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단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1. 개요
수도권 한정으로 지역감염이 진행되던 도중, 대전광역시에서 서구 괴정동(대전)의 다단계? 방문판매업체[1] 관련으로 갑작스럽게 4일 만에 확진자가 급증한 사건이다.
서구 괴정동 ‘힐링랜드23’, 오렌지타운 내 ‘도니마켓’,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내 ‘101세홈닥터’ 등이 주요 감염고리로 꼽힌다. #
2. 현황
2.1. 6월 16일~6월 20일
- 6월 16일: 확진자 전일 대비 +9명
- 6월 17일: 확진자 전일 대비 +4명
- 6월 18일: 확진자 전일 대비 +8명
- 6월 19일: 확진자 전일 대비 +4명
- 대전 집단감염 매개체인 방문 판매업체와 통증카페에서 종교활동이나 폐쇄적인 소모임이 이뤄졌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나왔다. 대전시는 상당수의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들이 진술을 거부하거나 회피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
- 6월 20일: 확진자 전일 대비 +7명(오후 4시 10분 기준)
2.2. 6월 21일~6월 25일
- 6월 21일: 확진자 전일 대비 +3명
- 6월 22일: 확진자 전일 대비 +3명
- 6월 23일: 확진자 총 57명, 전일 대비 +6명 #
- 6월 24일: 확진자 총 58명, 전일 대비 +1명
- 6월 25일: 확진자 총 71명, 전일 대비 +13명 #
2.3. 6월 26일~6월 30일
- 6월 26일: 확진자 총 74명, 전일 대비 +3명
- 6월 27일: 확진자 총 75명, 전일 대비 +1명
- 6월 28일: 확진자 총 78명, 전일 대비 +3명
- 방문자 35명, 접촉자가 43명이며 '홈닥터' 24명, '힐링랜드 23' 7명, '자연건강힐링센터' 4명, '가거라 통증아' 4명, 가족 및 기타 직장 39명(2명 추가) 등이다. #
2.4. 7월 1일~7월 5일
3. 발생 원인
발생 원인으로는 대전 51번 확진자와 대전 60번 확진자가 지목된다.
51번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도정기업체[2]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다. 6월 6일 광명시에서 안산 24, 28번 확진자와 만남을 가졌고, 이들은 앞서 서울 관악구 79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후 관악구 79번과 대전 51번 확진자는 6월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1번은 그 외에도 6월 5일 서울 1007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서울 한영캐슬시티를 방문했다. 서울 1007번 확진자는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 사례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관련되어 있다.
51번 확진자는 그 후 꿈꾸는 교회와 유성구 궁동 미용실을 방문했다. 이에 대전 47번(꿈꾸는 교회 목사)과 대전 48번(목사의 배우자), 대전 59번(미용실 원장)을 감염시켰다는 추측이다.
60번 확진자는 오렌지타운의 도니마켓 운영자이다. 5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선릉역 인근 수지빌딩을 방문해 코인 다단계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때 대전 62번과 계룡 3번과 차량에 동승했다. 그 후 도니마켓 방문자인 대전 49번, 50번 53번, 93번 등이 확진되었다고 추측된다.
계룡 3번과 대전 50번은 둔산전자타운 관련 확진자이기도 하다. 또 대전 49번은 대전 59번이 운영하는 유성구 궁동 미용실을 방문하기도 해 대전 51번과 대전 60번 간의 연결고리가 확인되었다. 또 49번은 힐링랜드23을 방문하여 대전 55번을 감염시켰다.
그 후 59번 확진자가 57번 확진자 등을 감염시키고 57번 확진자가 6월 14일 계룡산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을 일으켰다는 것이 유력한 추측이다. #
정리하자면 리치웨이발 확진자와 접촉한 '''대전 51번(꿈꾸는교회 신도)와 대전 60번(도니마켓 운영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이다.'''
4. 여파
대전 50번과 55번은 6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건물 6층에서 열린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했다. 그 후 5시 15분부터 44분까지 같은 건물 1층 청년다방에서 식사를 했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4m 거리의 전주여자고등학교 고등학교 3학년 여고생과 2m 거리의 우석대학교 대학생 청년이 확진되었다. 해당 확진자들은 각각 전주 9번(전북 22번)과 광주 33번 확진자로 분류되었다. # 이후 광주 33번은 대학 친구인 여성(익산 3번, 전북 24번)을 감염시켰다. # # 그 후 광주 33번과 익산 3번의 접촉자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
6월 중순, 둔산전자센터의 101세홈닥터 관련자와 광주83번 확진자가 광주에서 만남을 가졌다. 또 광주 83번과 37번이 대전에 방문하였다. 그런데 83번은 금양오피스텔 505호의 임차인이고 37번은 1001호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되었다.
4.1. 광주 금양빌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그 후 37번 확진자는 한방병원 등을 통해 34번 확진자를 감염시켰고 34번은 광륵사라는 사찰에서 집단감염을 일으켰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60대 여신도[3] 가 광륵사에 찾아와 주지스님과 접촉하였고 이 주지스님을 통해 다시 신자들로 전염이 이루어졌다. 2020년 7월 7일 기준으로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9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처음에 방역당국은 광륵사를 감염원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나, 이후 이 집단감염이 광륵사가 아닌 '''금양오피스텔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래와 같다.
6월 중순, 광주 37번 확진자와 83번 확진자는 대전을 방문하였다. 특히 83번 확진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대전 다단계 업체인 둔산전자타운의 '101세홈닥터' 관련자와 광주에서 만났다. 또 83번 확진자는 43번 확진자와 친분이 있는데, 43번은 금양오피스텔 10층의 다단계 판매업체 관리인이었다.#
또 6월 27일 37번 확진자는 34번 확진자와 같이 북구 두암동 한방병원을 다녔다. 이후 34번 확진자는 광륵사 관련 첫 확진자로 거론되었다.
37번은 금양오피스텔 1001호를 드나들었고 83번은 505호를 임차하였다. 이곳을 매개로 34번(한방병원/광륵사), 45번(제주여행/해피뷰병원), 48번(광주사랑교회), 46번(아가페실버센터/한울요양원), 92번(일곡중앙교회) 등으로 집단감염이 퍼진 것이다. # 그리고 이 중 '''일곡중앙교회는 광륵사와 함께 또다른 집단감염의 축이 되었다.'''
이후 해당 지역들로부터 배드민턴 동호회, 휴대전화 판매업체(T WORLD), 광주고시학원, SM사우나 등 소규모 감염이 이어졌다.#
4.2. 광주 일곡중앙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또 83번의 505호를 매개로 광주 92번이 감염되었는데, 92번을 시작으로 광주 일곡중앙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이 발생했다.
다시말해 '''광주광역시 대규모 집단감염의 시작이었다.'''
5.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의혹
유전자 분석 결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과 같은 GH형 바이러스로 확인되었으며, 이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훨씬 강하다고 한다.
6. 문제점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이러스 감염에서 덜 영향받으며 청정도시로 취급되던 대전에서 일어난 손에 꼽을 집단 감염사건으로, 극심하게 안전불감증에 빠진데다가, 다른 광역시에는 대부분 가지고 있는 지방의료원조차 없으며, 음압병동도 단 3개 남았다고 하는 게 문제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률이며, 집단감염이 터진 이후에도, 착용률이 변함 없다는 것이다.
이 다단계 집단 감염은 오렌지타운(괴정동, 2층/6층), 둔산전자타운(탄방동, 6층)[4] 을 기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참고로 둔산전자타운은 다른 매장에 비해 입주비용이 다른 곳에 비해 적을 정도로 장사가 잘 안 되는 곳이다. 다단계 판매 업자가 이러한 부분을 노리고 입주했다가 완화된 물리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중노년층이 드나드는 악순환에서 코로나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7월 8일 광주에서 2차 유행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의 최초 감염원은 방문판매 관련 업체가 있던 '금양오피스텔'로 확인됐다. 서울 리치웨이가 대전 다단계를 거쳐 광주 다단계로 이어진 것이다. 이 다단계가 6월 이후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 핵심 연결고리가 되었다. #1 #2
대전에서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125번째 확진자로 입원사흘 만에 돌연사(突然死)했다. 사인은 폐렴이다. #