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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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노무현 대통령 사망 후
4. 여담


1. 개요


2003년 1월부터 2003년 8월까지 등장한 봉숭아 학당에서 개그맨 김상태가 연기한 캐릭터. 모티브는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당선 직후 등장한 캐릭터로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맨 처음 성대모사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1] 항상 정장 차림에 가슴팍에 커다란 사랑의 열매 배지를 달고 있다.

2. 특징


늘 "맞습니다 맞고요."란 말을 하며, 심심하면 봉숭아 학당의 학생들의 고민을 풀어주지만 해결법이 막 나간다. 가끔식 자신에게 건방지게 구는(?) 옥동자의 과거를 폭로하기까지 한다.[2] 이 때 하는 말이 "이쯤 가면 막 가자는 거지요?"
노무현의 패러디 캐릭터였던 만큼 명대사로는 '''"맞습니다. 맞고요."'''와 '''"방법이 있습니다."'''가 있다.

3. 노무현 대통령 사망 후


해당 개그맨을 스타덤에 올려준 캐릭터였지만 2009년 5월 23일 이후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캐릭터가 되어버렸다.[3] 그런데 사실 노무현 서거 후 2년 후인 2011년 TV조선의 개국 초기 스튜디오 코미디 프로인 시사코미디 10PM이라는 프로그램에 노통장 캐릭터가 나온 적이 있다. 다만 프로그램이 워낙 망했고 당시 종편 시청률도 낮아서 아무도 기억을 못 할 뿐.[4]

4. 여담


  •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즈음해서 방송된 폭소클럽의 대선 주자 패러디 코너에서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물론 당시 대통령 선거에 임했던 인물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해야 했으므로 처음 부분에서 개그 코너의 단골 역인 '통제 못하는 반장' 정도의 역할만 했다.
  • 김상태가 당시 아침 주부 방송에서 출연해 밝히기론 모든 개그맨들이 이회창의 성대모사를 준비했는데 자신은 그만큼 잘 흉내내지 못해서 그래도 잘 흉내낼수 있고 남들은 안하는 노무현만 연습하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하고 노무현만 죽어라 연습했다고 한다. 짖궂은 선배들 중엔 "되겠냐?"라며 놀리는 선배도 있었다고 한다.[5] 하지만 이회창이 떡실신하고 노무현이 기적적으로 당선되면서 이렇게 기회를 잡은 게 정말 천운같다고...
  • 노통장 역할을 맡은 김상태는 실제로 SBS 토크쇼에서 노무현과 만나기도 했었다. 링크.
  • 봉숭아 학당 최초로 대통령을 패러디한 캐릭터로, 이후 안윤상이민박[6]이나 송준근문 교장이 그 뒤를 잇는다.

[1] 물론 정치적인 지지 의미를 넘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직후이니 당연히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는 캐릭터를 처음 써보겠다는 의미였다. 근데, 이 사람 외에는 노무현의 성대모사를 하는 개그맨이 거의 없었다. 그나마 배칠수정도? 근데 배칠수는 워낙 이사람 저사람 다 성대모사를 해서... 정치판 인물이라 건드리기 힘들었던 건지... [2] 심지어 마술로 옥동자의 얼굴을 없애버리기까지 했다. 농담이 아니라 노통장이 옥동자의 얼굴에 박스를 씌운 후 열자 얼굴이 사라져 있었다. 그것도 몸통은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말이다. 해당 개그맨은 마술 특기를 살려 노통장 이후 해리포터 캐릭터로 봉숭아 학당에 출연했다.[3] 봉숭아 학당도 아니고, 고정 캐릭터도 아니었지만 개콘 700회 특집 당시 정은선박근혜 분장을 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출연했었다.[4] 참고로 저 프로그램은 '성역 없는 풍자'를 내세우며 무려 '''박정희,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패러디 캐릭터를 출연시키는 대담한 짓을 저질렀다. 그저 막 나가던 시절 초기 종편의 똘끼라고 할 수밖에(...) 하지만 그것 말고는 그저 한물 간 코미디언들이 90년대식 낡은 시사코미디를 할 뿐이라 별 재미는 없었다는 평. 애초에 당시까지만 해도 박근혜를 열심히 밀어주던 TV조선의 스탠스 상 시사코미디랍시고 박정희와 노무현을 등장시킨 의도 자체도 너무 뻔했고...(극중 박근혜 역을 맡은 코미디언이 박정희 역 코미디언과 함께 등장하여 훈훈모드로 들어가는 장면이 있다.)결국 2화만에 종영.[5] 정치 성향을 떠나서 실제로 그 당시에 노무현의 당선을 예상한 사람은 아예 없었다.[6] 다만, 잦은 편집으로 인하여 방송에선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