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왕 올랜트
1. 개요
'''데몬즈 소울의 최종 보스.'''
볼레타리아 왕성 데몬의 장. 유일한 던전 4번째 보스이며 초회차 기준으로 3번째 스테이지부터 무색 안개가 걷힌 뒤 진입이 가능하므로 사실상 최종보스이다.
데몬즈 소울 세계관의 원흉. 요인들이 기껏 봉인한 짐승 데몬을 자기 멋대로 해방하면서 볼레타리아와 그 주변을 무색안개로 덮은 뒤 개판으로 만들어 버렸다. 오프닝과 요인의 언급에서 이러한 설명이 나온다. 이러한 이유로 NPC 오스트라바 왕자와 함께 데몬즈 소울 메인 스트림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다.
여담으로 PS3판에선 크게 티가 안나지만 리메이크로 오면서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는데, 등에서부터 의문의 연기가 하늘로 이어져 마치 날개를 연상시키는 형상을 띄고 있다.
여담이지만 데몬에 홀리기 전에는 나라를 잘 다스렸다고 한다. NPC인 쌍검 비요르가 어진 군주였다는 증언을 하고 오스트라바 역시 볼레타리아는 가난하지만 왕, 기사, 평민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사는 아름다운 국가였다고 평하며 다른 나라를 유학하고 온 그의 아들인 오스트라바는 볼레타리아만큼 훌륭한 국가는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 보스는 특이하게도 레벨 드레인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말 그대로 '''플레이어의 레벨을 흡수하여 낮춰버린다.''' 상당히 골때리는 전무후무한 기술. 올랜트 외에도 몇몇 NPC가 이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술은 레벨 초기화 꼼수로 써먹혔다. 게다가 지금은 막혔지만 패치 이전 심지어 태생레벨 이하 까지 드레인이 가능하여 전 스텟 1초기화 한뒤 체력만 80 찍어서 운영하는 기형적인 PVP 빌드 캐릭터도 존재했다. 참고로 패치 호환성이 개판이라 상위 패치에서 세이브가 먹히면 안되지만 데몬즈 소울은 먹히는 관계로 지금도 패치만 지우면 가능한 꼼수.
전투 BGM은 오프닝에 쓰인 곡을 파이프 오르간으로 리믹스한 곡이다.
격파하고 '''가짜 왕의 데몬즈 소울'''을 얻으면 진짜 올랜트의 말을 들을 수 있다. 이놈은 오스트라바 말마따나 올랜트의 모습을 뒤집어쓴 가짜 데몬인 것.
가짜 왕의 데몬즈 소울은 대장장이 에드에게서 '''데몬 브랜드'''와 '''소울 브랜드'''를 융합시킴으로써 '''북의 레가리아'''로 연성할 수 있다. 유일하게 +7강 파생 강화 대신 유니크 무기 두개를 합성해서 얻어야되는 무기.짐의 데몬을 죽이다니.
인간의 몸으로 얼마나 많은 소울을 빼앗아 온 건가.
...뭐, 상관없다. 짐승이 네놈을 바란다면, 또 만날 수 있겠지.
가짜 왕의 데몬즈 소울 입수 시 올랜트의 대사
리메이크 되면서 가장 심하게 역변한 보스이기도 하다. 리메이크 이전엔 위쳐시리즈의 게롤트닮은 얼굴에 근엄하고 날카로운 인상이었는데 리메이크에선 푸짐하게 늙은 나훈아 닮은 얼굴이 되어서 괴리감이 심하다 못해 포스가 떨어져 혹평받고 있다. 그래서 얻은 별명은 가왕 올랜트.
2. 패턴 및 공략
이쯤 오면 사실상 조언이 필요없겠지만, 일단 레벨드레인을 조심하고 간격을 잘 계산해야한다. 검을 휘두를 때마다 검기가 날라오기 때문에 상당히 성가시고 거리를 벌리면 빠른 속도로 접근해오기 때문에 난적. 가끔 기를 모은 후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데, 이때 재빠르게 빠져나가거나 공격을 해서 방해를 해야한다. 기폭발의 경우 전범위 커버이므로 도망친다기 보단 거리를 적장히 벌린 뒤 이펙트가 다가오는 구간에서 굴러주면 쉽게 회피 가능. 다만 너무 가까우면 올랜트 주변의 기폭발에 맞는 수가 있다.
- 돌진베기 - 돌진기 1. 자세를 숙인 후 빠르게 돌진하고 벤다. 근접하자마자 칼을 뽑듯이 베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서 굴러야 한다. 뒤로구르면 맞기 쉽고 옆으로 구르는 것이 무난하다.
- 점프공격 - 돌진기 2.자세를 잡고 점프한 다음 착지하며 벤다. 엇박자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잘 보고 굴러야 한다. 베기와 동시에 검기를 날리므로 뒤로 구르면 구르기 캐치를 당해서 맞으므로 옆으로 굴러주자.
- 빠르게 치기 - 순식간에 접근하여 친다. 시전 자세가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내리치기 - 머리 위로 검을 높이 든 뒤 내리친다. 피하기 쉬운 공격 중 하나.
- 백스텝 - 회피기. 검을 휘두르면서 뒤로 점프하며 거리를 벌린다.
- 3연타 - 자세를 잡은 후 빠르게 3연속으로 벤다. 타이밍에 맞춰 구르기보단 미리 거리를 벌리는 게 좋다. 검기는 마지막 휘두르기에만 나온다.
- 기폭발 - 자세를 잡고 기를 모아서 광범위에 큰 데미지를 준다. 주로 플레이어가 거리를 벌리면 사용하는 패턴. 마법캐로 공략하면 자주 볼 수 있는데, 멀리서 마법으로 공격하거나 가까이 달려가서 패면 시전을 캔슬시킬 수 있다. 플레이어가 회복이나 딜을 하기가 쉬운 꿀패턴.
꼼수가 많은 데몬즈 소울 답게 노왕역시 꼼수가 있다. 거리각을 잘 재서 어그로를 끌지 않은 상태로 일정 거리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이 것을 이용하면 주문 "독구름"의 범위에 넣을 수 있어서 이 상태로 올랜트를 독뎀으로 죽일 수 있다. 정보에 따르면 올랜트가 처음에 뒤돌아 서있는 상태에서 바닥의 타일 5칸정도 거리까지 천천히 접근이 가능하다고 한다.
3. 진실
짐승에게 이끌려 온 자여.
데몬 소울을 원하는가.
아니면 요인 꼬맹이 놈들이 꼬드긴 건가.
어찌 되었건, 처음으로 찾아온 순례자다. 환영하지.
짐승의 몸에 진입 시 올랜트의 대사
'''데몬즈 소울의 진 최종 보스.''''''네놈도 봐 왔겠지.'''
'''본래 세상이란 비극이다.'''
'''그러므로, 신은 짐승이라는 독을 남겼다.'''
'''소울을 빼앗아 모든 비극을 끝내기 위해서 말이지!'''
'''올랜트는 짐승 속에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추한 데몬이 되어있었다.'''[1] 봉인된 짐승을 다시 깨운 최초의 조우자로써 내부에서 짐승을 조종하며 주둔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짐승은 가치를 잃은 올랜트 대신 새로운 소울의 운송자를 찾고 있었다고 한다.
공략이라고는 뭐하지만 말만 할 수 있고 평범한 몹보다도 패턴이 쉬우므로 일방적으로 패면 된다. 다만 명목상 최종 보스에 위치하는 보스이므로 막 싸우다 몇방 맞지 않게 조심하자. 은근히 아프다. 또한 필드가 좁은 편이라 대충 컨트롤 하다가 몰려서 올랜트 모델에 끼지 않게 조심하자. 또한 은근히 체력이 높은 편이므로 논답시고 아무 무기로 때리지 말고 진심으로 때려주자.
싸우는 중간에 세상은 비극이며 모든 비극을 끝내기 위해 짐승이 내려온 것이라고 언급한다. 그를 쓰러뜨리면
누구도 이 세상이 계속되길 원치 않는다는 대사를 남기며 사망. 격파하고 난 뒤 흑성향 최고 무기인 소울브랜드를 획득할 수 있다. 쌍둥이 무기인 소울브랜드와 데몬브랜드 설명을 보면 볼레타리아 왕가에 전해지던 가보인데 데몬브랜드는 개인 완백 성향시 대미지 증가, 반면 소울브랜드는 개인 완흑 성향시 대미지가 증가한다. 올랜트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소울브랜드를 들었던 것을 보면 이미 그에게 데몬의 성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어리석은 놈...'''
'''이해하지 못하겠느냐...?'''
'''누구도 이 세상이 계속되길 원치 않아...'''
여러모로 많은 떡밥을 가지고 있는 인물 중 하나. 통치 시절엔 성군으로 불렸으나 어느 순간 타락하여 짐승을 깨워 세상을 쓸어버리려 했다. 그러나 마지막 대사에서 유추해 볼 때 어떤 계기를 통하여 자신의 힘으론 더 이상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메뉴얼에 언급되는 소개문구에 의하면, 말년에 우수에 차 짐승을 깨웠다는 문구는 그 흔적으로 보인다. 다만 올랜트의 타락에 대한 직접적인 계기가 게임내에서 전혀 언급이 안되는 관계로 정확한 이유는 불명.
다른 이야기지만 올랜트를 쓰러트린 뒤 얻는 직검 소울 브랜드와 데몬 브랜드를 합성하여 얻을 수 있는 북 레가리아의 설명에 따르면 이 검은 고대의 짐승과 함께 악의에 의해 세상에 남겨졌다고 하나 이러한 유래가 자주 거론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또한 검 자체가 고대 볼레타리아 왕의 징표로 쓰였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볼 때 볼레타리아는 건국되었을 때부터 대대로 짐승과 얽혀 있던 것으로 보이며 왕가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쉬쉬하며 숨겨왔던 것으로 보인다. 볼레타리아 자체가 어쩌면 처음부터 짐승이 소울을 수확하기 위한 무대로 점찍혔을지도 모른다. 올랜트가 짐승을 깨운 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
[1] 보면 오른팔에 그의 직검인 소울 브랜드가 꽃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