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던전/삼림지대
1. 소개
전투 BGM은 Mournweald Encounter.
폐허 다음으로 오픈되는 던전으로, 3주차에 오픈된다.
던전 구성은 사육장과 대조적으로 방의 개수가 적고 통로 길이가 길며, 일자형에 가까운 형태를 띄는 성향이 있다. 따라서 같은 길이의 다른 던전보다 장기전이 되기 쉬우므로 '''식량과 삽을 더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순 비율은 이물 속성 단독인 엑토플라즘이나 인간/이물 속성을 동시에 지닌 진균류 적들 때문에 이물 쪽이 약간 높다. 불경 계열의 몹은 공용몹인 구울이나 해골 폭도를 제외하면 등장하지 않는다.
타 던전들에 비해 인간, 이물, 짐승, 불경 등 '''모든 계열의 적들이 골고루 등장'''하는 편이다. 모든 던전 공통 해당 사항이지만 DLC 크림슨 코트 설치 적용 후 영지 감염이 시작된 뒤라면 흡혈귀들도 등장한다. 따라서 특정 적 타입에 강한 팟을 꾸려가긴 힘들다.
다만 비교적 주로 나오는 적의 타입은 포자 괴물로, '''인간/이물'''형이다. 이들은 그 비주얼에 어울리게 '''높은 중독 저항과 방어'''를 가지고 있는 대신 '''낮은 출혈 저항'''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출혈딜을 할 수 있는 광대, 고행자나 표식으로 방어를 까고 극딜을 넣을 수 있는 현상금 사냥꾼, 조련사를 추천한다. 전반적인 몹들의 중독 저항이 높은 편이라 출혈을 거는 쪽이 유리한 편이다. 어떻게 보면 폐허와는 특성이 정 반대인 셈.
'''중독이나 질병을 유발하는 적이 많은 편'''이니 해독제를 챙기는 등 중독 대비를 제대로 해가는 것이 좋다. 자리가 남는다면 역병 의사와 무덤 도굴꾼을 추천한다. 나병환자는 높은 방어 혹은 고회피로 버티는 적들이 다수인 환경이라 준비 없이 활약하기 어렵다. 반대로, 방패 파괴자는 중독 대책만 세워놓는다면 능력을 십분 활용하기 좋다.
참고로 적의 회피율이 들쭉날쭉하다. 이갈이 개, 노파, 악녀같은 일반 몹 회피 톱3은 챔피언 기준 회피가 '''37.5, 42.5, 48'''이나 돼서 명중율을 증가시키지 않고서는 빗나가기 십상이다. 그 대신에 나머지 일반 몹의 회피는 대부분 최하치에 가깝다.
- 특수 퀘스트
- 외과 의사의 가방(Chirurgeon's Satchel)에서 의약품(Medicine) 3개를 가져오면 된다. 1개당 1칸의 아이템 창을 차지한다. 클리어 시 그 주 요양소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질병은 물론 기벽 고정 제거도 무료라 돈을 모으느라 정신 없는 초반부를 지나 중반부 영웅 육성 과정에선 거의 필수적이다.
- 감염된 시체(Infected Corpses)에 보급할 때 주어지는 독한 연고(Potent Salve)를 시체 1구에 1개씩 사용해서 질병을 제거하면 된다. 연고 1개당 아이템 창 1칸을 차지한다. 클리어시 다음 삼림지대 임무에서 15%의 대미지 버프와 33%의 경험치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 가보획득 비율 흉상 1 : 초상화 1 : 증서 3 : 문장 3
- 팁 : 이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골동품들 루팅에 쓰이는 소모품들과 얻는 물품)
- 삽 : 보석/가보
- 해독제 : 모든 아이템
- 붕대 : 금화/보석/장신구
- 약초 : 음식
- 성수 : 긍정적 기벽, 스트레스 치료
- 열쇠 : 모든 아이템 (해독제를 사용하는 골동품 남겨진 짐에만 사용가능으로 하위 호환격)
1.1. 설정
장원과 외부를 연결하는 숲으로, 장원이 온전할때는 안전한 장소였고 장원의 손님들은 이곳에 난 오래된 길(Old way)을 통해 장원에 출입했다. 하지만 장원이 알 수 없는 존재에게 망한 후 이곳은 강도들과 마녀, 기괴한 포자 괴물로 가득찬 위험한 곳이 되었으며, 게임을 시작할 때 디스마스와 레이널드를 데리고 장원으로 찾아가는 튜토리얼 던전인 옛 길(Old road)도 삼림지대의 일부. 전투 BGM도 Mournweald Encounter가 그대로 나오며, 출현하는 골동품도 삼림지대 전용 골동품인 '버려진 천막'이다. 칠흑 난이도에서는 천막이 무덤으로 교체된다.
2. 몬스터
2.1. 일반
설정에 따르면 '진균 할퀴개' 및 '진균 포수' 등의 몬스터는 '''마귀 할멈이 삼림지대에 퍼뜨린 악성 포자에 감염된 사람의 말로'''라고 한다.
2.1.1. 긁어대는 곰팡이(Fungal Scratcher)
삼림지대의 해골 병사(Bone Soldier) 포지션. 중간 피해의 근접 공격을 하는 몬스터로, 후열로 보내버리면 1칸 전진하는 약한 공격인 무해한 할퀴기(Harmless swipe)를 사용한다. 진균 포수(Fungal Artillery)와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진균 포수가 먹잇감 표식(Mark Prey)를 사용해 영웅에게 표식을 찍으면 찍힌 영웅을 우선순위로 아프게 찢어 버섯끼리 손발이 착착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이 녀석은 다른 지역의 주요 몹과 차별화된 특징이 있는데, 방어 수치가 굉장히 높아 대미지가 잘 박히지 않는다는 점이다.The sickness that has infested the Weald corrupts all who stay there too long. Those who have lost their way can become these nightmarish abominations; the Fungal Scratcher. These shambling terrors are mindless creature that lash out at those who have not yet been tainted by the darkness, its motions bearing an almost puppet-like movement. Perhaps the poor soul within the leathery, fungus-ridden hide does not slay its prey of its own accord; rather, it being controlled by the mind-sickening spores that have infested the body of this victim-turned-victimizer.
삼림지대를 감염시킨 이 역병은 숲에 너무 오래 머물렀다면 그 누구든 오염시킨다. 길을 잃어버린 자들은 이 악몽과도 같은 흉물인 진균 할퀴개로 변할 수 있다. 이 어기적거리는 공포는 아직 어둠에 더럽혀지지 않은 자라면 그 누구에게라도 덤벼드는 무지한 괴물이며, 마치 꼭두각시 인형과도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어쩌면 저 가죽처럼 질긴, 진균이 들끓는 거죽 속의 불쌍한 영혼은 스스로 원해서 살육을 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어쩌면 저 정신을 갉아먹는 포자들이 이 가해자가 된 피해자를 지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방어가 50%나 되기에, 방어를 줄여주는 디버프 스킬을 갖춘 조련사, 현상금 사냥꾼 혹은 방어를 무시하는 공격을 가진 도굴꾼, 방패 파괴자 등이 효율적이다. 또한 기절 저항이 낮으므로 기절을 노리는 전략도 유효하다. 베테랑 이상 난이도에서는 기본 근접 공격에 중독효과가 추가된다. 높은 방어력으로 오래 버티며 아군에게 중독을 많이 쌓을 수 있기 때문에, 베테랑 이상의 삼림지대에 갈 때는 해독제를 챙겨 가서 버섯 좀비에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2.1.2. 포자 박격포(Fungal Artillery)
후열에 있을 경우 전방의 아군에게 표식을 남기는 스킬인 표식(Mark Prey)이나 아군 후방 2열에 중독을 걸고 질병을 유발하는 스킬인 역병의 비(Rain of Blight)를 사용하고, 전열에 있을 경우 1칸 후퇴하면서 아군 전방 2열에 중독을 거는 공격인 탈출 연막(Escape Cloud)을 쓴다. 다른 후열몹들이 전열로 끌려올 경우 명중률이 낮거나 치명타율, 혹은 피해량이 낮은 공격을 가하는 것과 달리 진균 포수의 경우 공격 대상만이 바뀔뿐 대미지 자체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같은 공격이라면 후열보다는 전열에 떨어지는 것이 훨씬 더 나으며, 또한 후열공격에는 높은 확률의 질병이 붙기 때문에[1] 사실 같은 공격도 아니다. 거기다 얘와 자주 같이 나오는 긁어대는 곰팡이는 뒤로 밀려나면 무력화되므로 이놈을 앞으로 끌어오는 것이 무의미하지는 않다.The sickness that plagues the Weald sees no difference between men, beasts, nor plants that inhabit this land. Those who wander too long in those shadowy thickets risk infection by the malignant spores, becoming yet another carrier for the corruption. These damned souls that fall prey to this sickness may become one of the shambling Fungal Scratchers, but others become an equally grotesque creature; the Fungal Artillery.
It is a twisted corpse made animate by the corrupted glades, barely recognizable as what it was before. They spread the spores of their demise everywhere they tread, a vessel for the terrible diseases that infect the Weald and threatens to creep outside of it. Don't get too close...
삼림지대를 잠식한 역병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짐승, 그리고 식물을 가리지 않고 집어삼켰다. 이 음침한 잡목림을 너무 오랫동안 헤매고 다닌다면, 악성 포자에 감염되어 다른 타락을 퍼뜨리고 다니는 매개체가 될 위험이 있다. 질병의 먹이가 된 저주받은 영혼들은 어기적거리는 진균 할퀴기가 되지만, 종종 그에 견줄 만큼 기괴한 생물인 진균 포수가 되기도 한다.
진균 포수는 이 오염된 숲이 되살려낸 뒤틀린 시체로, 생전의 모습 따위는 알아보기 힘들게 변했다. 이들은 돌아다니는 곳마다 자신들의 죽음의 포자를 퍼트리고 다니며, 삼림지대를 오염시키고 그 밖으로도 위협의 손길을 뻗는 끔찍한 역병의 그릇이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
오래 살려두면 피해가 중첩되어 마냥 무시하기 어려우며, 체력이 낮으므로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게 좋다. 하지만 높은 난이도에서는 체력과 방어력이 다른 던전의 웬만한 전열 몬스터 못지 않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집중공격을 해도 높은 방어력으로 어느정도 버텨내며 아군에게 중독 중첩을 적립하니 베테랑 이상의 삼림지대에 갈 때는 해독제를 챙겨 가서 버섯좀비에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체로 파티 구성에 따라 전열의 버섯좀비를 먼저 제거할지, 후열의 포자 박격포를 먼저 제거할지 선택하는 것이 좋으나 표식만 없다면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은 버섯좀비와 달리 중독을 주구장창 걸어대는 이 녀석은 혼자 남더라도 다소 까다롭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먼저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잘 보면 사람 시체가 뒤집어진 형태로, 몸통 부분에 커다란 버섯이 나온 걸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몬스터 속성에 인간 속성도 붙어 있으며 모종의 이유로 죽은 시체가 마귀 할멈이 퍼뜨린 포자에 의해 새 생명을 얻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2.1.3. 광견(Gnasher)
다른 적들보다 한단계 이상 높은 속도를 보유하고있어서 선턴을 잡기가 굉장히 힘들다. 맞으면서 싸울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적. 1열로 오면서 출혈을 유발하는 단일 공격을 한다. 높은 확률로 출혈이 걸리고, 치명타가 매우 높은 확률로 발생하므로 무시했다가는 치명타에 파티원들의 멘탈이 갈려나가는 것을 볼 수 있으니 빠르게 처리해야하는 몹이다.These poor beasts were warped and twisted to bear the likeness of the Weald as it is now; a blackened evil that seeks nothing but death. The Gnashers are very agile enemies found in the Weald, and will never be alone, for they hunt in menacing packs surrounding the area. Their howls and snarling can be heard echoing through the thickened groves, always scanning its prey and waiting for the chance to strike.. preferably when foolish heroes fail to guard their camps.
이 가엾은 짐승들은 삼림지대와 같이 뒤틀리고 변이하여 지금과 같은 모습, 오직 죽음만을 추구하는 음침한 악귀로 변했다. 이갈이 개는 삼림지대에서 발견되는 매우 민첩한 적으로서, 언제나 위협적인 무리를 갖춰서 사냥을 나서기 때문에 절대 혼자서 발견되지는 않는다. 놈들의 울부짖음과 으르렁거림은 깊은 숲 속에서부터 메아리치며, 언제나 사냥감을 추적하곤 덮쳐들 기회만을 노린다... 특히 캠프에서 경계를 소홀히 하는 어리석은 영웅들이 그런 사냥감이 되곤 한다.
회피가 높아 정확도가 낮으면 지옥을 보며, 피격 시 해당 캐릭터에게 일정 확률로 광견병(Rabies) 질병[2] 이 추가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이 단점만 있는 다른 질병과 달리 속도를 올려주는 '발작'처럼, 장점 또한 존재하는 질병으로, 정확도 버프가 가능한 도굴꾼이나 정확도 관련 장신구 등으로 정확도만 보완하면 상당히 쓸만한 질병이 된다. 하지만 기본 정확도가 낮을 경우, 특히 명중률이 최하위권인 나병환자나 성녀가 이 질병에 걸린다면 해당 퀘스트에서는 사실상 못써먹는다고 볼 수 있다.
마을 이벤트 도적의 침입(Brigand Incursion) 발생시 가게 되는 문 앞의 늑대들(Wolves at the Door) 퀘스트에서도 등장한다. 아마도 도적들이 길들인 사냥개 같은 것을 표현한 모양.
2.1.4. 엑토플라즘(Ectoplasm)
체력과 공격력은 별 볼일 없으나, 세포질 분열(Cytokinesis) 능력을 사용하면 '''엑토플라즘 하나가 생성된다'''.[3] 방치하면 계속 수가 늘어나 상당히 귀찮아지므로 신속히 처리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어떤 열에 위치해 있어도 모든 능력을 사용 가능하고, 엑토플라즘 분출(Ectoplasmic Profusion)을 사용하여 파티원 전체에게 스트레스 피해를 입히며 '''대형 엑토플라즘을 소환한다.''' 게다가 대형 엑토플라즘과는 달리, 소형 엑토플라즘 파티는 잡아도 아이템 보상이 전혀 없다.The corruption of the groves is personified in these ectoplasmic aberrations, which engulf and digest beast and man alike.
숲의 오염이 형체를 갖춰, 이렇게 짐승과 사람을 모두 집어삼키고 소화하는 세포질의 흉물이 되었다.
2.1.5. 대형 엑토플라즘(Large Ectoplasm)
높은 공격력과 체력을 가진 엑토플라즘의 대형 버전으로, 2칸을 차지한다.A profusion of one of more Ectoplasms often merge together to become a much larger and much more dangerous entity. Though similar in mentality to its smaller offspring, this raging, gelatinous blob of ectoplasm is far more durable. One wonders what manner of creature has given birth to so many of these aberrations.
한 개 이상의 엑토플라즘 개체는 종종 합체하여 더 커다랗고 더 위험한 개체로 변한다. 그들의 좀 더 작은 자식들과 행동 방식은 흡사하나, 이 미쳐 날뛰는, 탄력있는 엑토플라즘 덩어리는 훨씬 더 튼튼하다. 도대체 어떠한 존재가 이렇게 수많은 흉물들을 만들어 낸 것일까?
대형 몬스터 중에서는 약한 편이지만, 그래도 소형 몬스터와는 격이 다른 체력과 공격력을 갖췄으며 광역 기절 공격도 뿌려댈 수 있다. 게다가 이 녀석이 엑토플라즘에 의해 소환되었다면, 남아 있는 엑토플라즘들이 후열로 가버려서 후열공격이 힘든 아군들은 난처해지고 만다.
역시 엑토플라즘을 소환하는 능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대형 엑토플라즘이 엑토플라즘을 만들고, 간신히 대형 엑토플라즘을 처리해도 엑토플라즘이 다시 대형 엑토플라즘을 부르는 등 전투가 반복되다가 그대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쌓이고 파티가 말라죽어버릴 수도 있다. 적의 진형이 4칸 다 가득 차 있는 경우는 분열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다.
2.1.6. 더러운 거인(Unclean Giant)
베테랑 난이도부터 나타나는 대형 괴물로, '''삼림지대에서의 필멸의 약화 제조기'''. 몸에 독버섯이 잔뜩 돋아나 있다. 삼림지대의 악성 포자에 감염된 후 포자의 악영향에 저항해내어 진균 포수 등과 같은 완전한 버섯 숙주가 되는 신세는 면했지만 몸이 크게 변형되고 지능이 퇴행해서 마귀 할멈과 그 하수인들의 노예가 되었다고 한다.Those who breath in the malignant spores are at risk of becoming a carrier for the terrible fungal infestation that has run amok within the Weald, either becoming a shambling Fungal Scratchers or an equally grotesque Fungal Artillery. An fortunate few are able to resist the infection, but not of all them are fully cured and as the malignant spores are left to fester within their body, they feel a unexplained desire to return to Weald. Those who not treated quickly disappear into the Weald, if they are ever found they have become something far worse than mere fungal zombie, less human, more of a beast and a mindless slave. Their bodies grow in size, their backs ripped open as the parasitical fungus growing out of it, their mind becoming more animalistic and under the control of the Hag and her Coven of Witches that started it all.
삼림지대의 악성 포자를 들이마시게 되면 정신이 발작을 일으켜, 삼림지대를 돌아다니며 끔찍한 진균 감염을 퍼뜨리는 보균자가 될 수 있다. 저 비틀거리는 진균 할퀴개나, 똑같이 기괴한 진균 포수처럼 말이다. 운이 좋은 몇몇은 이 감염에 저항하기도 하지만, 그 중 일부는 완전히 치료되지 않아 악성 포자가 몸을 좀먹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삼림지대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기이한 욕망을 느끼게 된다. 이를 재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그들은 재빨리 삼림지대로 모습을 감추게 된다. 만일 그들을 다시 찾아낸다면 버섯 좀비보다 더 끔찍한, 인간이라기보다는 짐승이나 저능한 노예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들의 몸은 크게 자라 있고, 등에는 진균 기생체가 자라나고 있다. 그리고, 짐승에 가까워진 그들의 정신은 이 모든 짓을 저지른 마귀 할멈과 그녀의 하수인 무리들에게 지배를 받고 있다.
중독을 거는 약한 공격인 독성 포자, 위치를 섞는 혼란 포자[5] , 어마어마한 단일 피해를 자랑하는 나무둥치 후려치기를 사용한다. 나무둥치 후려치기는 기본 피해가 베테랑 13-26, 챔피언 '''20-40'''으로 엄청나게 높으며, 챔피언 난이도에서 치명타가 터지면 '''60 대미지'''가 보장된다. 참고로 체력 2위 무보정 만렙 성전사가 최대체력이 61. 맞으면 탱커도 한방에 체력이 훅 빠지고, 맷집이 별로라면 한방에 죽음의 문턱으로 직행할 수 있다. 다행히 후려치기는 전열만 타격할 수 있으며, 명중률이 상당히 낮아 챔피언에서도 97.5%에 머무른다.
반면 광역 도트 기술은 없고 유일한 지속 대미지 기술인 독성 포자의 턴당 피해량이 3~4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거인만 남은 상태라면 의외로 파티원을 잃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통나무 강타의 피해가 무지막지하기는 하나 체력이 1 남은 상태에서 맞든, 10 남은 상태에서 맞든 결국 똑같이 죽음의 문턱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공략법은 다음과 같다.
- 다른 지역의 대형 몬스터인 해골 대장, 스와인타우르스, 농게와 달리 방어 수치는 없으나, 아주 많은 체력을 보유하는게 특징이다. 하지만 출혈 저항력이 약하고 짐승, 인간 특성을 동시에 지니기 때문에 사냥개조련사나 현상금 사냥꾼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 혼란 포자를 한 명이라도 맞으면 진형이 엉킬 수 있기에 경직된 진형으론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자리만 바꾸다가 원정이 망하거나, 운이 없으면 후열 영웅이 앞으로 나온 다음 나무에 얻어맞을 수도 있다! 전원이 항상 포자를 피하진 못하므로, 삼림지대에 갈 때는 파티의 유연성을 고려하는게 좋다. 아니면, 진영을 복구할 시간을 벌어주는 스턴 영웅을 넣는 것도 생각해볼 만 하다.
- 대형 몬스터 중에서는 기절 저항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기절 장신구의 도움이 있다면 1~2턴마다 주기적으로 기절을 걸어서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삼림지대에 갈 때는 거인 대책으로 성기사, 성녀, 중보병, 신비학자, 현상금 사냥꾼 등의 기절 기술을 가진 캐릭터에 기절 기술 확률을 올려주는 장신구를 달아주는 것을 생각해 보자.
- 신비학자, 나병환자의 대미지 감소 디버프를 활용하면 후려치기에 맞아도 죽음의 문턱에 직행하지는 않을 정도로 약화시킬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나무둥치 후려치기의 어마어마한 피해 앞에서 큰 힐을 한다는 건 사실상 무의미하다. 그러므로 신비학자를 데려왔으면 재구축보다는 디버프나 스턴을 걸어주고, 석궁사수나 역병 의사, 성전사 같은 캐릭터의 확정 힐에게 죽음의 문턱 탈출을 맡기자.
- 중보병이 전열에서 전열에 함께 선 다른 동료를 보호해주면, 통나무로는 무조건 방어가 올라있는 중보병을 공격[6] 하게 되므로 매우 안정적이다. 혹시라도 혼란 포자를 맞아 뒤섞여도 보호는 위치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으므로 훨씬 낫다. 방패파괴자의 이지스 능력을 이용해도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 회피율을 높이고, 명중률 디버프를 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파티에 유물수집상이 있다면 섬광분말이 15% 명중률 디버프를 2턴간 걸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나무둥치 후려치기의 명중률이 67.5%가 되어 기본 회피율 기준으로 모든 만렙 영웅이 최소 절반 이상의 확률로 회피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확률에 불과하고 지나치게 회피율에 의존했다간 한방에 죽음의 문턱을 밟을 수 있으므로 파티 상황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하자. 굳이 유물수집상이 아니어도 장신구, 중보병의 고양이나 캠핑 스킬 등으로 회피율을 올려주면 거인을 상대하는 데 있어 파티의 손실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1.7. 노파(Crone)
이교도 복사와 비슷한 기술을 가진 베테랑 난이도부터 등장하는 적으로, 은신한 상태로 등장한다. 아군 단일에게 표식을 찍고 디버프를 거는 스킬인 필멸의 저주나 아군 1명 혹은 2명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횃불 밝기를 낮추는 공격인 어둠을 받아들여라를 사용한다. 대개 약한 적(광견 등)에 섞여 나오거나 더러운 거인과 단 둘이 나오는데, 대미지가 낮기에 딱히 위협적인 적은 아니다. 하지만 일단 스트레스 딜러이기도 하고, 표식을 찍는다는 특성상 진균류와 같이 나온다면 성가셔진다. 이동저항이 낮지만, 전열로 끌려오면 사용하는 전열 기술인 '악취 향로' 는 꽤 성가신 스킬이므로 끌어왔으면 빨리 처치하자. 은신을 풀 수 없으면 2턴 동안 맞아주기만 해야 하므로, 은신 푸는 기술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Sinister agents of the Hag, the Crones are women that joined of the Coven of Witches that resides within the Weald. Maybe these misguided women joined the Coven to help their families by looking for the cure against the corruption; maybe in their vanity they joined so that they can get the secrets to eternal beauty and power that they desired, or they simply joined out of desperation. Who they were does not matter for they have become agents of the growing pestilence and death. Utilizing a curious mixture of herbs and other unsavoury ingredients, these women seek the same dark knowledge as the Hag. Strangely enough, they do not possess the same physical characteristics as their supposed matron; whether or not this is because they saw the effects of their ritualistic incantations via the Hags putrid transformation, or they simply haven't mastered their 'craft'.. only time will tell.
마귀 할멈의 사악한 부하인 노파들은 삼림지대에서 벌어지는 마녀 집회에 들어간 여인들이다. 이 길을 잘못 든 여인들은 어쩌면 이 오염으로부터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마녀 집회에 들어갔거나, 어쩌면 그들의 허영심으로 인해 바라마지않던 영원한 아름다움과 힘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혹은 자포자기해서 들어갔으리라. 그러나 이제 커져가는 역병과 죽음의 하수인이 된 이상, 그들이 누구인지는 중요치 않다. 수상한 약초들과 기타 불미스러운 재료들을 이용해서, 이 노파들은 마귀 할멈과 같이 사악한 지식을 탐구한다. 이상하게도, 그들은 자신들의 스승과 같은 육체적 변이를 거치지 않았다. 이것이 의식과 주문을 통해 일어나는 마귀 할멈의 구역질나는 변화를 보고 배운 탓인지, 아니면 그저 이들이 자신들의 '마술'을 아직 온전히 배우지 못한 것 뿐일지...그것은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다.
이들은 마귀 할멈의 추종자들[7] 이며, 이들 중 선택받은 이가 특별한 의식을 통해서 악녀로 변하게 되는 듯하다.
2.1.8. 증오에 찬 악녀(Hateful Virago)
2017년 2월 Radiant Mode 업데이트로 추가된 4종의 신규 챔피언 몬스터 중 하나. 이름인 'Hateful Virago'는 '증오에 찬 악녀'외에도 '증오를 불러일으키는(=가증스러운) 악녀'로도 해석이 가능하다.The Fungal Infection that’s consuming the Weald stands revealed, a disgusting fungal growth designed to nourish the Weald's blight and spread corruption, these fungi are fruit of the Hag's twisted and vile research. These malignant mushrooms are cared for by the Daughters of the Hag, taking the bodies of the dead and repurposing them into vessels of decay. This causes accelerated putrefaction of the body and the land, steadily releasing spores that cause wounds to fester, death to flourish and turn life into rot.
They are known as the Daughters of the Hag, wicked servants of the Hidden Moon. The Virago move unseen through the twisted fauna of the Weald, flitting from shadow to shadow. Reborn to the Hag’s Cauldron, they aid in maintaining and extending the perverting miasma that has twisted the natural order of the Weald. Rot and stagnation breed wherever they step, smothering growth and blighting the righteous. Woe to any that should stumble on a Virago for they are marked with her ruinous hex, an arcane beacon that calls to the crawling, stumbling horrors of the Weald!
삼림지대를 집어삼킨 진균류 감염의 진상이 드러났다. 이 역겨운 진균체는 마귀 할멈의 사악하게 뒤틀린 연구의 결과물로서, 삼림지대의 역병과 타락에 자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 악독한 버섯들은 마귀 할멈의 딸들에게 보살핌을 받으며, 숨이 멎은 육체를 차지해 부패의 그릇으로 만든다. 이는 육체와 대지의 부패를 가속하며, 지속적으로 포자를 뿜어내 상처를 악화시킨다. 그리하여 죽음을 꽃피우고 생명을 썩어문드러지게 한다.
증오에 찬 악녀들은 마귀 할멈의 딸들이자 '숨겨진 달'의 사악한 수하들로 알려져 있다. 악녀들은 그림자에서 그림자로 뛰어들며, 삼림지대의 뒤틀린 괴물들 사이로 눈에 띄지 않게 움직인다. 마귀 할멈의 가마솥을 통해 다시 태어난 그녀들은 삼림지대의 자연 법칙을 뒤틀어버렸던 그 독기를 유지하고 퍼뜨리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그녀들이 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식물들을 고사시키고 정상적인 것들을 망쳐놓는 부패와 침체가 창궐한다. 악녀들과 우연히라도 마주쳐 그녀의 파멸적인 주술의 먹잇감이 되었다면 두려움에 떨어야 한다. 그 불가사의한 낙인이 찍힌 그 누구에게나 삼림지대의 공포스러운 것들이 바닥을 기고, 비틀거리며 덮쳐 들 테니!
설정이나 생김새에서 삼림지대의 다른 몬스터인 '노파' 가 마귀 할멈의 가마솥을 이용한 모종의 특별한 의식을 통해 변이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유틸리티를 기반으로 하는 보조 딜러 몬스터로, 아군에게 다수의 표식과 디버프를 거는 스킬들을 가지고 있으며, 노파와 옷차림새가 비슷하며 회피와 명중 디버프를 걸고 표식을 찍는 스킬 및 회피 수치가 높은 것 역시 노파의 강화판이다.
주력기인 '파멸의 주술'은 보통의 피해와 함께 표식을 찍으면서 회피와 명중에 디버프를 걸며, 이 공격은 매우 높은 확률로 2명을 공격하기 때문에, 전투 시작 후에 보통 2~3턴이면 모든 아군에게 표식이 찍히게 된다. 악녀는 '진균 할퀴개'와 함께 튀어나오는 조합이 있기에, 악녀가 표식을 찍어서 '진균 할퀴개'를 보조하는 구성이다. 디버프에 대비해 약초를 잔뜩 챙겨두고 미리 성수를 발라주면 좋다. 석궁사수를 투입하면 표식을 제거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디버프 저항 수치가 매우 높으며, 또한 회피율이 가장 어두운 던전 3차전에서 등장하는 '기사단 검투사' 및 '기사단 저격수'와 같은 수치인 46%인데, 이는 63%인 비명자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체력도 상당한데다 방어력 7%까지 있어 2턴 안에 죽이는 것이 힘든 편이다. 게다가 기절 저항은 무려 '''245%'''로, 사실상 면역이다.
게다가 적 시체가 남아있을 시에 사용하는 '죽음에서 피어나는 생명' 스킬은 적 시체에서 '시체 곰팡이'를 소환하는데, 이 시체 곰팡이는 아무 행동을 하지 않으나 내구도가 꽤 높은데다 살아있는 동안 '''아군 전체의 체력을 회복하는 기능이 붙은 스킬을 봉인'''해 버린다. 단순히 회복만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회복 효과가 붙은 모든 기술의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공격기인 성녀의 심판이나 고행자의 방혈, 심지어 괴인의 변신도 자힐이 붙어 있기 때문에 봉인된다.
악녀는 빠른 속도로 표식에다가 명중 디버프를 걸기 때문에, 회피 수치도 높은 데다가 기절이 안 먹히고 디퍼프 저항 수치도 상당히 높은 악녀 대신 다른 적들부터 처리하는 게 일반적인 공략법이지만 다소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전략으로 증오에 찬 악녀의 표식 떡칠을 역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아군 전원이 표식이 찍힌 상태라면 증오에 찬 악녀는 파멸의 주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때 증오에 찬 악녀를 전열로 끌고 오면 '부패한 입김'이 봉인되고, 이 상태에서 시체가 없다면 시체 곰팡이 소환도 못하기에 턴을 패스하게 된다.
다만 이런 전략을 사용하려면 엑토플라즘과의 조합을 만난 경우가 아닌, 표식 추가 피해가 주력인 '긁어대는 곰팡이' 및 '이교도 싸움꾼'을 무력화시킬 방법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시체를 매개체로 소환하는 버섯이 치료가 붙은 스킬을 봉인하는지라 악녀가 섞인 적 파티를 상대할 때에 악녀보다 다른 몬스터를 우선적으로 끊는 방식을 하려면 출혈 스킬이나 시체를 치워버릴 수 있는 스킬을 지닌 영웅을 데려와서 시체가 남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이 경우 몬스터를 앞으로 끌어옴과 동시에 시체를 지울 수 있는 신비학자가 빛을 발한다.
또한 나병환자의 '''축출(Purge)''' 스킬이 악녀의 하드 카운터로 작용하는데, 다른 영웅들이 시체를 남겨도 나병환자가 느린 속도로 마지막에 차례를 받아 전부 지워버릴 수 있기에 시체 곰팡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악랄한 유형은 2 긁어대는 곰팡이 - 노파 - 악녀. 고회피와 은신 + 고회피와 몸빵 조합이 표식을 걸어대고, 시체긁는 곰팡이가 앞에서 딜을 계속 넣는다. 악녀는 그나마 끌고올 만은 하지만, 노파는 끌고오면 질병을 거니까 끌고오지 않도록 조심하자. 비슷한 조합으로 거인 - 노파 - 악녀 조합도 상당히 악랄하다. 서로간의 시너지가 그렇게 뛰어난 건 아닌데[10] , 단순히 '''셋 다 단독으로도 위험하기 때문에''' 누굴 먼저 끊기가 매우 애매하다.
그러나 상당수의 경우, 표식 추가 피해가 주력인 '긁어대는 곰팡이' 및 '이교도 싸움꾼'을 동반하지 않은, '2광견-노파-악녀' 또는 엑토플라즘과 조합 등, 표식 추가 피해를 가할 수가 없는 조합이 많이 등장한다. 때문에 가뜩이나 '긁어대는 곰팡이' 및 '이교도 싸움꾼' 등의 표식 추딜몹이 2마리 이상 붙은 악녀 조합으로도 '스와인 가죽사냥꾼'이나 '해골 기수'보다 약한데 악녀 조합에 표식 추딜몹까지 없는 구성이면 더더욱 약하다.
여담으로 부패한 입김의 시전 소리가 귀를 찢는듯한 비명소리인지라 졸릴때 해당 공격에 치명타까지 얹어지면 졸면서 하다가도 잠이 번쩍깬다(...)
2.2. 보스
2.2.1. '''마귀할멈(Hag)'''
'''선조의 기억: 마귀할멈(Ancestor's Memoirs: The Hag)'''
나는 희귀하고 진기한 고대 약초학 자료들을 상당량 입수하였고, 이를 통해 족히 몇 주일 정도는 편하고 즐겁게 연구를 할 수 있었다.
허나 내 연구의 흐름은 나의 저택을 끊임없이 방문해대는 한 젊은 아낙에 의해 잠시 끊기고 말았지.
그 처녀가 알고 있던 약초학과 그 방대하고 신비한 쓰임새란, 나에게 크나큰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하였다.
내게 잠시 찾아들었던 음탕한 충동은 고상하고 지적인 존중으로 바뀌었지. 우리는 함께 약초를 심고 수확하여 탕약을 끓이곤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실험은 점점 도를 넘고 있었다.
버섯, 약초나 약물이라면 가리지 않고 자기가 직접 먹어치운 게야. 우리 둘 다 알고 있는 그 공포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했던 거지.
그 부작용으로 그녀에게 일어난 변화는 소름 끼치는 것이었고, 끝내 눈 뜨고 볼 수 없는 몰골이 되어버렸다. 하여 나는 그 마녀를 깊숙한 숲속으로,
그 야만성이 유일하게 환영받을 수 있는 곳으로 추방해버렸다.
'''역사'''
한때는 조상에게 연금술과 의술의 비결을 알려주던 젊은 여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한 주술을 스스로에게 실험했고, 그녀는 하나의 식인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역겹게도 조상께서는 그녀를 삼림지대에 풀어놓으셨고, 그녀는 거기서 그녀만의 실험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삼림지대의 최종보스. 본래는 지금처럼 괴물같은 모습이 아닌, 선조에게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던 젊고 아름다운[21] 이방인이었으나 스스로 만든 수수께끼의 약물들을 복용하고 자신에게 모종의 주술을 실험한 끝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전락하였다고 한다. 원문에서는 singularly striking(기묘하게 인상깊은) 모습이었다고 하며[22] 선조의 설명으로 볼 때 그와 함께 하며 선조가 파헤치던 어둠의 비밀에 현혹된 건지 자신에게 이상한 실험들을 반복했고, 그녀가 자신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조는 기괴하게 변해가는 그녀를 별 신경쓰지 않고 방치하다가 삼림지대에 정착하도록 만든 모양이다. 그리고 마귀할멈으로 변한 이 여자는 아직까지도 여러 실험들을 벌이고 있다 하는데, 그 결과가 바로 삼림지대에 들끓는 모험가의 시체와 괴이한 버섯괴물들이다.이 타락한 자연물들에게도 규칙성은 있구나. 모두가 악의로 똘똘 뭉친 괴물이 되어버렸어.
시작 시 나레이션
후열 배치형 보스다. 앞쪽에는 펄펄 끓고 있는 가마솥 한 개(2열 차지)가, 뒤편에는 마귀할멈이 배치된다. 전투를 시작하면 마귀 할멈은 아군 중 한 명에게 '''솥 안에 들어가!(Into the Pot!)'''라는 공격을 걸어서 다짜고짜 '''가마솥에 넣고 삶기 시작한다.''' 가마솥에서 산 채로 삶아지는 아군은 '''영웅이나 몬스터가 한 번 행동할 때마다''' 최대 체력의 8.75%씩 피해를 입는다. 아군의 체력이 다할 때까지 가마솥을 공격하여 빼내지 않으면, 해당 영웅은 죽음의 문턱 상태로 가마솥에서 뛰쳐나오게 된다. 가마솥은 아군이 들어간 상태가 아니라면 면역 상태여서 공격이 먹히지 않으나, 아군 유닛이 들어가면 체력과 방어가 줄어들어 공격할 수 있다. 아군이 들어간 상태의 가마솥을 공격하여 체력을 전부 깎으면 솥 안의 아군이 1열 위치로 빠져나온다.
패치 전에서의 빈 가마솥은 방어 수치가 '''80%'''라서 일단 부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진 않았다. '''백 수턴'''에 걸쳐 가마솥을 파괴하고 마귀할멈까지 때려잡는 영상. 하지만 방패 파괴자 패치로 비어있는 가마솥이 '''피해 면역'''이 되어서 아예 부술 수 없게 되었다. 애시당초 부수라고 놔둔 것이 아니었기도 하고, 방패 파괴자의 공격 스킬과 캠핑 스킬의 효과가 방어 수치를 전부 무시하고 공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바꾼 것으로 보인다.
어찌 됐든 가마솥을 먼저 부숴서 마귀할멈의 패턴을 봉쇄하는 식의 공략은 불가능하므로, 후열에 위치한 마귀할멈을 공격할 수 있도록 후열 공격이 용이한 캐릭터들로 파티를 구성해서 싸우는 것이 좋다. '솥 안에 들어가!'는 무작위로 선정되며 선정된 아군은 배열에서 잠시 제외되었다가 복귀하면 무조건 1열로 이동되니 진형이 계속 붕괴된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따라서 진형이 붕괴됐을 때의 대안법까지 갖춘 후 들어가자. 아군이 솥 안에 들어간 상태에서 퇴각하면 '''솥 안의 아군은 사망 처리''' 되므로 주의.[23]
영웅이 들어있는 상태의 가마솥은 'can_be_missed' 변수가 False로 되어있어 게임 상에서 유일하게 '공격을 피하지 못하는' 대상이라 명중률이 바닥을 찌르는 상태에서도 반드시 맞출 수 있다.
마무리 양념(Season To Perfection)이라는 약간의 피해를 주고, 피해량 감소 디버프를 걸며 스트레스를 상승시키는 공격을 가하는 것은 약초로 해결이 용이하지만, 솥 안으로 용병 1명이 들어간 상태에서 마귀 할멈이 스튜 맛보기(Taste The Stew)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여 버티기에 들어갈 경우, 남은 3명으로 마귀할멈에게 일점사하다가 딜이 모자르거나, 솥을 엎는다고 하더라도 반격기도 없이 가마솥만 치다가 계속 체력을 회복하는 마귀할멈에게 얻어맞고 죽음의 문턱을 당할 경우가 많으며, 1명이상이 죽고 역관광을 당할 확률이 높다.
육질 다지기(Meat Tenderizer)로 약간의 피해량의 공격을 파티 전체에 광역으로 퍼붓는데, '고기 다지기'의 광역 딜은 솥단지의 단일 딜과 끔찍한 시너지를 이루며, 솥단지떄문에 죽음의 문턱 상태가 된 아군을 처리하는 상황으로 몰아넣는 복병이 될 수 있다.
{ 3 노상 강도 - 1 신비학자 } 조합의 구성의 경우, 솥을 바로바로 엎어주는 공략[24] 으로, '집중의 반지' 등의 크리 및 명중률 증가 위주의 장신구를 세팅하고, 캠핑스킬은 '도적의 감'으로 야습 방지를 켜고 '능수능란' 2회를 2, 3열 노상 강도에게 각각 찍어서 '사악한 베기' 및 반격 활성화가 붙는 '결투자의 전진'을 강화하여, 솥을 비교적 쉽게 엎을 수 있고 반격으로 대미지까지 누적되므로, 칠흑 및 혈월 챔피언 마귀할멈까지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거인'을 상대할 때에도 기절기인 '심연의 손길'과 공격력 감소기인 '약화의 저주'로 억제하는동안 노상강도들의 폭딜로 처리하면 안정적이다.
숲은 아직 독에 물들어있다. 길도 아직 막혀 있지. 하지만 사람 잡아먹는 괴물은 죽었다.
시체가 썩게 내버려 두어라. 자기가 퍼뜨린 포자에 잡아먹힐 테지.
처치 시 나레이션
2.2.2. '''도적의 대포(Brigand Cannon)'''
- 또한, 대포는 전투 내내 지속되는 받는 피해 -25% 효과를 추가로 지니고 시작한다.
'''선조의 기억: 도적의 대포(Ancestor's Memoirs: The Brigand Pounder)'''
우매한 대중들은 말이 많은 법이다. 물론 내 영지의 주민들도 예외는 아니었지.
내 뒤틀린 천재성과 비밀스러운 탐사에 대한 소문이 인근 지역의 괴담으로 번져나가기까진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나의 탐욕적인 탐구심이 보편적인 도덕을 넘어서자 사람들의 공포는 분노로 바뀌었고, 마을 광장에서는 시위가 벌어졌지.
불손한 분위기가 돌았고, 폭도들은 과격해지기 시작했다.
공공연히 반역을 논의하는 분위기가 되어가자, 이젠 경비대조차도 내가 베푸는 관대한 자선을 거절하더구나!
나는 통치권을 다시 확립하기 위하여, 무력을 휘두르는데 조금 유연한 원칙을 가진 자들을 고용하기로 했지.
용병들은 입을 꾹 다물고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풍기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끔찍한 전쟁 기계를 끌고 왔다.
저 짜증 나는 시위는 내 연구까지 방해했어. 당장에 끝내버리고 싶었지. 그래서 나는 도둑과 산적, 그리고 살인자들로 자경단을 새로 구성하였다.
하여 이들을 보내 자신들의 일을 하도록 했지. 권위와 질서를 세우도록 한 거야.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숫자를 좀 더... 관리하기 편하게 솎아냈지.
'''역사'''
선조의 실험에 관한 소문이 마을 사람들의 귀에 들어가자 주민들은 격분하였습니다.
주민들을 저지하기 위해, 선조는 엄청나게 거대한 대포를 가진 강도떼를 고용했습니다.
이제 선조는 죽었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마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삼림지대의 2차 보스. 다른 보스들과 달리 괴이한 실험의 결과물이거나 이세계의 존재가 아닌, 그냥 크고 아름다운 대포이다.[31]유황과 화약 냄새가 코끝에 감돈다. 살육의 기계가 가까이 있구나.
시작 시 나레이션
마을에 있는 이유 또한 조상의 계획에 대한 소문이 점차 퍼져나감에 따라 마을 사람들에게서 폭동의 조짐이 보이고, 지역 자경단 역시 이에 공감하고 있었다. 이에 조상은 폭동을 막기 위해서 도적 무리를 용병으로 고용했다. 선대 가주의 통제가 사라진 이후, 이들은 도적 불프를 중심으로 뭉쳐서 이곳에 눌러앉아 버렸고, 마음 내킬 때마다 마을을 털어서 먹고 산다고 한다. 위 대포는 중보병의 기원을 다룬 만화에서 여러 대가 잠깐 등장한다. 이것을 보아, 도적들은 전장에서 흔히 쓰이는 양산형 군용 대포를 빼돌려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배경 스토리의 대포 묘사나 대포를 파괴한 뒤에 가주가 보이는 반응을 보면, 도적들에게 있어서 이 대포는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고 또 그것을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으로나 실용적으로나 정말 소중한 무기였던 듯. 구시대 물건이라 그런지 고폭탄 방식을 쓰는게 아닌, 무거운 철구를 쏘는 질량탄 방식이다.
난이도마다 늘어나는 '파운드' 수치의 의미는 포탄의 무게를 말하는데, 영국군이 포탄을 현지에서 조달할때 쉽게 규격을 맞출수 있도록 무게를 이용해 규격을 정해 포와 포탄을 규격화한 방식이다. 즉 발포를 허용하면 '''4/6/8Kg의 철구가 영웅 파티를 직격하는 것이다.'''
이 보스가 최초로 개발진에 의해 언급되었을 때는 도적의 방책(Brigand Barricade)이라는 이름이었다. 삼림지대의 도적 소굴을 공격한다는 설정이었던 듯. 게임 내에서는 방책 대신 대포로 등장했지만, 높은 내구도로 버티면서 부하들을 무한히 충원하며 강력한 포격을 가하는 패턴에서 초기 기획안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 도적 살인자와 도적 총포수, 그리고 도적 대포수와 함께 등장하며, 대포는 도적 대원의 자리가 꽉차있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지원군(Reinforcements)이라는 기술을 매 턴 시작할 때 시작에 자동으로 사용한다. 이 기술은 도적 대포수가 없을 경우 무조건 대포수를 추가하면서 도살자, 살인마, 총포수가 랜덤으로 추가된다. 도살자가 등장하는 확률은 낮은 편이며 또한 낮은 확률로 대포수만 소환하는 경우도 있다.
- 도적 대포수는 다른 도적들보다 체력이 적으며 속도가 매우 느려서 반드시 마지막에 행동하지만, 자기 행동이 돌아오면 점화(Fire in the Hole!)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대포는 즉시 이에 반응하여 발포한다(퍼어엉! 기술). 이건 불경한 거인의 무시무시한 통나무 강타와 최소대미지가 비슷하고, 최대 대미지는 10 이상 높은데 파티 전체에 광역으로 들어온다. 즉, 이 기술을 허용했다면 바로 파티 전원이 죽음의 문턱이나 그 직전으로 간다. 단, 낮은 확률로 불발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는 피해를 받지 않으며 스트레스도 약간 감소한다.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불발 확률은 감소한다.
- 대포는 상당한 내구력과 방어도를 지녔고, 받는 피해 -25% 효과까지 달고 있는 탓에 장기전이 되기 십상이다. 또한 기절, 출혈, 중독, 이동, 약화 저항력이 극도로 높아, 아무리 확률을 높여봤자 상태이상은 걸리지 않는다. 표식을 찍을 수는 있으나, 표식 기술에 붙어있는 약화 효과는 먹히지 않는다.
- 대포는 기본적으로 대포수의 기술에 반응해서만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며, 또한 맷집이 굉장히 세므로 대포만 집중 공격하여 녹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만약 대포만 노리다가 부하 도적들이 남아 있을 경우, 죽음의 문턱에 있거나 낮은 체력의 캐릭터들에게 다수의 공격을 허용하는 위험도가 올라간다. 그러므로 우선 최우선적으로 대포수를 무력화시킨 이후, 도적 살인자와 도적 총포수에게 기절을 걸면서 그 와중에 대포에도 피해가 쌓이게 하는 것이 전투를 더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다.
- 만약 '펑!'을 맞게 될 경우, 한 명에게 많은 양의 체력 회복을 집중하기보다 최소한의 힐을 죽음의 문턱에 빠진 캐릭터들 다수에게 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 경우 서브 힐러나 자체 힐이 가능한 캐릭터가 있으면 소소한 도움이 되며, 단체 회복기가 있는 성녀가 있으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준비된 전투의 경우, 첫 턴에서 대포수에게 방패 파괴자의 '찌르기' 및 노상강도 2명의 추적탄 2발로 버프를 걸면서 대포수를 처리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2번쨰 턴부터 방패 파괴자는 '찌르기'로 대포를 우선하여 공격해주고, 대포수를 대상으로한 턴당 첫번째 '권총 사격'이 크리도 안 터지면서 최소 대미지가 나와서 대포수가 1방에 처리되지 않았으면 2번쨰 '권총 사격'으로 사살해주면 되며, 성녀는 계속 대포수를 제외한 도적들에게 '성스러운 빛'으로 기절을 걸어주면 된다.
턴당 첫번째 '권총 사격' 1타에 높을 확률로 대포수가 1방에 처리되며, 이 경우에 해당 턴에 라운드가 남은 다른 노상강도는 대포에 '뱀의 눈'으로 강화된 '사악한 베기'로 공격해주면 된다.
고철 더미와 나무 조각만 남았구나. 저런 쓰레기로는 어디 움막이나 지을 수 있을까?
도적놈들도 이제 끝났다. 우리 가문의 문장이 다시금 권위를 되찾는 순간이로다!
처치 시 나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