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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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눈이 희다.
고산 공작의 최측근에서 고산을 호위하는 백경대원. 1부인 <God's lover> 104화(299화)에서 등장, 연재상 최초로 등장한 백경대원이다. 주특기는 초재생능력, 그리고 순간이동 시 포탈 비슷한 원형의 공간을 열어 이동하는 연출이 있었는데, 이는 팬들 사이에서 무수한 추측을 가져왔었지만 <콴의 냉장고> 100화 이후로는 다른 순간이동과 같은 연출로 등장한다.[1]
<God's lover>에서 등장할 때는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으며 공작의 명령을 조용히 수행하는 묵묵한 캐릭터였으나 <콴의 냉장고>에서 등장할 때부터는 대사가 생겼다.
헤글러와 함께 백경대의 리더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2] 특히나 주인들과 가까운 사이이다. 사촌형이 "특히 다니엘과 헤글러는 우리 두 사람(고산 공작과 자신)에게 각별하다"는 발언을 하여 인증하기도 하였다. 헤글러가 고산과 형제마냥 가까운 것처럼 사촌형은 다른 고산 가 인물들에게도 밝히기 힘든 것들을 다니엘과는 함께한다. 실제로도 고산이 사촌형을 처리할 때, 다니엘의 충성심이 본인보다 사촌형 쪽에 기울어졌었다며 갈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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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2: 별을 수확하는 자들(The Idolatry)에서 주인공으로 나온다.
고엘 정교회의 암살자로, 광신도 측에서 행성 시나고그의 블랭크 리더인 가이사를 죽이라고 보내졌다. 자신의 액체 변환 능력을 써서 액체로 변해 하수구로 숨어들어 가이사가 있는 곳에 도착한 후 손에 액체를 발사해 그의 오른팔을 자르나 그의 말을 듣다가 그의 경호원인 가야에게 움직임 봉쇄 능력에 잡히고, 어쩌다보니 블랭크 측에 서게 된다. 규율상으로는 가이사가 스승이 맞고, 여기서 가야는 수석제자이고 그는 평제자인데 초기에는 분명히 가야가 스승이었다. 대신 그 역시 가야에게 암흑가의 여러 관습들과 8우주의 정세처럼 암살자만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가르쳤다. 가야에게 위험한 능력이 숨겨져 있다는 걸 직감하고 긴장한다. 나중에 간부가 되나 그래도 뒷처리 일을 맡으려 해 전직 블랭크 리더이자 현직 간부인 카프와, 가야와 언쟁한다. 블랭크 신참 시절 강론에서 강경한 대답을 하고, 나중에 신참 와스디가 비슷한 발언을 하자 기시감을 느낀다. 강론이 끝난 후 와스디에게 제안을 해 같이 뒷정리를 하는데 그 후 머리와 몸을 분리해 죽인다. 사실 와스디는 가이사를 죽이러 온 암살자였고 시체는 가야와 함께 처리했다. 가야는 와스디의 시체를 염동력으로 압축하는데 압력이 강해서 열, 빛이 나고, 시체의 수분도 증발해 작은 안개가 만들어진다. 그 후 가야는 압축이 끝낸 후 고깃덩이가 된 시체를 가루로 만든다.
<God's lover> 104화에서 고드가 폭탄을 훔치자, 고산 공작이 고드가 조정하던 더미 로봇과 엄한 실행자를 자신이 있던 행성으로 잡아오게 한다. 이때 고드가 폭탄을 훔쳐갔다는 걸 보고한 고산 가 집사에게 가서 그의 머리를 잡는다.
고산 공작에게 현장에서 아바타를 잡아오지 말고 자신의 폭탄에 손을 댄 놈을 잡아오라는 질책을 받는다.
고드가 준 폭탄을 받은 행성 벨라의 주인에게 찾아와 더미 로봇을 쓰러뜨리고는 행성 벨라의 주인을 고산 공작에게 데려온다.
며칠 후 고산 공작과 의형제를 맺은 행성 벨라의 주인을 무사히 행성 벨라로 돌려보낸다.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a catnap A.E.> 6화에서 란이 아오리카 사태 이후 고산 공작이 8우주 평의회에 원한을 갖게되면 태모신교에 엄청난 데미지를 입게 되니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공작의 친구로 공작을 죽여야 한다고 인과율을 계산할 때 잠깐 등장했다.
<콴의 냉장고> 100화에서 신 백경대 2명을 해치우고 고산 공작에게 쳐들어온 롯을 막아선다.
롯은 참수된 목으로 방심을 유도한 뒤 기습을 하지만, 다니엘의 뜯겨나간 부위가 다시 재생해버리고 목이 잘리나, 초재생능력으로 부활, 롯을 패대기쳐버린 후 두들겨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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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을 바르던 중 고산 공작이 나머지 백경대원들과 오는 걸 본다. 롯은 고산 공작에게 대든다. 롯은 내색만 없었을 뿐 내쳐졌다는 게 나름대로 충격이었는 지 '''배신한 게 아니라 먼저 버려졌다'''며 그동안의 충성심과 억울함을 토로한다. 신 백경대가 죽여 버리려 했으나 고산은 놔두라고 명령한 뒤, 엘 가의 경호원들을 치우라고 보낸 신백경대 2명이 주검으로 돌아온데다 롯이 눈앞에 나타나서 항의를 제기하자 열받은 나머지 인과율 계산기를 집어던진다. 다음으로 한 말은 '''전쟁 준비해!''' 그런데 사촌형은 그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키튼 박사와 함께 보고 있었다. 사촌형이 지긋지긋하면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영상을 보면서 한숨을 쉬자, 키튼 박사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 후 사촌형은 잠을 자고 있던 고산 공작의 침실에 들어가서 고산을 권총으로 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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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당시 고산 공작의 침실 문 앞에서 이름 없는 백경대원 한 명과 함께 경비를 서고 있었다. 다니엘은 사촌형의 이런 행보에 대해 당황해 하면서 말을 꺼낸다. 바로 그 순간, 사촌형에게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로 위장한 고산 가의 스파이인 마빈의 전화가 오는데 화난 표정을 지으며 전화를 끊는다. 그 후 고산 가가 백경대를 고용할 당시 맺었던 계약 내용에 따르면 백경대가 명령을 따라야 하는 존재는 고산과 자신 두 명이며, 자신이 고산을 총으로 쏜 것은 둘 사이의 사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백경대의 경호 임무에 아무런 페널티도 가지 않을 것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하면서 돌려보낸다.
페드릭과 롯이 카인의 요청으로 함께 고산 가의 접견실로 순간이동하여 병상에 누운 고산 공작과 오랜만에 대면하는 걸 지켜본다.
카인은 고산 공작과 대면하자마자 바로 전기충격기로 사촌형과 메이헨을 쓰러트리고 이에 관통 능력을 써서 유리를 뚫지만 롯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고산과 사촌형이 납치된다.
꽤 시간이 흐른 후 행성 네카르에서 마빈이라는 이름으로 엘 가에서 매니저이자 회계사로 활동하던 고산 공작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냉장고 임무수행을 위해 먼저 보낸 헤글러를 제외한 나머지 백경대원들을 집합시킨다.
그 뒤 고산 공작은 호조 후작의 경호대를 치워버리고, 백경대원 한 명에게 시타를 자기 직속 의사들에게 데려가 건강을 온전히 회복시키라고 지시한다. 그 후 정신을 차린 시타에게 조만간 다시 보자는 말로 배웅한다. 이때 고산 공작의 옆에 서서 호조 후작의 목을 붙잡고 있는다.
그 후 고산 공작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호조 후작의 목을 한 손으로 으깨버리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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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공작이 빵봉투를 벗을 때 다른 백경대는 모두 해산하나 유일하게 남아 빵봉투를 받는 등 사실상 고산의 두 번째 최측근으로 보인다.
행성 우라노의 엘 가에서 재등장하여, 하즈의 기억을 리딩하며 위험요소를 확인하는데 구백경대 2명이 살아있는 걸 보곤 헤글러가 일처리를 제대로 안 했다며 분노한다.
이후 하즈의 말빨에 휘둘리는 동안 합동 공격을 준비한 붉은 늑대들에게 기습을 당하여 목이 잘린다.
하지만 당연히 죽지 않았고, 조용히 목을 붙인 후 붉은 늑대에게 반격을 하는 순간 엘 가에 복귀한 가야와 마주친다. 이때 다니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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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전사체 하나면 백경대 전체를 상대할 수도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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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세좋게 후배들을 데리고 검은 전사체에게 돌격하지만 전사체의 공격에 본인 앞에 있던 후배들이 당하자마자 순간이동으로 혼자만 회피(...)해서 살아남았다. 결국 고산 공작과 백경대 본대가 오기 전까지 롯과 가야의 처리, 하즈의 생포, 검은 전사체 상대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도 처리하지 못한 셈. 그 후 고산 공작 + 헤글러 + 기타 다른 백경대 인원들이 도착한다.
고산 공작은 붉은 늑대들에게 당해버린 백경대원들의 시체들을 뭐 씹은 표정으로 바라보다니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이동하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고산 공작은 백경대 한 명에게 하즈를 데려오라고 지시하고 가야를 노려보며 백경대에게 '''"우리 이외에 이 곳에 살아있는 것들은 전부 치워"''' 라는 대사를 패기넘치게 날린다.
가야는 검은 전사체 1체로 퀑 능력의 물리적 오류를 무력하게 만들어 그야말로 무쌍을 찍는다. 백경대 전체가 그것 하나만으로도 고전하게 되지만, 이미 고양이가 쥐를 상대하는 수준의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가야가 백경대들의 붉은색에 뿔을 가진 전사체#s-2들을 생성하여 학살극을 벌인다. 이에 고산 공작 또한 적잖아 당황한다.
헤글러는 고산 공작에게까지 전사체#s-2가 달려오자 바위를 던져버려 전사체를 깔아뭉갠다. 그리고 고산의 곁에 있는 백경대원들에게 고산을 데리고 맛집이나 다녀오라며(...) 명령을 내리고, 고산이 순간이동으로 사라진 걸 확인한 후, 자신이 정리할테니 모두 물러나라고 외친다. 이렇게 고산 공작이 전사체에게 당할 뻔할 때 나서서 고산을 대피시키고 패기있게 상황을 정리한 헤글러에 비해, 다니엘은 모습조차 비추지 않아서 '대체 다니엘은 반죽말고 할 줄 아는 게 뭐냐?' 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가야는 붉은 전사체 한 마리를 바위로 뭉개버리는 걸 보고 전사체를 떼거지로 보내지만 헤글러가 땅을 일으켜서 가둬버린다. 그리고 가야는 바로 이어진 순간이동으로 인한 기습 공격에 목이 잡히고는 검은 전사체로 반격하려 하나 나머지 백경대들의 염동력으로 돌무더기에 가둬지면서 실패하고 손목을 붙들며 발버둥치지만 결국 헤글러는 목을 쥐어 몸과 머리를 분리 시켜버렸다. 이후 헤글러는 지반을 뒤엎어 검은 전사체를 완전히 가둬버리는 산을 만들어서 봉인해버리자 "산이...만들어지네." 라고 감탄한다.
이후 마노아의 밥상으로 피신한 고산 공작에게 모두 처리했다고 보고한다.
하지만 롯이 깨어나면서 뒤처리조차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떠났다는게 드러났다.
그리고 <콴의 냉장고 A.E.2> 4화에서 엘 가 매니저들과 인턴들이 전원 브리핑실로 모이는데, 이때 매니저가 엘 가 매니저 전원소집에 수상하다며 의문을 품고 빠져나오고, 이후 도망간 걸 후회할 때 브리핑실이 폭발해서 그를 제외한 매니저들은 그대로 폭사한다.
그리고 다음 화에서 엘 가의 지휘본부를 터뜨린 자가 다니엘로 밝혀지자, 독자들은 저번 화에서 매니저 한 명이 살아남은 것에 대해 '왜 이리 일처리가 미진한가 했더니 역시나 다니엘이었다'며 명불허전이라 비꼬았다. 그 후 전투 모드가 아닌 헤글러는 일처리를 끝낸 다니엘에게 연락한다. 그 후 엘 가 매니저들을 몰살해버리면 일종의 시스템 정지가 아니냐고 묻는 질문에 헤글러는 새로 매니저 팀을 꾸리기 전까지는 임시방편으로 기계적인 일은 인공지능 관리기가 알아서 잘 처리할 것이고 매니저들의 판단과 선택 역할은 고산 가에서 대체 인력들 파견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헤글러가 엘의 친족들과 사업장 대주주 살생부를 줬기 때문에 조만간 그들을 쓸어버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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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 lover> 시점에서 약 6~7개월 후인 <God's lover A.E.> 3-2화에서 고산 공작이 다이크와 만날 때 같이 나왔다.
지금으로부터 4년 후 시점인 <The knight> 119화에서는 백경대원을 뽑는 퀑 경연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양복을 입은 아바타 고산 공작을 데리고 대회장으로 간다. 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고산은 결국 화장실 칸에 들어가 양복을 벗는데, 그동안 화장실 칸 문 옆에서 고산이 벗은 양복을 챙긴다. 이때 화장실로 들어온 평의회 패트롤들이 손을 씻으며 자신들이 뒤치다꺼리를 하는 신세가 된 게 고산과 귀족 놈들이 내는 분담금 때문이라고 말할 때 기분이 나빠 보이는 표정을 지은 모습이 잠깐 클로즈업이 된다.
그 후 V.I.P. 전용석으로 가려는 아바타 고산 공작을 원래 가려고 했던 일반석으로 가게 한다. 고산은 자신의 자리를 대신 채우기 위해 V.I.P. 전용석에 앉아 무척 즐거워하는 하멜 공작이 친구 잘 둔 덕에 8우주 제일 한량이 되어서 부럽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산 옆에 앉는데, 이들 앞에 앉은 귀족 나부랭이들이 고산을 까면서 8우주 패권이 곧 고산에서 엘로 갈 것이라는 대화를 나눈다.
3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24화에서는 아바타 고산 공작에게 자신들이 직접 나설 수 없으니 백경대원들에게 붉은 늑대 복장을 입혀 충돌이 난 사업장으로 보내라는 명을 받고 이 일을 수행한다.
패왕의 경호대원에게 백경대원이 당했다는 사실을 고산 공작에게 보고한다. 그러자 고산은 퀑 싸움은 변수가 있으니 그럴 수 있다며 코헤이 남작에게 다시 보내 시신을 회수하고 이번엔 패왕의 졸개를 처치하라고 명한다.
고산 공작은 아바타를 통해 당장 현장에 가서 실시간으로 보고를 하라고 명한다. 그러자 현장 기억을 토대로 백경대원들이 패왕의 직속은 아닌, 지부장들 중 하나의 경호원에게 당했다고 보고한다. 그러다 그가 모크족이란 걸 알고는 그가 롯이라고 말하며 당황해한다. 이 말을 들은 고산은 크게 놀란다.
롯이 살아있다는 것을 안 고산 공작은 그를 죽이라는 명을 받았던 다니엘과 헤글러에게 감봉 조치를 내린다.
구레나룻 선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고산 공작의 곁에 있는다. 고산은 패왕과의 충돌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백경대에 대한 공포를 심겠다고 말한 후 바로 집합시킨다.
1개월 뒤 시점인 <The knight> 159화에서는 패왕 경호대를 다 치운 백경대원에게 뒤처리는 붉은 늑대가 할 테니 전원 복귀하라고 명한다. 그리고 싸움이 끝난 후 지로를 포함한 백경대원들에게 이번 싸움의 희생자들에게 잠시 묵념을 취하게 한 뒤 이번 사태로 연기된 신입들의 휴가가 내일부터 시작된다며 긴장이 풀려 사고가 많은 시기이니 차분하게 지내라고 명한다. 그리고 지로에게 환복하고 잠시 보자고 말한다. 지로와 대화를 나눴던 헤글러는 전해줄 말은 다 전했다며 자신의 말뜻을 이해할 때까지 심신이 고달플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 후 백경대원들 앞에서 지로를 찾는다. 백경대원들은 지로가 이번에도 출퇴근 기록에 복귀흔적을 남기지 않고 연락도 안 되지만, 만약 사고 때문에 못 나오는 것이었다면 가족들이 연락할 것이고 바이탈 사인도 멀쩡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통보없이 사흘 이상 무단 결근하면 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백경대원들은 지로가 휴가기간 동안 밀린 약을 하는 게 아니냐고 비아냥댄다. 또 다른 백경대원은 지로 때문에 게시판에서 백경대가 약쟁이 소굴이라고 비방과 비웃음을 사고 있다며 고산 가의 이미지와 명예 때문에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지로의 계약 해지까지는 몇 시간 남지 않았다고 말하며 야간 근무팀 배정을 하려 한다.
하루 일찍 복귀한 지로에게 사흘간 무단결근을 해 1시간만 더 늦었으면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될 뻔했다며 이유를 묻지 않을 테니 일하기 싫으면 대신 근무하는 동료들을 생각해서라도 빨리 결정하라며 내일부터 외근 배정이 있으니 정신 차리라고 말한다. 다음 날, 지로를 보안 관리소 9B-41에 배정한다. 그곳에서 고산 가에 대한 악플들을 지로에게 받아쓰게 한다. 다만 967화를 보면 이곳에 배정해 악플을 받아쓰게 한건 다니엘이 아니라 헤글러로 보인다. 오히려 다니엘은 너무 심한게 아니냐 말하고 받아 쓴 악플들을 제출하러 온 지로를 안쓰러운듯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물론 동공과 눈썹이 없어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대화 내용 등을 미뤄볼때 그래도 헤글러보단 잔정은 있는듯 하다.[4]
지로가 새로 간 곳에서, 고통에 괴로워 하던 공작의 아버지에게 진통 목적으로 마약을 투여한 게 들켜서 헤글러가 지로를 소환하여 계약 해지를 통보한다. 지로와 헤글러의 감정이 격해진 사이에서 둘을 진정시키고 중재하려 한다. 적어도 헤글러처럼 일방적으로 지로를 치우려 하는 건 아니다.
<The knight>가 연재되면서 <콴의 냉장고> 후반에서의 평가인 '무능한 주제에 열폭하는 놈' 같은 기존의 부정적인 모습에서 ' 훌륭한 퀑 능력을 가졌고 인성도 나쁘지 않은 녀석' 이미지가 추가됨에 따라 조금씩 재평가되었다. 반대로 헤글러의 평가는 고산 공작과 덩달아서 하락했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 지로를 비록 뒷일을 염려하는 관점에서라도 걱정했다.[5] 헤글러와 지로 사이에 험악한 말이 오가자 냉정히 둘 사이를 가로막고 설득하려 드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니엘=멍청하긴 했지만 인성까지 나쁜놈은 아니다."라는 평가가 댓글에 많이 보였다. 헤글러와 지로의 싸움을 대비해 백경대원 두 명을 미리 불러놓지만, 자신의 모습에 한심함을 느낀 지로가 헤글러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의 가족을 위해 퇴출이 아닌 사표 처리를 해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헤글러가 지로의 마지막 부탁마저 거절하자 홀로 남겨진 지로를 안타깝게 쳐다본다.
작중 비중 있게 나온 백경대 중 유일하게 지로를 약쟁이라 폄하하지 않고 편견을 가지지 않았다. 패왕과 결투 이후, 헤글러가 지로를 따로 불렀을 때마저 '약쟁이' 운운하며 간접적으로 돌려깠고 이름 없는 엑스트라 백경대조차 지로를 약쟁이라 비난한다. 하지만 다니엘은 지로가 (표면적으로는) 무단결근 했을 때조차 지로의 무단결근에 대한 부분만 힐책했지, 다른 부분에 대해서 비난하지 않았다. 헤글러가 작정하고 지로를 내쫓으려고 괴롭힐 때마다 안쓰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작중 거의 유일하게 지로에게 적대적이지 않은 백경대였다. 다만 권한이 헤글러보다 못 미쳐서 헤글러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 했었다. 이후 5년 후 시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2년 후, 현재 시점에서는 6년 후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A.E.> 9화에서 다시 나와서 고산 공작에게 마약 담배를 권하고 같이 피웠던 백경대 대원을 대머리의 지시대로 참수하고,[6] 착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던 그는 고산이 헤글러의 수색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냐는 대머리의 질문에 반드시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 믿고 있다고 답한다. 이에 대해 대머리가 자네와 헤글러는 자신들에게 매우 각별하지만, 그동안 백경대가 동원된 수색 결과가...라고 말하자 가문의 비지니스가 우선되어야 하는만큼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한다. 이후 대머리가 고산의 상태가 더 이상 재기불능이 되었다는 걸 인정하고[7] 자신은 고산 가의 추락을 막아야 하며 '''단호한 결정이 필요할 때야''' 라고 말하자 나쁜 말이 나오리란 걸 직감한 듯한 표정으로 다니엘이 고산을 어찌할지 묻는다. 대머리는 고산을 치료해봤자 결국 끊지 못하고 악순환만 이어져 가문만 몰락하게 될 것이라 판단, 아예 치료하지 않고 담배를 계속 줘서 고산을 완전히 망가뜨린 후 고산을 버리고 고산 가를 운영하기로 한다.
결국 대머리가 누브레와 싸잡아 머리가 날아가고 본인은 고산 공작 옆에서 원산폭격하다가 충성심 만회의 기회라며 비스트 모드로 변신한다.
사망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3-390화에서 백경대 5백명의 머리가 날아갔다는 고산 공작의 발언이 있어서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현재에서 6년 후 시점인 <The knight A.E.> 9화에서 약 10여년 전 시점을 다루는 <다이크> 292화에서 다니엘과 같이 있던 고산 공작이 가야를 호출한다. 가야는 고산 공작에게 불려가 다니엘의 기억 읽기를 통해 정말로 2명이서 견자단을 모두 쓸어버렸다는 것이 사실임을 인정받는다. 다니엘은 가져온 V6 샘플들은 팍스 중공업 연구팀에 넘겼다고 말한다. 고산 공작은 가야에게 이번 달부터는 월급을 두 배로 올려줄 테니 다음엔 비행기 타고 다니라는 말만 전하고 조용히 돌려보낸다. 가야가 나간 뒤 고산 공작은 각성제를 복용한 사실은 제외하고 백경대원 두 명이 견자단을 모조리 쓸어버렸다는 것을 8우주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바후 백작을 어떤 식으로 만날지 이를 간다.
한 달 뒤... <다이크> 311화에서 어느 시장에 도착한 사촌형은 같이 온 다니엘에게 망을 보게 한 후 뒷골목에 들어가 눈을 천으로 가린, 눈 먼 데바림과 접촉해 다브네스 금화 3개를 준다. 눈 먼 데바림은 사촌형에게 금화가 3개라면 벌써 3년이나 지났냐고 묻는다. 사촌형은 눈 먼 데바림을 선생이라고 부르며 8우주 안에서 그를 찾는 건 쉽지만 얘기를 듣는 게 어렵다고 말한다. 눈 먼 데바림은 사촌형에게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하는데, 상황이 바뀌었다고 당황하다가 여전히 3년 전 예언과 같이 소녀가 등장한다고 얘기하고는 소녀가 다음 주인이라고 알려주며 그는 책사로 지내는게 장수의 비결이라고 귀뜸해주고 실질적인 힘은 갖고 있으되 표적이 되는 것과 권력욕을 경계하라고[8] 일러준 후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라고 말한다. 눈 먼 데바림은 술잔에 잡아둔 달이 윙크할 때 오라는 시적인 얘기를 하며 이전과 같이 1년에 다브네스 금화 하나씩이 조건이라고 얘기하며 사라진다. 사촌형은 다니엘과 함께 고산 가로 돌아온 뒤, 엘 가가 숨긴 칼번 비밀 장부를 확인하고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장부 조사를 명령하고는 동족에게 추방당한, 눈 먼 데바림의 3년 전 예언이 시작되려 한다며 이렇게 되면 약 3개월 후에 '''고산 공작이 죽을 것'''이라고 독백한다.
바후 백작으로부터 고산 공작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은 암살자는 고산 가가 위치한 행성에 도착해 <다이크> 318화에서 암살 벌레를 2마리를 날리고는 중얼거린다. 이때 다니엘은 암살 벌레 두 마리 중 하나는 죽이지 않고 그냥 보내주는 미진한 일처리를 보여준다. 물론 다니엘이 벌레가 암살용 벌레임을 알아볼 수 있을리가 없는데다가 그 벌레는 모르비톨이라는 조미료를 먹어야 독충이 되는데 날벌레 하나에 여기까지 단숨에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면 오히려 그게 대단할 지경이었을 것이다. 암살자는 암살 벌레의 시야를 통해 고산 공작을 발견하고는 1주일 간 큰 돈을 쓴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 고산 공작은 암살 벌레 중 한 마리에 물린다. 하지만 고산 공작은 얼마 후 갑자기 살아있는 상태로 나타난다. 고산 공작은 엘 가에 마빈이라는 이름으로 면접을 하러 간다.
확실히 밝혀진 능력은 볼드 처리했다. 웹소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2: 별을 수확하는 자들(The Idolatry)에 나온 능력도 포함.
<God's lover>에서는 겉모습은 상당히 카리스마 있고 과묵한 스타일이지만 오히려 단순해보이는 행동 때문에 고산 공작과 함께 개그성 캐릭터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의 전개 때문에 다니엘이 가오만 잡을 줄 알지 '''지휘력은 원균급'''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상식적으로 전사체 컨트롤러를 상대하고 있다면 다짜고짜 어택땅을 찍을 게 아니라 우선 그 자리를 물러선 후 전사체를 상대할 방법을 구상하는게 적절하다. 그러나 전사체 컨트롤러는 아니지만 전사체 생성 및 컨트롤 퀑인 가야를 얕보고 백경대의 화력 및 숫자빨로 밀어붙이면 가야를 치울 수 있을 거라는 안이한 생각 때문에 고산 공작의 목숨까지 위험하게 만들었으니 다니엘의 지휘역량이 무뇌아 수준이라는 평가도 틀린 것은 아닌 셈. [9][10]
굳이 다니엘에게 최소한의 변명거리를 주자면, 아무리 전투형 하이퍼 퀑이고 백경대원이라고 하더라도 살면서 전사체와 싸워볼 확률은 희박하다. 전사체를 운용하는 건 8우주의 평의회 직속기관 중에서도 일부이며, 평의회 의원들을 매수하다시피 한 태모신교에서도 평의회 눈치를 보면서 겨우겨우 전사체 방어막을 사용할 정도로 전사체는 극히 희귀한 존재다.[11] 나중에 전사체 컨트롤러는 잘못 만지면 정말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태모신교 종단과 평의회를 제외한 나머지는 평의회법으로 소유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 덴마에서는 하도 자주 등장해서 잊어버리기 쉽지만 전사체라는 건 보통이라면 죽을 때까지 한 번 보기도 힘든 존재인 것이다. 하물며 바로 뒤에서 고산 공작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함부로 퇴각을 결정하기도 힘든 상황이니 다니엘의 깡통지휘와 개돌 후 저글링처럼 죽어나가는 백경대의 양상은 어떤 면에서 당연한 거라고 볼 수 있을 정도. 더군다나 상대는 가래떡만한 평범한 전사체가 아니라 인과율을 바꿔놓을 정도로 거대한 흑체.
다만 현대사회에서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핵 대비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듯이, 분명히 전사체를 무력으로 사용하는 집단(ex 종단)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전사체에 대한 기본적인 대응법(간접 공격) 도 모른다는 건 백경대 자체의 대비가 상당히 모자라다고 밖에 볼 수 없었다는 추측이 한때 있었다. 물론 평범한 일반 퀑들이면 전사체에 대한 대비는 할 필요가 없지만 백경대는 '''종단과의 전쟁이 일어난다해도 이상하지않은 전 우주급 최강 전투 세력이다.''' 게다가 작중에서 총무주교가 '''전사체를 활용해 백경대와의 대립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분명히 나오고 있다. 또한 총무주교가 전사체를 활용해 백경대와의 대립을 준비할 때 그래봤자 퀑 놈들이라고 말하고, 나중에 전사체 컨트롤러는 종단과 8우주 평의회 밖에 소유할 수 없다는 게 밝혀진다. 한마디로 근시일 내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 '전사체와의 대결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셈.
허나 중요한 점은 '''전사체가 퀑의 천적이다.''' 전사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퀑의 능력 자체가 안 통한다.''' 이런 상황에서 전사체와 상대하라는 건 아무리 백경대라도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물리적 영향을 받기때문에 헤글러가 지형을 이용해서 저지하거나 다른 백경대가 돌로 묻어버려서 막는 방법을 썼다. 전사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헬맨에게 상대조차 못하는 걸 보면 말 다한 셈이다. 즉 아무리 하이퍼 퀑의 전투력이 높다고 한들 전사체 컨트롤을 할 수 있는 퀑이 아니면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은 그저 저지하는 것외엔 없다.
덤으로 다니엘과 가야가 구면, 그것도 동문사제나 연인일지도 모르는 가까운 관계라는 점이 작중에서 제시되었기 때문에 앞의 변명거리 내용은 그리 설득력이 없다.(...) 아마 다니엘은 가야의 직접적인 1:1 전투력이 약하다는 것만 인지하고 있을 뿐 전사체 조종 능력이 얼마나 센 지 감을 못 잡았을 확률이 크다. 상대가 전사체 조종 능력자라는 걸 알면서도 백경대의 화력만 믿고 구체적인 대책을 생각하지 않은 채 '''어택땅'''을 지시한 다니엘의 지휘력 부족은 확실히 단점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게다가 일부러 롯을 끝장내지 않고 개인적인 공명심 때문에 고산 공작 앞에 끌고오려 했으며, 그 공명심과 자만심이 전사체 어택땅이라는 최악의 지휘를 내렸다는 걸 생각하면 다니엘은 폭풍까임의 대상이 되는 게 당연한 것이다. 사실 다니엘이 처음부터 이런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차 캐릭터가 다운된 특이한 경우.
독자들의 대다수는 신백경대의 1인자가 누구인가에 대해[12] 헤글러가 다니엘보다 우위에 있다고 인식하게 된 듯. 실제로 다니엘과 헤글러의 대화를 보면 최소한 다니엘은 헤글러에 대해 일종의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다만, 헤글러는 다니엘을 아랫사람 취급하고 다니엘은 거기에 열폭하는 구도에 가깝다.
사실 고산 공작 본인이 생각할 때 최고라고 생각하는 퀑(헤글러)을 가장 곁에 두는 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권력이란 게 최고권력자에게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걸 감안하면, 2인자인 사촌형을 주로 수행하는 다니엘과 1인자 본인을 수행하는 헤글러 중 누가 더 뛰어난지는 간단한 문제. 그래도 일단 양쪽 다 백경대의 리더 같은 포지션으로 보인다. 지로의 마약 관련 문제로 헤글러와 다니엘이 의견을 나누는데, 본인들의 동료인 백경대 인원의 처분에 대한 결정을 의견 나눈다는 점에서 이들이 리더인 것은 맞는 듯. 다만 다니엘이 어느정도 지로에게 배려를 해주려는 태도를 보였음에도 단호한 헤글러의 방안대로 진행된 것과, 그 외에도 이들의 행동을 보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헤글러가 1인자고 다니엘이 2인자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양쪽 다 주요 멤버인 만큼 주인들과 특별히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헤글러는 고산 공작쪽에 더 그리고 다니엘은 사촌형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헤글러의 경우 사실상 고산과 친구, 형제나 다름 없는 수준의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다니엘은 가끔씩 사촌형이 다른 고산 가의 일원에게도 말하기 껄끄러운 문제를 말할 정도. 또한 사촌형이 "특히 다니엘과 헤글러는 우리 두 사람(고산과 자신)에게 각별하다"는 발언을 하여 인증하기도 하였다.[13]
그런데 <콴의 냉장고 A.E.2>에서 그 헤글러가 방심하다가 무력화된 장면이 나오면서 독자들이 퀑 싸움에서 그의 초재생능력이 얼마나 뛰어난 능력이었는지 새삼 느끼고 있다지만, 헤글러의 퀑 능력이 봉쇄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다니엘이라도 찰흙놀이가 퀑 능력인 이상 잘린 부위는 붙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금까지 나온 헤글러의 능력들은 모두 손에서 나간 걸 보면 패시브형인 다니엘은 괜찮을 수도 있다. 종합해 보자면 1대 1은 최강일지 모르나 그게 전부인 덴마의 여포같은 캐릭터.
<The knight>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그의 초재생능력이 재평가 받고 있다. 헤글러조차 <콴의 냉장고 A.E.2>의 5년 후 시점에서 사지가 잘려 버렸으며, 자음 경호대의 ㄱ, ㄴ, ㄷ, ㄹ이나 공자에게 기습당한 블랭크 등, 강력한 하이퍼 퀑들이 허무하게 기습에 당해 머리를 잘려 리타이어당하고 있기 때문. 다만, 아주 없애버려도 싹트는 진짜 찰흙인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서 더이상 다니엘의 불사능력도 무적은 아니게 되었다. 공자의 컴비네이션 스킬에 당한 블랭크 하나는 다니엘과 비슷한 목을 도로 붙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공자에게 당한 뒤로는 자꾸 목이 떨어졌기에 다니엘의 능력도 컴비네이션 기술에는 취약할 가능성이 있다. 혹은 헬맨이나 가우스처럼 전사체를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전사체를 축소시키거나 퀑 본인과 융합시켜 퀑 능력을 상실하게 만든 뒤면 죽일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위에 언급된 것처럼 지로와 같이 자른 부위를 묶어두면 죽지는 않겠지만 도로 잘린 부위를 붙이지 못할 수도 있다.
인성적 측면에서는 작중 전개가 진행됨에 따라 오히려 고평가를 받게 되었는데, 이유는 지로에 대한 태도 때문. 신 백경대 대부분이 지로를 약쟁이 출신이었다며 바로 하대해버리고, 그 헤글러도 지로와 엮이니까 인성적 측면에서 하향판정을 얻었지만(...) 다니엘은 너나할 것 없이 지로를 까는 상황에서도 혼자 지로에 대해 편견이나 악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게다가 헤글러와 충돌 직전에 결국 스스로 물러난 지로를 그가 안쓰럽게 보는 모습 등을 봤을때, 공명심 때문에 뻘짓하는 면모가 있기는 해도 동료들에 대해 편견을 품지 않고 대하는 점은 확실히 인성적 측면에서는 의외로 지니기 힘든 장점.[14] 이런 점에서 미루어볼 때 성실하고 자신의 위치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에게 호감을 가지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머리좋은 헤글러처럼 이런저런 전후사정을 재어보지 않고 순수하게 상대방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타입인 것. 물론 이런 성격은 조직의 수장이나 중간관리자 보다는 행동대장에 가깝다.
선술했듯이 웹소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2: 별을 수확하는 자들(The Idolatry)에서 주인공으로 나온다.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눈이 희다.
고산 공작의 최측근에서 고산을 호위하는 백경대원. 1부인 <God's lover> 104화(299화)에서 등장, 연재상 최초로 등장한 백경대원이다. 주특기는 초재생능력, 그리고 순간이동 시 포탈 비슷한 원형의 공간을 열어 이동하는 연출이 있었는데, 이는 팬들 사이에서 무수한 추측을 가져왔었지만 <콴의 냉장고> 100화 이후로는 다른 순간이동과 같은 연출로 등장한다.[1]
<God's lover>에서 등장할 때는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으며 공작의 명령을 조용히 수행하는 묵묵한 캐릭터였으나 <콴의 냉장고>에서 등장할 때부터는 대사가 생겼다.
헤글러와 함께 백경대의 리더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2] 특히나 주인들과 가까운 사이이다. 사촌형이 "특히 다니엘과 헤글러는 우리 두 사람(고산 공작과 자신)에게 각별하다"는 발언을 하여 인증하기도 하였다. 헤글러가 고산과 형제마냥 가까운 것처럼 사촌형은 다른 고산 가 인물들에게도 밝히기 힘든 것들을 다니엘과는 함께한다. 실제로도 고산이 사촌형을 처리할 때, 다니엘의 충성심이 본인보다 사촌형 쪽에 기울어졌었다며 갈궜다.
2. 작중 행적
2.1. 수십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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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2: 별을 수확하는 자들(The Idolatry)에서 주인공으로 나온다.
고엘 정교회의 암살자로, 광신도 측에서 행성 시나고그의 블랭크 리더인 가이사를 죽이라고 보내졌다. 자신의 액체 변환 능력을 써서 액체로 변해 하수구로 숨어들어 가이사가 있는 곳에 도착한 후 손에 액체를 발사해 그의 오른팔을 자르나 그의 말을 듣다가 그의 경호원인 가야에게 움직임 봉쇄 능력에 잡히고, 어쩌다보니 블랭크 측에 서게 된다. 규율상으로는 가이사가 스승이 맞고, 여기서 가야는 수석제자이고 그는 평제자인데 초기에는 분명히 가야가 스승이었다. 대신 그 역시 가야에게 암흑가의 여러 관습들과 8우주의 정세처럼 암살자만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가르쳤다. 가야에게 위험한 능력이 숨겨져 있다는 걸 직감하고 긴장한다. 나중에 간부가 되나 그래도 뒷처리 일을 맡으려 해 전직 블랭크 리더이자 현직 간부인 카프와, 가야와 언쟁한다. 블랭크 신참 시절 강론에서 강경한 대답을 하고, 나중에 신참 와스디가 비슷한 발언을 하자 기시감을 느낀다. 강론이 끝난 후 와스디에게 제안을 해 같이 뒷정리를 하는데 그 후 머리와 몸을 분리해 죽인다. 사실 와스디는 가이사를 죽이러 온 암살자였고 시체는 가야와 함께 처리했다. 가야는 와스디의 시체를 염동력으로 압축하는데 압력이 강해서 열, 빛이 나고, 시체의 수분도 증발해 작은 안개가 만들어진다. 그 후 가야는 압축이 끝낸 후 고깃덩이가 된 시체를 가루로 만든다.
2.2. 수십년 후
<God's lover> 104화에서 고드가 폭탄을 훔치자, 고산 공작이 고드가 조정하던 더미 로봇과 엄한 실행자를 자신이 있던 행성으로 잡아오게 한다. 이때 고드가 폭탄을 훔쳐갔다는 걸 보고한 고산 가 집사에게 가서 그의 머리를 잡는다.
고산 공작에게 현장에서 아바타를 잡아오지 말고 자신의 폭탄에 손을 댄 놈을 잡아오라는 질책을 받는다.
고드가 준 폭탄을 받은 행성 벨라의 주인에게 찾아와 더미 로봇을 쓰러뜨리고는 행성 벨라의 주인을 고산 공작에게 데려온다.
며칠 후 고산 공작과 의형제를 맺은 행성 벨라의 주인을 무사히 행성 벨라로 돌려보낸다.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a catnap A.E.> 6화에서 란이 아오리카 사태 이후 고산 공작이 8우주 평의회에 원한을 갖게되면 태모신교에 엄청난 데미지를 입게 되니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공작의 친구로 공작을 죽여야 한다고 인과율을 계산할 때 잠깐 등장했다.
2.3. 1개월 후
<콴의 냉장고> 100화에서 신 백경대 2명을 해치우고 고산 공작에게 쳐들어온 롯을 막아선다.
롯은 참수된 목으로 방심을 유도한 뒤 기습을 하지만, 다니엘의 뜯겨나간 부위가 다시 재생해버리고 목이 잘리나, 초재생능력으로 부활, 롯을 패대기쳐버린 후 두들겨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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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을 바르던 중 고산 공작이 나머지 백경대원들과 오는 걸 본다. 롯은 고산 공작에게 대든다. 롯은 내색만 없었을 뿐 내쳐졌다는 게 나름대로 충격이었는 지 '''배신한 게 아니라 먼저 버려졌다'''며 그동안의 충성심과 억울함을 토로한다. 신 백경대가 죽여 버리려 했으나 고산은 놔두라고 명령한 뒤, 엘 가의 경호원들을 치우라고 보낸 신백경대 2명이 주검으로 돌아온데다 롯이 눈앞에 나타나서 항의를 제기하자 열받은 나머지 인과율 계산기를 집어던진다. 다음으로 한 말은 '''전쟁 준비해!''' 그런데 사촌형은 그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키튼 박사와 함께 보고 있었다. 사촌형이 지긋지긋하면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영상을 보면서 한숨을 쉬자, 키튼 박사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 후 사촌형은 잠을 자고 있던 고산 공작의 침실에 들어가서 고산을 권총으로 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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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당시 고산 공작의 침실 문 앞에서 이름 없는 백경대원 한 명과 함께 경비를 서고 있었다. 다니엘은 사촌형의 이런 행보에 대해 당황해 하면서 말을 꺼낸다. 바로 그 순간, 사촌형에게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로 위장한 고산 가의 스파이인 마빈의 전화가 오는데 화난 표정을 지으며 전화를 끊는다. 그 후 고산 가가 백경대를 고용할 당시 맺었던 계약 내용에 따르면 백경대가 명령을 따라야 하는 존재는 고산과 자신 두 명이며, 자신이 고산을 총으로 쏜 것은 둘 사이의 사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백경대의 경호 임무에 아무런 페널티도 가지 않을 것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하면서 돌려보낸다.
페드릭과 롯이 카인의 요청으로 함께 고산 가의 접견실로 순간이동하여 병상에 누운 고산 공작과 오랜만에 대면하는 걸 지켜본다.
카인은 고산 공작과 대면하자마자 바로 전기충격기로 사촌형과 메이헨을 쓰러트리고 이에 관통 능력을 써서 유리를 뚫지만 롯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고산과 사촌형이 납치된다.
꽤 시간이 흐른 후 행성 네카르에서 마빈이라는 이름으로 엘 가에서 매니저이자 회계사로 활동하던 고산 공작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냉장고 임무수행을 위해 먼저 보낸 헤글러를 제외한 나머지 백경대원들을 집합시킨다.
그 뒤 고산 공작은 호조 후작의 경호대를 치워버리고, 백경대원 한 명에게 시타를 자기 직속 의사들에게 데려가 건강을 온전히 회복시키라고 지시한다. 그 후 정신을 차린 시타에게 조만간 다시 보자는 말로 배웅한다. 이때 고산 공작의 옆에 서서 호조 후작의 목을 붙잡고 있는다.
그 후 고산 공작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호조 후작의 목을 한 손으로 으깨버리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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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공작이 빵봉투를 벗을 때 다른 백경대는 모두 해산하나 유일하게 남아 빵봉투를 받는 등 사실상 고산의 두 번째 최측근으로 보인다.
행성 우라노의 엘 가에서 재등장하여, 하즈의 기억을 리딩하며 위험요소를 확인하는데 구백경대 2명이 살아있는 걸 보곤 헤글러가 일처리를 제대로 안 했다며 분노한다.
이후 하즈의 말빨에 휘둘리는 동안 합동 공격을 준비한 붉은 늑대들에게 기습을 당하여 목이 잘린다.
하지만 당연히 죽지 않았고, 조용히 목을 붙인 후 붉은 늑대에게 반격을 하는 순간 엘 가에 복귀한 가야와 마주친다. 이때 다니엘은
가야는 이 질문을 듣고 함부로 넘겨짚지 말라고 응수하나 다니엘은 이 말에"근데 너…왜 아직도 이 일을 하고 있는거냐? 벌써 그만 뒀어야 하는 거잖아. 아, 그래…다른 남자가 생긴거야. 그렇지? 우리랑 같은 일을 하는 녀석인 거지?"
라고 답한다. 그러나 가야는 이 말에 닥치고 니 패거리 대리고 꺼지라고 응수한다. 그 말을 들은 다니엘이 '스승님 말씀대로 이해할 수 없는 계집애다'[3]라고 평하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야는"행여라도 남친이 다칠까봐 곁을 못 떠나는…그게 그 잘난 치유능력을 가진 네 연애 패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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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전사체 하나면 백경대 전체를 상대할 수도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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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세좋게 후배들을 데리고 검은 전사체에게 돌격하지만 전사체의 공격에 본인 앞에 있던 후배들이 당하자마자 순간이동으로 혼자만 회피(...)해서 살아남았다. 결국 고산 공작과 백경대 본대가 오기 전까지 롯과 가야의 처리, 하즈의 생포, 검은 전사체 상대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도 처리하지 못한 셈. 그 후 고산 공작 + 헤글러 + 기타 다른 백경대 인원들이 도착한다.
고산 공작은 붉은 늑대들에게 당해버린 백경대원들의 시체들을 뭐 씹은 표정으로 바라보다니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이동하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고산 공작은 백경대 한 명에게 하즈를 데려오라고 지시하고 가야를 노려보며 백경대에게 '''"우리 이외에 이 곳에 살아있는 것들은 전부 치워"''' 라는 대사를 패기넘치게 날린다.
가야는 검은 전사체 1체로 퀑 능력의 물리적 오류를 무력하게 만들어 그야말로 무쌍을 찍는다. 백경대 전체가 그것 하나만으로도 고전하게 되지만, 이미 고양이가 쥐를 상대하는 수준의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가야가 백경대들의 붉은색에 뿔을 가진 전사체#s-2들을 생성하여 학살극을 벌인다. 이에 고산 공작 또한 적잖아 당황한다.
헤글러는 고산 공작에게까지 전사체#s-2가 달려오자 바위를 던져버려 전사체를 깔아뭉갠다. 그리고 고산의 곁에 있는 백경대원들에게 고산을 데리고 맛집이나 다녀오라며(...) 명령을 내리고, 고산이 순간이동으로 사라진 걸 확인한 후, 자신이 정리할테니 모두 물러나라고 외친다. 이렇게 고산 공작이 전사체에게 당할 뻔할 때 나서서 고산을 대피시키고 패기있게 상황을 정리한 헤글러에 비해, 다니엘은 모습조차 비추지 않아서 '대체 다니엘은 반죽말고 할 줄 아는 게 뭐냐?' 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가야는 붉은 전사체 한 마리를 바위로 뭉개버리는 걸 보고 전사체를 떼거지로 보내지만 헤글러가 땅을 일으켜서 가둬버린다. 그리고 가야는 바로 이어진 순간이동으로 인한 기습 공격에 목이 잡히고는 검은 전사체로 반격하려 하나 나머지 백경대들의 염동력으로 돌무더기에 가둬지면서 실패하고 손목을 붙들며 발버둥치지만 결국 헤글러는 목을 쥐어 몸과 머리를 분리 시켜버렸다. 이후 헤글러는 지반을 뒤엎어 검은 전사체를 완전히 가둬버리는 산을 만들어서 봉인해버리자 "산이...만들어지네." 라고 감탄한다.
이후 마노아의 밥상으로 피신한 고산 공작에게 모두 처리했다고 보고한다.
하지만 롯이 깨어나면서 뒤처리조차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떠났다는게 드러났다.
그리고 <콴의 냉장고 A.E.2> 4화에서 엘 가 매니저들과 인턴들이 전원 브리핑실로 모이는데, 이때 매니저가 엘 가 매니저 전원소집에 수상하다며 의문을 품고 빠져나오고, 이후 도망간 걸 후회할 때 브리핑실이 폭발해서 그를 제외한 매니저들은 그대로 폭사한다.
그리고 다음 화에서 엘 가의 지휘본부를 터뜨린 자가 다니엘로 밝혀지자, 독자들은 저번 화에서 매니저 한 명이 살아남은 것에 대해 '왜 이리 일처리가 미진한가 했더니 역시나 다니엘이었다'며 명불허전이라 비꼬았다. 그 후 전투 모드가 아닌 헤글러는 일처리를 끝낸 다니엘에게 연락한다. 그 후 엘 가 매니저들을 몰살해버리면 일종의 시스템 정지가 아니냐고 묻는 질문에 헤글러는 새로 매니저 팀을 꾸리기 전까지는 임시방편으로 기계적인 일은 인공지능 관리기가 알아서 잘 처리할 것이고 매니저들의 판단과 선택 역할은 고산 가에서 대체 인력들 파견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헤글러가 엘의 친족들과 사업장 대주주 살생부를 줬기 때문에 조만간 그들을 쓸어버릴 것으로 보인다.
2.4. 6개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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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 lover> 시점에서 약 6~7개월 후인 <God's lover A.E.> 3-2화에서 고산 공작이 다이크와 만날 때 같이 나왔다.
2.5. 4년 후
지금으로부터 4년 후 시점인 <The knight> 119화에서는 백경대원을 뽑는 퀑 경연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양복을 입은 아바타 고산 공작을 데리고 대회장으로 간다. 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고산은 결국 화장실 칸에 들어가 양복을 벗는데, 그동안 화장실 칸 문 옆에서 고산이 벗은 양복을 챙긴다. 이때 화장실로 들어온 평의회 패트롤들이 손을 씻으며 자신들이 뒤치다꺼리를 하는 신세가 된 게 고산과 귀족 놈들이 내는 분담금 때문이라고 말할 때 기분이 나빠 보이는 표정을 지은 모습이 잠깐 클로즈업이 된다.
그 후 V.I.P. 전용석으로 가려는 아바타 고산 공작을 원래 가려고 했던 일반석으로 가게 한다. 고산은 자신의 자리를 대신 채우기 위해 V.I.P. 전용석에 앉아 무척 즐거워하는 하멜 공작이 친구 잘 둔 덕에 8우주 제일 한량이 되어서 부럽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산 옆에 앉는데, 이들 앞에 앉은 귀족 나부랭이들이 고산을 까면서 8우주 패권이 곧 고산에서 엘로 갈 것이라는 대화를 나눈다.
2.5.1. 3개월 후
3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24화에서는 아바타 고산 공작에게 자신들이 직접 나설 수 없으니 백경대원들에게 붉은 늑대 복장을 입혀 충돌이 난 사업장으로 보내라는 명을 받고 이 일을 수행한다.
패왕의 경호대원에게 백경대원이 당했다는 사실을 고산 공작에게 보고한다. 그러자 고산은 퀑 싸움은 변수가 있으니 그럴 수 있다며 코헤이 남작에게 다시 보내 시신을 회수하고 이번엔 패왕의 졸개를 처치하라고 명한다.
고산 공작은 아바타를 통해 당장 현장에 가서 실시간으로 보고를 하라고 명한다. 그러자 현장 기억을 토대로 백경대원들이 패왕의 직속은 아닌, 지부장들 중 하나의 경호원에게 당했다고 보고한다. 그러다 그가 모크족이란 걸 알고는 그가 롯이라고 말하며 당황해한다. 이 말을 들은 고산은 크게 놀란다.
롯이 살아있다는 것을 안 고산 공작은 그를 죽이라는 명을 받았던 다니엘과 헤글러에게 감봉 조치를 내린다.
구레나룻 선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고산 공작의 곁에 있는다. 고산은 패왕과의 충돌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백경대에 대한 공포를 심겠다고 말한 후 바로 집합시킨다.
2.5.2. 1개월 후
1개월 뒤 시점인 <The knight> 159화에서는 패왕 경호대를 다 치운 백경대원에게 뒤처리는 붉은 늑대가 할 테니 전원 복귀하라고 명한다. 그리고 싸움이 끝난 후 지로를 포함한 백경대원들에게 이번 싸움의 희생자들에게 잠시 묵념을 취하게 한 뒤 이번 사태로 연기된 신입들의 휴가가 내일부터 시작된다며 긴장이 풀려 사고가 많은 시기이니 차분하게 지내라고 명한다. 그리고 지로에게 환복하고 잠시 보자고 말한다. 지로와 대화를 나눴던 헤글러는 전해줄 말은 다 전했다며 자신의 말뜻을 이해할 때까지 심신이 고달플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 후 백경대원들 앞에서 지로를 찾는다. 백경대원들은 지로가 이번에도 출퇴근 기록에 복귀흔적을 남기지 않고 연락도 안 되지만, 만약 사고 때문에 못 나오는 것이었다면 가족들이 연락할 것이고 바이탈 사인도 멀쩡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통보없이 사흘 이상 무단 결근하면 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백경대원들은 지로가 휴가기간 동안 밀린 약을 하는 게 아니냐고 비아냥댄다. 또 다른 백경대원은 지로 때문에 게시판에서 백경대가 약쟁이 소굴이라고 비방과 비웃음을 사고 있다며 고산 가의 이미지와 명예 때문에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지로의 계약 해지까지는 몇 시간 남지 않았다고 말하며 야간 근무팀 배정을 하려 한다.
하루 일찍 복귀한 지로에게 사흘간 무단결근을 해 1시간만 더 늦었으면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될 뻔했다며 이유를 묻지 않을 테니 일하기 싫으면 대신 근무하는 동료들을 생각해서라도 빨리 결정하라며 내일부터 외근 배정이 있으니 정신 차리라고 말한다. 다음 날, 지로를 보안 관리소 9B-41에 배정한다. 그곳에서 고산 가에 대한 악플들을 지로에게 받아쓰게 한다. 다만 967화를 보면 이곳에 배정해 악플을 받아쓰게 한건 다니엘이 아니라 헤글러로 보인다. 오히려 다니엘은 너무 심한게 아니냐 말하고 받아 쓴 악플들을 제출하러 온 지로를 안쓰러운듯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물론 동공과 눈썹이 없어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대화 내용 등을 미뤄볼때 그래도 헤글러보단 잔정은 있는듯 하다.[4]
지로가 새로 간 곳에서, 고통에 괴로워 하던 공작의 아버지에게 진통 목적으로 마약을 투여한 게 들켜서 헤글러가 지로를 소환하여 계약 해지를 통보한다. 지로와 헤글러의 감정이 격해진 사이에서 둘을 진정시키고 중재하려 한다. 적어도 헤글러처럼 일방적으로 지로를 치우려 하는 건 아니다.
<The knight>가 연재되면서 <콴의 냉장고> 후반에서의 평가인 '무능한 주제에 열폭하는 놈' 같은 기존의 부정적인 모습에서 ' 훌륭한 퀑 능력을 가졌고 인성도 나쁘지 않은 녀석' 이미지가 추가됨에 따라 조금씩 재평가되었다. 반대로 헤글러의 평가는 고산 공작과 덩달아서 하락했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 지로를 비록 뒷일을 염려하는 관점에서라도 걱정했다.[5] 헤글러와 지로 사이에 험악한 말이 오가자 냉정히 둘 사이를 가로막고 설득하려 드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니엘=멍청하긴 했지만 인성까지 나쁜놈은 아니다."라는 평가가 댓글에 많이 보였다. 헤글러와 지로의 싸움을 대비해 백경대원 두 명을 미리 불러놓지만, 자신의 모습에 한심함을 느낀 지로가 헤글러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의 가족을 위해 퇴출이 아닌 사표 처리를 해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헤글러가 지로의 마지막 부탁마저 거절하자 홀로 남겨진 지로를 안타깝게 쳐다본다.
작중 비중 있게 나온 백경대 중 유일하게 지로를 약쟁이라 폄하하지 않고 편견을 가지지 않았다. 패왕과 결투 이후, 헤글러가 지로를 따로 불렀을 때마저 '약쟁이' 운운하며 간접적으로 돌려깠고 이름 없는 엑스트라 백경대조차 지로를 약쟁이라 비난한다. 하지만 다니엘은 지로가 (표면적으로는) 무단결근 했을 때조차 지로의 무단결근에 대한 부분만 힐책했지, 다른 부분에 대해서 비난하지 않았다. 헤글러가 작정하고 지로를 내쫓으려고 괴롭힐 때마다 안쓰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작중 거의 유일하게 지로에게 적대적이지 않은 백경대였다. 다만 권한이 헤글러보다 못 미쳐서 헤글러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 했었다. 이후 5년 후 시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2.6. 1년 후
2년 후, 현재 시점에서는 6년 후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A.E.> 9화에서 다시 나와서 고산 공작에게 마약 담배를 권하고 같이 피웠던 백경대 대원을 대머리의 지시대로 참수하고,[6] 착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던 그는 고산이 헤글러의 수색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냐는 대머리의 질문에 반드시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 믿고 있다고 답한다. 이에 대해 대머리가 자네와 헤글러는 자신들에게 매우 각별하지만, 그동안 백경대가 동원된 수색 결과가...라고 말하자 가문의 비지니스가 우선되어야 하는만큼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한다. 이후 대머리가 고산의 상태가 더 이상 재기불능이 되었다는 걸 인정하고[7] 자신은 고산 가의 추락을 막아야 하며 '''단호한 결정이 필요할 때야''' 라고 말하자 나쁜 말이 나오리란 걸 직감한 듯한 표정으로 다니엘이 고산을 어찌할지 묻는다. 대머리는 고산을 치료해봤자 결국 끊지 못하고 악순환만 이어져 가문만 몰락하게 될 것이라 판단, 아예 치료하지 않고 담배를 계속 줘서 고산을 완전히 망가뜨린 후 고산을 버리고 고산 가를 운영하기로 한다.
결국 대머리가 누브레와 싸잡아 머리가 날아가고 본인은 고산 공작 옆에서 원산폭격하다가 충성심 만회의 기회라며 비스트 모드로 변신한다.
사망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3-390화에서 백경대 5백명의 머리가 날아갔다는 고산 공작의 발언이 있어서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2.7. 10여년 전
현재에서 6년 후 시점인 <The knight A.E.> 9화에서 약 10여년 전 시점을 다루는 <다이크> 292화에서 다니엘과 같이 있던 고산 공작이 가야를 호출한다. 가야는 고산 공작에게 불려가 다니엘의 기억 읽기를 통해 정말로 2명이서 견자단을 모두 쓸어버렸다는 것이 사실임을 인정받는다. 다니엘은 가져온 V6 샘플들은 팍스 중공업 연구팀에 넘겼다고 말한다. 고산 공작은 가야에게 이번 달부터는 월급을 두 배로 올려줄 테니 다음엔 비행기 타고 다니라는 말만 전하고 조용히 돌려보낸다. 가야가 나간 뒤 고산 공작은 각성제를 복용한 사실은 제외하고 백경대원 두 명이 견자단을 모조리 쓸어버렸다는 것을 8우주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바후 백작을 어떤 식으로 만날지 이를 간다.
2.7.1. 1개월 후
한 달 뒤... <다이크> 311화에서 어느 시장에 도착한 사촌형은 같이 온 다니엘에게 망을 보게 한 후 뒷골목에 들어가 눈을 천으로 가린, 눈 먼 데바림과 접촉해 다브네스 금화 3개를 준다. 눈 먼 데바림은 사촌형에게 금화가 3개라면 벌써 3년이나 지났냐고 묻는다. 사촌형은 눈 먼 데바림을 선생이라고 부르며 8우주 안에서 그를 찾는 건 쉽지만 얘기를 듣는 게 어렵다고 말한다. 눈 먼 데바림은 사촌형에게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하는데, 상황이 바뀌었다고 당황하다가 여전히 3년 전 예언과 같이 소녀가 등장한다고 얘기하고는 소녀가 다음 주인이라고 알려주며 그는 책사로 지내는게 장수의 비결이라고 귀뜸해주고 실질적인 힘은 갖고 있으되 표적이 되는 것과 권력욕을 경계하라고[8] 일러준 후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라고 말한다. 눈 먼 데바림은 술잔에 잡아둔 달이 윙크할 때 오라는 시적인 얘기를 하며 이전과 같이 1년에 다브네스 금화 하나씩이 조건이라고 얘기하며 사라진다. 사촌형은 다니엘과 함께 고산 가로 돌아온 뒤, 엘 가가 숨긴 칼번 비밀 장부를 확인하고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장부 조사를 명령하고는 동족에게 추방당한, 눈 먼 데바림의 3년 전 예언이 시작되려 한다며 이렇게 되면 약 3개월 후에 '''고산 공작이 죽을 것'''이라고 독백한다.
2.7.2. 3개월 후
바후 백작으로부터 고산 공작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은 암살자는 고산 가가 위치한 행성에 도착해 <다이크> 318화에서 암살 벌레를 2마리를 날리고는 중얼거린다. 이때 다니엘은 암살 벌레 두 마리 중 하나는 죽이지 않고 그냥 보내주는 미진한 일처리를 보여준다. 물론 다니엘이 벌레가 암살용 벌레임을 알아볼 수 있을리가 없는데다가 그 벌레는 모르비톨이라는 조미료를 먹어야 독충이 되는데 날벌레 하나에 여기까지 단숨에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면 오히려 그게 대단할 지경이었을 것이다. 암살자는 암살 벌레의 시야를 통해 고산 공작을 발견하고는 1주일 간 큰 돈을 쓴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 고산 공작은 암살 벌레 중 한 마리에 물린다. 하지만 고산 공작은 얼마 후 갑자기 살아있는 상태로 나타난다. 고산 공작은 엘 가에 마빈이라는 이름으로 면접을 하러 간다.
3. 능력
확실히 밝혀진 능력은 볼드 처리했다. 웹소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2: 별을 수확하는 자들(The Idolatry)에 나온 능력도 포함.
- 할법
4. 게임
4.1. 덴마 with NAVER WEBTOON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는 물 속성이며, 4~7성까지 있다.고산가 소속 신백경대 대원. 목이 날아가도 재생하는 능력을 가진 대인전 최강자. 헤글러를 라이벌로 생각한다.
5. 기타
<God's lover>에서는 겉모습은 상당히 카리스마 있고 과묵한 스타일이지만 오히려 단순해보이는 행동 때문에 고산 공작과 함께 개그성 캐릭터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의 전개 때문에 다니엘이 가오만 잡을 줄 알지 '''지휘력은 원균급'''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상식적으로 전사체 컨트롤러를 상대하고 있다면 다짜고짜 어택땅을 찍을 게 아니라 우선 그 자리를 물러선 후 전사체를 상대할 방법을 구상하는게 적절하다. 그러나 전사체 컨트롤러는 아니지만 전사체 생성 및 컨트롤 퀑인 가야를 얕보고 백경대의 화력 및 숫자빨로 밀어붙이면 가야를 치울 수 있을 거라는 안이한 생각 때문에 고산 공작의 목숨까지 위험하게 만들었으니 다니엘의 지휘역량이 무뇌아 수준이라는 평가도 틀린 것은 아닌 셈. [9][10]
굳이 다니엘에게 최소한의 변명거리를 주자면, 아무리 전투형 하이퍼 퀑이고 백경대원이라고 하더라도 살면서 전사체와 싸워볼 확률은 희박하다. 전사체를 운용하는 건 8우주의 평의회 직속기관 중에서도 일부이며, 평의회 의원들을 매수하다시피 한 태모신교에서도 평의회 눈치를 보면서 겨우겨우 전사체 방어막을 사용할 정도로 전사체는 극히 희귀한 존재다.[11] 나중에 전사체 컨트롤러는 잘못 만지면 정말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태모신교 종단과 평의회를 제외한 나머지는 평의회법으로 소유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 덴마에서는 하도 자주 등장해서 잊어버리기 쉽지만 전사체라는 건 보통이라면 죽을 때까지 한 번 보기도 힘든 존재인 것이다. 하물며 바로 뒤에서 고산 공작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함부로 퇴각을 결정하기도 힘든 상황이니 다니엘의 깡통지휘와 개돌 후 저글링처럼 죽어나가는 백경대의 양상은 어떤 면에서 당연한 거라고 볼 수 있을 정도. 더군다나 상대는 가래떡만한 평범한 전사체가 아니라 인과율을 바꿔놓을 정도로 거대한 흑체.
다만 현대사회에서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핵 대비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듯이, 분명히 전사체를 무력으로 사용하는 집단(ex 종단)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전사체에 대한 기본적인 대응법(간접 공격) 도 모른다는 건 백경대 자체의 대비가 상당히 모자라다고 밖에 볼 수 없었다는 추측이 한때 있었다. 물론 평범한 일반 퀑들이면 전사체에 대한 대비는 할 필요가 없지만 백경대는 '''종단과의 전쟁이 일어난다해도 이상하지않은 전 우주급 최강 전투 세력이다.''' 게다가 작중에서 총무주교가 '''전사체를 활용해 백경대와의 대립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분명히 나오고 있다. 또한 총무주교가 전사체를 활용해 백경대와의 대립을 준비할 때 그래봤자 퀑 놈들이라고 말하고, 나중에 전사체 컨트롤러는 종단과 8우주 평의회 밖에 소유할 수 없다는 게 밝혀진다. 한마디로 근시일 내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 '전사체와의 대결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셈.
허나 중요한 점은 '''전사체가 퀑의 천적이다.''' 전사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퀑의 능력 자체가 안 통한다.''' 이런 상황에서 전사체와 상대하라는 건 아무리 백경대라도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물리적 영향을 받기때문에 헤글러가 지형을 이용해서 저지하거나 다른 백경대가 돌로 묻어버려서 막는 방법을 썼다. 전사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헬맨에게 상대조차 못하는 걸 보면 말 다한 셈이다. 즉 아무리 하이퍼 퀑의 전투력이 높다고 한들 전사체 컨트롤을 할 수 있는 퀑이 아니면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은 그저 저지하는 것외엔 없다.
덤으로 다니엘과 가야가 구면, 그것도 동문사제나 연인일지도 모르는 가까운 관계라는 점이 작중에서 제시되었기 때문에 앞의 변명거리 내용은 그리 설득력이 없다.(...) 아마 다니엘은 가야의 직접적인 1:1 전투력이 약하다는 것만 인지하고 있을 뿐 전사체 조종 능력이 얼마나 센 지 감을 못 잡았을 확률이 크다. 상대가 전사체 조종 능력자라는 걸 알면서도 백경대의 화력만 믿고 구체적인 대책을 생각하지 않은 채 '''어택땅'''을 지시한 다니엘의 지휘력 부족은 확실히 단점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게다가 일부러 롯을 끝장내지 않고 개인적인 공명심 때문에 고산 공작 앞에 끌고오려 했으며, 그 공명심과 자만심이 전사체 어택땅이라는 최악의 지휘를 내렸다는 걸 생각하면 다니엘은 폭풍까임의 대상이 되는 게 당연한 것이다. 사실 다니엘이 처음부터 이런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차 캐릭터가 다운된 특이한 경우.
독자들의 대다수는 신백경대의 1인자가 누구인가에 대해[12] 헤글러가 다니엘보다 우위에 있다고 인식하게 된 듯. 실제로 다니엘과 헤글러의 대화를 보면 최소한 다니엘은 헤글러에 대해 일종의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다만, 헤글러는 다니엘을 아랫사람 취급하고 다니엘은 거기에 열폭하는 구도에 가깝다.
사실 고산 공작 본인이 생각할 때 최고라고 생각하는 퀑(헤글러)을 가장 곁에 두는 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권력이란 게 최고권력자에게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걸 감안하면, 2인자인 사촌형을 주로 수행하는 다니엘과 1인자 본인을 수행하는 헤글러 중 누가 더 뛰어난지는 간단한 문제. 그래도 일단 양쪽 다 백경대의 리더 같은 포지션으로 보인다. 지로의 마약 관련 문제로 헤글러와 다니엘이 의견을 나누는데, 본인들의 동료인 백경대 인원의 처분에 대한 결정을 의견 나눈다는 점에서 이들이 리더인 것은 맞는 듯. 다만 다니엘이 어느정도 지로에게 배려를 해주려는 태도를 보였음에도 단호한 헤글러의 방안대로 진행된 것과, 그 외에도 이들의 행동을 보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헤글러가 1인자고 다니엘이 2인자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양쪽 다 주요 멤버인 만큼 주인들과 특별히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헤글러는 고산 공작쪽에 더 그리고 다니엘은 사촌형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헤글러의 경우 사실상 고산과 친구, 형제나 다름 없는 수준의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다니엘은 가끔씩 사촌형이 다른 고산 가의 일원에게도 말하기 껄끄러운 문제를 말할 정도. 또한 사촌형이 "특히 다니엘과 헤글러는 우리 두 사람(고산과 자신)에게 각별하다"는 발언을 하여 인증하기도 하였다.[13]
그런데 <콴의 냉장고 A.E.2>에서 그 헤글러가 방심하다가 무력화된 장면이 나오면서 독자들이 퀑 싸움에서 그의 초재생능력이 얼마나 뛰어난 능력이었는지 새삼 느끼고 있다지만, 헤글러의 퀑 능력이 봉쇄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다니엘이라도 찰흙놀이가 퀑 능력인 이상 잘린 부위는 붙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금까지 나온 헤글러의 능력들은 모두 손에서 나간 걸 보면 패시브형인 다니엘은 괜찮을 수도 있다. 종합해 보자면 1대 1은 최강일지 모르나 그게 전부인 덴마의 여포같은 캐릭터.
<The knight>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그의 초재생능력이 재평가 받고 있다. 헤글러조차 <콴의 냉장고 A.E.2>의 5년 후 시점에서 사지가 잘려 버렸으며, 자음 경호대의 ㄱ, ㄴ, ㄷ, ㄹ이나 공자에게 기습당한 블랭크 등, 강력한 하이퍼 퀑들이 허무하게 기습에 당해 머리를 잘려 리타이어당하고 있기 때문. 다만, 아주 없애버려도 싹트는 진짜 찰흙인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서 더이상 다니엘의 불사능력도 무적은 아니게 되었다. 공자의 컴비네이션 스킬에 당한 블랭크 하나는 다니엘과 비슷한 목을 도로 붙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공자에게 당한 뒤로는 자꾸 목이 떨어졌기에 다니엘의 능력도 컴비네이션 기술에는 취약할 가능성이 있다. 혹은 헬맨이나 가우스처럼 전사체를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전사체를 축소시키거나 퀑 본인과 융합시켜 퀑 능력을 상실하게 만든 뒤면 죽일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위에 언급된 것처럼 지로와 같이 자른 부위를 묶어두면 죽지는 않겠지만 도로 잘린 부위를 붙이지 못할 수도 있다.
인성적 측면에서는 작중 전개가 진행됨에 따라 오히려 고평가를 받게 되었는데, 이유는 지로에 대한 태도 때문. 신 백경대 대부분이 지로를 약쟁이 출신이었다며 바로 하대해버리고, 그 헤글러도 지로와 엮이니까 인성적 측면에서 하향판정을 얻었지만(...) 다니엘은 너나할 것 없이 지로를 까는 상황에서도 혼자 지로에 대해 편견이나 악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게다가 헤글러와 충돌 직전에 결국 스스로 물러난 지로를 그가 안쓰럽게 보는 모습 등을 봤을때, 공명심 때문에 뻘짓하는 면모가 있기는 해도 동료들에 대해 편견을 품지 않고 대하는 점은 확실히 인성적 측면에서는 의외로 지니기 힘든 장점.[14] 이런 점에서 미루어볼 때 성실하고 자신의 위치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에게 호감을 가지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머리좋은 헤글러처럼 이런저런 전후사정을 재어보지 않고 순수하게 상대방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타입인 것. 물론 이런 성격은 조직의 수장이나 중간관리자 보다는 행동대장에 가깝다.
선술했듯이 웹소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2: 별을 수확하는 자들(The Idolatry)에서 주인공으로 나온다.
6. 관련 문서
[1] 연재 초기 '행성간 순간이동' 스킬에 대한 세세한 설정이 없었던 영향으로 보인다.[2] 확실한 언급은 없지만, 공식적으로는 동등한 위치이되 실질적으로는 미묘하게 헤글러가 1인자 다니엘이 2인자 취급받는 것 같다.[3] 이 발언 때문에 어쩌면 가야와 다니엘은 같은 스승을 둔 사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가능해졌다. 이 스승이 <The knight>에 등장한 공자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공자는 가야의 이름조차 모르는, 사제관계는 커녕 생판 남인 것으로 판명되었다.[4] 다니엘 본인은 헤글러의 계획을 알고도 거기에 반대하지 않아서 소극적이나마 찬동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지로를 백경대에서 내보내는 정도까지만 생각하고 있었던 듯하다. 지로가 원한을 가지고 고산 가에서 퇴출되는 것을 염려하고, '''잘 타일러서 내보내면 안되나?'''라고 헤글러에게 되묻은 것도 다니엘은 적어도 그 시점까지 지로를 제거할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이라 볼 수 있다. 문제는 다니엘이 헤글러보다 백경대 내에서 지위나 영향력이 낮은지 결정권이 헤글러에게 있는 모습이었고, 그 헤글러는 지로를 퇴출시키는 것도 모자라서 제거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던 것이지만.[5] 지로가 고산 가에 악감정을 품은채 퇴출되면 나중에 고산 가와 트러블이 생길 것이라는 예측.[6] 사촌형 본인이 명령을 내린 적은 없지만 다니엘과 그가 같이 있었다는 것과 그가 마약담배 성분분석 기회를 놓친 걸 지적하는 것, 그리고 사촌형이 고산 가의 2인자라는 걸 생각할 때 고산 공작이 저런 상태일 때 백경대를 휘어잡고 운용할만한 사람은 사촌형밖에 없다.[7] 고개를 숙이고 말을 하거나 뜸들였다가 말을 하는 걸 볼 때 사촌형도 고산 공작의 상태에 대해서 착잡함을 느끼고 있는듯하다.[8] 이를 통해 2인자 책사 포지션에 충실한 사촌형의 캐릭터에 합리성이 부가되었는데, 아무리 가문에 충성심이 높다지만 1인자 자리를 두고 다툼이 없는 것을 "1인자 자리를 먹으면 오래 못 산다"라는 예언 때문에 본인의 위치에 충실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적절히 묘사하였다. 또 사촌형이 권력에 욕심이 있다는 설이 나오면서 몇 년 후 시점에서 고산 공작이 마약에 취한 걸 막지 않은 이유가 조금은 해소가 되었다.[9] 그래도 공중에 떠서 멍만 때리던 다른 백경대원들을 지휘해서 헤글러를 지원하지 않았다면 검은 전사체한테 헤글러가 역관광 당할 뻔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백경대원 중에서는 그나마 헤글러를 제외하면 리더십(?)과 상황판단력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듯.[10] 헤글러가 다니엘의 실책을 잘 수습했지만, 그것은 헤글러가 고산 공작을 따라가 엘 가의 회계사 업무도 감당한 만큼 다른 백경대원들보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거라고 볼 수 있다. 백경대가 아무리 하이퍼 퀑으로써 위상이 높아도 본질적으로는 힘쓰는 경호원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증거라고 보기도 한다.[11] 실버퀵에 돌아다니는 전사체들은 예외지만 야와의 존재야말로 이레귤러 중의 이레귤러이므로 논외로 가정한다.[12] 단순한 강함이 아니라 지휘력, 영향력, 경험 등을 고려했을 때.[13] 고산 공작을 마약중독으로 빠지게 한 백경대원의 처리라던가, 사실상 고산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본인이 가문을 통솔하겠다는 발언을 한다던가, 눈 먼 데바림과의 비밀 접촉에 다니엘만은 동행한다던가.[14] 의외로 현실에서도 보통 사람들은 물론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도 자신의 가족/친구가 편견을 살 법한 사정이 있는 걸 알면 시선을 싹 바꾸는 경우가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