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던전/사육장
1. 소개
전투 BGM은 Battle in the Warrens, Return to the Warren
4주차에 삼림지대 다음으로 해안 만과 동시에 오픈되는 던전. 장원이 생기기 전부터 지어져 있던 지하 통로와 그 부근 지역을 합친 곳이다.
던전 길이가 중간부터 본격적으로 방의 개수가 많고 통로가 짧으며 방이 밀집되어 있는 성향이 있으므로, '''정찰을 중시'''하는 것이 좋다. 보스 퀘스트는 바둑판 모양으로 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선 거리가 짧고 '''전투를 피할 수 있는 우회로가 많다.'''
주로 등장하는 적들은 스와인이라는 인간+짐승형 종족으로 한두 종류의 몹을 제외하면 공격력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나 스트레스, 출혈, 중독, 질병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상태이상을 걸어오는 적'''이므로 말라 죽지 않으려면 이래저래 파티 조합에 신경쓸 게 많다. 특히 챔피언 던전에서는 게임 내 최악의 적 중 하나로 꼽히는 가죽사냥꾼까지 등장하므로 챔피언 사육장에는 입장을 꺼리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짐승 속성을 가진 벌레나 인간/짐승 속성을 같이 지닌 돼지 수인인 스와인족이 주로 등장한다. 삼림지대와 마찬가지로 적들의 중독 저항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출혈 저항은 낮은 편'''이니 출혈 공격이나 표식 공격 위주로 공략하면 좋다. 출혈딜을 할 수 있는 광대, 고행자나 표식으로 방어를 까고 극딜을 넣을 수 있는 현상금 사냥꾼, 조련사를 추천한다. 다행히 적들의 몸빵은 대체적으로 그다지 튼튼하지 않은 편이다. 다만 '돼지타우루스'와 '가죽 사냥꾼'은 예외적으로 튼튼해 애먹을 수 있겠다.
이외에 짐승형 속성이 있으므로 조련사의 경우 '사냥개 돌진'에 붙은 짐승형 추뎀, 인간형 속성이 있으므로 현상금 사냥꾼의 인간형 추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특수 퀘스트
- 식량 상자(Foodstuff Crate)에서 곡식 자루(Grain Sack) 3자루를 가져오라고 할 때가 있는데 1자루 당 1칸의 아이템 창을 차지한다. 클리어 시 그 주 보급품 100% 무료다.
- 야만스런 성소(Animalistic Shrine) 3곳을 작동시키라고 할 때가 있는데, 보급할 때 주어지는 파괴용 곡괭이 3개를 성소 하나에 1개씩 사용해서 파괴하면 된다. 곡괭이는 1개당 아이템 창 1개를 차지한다. 클리어 시 그 주 사육장에서 15%의 대미지 버프와 33%의 경험치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 가보획득 비율 흉상 1 : 초상화 3 : 증서 1 : 문장 3
- 팁 : 이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골동품들 루팅에 쓰이는 소모품들과 얻는 물품
- 약초 : 버프, 금화/식량/장신구, 금화/보급품/식량
- 붕대 : 금화/보석/식량
- 성수 : 디버프, 모든 아이템, 기벽/질병 제거
- 횃불 : 부정적 기벽 제거, 질병 제거
특징이 있다면 '''해독제와 상호작용하는 골동품은 없고''', 삼림지대와는 정 반대로 '''성수와 약초가 제법 많이 쓰인다'''. 삽으로 파내야 하는 막힌 통로도 두어군데 있으니 준비하자.
1.1. 설정
과거에는 장원민들이 살던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지만, 지금의 전체적인 모습은 하수도가 있는 도축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선조가 인간의 육신과 인육과 비슷한 돼지의 살점에 이계의 기괴한 존재들을 빙의시켜 스와인이라 불리는 돼지 수인들을 만들어냈다.[1] 단, 인육은 돼지들에 비해 적은 편인 모양이다. 뒤틀린 스와인을 보면 알 수 있듯 인간의 두개골이 온전히 몸에 그대로 남아있기야 하지만 결국 전체적인 외형은 돼지를 띄는게 이를 입증한다.
그리고 그들을 이곳에 풀어놓는 바람에 스와인들이 인근 거주민들을 대부분 죽이고 잡아먹었다. 즉, 선조는 장원민들을 스와인 먹이로 던져준 셈이다.
덕분에 이곳에는 과거 선주민들의 해골이 가득 차 있으며 스와인의 본거지가 되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곳에 나오는 골동품들도 대부분 사람을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거나 인육 섭취의 흔적들이라 기존의 4가지 지역 중에서 제일 기괴하고 역겨운 곳이다. 게다가 횃불이 꺼진 상태에서는 스와인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때문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한다.
디렉터 인터뷰에 따르면 스와인족은 암컷이 없다고 한다. 교단원 싸움꾼이 스와인족에게 번식 방법을 가르친다는 구절이 있는데 가주가 그랬듯 사악한 주술을 쓰거나 돼지 암컷이나 인간 여성을 납치해 교배시킨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공식 초기 한글 패치 때 Warrens를 토끼 사육장으로 번역해 버리는 바람에 한국 가주들이 분노했었다. Warrens의 뜻이 사육장도 맞지만, 토끼같은 소동물을 사육하는 곳이라는 의미도 있어서 검색된 의역을 그대로 적용해버린 듯하다.
2. 몬스터
2.1. 일반
2.1.1. 도살자 돼지(Swine Chopper)
쇠사슬이 달린 철구와 칼날을 덧붙인 클리버로 무장한 돼지 수인.When not taking up its time honing its skills on butchering the dead and mangled flesh of its soon-to-be dinner, the Swine Chopper - a Human/Beast enemy that appears in the Warrens - will happily test its serrated and bloodied cleaver upon the bodies of naive adventurers, should they appear within its dark home. Of course, while being as slow and hulking as it is, it has with it a trusty ball-and-chain to make those tiresome chases end with simplistic and brain-splattering efficiency.
사육장에서 등장하는 인간/짐승 적, 도살자 돼지의 연마된 기술이라면 죽어 토막난 살코기들을 저녁 식사거리로 만드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들은 피칠갑된 톱니 클리버를 다루는 이 기술을 자신들의 소굴에 찾아온 무지하고 미숙한 모험가들의 몸뚱이를 상대로 기쁘게 시험하곤 한다. 물론 그들의 거구는 몹시 굼뜨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지닌 믿음직한 쇠사슬 철퇴로 사냥감의 골통을 부숴 지루한 추격을 간단히 끝내버릴 수 있다.
아군 후열의 단일 대상에게 중간 피해와 기절을 거는 철퇴(Ball and Chain), 전열 단일 대상에게 큰 피해와 출혈을 유발하는 도축(Butcher's Cut)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튼튼한 피통에 높은 방어력까지 완비해 튼튼하다. 철퇴 공격은 어디서나 사용가능해 후열의 아군에게 큰 위협이 된다. 대체적으로 저항력이 꽤 높지만, 기절·출혈·약화 저항은 보통 수준.
베테랑 이상 난이도에서는 도축(Butcher's Cut)에 받는 회복량 감소 디버프가 추가된다. 베테랑 난이도에서는 세 번, 챔피언 난이도에서는 두 번 중첩되면 회복량 감소가 100%가 되어서 체력의 관리가 어려워지니 주의하자.
2.1.2. 돼지 고수(Swine Drummer)
사람 가죽으로 만든 북[2]과 뼈로 된 북채를 든 마른 체격의 돼지 수인. 표식찍는 스트레스 딜러.A cruel and twisted parody of militiamen and clergy, the Swine Drummer is the closest thing the Swinefolk have to a spiritual leader. Carrying the sigils and idols of their "religion" and pounding on drums made from the flayed skin of its victims, these boars serve as the rallying point for their brethren as they head into battle. Displaying the twisted sigils and idols of their primitive cultism on field of battle fuels the zealous zeal the Swine to disturbing degrees of worship and with every beat of their war drum, they drive their kin into a frenzy of hoof and snout to be unleashed on anyone foolish enough to set foot in their domain.
Being from a primitive warrior society, the Swine Drummer's playing shows none of the finesse or refinement found in human drummers; instead they simply bang on the drum as loudly as possible. They use this to not only alert their kin to the presence of new prey, but within the enclosed spaces of the Warrens, their mindless pounding also disorient their victims and leave them vulnerable to being cut down by Swine warriors.
민병대를 이끄는 군종사제의 잔혹하고 뒤틀린 패러디인 돼지 고수는 스와인족을 이끄는 영적 지도자에 가까운 무언가이다. 스와인들의 '종교적' 상징물과 우상을 매달고선 희생양에게서 벗겨낸 가죽으로 만든 북을 두들기고 다니는 이 돼지들은 동족들을 전투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스와인들의 원시적인 미신에 따른 상징물과 우상, 그리고 울려퍼지는 북 소리는 스와인 동족들에게 광기어린 열의를 북돋아줘서, 미친 듯이 발을 구르고 꿀꿀거리며 자신들의 영역에 발을 디딘 어리석은 자들에게 덮쳐들도록 만든다.
원시 전사 집단을 닮았음에도 불구하고, 돼지 고수들은 인간 고수가 보이는 기술이나 절제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자신들의 북을 최대한 시끄럽게 두들겨 댈 뿐이다. 이렇게 마구 두들겨대는 소리는 동족들에게 사냥을 알리는 신호가 될 뿐만 아니라 사냥감들을 혼란시켜 이어질 스와인 전사들의 공격에 무력하게 당해 쓰러지도록 만드는 효과도 있다.
사육장의 해골 신하(Bone Courtier) 포지션으로, '''파티 전체'''에 70% 확률로 5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파멸의 북소리(Drums of Doom), 대상 하나의 회피를 10~20 깎고 표식을 찍는 절망의 북소리(Drums of Debilitation) 능력을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가 목숨만큼이나 중요한 이 게임에서 광역 스트레스 공격은 매우 위협적이다. 광인이나 구울이 더 강한 전체 스트레스 공격을 갖고 있지만, 스와인 고수는 위 둘보다 훨씬 더 자주 나온다. 둘과 달리 기술에 피해량이 있고 치명타도 낮지 않은 확률로 터지기 때문에 실제 수치보다도 스트레스 피해량이 더 많은 편이다.
또한 표식을 찍는 절망의 북소리 역시 표식 추가 피해가 있는 벌레나 이교도 전사와 같이 조합되면 위협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다행히 중독을 제외한 저항력이 낮고 저질 체력에 회피도 낮아 잡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심지어 등장 초반에는 갓뽑은 신참 야만인의 '강철의 추모곡' 스킬에 원샷원킬이 나는 경우도 있으니 조합에 따라서는 오히려 환영할 수도 있는 상대.
2.1.3. 뒤틀린 돼지(Swine Wretch)
돼지의 몸에 인간의 얼굴과 팔이 달려 팔로 걸어다니는 괴이한 스와인족 수인. '''사육장에 들어가기를 꺼리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Either they're the result of the Ancestors failed rituals or years of inbreeding, host to innumerable, unnameable diseases with a body twisted and contorted to an unfathomable design, the Swine Wretch is a sickly hybrid of man and pig, a mangled amalgamation of flesh that embodies the perverse crime against nature that created the Swinefolk. Offensively, they pose little threat, but their true danger lies in the innumerable, unnameable diseases they are carrying and able spread through their disease ridden vomit. Always screaming and squealing through the darkened corridors of its squalid home, encountering one of these horrible things will not only pose a terrible threat to your health, but to the mind as well.
가주의 의식이나 품종 개량의 실패작들은 그 뒤틀리고 꼬인 몸뚱이에 형언할 수 없는 질병들을 수없이 품고 있다. 뒤틀린 돼지는 인간과 돼지가 엉망진창으로 뒤섞인 혼종으로서, 자연에 대한 일그러진 범죄 그 자체인 스와인족의 일원이다. 이들의 공격능력은 빈약하지만, 이들의 진정한 위협은 이들이 형언할 수 없는 질병들을 수없이 품고 있으며, 이를 오염된 구토물을 통해 퍼트리고 다닌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불결한 소굴의 어두운 복도를 언제나 소리치고 울부짖으며 배회하는 이 공포스러운 존재들은 육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끔찍한 위협이 될 것이다.
기본 공격이자 유일한 공격인 구토(Vomit)는 영웅에게 약간의 피해를 주고, 스트레스를 10 증가시키며, 뒤로 물러서는 약한 공격이지만, 명중 시 '''33% 확률로 질병을 건다.'''[3] 게다가 속도가 삼림지대의 이갈이 개와 같아서 맞고 시작할 수밖에 없다. 거기다 회피도 높아서 쉽게 죽지 않고 토악질을 해 파티의 육체와 정신건강을 황폐화시킨다. 물론 플레이어의 스트레스도 파티의 스트레스에 비례해서 쭉쭉 올라간다. 차례차례 파티의 머리 위에 떠오르는 검은 원과 녹색마크를 보고 있자면 보고 있는 플레이어가 병에 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다행히 속도와 회피를 제외하면 다른 능력치는 낮으며, 후열에 위치하고 후열로 이동하려는 습성이 있다. 이를 이용해 후열 공격을 중시한 파티를 구성하고 우선적으로 노리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밖에도 명중률과 질병 저항을 높여주는 장신구로 대처할 수도 있고, 돈에 여유가 있다면 질병 저항을 올려주는 성수를 쓰는 방법도 있다.
더 골때리는 점이 있다면, 이거 기본 보병 판정이라 그런지 이것만 4마리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른바 '''4 구토 돼지'''라 불리는 조합으로, 거의 무조건 질병을 얻어가는 조합으로 악명높다. 다행이라면, 옆동네 4멀록보다는 체감 확률이 낮다는 점.
2.1.4. 살인자 돼지(Swine Slasher)
원래라면 처분되어야 했을 스와인족 열성종자를 그들식의 우악스런 개조를 한 결과로 탄생한 철가면을 쓰고 방패를 들고 갈고리 손을 가진 돼지 수인.While the Swinefolk are vile, vicious and cruel creatures they do, somehow, seem to possess some small capacity to care for and protect their offspring and kin. Many years ago, the Swinefolk would exile or, more likely, eat their weaker and deformed offspring, but in recent years that practice has changed. When the Humans outside of the Warrens began to outnumber them they realized that they lacked the numbers necessary to defend their squalid home from invaders.
As such, the Swinefolk began to augment their weaker kin's flesh with various metallic implants in an attempt to make them strong enough to do battle. After many years and countless failed attempts, they eventually were successful in their modification efforts and created the Swine Slasher; a vicious little amalgamation of flesh and rusted metal ready to hunt down any and all who would dare invade their squalid home.
Despite being frail in form, the Swine Slasher is a surprisingly sturdy and powerful creature due in part to being clad in steel spikes and equipped with a heavy wooden buckler wrapped in chains. However, its most deadly augmentation is the large, bloody hook that has replaced its right hand and acts as an extension of its own twisted will. With this hook, the Swine Slasher is capable of rending through armor or flesh with equal ease and inflicting grievous wounds on their prey making it easier for their kin to land a killing blow, should the Slasher fail to do it first.
스와인들은 혐오스럽고, 포악하며 잔혹한 족속들이다. 하지만, 이들조차도 자신의 동족과 자손을 지키고 싶어하는 자그마한 보호본능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수년 전만 해도 스와인족은 자신들 중 약골이나 기형으로 태어난 동족들을 가끔은 추방하고 대체로 먹어치웠으나, 최근에 그러한 풍습이 변하였다. 사육장 바깥의 인간들이 그들을 수적으로 압도하기 시작하자, 그들은 자신들의 불결한 소굴을 침략자들로부터 지켜줄 일족의 머릿수가 턱없이 모자라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스와인족은 약한 동족의 몸뚱이에 온갖 금속 부품을 박아넣어 전투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지게 만드려는 시도를 했다. 오랜 기간 수많은 실패를 반복한 끝에 그들은 결국 성공을 거두었다. 그 결과가 바로 살인자 돼지이다. 이 작고 잔인무도한, 녹슨 금속과 살코기의 융합체는 언제든지 어느 무엇이든지 자신들의 불결한 소굴을 감히 침략하려는 것들을 사냥할 준비가 되어 있다.
빈약하게 생긴 겉모습과 달리, 강철 가시들과 사슬이 덮인 육중한 나무 버클러로 무장한 살인자 돼지는 놀라울 정도로 튼튼하고 강한 모습을 보인다. 그것들 중 가장 치명적인 부위는 놈의 오른팔을 대체한, 마치 스스로 비틀린 의지를 가진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피투성이 갈고리다. 이 갈고리를 사용해 살인자 돼지는 먹잇감의 갑옷이든 맨살이든 가볍게 찢어발기고 묵직한 상처를 남겨서, 혹여 살해꾼이 일격에 쓰러뜨리지 못한 상대라도 그들의 동족들이 쉽게 최후의 살격을 날릴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단일 대상에게 중간 정도의 피해를 주며 1칸씩 후퇴하는 단순해 보이는 공격을 한다. 치명타율이 굉장히 높고 자신의 위치에 상관없이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은근히 위협적이다. 체력과 각종 저항이 낮지만, 베테랑 난이도부터는 출혈 저항과 질병 저항을 낮추는 디버프를 공격과 같이 걸어서 스와인 도살자의 출혈 공격과 뒤틀린 스와인의 질병 공격에 더 취약해지게 만든다. 방어력과 회피가 높은건 덤.
2.1.5. 청소부 구더기(Carrion Eater)
구더기보다 더 못생긴 벌레.The Carrion Eater were originally a meek, smaller scavenging species that lived in the Warrens. Small and simple pests, living short and pathetic lives feeding on the tiny bits of waste that drips into sludge-filled tunnels of Warren. That all changed when the Swinefolk occupied Warrens and it made the their home, with it came a wealth of table scrapes and a much more generous amount of thrown-away food for the Carrion Eater to eat and thrive off, they started to grow bigger and more predatory. Overtime Carrion Eaters grow in size, the Swinefolk felt some kind kinship with these scavengers and decided to tame these creatures as loving pets…
Now they crawl happily within the filth and grime of the plague-soaked corridors, spreading sickness and disease on whatever they can sink their grotesque maw into and the Swine has even domesticated them into fighting alongside with them, in a partnership where both species get a share of the prey. Those who are marked are at greater risk of becoming more carrion for these foul crawlers to feast on.
청소부 구더기는 본래 사육장에 서식하는 온순하고 작은 청소부 구더기였다. 슬러지로 가득한 사육장으로 흘러들어온 자잘한 쓰레기들을 먹으며 짧고 비참한 삶을 사는 작고 소박한 해충이었다. 하지만 스와인족들이 사육장을 점거해 자신들의 소굴로 삼자 모든 것이 변했다. 풍성한 음식물 찌꺼기와 더더욱 많은 음식물 쓰레기들이 청소부 구더기들을 먹이고 살찌우자 그들은 더 커지고 더 사나워졌다. 시간이 흘러 청소부 구더기가 충분히 커지자, 스와인족은 무슨 동질감을 느꼈는지 이들을 길들여 가축으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이들은 질병에 찌든 복도의 오물과 진창 속을 행복하게 기어다니며 그들의 징그러운 아가리를 박을 수 있는 모든 것에 병균과 질병을 퍼뜨린다. 게다가 같은 먹이를 공유하는 협력관계인 스와인들에게 길들여져 그들과 함께 싸우기도 한다. 혹시라도 표식이 찍힌 자는 청소부 구더기들의 잔칫상에 오를 시체가 될 위험성이 훨씬 높아진다.
중독을 유발하고 낮은 확률로 무작위 질병을 거는 약한 공격을 한다. 체력, 회피도 낮고 공격력도 약한 쉬운 상대. CoM 업데이트 이후 깨물기가 아군 최후열을 공격할 수 없게 되는 추가 너프를 받았다. 하지만 이 녀석은 비교적 후열인 3열까지도 공격할 수 있고 표식이 찍혔을 경우 두 배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표식을 찍는 거대벌레나 스와인 고수와 같이 나왔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사육장 전용 몬스터지만 DLC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안뜰마당에서도 등장한다.
2.1.6. 거대 청소부 구더기(Large Carrion Eater)
가주 일행이 벌인 전투의 결과로 쌓아올려진 시체의 산,그것도 갓 죽은 스와인족,돼지와 인간의 몸을 가지긴했을 지언정 그 살덩이 깊은곳에 숨은 어두운 본질이 서린 시체를 탐식한 결과 그 어두운 존재로 변질해버린 청소부 구더기In our quest to clean out the Warrens, your heroes have left behind a trail of dead bodies within the labyrinth of sewage tunnels. Carrion Eaters thrive off of eating the deceased, so with abundance of freshly made corpses, it's only natural for them to capitalize on the opportunity for more meals. As the Carrion Eaters grown fat upon these corpses, some of them have taken the opportunity to feed on the dead bodies of their Swinefolk masters your heroes have slain, as they are scavengers by nature and their loyalties only last so long as their master lives.
The Swine though, no matter how many generations down they go, they are still descended from the pigs that the Ancestor used for his experiments and therefore are still the products of demonic blood ritual summons, meaning their flesh is still possessed with eldritch things from "Outer Spheres" and eating said flesh can have… unexpected and unpredictable results. The most troubling aspect of these particular writhing Carrion Eaters that have a wholesome meal on the flesh of their dead Swine masters is that they appear to be evolving - mutating, even - into a more.. alien abomination. Growing much bigger and more horrifying, the presence of tentacles and eyes that seem to stare into one’s own thoughts are enough to drive away any intruders whom would interrupt its feeding, lest they become its next snack themselves.
사육장을 정화하기 위한 우리들의 모험 동안, 당신의 영웅들은 하수구 터널의 미궁 속에 시체의 산을 쌓았다. 청소부 구더기들은 시체를 먹으며 자라나기에,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시체들이 풍부해지자 청소부 구더기들이 이 포식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청소부 구더기들이 이 시체들을 먹고 살이 붙어감에 따라, 몇몇 놈들은 당신의 영웅들이 쓰러뜨린 스와인 족 주인들의 시신을 먹을 수 있었다. 놈들이 시체를 먹는 것은 천성적인 습성이기에, 놈들의 충성심은 주인이 살아있을 때만 유지되는 것이다.
그러나 스와인족들이 제아무리 세대를 거치며 변해왔다 해도 그들의 뿌리는 가주가 실험에 사용했던 돼지이다. 이들은 사악한 피의 의식의 결과물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는 그들의 살점엔 여전히 "바깥 세계"에서 온 기괴한 무언가가 깃들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 살코기를 먹는 것은... 예측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이 꿈틀거리는 청소부 구더기들 중 가장 골치아픈 개체들은 죽은 스와인 족 주인들의 시체로 푸짐한 식사를 한 결과로 진화(어쩌면, 변이)를 거친 끝에... 더 커지고 공포스러워진, 이계의 흉물로 변한 녀석들이다. 놈들은 수많은 촉수가 돋아난 수많은 눈으로 정신을 꿰뚫어보듯이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자신들의 포식을 방해하는 침입자들을 그 누구든 쫓아내버릴 수 있으며, 개중 몇몇은 다음 식사거리로 만들 것이다.
2칸을 차지하는 중형 몬스터이며, '''사냥감 약화(Weaken Prey)'''로, 대상에게 대미지 25% 감소, 명중 10 감소 디버프와 함께 표식을 찍은 후, 다음 기술인 '''촉수 포식(Tentacle Devour)'''와 청소부 벌레들의 깨물기에 +100%의 추가 피해를 받기 때문에 기절시키거나 석궁 사수의 조명탄으로 표식을 지우지 않으면 높은 확률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게 된다.
표식 뿐만이 아니더라도 자체적인 깡딜과 치명타율이 꽤나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그냥 치명타를 얻어맞더라도 상당히 아프다. 혈월 챔피언 기준으로 크리가 뜨면 무려 30이라는 피해를 자랑하며, 이것을 3열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대처를 잘못하면 살점 벌레 평타 크리→죽음의 문턱→다른 몬스터의 후속타→죽음의 일격 이라는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에 대처를 잘해야 한다.
핏빛 궁전 DLC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안뜰마당에서도 등장한다.
2.1.7. 돼지타우로스(Swinetaur)
전열 2칸을 차지하는 중형 몬스터, 엉성하나마 투구와 갑옷으로 무장하고 창을 든 사람의 상체에 거대한 돼지의 하체를 가진 모습이다.The only warning of this towering behemoth of muscle and flesh's impending arrival is the thundering claps of its hooves upon stone. The Swinetaur is a hulking, armor-clad brute that appears to be another twisted offspring between man and pig, with the man-like upper body of a human and the lower body of a gigantic pig. What it lacks in intellect, it more than makes up for in strength and stamina, which is why Swinefolk with some capacity for intelligence came up with the brilliant ideas to equip the Swinetaur with a lance in hand and battle-worn gladiatorial armor. Being a champion for the Swine, this hulking beast will show you its frightening displays of combat, charging and impaling its prey with one savage stab with their lance, delivering one stunning and crushing blow with their other hand, and then charge again with its lance in one mighty lunge that can spit-roast even the toughest adventurers, assuming that the beast has the room to maneuver.
이 거대한 괴수가 다가오고 있다는 유일한 경고 신호란 단단한 발굽이 돌바닥에 묵직하게 부딪혀 우레처럼 울려퍼지는 소리 뿐이다. 돼지타우로스는 갑옷에 싸인 육중한 맹수로서, 사람과 돼지의 뒤틀린 혼종처럼 보인다. 상반신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고, 하반신은 거대한 돼지이다. 이 생물은 지적 능력이 결여되어 있으나, 이를 믿기지 않는 힘과 원기로 보완한다. 이 때문에 스와인족은 돼지타우로스에게 기병창과 전투로 해진 방어구들을 달아 준다는 지적인 발상을 더해 더 위협적으로 만든 것이다. 이렇게 스와인족의 용사가 된 거대한 괴수인 돼지타우로스는 당신에게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돌진해 먹잇감을 단번에 꿰뚫어 버릴 것이다. 그 다음에는 다른 손으로 다른 이들을 후려쳐 기절시킨 다음, 다시 한 번 돌진해 강렬한 찌르기로 가장 강력한 모험가라도 꼬치구이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이 맹수가 전술기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면 말이다.
전방에 있을 경우 창대치기(Crunching Backhand)라는 기술로 공격하는데, 피해량이 상당하고 기절을 유발하며 3열까지 닿는 데다 높은 확률로 2명을 공격하는 성가신 기술이지만 뒤의 두 기술보다는 훨씬 나은 편. 가끔 뒤로 물러나기도 하는데, 후열로 이동하면 다음 턴에 '''파티원 전체'''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는 돼지 창(Pig Spear)이나 한명에게 매우 높은 피해를 주고 상당히 높은 확률로 기절과 넉백을 유발하는 멧돼지 돌격(Boar Rush)같은 돌진기를 사용하므로 우선적으로 처리하거나 전열의 약한 몬스터들을 죽여 앞으로 데려오는 것이 좋다.
후열에서 강한 공격을 한다는 특성 때문에 조합에 따라서는 훨씬 더 위협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공격시 전진해 돼지타우로스를 뒤로 밀어주는 교단원 싸움꾼과 조합될 경우, 싸움꾼과 그 시체를 빠르게 처치할 수단이 부족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 거대 청소부 벌레와 세트로 나올 경우에는 돼지타우로스의 돌진 공격을 막기 어려워진다. 최악의 상황은 '''돼지 가죽 사냥꾼'''과 조합되는 경우인데, 가죽 사냥꾼을 재빨리 끊을 수단이 없다면 서로가 위치를 바꿔 가면서 파티에게 폭딜을 퍼붓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기절, 이동 스킬은 저항력이 높으니 포기하고, 후열을 빠르게 처리해서 후열 이동을 막는 것을 노리는 것을 추천.
2.1.8. 돼지 가죽 사냥꾼(Swine Skiver)
The porcine horrors of the Warrens delight in the manic cruelty of the hunt. There is no finer sport to the Pig-Men than the pursuit of screaming victims through the labyrinthine squalor of the Warrens. Although their blood lust is insatiable, they are not overly fond of drawn out chases. Thus Skivers have been bred and trained as expert javelineers. Even the swiftest runner cannot outpace a hurled missile! Then, slow, potent, paralytic toxins do the rest of the work, reducing the pursued prey to a crawling, twitching wretch – screaming for mercy that will never come!
사육장의 공포스러운 돼지 무리들은 사냥에서의 잔학 행위를 광적으로 즐긴다. 그 돼지 인간들에게 있어 사육장의 불결한 미로에서 비명을 질러대는 희생자들을 추적하는 것보다 좋은 스포츠는 없다. 그러나 그들의 피에 대한 끝없는 갈망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추격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가죽 사냥꾼은 숙련된 투창사로 태어나고 훈련받았다. 제아무리 날쌘 주자라도 이미 던져진 창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 그 이후 느리고 강력한 마비성 독소가, 추격당하던 사냥감을 기어가고, 비참하게 경련하며 - 결코 찾아오지 않을 자비를 부르짖는 살덩이가 되도록 나머지 작업을 해낸다!
2017년 2월 Radiant Mode 업데이트로 일반 던전에 신규로 추가된 4종의 챔피언 몬스터 중 하나. 원래 'Skiver'는 인칭으로 사용할 때에는 '박피꾼'으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번역한 사람이 트롤 헤드헌터와 비슷하게 의역한 것. 실제로 쇠뇌는 커녕 활조차 운용하지 못하는 경우의 원주민 투창수가 동물이나 적대 부족 전사의 두개골이나 가죽 따위를 수집하여 전리품으로 삼는 관습 자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흔했다. 유명한 사례로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유대인 부족이 (할례받지 않은) 적대 부족 남성의 음경 가죽을 벗겨 전리품으로 삼았던 것이 있다.(사무엘상 18:25-27)
관련 커뮤니티 중 하나인 다키스트 던전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이른바 "사육장 '''그 새끼"''' 또는 "'''개꿀잼 회오리감자'''"로 불린다.
단일 대상 공격기인 '꼬치구이 꿰기' 스킬은 1~3열중 한명에게 '''죽창딜, 기절, 3칸 넉백'''을 넣는다. 치명타가 터진다면 보통 32 가량의 피해가 한 방에 들어와서 웬만한 탱커까지 데스 도어로 만들 수 있다.
광역 대상 공격기인 '놈들을 불구로' 스킬은 치명타율도 7%로 높은데, 대미지도 6~13에 달하는 3칸 광역 피해, 속도 -6 및 회피 -8 디버프, 중독까지 걸어서 두 번만 맞아도 파티 전체가 쑥대밭이 된다.
그런데 맷집이 약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고 준수한 회피율과 방어력을 가지며, 거기다가 체력까지 상당한 수준인데다, 속도도 9로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한다.
이 녀석을 1열로 끌려 오게 되면, 비교적 약한 후퇴기인 찔러받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턴을 낭비 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다른 몬스터들한테 한 대 맞는 것보다 배 이상으로 아픈 기술을 무조건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무리해서 피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최우선적으로 정리해야만 한다.
또한 어설픈 조합으로 '''스와인타우로스'''와 조합된 것을 상대할 경우, '꼬치구이 꿰기'를 쓰면 1칸 전진한다는 특성 때문에 턴 낭비없이 매턴 '꼬치구이 꿰기' → '돼지 창' / '멧돼지 습격' 콤보로 파티가 작살나기 좋다. 그래서, 가장 더러운 조합으로는 도살자 돼지 - 돼지타우로스 - 가죽사냥꾼이 꼽힌다. 가죽 사냥꾼을 끌고왔다가는 돼지 창으로 얻어맞는데다 일반적인 2열 당기기로는 1열로 끌고 올 수가 없어 굉장히 난감한 조합.[5] 도살자 돼지가 철퇴로 방해하는 것도 굉장히 성가시다.
때문에 챔피언 난이도에서 던전 길이 긺 사육장에 들어가려면 이 녀석을 확실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 3 조련사 - 1 신비학자 ]로 구성하는 것으로, 조련사들의 높은 회피 수치가 안정적이면서도, '조련사'의 '목표물 추적'은 스킬 업 최종 단계에서 약화 확률이 기본 170% 기반이므로, 약화 저항 75%의 가죽 사냥꾼에 대하여, 장신구 무보정 상태로도 95%의 확률로 방어력을 없앨 수 있기 떄문에, 첫번째로 라운드가 돌아온 조련사에게 '목표물 추적'을 사용한 후에 일점사하면, 가죽 사냥꾼에게 2번째 라운드가 돌아오기 전에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첫번째 턴에서 치리하기도 매우 용이하다.
[ 1 성녀 - 3 방패 파괴자 ] 조합으로 구성하여, 속도에 관하여 장신구 보정 및 기벽 관리로 방패 파괴자들이 가죽 사냥꾼보다 먼저 라운드를 안정적으로 선수를 치게 해주어서, 평균 이상의 위력에 추가적으로 방어력 무시 공격인 '찌르기' 일점사로 잡아내기가 매우 용이하다.
그외에도 가죽 사냥꾼이 3열에 위치한 상태에서라면 '구멍내기' 성공 1번으로 무력화를 손 쉽게 만들 수 있다. 가죽 사냥꾼이 4열에 위치할 경우에서, 2열을 차지하는 커다란 청소부 벌레'나 '스와인타우로스'가 없는 조합을 상대할 경우에는, 1번 땡겨와서 2열로 끌고와도 '꼬치구이 꿰기' 1회 또는 '놈들을 불구로'는 사용 가능하므로, '구멍내기' 성공을 1번 더 추가하여 무력화하면서 1열에 위치한 가죽 사냥꾼을 일점사하면 된다.
2.2. 보스
2.2.1. '''돼지 왕(Swine King)'''
'''선조의 기억: 돼지 왕자(Ancestor's Memoirs: The Swine Prince)'''
피의 희생 의식은 통달하기가 어려운 것이었다.
저 너머의 세상에서 소환한 것들을 이 세계에 실존시키려면, 살아있는 생체에 묶어두어야만 했지.
또한 주문의 영창은 매우 정확해야 하는 것이어서, 발음이나 박자가 조금이라도 틀렸다간 의식 전체가 엉터리로 틀어지고 마는 게다.
그러니 내 첫 번째 소환 시도는 꽤 서툴렀고, 결과물 역시 굉장히 실망스러웠지.
허나 오래지 않아 소환 의식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숙주로 사용하는 생체란 것을 깨달았다.
개중에서도 돼지 살점이 최고의 결과를 낳더구나. 아마 인육과 가장 비슷해서 그렇지 않나 싶다.
내가 끝끝내 소환해낸 위대한 존재는, 조금, 야만스럽고, 멍청했다.
무엇보다도 그 녀석을 먹여 살리려면 엄청난 양의 고기가 필요했지. 하지만 그건 별로 큰 문제는 아니었어.
어쨌든 내 영지에 사람은 넘쳐났으니 말이다.
'''역사'''
선조는 '다른 세계'로부터의 존재를 소환하려고 했습니다. 그의 첫 시도는 실패했고요.
그는 돼지들을 육신의 그릇으로 이용하여 스와인족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마침내 특별하게 강한 존재인 거대한 괴물을 불러냈습니다.
선조는 이 혐오스러운 존재를 사육장으로 옮겼고, 지금은 스와인족들이 점점 세력을 불리게 되었습니다.
사육장의 1차 보스. 가주의 설명을 통해 사육장에 들끓는 스와인들의 기원이 밝혀진다. 바로 조상이 돼지의 몸을 빌어 불러낸 이계의 존재들. 스와인 왕은 그러한 식으로 불러낸 스와인들 중에서도 특별히 강한 개체인 모양. 그리고 선조의 회고록에서는 스와인족의 기원 외에도 또다른 사실이 암시되는데, 스와인들에게 마을이 습격당한 이유는 바로 '''조상이 마을 사람들을 돼지 왕을 비롯한 스와인들의 먹잇감으로 던져주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자기 입으로 담담하게 읊어주는 것이 실로 충격과 공포.이름도 붙이지 못할 흉물, 내 최악의 실패작, 저 괴물은 반드시 제거해야만 한다!
시작 시 나레이션
혼자서 3열을 차지하는 초거대 보스로, 체력과 공격력이 무지막지하게 높은 근접 공격 위주의 보스다.
생김새가 마치 다크 소울 2의 썩은 자와 닮았다. 둘 다 비대한 상반신 탓에 하반신은 제 역할을 전혀 못하는 모습이고, 멍청한 괴물이며 대형 식칼을 사용하는 등, 공통점이 많다. 또한, 내장이 드러나 있는 부패한 거인이라는 점에서 워해머의 그레이트 언클린 원과의 유사성도 찾을 수 있다.
돼지 왕은 눈이 없기 때문에 후열의 돼지 왕의 종복인 작은 돼지 수인 윌버(Wilbur)[16]가 아군 1~2인에게 표식을 찍어 공격 대상을 정한다.[17] 이후에 '꿀(Bit-o-Squeal)'로 아군 1~2명을 기절시키는 패턴을 구사하하며, 챔피언 난이도에서는 아무 영웅 한명에게 표식을 찍는 '이 놈을 끝장내십쇼(End This One)' 대신 전열 영웅 두명에게 동시에 표식을 찍는 '이 둘을 끝장내십쇼(End These Two)'를 사용하는 빈도가 3배 늘어난다. 돼지 왕 자체의 패턴은 지극히 단순하기 그지없기 때문에, 기절과 표식 기술을 가지고 한 라운드에 여러번 행동하는 윌버가 돼지 왕 보스전의 '변수'를 담당하는 셈이다.
돼지 왕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윌버를 공격할 경우, '''파티원 모두(!)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것에 더해 기절까지 거는 전체 공격, 분노에 찬 파괴(Enraged Destruction)'''를 사용하기 때문에[18] 도망도 못가고 전멸하는 수가 있다. 심지어 윌버가 공격 대상(광역 공격도 포함)이 되는 경우를 트리거로 해서 발동하는 격분의 파괴는 '''돼지 왕의 라운드 소모와는 무관하게''' 작동해서,[19] 돼지 왕의 행동권을 소모하지 않으며 설령 돼지 왕이 기절하거나 이미 해당 라운드의 행동권을 소모한 상태라고 해도 윌버가 공격받는다면 즉시 격분의 파괴를 날린다.
이런 특유의 보스전 구조 때문에 DLC 발매, 대규모 할인 등으로 대량의 구매자가 유입될 때마다 윌버를 때렸다가 돼지 왕이 폭주하는 바람에 전멸 및 퇴각했다는 입문자들의 절규(?)가 시시때때로 올라오곤 하며, 국내외를 불문하고 다키스트 던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대놓고 윌버를 먼저 잡는 것이 좋다고 초보자를 낚는(...) 악랄한 낚시를 즐기는 올드비들이 많다. 하지만 이론상으로 진짜로 윌버부터 죽여도 되는 전법이 있다.[20]
예외로 윌버의 표식 찍기에 중보병이나 노상강도가 반격한 경우에는 격분의 파괴가 발동되지 않는다. 물론 반격 대미지가 누적되면 윌버가 죽어버려서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돼지 왕 전투에서는 반격기를 봉인하는 것이 좋다.
즉, 돼지 왕이 죽기 전에는 가능한 절대로 윌버를 건드리지 말고 돼지 왕만 열심히 패는 것이 관건. 표식이 찍힌 적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스킬이 있어 단일 대상 공격력이 높은 '''현상금 사냥꾼'''이나 '''석궁사수'''를 데려가면 유용하다. 공격력 자체는 조금 낮지만 표식 추가 대미지에 더해 야수에게 추가 대미지를 주는 '''조련사'''도 활약 가능. 거기에 신비학자까지 데려가면 완전한 표식파티가 완성된다.[21]
상태 이상 저항력을 살펴보면, 돼지 왕은 기절과 이동 저항이 높은 대신 중독/출혈/약화 저항이 낮다. 그러나 방어력이 없고 체력이 높기 때문에 중독이나 출혈을 거는 도트 딜러뿐만 아니라 높은 깡딜을 뽑아낼 수 있는 영웅들도 활약하기 좋다. 또는 돼지 왕의 강점인 공격력을 깎아내릴 수 있는 신비학자와 나병환자의 디버프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22]
돼지 왕이 죽은 뒤 혼자 남은 윌버는 표식을 찍지 않고 약한 공격력의 4인 전체 기절 공격인 울부짖기(Squeal) 를 사용하며 발악하는데,[23] 파티원 중 죽음의 문턱 상태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윌버와 싸우지 않고 퇴각하는 것을 추천한다. 던전 클리어 목표가 돼지 왕의 퇴치이기 때문에 윌버는 굳이 잡지 않아도 되기 때문. 윌버의 표식 찍기와 전체 기절기 모두 적지만 대미지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돼지 왕이 영웅들을 죽음의 문턱으로 밀어넣고 윌버가 표식찍기로 마무리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돼지 왕만 잡았다면 윌버에게 당해서 전멸하더라도 퀘스트 자체는 승리로 판정된다.[24]
참고로 보스전 직전 캠핑에서 방패 파괴자로 석궁사수에게 '모래 폭풍'을 걸어주면 표식이 찍히지 않지만, 윌버의 기절 공격은 여전히 못 막아서, 쉴브를 추가하고 1석궁사수로 구성하는 조합은 2중보병 보호 전략과 마찬가지로, 윌버가 기절 공격을 하는 베테랑 이상의 난이도 던전에서 비교적 불안정하다.
[ 석궁사수 - 석궁사수 - 조련사 - 신비학자 ]가 효과적인 공략 조합에서 대표적인데, 챔피언 난이도에서도 '가죽 사냥꾼'을 대비하여 조련사는 "목표물 지정'으로 방어력 감소 및 표식을, 신비학자는 가죽 사냥꾼이 3열이면 기절기인 또는 4열이면 '악마의 끌어당김'으로 끌어 당기고, 석궁사수는 '저격'을 위주로 사용해주면 된다.
- 신비학자: 돼지 왕에게 '취약의 주술' 1회로 표식을 찍고, '제물 암습'으로 2회 공격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 조련사: 기본 공격 스킬인 '사냥개 돌진'은 짐승 계열 몬스터에게 최대 +35%의 추가 피해를 주는 데다가 표식 대상에게 추가 대미지 +100%도 추가된다, '개 간식'을 사용하여 명중률 +15와 대미지 +50% 상승의 버프를 받을 수 있다.
- 석궁사수: 돼지 왕은 표식이 찍힌 대상이 아예 없다면 '서툰 손찌검(Wild Flailing)'만 사용하게 되는데, 위력 자체는 그럭저럭 높은 축에 들지만 지우기에 비하면 표식 추가 대미지가 없어 실제 피해량이 절반 정도고, 명중률도 지우기보다 30% 낮아서 회피가 잘 뜨기 때문에 돼지 킹의 공격이 크게 위협적이지 않게 된다. 조명탄으로 매 턴마다 표식을 지워주면 돼지 왕을 꽤나 쉽게 잡을 수 있다.
저 썩어버린 살덩어리를 먹어치우려면 얼마나 많은 쥐 떼가 필요할꼬?
저 괴물은 죽은 시체조차도 더더욱 흉물스럽구나. 쉽게 썩어 없어지지도 않을 게다.
처치 시 나레이션
2.2.2. '''살 덩어리(Flesh)'''
'''선조의 기억: 살 덩어리(Ancestor's Memoirs: The Flesh)'''
피의 의식과 소환술에 대한 나의 열정은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매번 시도할 때마다 그 결과는 실패와 실망뿐이었으니.
발전은 정체되어 있었고, 그에 따라 실패작들은 빠르게 늘어갔지. 그래, 숙주로 썼던 살점들 말이다. 그게 좀… 많았어.
그런 엄청난 양의 내장과 살점들은 더 이상 보관해둘 수가 없었다. 없애버리는 일은 더 힘들었지.
이제는 이계의 악령이 씌어버린 살점들이었으니 말이다. 때마침 저택 밑을 발굴하던 사업은 이제
고대 땅굴과 수로까지 뚫고 내려간 참이었고, 난 이 쓰레기들을 처리할 방법을 찾아내었다고 생각했단다.
꿀꿀거리며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내는 살점 덩어리들은 아무렇게나 쌓인 채 방치되어 있었다. 결국 난 이것들을 한데 모아
사육장으로 갖다 버렸지. 그곳은 곧 엄청난 양의 돼지주둥이와 발굽, 연골과 뼈다귀투성이가 되어버렸어. 게다가 그 악령 들린 살점들은 결국 그 어둠 속에서 뒤틀린 형상으로 뭉쳐버리고 말았다.
내용 출처'''역사'''
쓸모없을 정도로 멍청하고 폭력적인 스와인 왕이 그의 가장 성공적인 소환물이 되자, 선조는 악마 소환에 염증을 느꼈습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쉬이 없앨 수 없는 악마 씌인 돼지 살더미들이었습니다. 선조는 이후, 방대하고 오래된 터널과 수로들이 발굴되었을 때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는 사육장 지하로 끔찍한 무형의 살더미를 쏟아부었고, 깔끔하게 살더미들에 대해 잊어버렸습니다.
사육장의 2차 보스. 가주가 돼지들을 이용해서 치른 소환 의식의 과정 속에서 생겨난 악령이 씌인 살점 덩어리이다. 그럭저럭 지능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문명을 일굴 정도로 성공적인 결과물이었던 스와인족과 달리 살덩어리는 그저 기분나쁘게 꿈틀거리고 울부짖는 살덩어리일 뿐이라 가주에게 있어선 실패작에 불과했고, 심지어 가주가 스와인 왕 이상의 무언가를 소환해내지 못하고 실패를 연속하면서 살덩어리들은 점점 늘어만 갔다. 결국 살덩어리들의 처리에 부담을 느낀 가주는 저택 지하를 발굴하던 도중 때마침 새로이 발견한 사육장 지하의 수로에 살덩어리들을 죄다 밀어넣고 그대로 잊어버렸다.저 괴물은 감히 필설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한 것이다. 힘줄과 내장, 뼛조각이 혐오스럽게 뭉쳐진 살덩이란…
시작 시 나레이션
보스전이 시작된 직후 각 부위가 뒤섞이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살덩어리는 뒤틀린 돼지의 모습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맨 앞 부분인 머리 부위 아래쪽에는 아마도 돼지 앞다리로 보이는 가느다란 막대기 같은 부위가 바닥과 이어져있으며, 맨 뒷 부분인 둔부 부위의 측면에는 돼지 뒷다리 같은 부위가 튀어나와있다. 특히 뒷다리 부분은 앞다리보다도 확연하게 뒷다리의 형상이 남아있는 편.
다른 보스들이 일반 딜이나 스트레스 딜을 예상가능한 수치 내에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넣는것과 달리, 살덩어리 보스는 개체의 종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딜량이 극과 극을 달린다. 특히 머리와 둔부의 경우 일반적인 경우 한 명만을 타격하지만, '''고 레벨에서는 일정 확률로 2명을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26] 운이 없는경우 전열 둘이 머리로 바뀌고, 두 머리가 전부다 탱커 2명을 공격해서 첫 턴에 아군 전열이 박살나는 대형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 장신구나 강화 등으로 방어력을 올리고 가능하면 바로바로 회복시키자.
살덩어리는 4종류로 구성된 4개체가 하나의 적를 이루며, 모든 개체가 하나의 체력을 공유한다. 이 개체들은 돼지 머리 부위 / 뼈 부위 / 심장 부위 / 둔부 부위로 나뉘는데, 머리 부위는 1, 2열에 출혈을 유발하는 강력한 물기 공격인 삶의 아가리(Maw of Life)를, 뼈 부위는 3열까지 닿는 기절 유발 공격인 뼈바람(Bone Zephyr)을, 심장 부위는 자가치유기인 혈관 박동(Sanguine Stroke)을, 둔부 부위는 3, 4열에 중독을 유발하는 공격인 맥동하는 침범(Undulating Invasion)을 해온다.
출혈 저항이 평이한 대신 중독 저항이 높고 짐승/인간 타입을 가진 스와인족과 달리 사육장 몬스터치곤 이질적인 스탯을 가진 보스로, 출혈 저항이 중독 저항보다 높고 엘드리치 타입을 가지고 있다. 타입이나 저항력만 따지면 해안 만의 대양인 일족과 비슷하다. 그러나 어쨌든 생긴 것만 보면 출혈 잘 걸리게 생겼고, 실제로도 출혈이 안박히는 건 아니라서, 잡몹전 난이도[27]까지 고려되어 보통은 출혈 팟으로 많이 공략한다.
이 보스가 짜증나는 점은 매 턴이 시작할 때마다 개체의 종류가 바뀔 확률이 있는 것으로, 살덩어리는 '머리'의 폭 딜 + 출혈 유발 공격과 '뼈'의 기절 유발 공격이 매우 위협적이다. 전 턴까지 약했던 심장 부위가 다음 턴에 뼈 부위가 될 수 있고, 전 턴까지 강했던 부위가 약해질 수 있어서, 이 보스는 표식을 쓰기가 쉽지 않다. 뼈 부위의 방어력과 출혈 저항력이 가장 높고, 심장 부위는 방어력이 아예 없고 상태이상 저항력도 가장 낮다.
[ 역병의사 - 성녀 - 방패 파괴자 - 방패 파괴자 ] 조합으로 구성하고, 캠핑 스킬의 경우에는 기본으로 쉴브 2명이 '뱀의 껍질' 각각 1번씩 총 2회를 걸어서 머리의 '삶의 아가리'를 대비해주고 야습 방지로 '성역'을 사용하고, '신성모독의 물약' 장신구를 착용한 역병의사는 '역병 수류탄' 또는 '실명 기체'를 주로 사용하고, 쉴브는 '찌르기'를 주로 사용하되 1~2열에 심장이 있다면 심장에 '살모사에 키스'를 사용하고, 성녀는 힐에 전념하면 된다.
또는 [ 역병 의사 - 성녀 - 조련사 - 고행자 ] 조합의 경우, 출혈/중독 광역기 중심으로도 살덩어리 보스전을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데, '신성모독의 물약'을 장착한 역병의사의 '역병 수류탄'은 '둔부를 상대로도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중독을 걸 수있으며, 고행자의 '슬픔의 비'는 출혈 저항 약화 디버프가 붙어있어서 출혈 확률 증가 장신구가 없이도 뼈를 상대로도 안정적인 출혈을 걸 수 있고, 사냥개 조련사의 '사냥개의 습격'은 5렙 기준 출혈 확률이 비교적 높은 150%라서 '집중 반지'로 치명타 확률을 증폭시켜서 출혈 성공 확률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거나 또는 '가시돋친 개목걸이' 또는 '출혈의 아뮬렛'을 붙여주면 출혈 위주의 공격이 안정적이게 된다.
살았을 때나 죽을 때나 역겨운 건 매한가지구나...
놈을 박살 낸 것만으로도 위안 삼을 일이다. 애초에 존재 자체가 위협적인 것이었거늘.
처치 시 나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