우는 것도, 형제 프라이마크들을 위해 싸우는 것도, 은하를 지배할 태고의 권세들(카오스 신들)을 위해 싸우는 것도 아니라 더 밝은 미래의 희망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 천명하며, 황궁에서 자신의 영혼의 가장 큰, 가장 첫번째 조각을 되찾고 나면 바로 이 전쟁에서 발을 뺄 것이라고 말한다. 전쟁 후에는 워프에 모든 지식을 보관한 일종의 도서관을 세우려고 한다.

2.3.3. 테라 공성전


마그누스는 호루스가 승리하더라도 이미 카오스 신들에 의해 시한부 인생의 폐인이 되었기에 오래 못 가 죽을 것을 알고 있었고, 스스로 호루스를 죽이고 황금 옥좌에 앉아서 인류를 이끌 생각이었다.

'''"새 군단을 내려주시겠다는 겁니까?"'''

'그렇다. 그들은 새로운 인류제국의 자랑이 되리라.'

마그누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이 환상적인 새 미래를 머릿속에 그려볼 뿐이었다. 그의 군단의 아이들이 타락에서 자유로운 미래를, 한발 한발을 내딛을 때마다 따라붙던 공포에서 자유로운 미래를. 그들 모두의 내면에 또아리를 튼 어두운 그림자에 언젠가 집어삼켜지리라는 위협에서부터 자유로운 미래를.

그리고 그 자신이 아버지의 곁에 서서, 이 새 전사들을 이끌고 별들을 탈환하는 성전에 나서는 모습을. 이번에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이번에는 은하를 그래 마땅한 모습으로 빚어내고 말리라.

그것이야말로 그가 여태껏 바래왔던 그 전부였다... 하지만...

'''"어떻게 제가 당신 곁에서 싸울 수 있겠습니까, 제 손으로 그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을 알면서요?" '''그가 말했다.''' "새로운 전사들을 볼 때마다 배반당한 저의 군단의 면면을 보게 될텐데 말입니다. 도대체 어떤 아비가 제 아이들을 저버리겠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당신께서는 제게 이런 걸 요구하실 수 있습니까?"'''

'다른 길이 없다, 마그누스. 사실대로 말하자면, 네 아이들은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불과 수 년 안에 네 아이들 중 가장 강한 자조차도 겉잡을 수 없는 변이에 휩쓸리고 말리라. '''어떻게 되든간에 그들은 죽음을 피할 수 없으리라.''''

'''"저... 저는 제 아이들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 그가 주먹을 꽉 움켜쥐며 말했다. '''"그들의 운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들을 구할 방법을 찾겠습니다. 찾고야 말겁니다."'''

'제발 부탁이네, 형제여.' 불칸이 한 발짝 그에게로 다가오며 말했다. '우리에게 돌아오게, 내 이렇게 비네."

군단 갑주가 덜그럭거리고 볼트건이 철컥이는 소리에 마그누스는 몸을 돌렸다. 거대한 황금 연단의 마루에 샐러맨더즈 군단의 색으로 몸을 두른 세 명의 전사들이 보였다.

자신들의 유전적 아비와 재회한 그들의 기쁨을 마그누스는 느낄 수 있었다. 허나, 그들의 눈에 황제가 들어온 그 순간, 그들은 <그>의 어마어마한 존재감에 압도당해 본능적으로 무릎을 꿇고 경배를 바쳤다.

마그누스가 불칸에게로 몸을 돌리고는 물었다. '''"자네라면 저들을 희생하겠나? 자네의 갈망을 충족하기 위해 저들 중 단 하나라도 배신할 수 있겠나?"'''

그는 '그럴 수 없을 걸세.' 크나큰 슬픔과 괴로움이 실린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오른손이 혁대에 매인 전투망치 울드라큘(Urdrakule)로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었다.

매그너스는 자신의 지팡이 끝이 다시금 날선 창끝으로 변하는 것을 느꼈다.

'''"그러면 왜 나는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그가 울부짖었다.

둘은 동시에 몸을 날렸다.

마그누스의 팔이 굽더니 황제를 향해 지팡이를 쏘아냈다. 빗나갈 여지가 없는 치명적이고 완벽한 투창이었다. 이 일격에 그의 진노(fury)가 전부 담겨 있었다.

이 끔찍한 선택을 자신에게 던진 아비를 향한 진노가.

마그누스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 생각한 <그>에 대한 진노가.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더 큰, 제안을 거의 받아들일 뻔한 자신을 향한 진노가.

-마그누스의 진노 출처

한편 황제와 말카도르는 마그누스의 남은 조각(아이아니우스)을 미끼로 마그누스를 유인해서[38] 길을 열어준 뒤 설득해서 충성파로 되돌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그렇게 마그누스는 황제를 대면하게 된다. 황제는 그 일환으로 마그누스를 용서해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아스타르테스들보다 더 강인하고 육체변이를 겪지도 않을 새 군단[39]을 하사하겠다고 제안하고 곁에 있던 불칸도 전향해달라고 부탁한다. 마그누스는 이 제안을 듣고 마음이 흔들렸으나, 이미 젠취와의 거래를 겪은 탓에 그런 것에 아무 대가가 없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치뤄야 하는 대가는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황제는 마그누스에게 자신의 기존 유전적 아들들을 전부 숙청하라고 요구하였으나, 마그누스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특히 마그누스는 황제가 그들을 숙청할 생각이 확고한지라 자신이 이런 제안에 혹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너희들 모두 거짓말쟁이야."''' 마그누스가 비명을 질렀다. '''"너는 용서를 약속했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잖아."'''

'자네는 틀렸어, 마그누스.' 불칸이 대꾸했다. '오만이 자네를 눈멀게 만들고 있네.'

"아니야!"마그누스가 포효했다. 그의 두 손이 불꽃에 휩싸이더니 불칸의 공격 하나하나를 쳐내기 시작했다.

아비데미는 그의 프라이마크가 싸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그가 알기로 불칸은 근접전에 있어서 극한에 달해 있었다. 허나 마그누스를 상대로, 그는 완전히 압도당해 가망이 없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페인트 하나하나가 전부 무시당했고, 치명타 하나하나가 창에 빗겨나가고, 회피당하고, 쉽사리 막혔다.

'마술사가 아버지의 동작 하나하나를 미리 앞서 읽고 있는게야!' 가르고가 소리쳤다.

아비데미는 일어서고 싶었다. 프라이마크의 곁으로 뛰어들어가 함께 싸우고 싶었다. 허나 근육은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그는 단지 저 사투의 방관자에 지나지 않았다.

마그누스가 불칸의 뒤를 잡고는 창을 등에 때려박았다. 타오르는 창끝이 갑옷을 도려내며 깨끗하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불칸이 왼쪽으로 반의 반쯤 몸을 돌렸지만 마그누스의 지팡이 반대쪽 끝이 그의 투구를 후려쳤다. 무쇠가 뜯겨나가며 스파크를 튀겼다. 불칸은 몸을 숙여 다시 한번 휘둘러지는 창날을 피하고는 울드라큘을 위로 휘둘렀다.

마그누스의 턱끝에 망치가 명중하면서 그의 머리가 뒤로 홱 젖혀졌다. 그의 뺨이 무너지는 듯 하더니 그가 비현실적일 정도로 선명한 색채를 발하는 이빨과 피를 뱉어냈다. 불칸이 그의 가드 안쪽으로 밀고들어가며 벽을 때려부수는 듯 망치를 그의 가슴에 내리쳤다.

마그누스의 황동 흉갑이 찌그러지며 누런 뿔 한쪽이 부러져 나갔다. 우유처럼 새하얀 피가 가슴에서 흘러나오고, 망치가 내리쳐질 때마다 가죽과 쇳덩어리가 허공에 흩뿌려졌다. 마그누스가 씩 웃으며 뒷쪽으로 몸을 날렸다.

불칸이 뒤따르던 그 순간 황금과 강철조각이 바닥에서 뜯겨나와 솟구치기 시작했다. 매그너스가 불칸을 향해 찌그러진 기둥을, 강철판을, 구부러진 케이블을 던져대고 있었다.

불칸은 망치로 그 모든 장해를 쳐나며 사이킥 돌풍을 뚫고 나아갔다.

마그누스는 웃으면서 두 팔을 크게 벌렸다. 황금 연단 바닥과 주변 기계에서 강철 케이블이 뜯겨나와 허공을 가로질러 불칸의 발목과 손목에 휘감겼다. 불칸은 저항했지만, 그럴수록 속박은 더욱 더 단단해질 뿐이었다. 마그누스가 두 주먹을 움켜쥐자 구속이 팽팽하게 당겨졌다.

샐러맨더에게 있어 불칸의 갑주는 드라켄 스케일(Draken Scale), 녹턴의 데스파이어 산 아래 비밀의 전당에서 최고의 대장장이들이 만들어낸 전설의 무구였다.그 갑주는 이스트반 V의 분노와 콘라드 커즈의 폭력 그 모두를 견뎌냈었다.

그러나 그것이 지금 찌그러지고 있었다.

매그너스로부터 화염이, 환영과도 같은 마술의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마치 저 너머에서 그를 사정없이 잡아당기는 것에 저항하기라도 하는 양, 그의 외곽이 흔들리고 있었다.

불칸은 온 힘을 다해 속박에 맞섰다. 마그누스의 권능에 갑주가 뒤틀리며 세라마이트와 강철 가루가 부스러져 나갔다. 땀에 젖고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로,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마그누스를 향해 나아갔다.

마그누스가 창을 높이 들어올렸다. 창끝은 쳐다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내 아이들과 함께 파멸해야 한다면 기꺼이 그러도록 하겠네, 형제여."'''

-완전히 파멸하고 마는 마그누스 출처

마그누스는 천 명의 아이들과 인류제국을 바꿀거냐고 애원하는 불칸에게, '''"설령 단 한 명이라고 해도 너무 큰 대가야."''' 라는 말을 남기며 완전히 타락하고 만다. 그다음엔 불칸을 압도했으나 황금옥좌를 지키는 불칸에게 역습을 당하여 패배했고 육신이 죽은 후에는 현실 우주에 본인을 묶어두는 요소가 모두 사라져서 완전한 사이킥적 존재가 되어 데몬 프라이마크로 승천했다. 하지만 악마를 추방시키는 황제의 결계에 의해 황궁 밖으로 튕겨나가며 결국 군단원들을 이끌고 황궁에서 철수한다. 그리고 호루스의 특사에게 본인은 호루스에게 충성하겠다고 밝힌다.
공개된 후부터 말이 많았던 전개인데, 마그누스를 충성파로 포섭하려던 황제와 말카도르의 의도가 뜬금없다는 혹평도 있고 마그누스가 내심 충성파라지만 왜 제국을 공격하는지 그 모순적인 부분이 설명된다고 하는 호평이 있다. 사실 양쪽 모두의 입장이 옳은 편인데, 황제 입장에선 마그누스는 계획에 반드시 필요했고 웹웨이가 터졌다해도 황금옥좌 배터리로 쓸만했으니 회유해야 했으나 사우전드 선은 이미 너무 워프에 곯아버린 상태였다. 반면 마그누스 입장에선 사우전드 선은 두 번이나 젠취와 거래해서 살리려 했을 정도로 누구 하나 버릴 수 없는 자기 자식이었으니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2.4. 헤러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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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버전
신판 버전
아이 오브 테러로 넘어간 이후에는 젠취의 데몬 프린스가 되어 아이 오브 테러를 관통하는 외눈의 시선으로 물질 우주를 살피고 있다. 여담으로 프라이마크 때도 프라이마크들 중에서 덩치가 가장 컸지만 데몬 프린스가 되고 나선 훨씬 더 커졌다. 원래는 컨템터 드레드노트와 비교될 정도였다면 악마화 후에는 임페리얼 나이트와 비교될 정도의 덩치. 참조
여하튼 이후로도 그다지 편치 못한 삶을 살았는데 아이 오브 테러로 들어간 이후 젠취의 축복이 걷어지면서 군단이 다시금 변이의 저주에 걸려버렸고 이후 이걸 막으려는 아젝 아흐리만이 다른 고위 마법사들을 설득하여 시전한 '아흐리만의 지시문'으로 인하여 사이킥 자질이 강한 군단원들만 살아남고 사이킥 자질이 미약하거나 아예 없는 대원들은 모조리 루브릭 마린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이 때문에 마그누스는 아흐리만과 그 도당들을 죽이려다가 마음을 바꾸고 추방시켜버렸다. 문제는 상기하였듯 아흐리만 본인을 포함해 이 사건이 연루된 마법사들이 군단 내 고위직들이였던 관계로 남은 이들은 전부 하위급 군단원들 뿐이였고 이 때문에 사우전드 선은 한동안 전력 약화에 시달린다.

2.4.1. 더 팽 공성전


네가 내게 말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형제여? 우리가 포텝의 피라미드 앞에서 싸울 때 네가 내게 한 말을 기억하는가? 네가 무슨 말을 했는지를? 나는 기억한다. 되짚어보면, 너의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졌었지. 생각해보면 웃기지, 늑대들의 주인의 사나움이 슬픔으로 뒤틀려 변했다니 말이야. 하지만 그럼에도 넌 네 임무를 수행했다. 넌 언제나 시키는 대로 움직였지. 얼마나 충성스러운가, 얼마나 강인한가. 너는 진실로 황제의 충직한 사냥개였다. 너는 자신이 한 일에서 어떤 즐거움도 느끼지 못했지. 나는 그때 이미 그것을 알았고, 지금도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형제여, 모든 것은 바뀌는 법. 내가 예전의 내가 아니듯이, 너도... 그래... 네가 현재 어떻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관두자.[40]

-러스의 동상 앞에서.

M32 시점에는 직접 군대를 이끌고 펜리스 행성계를 침공했다. 펜리스 근방의 행성들을 테러하며 스페이스 울브즈 본대를 유인하고는, 본대를 이끌고 펜리스에 본격적으로 침공했다. 더 팽 요새로 침투해 스페이스 울브즈 측이 진행 중이던 진 시드 개량 프로젝트[41]를 파토내 놓는데, 모든 실험 기록과 샘플들을 없애고, 그리고 프로젝트를 주도하던 치프 울프 프리스트[42]까지 사살함으로써 스페이스 울브즈가 자체적으로 유전병을 치유할 가능성을 차단해버렸다. 대성전 때부터 돌연변이 문제로 핍박받아 온 것에 대한 보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더 팽 요새를 방어하고 있던 비요른과 스페이스 울브즈 방어군의 필사적인 저항으로 함락하는데 애를 먹고 만다.[43] 그러다 비요른의 방어군과 싸우는 사이 비요른의 구조 신호에 답하여 온 스페이스 울브즈 본대가 모성으로 돌아오면서 그들과 싸우게 된다. 이때 마그누스는 그레이트 울프 아이언 헬름과 결투를 벌였는데 그를 죽였지만 치명상을 입었고# 사우전드 선즈도 스페이스 울프의 반격으로 패한 터라 결국엔 후퇴하고 더 팽 요새 함락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때 사우전드 선은 많은 병력을 잃었다.

2.4.2. 아흐리만 삼부작


소설 아흐리만 삼부작의 마지막 권인 Ahriman: Unchanged에서, 마그누스의 또다른 영혼 조각들이 발견된다. 아흐리만은 소티아리우스로 돌아와 두번째 의식을 거행해, 그 과정에서 마그누스의 모든 영혼들이 파멸될 것임에도, 자신의 목숨을 바쳐 루브릭 마린이 되어버린 자신의 형제 군단원들을 되살려내려 시도한다. 하지만 이 두번째 의식은 젠취, 마그누스의 영혼 조각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방해를 받아 실패하고, 루브리캐들 중 오직 헬리오 이시도루스(Helio Isidorus)만이 원래의 몸을 되찾는다.[44]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진홍왕 마그누스는 남아있던 대부분의 영혼 조각들을 다시 흡수하고는 더 많은 힘을 되찾게 된다.
  • 칼리마쿠스[45] 의 아테네움(Athenaeum of Kallimakus)[46]에 깃든 조각. 마그누스의 교묘함,비밀,변화를 상징하는 조각으로, 아흐리만이 두번째 의식을 거행하도록 유도했다.
  • 마그누스의 복수심을 상징하는 조각. 군단원들을 먼지로 만든 아흐리만을 포함한 15군단의 모두를 원망하며, 아흐리만의 의식을 방해하고 그 의식으로 모인 힘을 빼앗아 군단을 파멸시키려 했다. 아흐리만의 두번째 의식을 방해한 뒤, 진홍왕에게 흡수된다.
  • 아흐리만에게 깃들어 있던 조각. 마그누스의 서(Book of Magnus)와 마그누스 본인 간의 연결을 상징하는 조각이자, 아흐리만을 포함한 아들들에 대한 부성애를 품고 있던 조각. 아흐리만조차 자각하지 못하는 동안 그의 정신세계 속에 깃들어 있었다. 오랫동안 데몬 프라이마크가 된 진홍왕을 무너뜨리고 15군단을 구원해 옛 모습으로 되돌리려고 아흐리만을 유도해왔다. 결국 두번째 의식이 실패하자, 이 조각은 진홍왕에게 되돌아가기를 거부하며 허공으로 소멸된다.

2.4.3. 워존: 펜리스


이후 오랫동안 뚜렷한 활동 없이 잠잠하다가 M41에 또다시 펜리스 행성계에 대규모 침공을 가해 대규모 복수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울펜의 존재가 제국에 드러나 스페이스 울브즈는 같은 제국군에게 의심을 받았고[47] 결국에는 아군인 다크 엔젤 함대에 의해 펜리스 행성계 곳곳이 궤도 폭격을 당했다.[48] 특히 65억 인구가 거주하던 미드가르디아 행성은 다크 엔젤에 의해 익스터미나투스까지 당했으며, 행성 지하는 모타리온이 보낸 너글 악마들에 의해 심각하게 오염되었기에 결국 스페이스 울브즈 측에서 행성의 핵을 붕괴시켜 행성 전체를 날려버리게 되었다. 게다가 펜리스 행성도 곳곳이 카오스에 오염되는 바람에, 전투 후 행성 거주민 중 많은 수가 그레이 나이트이단심문소에게 학살당한다.
후에 펜리스 행성의 아사헴 평원에서 스페이스 울브즈와 다크 엔젤, 그레이 나이트,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포함한 제국군과 대적하는데 이때 보여준 사이킥 능력이 굉장하다. '''그레이터 데몬도 때려잡는 드레드나이트 5대를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증발시켰으며'''[49], 그레이 나이트 서드 그랜드 마스터 발다르 아리콘이 날린 사이킥 번개 공격을 '''귀찮다는 듯이 반사해버려 아리콘을 싸구려 황동 덩어리로 만들어버리고'''[50], '''제국 함대의 궤도 폭격마저 그냥 버텨내거나 반사시켜 접근 중이던 제국군 전차 병력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고'''[51], '''자신을 궤도 폭격하던 제국 함대를 사이킥으로 궤도 너머까지 공격해서 몰살시켜 버린다.'''[52] 다만 공격력은 순수한 마그누스의 능력이었지만, 전차 부대가 퍼붓는 라스캐논과 함대의 궤도 폭격까지 맞고도 멀쩡한 상식 밖의 방어력은 템빨인데, 다크 엔젤에게서 노획한 암흑기의 유물 덕에 제국군의 공격에는 피해를 입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적의 방어력은 '''코른의 데몬 웨폰'''인 모카이의 도끼를 사용하는[53] 스페이스 울프의 챕터 마스터 로간 그림나르에게 기습당하여 깨졌고, 큰 상처를 입어 고통스러워하는 동안 이어진 제국군의 집중 공격과 포화를 못 견디고 워프로 추방된다.[54]
허나 사실 스페이스 울브즈 측에서 미드가르디아 행성을 파괴한 시점에서 이미 마그누스는 미드가르디아 행성의 파괴로 인해 발생한 사이킥 에너지를 모은다는 원래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한 상황이었다. 사실상 사우전드 선즈의 전략적 승리. 이후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즈는 그 사이킥 에너지를 이용해 마법사들의 행성 소티아리우스를 과거 자신들의 고향 프로스페로 행성 옆으로 전송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2.4.4. 프라이마크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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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 스토리라인에서 중요한 분기점인 개더링 스톰 시리즈 3막인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 중간에 부활한 자신의 옛 형제이자 현재 적인 인류제국의 충성파의 유일한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을 가로막는 역할로 등장했다. 웹웨이를 타고 홀리 테라의 코앞인 달까지 길리먼을 추격해 악마들과 함께 길리먼에게 맞서지만[55] 길리먼과의 대치 도중 난입한 커스토디안 가드와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지원[56]을 입은 길리먼에 의해 다시 웹웨이 입구로 밀려나고, 결국 길리먼이 마그누스를 검으로 찔러 부상입히고 웹웨이 입구 너머로 밀어넣은 직후 할리퀸들이 입구를 봉인해버리는 바람에 실패하게 된다.

2.4.5. 8판


M42에는 대균열로 은하계가 물리적으로 두동강난 이후, 젠취의 명령에 의해 마그누스는 사우전드 선즈와 82개 이상의 젠취계 악마 군단들, 카오스 컬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단 등의 군세[57]를 이끌고 제국의 주요 공업 지대가 위치한 스티기스 섹터[58]를 침공한다. 이때 제국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은 물론, 스페이스 마린[59]에, 그레이 나이트,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 이단심문소, 임페리얼 나이트 가문, 기계교 군세까지 동원한 스티기스 성전군을 조직해서 반격하나 오히려 심각한 피해를 입으며 대패하여 전멸 위기에 놓인다. 그러다 울쓰웨에서 온 아엘다리 동맹군 덕분에 간신히 퇴각하고 만다.[60] 이후 스티기스 섹터는 마그누스가 점령하여 젠취의 영토가 된다.
이후 인도미투스 성전에서 프로스페로로 쳐들어온 냘 스톰콜러루카스 더 트릭스터[61]가 이끄는 스페이스 울프[62]와 조우했는데, 루카스가 일부러 마그누스의 주의를 자신에게 돌린 다음 어떤 주문서의 조각난 페이지를 꺼내들고 흔들어보이자 마그누스가 엄청 중요한 주문이 적힌 마법서라고 생각해서[63] 그 주문서를 건네주는 댓가로 루카스를 포함한 스페이스 울프 대원들을 보내주는 거래를 했으나,[64] 받아들고보니 자신이 기대했던 주문서가 아닌 엉뚱한 주문서였다는 엄청난 굴욕을 맛보았다(...). 번역문

우리들의 행성이 희망의 등대가 되게끔 하자꾸나.

지친 추방자들의 쉼터가 되고, 저주받았다 매도당한 무고한 이들의 구원이 되도록.

우리의 행성은 길 잃은 자들의 집이 될 것이며 바로 이 곳에서 이 버림받은 영혼들은 다시 자신의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스페로 복구를 선포한 마그누스. 거짓된 환상에 속아 자신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도 모르고-

8판 사이킥 각성에서 마그누스의 궁극적인 목표가 드러났다. 바로 인류의 사이킥 각성을 촉진시키고, 인류 사이커들을 보호해 사이커들의 낙원을 만드는 것이었다. 마그누스는 자신과 자신의 아들들은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종사하겠다고 천명한 뒤, 폐허가 된 프로스페로를 복구하고 소티아리우스와 함께 사이커들을 가르칠 학교와 시설들을 세우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서 은하계 각지에 휘하 사교도들을 파견해서 사이킥 각성으로 인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사이커들을 소티아리우스와 프로스페로로 이끄는 중이다. [65]그리고는 두 번 다시 아들들이 고향에서 쫒겨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하며 소티아리우스로 공격해온 칼도르 드라이고아르반 스턴이 포함된 그레이 나이트다크 엔젤을 격퇴했다.[66]
참으로 얄궂은 것이 통제되지 않은 사이킥 각성은 '''젠취를 물질우주에 현현시킬 수 있는 짓이므로''' 카오스에 의한 인류의 파멸과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황제가 인류의 사이킥 진화를 때로는 성급하고 때로는 무자비하게 두들겨잡으며 통제하려 했던 것이다. 마그누스는 사이커들이 탄압받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인데 사이킥 각성에서 초래될 은하적 규모의 인명피해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슬라네쉬의 영향을 듬뿍 받아 외면도 내면도 추악해진 펄그림에, 타락하기 전에도 광신도였던 로가, 피와 살육에 굶주린 앙그론, 타락하기 전에도 무자비한 면이 있던 페투라보, 예나 지금이나 3류 악당스러운 모타리온 같은 다른 타락한 형제들에 비하면 젠취에 의해서 선하고 명예로운 영혼조각이 배재된 채 데몬 프린스로 '재조립' 당했음에도 다른 반역파 형제들과 다르게 사이커 한정이기는 하지만 인간을 애정을 담아 보호하고 돌봐주는 모습에선 과거 그의 인간성을 떠오르게 한다. 어떻게 보면 황제를 향한 충성심은 남아있어도 결국 운명의 장난으로 자포자기한 채 제국의 적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군단원들과 마찬가지로 인류를 위하는 마음은 남아있어도 결국 인류에게 도움이 될 수는 없는, 운명과 모략의 신 젠취의 하수인들다운 운명이라 할 수 있다.[67]

3. 미니어처 게임에서



3.1. 호루스 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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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 헤러시 7권 인페르노와 함께 모델과 룰이 공개되었다. 역시 다른 프라이마크와 마찬가지로 로드 오브 워 슬롯 차지. 황제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사이커답게 무려 '''5레벨 사이커'''로 등장한다. 유명한 네임드 사이커들이 3~4레벨이고[68] 그마저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이 세계에서 정말로 궤를 달리하며 마법에 극에 달한 자답다. 3레벨 사이커들조차 4레벨 사이커인 아젝 아흐리만을 만나면 마법을 시도하는것 조차 상당히 곤란해지는 판인데[69] 적으로 5레벨 사이커가 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2. 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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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누스의 분노 발매와 함께 '''프라이마크 최초 플라스틱화'''되며 일반 40k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4. 기타


호루스나 로가 못지 않게 기구한 운명을 가진 프라이마크이다.[70] 순수하게 지식을 탐구하고자 하였고 누구보다 황제와 인류를 사랑하였지만 자만심 하나 때문에 황제의 일생일대의 프로젝트인 인류의 웹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사보타주로 '''인류의 확정적 쇠퇴'''에 결정타를 날렸으며, 단지 싸이커들의 인권을 신장시킨다는 이유로 4만년대 현재에는 황제가 그토록 통제하려 노력했던 '''인류의 싸이킥 각성을 촉발시킨다'''는 일을 벌이려고 한다. 사실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토사구팽 옵션이 기본으로 달려 있었던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다르게, 마그누스는 황제의 궁극적 계획에서 웹웨이 제어장치(현재의 황금 옥좌)를 제어할 강력한 사이커로 설계되었기에, 숙청당할 일이 없었다.[71] 애초에 황제가 마그누스를 생포해서 데려오라고 한 이유도 황금 옥좌의 배터리로 사용하려고 했기 때문이다.[72] 이런 황제의 계획이 성공했다면 마그누스는 그야말로 전 은하를 감시하는 CCTV의 통제실에 앉은 것이나 다름없기에 본인이 가장 원하는 방에 쳐박혀서 지식을 탐구하는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본인의 뻘짓으로 이 모든 미래를 깨버리고 인류의 미래 역시 망쳐버렸다는 것이 모순적이다.
사우전드 선즈 오디오 소설 작가 그레이엄 맥닐에 따르면 '''마그누스는 아버지인 황제에 대한 충성심을 잃지 않았다'''고. 하지만 선하고 고결한 측면의 영혼 조각이 배제된 채, 젠취의 악의적인 손길에 의해 물들고 뒤틀린 것이 40k 시점의 데몬 프라이마크 마그누스는 그저 젠취에 의해 비참하게 뒤틀리고 왜곡된 일부 잔재에 가깝다.[73] 그럼에도 황제에 대한 충성이나 충성파였을 때의 명예[74]와 인류애[75] 를 완전히 잊지는 않았으니 이런 양면성이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의 매력이기도 하다.
신판 데몬 프라이마크 마그누스의 갑옷에는 그가 어떻게 젠취의 손아귀에 사로잡혀 파멸하게 되었는지 그 과거를 대략적으로 그린 그림들이 새겨져 있다. 마그누스의 갑옷에 새겨진 그의 이야기
2017년 호루스 헤러시 7권 인페르노가 출시되기 전 있었던 헤러시 위큰드에서 한 팬이 "분열된 마그누스의 선한 면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했는데, 이에 대해 제작진은 "우린 사만 년대에도 사이킥에 능한 친구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예전에는 마법사 이미지 때문에 프라이마크 중에서 내성적이고 전투력이 쳐지는 편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76] 소설이 공개되고 나서는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갔다. 사실 프라이마크가 반신이며 아무리 개개인의 무력이 초월적으로 강해도 인간의 규격을 넘어서는 무기에게는 당해내기 어려운 편인데, 일례로 로가 아우렐리안도 워하운드 타이탄의 플라즈마 블래스트건에 쳐맞고 기절했으며, 호루스는 드웰이란 행성에서 모타리온 및 타락 이후 데몬 프린스가 된 펄그림과 함께 있었는데도 타이탄까지 갈 것도 없이 아이언 핸드 소속 파이어 랩터 건쉽 3기에게 공격당하자 "난 죽을 거야!"라며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 정도다.[77] 기껏해야 생귀니우스 정도가 날개가 달렸다는 이점을 살려 엠퍼러 타이탄의 조종석을 공격해서 파괴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마그누스는 대성전 때 반란을 진압하면서 라이노를 지름 1m도 안 되는 구체로 압축해서 던져대고, 베인블레이드 승무원들의 정신을 조종해 팀킬을 유도하며, 베인블레이드를 들어서 리벳 하나하나까지[78] 완벽하게 분해한 뒤 우주비행사마냥 둥둥 떠있는 조종수의 체온을 1,000도 가량 상승시켜 끔살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이건 마그누스가 전력을 다한 것도 아니고 프로스페로 시민들을 사이킥 방어막으로 지키는 와중에 본인도 심장에 라스캐논을 직격당해서 심한 내상을 입은 상태에서 올린 성과이다.
프로스페로에서는 하필 상대한 프라이마크가 사이킥에 강한 내성을 지닌 러스여서 사이킥이 안통하자 물리력만으로 싸워야 했는데 여기에 러스가 무력 순위가 상위권에 들어가는 프라이마크라서 당한 것일 뿐이다. 그나마도 러스가 일방적으로 압도한 건 아니고 러스도 꽤 심한 부상을 입어야만 했다. 게다가 악마로 승천한 후에는 펜리스에서 궤도상의 임페리얼 네이비 함선들을 사이킥으로 잡아뜯고 하늘을 갈라지게 만들어 제국군을 경악시켰을 정도이다.
2020년 소설 마그누스의 진노에서는 사이킥 능력으로 황제 다음으로 여겨졌던 섭정 말카도르를 그냥 벼룩 죽이듯 태워 영속능력 째로 완전히 끔살시키는 장면이 묘사됨으로써 사이커 2인자로서의 위치가 확고하게 되었다. 또한 '''무투파 최강 반열에 드는 불칸이 근접전에서 마그누스의 장기인 사이킥으로 인해 동작이 예지당해 모든 공격이 간파 당하고 갑옷이 찌그러질 정도의 초능력에 압도 당하며 밀리다가 죽기 직전까지 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사이킥을 실은 공격의 위력은 둘째치고 불칸의 페인트도 전혀 안 먹히면서 공격은 죄다 막아낸다는 묘사가 분명히 나온다.
국내 팬덤에서는 갑옷의 장식 때문에 뿔유두(...)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실 이건 외국산 별명인데, 외국에서는 Horntits(뿔찌찌)라고 한다. 타락 전 갑옷도 저 디자인인걸 보면 좋아하는 디자인인듯(...).
팬영상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서는 울트라마린에 의해 황제 앞으로 끌려와(...) 의도치 않은 부자상봉을 하였다.[79] 그 뒤로 아버지와의 말싸움이나 갈등으로 여러모로 구르고 있는데, 자세한 것은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 문서 참조.

[1] 아스타르테스가 되어 마그누스를 따라 대성전에 참여하였으며 호루스 헤러시 이후까지 살아남았으나 루브릭 마린을 만들어버린 아젝 아흐리만을 처단하려고 추격하다 아흐리만과의 대결에서 전사한다.[2] 예외적으로 로가 아우렐리안도 황제의 존재를 미리 알고 있었다. 경위는 불명.[3] 사실 이 공의회의 결과는 처음부터 결정되어 있었다. 황제는 인류가 사이커를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으나 대성전을 한시라도 빠르게 마무리 하기 위해 잠시 허용하는 척 해주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 대성전이 마무리되어가니 인류를 사이커로부터 분리할 필요성이 느껴졌지만 자신이 한번 허용한 사이커를 다시 무르기도 어렵기 떄문에 공의회의 형식을 빌린 사실상의 '숙청'을 한 것이다.[4] 황제의 최종적인 계획은 인류와 이마테리움간의 '''완전분리'''였다. 제국의 진리(Imperial Truth)를 통해 악마들의 먹이가 되는 미신과 신앙을 금지하고 현재의 황금옥좌가 된 아스트로노미칸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류가 '''웹웨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워프 항해에 필수적인 네비게이터와 성간통신에 필요한 텔레파티카까지도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전 인류에게서 타락의 위험이 있는 '''모든 사이커'''들을 색출하여 제거할 수 있다. 황제는 이 장대한 계획을 통해 인류와 이마테리움의 연결을 완전히 끊고 대성전을 벌여서 타 사이킥 종족(대표적으로 아엘다리)을 멸종시켜서 카오스 4대신을 말 그대로 '''굶겨 죽이려고 했다.'''[5] 길리먼 본인도 워드 베어러와 격돌했던 칼스 전투에서 사이커의 유용함을 뼈져리게 깨달았었다.[6] 제국의 사이킥 통신을 주관하는 텔레파시카들의 수장.[7] 단 페투라보는 사이킥 반대 보다는 친한편이던 마그누스가 마법에 집착하는걸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 반대표를 던젔으며 막상 본인은 사이킥에는 별 관심 없었다.[8]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 군단원들은 조상 대대로 워프의 유용함과 위험성에 대해 전수받아와서 황제가 고의로 워프와 카오스에 대한 진실들을 숨기려고 하는것을 진작에 다 궤뚫어봤었다. 황제가 이들을 크게 신임하지 않았던 이유도 지나치게 너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어서이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니케아 이후에도 라이브러리안의 화이트 스카 식인 스톰시어들은 직책과 지위를 그대로 유지 했고 사이킥도 그대로 썼다. 다만, 스페이스 울브즈와 같이 전통에 입각한 느슨한 선을 철저하게 지켰다.[9] 아이러니하게도 본인도 황제에 의해 사이커로 만들어진 존재이다. 본인은 정말 몰랐거나 알고도 무시했거나 둘 중 하나로 점쳐지지만.[10] 니케아 이후 모든 군단내 사이커들을 감옥에 감금했다.[11] 애초에 커즈와 나이트로드 군단원들은 사이커를 혐오하기는 했다만 당시 제국의 존재 자체에 환멸을 느껴서 자신의 군단은 물론 공의회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12]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그누스 다음으로 자가타이 칸과 함께 사이킥 연구를 가장 활발히 했던 프라이마크가 바로 생귀니우스였다. 실제로 지금도 블러드 엔젤은 사서 전용 드레드노트를 운용할 정도로 사이킥 연구가 잘 되어있다.[13] 마그누스와 별다른 관계는 없었지만 군단 내에서는 도살자의 손톱을 착용한 라이브러리안들이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않고 자멸하는지라 거의 천부하는 분위기였다.[14] 호루스 본인은 장형의 입장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본심은 불명[15] 주로 마그누스 비판에 이유가 있었다.[16] 원래 콘라드 커즈도, 나이트 로드 군단원 대부분도 사이커를 불신하고 차별했으나 '''니케아 공의회에 관심이 없어서''' 대충 보낸 펠 자로스트가 자기 이득을 위해 찬성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나이트 로드의 공식 입장은 사이킥 허용이 되어버렸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나이트 로드 군단원들이 그를 처형하려 달려들자 자신의 사이킥으로 이에 맞서 싸웠는데, 그 순간 제이고 세바타리온이 그동안 숨겨뒀던 자신의 사이킥 파워로 그를 제압한 뒤 셔틀에 태워 테라로 추방시켰다. 이후 그레이 나이트의 전신격인 '나이트 에런트'의 일원이 된다.[17] 마그누스가 프로스페로에 있던 시절 그를 교육한 마법사. 그런데 사실 니케아 공의회에 참가한 아몬은 데몬이 변장한 가짜로, 고의로 스페이스 울프의 심기를 긁어서 스페이스 울프와 사우전드 선즈가 대립각을 세우도록 유도한다.[18] 사실은 사이커이지만 사이커를 혐오하는 군단 기조 때문에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19] 이것도 지구를 카오스로부터 지키기 위해 황제가 쓴 계책이었다.[20] 그리고 황제와 웹웨이 등의 설정도 살펴보면 알겠지만, 얄궂게도 필사적으로 인류제국에게 반역을 경고하려던 마그누스의 시도는 호루스 헤러시 이상으로 인류의 운명을 망치고 사실상 '''끝없는 쇠퇴라는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고 말았다.'''[21] 이 대가라는 것이 괜한 말이 아니다. 사우전드 선은 그동안 과하다 싶게 사이킥을 남용해왔는데 일례로 총기수입도 사이킥으로 할 정도였다. 게다가 워프 생명체를 패밀리어랍시고 데리고 다니며 워프에도 이로운 존재가 있다고 했는데 이게 다 젠취의 가호였다. 젠취가 가호를 걷어가자 이제까지 노 리스크로 사이킥을 써왔던 사우전드 선의 대원들은 패밀리어라고 믿고 있던 워프의 악마에게 잡아먹히거나 사이킥 사용 도중 머리가 터지고 변이하는 등 난리가 난다.[22] 원문: For where Russ had concluded that to best serve the Imperium Magnus must die, Valdor would not deviate from the Emperor’s orders to take the Crimson King alive.[23] 출처: Prospero Burns[24] 행성에 강하할 때, 러스는 자신을 만류하는 발도르로 하여금 그의 쿠스토데스 및 침묵의 자매단 병력과 함께 궤도에서 기다리고나 있으라고 요구했다. 이후 스페이스 울브즈가 사우전드 선즈의 맹렬한 저항에 큰 피해를 입기 시작하자 발도르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병력을 이끌고 지표면으로 내려가 러스와 조우하고, 위처럼 다시금 마그누스를 생포하라고 러스를 설득하나 또다시 무시당한다.[25] 출처: The Horus Heresy Book Seven - Inferno[26] 결국 두 늑대 중 한 마리는 마그누스의 주먹에 머리가 터져 죽는다.[27] 출처: Prospero Burns[28] 출처: 호루스 헤러시 소설 Scars[29] 실제로 뉴먼은 나중에 이 계시를 기억하고는 자기 목숨을 희생해 불칸을 되살려낸다.[30] 출처: 호루스 헤러시 소설 Deathfire[31] 스페이스 울프의 숙청을 벗어난 충성파 사우전드 선즈 코르비데 컬트 소속 군단원으로, 자가타이 칸과 화이트 스카 군단이 루인 스톰을 뚫고 테라로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32] 말카도르는 최후의 전투 때 자기 대신 황금 옥좌를 유지시킬 이가 필요해서 이 의식을 거행한 것으로 보인다.[33] Ianius. 아르비다가 부리던 새 모양의 패밀리어의 이름[34] 출처: 호루스 헤러시 소설 The last son of Prospero[35] 참고로 Aghoru는 소설 사우전드 선즈에서 사우전드 선즈가 발견한 행성으로 고대 아엘다리 제국의 폐허가 있던 곳. 여기서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즈는 오염된 웹웨이 게이트를 발견하고, 악마에게 오염된 레버넌트 타이탄들과 싸웠다. 이 때 스페이스 울브즈 5번째 컴퍼니와 만나 협력하고 서로 비교적 화기애애했지만, 이어진 아크 리치 클러스터 원정에서 제대로 관계가 틀어졌다.[36] 황제의 옛 적들 중 하나였다고 한다.[37] 이 아이아니우스가 바로 그레이 나이트의 초대 수프림 커맨더 야누스다. 소설 비스트 어라이즈 시리즈에서도 아주 잠깐 등장.[38] 이 과정에서 말카도르는 마그누스가 그토록 원했던 영혼의 조각이 자신에 의해 레뷰엘 아르비다의 영혼과 결합되어 회수가 불가능해졌다는 것을 알게 되자 분노한 마그누스에게 목이 졸려 타죽었다. 말카도르와 함께 있던 알리비아 슈레카는 도망가려다가 사우전드 선즈 군단원들에게 볼터에 맞아 죽는다. 이후 되살아난 알리비아는 말카도르의 잔해를 긁어모아 품어서 자신의 모든 힘을 넘겨줘 소생시키고, 말카도르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알리비아는 완전히 사망한다.[39] 팬덤에서는 이 군단이 마그누스의 진 시드를 사용한 새로운 사우전드 전 군단을 말하는 것인지 그레이 나이트를 가리키는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40] "Do you remember what you said to me, brother? Do you remember what you said to me as we fought before the Pyramid of Photep? Do you remember the words you used? I do. As I recall, your face was tortured. Imagine that - the Master of the Wolves, his ferocity twisted into grief. And yet you still carried out your duty. You always did what was asked of you. So loyal. So tenacious. Truly you were the attack dog of the Emperor. You took no pleasure in what you did. I knew that then, and I know it now. But all things change, my brother. I'm not the same as I was, and you're... well, let us not mention where you are now."[41] 대성전 때부터 스페이스 울브즈는 울펜 돌연변이 발병에 시달려왔고, 나중에는 아예 펜리스 이외의 지역에서 모집한 신병에게 진 시드를 이식할 경우 전부 통제불능의 울펜으로 변이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챕터를 분할하지 않아도 스페이스 울브즈의 총 인원 수가 3~4천을 넘기지 못할 지경이었으니, 길리먼도 챕터 분할에 따르지 않는 스페이스 울브즈 측을 넘어가줬을 정도. 이 프로젝트는 이런 스페이스 울브즈의 고질적 문제를 타파하기 위한 시도였다.[42] 스페이스 울프의 아포세카리채플린[43] 이때 비요른은 그레이트 울프를 대신하여 방어군을 지휘했는데 마그누스와 싸우게 되어 필사적으로 싸웠으나 상대가 될 수 없었으며 마그누스한테 파괴당하기 직전으로 몰렸다.# 다행히 귀환한 그레이트 울프 아이언헬름이 대신 싸워준 덕분에 무사할수 있었다.[44] 두번째 의식이 실패한 후 완전히 절망해가던 아흐리만은 이시도루스가 돌아온 것을 보고는 다시 형제들을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에 매달리게 된다.[45] 마하바스투 칼리마쿠스(Mahavastu Kallimakus). 마그누스의 개인 서기였던 리멤브란서이자, 마그누스의 서를 처음 옮겨 쓴 인물.[46] 칼리마쿠스 자신이 배운 모든 지식을 집대성한 합본. 호루스 헤러시 이후 1600년 후 아흐리만이 입수했다.[47] 이 역시 유전적 결함 때문에 아군에게 박해받는 고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려는 마그누스의 복수의 일환이었다.[48] 이는 형제라 부르던 군단에게 고향이 폭격받고 백성들이 학살당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체험시켜주려는 마그누스의 복수였다.[49] 4대는 그 자리에서 증발, 1대는 은으로 된 석상으로 변해버렸다.[50] 아리콘이 전사한 후 그 자리는 알드릭 볼두스가 대체했다. 여기서 더 무서운 것은 스페이스 울브즈의 사이커인 룬 프리스트들 전원이 합동으로 마그누스한테 사이킥 눈폭풍, 돌풍, 번개 공격을 하고 펜리스의 용암까지 끌어와서 공격했으나 마그누스한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51] 나중에는 아이언 프리스트 이길이 스페이스 울브즈 전차부대를 이끌고 라스 캐논 공격을 했으나 전혀 오히려 사이킥으로 그 광선을 지워버리고 그들마저 몰살시켜버렸다. 이때 사이킥으로 이길이 탄 랜드 레이더 '러스의 창'을 손쉽게 찌그러뜨렸고 마그누스를 향해 라스 캐논을 쏜 이길에게 라스 캐논의 광선을 반사시켜 역으로 그를 증발시켜 버린다.[52] 다크 엔젤, 스페이스 울브즈, 그레이 나이트의 함대로 제국에서 손꼽히게 강하기로 유명한 함대들이다. 이때 강력한 사이킥 공격은 물론 아예 '''하늘이 갈라지는''' 광경까지 나와서 이를 본 스페이스 울브즈, 그레이 나이트, 다크 엔젤의 마린들 전원이 대경실색하며 말문을 잃을 정도였다.[53] 코른의 챔피언을 죽이고 빼앗은 무구다. 전쟁신의 축복이 깃들어서 무기로써는 쓸만했겠지만 로간은 비범하게도 그걸 정화하지도 않고 그대로 쓴다.[54] 다만 상처입었어도 그 힘은 여전히 강해서 그를 공격하던 그레이 나이트의 터미네이터 9명이 마그누스가 휘두른 글레이브에 허리가 잘려 사망했고 로간도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55] 여기서도 드레드나이트는 마그누스에게 덤비다가 마그누스의 말 한 마디에 3대나 증발해버리며 울트라마린의 랜드레이더를 손쉽게 날려버렸다... 지못미.[56] 헤러시 이전에 있었던 러스와의 대결 때처럼, 침묵의 자매단의 퍼라이어로서의 능력에 사이킥이 약화되었다. 허나 마그누스가 보통 사이커가 아닌 데다가 기본이 프라이마크에다 데몬 프린스였던 만큼 마그누스한테 그 때 파견된 침묵의 자매단(한 대에 보병 12명을 수송 가능한 발키리로 3대. 한 대는 비행 도중에 마그누스의 염동력으로 다른 발키리와 부딧쳐 허무하게 격추당했다.)이 '''3명만 남기고 다 갈려나갔지만...'''(사이킥이 퍼라이어에 의해 무력화되자 마그누스는 근접전으로 나갔는데 이때 학살당했다.)[57] 나이트 로드도 5개 워밴드가 참여했다.[58] 네임드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인 모디안 아이언가드의 모병 지역으로도 유명하며 저명한 포지 월드인 스티기스 VIII가 위치한 요충지이다.[59] 스페이스 울브즈, 다크 엔젤, 아이언 핸드, 선즈 오브 메두사, 엔젤 오브 리뎀션, 브로즌 클로, 컨세크레이터즈 챕터[60] 아엘다리 측에서는 파시어들이 예지능력으로 승패를 본 결과 스티기스 섹터는 제국이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제국 측에 통신을 보내 지원군으로 도와줄테니 철수하라고 권고했다.[61] 세상 모든 존재에게 거침없이 뻗대는 희대의 반항아 루카스조차 마그누스를 마주했을때는 마그누스의 프라이마크 특유의 위압감에 그 천하의 루카스마저도 순간 긴장했지만, 그럼에도 그 마그누스를 속일 정도로 블러핑을 했다는 점에서 루카스가 생각 없는 망나니는 커녕 의외로 엄청난 정신력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62] 이들의 목적은 젠취의 차원미로에 갇힌 200여명의 스페이스 울프 마린을 구조하는 것이었고, 마침 성공해서 나오는 차였다. 허나 후술하겠지만 작전을 주도한 냘 스톰콜러는 루카스를 골칫거리로 여겨서 제대로 된 임무 내용을 알려주지 않았었기 때문에 정작 루카스는 임무 내용도 모르고 그냥 실컷 날뛰는데만 집중했고 이것은 의외로 이들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63] 여기서 마그누스는 루카스가 속임수를 쓰고 있는건 아닌가 의심하여 사이킥으로 루카스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싸그리 훓어보는 등 굉장히 치밀하게 접근했다. 실제로 마그누스는 루카스가 스페이스 울프에 대하여 품고 있는 불만이나 스테이시스 폭탄을 자기 심장에 설치한 진정한 목적까지 모조리 파악하는 등, 루카스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철두철미하게 발가벗겨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루카스를 철저하게 분석하였지만, 문제는 루카스 본인의 말마따나 냘 스톰콜러가 애초에 루카스에게 임무 내용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고 데려왔었기 때문에 루카스를 통하여 냘 스톰콜러의 진정한 목적을 파악하는데는 실패하였으며, 또한 루카스가 자신이 들고 있는 주문서 조각이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인지를 읽어보지 않았었기 때문에 루카스가 가짜 주문서 조각으로 자신을 교란하는건지 아닌건지 또한 읽어낼 수가 없었다. 어떻게 보면 마그누스가 젠취의 하수인다운 기만적인 미래에 농락당한 장면이자, 동시에 루카스의 행운이 예상외로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는 대목.[64] 사실 마그누스도 바보는 아니라서 그냥 루카스를 쳐죽이고 뺏으면 된다고 판단하긴 했지만, 문제는 루카스가 자신의 몸속에 자신이 죽으면 발동되는 초특급 스테이시스 폭탄을 설치해두었다는걸 까발리자 그렇게 했다간 자신의 군단이 자신이 스테이시스에 갇혀있는 천년동안 어떤 지휘도 받지 못하고 각개격파당할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어서 차마 그러지 못하였다.[65] 사이킥 각성 단편소설에 따르면, 사교도들이 인도한 사이커들 중에서 한 명은 행성에 펼처진 영혼 장막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야만 한다. 이 때문인지 인도된 사이커들은 희생될 한 명을 제외하면 언제나 딱 9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9는 젠취의 성스러운 숫자다.'''[66] 마그누스의 의식을 방해한다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생존자들은 진 시드 회수는커녕 후위에 남은 형제들을 포화 속에 남겨놓고 다급히 도망쳐야 했다. 그 칼도르 드라이고조차 말이다. 그레이 나이트는 진 시드와 형제들이 사우전드 선의 손아귀에 떨어져서 난리가 났고 다크 엔젤은 그레이 나이트가 아직 폴른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걸 확인했다는 것만 확인했지만 역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67] 다른 카오스 신들도 경우에 따라서 하수인들을 버리는 장기말로 쓰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작정하고 하수인을 버리는 장기말로 쓰는건 젠취 밖에 없다. 이유는 물론 젠취 자신을 위한 더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 실제로 비서격인 최고위 로드 오브 체인지카이로스 페이트위버조차 젠취의 명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고자 파견되었으나 프라이마크들도 감히 상대하기 힘든 강력한 사이킥 파워와 미래예지라는 사기적인 능력을 갖고도 임무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알고보니 카이로스가 실패하는것조차 젠취가 의도했던 것이였다는 식으로 젠취에게 놀아나는 경우가 허다하다.[68] 3레벨은 그나마 있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의 치프 라이브러리안들(라이브러리안들의 수장)과 젠취의 그레이트 데몬인 로드 오브 체인지들이 3레벨이다. 이 3레벨 사이커들에 강함을 표현하는 유명한 구절이 있는데 샐러맨더 챕터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말하길 '''"난 손가락을 한 번도 안 튕기고 네놈의 살을 쥐어짜고 뼈를 부러뜨리는 데 1초도 안 걸린다만, 어떤 종류의 기술력이 그것에 맞먹느냐?"'''라고 한다... 다만 이들보다 강력한 4레벨은 정말로 손가락에 꼽을정도로 희귀한데 현재까지 나온 스페셜캐릭터는 총 3명(?)이며 엘다의 살아있는 대영웅 엘드라드 울쓰란, 젠취의 네임드 그레이터 데몬인 카이로스 페이트위버, 마지막으로 사우전드 선즈의 아젝 아흐리만뿐이다. 즉 마그누스는 젠취의 2인자보다도 아득히 강력한 존재라는 얘기다.[69] 당연히 모든것은 다이스 갓에 달렸지만 상식적으로 보면 성공시키기 굉장히 어렵다.[70] GW에서 말하길, '가장 똑똑한 아이인 건 확실하지만 더 똑똑한 선생님이 하지말라고 했을 때 그 말을 무시한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고 한다.[71] 현재까지 밝혀진 헤러시 이후 숙청당하지 않을 예정이었던 프라이마크는 웹웨이 제어용 마그누스와 문지기 페러스(or 불칸)밖에 없다. 이건 차후에 설정이 더 밝혀지면 모르는 일이지만.[72] 물론 이 시점에서는 마그누스의 삽질로 이미 웹웨이 계획이 파탄났기 때문에, 마그누스는 4만년대의 황제처럼 황금 옥좌에서 기를 빨리는 산송장이 되었을 것이다.[73] 다른 작품의 비슷한 사례로 신체 개조 전후로 중요한 감정들이 배제되어 인격 자체가 딴판으로 개조되어버린 스타워즈그리버스가 있다.[74] 이스트반III 사건에서 1만년 뒤, 끈질기게 살아있던 전례관 라일라너의 시도를 비웃으면서 그를 강제로 타락시키려는 펄그림의 행동에 분노한 사우전드 선의 소서러들이 거꾸로 라일라너를 도와서 펄그림한테 엿을 먹였다. 마그누스는 그냥 이스트반III에 가라고만 했던 모양.[75] 그가 다스리는 사우전드 선즈의 모성인 소티아리우스는 데몬 월드이지만 도시 지역은 프로스페로를 모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나름 살기 좋은 행성이다. 일러스트를 보면 티즈카 시의 피라미드들을 거꾸로 뒤집은 것처럼 생겼다. 다만 도시 밖으로 나가면 얄짤없이 변화의 바람(젠취의 마법)이 폭풍처럼 휘몰아쳐서 끔살당하는 마경이다. 그때문에 도시 외부에서 생존한 사람을 사우전드 선즈 신병으로 징집할 정도.[76] 서양 2차 창작에서도 대개 마그누스는 너드, 활달한 러스는 인싸로 묘사된다.[77] 몰렉 침공 중 데바인 가문의 임페리얼 나이트의 써멀 캐논에 조준당했다는 걸 알게 되자 '''주마등'''을 봤었다. 다행히 워드 베어러 포제스드 마린들 덕분에 살았지만.[78] 작중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테크프리스트가 당장이라도 조립할 수 있는 상태로 분해했다고 묘사된다.[79] 당시 마그누스를 납치하기 전의 편을 보면 커스토디안이 다른 프라이마크들을 아무리 까면서 마그누스는 그저 경고를 하려던 것 아니었냐고 물어도 황제는 다 필요없고 전부 다 마그누스 탓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실제 설정에서 황제의 속내는 다른 프라이마크 따위야 직접 숙청하면 그만이지만 마그누스는 황제의 계획에서 필수적인 존재였던데다 웹웨이를 망치기까지 했으니 작두를 제대로 탄 예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