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베인
[clearfix]
1. 개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강력한 시스 군주다.
성우는 다름아닌 '''루크 스카이워커'''를 맡았던 마크 해밀이다.
2. 캐넌 세계관
다스 베인은 클론 전쟁이 벌어지기 천 여년 전에 살았던 시스였다. 그는 많은 시스들이 탐욕에 멀어 서로를 공격해 결국 스스로를 파멸시킬 것임을 인지하고, 둘의 규율을 만들어 오직 스승과 제자, 두 시스만이 있어야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다스 베인이 죽은 후 그의 유해는 모라밴드에 있는 시스 군주들의 계곡에 묻힌다.
먼 훗날 은하계에 클론전쟁이 벌어지던 시절, 다스베인은 요다에게 환영으로 잠시 나타난다. 요다는 영생의 비밀을 찾고 있던 도중 모라밴드에 있는 다스 베인의 묘지를 찾아가게 된다. 묘지에서 다스 베인의 망령이 솟아오르며, 요다에게 자신이 두렵지 않냐고 위협한다. 그러나 요다는 "두렵긴 뭐가 두렵나? '''이미 죽은 놈이'''?"라는 대꾸하고 곧 다스 베인은 비명을 지르며 무덤으로 도로 빨려들어가 사라진다.
3. 레전드 EU 세계관
은하 제국이 세워지기 약 1천년 전, 광산행성 아파트로스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데셀이며, 베인은 별명이었다. 소년일 때부터 엄청난 떡대를 자랑했는데, 아빠가 좀 막장가장이라 많이 시달리며 자랐다.[스포일러] 덕분에 다크사이드의 힘의 원천인 분노를 다루는 법을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익혔었다. 여기에 선천적으로 미디클로리언 수치가 높아서 자신도 모르게 포스 능력이 신체 버프로 발현되는 일도 있었다. 만약 제다이가 봤다면 바로 스카웃 했을테지만 사는 동네가 워낙 촌구석이라 그럴 기회를 얻을 수가 없었다.
직장에서는 나름대로 성실했으며, 저녁에 마을에 있는 바에서 사박 게임을 하는게 유일한 낙이었다. 포스 능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굉장한 타짜 기질이 있어서 웬만한 상대는 한번에 이길 수 있었다. 그런데 코르토시스 광석을 가지러 온 은하공화국 조종사들 판에 꼈다가 '등신 조합'[1] 이라는 초레어 패를 쥐게 돼서 (포커로 치면 로열스트레이트플러쉬 같은 거) 사기꾼으로 몰리고 쫓겨났다. 근데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화국 찌질이들이 칼을 들고 덤벼드는 걸 제압하다가 실수로 한명을 죽이게 되었고, 아는 영감님 도움을 받아 근처에 정박 중이던 시스의 수송선을 타고 탈출했다.
그냥 무작정 돈 한 푼 없이 떠났으니 생활은 막막하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어 그냥 몸 굴리는 시스군(軍)에 자연스럽게 입대했다. 군에서 나름대로 활약하여 부사관까지 올라갔는데, 특수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포스 능력이 발휘되어 초인적인 행동력을 보여주었다. 이 일로 군을 지휘하던 시스 아카데미의 교장인 코디스의 눈에 띄어 시스 견습생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워낙에 능력이 출중하다보니 아카데미에서도 탄탄대로. 여러 선생들에게 이쁨을 받으면서 훌륭한 시스로 키워지고 있었으나 과외 형식의 수업방식보다는 캐캐묵은 오래된 문서를 더 좋아하는 책벌레성 성격 때문에 아웃사이더가 되고, 아카데미 내 최고의 엄친아 학생인 시락에게 대결을 신청해서 지는 바람에 내놓은 학생이 되어버렸다.
시락에게 진 후에는 교장인 코디스의 눈 밖에 나버려서 모든 선생에게 외면받는 존재로 전락했다. 그래서 베인은 아무도 오지 않는 지하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고대의 시스 군주들이 적어놓은 책들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제다이 기사단을 배신하고 시스로 돌아선 지타니라는 신입 여학생이 베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타니는 베인이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눈치채고는 학교 내 자신의 유일한 라이벌인 시락을 없앨 목적으로 그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지타니는 자신이 배워온 기술들을 베인에게 몰래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여기에 평소 베인을 높게 평가하던 검술 교관인 카심이 그를 몰래 수련시켜주면서 베인은 힘을 길러갔다.
결국 강력해진 베인은 시락과 결투에서 이기고 다시 한번 아카데미의 최고 학생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하지만 아카데미에 대한 회의에 빠져있던 베인은, 그를 가르쳐주겠다는 선생들의 제의를 거절하고는, 아카데미를 떠나 고대 시스의 지식을 찾아 헤매었다. 그러던 중 다스 레반이 남긴 홀로크론을 발견하곤 각성해 둘의 규율을 만들고는 이를 실행시키기 위해 칸과 어둠의 형제단을 속여 모두 괴멸시켜버리는 동시에 진행 중이던 근대 시스 전쟁을 끝내버렸다.
이 와중에 잰나라는 여자애를 만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보고는 제자로 삼았다. 이후 둘의 규율을 따라 은둔하여 잰나를 키우면서 10여년을 보냈는데, 이 와중에 오르발리스크 갑옷을 얻는가 하면, 자신의 지식을 전달할 홀로크론을 만드는 데 전념한다. 하지만 홀로크론은 제작방법이 이미 소멸한 물건이라 불만 내던 중 고대 시스가 남긴 자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지만 잰나를 추적하던 제다이들과 듀얼 중 스스로의 라이트닝에 맞아 오르발리스크가 폭주해버렸다. 하지만 잰나가 가져온 치료법으로 겨우겨우 기사회생하고 다시 은둔 생활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수전증에 걸려버리며 그때문에 손을 쥐었다 폈다 하게 된다. 그리고 잰나가 자신을 죽이려 들지 않자 잰나의 시스로서의 자격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결국엔 새로운 제자를 키울 생각으로 잰나를 도안 행성으로 파견하게 된다.
그리고 다스 안데두의 홀로크론을 손에 넣고 집에 돌아오나 그러나 어떤 암살자와 세라라는 여자가 고용한 용병들의 습격을 받고 마취약에 제압당해 도안으로 끌려가고 만다. 도안의 감옥에 갇힌채로 고문을 받지만 오히려 고문을 하던 세라를 역관광 시킨다. 그리고 루시아라는 자가 그를 풀어주게 된다. 마침 잰나가 그를 찾아왔고, 둘을 대결을 벌이나 세라가 감옥을 자폭시키는 바람에 결판을 내지 못한다.
하지만 베인은 자신을 습격한 암살자를 포섭하는데 성공했고, 암살자에게 '''다스 코그너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리고 암브리아 행성에서 세라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스 잰나와 최종 결전을 벌이며 잰나에게 밀리나 다스 안데두의 홀로크론으로 배운 정신 이동마법으로 몸을 버리고 잰나의 몸속으로 들어가 잰나의 영혼과 싸우나 끝내 잰나의 영혼에게 패배하고 사망한다.
그리고 야빈 전투로부터 130여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워즈: 레거시 코믹스에서 다스 니힐러스와 함께 포스의 영으로 재등장 하는데 다스 크레이트를 참칭자라고 부르면서 크레이트를 질책한다.
3.1. 능력과 성격
다스 베인은 역사상 최강의 시스중 하나로 손꼽히는 인물로, 알려진 대결 횟수는 적지만 하나하나가 후덜덜한 위력을 과시하기에 충분한 것들이었다. 우선 선천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났고, 여기에 엄청난 공부벌레였기 때문에 각종 시스 서적들을 닥치는대로 읽어대 기술 면에서도 탁월했다. 특히 베인을 매개체로 어둠의 형제단이 힘을 모아 시전한 포스 스톰은 루산의 거대한 숲 하나를 순식간에 황무지로 만들어버렸다. 또한 베인을 막으러 나타난 스승 카심과의 싸움에서는 포스를 이용해 지진을 일으켜 사원 하나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후의 전투에서는 제다이 마스터 세명과 동시에 싸우면서도 전혀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오르발리스크 갑옷의 도움을 간과할 순 없지만. 게다가 싸운 세명 모두 듣보잡이 아니라 베인을 처단하러 편성된 당시 제다이 기사단의 상위권 마스터들 중에서도 최강자들이었다는 것을 보면 베인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거기다가 스타워즈: 레거시 코믹스에서 포스의 영으로 재등장했던걸 보면 최소 다스 잰나와의 최종 결전 시점에서 이미 포스의 영을 습득하는 경지에 도달했던게 확실하며 보통 포스의 영으로 현세에서 활동할 수 있는건 얼마동안 뿐이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현세에 개입할 수 없게 되는데[2] 이놈은 자신이 죽은지 약 1천년이 지난 레거시 코믹스의 시점에서도 포스의 영으로 나타나 크레이트를 갈구는걸 보면 이 녀석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3] 다만 이는 그가 홀로크론이라는 물리적 매개체를 이용해 현세에 남아 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은 감안하자.
베인은 젬소를 사용했으며, 2m가 넘는 거구에 걸맞는 완력 덕에 그야말로 최강. 여기에 각종 테크닉에도 능란했으며[4] 특히 그가 구사하는 포스 라이트닝은 역사상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강력했다고 한다.[5]
외형을 보면 완전 무식하게 생겼지만 나름대로 생각도 깊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숨어서 기다릴 줄도 아는 인물이며, 고문서 수집과 독서를 즐기는 등 지식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둘의 규율의 창립자라는 것만 해도 그의 깊은 지식과 철학적 고찰을 알 수 있다.
창립자답게 둘의 규율에 대한 신념과 헌신이 매우 대단하다. 혼수 상태에 빠져 죽어가는 베인을 살리기 위해제자인 다스 젠나는 한 치료사와 모종의 계약을 맺는데, 바로 베인을 치료해주는 대신 제다이 기사단에게 베인의 존재를 알리고, 체포하러 오게끔 하는 것이었다. 망설이던 젠나는 일단 수락한 뒤 제다이 기사단에게 시스의 존재를 알리는 메시지를 보낸다. 약속대로 치료받은 베인은 잠시 깨어나 젠나에게 자초지종을 묻는데, 젠나가 자신의 존재들을 드러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한다. 젠나는 아직 당신에게 배울 것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베인은 이제 제다이들이 자신을 체포할 터인데 무슨 수로 가르치냐고 대답한다.
그 뒤 베인을 눈을 감고 몇초 조용히 있더니 엄청난 열기과 함께 젠나에게 명대사를 날린다.
'''하지만 이 양반도 시스. 자비나 관용같은건 바라지 않는게 좋다.'''"다스 젠나, 너는 내 제자다. 내 유산을 이어받을 자다. 너에게 마땅히 주어진 운명을 움켜쥘 기회가 아직 남았다. 아직 시스의 스승이란 지위로 오를 수 있단 말이다.
네 광선검으로 나를 죽여라. 내 지위를 차지해라. 나머지 이들을 죽이고 제다이가 도착하기 전에 이곳에서 도망쳐라. 그리고 새로운 제자를 찾아라. 우리 시스 기사단을 계속 유지시켜라."
"Those who beg for mercy are too weak to deserve it."
"자비를 빌 만큼 나약한 자는, 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다."
4. 기타
다스 베인 캐릭터 개념 자체는 조지 루카스가 만들었다. 둘의 규율 설정을 만들때 "이 규율의 시는 다스 베인이라는 고대 시스 군주였다" 정도의 개념을 설립했고, 영화들에서는 언급 안되었지만 1편 초기 각본에서 이름이 등장했고, 노벨라제이션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되었다. 이후 드류 카피쉰의 소설 다스 베인 트릴로지가 출판되어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image]
클론전쟁에 나온 베인의 설정화.
겉모습은 클론전쟁에서 보인 모습으로 정착된다. 이제 설정이 모두 리부트 됐고, 다스 베인의 제자도 신원을 알 수 없는 누군가로 변경.[6]
[image]
원래 클론전쟁 시리즈에서는 과거 확장 세계관에서의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변경되었다. 하지만 작중에 등장한 베인의 복장을 시스의 수의(壽衣)의 개념이라고 본다면, 차후 베인이 재등장 할 때 충분히 리부트 이전의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또한 레전드 설정에서 다스 베인은 은하 제국이 세워지기 1000년전의 사람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이것이 오류인것이 제다이 기사단은 요다와 윈두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둘의 규율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또한 키아-디 문디는 시스는 천년전에 멸망했다라고 언급했다. 다스 베인이 천년전의 사람이라면 둘의 규율이 제다이들에게 알려져 시스가 언제나 둘이었다는 부분이 오류가 된다...라고 하는데 어차피 다스 베인은 자신의 제자 다스 잰나와 함께 활동하고 있었고 이후 자취를 감췄다고 하면 된다. 어차피 그 전대의 시스는 베인에 의해서 완전히 사라진거나 다름없었으니 요다 같이 베인 대에 비하면 어린 애송이나 다름없는 제다이가 이를 알 리가 없다. 그러니 표면적으로 활동한 베인 밖에 모를 수 밖에 없다.[7]
리부트로 인해 모조리 폐기되고 만 다른 고대 시스들과 달리 EU 시절 제작되었으나 이후 캐넌에 편입이 된 클론전쟁 3D에 나와서 어떻게 캐넌에 들어 갈 수 있게 되었던 캐릭터이다. 다만 디즈니가 이 캐릭터를 다시 꺼내 들지는 의문인게 캐넌 정립 이후의 루카스필름이 클론전쟁 이전 고대 이야기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는게 문제. 다스 잰나가 캐넌에 편입이 된다면 이후 이야기를 다채롭게 써낼 수 있을지 모르나 현재 시퀄도 제대로 정리가 안되 엉망진창인 마당에 루카스필름이 다스 베인을 비롯한 고대 시스 및 구공화국 시절 이야기에 신경쓸 여유가 없어 현재로는 베인도 그대로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일러] 그의 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사망했는데, 사실 아버지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한 데셀이 무의식적으로 포스를 발현시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살해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파트로스가 워낙 깡촌 행성이었던 데다가 인명 경시가 팽배한 악덕 기업이 지배하는 행성이라서인지 이는 자연사로 처리되었다.[1] 반란군 시즌 1 10화에서 젭과 랜도가 사박판을 벌이던 와중 랜도가 이 패를 꺼내드는 바람에 젭은 패배했고, 케이넌의 동의하에 걸었던 차퍼를 랜도에게 넘겨야 하는 처지에 빠진다(...)[2] 예를 들어 오비완의 경우는 자신이 죽은지 9년이 지난 쓰론 트릴로지의 시점에서 한계에 도달해 루크에게 작별을 고하며 요다는 야빈 전투로부터 14년 뒤에 저승의 모습이 나왔을때 저승에 있었던걸 보면 그전에 이미 한계에 도달했던걸로 보인다. 거기다가 오비완은 제다이 역사상 유례없는 천재였으며 요다는 제다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랜드 마스터였다.[3] 참고로 같이 나타났던 다스 안데두와 다스 니힐러스는 죽은지 각각 7천년, 4천년 쯤 되었다. 이 둘은 베인 혹은 그 이상으로 강하다.[4] 베인은 이렇게 후덜덜한 검식과 테크닉을 쓸 수 있었지만 이 분을 능가할 정도로 평가되진 않는다.[5] 베인 외에 이 정도의 포스 라이트닝을 쓸 수 있던 시스 군주는 비셰이트, 레반, 니힐러스, 맬거스, 시디어스 정도일 것이다.[6] 단 다스 잰나를 다시 캐넌에 편입 할 수도 있다. 애초에 고대 공화국 시절 이야기는 리부트 이후엔 써지지도 않고 있어서, 구공화국 시기 인물들은 의외로 캐넌 편입 희망이 있는 편이다.[7] 애초에 사실상 이 시대 인물들이 고대 시스로드 중 제대로 아는 인물 이라고는 다스 베인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사실 다스 베인도 원래라면 사라질 운명이었는데 클론전쟁 3D가 캐넌으로 살아남아서 캐넌에 편입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